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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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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안정 총력전…항공·택배·외식 '꼼수인상' 잡는다 4

오피니언

하준삼의 마켓톡

당신만을 위한 은행은 없습니다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이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의 상당부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홍콩H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손실을 입는 투자자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생활 30년 중 20여년을 투자상품 개발과 판매 관련 업무로 보냈던 필자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고객들은 은행 거래시 증권회사, 제2금융권과 비교해 안정적인 자산관리, 안전한 상품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신뢰감의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시중은행은 국내에서 제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 중 하나입니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ELS 상품을 비롯한 펀드상품, 파생금융상품 등은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경우, 원금보장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들입니다. 문제는 투자상품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에게 많은 금액이 권유된다거나, 투자상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노년층에 투자상품이 권유되거나, 보유한 금융자산 전체가 한꺼번에 투자되는 경우 등입니다. 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투자상품 손실사례가 금융기관에서 특히 은행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날까요?첫째, 은행권의 평가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은행의 직원 및 부서를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손익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상품을 판매해서 이익을 많이 올리면 좋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정기예금을 판매하면 약 0.1%, 투자상품을 판매하면 약 1%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느 은행을 가더라도 직

최원철의 미래집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에 200층 아파트가 필요한 이유

최근 서울시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 허드슨 야드의 4.4배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직 도시를 서울 한복판에 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용적률 1700%를 적용해 최고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km 스카이 트레일을 설치한다고 합니다.그런데 랜드마크를 건설하려면 사업성이 좋아야 합니다. 최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공고가 나왔는데, 대형 건설회사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땅값은 8000억원이 넘을 정도로 비싸기에 분양을 가정해도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탓입니다. 야심 차게 133층 랜드마크를 추진했던 DMC 지역에 랜드마크가 들어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사업성을 갖추려면 주거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2015년 준공한 '432 파크 애비뉴'는 지상 85층, 426m 높이 건물 전체가 주거용입니다. 같은 지역에 2018년 준공한 111W. 57 St. 역시 8층까지 백화점이고 이후 131층까지 모두 주거용 건물입니다. 2019년에 준공한 센트럴 파크 타워도 높이가 541m나 되지만 70%가 주거용입니다.세계 최고층 주거 건축물은 사업성이 갖춰지고 수요도 충분하니 랜드마크적인 외관과 기능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그 멋진 초고층 빌딩을 보러 뉴욕 맨해튼에 갑니다. 뉴욕만 주거용 빌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적인 도시들마다 오피스 공실률이 늘고 주거 공간은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도 1층부터 19층까지 호텔이고 39층까지는 서비스 레지던스, 나머지 층은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中 마오쩌뚱 "참새는 해로워"…'4200만명 아사' 비극의 시작

제사해운동(除四害運動)은 중국의 대약진운동 기간 실행된 중요한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날 마오쩌둥은 참새가 인민이 먹을 소중한 곡식을 먹는 것을 보고 '저 새는 해로운 새'라고 지적했습니다. 며칠 후 '전국농업발전강요'라는 총 40개의 정강이 포고되는데 여기의 27번째 항에 '제사해'가 포함됐습니다. 제사해는 말 그대로 참새, 모기, 파리, 들쥐 등 네 가지 해로운 동물을 제거하는 운동입니다.아울러 중국사회과학원은 이 네 가지 동물이 인민에게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특히 마오쩌둥이 직접 지적한 참새는 매우 위험한 동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 인민이 참새를 잡는데 동원됐습니다.많은 사람이 북이나 세숫대야를 시끄럽게 쳐 참새들이 내려앉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참새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이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제사해운동이 실시된 첫날 베이징 시민 300만명이 동원돼 약 8만마리의 참새를 사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산당은 인민들에게 참새 사냥을 할당했고 포상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1년 뒤에는 약 2억마리의 참새가 포획됐습니다. 참새 사냥은 성공적이었고, 공산당은 곡식을 먹는 참새가 사라졌으니 풍년이 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그러나 당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1959년 중국에는 흉작이 찾아왔습니다. 1958년 2억t에 달했던 식량 생산량은 1959년에는 1억7000만t으로 줄었습니다. 1960년과 1961년의 수확량도 각각 1억4350만t, 1억4750만t에 불과했습니다. 수확 면적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1958년 1억2200만ha였던 수확면적은 1959년 1억1600만 ha로 600만ha 줄었습니다. 2022년 한국의 벼 재배면적이 72만7000ha인 것을 감안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통계의 함정

