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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봉주 낙마' 서울 강북을 경선 박용진 탈락…조수진 공천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19일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 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현역 의원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경선 득표의 30% 감산' 페널티를 안고 경선에 임한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를 받았다. /연합뉴스

    2024.03.19 18:30
  • [속보] 민주, 서울 강북을 경선 조수진 공천…박용진 탈락

    [속보] 민주, 서울 강북을 경선 조수진 공천…박용진 탈락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3.19 18:29
  • "필수의료에 국가재정 투입"…건보료 인상 최소화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필수의료에 대담하게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필수의료에 대한 투자 여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달 필수의료 수가 개선을 위해 2028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에서 10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필수의료는 건강보험이나 의사들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외 다른 부처들, 특히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인사들도 병원 현장을 방문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정부 관계자는 “의료개혁에 필요한 비용이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큰데 상당 부분 국가 재정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대통령이 밝힌 것”이라며 “연구개발(R&D)과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의 주문으로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행법은 정부가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14%만 지원했다. 정부 안팎에선 올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이 최대 20%로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보건복지부가 예상한 내년도 건보료 수입액(91조4000억원)을 감안하면 약 5조원가량을 필수의료 강화에 투입할 여력이 생기는 셈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지출 구조조정과 함께 국고 지원이 늘어나면 국민의 보험료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필수의료

    2024.03.19 18:22
  • 與위성정당, '골프접대 의혹 강등' 이시우 비례공천 취소(종합)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19일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이시우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취소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공식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의혹과 관련해 재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서기관은 공천취소 결정 후 서면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부족한 점은 더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골프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 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당일 저와 친구들이 함께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며 "이같은 내용으로 소명했지만, 그 당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것은 사실이고, 제 불찰이라 생각해서 다투지 않고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서기관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이 자리에는 새로운 여성 후보가 공천될 수도 있고, 여성 후보 19번에 배치된 이소희 변호사가 17번을 받게 되는 등 17번 이후 여성 후보들의 순번이 하나씩 앞당겨질 수도 있다. 당 관계자는 "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전인 만큼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전 기자들과 만나 논란이 된 인사들과 관련해 비례대표 순번이 바뀔 가

    2024.03.19 18:21
  • '文정부 정책 실패' 겨냥한 尹…"집주인들 국가에 월세 내는 꼴"

    정부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해도 공시가는 높아져 국민 세 부담이 과도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52% 올라 부동산 보유세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정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이라는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열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방침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을 매년 인위적으로 상승시키는 현실화 계획을 시행했는데 집 한 채 가진 사람도 보유세가 약 두 배로 증가했다”며 “부동산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민생토론회에서 공공이 마련하는 ‘든든전세주택’을 2년간 2만5000가구 공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저소득층 및 청년을 위해 시세보다 최대 70% 저렴한 월세로 20년간 살 수 있는 신축 매입임대주택도 2년간 7만5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전국 공동주택 1523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52% 오른다. 지난해에는 집값이 내려간 데다 정부가 2020년 수준(69%)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해 공시가격이 18.61% 떨어졌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경기 등 7곳의 공시가격이 오르고, 대구 부산 등 10곳은 떨어졌다.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세종으로 6.45%에 달했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의 보유세가 32% 늘어나는 등 강남권 고가주택 집주인

    2024.03.19 18:20
  • 청주 푸드트럭축제 1주 연기…"우천·벚꽃 개화 지연"

    청주시는 2024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 개최를 1주일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축제를 애초 오는 22일부터 3일간 무심서로와 무심천 둔치 일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비 예보와 함께 벚꽃 개화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오는 29∼31일로 그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 구성상 우천 시 행사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축제에는 음료, 스낵, 베이커리, 식사류 등 35대의 푸드트럭이 입점한다. 지역 상생 플리마켓,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연합뉴스

