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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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3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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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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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양증권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의 최고가 행진에 낙폭이 제한됐다.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엔 42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곧바로 회복한 뒤 상승전환하기도 했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2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4911억원어치 현물주식을 팔았지만, 코스피200선물은 4145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기관은 36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삼성전자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종가는 11만9900원으로, 최고가 기록이었다. 다만 장중 12만1200원까지 올라 12만원선을 지키지 못한 게 아쉬웠다.SK하이닉스는 65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1.72% 올랐다. 장중엔 65만9000원까지 상승했다.SK스퀘어도 6.36%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8조6081억원으로 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위다.LG에너지솔루션은 3.03% 하락했다.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맺어둔 3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사실상 종료한다고 공시한 탓에 2차전지주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이다.HD현대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약세로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7.12포인트(0.76%) 내린 925.4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534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8억원어치와 1910억원어치를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6.21%와 6.3% 급락했다.반면 HLB는 3.57% 올랐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원(0.58%) 오른 달러당 1442.3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
2025.12.30 15:46
고영테크놀러지는 북미 소재 글로벌 고객사와 34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고객사 이름은 영업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계약에 대해 따라 고영은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를 생산하는 북미 고객사에 3차원 검사장비와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고영은 전체 공급 계약 중 약 60%에 해당하는 200억원 규모의 선금을 오는 31일까지 수령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매출 인식은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영 관계자는 "AI 서버 관련 수요 확대에 맞춰 추가적인 영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다양한 빅테크 기업들의 주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5.12.30 15:41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들어 약 1조8000억원어치의 일감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복합화력을 비롯해 원자력, 수소·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발전소로부터 일감을 확보한 덕이다. 수주 지역은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으로 넓어졌다.국내에서는 암모니아 혼소 기화 설비,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보조기기를 수주했다.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건, 카타르에서 1건, 일본에서 2건, 대만에서 1건 등을 따냈다.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비에이치아이는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2메가와트(MW)급 친환경 그린수소 수전해 설비를 개발한 데 더해, 차세대 에너지원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 에너지 인프라 영역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핵심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14:14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디렉시온 테슬라 하루 2배(티커 TSLL)’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로빈훗 마케츠(HOOD)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TSLL, 테슬라(TSLA),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배(SOXL)’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마감 가격 기준 TSLL은 19.99달러로 하루 전 거래일보다 6.55% 내렸다. 테슬라는 안전 요원 없는 (무감독) 로보택시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보택시의 본격 상업화 시점을 내년으로 꼽았다. 테슬라는 내년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사이버캡(Cybercab)’ 생산을 시작하고, 규제 승인과 FSD(완전자율주행)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크인베스트는 2029년 테슬라 기업가치의 88%가 로보택시에서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서학개미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TSLA는 459.64달러로 3.27% 하락했다. SOXL은 0.88%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HOOD,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브로드컴(AVGO)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0.59%, 3.41%, -0.78% 변동해 마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2025.12.30 14:02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30일 오전 코스닥 상장사인 제주반도체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제주반도체, SK스퀘어, 에이비엘바이오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오전 10시 현재 제주반도체가 2만52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12.75% 올랐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특화 팹립스 기업이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 3분기 매출액이 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SK스퀘어는 36만3000원으로 4.91% 상승했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에이비엘바이오는 1.25% 약세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에피스홀딩스, 현대오토에버, SK하이닉스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0%, 0.8%, 2.34% 변동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2025.12.30 13:54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모집에 개인 고객 2만239명이 참여했다. 총 모집액 1조590억원 중 개인 투자자 모집금액만 8638억원에 달했다.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1인당 평균 IMA 투자액은 약 4300만원이다. 