작년말 OECD(경제협렵개발기구)에서 발표한 <한 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였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 평균이 14.2%이니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노인 다섯 명 중 두 명이 빈곤층이라는 데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통계입니다.하지만 노인빈곤율 통계를 자세히 파악하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OECD에서 말하는 빈곤율의 정의는 '중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보다 50% 미만인 비율'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빈곤층의 정의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빈곤의 기준이 소득이며 보유 자산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득이 적은 자산가도 빈곤층으로 정의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통상적으로는 소득이 높은 사람이 자산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고령화시대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소득이 계속 발생하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이런 논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고령층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60대 이상 인구의 자산보유액 규모는 약 7500조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높고, 예상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미 60대 이상 고령층이 금융권의 핵심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빈곤층으로 분류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OECD의 다른 선진국과 비교에서 우리의 노인빈곤율이 높게 보이는 이유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외국과 다르게 우리는 축적된 자산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구조의 문제 또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구조를 바꾸어 현

최원철의 미래집

부동산 PF 해결하려면…낡은 도시계획부터 바꿔야 합니다

최근 건설 부동산 업계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금융권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되니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건설 현장이 부실 사업장으로 내몰리며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잘 운영되던 현장이 부실 사업장으로 전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업성 부족입니다. 처음부터 사업성이 부족했던 것은 아닙니다. 디벨로퍼나 건설회사 등이 토지를 매입할 때는 사업성을 검토해 매입을 결정합니다. 사업성이 있으니 초기 단계 대출인 브릿지론도 투입됐습니다.그런데 본 PF 대출로 전환이 안 되는 것은 브릿지론과 본 PF 대출 사이 기간에 사업성이 악화했다는 의미입니다. 건설업계는 지난 2년간 공사비가 50% 올랐다고 얘기합니다. 토지를 사고 초기 대출을 일으킬 시기에는 사업성이 충분했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치솟으면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사라진 것입니다.또 다른 이유는 소형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개인 임대사업자들이 확 줄었다는 점입니다. 개인 임대사업자들은 대부분 전세를 끼고 임대용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갭투자가 전세사기에 악용되면서 소비자들이 빌라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전세를 외면하고 있습니다.개인 임대사업자들은 갭투자가 아니라면 금융권 대출을 받아 임대용 부동산을 사고, 월세를 운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금리 시대에 막대한 대출을 감당할 개인 임대사업자는 많지 않습니다. 결국 소형 임대형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고 수요가 감소하니 문제가 없던 사업장도 부실 위기에 내몰리게 됩니다. 결국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직접 오피스텔을 소유하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재일교포 아버지 유산, 한국 내연녀 아들도 받을 수 있나"

재일교포 사업가인 A씨는 1964년 10월에 아내 B씨와 혼인해 그 사이에 딸 C와 D를 두었습니다. A씨는 인생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지내며 회사를 경영해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러다가 A씨는 2013년 7월 도쿄 소재 공증사무소에서 유언공정증서를 작성했습니다.유언공정증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언자가 보유한 모든 재산, 즉 도쿄 소재 비상장법인 발행 주식, 한국과 일본에 있는 부동산, 한국과 일본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예금을 모두 장녀 C와 차녀 D에게 균등한 비율로 분배한다. 유언자의 상속에 관해서는 유언자의 상거소가 있는 일본의 법률을 적용함을 지정한다" 입니다.A씨는 2018년 5월 일본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망 당시에도 대한민국 국적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문제는 A씨가 사업차 한국에 자주 드나들면서 알게된 X녀와 내연관계를 맺었고 아들 Y를 두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A씨는 아들 Y를 전혀 부양하지도 않았습니다. A씨 사망 후 한국에 살고 있던 Y는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외국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자산을 형성해 살다 사망하면 본국법(한국법)과 거소지법(이 사건의 경우 일본법) 중 어느 나라 법에 따라 상속이 이루어질까요? 이것을 준거법(governing law)의 문제라고 합니다. 상속법은 나라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준거법이 어디냐의 문제는 상속인들의 이해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예컨대 미국에는 유류분제도가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에는 유류분제도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유류분제도가 존재합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법정상속분이 다릅니다. 따

