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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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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인텔에 50억弗 칩 맡긴 MS…美반도체 카르텔 시동 4

'초짜' 인텔에 50억弗 칩 맡긴 MS…美반도체 카르텔 시동

글로벌 '생성 AI 혁명' 1년 美 반도체 국가주의 속도

오피니언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재일교포 아버지 유산, 한국 내연녀 아들도 받을 수 있나"

재일교포 사업가인 A씨는 1964년 10월에 아내 B씨와 혼인해 그 사이에 딸 C와 D를 두었습니다. A씨는 인생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지내며 회사를 경영해 많은 재산을 모았습니다. 그러다가 A씨는 2013년 7월 도쿄 소재 공증사무소에서 유언공정증서를 작성했습니다.유언공정증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언자가 보유한 모든 재산, 즉 도쿄 소재 비상장법인 발행 주식, 한국과 일본에 있는 부동산, 한국과 일본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예금을 모두 장녀 C와 차녀 D에게 균등한 비율로 분배한다. 유언자의 상속에 관해서는 유언자의 상거소가 있는 일본의 법률을 적용함을 지정한다" 입니다.A씨는 2018년 5월 일본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망 당시에도 대한민국 국적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문제는 A씨가 사업차 한국에 자주 드나들면서 알게된 X녀와 내연관계를 맺었고 아들 Y를 두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A씨는 아들 Y를 전혀 부양하지도 않았습니다. A씨 사망 후 한국에 살고 있던 Y는 어떻게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외국에 거주하면서도 한국 국적을 유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자산을 형성해 살다 사망하면 본국법(한국법)과 거소지법(이 사건의 경우 일본법) 중 어느 나라 법에 따라 상속이 이루어질까요? 이것을 준거법(governing law)의 문제라고 합니다. 상속법은 나라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준거법이 어디냐의 문제는 상속인들의 이해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예컨대 미국에는 유류분제도가 존재하지 않지만, 한국에는 유류분제도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유류분제도가 존재합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법정상속분이 다릅니다. 따

최원철의 미래집

부동산 PF 해결하려면…낡은 도시계획부터 바꿔야 합니다

최근 건설 부동산 업계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금융권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가 되니 정부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건설 현장이 부실 사업장으로 내몰리며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잘 운영되던 현장이 부실 사업장으로 전락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업성 부족입니다. 처음부터 사업성이 부족했던 것은 아닙니다. 디벨로퍼나 건설회사 등이 토지를 매입할 때는 사업성을 검토해 매입을 결정합니다. 사업성이 있으니 초기 단계 대출인 브릿지론도 투입됐습니다.그런데 본 PF 대출로 전환이 안 되는 것은 브릿지론과 본 PF 대출 사이 기간에 사업성이 악화했다는 의미입니다. 건설업계는 지난 2년간 공사비가 50% 올랐다고 얘기합니다. 토지를 사고 초기 대출을 일으킬 시기에는 사업성이 충분했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원가율이 치솟으면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사라진 것입니다.또 다른 이유는 소형 임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개인 임대사업자들이 확 줄었다는 점입니다. 개인 임대사업자들은 대부분 전세를 끼고 임대용 부동산을 매입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갭투자가 전세사기에 악용되면서 소비자들이 빌라나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전세를 외면하고 있습니다.개인 임대사업자들은 갭투자가 아니라면 금융권 대출을 받아 임대용 부동산을 사고, 월세를 운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금리 시대에 막대한 대출을 감당할 개인 임대사업자는 많지 않습니다. 결국 소형 임대형 부동산 투자가 줄어들고 수요가 감소하니 문제가 없던 사업장도 부실 위기에 내몰리게 됩니다. 결국 일부 대형 자산운용사에서 직접 오피스텔을 소유하