    2024.03.19 18:15
  • 비상장 주식 플랫폼 '운명의 3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들이 금융위원회의 제도 개선 판단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대 4년인 서비스 허가 기간이 이달 말로 끝나기 때문이다.1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과 서울거래비상장이 받은 임시 사업 허가(기본 2년, 연장 2년)가 오는 31일자로 종료된다. 만약 금융위가 제도화가 불필요한 영역이라고 판단한다면 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다. 증권플러스비상장 관계자는 “공식적인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달라고 금융위에 신청해놓고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두 플랫폼은 2020년 금융위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받아 비상장 주식 거래 중개에 나선 곳들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 없이는 금융투자업자의 본질적 업무를 위탁받는 행위를 할 수 없지만, 정부가 이들 플랫폼의 혁신성을 인정해 특례를 부여했다. 플랫폼 도입 전 비상장 주식은 38커뮤니케이션 등 커뮤니티를 통해 알음알음 거래됐다. 종목명과 희망 가격, 연락처를 올리거나 브로커를 통하는 식이었다.혁신금융 플랫폼들은 상당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증권플러스비상장을 통한 비상장 주식 시장 내 거래 건수(16만6130건)와 거래 액수(2963억원)는 이전 1년간에 비해 각각 45.04%, 39.90% 늘었다.4년간의 허가 기간이 끝나면서 금융당국은 이들 서비스의 법제화가 필요한지 결정하고, 최대 1년6개월 안에 제도 개선을 마쳐야 한다. 금융위는 이달 혁신위원회를 열어 관련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개선 방식으로는 자본시장법 하위 법령을 고쳐 특화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특

    2024.03.19 18:09
  • 이라크 국방장관 방한…국산 헬기 수리온 구매 타진 목적(종합)

    내일 신원식 국방장관과 회담…수리온 첫 수출 성사 여부 주목 한국을 방문 중인 타베트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이 오는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다. 알아바시 장관은 국산 헬기 수리온 구매를 타진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져 신 장관과 회담에서 관련 협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19일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내일 신 장관과 회담한다"며 "이라크는 우리 헬기(수리온)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알아바시 장관은 신 장관 면담에 이어 수리온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를 만나고 수도권의 육군 항공부대를 찾아 수리온을 둘러볼 예정이다. 앞서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육군 항공사령관(중장)을 필두로 한 이라크군 고위관계자들도 지난 4∼7일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알말리키 사령관은 방한 당시 경남 사천 소재 KAI 본사를 방문해 수리온을 탑승했다. 이 당국자는 알말리키 사령관에 이어 곧바로 알아바시 장관이 방한한 목적에 대해 "결심권자들이 (수리온 구매와 관련한) 최종 판단을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에 알아바시 장관이 계약 체결을 위해 온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수리온과 수리온을 플랫폼으로 삼아 개발된 해경용 흰수리, 경찰청용 참수리 등은 한국에서 상당 기간 운용돼 외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지난해 11월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 수리온이 전시되고 시범비행을 했는데, 당시에도 이라크가

    2024.03.19 18:01
  • 민주주의정상회의 등장 탈북청년 "北주민 위한 싸움" 동참 호소(종합)

    美인권차관 "시민사회 목소리 침묵시키려는 시도에 단결해야" 한국 주최로 열린 제3차 민주주의정상회의 행사에 젊은 탈북민이 등장해 북한 인권 신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했다. 20대 탈북청년 김일혁 씨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민주주의정상회의 이틀째 '시민사회 주도 행사' 개회식에 연사로 나섰다. 김 씨는 인민주권, 인민 자유의지에 의한 선거 등은 북한 사회주의 헌법에 담겨있지만 남한에 오고 난 뒤에야 이러한 자유와 권리는 문서상에만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표현·언론·이동 등 자유가 북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북한 체제의 실상을 알고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싸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씨는 2011년 가족과 함께 탈북한 뒤 한국에서 북한의 인권 실상을 고발해왔고, 지난해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에 시민사회 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북한 인권 침해 실상을 증언하기도 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통일부가 주재한 부대행사 '민주주의와 장마당세대' 세션에도 북한의 실상을 증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역설했다. 민주주의와 장마당세대 세션은 다양한 국적 청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태희 통일부 통일협력국장의 북한 경제·사회 실태 강연, 탈북청년과의 대화, 청년 비영리기구 및 통일부 2030자문단이 참가한 '미래세대와 만남' 순으로 진행됐다.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시민사회는 민주주의 성공에 필수 불가결하며 지역, 부문, 세대를 초월한 협력은 민주주의 갱신에 필수적"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시민사회에 대한 공격에 맞서 협력해