가입 채널별로는 온라인(스마트폰 등 비대면) 가입 고객이 8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온라인 비중이 40.6%로,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투자는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투자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24%, 40대 18%가 뒤를 이었다. 이어 70대 이상이 11%, 30대 9%, 20대 이하가 5%로 집계됐다.투자금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미만 투자 고객이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24.3%, 3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27.1%,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이 12.7%,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6%, 10억원 이상이 0.3%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이 IMA 가입 고객의 기존 투자 경험을 분석한 결과, 국내채권 투자 경험 보유 비중이 47.3%로 가장 높았다. 반면 환매조건부채권(RP)(5%) 등 단기성 상품의 투자 경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참여 채널과 투자 규모, 연령대, 기존 투자 경험 등 여러 지표에서 IMA 투자자의 특성이 입체적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운용과 상품 설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에 모집을 완료한 '한국투자 IMA S1'은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초 IMA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운용 자산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2025.12.30 13:35
2400포인트도 밑돌던 코스피지수가 1년 만인 이달 말 현재 4200선에 올라섰다. 증권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어 '사천피'를 달성한 가운데, 원화 약세와 인공지능(AI) 거품론 등 각종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신영증권 리서치센터가 올 한 해 증시 강세장을 돌이켜보고 예측에 실패했거나 분석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을 정리한 '반성문'을 내놨다. 이 증권사는 2022년 말부터 해마다 반성문 형식의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강세장 국면 환율 전망 크게 어긋나" 반성'2025년 나의 실수' 보고서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이제는 '오천피'와 '육천피'도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코스피가 '사천피'까지 조기에 상승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적었다.다만 그는 "주가 운동 강도를 가늠하는 것, 또 그 종착점을 예상하는 건 능력 밖의 영역이기 때문에 크게 자책하진 않는다"며 "오히려 올해를 되돌아보면 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단 사실보다, '원화 약세'와 '코스피 상승'이라는 조합이 당혹스러웠다"고 밝혔다.그는 "당초 강세장을 전망했던 논리는 '지배구조 개선'과 '달러 약세'에 따른 비달러자산으로서의 한국 주식에 대한 선호심리 개선이었는데, 지배구조 개선은 예상대로 진행됐지만 환율 전망은 크게 어긋났다"며 "역사적으로도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 국면에서 원화가 약세를 나타냈던 경우는 없었기에 더 당황했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과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국면에선 한국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 주식
2025.12.30 13:34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 스페이스X 기업공개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12월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단독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랫 존슨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세컨더리 주식 매각(기존 주주가 들고 있던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파는 거래)에 대해 알렸고, 2026년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블룸버그 또한 기업공개시 목표 기업가치는 무려 1.5조 달러이며 이를 통해 300억 달러의 자본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페이스X는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컨더리 주식 매각(기업가치 8,000억 달러)진행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또한 WSJ의 후속 보도(12월 14일)에 따르면 스페이스X 경영진은 기업공개에 대한 자문을 맡을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을 선정하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기업공개 배경에 대한 궁금증들언론 보도를 보고 든 첫번째 궁금증은 “왜 스타링크가 아니고 스페이스X를 상장하려는 걸까?”였다. 머스크는 2020년 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 시장은 불규칙한 현금 흐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년 후 매출 성장이 예측 가능해지면 스페이스X
2025.12.30 13:22
※알고리즘 종목 Pick은 퀀트 알고리즘 분석 전문업체 코어16이 기업 실적,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국내외 유망 투자 종목을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간추려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국내 종목 3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해외 종목 3개를 제공합니다.코어16이 30일 미국 증시에서 유망 투자처로 오라클, 아마존, 프로로지스를 선정했다. 기업 실적과 거래량,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코어16의 퀀트 알고리즘 ‘EGO’ 분석 결과다. 오라클, 단기선 돌파 이후 상승 흐름오라클은 단기 기술적 지표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어16에 따르면 오라클 주가는 12월 19일 종가 기준 일별 수익률이 5% 상승했다. 이후 20일 평균 수익률은 3.11%를 기록했다.또 12월 15일에는 5일·20일 이동평균선(SMA)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한 이후 주가 흐름이 개선됐으며 해당 시점 이후 20일 평균 수익률은 2.92%로 집계됐다.이와 함께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 협의 과정에서 오라클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trusted security partner)’로 참여한 점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인근 대형 AI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전략 승인 소식도 투자 포인트로 꼽혔다. 아마존, AI 등 조직 개편아마존은 주가 기술적 반등과 사업 모멘텀이 함께 부각됐다. 12월 11일 20일선과 50일선으로 구성된 단기 지표가 장기선을 하향 돌파한 이후 주가 흐름이 개선되며 이후 20일 평균 수익률은 4.82%를 기록했다.12월 15일에는 주가가 세 차례 바닥을 다지는 형태를 보였고 해당 시점 이후 20일 평균 수익률은 4.51%로 집계됐다.사업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
2025.12.30 13:22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위원은 30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며 "현대차의 경우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를 감안하면 주가가 40만 원 이상까지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장 연구위원은 "최근 지수가 많이 오르면서 과거 9~10배 수준이던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11~12배까지 높아졌다"며 "대형주인 완성차 역시 일정 시차를 두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괴리를 좁혀온 점이 목표주가 상향의 첫 번째 근거"라고 설명했다.이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 안에서 현대차와 기아를 토요타·GM과 같은 경쟁 우위 그룹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과거 시장 대비 받았던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평균 수준까지 수렴한 것처럼, 현대차 역시 할인 폭이 줄어들 것으로 가정하면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같은 전제를 반영해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특히 현대차는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될 경우 40만 원을 웃도는 수준까지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핵심 포인트- 현대차·기아 목표주가가 일제히 상향 조정함.- 최근 증시 상승으로 시장 PER이 9~10배에서 11~12배로 높아지며 완성차 밸류에이션 괴리가 줄어들고 있음.-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현대차·기아는 토요타·GM과 같은 경쟁 우위 그룹으로 평가되며 할인율 축소가 예상됨.- 밸류에이션 정상화 시 현대차 목표가는 40만원까지 전망함.● 방송 원문그런 측면에서 점수를 주고 계신지 지금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셨더라고요. 그 근거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저희가 최근에 목표주가를 다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2025.12.30 13:01
