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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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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효과는 커녕…日 제품 '역공'에 속절없이 당했다 4

환율 효과는 커녕…日 제품 '역공'에 속절없이 당했다

'환율 효과'는 옛말…수출 中企 시름

오피니언

김진웅의 100세 시대와 평생 자산관리

"퇴직연금 규제,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최근 퇴직연금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주로 퇴직연금 운용규제와 관련한 내용 중심으로 세미나가 이뤄졌고, 그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규제를 떠나서 근로자들이 '과연 퇴직연금 운용을 얼마나 제대로 하고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에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을 보면 87%에 달하는 금액이 원리금보장 상품으로 운용되...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유니클로는 왜 자꾸 교외로 나갈까

2019년 7월 일본총리인 아베신조가 대한민국에 대해 수출통제조치를 취하자 한국에서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납니다. 인터넷 상에서 불매운동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이 일본기업들의 목록을 만들어 배포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연히 일본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는데 유니클로도 그 대상이었습니다. 2015년 1조원을 넘어섰던 매출은 반으로 줄어들었고 200개에 육박했던 국내 매장은 2020년 123곳으로 축소됐습니다. 고전하던 유니클로는 3년간의 체질개선으로 ...

아하! 부동산법률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능사는 아니다

#. "제가 거주하는 빌라가 이른바 '깡통전세'인 탓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에게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을 하겠다고 통보하자 관리비는 여전히 내야 한다는 겁니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도 억울한데 관리비까지 내야 한다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임차권등기명령 제도를 잘못 이해해 집주인과 세입자가 마찰을 빚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임차권등기명령은 계약이 끝났음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여동생 인감으로 '500억 빌딩' 몰래 상속등기한 오빠

‘김상훈 변호사의 상속비밀노트’는 갈수록 분쟁이 늘고 있는 상속·증여 사례에 대한 법률적 해석을 살펴봅니다. 한국전쟁 후 국내에서 부를 축적한 1세대 자산가와 관련한 상속·증여 건수가 늘면서 이에 따른 상속인들 간의 갈등과 소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속·증여 및 자산관리 부문 전문가인 법무법인 트리니티의 김상훈 대표변호사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

송태헌의 스마트펀드

미풍 그친 '행동주의펀드의 반란'…남긴 과제는

올해 주주총회 시즌의 가장 큰 화두는 행동주의 펀드였습니다. 감사 선임에서부터 주주 제안까지 수많은 주제들이 이슈가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전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쳤다는 평입니다. 행동주의 펀드는 조용하던 회사에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고 단기 수익을 얻은 뒤 떠나려는 '기업사냥꾼' 또는 '먹튀'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그간 우리나라 기업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평가되던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해 ...

퇴직연금 톡톡

연금계좌에서 해외 ETF 투자할 때…절세 효과 있을까

연금저축 혹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는 납입금에 대한 세액공제 말고도 과세와 관련한 실질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납입과 운용 과정에서 과세하지 않고 미뤄둔다는 점, 추후 적립금을 연간 한도 내에서 연금으로 수령하면 저율과세(연금소득세)한다는 점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해외투자를 연금계좌에서 해보면 어떨까요? 연금계좌에 적용되는 과세 방식과 일반적인 해외투자에 대한 과세 방식의 차이...

하준삼의 마켓톡

금리 떨어지면 OO에 투자하세요

지난달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역대 최대 수준(1.75%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좁히는 것보다는 현상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은행부문의 신용공급 축소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은 글로벌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달러화 움직임, 미국 중소형 은행 리...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

두 마리 토끼 잡는 '고위험고수익채권펀드' 가입해볼까

‘하이일드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면, 아마 하이일드펀드는 대부분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펀드’일 것입니다. 즉, S&P, Moody’s, Fitch 등의 글로벌 신용평가회사로부터 BB+(Ba1) 이하의 신용평가등급을 받은 해외기업들이 발행한 비우량 회사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채권형펀드입니다. 그런데 한국판 하이일드펀드가 6월12일부터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에 개정된 조세특례제한법...

최원철의 미래집

전셋집 살기 무서운 청년들, '이 집'에 몰린다는데

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의 '전세 포비아'(전셋집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더는 전세는 믿을 수 없는 상품이라는 것을 사회 초년생들 스스로 깨닫고 있습니다. 전세 사기 등 걱정을 덜어줄 만한 주거 형태가 있습니다. 바로 '공유 주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셰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코리빙'(Co-living)이...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미분양보다 '미입주'가 더 큰 문제입니다

주택시장에는 다양한 지표가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시장을 예측하거나 정책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합니다. 주택이라는 상품은 기획부터 시작해서 입주에 이르는 절차를 차근차근 밟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의 결과물을 우리는 주택이라고 생각하지만 법률적으로 주택이 되는 시기는 입주 이후입니다. 이 전까지는 분양권(입주권)이며 준공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일 따름입니다. 주택공급을 분석할 때도 분양보다는 입주를 우선시합니다. 분양하면 대부분 ...