하준삼의 마켓톡

당신만을 위한 은행은 없습니다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만기가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이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의 상당부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홍콩H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손실을 입는 투자자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생활 30년 중 20여년을 투자상품 개발과 판매 관련 업무로 보냈던 필자로서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고객들은 은행 거래시 증권회사, 제2금융권과 비교해 안정적인 자산관리, 안전한 상품을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신뢰감의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시중은행은 국내에서 제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 중 하나입니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ELS 상품을 비롯한 펀드상품, 파생금융상품 등은 원금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정한 금액을 투자하는 경우, 원금보장형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들입니다. 문제는 투자상품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에게 많은 금액이 권유된다거나, 투자상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노년층에 투자상품이 권유되거나, 보유한 금융자산 전체가 한꺼번에 투자되는 경우 등입니다. 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투자상품 손실사례가 금융기관에서 특히 은행에서 주기적으로 일어날까요?첫째, 은행권의 평가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은행의 직원 및 부서를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는 손익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상품을 판매해서 이익을 많이 올리면 좋은 점수를 받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정기예금을 판매하면 약 0.1%, 투자상품을 판매하면 약 1%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느 은행을 가더라도 직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中 마오쩌뚱 "참새는 해로워"…'4200만명 아사' 비극의 시작

제사해운동(除四害運動)은 중국의 대약진운동 기간 실행된 중요한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 날 마오쩌둥은 참새가 인민이 먹을 소중한 곡식을 먹는 것을 보고 '저 새는 해로운 새'라고 지적했습니다. 며칠 후 '전국농업발전강요'라는 총 40개의 정강이 포고되는데 여기의 27번째 항에 '제사해'가 포함됐습니다. 제사해는 말 그대로 참새, 모기, 파리, 들쥐 등 네 가지 해로운 동물을 제거하는 운동입니다.아울러 중국사회과학원은 이 네 가지 동물이 인민에게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특히 마오쩌둥이 직접 지적한 참새는 매우 위험한 동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전 인민이 참새를 잡는데 동원됐습니다.많은 사람이 북이나 세숫대야를 시끄럽게 쳐 참새들이 내려앉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참새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이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제사해운동이 실시된 첫날 베이징 시민 300만명이 동원돼 약 8만마리의 참새를 사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산당은 인민들에게 참새 사냥을 할당했고 포상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1년 뒤에는 약 2억마리의 참새가 포획됐습니다. 참새 사냥은 성공적이었고, 공산당은 곡식을 먹는 참새가 사라졌으니 풍년이 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그러나 당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1959년 중국에는 흉작이 찾아왔습니다. 1958년 2억t에 달했던 식량 생산량은 1959년에는 1억7000만t으로 줄었습니다. 1960년과 1961년의 수확량도 각각 1억4350만t, 1억4750만t에 불과했습니다. 수확 면적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1958년 1억2200만ha였던 수확면적은 1959년 1억1600만 ha로 600만ha 줄었습니다. 2022년 한국의 벼 재배면적이 72만7000ha인 것을 감안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1월에 반짝 증가…바닥 신호?

부진을 면치 못했던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1월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부동산 경기 상황을 바닥으로 인식하는 내 집 마련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추세상승을 기대하려면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지켜봐야 하지만 전형적인 비수기의 움직임으로는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는 2가지 정도의 지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대빵부동산연구소에서 집계하는 '한 달 빠른 실거래가'입니다. 한 달이라는 실거래 신고 기한이 있지만 우대빵부동산은 거래가 이루어지면 바로 앱에 올리는 집계를 해왔습니다. 이 데이터가 이제는 쌓여서 수도권의 거래증가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40개의 직영(가맹)점이 본인들이 거래한 사례뿐만 아니라 네이버부동산에서 거래완료 통보를 받은 집주인 인증 매물도 거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11일 현재, 올해 1월에 파악된 매매거래 건수는 모두 276건으로 전달(167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습니다. 전세와 월세거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12월 316건, 144건 거래되었던 전세와 월세거래는 올해 1월 각각 359건과 179건으로 늘었습니다. 전세와 월세 등 임대차 거래도 늘었지만 더욱 의미 있는 증가는 매매거래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천의 거래량 증가가 돋보입니다. 거의 2배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습니다.한국부동산원이 거래량 통계를 실 거래 신고기간(한달)이 지나서 집계하는 것과 다르게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신고된 거래는 빠르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2월7일 현재 1월의 아파트