    2024.03.19 17:51
  • 외교장관, 호주 외교 부장관 접견…국방·방산 협력 강화 공감

    호주 "한국과 협력 매우 중시…협력 강화에 주안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9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팀 와츠 호주 외교 부장관을 접견하고 국방·방산협력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와츠 부장관을 만나 지난해 한국 기업의 호주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수출 계약 체결과 관련해 호주 측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한-호주 2+2 회담은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페니 웡 외교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무산됐다. 양측은 앞으로도 역내 대표 유사입장국으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통 비전을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홍균 1차관도 이날 와츠 부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 한반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왓츠 부장관은 호주는 한국과 협력을 매우 중시하며 이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왓츠 부장관은 이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7:50
  • 한동훈 "이대로가면 이재명·조국·통진당 아류 대한민국 장악"(종합)

    선대위 발대식서도 "총선 지면 尹정부 끝나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 주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통진당 아류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된다"며 4·10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 인왕시장을 찾아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은 검찰, 법원 모두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을 감옥에 넣지 못했다. 그래 놓고 이분들이 떵떵거리면서 국민의 표를 구걸하게 놔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찰에 기소돼 재판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항소심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부각한 것이다. 이어 "이제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법원도 검찰도 아니고 누군가. 바로 여러분의 선택이 그들 범죄자들의 국회 진입을 막고 대한민국을 범죄자, 종북세력으로부터 지켜낼 것"이라며 "이제 여러분뿐이다. 여러분께 그 선택을 정말 끝까지 설득할 것이고, 저희를 믿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저는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무엇보다도 국민 눈높이와 민심의 흐름을 중시하고 겸손할 것이다. 민심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는 늘 경청하고 반응하겠다"며 "저희는 여러분에게 잘 보이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4월10일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1987년 이후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저희는 범죄자들의 연대 세력의 주류 진출을 막아야 할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분께 미래와 삶을 개선할 공약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은

    2024.03.19 17:49
  • 정부 "아이티 상황 악화하지 않아…국민 안전조치는 준비"

    정부는 갱단 폭동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현지 상황이 더는 악화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19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정부는 아이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상황을 예단해서 소강상태가 지속된다고 말하긴 어렵고 유동성은 항상 있다"면서도 "최악의 시기는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사시 교민 철수계획을 포함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교민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0여명으로, 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북부 카라콜 지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 체류 교민은 대다수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당장 제3국으로 대피하기는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여러 교통수단을 통한 인근 국가로의 대피 방안은 마련한 상태로, 교민 의사와 현지 상황에 따라 필요 조치를 강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주 최빈국으로 꼽히는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으며, 최근 갱단 폭력에 따른 치안 악화와 빈곤 속에 행정 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이티에 전세기를 파견해 현지 자국민 수십명을 대피시켰다. /연합뉴스

    2024.03.19 17:44
  • 광진구 "헌혈하면 온누리상품권 드려요"…지원 대상 확대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서 헌혈시 1만원…혈소판 헌혈도 대상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의 집 건대역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매년 헌혈한 구민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며 헌혈 동참을 독려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상품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작년까지는 '전혈' 헌혈자에게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백혈병 환자 및 암 환자 수혈에 사용되는 혈액을 원활히 확보하고자 '혈소판' 헌혈자까지로 지원 대상을 넓혔다. 구는 총 3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3회에 걸쳐 지원한다. 1차로 지난 15일부터 1천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주민등록상 광진구에 주소를 두고 헌혈 가능한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연 2회까지 상품권을 지원한다. 단, 회차별 예산 소진 시 상품권 지급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으로 헌혈에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7:41
  • 與, 김형동 공천 유지…'선거법 위반 의혹' 이의제기 기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의원에 대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현재 혐의점을 인정할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하고, 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으로 판단해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 안동·예천 후보 경선에서 김 의원에게 패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김 의원의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등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들어 공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자 대회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연합뉴스