키움증권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키움 디지털 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플랫폼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3기 교육생 37명은 내년 4월까지 교육받을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이뤄진다.교육과정에는 키움증권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역량과 기준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다.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두 차례 실전형 프로젝트도 진행해 실무 능력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우수 훈련생에겐 키움증권 입사 전형 시 서류전형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1기 우수 훈련생이 올해 키움증권 신입사원 채용에 최종 합격한 바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3기 훈련생 개개인의 성장을 밀착 지원해 디지털 금융 분야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11:38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코스피가 선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고가 경신 덕이다. SK스퀘어도 6%대 강세를 보이며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30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9포인트(0.02%) 오른 4221.25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지수는 개장과 함께 4200선을 내줬다가, 곧장 회복했다. 이후 보합권까지 올라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8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97억원어치와 118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390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92%와 1.95%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중 삼성전자는 12만12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65만9000원으로 각각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Sk스퀘어도 6.36% 급등했다. 시가총액이 48조6081억원으로 불어 코스피 시총 9위로 올라섰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89% 하락 중이다.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엘앤에프가 테슬라와의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사실상 종료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HD현대중공업도 1.72%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9.50포인트(1.02%) 내린 923.0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38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0억원어치와 9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다.특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4.86%와 4.85% 급락 중이다.알테오젠(-1.21%), 에이비엘바이어(-2.71%), 리가켐바이오(-1.83%) 등도 약세다.반면 HL
2025.12.30 11:24
현대차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코스콤의 운영 및 시스템 심사를 모두 통과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제휴해 투자자 성향과 목적 등을 분석해 맞춤형 자산 배분 전략을 제공한다.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 리밸런싱(재조정)이 가능해 장기적 자산관리에 적합하다. 현대차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아울러 현대차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장기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2.30 11:17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개 증권사와 2026년도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1년간 계약 종목에 대해 수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2026년 시장조성자는 한국IMC증권,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CLSA, LS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10개사다. 시장조성자는 정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 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정 수준의 의무 스프레드를 유지해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시장조성 종목은 호가스프레드 및 거래회전율 등을 고려한 유동성 평가 결과 유동성 개선이 필요한 저유동성 종목이나 신규 상장 종목으로 선정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의 내년 시장조성계약 종목 수가 각각 313개와 421개로 올해보다 9개와 6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시장조성계약 종목의 95.2%, 코스닥시장은 37.5%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시장조성대상 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거래소는 19개 증권사와 2026년도 주식·주가지수 파생상품 시장조성 계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총 354개 파생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됐다. 시장조성자는 DS투자증권, KB증권, LS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iM증권,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19개사다.시장조성 상품은 코스닥1
2025.12.30 10:32
LS증권은 차세대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2025 청년일경험사업' 2차 프로젝트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청년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증권은 이번 2차 청년일경험사업에 참여해 리서치 관련 실무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했다. 참가자 40명은 11~12월 4주간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실전 업무 경험을 쌓았다.앞서 LS증권은 8월 진행된 1차 청년일경험사업에도 참여해 청년 56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지도했다.LS증권은 프로젝트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향후에도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S증권 관계자는 "청년일경험사업 외에도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2.30 10:20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돌파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800원(0.67%)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한때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삼성전자는 앞서 전날 정규장에서 2.14%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종가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프리마켓에선 사상 처음으로 12만3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기세를 몰아 이날은 정규장에서도 12만전자에 오르며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1만3000원(2.03%) 상승한 6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5만900원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썼다. 