조평규의 중국 본색

"비리로 무너진 중국 축구, 중국 부동산도 비슷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중국 축구 대표팀은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A급 감독과 선수를 영입해 2050년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중국의 '축구 굴기(崛起)' 전략은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중국 축구의 고질병은 비리입니다. 감독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출전 선수를 지정하거나 승부조작을 청탁하는 비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충칭의 별'로 알려진 축구 감독 이장수는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부리그에 머물던 광저우 헝다 구단을 지휘해 1부로 승격시키고, 승격한 해에 1부에서 우승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하지만 당시 헝다 구단주 쉬자인 회장은 중국 고위층이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그를 영입했습니다. 뛰어난 성적을 낸 이장수 감독에게는 거액의 위약금을 물면서 양해를 구했다는 소문이 무성했습니다.이처럼 중국 프로축구 구단주들이 해외로부터 감독이나 선수 영입 경쟁을 한 것은 중국 정부의 '축구 굴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결과 헝다는 한 손에 꼽는 부동산개발 업체로 부상했고, 구단을 호화롭게 운영했습니다. 축구에 쏟아부은 돈은 결국 기업을 부실로 몰고 가는 데 일조했습니다. "중국 축구, 각종 비리로 몰락…부동산도 비슷해"중국 축구의 몰락과 부동산 침체는 많이 닮았습니다. 중국 부동산 침체의 원인은 공급 과잉입니다. 공급 과잉의 배경엔 국유토지의 불공정 입찰, 관치금융, 불법 인허가, 분양과 준공 비리, 통계 조작 등이 있습니다. 부동산 산업 곳곳이 뇌물이나 청탁으로 얼룩져있

최원철의 미래집

용산국제업무지구 성공에 200층 아파트가 필요한 이유

최근 서울시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최대 복합개발지 허드슨 야드의 4.4배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수직 도시를 서울 한복판에 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용적률 1700%를 적용해 최고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km 스카이 트레일을 설치한다고 합니다.그런데 랜드마크를 건설하려면 사업성이 좋아야 합니다. 최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공고가 나왔는데, 대형 건설회사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습니다. 땅값은 8000억원이 넘을 정도로 비싸기에 분양을 가정해도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탓입니다. 야심 차게 133층 랜드마크를 추진했던 DMC 지역에 랜드마크가 들어서기는 어려워 보입니다.사업성을 갖추려면 주거 비율을 높여야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2015년 준공한 '432 파크 애비뉴'는 지상 85층, 426m 높이 건물 전체가 주거용입니다. 같은 지역에 2018년 준공한 111W. 57 St. 역시 8층까지 백화점이고 이후 131층까지 모두 주거용 건물입니다. 2019년에 준공한 센트럴 파크 타워도 높이가 541m나 되지만 70%가 주거용입니다.세계 최고층 주거 건축물은 사업성이 갖춰지고 수요도 충분하니 랜드마크적인 외관과 기능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그 멋진 초고층 빌딩을 보러 뉴욕 맨해튼에 갑니다. 뉴욕만 주거용 빌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적인 도시들마다 오피스 공실률이 늘고 주거 공간은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도 1층부터 19층까지 호텔이고 39층까지는 서비스 레지던스, 나머지 층은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한국 노인 빈곤율 OECD 1위?…통계의 함정

작년말 OECD(경제협렵개발기구)에서 발표한 <한 눈에 보는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였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 평균이 14.2%이니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노인 다섯 명 중 두 명이 빈곤층이라는 데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통계입니다.하지만 노인빈곤율 통계를 자세히 파악하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OECD에서 말하는 빈곤율의 정의는 '중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보다 50% 미만인 비율'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빈곤층의 정의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빈곤의 기준이 소득이며 보유 자산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소득이 적은 자산가도 빈곤층으로 정의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통상적으로는 소득이 높은 사람이 자산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고령화시대에는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소득이 계속 발생하는 젊은 층의 경우에는 이런 논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고령층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60대 이상 인구의 자산보유액 규모는 약 7500조원으로 연령대 중 가장 높고, 예상증가율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미 60대 이상 고령층이 금융권의 핵심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없다는 이유로 빈곤층으로 분류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OECD의 다른 선진국과 비교에서 우리의 노인빈곤율이 높게 보이는 이유는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외국과 다르게 우리는 축적된 자산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부동산에 집중된 자산구조의 문제 또한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산구조를 바꾸어 현