    2024.03.19 17:37
  • 與위성정당 공관위원장, '장애인과 정상인' 표현 사과

    유일준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은 '비장애인'을 '정상인'으로 표현한 데 대해 19일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어제 비례대표 후보자 발표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저의 잘못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마음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최보윤 후보자를 비례대표 1번에 추천한 의미까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1번으로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를 소개하면서 "사법시험이 된 다음에 후천적 장애를 얻은 분인데 정상인과 장애인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장애가 없는 사람을 '비장애인'이 아닌 '정상인'으로 표현한 것은 장애인은 '비정상'이라는 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미 법령에서도 '정상인'과 같은 차별적 용어들은 '비장애인'으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몰랐던 거냐. 혹은 알고도 불쑥 새어 나와 버린 솔직한 진심이냐"고 따져 물었다. 강 대변인은 "장애는 정상이 아니라는 집권 세력의 왜곡된 인식, 차별적 의식이 참 슬프다"며 "장애인을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고 정상인을 운운하다니 명실상부 '양두구육 정당'답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7:37
  • 한동훈, '한강벨트' 서울 탈환 호소…"서서 죽겠다는 각오"

    동작, 서대문, 마포 돌며 맞춤형 개발 강조…"우리는 서울시장 가진 당""민주당, 마포 장악하고도 변화 못 끌어내…동작, 상전벽해 일어나는 곳"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한강 벨트'의 서울 지역 주요 격전지를 방문해 표밭갈이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동작·서대문·마포구 일대 시장과 산책로를 돌며 선거구별 주요 공약을 소개하는 지역발전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의 동작·마포구는 물론이고 서대문구에 이르기까지 이들 자치구에 속한 6개 지역구는 모두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을 휩쓸어간 곳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을 마친 뒤 이들 지역을 가장 먼저 찾아 '서울 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서대문구 인왕시장을 방문해 "이 지역의 오랜 소망이 무엇인지 잘 안다. 상가는 그간 이 지역의 상권을 많이 발전시켰지만, 너무 노후됐다"며 "어떤 정치세력이든 해결을 약속했지만, 서울시장과의 차이, 의원으로서의 실행력, 당의 의지 등의 문제로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서울시장을 보유한 당"이라며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번에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현장 방문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마포구는 그간 민주당이 지역을 장악하고서도 아무런 변화를 끌어내지 못했던 지역이고,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거지가 많고 교통 문제가 있어 그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강변북로 지하화 조기 착공(마포갑 조정훈 후보), 경의선 지하화 및 주변 재개발·재건축(서대문갑 이

    2024.03.19 17:36
  • 與 "이재명, 임기 3년 남은 대통령 탄핵 시사…오만 극치"

    "李, 선거 핑계로 대장동 재판 지연 꼼수…강제구인해야"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을 시사했다고 주장하며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강원 춘천을 방문한 이재명 대표는 '박근혜 정권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나'라며 사실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시사했다"며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선출되어 임기가 3년 이상 남은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시사한 것은, 거대야당의 힘이라면 민주주의라는 공의도 무시할 수 있다는 오만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춘천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이다. 몇 년 전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라고 말했다. 공보단은 또 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통합진보당 후신 진보당이 추천한 후보 3인을 당선권에 배치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탄핵무새'가 되어 민주적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겼던 세력의 후신들을 국회로 끌어들여 국정마비를 지상과제로 삼으려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충형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이날 총선 일정을 이유로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불출석한 데 대해 "선거를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꼼수"라며 "피고인 이재명 대표는 사법부를 무시하는 오만한 꼼수를 멈추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의 재판에 출

    2024.03.19 17:31
  • 尹 "소유권에 과도한 부담 주지 않는 게 시장경제 원리"