투자경고종목 족쇄를 벗어난 SK하이닉스는 전날 정규장에서 6.84% 상승한 64만원에 마감한 바 있다.반도체 훈풍을 타고 한국 반도체 수출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연간 누계 국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잠정치)를 달성했는데,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강한 랠리를 보인 '반도체' 덕이 컸다.수출 7000억달러 돌파는 2018년 6000억달러를 달성한 뒤로 7년 만으로, 세계 6번째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1526억달러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하며 올해 수출 성과를 견인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수출에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며 "올해 4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으로, 반도체 수출경기 호조세가 국내 수출 경기를 이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 반도체업종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187.6으로 올 4분기 대비 41.8%포인트 상승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2025.12.30 10:12
셀루메드가 30일 장초반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새로운 주인으로 맞을 예정이던 엘앤씨이에스가 유상증자 참여를 철회한 탓이다. 대신 올해 설립된 티디랜드마크조합1호가 새로운 유증 참여자로 나섰지만,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내년 1월22일로 늦춰졌다.30일 오전 9시41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일 대비 494원(29.98%) 하락한 1154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회사가 전일 장마감 이후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공시를 정정한 영향으로 보인다. 유상증자 대상을 엘앤씨이에스 외 2인에서 티디랜드마크조합1호로 변경하고,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도 내년 1월22일로 늦춘다는 내용이었다.당초 셀루메드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엘앤씨이에스를 최대주주로 맞을 예정이었다. 재생의료 기업인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인 엘앤씨이에스로 피인수되면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에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셀루메드는 지난 10월부터 새로운 최대주주 찾기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미국 뷰첼파파스와의 로열티 소송에서 패소한 뒤 합의를 통해 165억6500만원을 배상해야 하는 터라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09:51
2차전지 소재 업체 엘앤에프 주가가 30일 장 초반 급락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의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가 대폭 줄었다는 소식이 매도세를 유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 등 2차전지 업체들에서 대형 악재가 잇따르자 관련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는 모양새다.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7.58%(8000원) 내린 9만7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2%대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엘앤에프는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 금액이 기존 3조8347억원에서 973만원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공시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를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되는 등 2차전지 업체들에서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맺은 3조9217억원 규모의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포드와의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시각 2.63% 내린 37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2.79%) 에코프로비엠(-2.62%) 포스코퓨처엠(-2.39%) 삼성SDI(-1.26%) 등 다른 2차전지주도 동반 하락세다.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최근 해당 계약을 통한 매출이 누적 1000만원 수준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는 &quo
2025.12.30 09:44
귀금속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귀금속 선물 거래를 위한 증거금을 대폭 인상하자, 금·은 가격이 급락한 여파다.3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아이티센글로벌은 전일 대비 2600원(8.15%) 급락한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종목은 한국금거래소를 운영 중으로, 귀금속 가격이 출렁일 때 변동성이 커지는 패턴을 보여왔다.풍산과 고려아연도 각각 5.9%와 3.72% 하락 중이다.각종 탄약을 만드는 방산업체로 유명한 풍산은 동·황동 소재 관련 사업을 하기에, 실적이 귀금속과 연관될 수 있다는 논리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과정에서 금·은을 회수할 수 있기에 귀금속 가격 변동과 연동된다.이외에도 귀금속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는 티케이지애강(-1.97%), 엘컴텍(-1%), 엠케이전자(-0.6%) 등도 약세다.금·은 가격 하락의 여파다. 간밤 CME에서 거래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361.2달러로, 전일(4550.4달러) 대비 4.16% 급락했다. 은 선물 가격도 72.122달러로, 11.68%나 빠졌다. CME그룹의 마진 증거금 인상이 올해 가파르게 가격이 상승한 귀금속에 대한 차익실현을 자극한 모양새다. CME는 29일(현지시간)부터 은과 금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 선물 계약에 필요한 마진 증거금을 인상하겠다고 26일 밝힌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09:31
원익홀딩스가 산업용 로봇 시장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올해 주식시장 폐장일인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원익홀딩스는 전일 대비 0.52% 오른 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홀딩스는 장 초반 한때 5.97% 뛰면서 주가가 5만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초 주당 2695원에 주식 시장을 출발한 원익홀딩스는 이날 장중까지 주가 상승률이 무려 1777%에 달한다.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원익홀딩스는 연초부터 지난 15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1234%에 달해 이 기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으로 꼽혔다. 원익홀딩스에 이어 로보티즈(1081%)와 천일고속(1064%)이 뒤를 이었다.그동안 지주사 디스카운트에 갇혀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머물렀던 원익홀딩스는 올해 자회사 원익로보틱스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와 협력하는 등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수혜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무인 공장 도입 추진도 가시화되면서 반도체 장비·자동화 관련 기대도 거론됐다.