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매각·구조조정' 카드 꺼낸 홈플러스…"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매각과 대규모 대출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자금 수혈을 통해 운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회생안에 향후 6년간 전체 점포의 3분의 1에 달하는 부실 점포를 정리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구조 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회생계획안에는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방안이 중심적으로 담겼다. ...

    '분리매각·구조조정' 카드 꺼낸 홈플러스…"대규모 구조조정 불가피"

    CU 택배 확 빨라진다…배송사 롯데글로벌로지스로 통합

    편의점 CU가 택배 배송사를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일원화한다.29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일반택배, 반값택배, 방문택배, 내일보장택배 등 서비스에 따라 분산돼 있던 CU 국내 택배 배송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롯데글로벌로지스로 통일된다.매년 커지는 편의점 택배 수요에 맞춰 배송 구조를 일원화하고 운영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CU의 전년 대비 택배 이용 건수 신장률은 △ 2023년 10.2% △ 2024년 12.7% △ 올해(1~11월) 9.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CU 택배 확 빨라진다…배송사 롯데글로벌로지스로 통합

    롯데홈쇼핑, '요즘쇼핑 유리네' 완판 행진…예능 입힌 콘텐츠형 쇼핑으로 공감대 넓혀

    TV홈쇼핑 업계가 경쟁 심화와 소비 행태 변화로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 모바일·라이브커머스의 성장과 플랫폼 간 가격 비교의 일상화로 TV 기반 홈쇼핑의 영향력이 약화하면서,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공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콘텐츠형 쇼핑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롯데홈쇼핑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배우 이유리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 커머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프로그램 ‘요즘쇼핑 유리네’는 ‘무조건 유리하게’를 슬로건으로,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심에 둔 방송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롯데홈쇼핑, '요즘쇼핑 유리네' 완판 행진…예능 입힌 콘텐츠형 쇼핑으로 공감대 넓혀

    11번가, 실적 개선 발판 삼아 2026년 '고객 확대' 본격화

    11번가가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 확보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1번가는 지난 23일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사옥에서 사내 구성원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내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박현수 11번가 사장은 “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11번가는 매달 85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실제 11번가는 올해 1~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보다 237억원 축소하며 실적...

    11번가, 실적 개선 발판 삼아 2026년 '고객 확대' 본격화

    선크림이야 에센스야?…입소문 탄 '품절템' 뭐길래

    ㈜로지스밸리비앤에프(LV BnF)의 더마코스메틱(피부과학+화장품) 브랜드 디에이이펙트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품절 사태를 빚은 ‘하이드로 선스크린’을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약 주문받는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 제품이 피부 자극, 백탁 등 선크림 제품 특유의 불편함을 개선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유분이 많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수분 에센스 베이스로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 좋고,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기미·잡티·광노화까지 개선하는 스킨케어형 제품으로 기능성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최초 구매 후 만족한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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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호텔 드나드는 직장인들…뜻밖의 이유 있었다 [트렌드+]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 한 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호텔 F&B(식음료) 매장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김치찌개, 칼국수 같은 서민 메뉴 가격이 오르면서 그동안 비싸다고 여겨졌던 호텔 내 일반 식음료 매장이 오히려 '합리적 선택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일반 음식점과 호텔 식음 매장 간 가격 차이가 줄어든 탓에 돈을 좀 더 내더라도 만족도 높은 곳을 찾겠다는 소비 심리가 커졌다.3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외식 메뉴 8종의...

    대낮에 호텔 드나드는 직장인들…뜻밖의 이유 있었다 [트렌드+]
    F&B

    파바는 '계획'이 있었구나…손흥민 뛰는 LAFC와 손잡았다

    파리바게뜨가 손흥민의 소속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손잡았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이 활약하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LAF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자 국내 식품외식업계 기업 중에선 첫 사례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파리바게뜨는 LA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내년부터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 및 굿즈 출시, 유...

    파바는 '계획'이 있었구나…손흥민 뛰는 LAFC와 손잡았다

    내년 '無라벨' 본격 시행…생수 고를 때 확인할 4가지

    내년부터 ‘무(無)라벨’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생수병에서 라벨을 보기 어려워진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의 낱개 판매 제품은 1년간 계도기간이 적용돼 기존 라벨 부착 제품도 함께 유통되지만 무라벨 제품이 늘어나는 만큼 병 뚜껑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제품 정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벨 또는 QR코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정보는 수원지(水源池)다. 국내에는 약 60여 개 제조업체가 300여 개 생수 브랜드를 생산하는데 브랜드마다 취수하는 수원지와 지질 환경이 제각각이다. 수원지 위치와 지층 특성에 따라 물맛은 물...

    내년 '無라벨' 본격 시행…생수 고를 때 확인할 4가지

    가격인상 대신 고급화…프리미엄 라면 '뜨겁네'

    라면업계가 내수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프리미엄 라면을 들고나왔다. 기존 라면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도 단가가 비싼 제품을 팔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4대 라면 제조사(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는 일제히 프리미엄 라면 신제품을 내놨다. 국물 원재료 선택부터 시작해 각 회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총동원했다.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기존 프리미엄 라면 ‘신라면 블랙’과 별도로 ‘신라면 골드’(사진)를 다음달 2일 첫선을 보인다.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 국물 맛을 가미...

    가격인상 대신 고급화…프리미엄 라면 '뜨겁네'

    [포토] 메가커피 '영토 확장'…몽골 울란바토르에 7호점

    메가MGC커피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7호점인 투굴두르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현지인들이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메가MGC커피 제공

    [포토] 메가커피 '영토 확장'…몽골 울란바토르에 7호점

    한때 '3초백'이었는데…한국서 힘 못쓰는 '루이비통' 결국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지하철·버스 안이나 길거리에서 3초에 한 번씩 눈에 띌 정도로 흔하다고 해서 ‘3초백’으로 불리던 루이비통 백은 한때 한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명품의 대명사로 꼽혔다. 장년층 어머니 옷장 한켠에 하나씩은 있는 값비싼 가방 중 하나가 루이비통 스피디 백이다. 다만 판매량이 치솟으면서 되레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흐름을 맞이했다. 명품의 최대 매력인 희소성이 사라지고 ‘짝퉁’이 늘면서다. 명품시장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로 분류되는 루이비통이 글로벌 명성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만은 유독 매스티지 명품 취급을 받는데는 이같은 이유가 있다.루이...

    한때 '3초백'이었는데…한국서 힘 못쓰는 '루이비통' 결국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에르메스 주식 증발 미스터리…상속인 "LVMH가 몰래 샀다"

    에르메스 가문의 상속인이 사라진 에르메스 주식 600만 주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불법 매입했다며 소송에 나섰다.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에르메스 가문의 상속인 니콜라 푸에슈는 최근 자신의 전 자산관리인 에릭 프레몽과 LVMH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냈다. 자신의 동의 없이 주식이 LVMH에 매각돼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내용이다. LVMH는 과거 에르메스 인수를 시도했었다.푸에슈가 보유한 주식은 에르메스 전체 지분의 약 5.8%다. 금액으로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130억유로(약 22조2500억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해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