조평규의 중국 본색

"비리로 무너진 중국 축구, 중국 부동산도 비슷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은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A급 감독과 선수를 영입해 2050년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중국의 '축구 굴기(崛起)' 전략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중국 축구의 고질병은 비리입니다. 감독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출전 선수를 지정하거나 승부조작을 청탁하는 비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충칭의 별'로 알려진 축구 감독 이장수는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부리그에 머물던 광저우 헝다 구단을 지휘해 1부로 승격시키고, 승격한 해에 1부에서 우승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하지만 당시 헝다 구단주 쉬자인 회장은 중국 고위층이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그를 영입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을 낸 이장수 감독에게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면서 양해를 구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이처럼 중국 프로축구 구단주들이 해외로부터 감독이나 선수 영입 경쟁을 한 것은 중국 정부의 '축구 굴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결과 헝다는 한 손에 꼽는 부동산개발 업체로 부상했고, 구단을 호화롭게 운영했습니다. 축구에 쏟아부은 돈은 결국 기업을 부실로 몰고 가는 데 일조했습니다. "중국 축구, 각종 비리로 몰락…부동산도 비슷해"중국 축구의 몰락과 부동산 침체는 많이 닮았습니다. 중국 부동산 침체의 원인은 공급 과잉입니다. 공급 과잉의 배경엔 국유토지의 불공정 입찰, 관치금융, 불법 인허가, 분양과 준공 비리, 통계 조작 등이 있습니다. 부동산 산업 곳곳이 뇌물이나 청탁으로 얼룩져있

퇴직연금 톡톡

"은퇴준비 이렇게 하자"…IRP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근로자가 스스로 가입·저축할 수 있는 퇴직연금인 IRP(개인형퇴직연금)는 은퇴자산 마련 수요 증가와 더불어 퇴직급여 의무이체 규정 도입에 따라 적립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2022년말 기준 IRP 적립금 규모(57조6000억원)는 전년 대비 22.1% 성장했습니다. 이는 DB(확정급여) 및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적립금의 증가율인 14.1%를 웃돌았습니다. 인출 가능 시점에서의 IRP 계좌의 금액 기준 연금 인출 비중은 2015년 3.1%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32.6%로 크게 늘어났습니다.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은퇴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IRP 계좌의 적립금 성장세 및 연금 인출 비중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개인의 은퇴자산 마련에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IRP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 두면 유익한 내용을 몇 가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퇴직급여의 이체근로자가 만 55세 이전에 퇴직하면 법정 퇴직급여는 IRP에 의무적으로 이체하게 돼 있습니다. 만 55세 이전이면 법정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다른 연금저축과 같은 개인연금 계좌에 이체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정년에 앞서 퇴직하는 근로자라면 법정 퇴직급여 외에 명예 퇴직금을 수령하기도 하는데,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세후 일시금 수령이나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이체 후 연금 수령 등을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과 다른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경우에도 명예 퇴직금을 수령했을 때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이를 이체할 수 있는데요.다만 일반 직장인과는 달리 곧바로 이체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일단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명예퇴직금을 수령하고 나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1월에 반짝 증가…바닥 신호?

부진을 면치 못했던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월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부동산 경기 상황을 바닥으로 인식하는 내 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추세상승을 기대하려면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지켜봐야 하지만 전형적인 비수기의 움직임으로는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는 2가지 정도의 지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서 집계하는 '한 달 빠른 실거래가'입니다. 한 달이라는 실거래 신고 기한이 있지만 우대빵부동산은 거래가 이루어지면 바로 앱에 올리는 집계를 해왔습니다. 이 데이터가 이제는 쌓여서 수도권의 거래증가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40개의 직영(가맹)점이 본인들이 거래한 사례뿐만 아니라 네이버부동산에서 거래완료 통보를 받은 집주인 인증 매물도 거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1일 현재, 올해 1월에 파악된 매매거래 건수는 모두 276건으로 전달(167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전세와 월세거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12월 316건, 144건 거래되었던 전세와 월세거래는 올해 1월 각각 359건과 179건으로 늘었습니다. 전세와 월세 등 임대차 거래도 늘었지만 더욱 의미 있는 증가는 매매거래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의 거래량 증가가 돋보입니다. 거의 2배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습니다.한국부동산원이 거래량 통계를 실 거래 신고기간(한달)이 지나서 집계하는 것과 다르게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신고된 거래는 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2월7일 현재 1월의 아파트