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원익홀딩스는 반도체 장비와 가스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로봇 핸드와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계열사 원익로보틱스를 통해 휴머노이드 밸류체인에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5.12.30 09:30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 강화 기대감에 관련주(株) 주가가 장중 동반 강세다.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영유아식품 전문업체인 에르코스는 전날 대비 1390원(10.44%) 급등한 1만471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꿈비(6.95%)와 더핑크퐁컴퍼니(2.85%), 아가방컴퍼니(2.7%) 등도 강세다.정부는 앞서 지난 26일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아동정책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보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아동복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범정부 기본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2030년까지 매년 1년씩 상향해 지급 연령을 확대하는 게 골자다.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추가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아울러 단기 육아휴직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사업주의 부담 완화와 유연근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하는 부모의 돌봄시간도 확보한다. 또 나홀로아동 보호를 위해선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 이용시간을 24시까지 확대하고 아동 방임기준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수당 인상 등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추진한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12.30 09:28
올해 주식시장 '폐장일'인 30일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다. 전날 회복한 4200선을 지켜낼지 주목된다.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59포인트(0.44%) 내린 4201.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4193.75로 시작해 4186.95까지 빠졌지만, 이내 4200선을 회복했다.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증시에 힘이 빠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2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113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74% 상승하고 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89%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3%대 약세를 보인 탓이다. 이에 더해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테슬라와 엘앤에프의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이 사실상 종료된 점도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현대차(-1.02%), HD현대중공업(-1.34%), 두산에너빌리티(-0.78%), KB금융(-0.96%), 기아(-0.74%) 등도 약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2.99포인트(0.32%) 내린 929.6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6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1억원어치와 8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알테오젠과 레인보우로보틱스만 강보합세이고 나머진 모두 하락하고 있다.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3.52%와 4.33% 하락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0.25%) 내린 달러당 1430.5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하락마감했다. 연말의 한산한 분위기 속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금과 은의 가격
2025.12.30 09:12
◎승진◇전무▷S&T총괄 兼 경영기획본부장 진중신 ▷부동산투자부문장 안재우◇경영임원(상무)▷AI운용부문장 윤재호 ▷구조화투자부문장 신준화 ▷자본시장본부장 이준규 ▷CM본부장 박성주 ▷준법감시본부장 김용필◇본부장▷멀티영업본부장 이정희◇실·센터장▷리스크관리실장 오윤수 ▷재무관리실장 양병남 ▷경영기획실장 한연주 ▷기업금융실장 홍종민 ▷여의도PWM센터장 조한규◇부서장▷채권투자부장 김용선 ▷투자운용2부장 김종근 ▷부동산투자부장 박태준◎보임▷IB전략실장 정대일 ▷신디케이션2부장 남유찬 ▷채권시장2부장 정재훈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2.30 08:56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농심에 대해 "내년 실적엔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강은지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3월 국내 라면·스낵 17종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고, 7월에는 미국 라면 가격을 두 자릿수 올렸다"며 "가격 인상 이후 국내 라면 판매량은 3분기부터 감소폭이 축소되기 시작했고, 미국은 본격적인 현지화 제품 출시로 내년부터 출고량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투자증권은 농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해보다 7.1%와 21.9% 증가한 3조7879억원, 2425억원으로 추정했다.해외 매출을 늘리기 위한 농심의 전략적 행보도 이어질 것으로 강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농심은 해외 신규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023년 4분기 똠양꿍 맛 신라면을 처음 출시한 후 지난해 4분기 신라면 툼바를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신라면 툼바는 지난 3분기 기준 에스닉 체널과 타겟, 퍼블릭스 등 유통업체에 입점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입점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마케팅 협업을 진행하고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해외 사업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과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본격화될 실적 개선 모멘텀(동력)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2.30 08:47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이노텍 - 비모바일 영역 확대로 Set 우려 상쇄📋 목표주가: 31만원 → 34만원(상향) / 현재주가 : 27만1500원📈투자의견 : 매수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25년 4분기 매출 7조5071억원(YoY +13%, QoQ +40%), 영업이익 3988억원(YoY +61%, QoQ +96%, OPM 5.3%) 전망. 환율 효과와 북미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0% 이상 상향. 광학 부문은 북미 고객사 9~10월 신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며 Pro·Pro Max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 기판 부문은 디스플레이용 기판 재고 조정이 지속되나, 패키지 기판은 점유율 확대 및 스펙 상향으로 실적 개선 지속. FCBGA는 PC 칩셋향 공급 본격화로 적자 폭 축소, 전장은 고수익성 제품 중심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 실적 예상.=2026년 매출 22조1956억원(YoY +2%), 영업이익 8430억원(YoY +14%, OPM 3.8%) 전망.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Set 수요 둔화 우려는 존재하나 고객사 내 점유율 안정화와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가변조리개)에 따른 ASP 상승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기판소재는 메모리 패키지기판 공급 개시와 PC 칩셋향 FCBGA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가속화, 전장 부문 역시 AP 모듈·디지털 키 등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지속 전망=북미 모바일 신모델 판매 호조가 단기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비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와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향 카메라 모듈 공급 가시화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 판단. CJ - 자사주