집코노미

가재울뉴타운도 89대 1 '청약 흥행'

서울 뉴타운 내 분양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잇따라 완판되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가 청약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에 공급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지난 8일 1순위 청약에서 …

23억에 팔린 잠실 아파트, 3개월 전 가격 봤더니…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어닥친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 낙폭이 컸던 서울 송파구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에서 최근 아파트 값이 반등해 전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매 물건이 소화되고 상승 거래가 속속 이뤄지면서 가격이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

경제

주유소에 조리 로봇이?…NRA 쇼에서 본 외식 산업의 미래

전세계 정보기술(IT)·가전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CES(세계 가전 박람회)가 있다면 외식·푸드테크 기업엔 NRA(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쇼가 있습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부터 우버이츠, 비욘드미트까지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전략을 엿볼 기회입니다. 지난달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생성형 AI, 내년부터 사내 업무에 활용할 것"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사장)이 9일 "내년부터는 사내에서 업무에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경 사장은 9일 서울 연세대에서 열린 ‘삼성 반도체의 꿈과 행복: 지속 가능한 미래’ 강연에서 “챗GPT를 써야 한다는 사…

샘 올트먼 "챗GPT 한국어 실력, 韓 스타트업들이 높여달라"

“한국 스타트업이 챗GPT의 한국어 실력을 높여주길 바랍니다.”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9일 한국을 찾은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챗GPT의 성능 향상이다. 그는 이날 비공개로 열린 국내 AI 업계와의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챗GPT와…

"오픈AI 한국사무소 검토…딥테크 기업에 투자 의향"

최근 국내 스타트업 업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오픈AI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다. 9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대거 몰렸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참석한 이날 중기부 행사 ‘K스타트업 밋 …

9년 전 소방수로 재등판…KB를 다시 1위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에게선 회장님 특유의 권위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처음 회장실에 들어간 임원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윤 회장이 먼저 웃으면서 악수를 청하고, 집무실을 나올 때도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해서다. 하지만 공인회계사 출신답게 숫자에 밝고 회의 때도 보고 대신 토론을 즐겨 처음엔 임원들…

석유화학, 실적 부진 '늪'…신용등급 줄하향

▶마켓인사이트 6월 9일 오후 2시 44분 장기간 지속된 업황 불황으로 석유화학업계의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이 효성화학, LG화학, 여천NCC 등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

자동차

자동차

수소차 1위 '넥쏘' 연식변경 모델 출시…실구매가 3700만원

현대자동차는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 '2024 넥쏘'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애프터 블로우 △USB C타입 충전기(1열 2개, 2열 2개) △2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마이크로 항균 필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했다. 또 어두운 회색…

오늘의 포토

2023년 06월 10일

오늘의 투표

진화한 AI에 우려 확산…규제 필요할까

진행중 : 2023.06.01~2023.06.26 (170명 참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진화와 함께 관련 활용의 윤리성·책임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 '미드저니'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각종 부작용과 악용 사례가 점증하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규제 도입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EU 무역기술협의회(TTC) 후 기자회견에서 AI 활용 가이드라인 성격의 행동강령 초안을 수주 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공동으로 설립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AI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선 규제가 AI 기술 발전 촉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 AI 규제, 필요할까요?

  1. 1. AI가 빠르게 일상에 파고든 가운데 저작권·개인정보 침해, 악용 우려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적정 수준의 AI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
  2. 2. 섣부른 규제는 AI 핵심역량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 AI규제 도입에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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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75년 만의 최장 약세장 탈출

미국 뉴욕증시의 S&P500지수가 8일(현지시간) 직전 최저점인 지난해 10월 3577.03 대비 20% 오른 4293.93으로 마감하면서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다. 월가에서는 지수가 직전 저점보다 20% 오르면 강세장으로 간주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S&P500지수가 1948년 이후 최장기간인 248거래일간의 약세장을 끝냈다고 전했다. S&P500지수를 이끈 것은 엔비디아와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등장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미국 노동시장의 열기도 증시를 떠받쳤다.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는 전월 대비 33만9000명으로 월가 예상치(19만 명)를 크게 웃돌았다. 넘쳐나는 일자리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쌓아놓은 초과 저축이 경기를 부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월가 전문가들은 오는 13~14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뉴욕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77.1%,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22.9%다.뉴욕발 훈풍에 9일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16% 오른 2641.16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7% 상승한 32,265.17에 장을 마쳤다. 9주 연속 올라 2017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박신영/신정은 기자

전세·증권·폰지사기…끊이지 않는 이유 뭘까

‘사기 사건’이 잇달아 터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사기는 경제적 이익(돈)을 얻으려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범죄 행위입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다세대·연립) 등의 전세금을 가로채는 ‘전세사기’가 먼저 불거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화성, 인천, 부산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