이해진의 글로벌바이오

"돈과 기술이 뭉친다"…최근 바이오 M&A 트렌드

국내 대기업들의 제약·바이오 업계 진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OCI그룹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을 시도하는가 하면, 오리온이 ADC(항체약물결합체) 개발 전문기업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새로운 성장 분야 진출에 목말라 있는 대기업이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게 공통점입니다.국내 주요 그룹들의 제약업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한화, CJ, 아모레퍼시픽 등 대부분의 그룹들은 제약 사업에 손을 댓다가 결국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접었던 뼈아픈 상처가 있습니다.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투여해 약물을 발굴하고 환자에게 투여하는 임상 과정을 거쳐,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이 과정도 만만치 않지만 신약 승인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상업화라는 또 다른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바이오 산업이 본격적으로 태동하지 않았던 2015년 이전은 제약 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약 개발에는 대규모 자금이 투여되고, 항암제 같은 경우 성공 확률이 10%도 안 될 정도로 낮아 실패에 대한 위험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과 관련한 임상 지식이나 경험이 많지 않았고, 실패를 포용할 수 있는 그룹의 리더쉽 부족도 제약 산업을 끝까지 밀고 나가지 못했던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2010~2012년 사이 발명된 'CRISPR-Cas9' 기반 유전자가위나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같은 혁신적인 바이오 기반 기술에 힘입어, 2017년 이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CGT(유전자세포치료제)

집코노미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완판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완판’을 달성한 두산건설이 올해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일반분양 계약을 지난 21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진행한 청약에서 평균 3.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4㎡B타입은 43.63…

"9000원에 호텔식 조식 매일 먹어요"…이 아파트, 어디?

지난해 9월 입주한 여의도 고급 주상복합인 브라이튼 여의도가 단지내 조·중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신영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는 호텔식 조·중식서비스, 커뮤니티시설 및 프로그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한 조·중식서비스는 호텔식 라운지 콘셉트로…

경제

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7억원 특별출연

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서 발급재원 특별출연금 57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용 농협은행장(오른쪽),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이 참석…

한진그룹 일우재단, 서울대학교와 장학금 협약 맺고 인재 양성 지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서울대학교와 국내 장학사업 협약을 맺고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학기 …

한국자동차연구원, 독일사무소 개소…모빌리티 연구협력 강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독일 에쉬본 국제업무단지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한자연은 독일사무소를 통해 유럽 자동차산업 컨소시엄인 C2C-CC와 V2X 기술 표준화 관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

'PF 4월 위기설'에…한은 총재 "근거 뭔지 반문하고 싶어"

2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총선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터진다는 것은 큰 오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이후 건설업계가 줄도산할 것이라는 4월 위기설이 있다'는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다.이 총…

"크로커다일 캐리어 인기…현대홈쇼핑서 22일 3차 판매"

모아그린상회는 22일 현대홈쇼핑에서 싱가포르 여행가방 브랜드 '크로커다일(CROCERDILE) 캐리어’의 3차 생방송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아그린상회는 1947년 탄생한 패션 브랜드 크로커다일의 싱가포르 본사로부터 라이선스권을 확보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해당 브랜드 캐리어를 선보였다. 초대형…

갤S23도 실시간 통역·AI 검색 가능해진다…언제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갤럭시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오는 3월 말부터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

자동차

자동차

"고객경험 차별화"…한국GM, 서비스 네트워크 콘퍼런스 개최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제너럴 모터스(GM)의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올해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콘퍼런스에서 "전국의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 경험을…

오늘의 포토

2024년 02월 22일

오늘의 투표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낙관'…고공행진 물가 안정될까

진행중 : 2024.01.26~2024.02.22 (224명 참여)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의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입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미국의 금리 인상기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유가 하락과 공공요금 동결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안정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1. 1.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한 만큼 올해는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2. 2. 먹거리 관련 물가가 여전히 높고 공공요금이 동결되더라도 제반 비용 상승 등을 고려하면 물가가 안정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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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 심각"…한은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 첫 언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개월 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내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5월 새롭게 나오는 성장률과 물가 전망에 따라 금리인하 시계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통위원 중 한명이 '3개월 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다른 5명의 금통위원은 연 3.5%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총재 취임 이후 도입된 금통위원들의 3개월 후 금리 수준 전망에서 인하 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선 전원이 연 3.5% 수준을 유지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가 언급됐지만 당시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의 확산 여부에 따라 금리인상과 인하 모두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는 의견이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극심한 내수부진 전망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민간소비 성장률이 올해 1.6%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전망치 1.9%에서 0.3%포인트 낮춘 것이다다.  근원물가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 것도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총재는 당초 2.3%였던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도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표현 대신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문구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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