    “단순히 빼앗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소유권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원리에 들어갑니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평소 가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철학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0년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기하겠다고 공식화한 과정에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있는 사람 세금 걷어서 없는 사람 나눠주면 좋지 않겠느냐’는 포퓰리즘 논리를 가지고 국민들을 어떻게 보면 선동했다고 볼 수 있고 설득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유권에다 부담을 주면 건축 건설 등 생산 자체가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보유 부담이 올라가면 결국 임대료가 올라가고, 임차인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며 “어려운 사람이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과도하게 주택 보유세가 오르면 집주인이 늘어난 세 부담을 임대료에 전가해 세입자까지 피해를 보게 된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경제 사회 활동을 하는 데 기초적인 자산에 대해 소유권이 보장돼야 하는데 단순히 빼앗기지 않는다는 (개념의) 소유권 보장이 아니라 소유권에 대해 과도한 부담 주지 않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보유세 부담은 철저하게 반대해왔다”며 “정부 출범하면서 이거(보유세 부담) 줄이면서 노력했고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아주 많이 낮추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종부세를 ‘악법’이라고 꼬집었

    2024.03.19 17:29
  • 민주-진보, '수원병' 후보로 민주 현역 김영진 단일화

    제22대 총선 경기 수원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영진 의원은 같은 선거구 진보당 임미숙 후보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과 임 후보는 이날 김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이러한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맺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기초해 김영진 후보를 선거연합의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출마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결심했고, 앞으로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김 의원은 "임 후보와 함께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생 회복을 이뤄내겠다"고 답했다. 현재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자는 국민의힘에서는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주당에서는 김 의원, 진보당에서는 임 후보이다. /연합뉴스

    2024.03.19 17:24
  • 이재명, 강원 출격해 尹심판론…"박근혜 정권도 내쫓지 않았나"(종합)

    춘천·원주 지원사격…사과 들고 "터무니없는 물가, 이게 정부 능력"'정치적 안방' 경기 찾아 나흘째 수도권 공략…"與, 부동산 투기 잘하면 공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춘천과 원주를 방문해 강원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득표 활동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춘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에 각각 출마한 허영 후보와 전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선물로 받은 사과와 한라봉을 든 채 시장 거리에 있던 벤치 위에 올라 즉석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과일이 너무 비싸지 않나.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런 거 해결하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뽑는 것 아닌가"라며 "다른 나라는 성장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경제가 이렇고 '폭망'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이 나라의 주인이다. 몇 년 전 그 서슬 퍼런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느냐"며 "이번 총선은 국민이 주권자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 후보와 전 후보의 손을 함께 들고는 "심판과 승리를 위해서 '허영 전성' 시대를 열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춘천 방문에는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도 함께했다. 비례 3번인 그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후보에 투표해 달라며 "더불어 '몰빵'으로 심판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방문한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서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