2025.12.30 08:47
신한투자증권은 30일 S-Oil에 대해 "유가 약세에도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로 내년 정유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진명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심의 OPEC+ 증산 기조로 저유가 및 중동 원유 공식 판매가(OSP)의 하향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석유 제품 수급 밸런스로 내년에도 상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이어 "내년 순증설은 60만 배럴로 예상 수요 증가치인 116만 배럴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오는 2030년까지 수요 증가 대비 순증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우호적 영업 환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학은 올레핀 시황 회복 및 PX 업황 호조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윤활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증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 사업부의 펀더멘탈(기초체력) 회복과 샤힌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이익 체력 확대를 감안할 경우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신한투자증권은 S-Oil의 내년 영업이익을 1조740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 대비 452.76% 늘어난 수준이다. 당장 올 4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S-Oil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4511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인 294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756억원이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2.30 08:35
구리 관련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 가격이 강세다. 광산 공급 차질과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에 영향을 받아 국제 구리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다. 증권가에서는 구리 가격의 구조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는 전날 9.41% 오른 2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15.71% 뛰었다. LS는 구리 제련 사업을 하는 LS MnM을 비롯해 LS전선과 LS아이앤디 등 생산 제품이 구리 가격과 밀접히 연동되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구리 가공업체인 풍산도 같은 기간 12.7% 상승했다. 풍산의 신동사업 부문은 동·동합금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공급한다. 이밖에 이구산업(26.35%) 서원(7.81%) 대한전선(6.98%) KBI메탈(5.71%) 대창(5.01%) 등 다른 구리 관련주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구리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금융 상품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구리선물(H)'과 'TIGER 구리실물'은 이달 들어 각각 12.36%와 10.86% 올랐다. 구리 가격 상승률의 두 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은 최대 30% 넘게 올랐다. 30.79% 수익률의 '한투 레버리지 구리 선물'을 비롯해 'N2 레버리지 구리 선물(H)' 27.82%,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H)' 24.81%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자랑했다.구릿값이 연일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런던금속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1만218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달에만 8.44%, 지난해 말보다 40.79% 뛴 수준이다.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1만2000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구리는 경기 선행지표라는 의미에서 '닥터 코퍼(구리 박사)'로 불린
2025.12.30 08:16
올해 75% 넘게 상승한 유가증권시장이 마지막 거래일을 맞는다. 전날 기준 올해 75% 넘는 수익을 올린 코스피지수는 우호적인 환율 조건과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전날 2.20% 급등...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최고가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20% 급등한 4220.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1억원, 3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3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날 증시의 주인공은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4% 오른 11만95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고, 거래소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서 제외키로 한 SK하이닉스는 6.84% 급등한 64만원에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9.08%) SK스퀘어(+3.04%) 등도 함께 '투경 종목 탈출'을 자축했다. 뉴욕증시 막판 조정 속에도 반도체주는 '빵끗'한편 국내 증시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제한적인 거래 속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49.04포인트(0.51%) 내린 48,461.9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20포인트(0.35%) 밀린 6,905.7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18.75포인트(0.50%) 떨어진 23,474.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이날 약세는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다. 테슬라는 3.3% 하락하며 최고가 행진을 마무리했고, 엔비디아는 1.2%, 팰런티어는 2.4% 하락하며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투심 악화를 보여줬다. '뉴욕증시의 골칫거리'가 된 오라클도 1.32% 하락했다.다만 국내 증시와 특히 관련성이 높은
2025.12.30 08:13
테슬라와 맺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이 사실상 해지된 엘앤에프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해당 수주잔고가 모두 사라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계약이 맺어질 수 있다는 취지의 해석을 30일 내놨다.앞서 엘앤에프는 전날 테슬라와 2023년 2월28일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의 규모를 기존 3조8347억원에서 973만원으로 변경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사실상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이 소식이 전해진 뒤 엘앤에프는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급락해 전일 종가보다 6.06% 낮은 9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에 대해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 금액 감액은 고객사(테슬라)의 공급망 및 생산 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꺾여 테슬라는 4680(지름 46mm에 길이 80mm) 배터리 양산 속도와 규모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구조조정에 따라 기존 계약을 일단 종결하고,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프로젝트 단위로 논의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특히 테슬라가 4680 배터리로의 폼팩터 전환, 하이니켈 및 단결정 양극재 도입 등의 전략을 수정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2170 배터리에서 4680 배터리로의 전환은 전기차 생산비용 조절을 위한 테슬라의 장기 로드맵”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08:12