퇴직연금 톡톡

"은퇴준비 이렇게 하자"…IRP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근로자가 스스로 가입·저축할 수 있는 퇴직연금인 IRP(개인형퇴직연금)는 은퇴자산 마련 수요 증가와 더불어 퇴직급여 의무이체 규정 도입에 따라 적립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2022년말 기준 IRP 적립금 규모(57조6000억원)는 전년 대비 22.1% 성장했습니다. 이는 DB(확정급여) 및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적립금의 증가율인 14.1%를 웃돌았습니다. 인출 가능 시점에서의 IRP 계좌의 금액 기준 연금 인출 비중은 2015년 3.1%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32.6%로 크게 늘어났습니다.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한 은퇴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IRP 계좌의 적립금 성장세 및 연금 인출 비중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개인의 은퇴자산 마련에 있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IRP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 두면 유익한 내용을 몇 가지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퇴직급여의 이체근로자가 만 55세 이전에 퇴직하면 법정 퇴직급여는 IRP에 의무적으로 이체하게 돼 있습니다. 만 55세 이전이면 법정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다른 연금저축과 같은 개인연금 계좌에 이체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정년에 앞서 퇴직하는 근로자라면 법정 퇴직급여 외에 명예 퇴직금을 수령하기도 하는데, 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세후 일시금 수령이나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이체 후 연금 수령 등을 모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인과 다른 공무원 또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경우에도 명예 퇴직금을 수령했을 때 IRP 또는 연금저축 계좌에 이를 이체할 수 있는데요.다만 일반 직장인과는 달리 곧바로 이체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일단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명예퇴직금을 수령하고 나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아마존이 들어올까?

서울 도심 삼각 편대의 정중앙에 위치한 ‘용산국제업무지구’가 10년만에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면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군이래 최대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이 지난 2월5일 발표됐습니다.용산철도정비창부지에 조성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을 '글로벌 톱5 메가시티'로 올려놓기 위해 추진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서부이촌동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사업의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코레일과 SH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내세웠습니다.세 부문으로 나눠서 개발은 진행됩니다. 면적은 제일 적지만 국제업무 존(Zone)이 핵심이라는 사실은 명확합니다. 국제업무 존은 종상향을 통해 최대 용적률 1700%까지 부여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는 물리적인 구축물에 대한 계획입니다. 개발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콘텐츠, 즉 입점하려는 기업에서 나옵니다.사업계획에서도 국내외 유수 기업, 국제기구 등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계획은 구체적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깁니다. 100층 건물과 1700%의 용적률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의 유력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절체절명(絶體絶命)의 과제입니다. 해외의 유력기업이 입점하지 않는다면 국제업무 존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우스꽝스러운 결과물만 남게 될 겁니다.해외의 유력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은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기업도시가 대표적입니다. 기업도시는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위

집코노미

최근 10년 간 지방 인구 증가 '세종·청주·천안' 등 충청권이 주도

최근 10년 간 지방 지역에서 세종, 충청을 비롯한 충청권이 인구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감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영향을 받는데, 최근 인구가 증가하는 신흥 지역에서 잇따라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22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인구는 5131만391…

1년 새 전세 매물 '반토막' 나더니…'마래푸'는 2억 뛰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매매시장 위축, 빌라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아파트 전세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올해 입주 물량도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임대차 시장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22일 …

경제

[속보] 美 다우지수 39,000선 첫 돌파…S&P 500도 사상 최고

[속보] 美 다우지수 39,000선 첫 돌파…S&P 500도 사상 최고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美 2월 제조업지수 51.5로 17개월래 최고…전방위 호황