    2024.03.19 17:18
  • 동대문구, 추억 담긴 30년 넘은 '노포맛집' 선정

    노포맛집 인증·지원 조례 '서울 첫' 제정…5곳 선정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추억이 담긴 오래된 우수 음식점을 발굴·홍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노포 맛집 5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동대문구 노포 맛집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지리적·역사적인 교통 요충지로, 경동시장, 약령시장 등 전통시장들이 형성되면서 상권이 발달해 오래된 맛집 또한 많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구는 관내 노포음식점을 추천받아 그 중 업종의 변화 없이 본인 또는 대를 이어 30년 이상 운영 중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등 심사를 거쳐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 전농동 2곳(신락원, 전농칼국수) ▲ 장안동 2곳(안흥갈비, 행운돈까스) ▲ 회기동 1곳(회기족발) 등으로, 동대문구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노포 맛집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동대문구의 오래된 맛집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포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 동대문구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3.19 17:13
  • 노원구, 올 청년정책에 80억 투입…"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청년이 오래 머무는 도시 노원'을 비전으로 2024년 청년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구는 ▲ 노원형 청년 일자리 발굴 ▲ 노원형 청년 안전망 구축 ▲ 노원형 청년 참여활동 기반 마련 등 3대 전략을 마련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주요 과제에 걸쳐 48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 80억6천800만원을 투입한다. 우선 청년 일자리 발굴을 위해 17개 사업에 43억1천200만원을 반영했다. 청년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취업 특강과 면접 의상 대여 등 청년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를 하는 동시에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신제품 개발이나 상품의 시장성 제고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창업역량을 강화하고, 업종별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년가게'를 지속해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청년 안전망 구축에는 31억4천900만원을 들여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21년 태릉입구역에 역세권 청년주택(270세대)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릉동 684-41 외 3필지에 청년주택 100세대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락산역, 노원역, 광운대역 등 역세권에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지속해서 짓는다. 미취업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1인가구 청년의 관계망 형성을 돕는 '일삶센터'를 지속해 운영하는 한편 ▲ 청년축제 개최 ▲ 물품대여와 재능공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청년공유센터 활성화 ▲ 20대 청년 문화생활비 지원 ▲ 청년 마음건강사업 등도 추진한다. 구는 청년 참여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7개 사업에 6억7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기존 4년간의 청년 정책 거버넌스를 한층 발전시키고자 서울시 최초

    2024.03.19 17:12
  • 與 비례공천 친윤-친한 대립끝 1명 취소…갈등 불씨 여전(종합)

    "사가 낀 아마추어 공천"…한동훈 "사천? 이상한 프레임 씌우기"'김경율 사천 논란'과 유사…尹-韓 '파워게임' 연장선 해석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두고 19일 여권에서 '사천(私薦)'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 당선권에 당직자나 호남 인사들은 배제되고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후보들이 배치된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자기 사람 심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 사천 논란의 진원지는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다.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미 비례대표를 한 김예지 의원,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 등 비대위원 2명과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명단에 포함되고 당직자·호남 인사들이 배제된 것을 문제 삼았다. 그가 언급한 공직자 2명은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다른 친윤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마추어 공천, 주먹구구 공천"이라며 "한 위원장이 혼자 다 한 것 같은데 '사(私)'가 끼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친윤 인사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발표 전날 뒤집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위원장이 참신하게 하려는 건 최대한 지지하려고 하는데,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 이철규 의원이 그렇게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은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뜻 아니냐"고 말했다. 결국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논란 후

    2024.03.19 17:09
  • 정부 "총선앞 사이버테러 위협 가능성…보안 공백 대응 필요"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 개최…AI로 사이버 위협 탐지 추진 정부는 19일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보호 정책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 대한 보호 관리 실태를 분석하고, 2024년 보호 계획을 의논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공공분야 기반 시설 보호 실태 점검 결과, 에너지·교통·금융 분야 등은 관리가 우수했으나 의료 분야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정보통신 기반 보호법을 개정하며, 민관 합동 '사이버 공격 대응 실전 훈련' 등을 통해 공공 기반 시설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민간 분야 기반시설 보호 강화를 위해 본인 확인시스템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관리기관 시스템의 지정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물리적인 재해·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 평가 항목을 추가해서 기반 시설 취약점 분석·평가 기준을 내실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이버 스파이더'를 추진해 나간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민간 분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신규 지정 및 지정 취소를 논의하고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439개에서 444개로 확대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 위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보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 공공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7:08
  • 文정부 부동산 때린 尹 "징벌적 과세로 실패 수습…굉장한 악법"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발표…"보유세로 포퓰리즘 선동, 어려운 분에게 전가""벽화 그리는 도시재생이 삶에 도움 되나"…박원순 전 시장도 겨냥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이 제도를 도입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오후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주재한 21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오전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통해 매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끌어올리면서 결국 보유세 등도 상승해 사실상 '징벌적 과세'가 이뤄졌다는 게 윤 대통령의 지적이다. 윤 대통령은 "부에 대해 징벌적 과세를 해버리면, 정상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사회 활동하고 집 한 칸 있는 분들이 종부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아주 굉장한 악법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있는 사람 세금 걷어서, 없는 사람 나눠주면 좋지 않으냐'는 포퓰리즘 논리를 갖고 국민들을 선동했다고 볼 수 있다"며 "소유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게 바로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왜 부자에게 면세해주느냐고 하는데, 그 부담은 어려운 분들에게 전가된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보유세가 오르면 임대인은 임대료를 올려 결국 임차인에게 세 부담 전가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사실상 집