NH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모멘텀(상승동력)은 소멸 구간에 들어갔다며 오히려 실적 펀더멘털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회사는 내년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아이온2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지난달부터 시작된 기존 게임(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의 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지급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안 연구원에 따르면 PC 결제 비중은 신작 아이온2의 경우 80%를 넘어서고 기존 게임은 아직 50%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다만 PC 결제의 경우 리워드(보상)를 지급하고 있어 하드 코어 유저들의 PC 결제 비중이 점차 늘어날 수 있을 거라는 게 안 연구원 설명이다.그는 "이를 감안해 지급수수료 절감효과는 1100억원 정도 반영했지만, 목표주가는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하향한다"고 밝혔다.본격적인 실적 정상화는 내년 1분기부터라고 했다.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든 3920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5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264억원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어 "아이온2 매출 반영에도 멤버십 관련 매출의 이연으로 일부 매출이 1월에 인식될 뿐 아니라, 신작 출시와 지스타 참가로 마케팅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아이온2 출시에따른 인센티브비용도 반영돼 인건비도 늘 것"이라
2025.12.30 08:08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에서 천무의 탄약을 생산하기로 한 데 따라 반복적인 매출 발생과 유럽 생산 거점 마련에 따른 중장기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앞서 폴란드 국방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에서 다연장로켓 발사대 천무용 유도탄을 생산하기 위한 실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이 지난 9우러 설립한 합작법인을 주축으로 진행된다.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 발사대 288대 도입이 예정된 폴란드의 유도탄 수요를 고려할 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발사대와 탄약운반차 1세트당 적재량인 36발만 생산한다는 보수적인 가정으로도 5200억원의 초기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목표로 하는 재고 비축 기준을 적용할 경우 잠재 시장은 5조원 이상으로 확장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더해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따라 경쟁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세워지는 효과도 한국투자증권은 기대했다. 전용 생산 라인과 부품 공급망이 현지에 정착되기 때문이다.장 연구원은 “현지 거점을 활용해 유럽 내 천무의 시장 점유율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미 도입을 결정한 에스토니아에 더해 노르웨이, 프랑스 등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 과정에서 (폴란드 생산 거점은) 주요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07:55
하나증권은 30일 삼양식품에 대해 단기 실적 우려에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해외 비중 확대로 내년 영업 마진은 한 단계 상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중장기 방향성을 감안할 때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권하며 기존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양식품 종가는 126만6000원이다.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관세청에 따르면 10~11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1월만 보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 전달 대비 2.9% 감소했다. 특히 미주가 전년 대비 8.9%, 전달 대비 11.6% 감소하면서 단기 실적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고 말했다. 10월 길었던 명절 연휴에 기인 한 단기 생산 부침이 불가피 했었을 거란 설명이다.다만 그는 미국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연결 실적과 관세청 수출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미국 법인 재고 및 실판매 동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측에 의하면 미주 판매는 가격 저항 없이(11월 판가 인상) 유의미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구글 트렌드도 견조하게 유지 중 인 만큼,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글로벌 판매 확대 흐름은 유효하다고 본다"고 했다.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81억원, 1453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2%, 66.3% 증가한 수치다. 심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매출도 신제품 '우지 라면'이 월 40억원 안팎으로 기여하면서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런 이유들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 조정을 기회로 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심 연구원은 "밀양밀양 2공장은 이달부터 용
2025.12.30 07:48
하나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지역의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모델(아이폰으로 추정)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LG이노텍은 4분기 매출 7조5071억원, 영업이익 3988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0% 이상 상향했다.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9~10월 신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고가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의 판매 비중도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세트업체의 보수적인 판가 정책이 교체 수요를 자극해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량 호조가 장기화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모바일 이외 분야에서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판소재 부문의 경우 내년 메모리 패키지 기판 공급이 시작되고, PC 칩셋으로의 FC-BGA 신규 공급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장 부품 부문 또한 고수익성 제품 중심의 수주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김 연구원은 “모바일 이외 산업으로의 매출 비중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라며 “내년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의 카메라 모듈 공급이 가시화돼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5.12.30 07:39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당국의 구두 개입 등으로 잦아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말 증시에 다시 유입되고 있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수세도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4220.56포인트로 마감하면서 지난달 3일(종가 4221.87)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올해 주식시장 폐장일인 이날 상승세로 마감한다면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건 외국인 투자자다. 외국인은 지난 22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79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4조원어치 담으면서 반도체주를 대거 샀다.