미국의 제조업 마저도 2월 들어 17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미국 경제가 전방위로 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발표된 S&P 글로벌 서베이에 따르면 2월중 미국의 제조업 PMI(구매관리지수)가 17개월만의 최고치인 51.5로 올라갔다. 이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확장 국…

엔비디아덕에 뉴욕증시 4일만에 상승 출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멀어진 조기 금리인하 기대와 통상 기술주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국채 수익률의 상승 속에서도 엔비디아(NVDA)의 폭발적인 실적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3일간의 하락을 털고 상승세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S&P500은 전날보다 1.4% 상승해 다시 5…

유로존 서비스 부분 살아나며 경기회복 조짐

유로존은 최대경제국 독일의 암울한 전망에도 2월에 산업지수가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조짐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조 및 서비스 부문의 활동을 측정하는 HCOB 플래시 유로존 종합 PMI 는 1월의 47.9에서 2월 48.9로 상승해 8개월만에 가장 양호…

美 지난주 실업 수당 청구건 5주 만에 최저…노동시장 강세 지속

미국의 2월 중순 실업 수당 신청건수가 5주만에 최저치인 20만1,000건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17로 끝난 지난주에 최초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의 21만3,000건에서 12,000건 줄어든 20만1,000건을 기록…

손실인 줄 알았던 모더나…예상 뒤집고 이익 발표

코비드-19백신 수요 급감으로 작년에 주가가 거의 반토막났던 모더나(MRNA)가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이익을 보고해 놀라움을 안겼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더나는 4분기에 주당 55센트의 이익과 2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99센…

자동차

자동차

"깎아줄테니 전기차 사세요"…車 업계 '특단의 대책' 내놨다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자 완성차 업계가 속속 가격 할인에 나서고 있다. 불편한 충전과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비싼 탓에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보조금까지 축소되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 국가보조금 제도를 개편하고 5500만원 이하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전액 …

오늘의 포토

2024년 02월 23일

오늘의 투표

소비심리 5개월 만에 '낙관'…고공행진 물가 안정될까

종료 : 2024.01.26~2024.02.22 (226명 참여)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의 향후 1년간 물가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의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0%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입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 만입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미국의 금리 인상기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유가 하락과 공공요금 동결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고공행진하던 물가가 안정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1. 1.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한 만큼 올해는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2. 2. 먹거리 관련 물가가 여전히 높고 공공요금이 동결되더라도 제반 비용 상승 등을 고려하면 물가가 안정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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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엔비디아"…한·일 반도체 '동반 질주' [마켓플러스]

●엔비디아 딛고 AI 반도체주 날다 마켓플러스입니다. 오늘 시장의 관심은 온통 엔비디아였죠.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조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5.15달러(6,875원)로 시장 예상치(4.64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 매출과 총이익(122억 9천만 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와 769%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H100 등 서버용 인공지능(A

이창용 '시기상조' 선그었지만…금리인하 첫 소수의견도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연 3.25%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후 9연속 동결됐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부분 금통위원은 아직 금리 인하 논의를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며 “상반기 내 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 수준(2%)보다 높고 기존 전망대로 둔화할지 불확실성도 커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라고 이 총재가 전했다.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모두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준과 동일하다.금통위원의 금리 전망과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는 변화가 있었다. 금통위원 중 한 명이 사상 처음으로 ‘3개월 후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문구는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0.06%포인트 하락한 연 3.342%에 마감했다.민간소비 증가율 1.6%로 하향…이자부담 등 가계 지갑 닫아금통위원 1명 "인하 열어둬야…내수 살리려면 선제대응 필요"한국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상반기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고 언급하면서 2분기 인하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하지만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처음으로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돼 시장에선 한은도 하반기부터 통화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란 예상

국회의원 특권·특혜
얼마나 문제길래…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총선은 민주주의의 축제이자, 대의민주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개선할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당리당략을 앞세운 비례대표 선출 방식의 논의에 그치고 있는데요,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