    2024.03.19 16:55
  • 민주당 경기남부지역 후보들 "국립반도체대학 설립할 것"

    수원·용인 등 후보 8명, 경제·산업·교통 공약 발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남부 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19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교통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홍기원(평택갑), 차지호(오산), 이상식(용인갑), 손명수(용인을), 공영운(화성을), 권칠승(화성병) 등 민주당 후보 8명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경제부지사, 통상전문 외교관, AI 기반 미래위기대응 전문가, 법률·행정가, 국토부 차관, 글로벌 대기업 현대자동차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8명의 민주당 넥스트레벨팀이 산업대전환과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법률·의료 인공지능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바이오·헬스 선도 기업 유치·육성, 철도망 확충과 지능형교통체계 도입으로 인한 교통혁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용인갑 이상식 후보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대만의 신주산업단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각 스탠퍼드대학, 청화대학이 있다"며 "용인 이동남사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역에 국립반도체대학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산 차지호 후보는 "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생명의 그물, 경기도 각 지역 커뮤니티의 연결성을 높이는 세부 전략이 필요하다"며 "물리적으로 도시들이 떨어져 있지만 각 도시의 기능성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는 하이퍼 커넥티드 시티, 초연결 경기도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6:54
  • 이재명 "욕심낸다면 자체 151석…與 과반 저지가 가장 중요"(종합)

    민주 "현재 호각·백중세…1당 확보, 힘겨운 '반집 싸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현재 4·10 총선 판세를 여야의 호각, 백중세로 진단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과반 의석 확보를 희망 목표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는 춘천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는 1당을 하는 것"이라며 "좀 더 욕심낸다면 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국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과반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목표"라면서 "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국민의힘이 1당, 170석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게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기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나라는 지금까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락으로, 시스템적으로 회복이 어려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체적으로 정치 상황이 녹록지 않다. 쉽게 낙관하기 어려운, 참 어려운 선거"라고 진단했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현재의 판세는 매우 유동적이고 빡빡한 백중세"라며 "151석을 현재 여전히 최대의 희망 목표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실은 지역과 비례를 포함해서 1당 확보가 매우 힘겨운 반집 싸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상임 선대위원장단이 심도 깊은 분석과 토론을 했다. 최대 153석까지를 전망하는 것으로 보도된 희망치는 현재로선 최대의 희망일 뿐이란 판단을 내렸다"며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심판을 희망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긴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병도 전략본부장은 지난 15일 기자간

    2024.03.19 16:42
  • 與, '골프접대' 의혹 이시우 비례대표 공천 취소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17번에 내정했던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1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 후보에 대한 공천취소를 의결했다.앞서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공식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의혹과 관련해 재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서기관의 징계 이력 등에 대해 "국민의미래 공관위에서 그 부분에 대해 달리 살펴볼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며 "어떤 한 사건을 갖고 그 사람 인생 전부를 재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안이 어떤 사안이고 얼마나 무거운지, 여러 사정을 다시 검토할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3.19 16:42
  • 새미래 정형호, 광주 광산갑 출마 "함평, 광주로 편입"

    정형호 세무사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 후보로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광산을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함께 광산구와 광주·호남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산역을 롤모델로 한 광주송정역 주변 복합시설 재건축, 광주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함평을 광주로 편입해 서해안 뱃길을 이용해 중국 대륙으로 뻗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이낙연 대표는 "현재까지 광주에서 4명의 새미래 후보가 출마하게 됐다"며 "많지는 않지만 일당백의 기세로 임할 테니 시민들께서 광주의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