최근 몇 달간 순매도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건 환율 레벨이 잦아들면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10.5원 내린 1429.8원에 마치면서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이는 원화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당국이 전방위로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당국자는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한 구두 개입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달 중순 환율 수준이 1490원을 넘보자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맺은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내 단기적으로 환율은 1400원대에서 순차적으로 하단이 지지되며 하락하고, 내년 상반기 중 1300원 후반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과도했던 수급 쏠림이 완화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의미한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
2025.12.30 07: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하루 만에 9% 급등했다.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테디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7만9000원(9.08%) 급등한 9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0만1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에는 95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49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이다. 외국인도 477억원을 순매수했다.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8조9337억원이다. KB금융(47조9116억원), 기아(47조2790억원)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순위를 10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7위 두산에너빌리티(49조29억원)와 격차는 700억원 수준이다.주가 상승에 개인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목 토론방에 "폭주기관차가 왔다"며 기뻐했다. 다른 투자자는 "80만원까지 내려왔을 때, 200주 팔았다. (이후 주가가 올라) 중고차 한 대 값 날렸다"며 아쉬워했다.이달 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9만1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메모리 호황에 반도체 관련주로 자금이 몰린 점도 수급에 부담이 됐다.시장의 우려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이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천무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산특사인 '전략경제특사'로 폴란
2025.12.29 22:00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 스페이스X 기업공개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것들12월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단독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랫 존슨이 최근 투자자들에게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하는 세컨더리 주식 매각(기존 주주가 들고 있던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파는 거래)에 대해 알렸고, 2026년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블룸버그 또한 기업공개시 목표 기업가치는 무려 1.5조 달러이며 이를 통해 300억 달러의 자본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페이스X는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컨더리 주식 매각(기업가치 8,000억 달러)진행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또한 WSJ의 후속 보도(12월 14일)에 따르면 스페이스X 경영진은 기업공개에 대한 자문을 맡을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을 선정하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기업공개 배경에 대한 궁금증들언론 보도를 보고 든 첫번째 궁금증은 “왜 스타링크가 아니고 스페이스X를 상장하려는 걸까?”였다. 머스크는 2020년 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 시장은 불규칙한 현금 흐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수년 후 매출 성장이 예측 가능해지면 스
2025.12.29 21:42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29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인류의 발전은 언제나 기술의 발전과 함께했다"며 "미래 성장의 열쇠 역시 테크 기업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배 대표는 인류가 경험한 대표적 기술로 불의 발견과 농업혁명, 1·2차 산업혁명,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을 꼽으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그 기술을 활용한 사람과 집단이 부와 권력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증기기관이 나왔을 때는 철도 산업이, 전기가 보급된 이후에는 전력·가전·조명·통신 기업들이 시대의 부를 차지했다"며 "핵심은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을 활용해 산업을 일으킨 주체에 있다"고 강조했다.배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보편·합리적이고 장기 수익률이 높은 투자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테크 기업 중심의 성장 축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핵심 포인트- 인류 발전은 기술 발전과 함께 이뤄져 왔고, 미래 성장의 열쇠도 테크 기업에 있다는 분석됨임.- 새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를 활용한 집단·기업이 부와 권력을 차지해 왔음.- 증기기관→철도, 전기→전력·가전·통신처럼 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시대의 진짜 수혜자로 떠올랐다는 점이 강조됨.- 새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테크 기업 중심 성장 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임.● 방송 원문성장의 답은 결국 테크에 달려 있다고 계속해서 강조해 주고 계십니다.왜 미래의 성장이 테크 기업에 달려 있는지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테지만 조금 더 자세하게 짚어주실까요?인류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해 왔습니다. 인류가 경험했던 대표적인 기술을 보면 첫 번째, 불의 발견
2025.12.29 20:01
이더리움, 4분기만 -27%% 하락2018년 이후 7년만 최대 낙폭美 ETF도 2개월 연속 순유출DAT 기업 '실적 부진' 지속"가장 먼저 사라질 것" 경고도이더리움(ETH)의 올 4분기 수익률이 3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자 이더리움 비축을 포기하는 디지털자산 재무전략(DAT) 기업도 등장했다.29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올 4분기 수익률은 이날 기준 -26.76%%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 지난 2022년(-9.94%%) 이후 3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감소율만 놓고보면 2018년(-41.62%%)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하락폭이 가장 컸던 건 지난달(-22.38%%)이다. 10월 낙폭도 7.02%%에 달했다. 12월은 1.45%%의 증가율을 기록해 그나마 선방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이날 3%% 이상 오르며 12월 하락분을 만회했다.11월부터 '3000弗' 박스권4분기 하락세의 신호탄을 쏜 건 지난 10월 중순 불거진 대규모 청산 사태다. 당시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200억달러(약 28조 7000억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돼 이더리움 가격은 하루만에 약 12%% 급락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쪼그라들었고, 이더리움 가격은 부진을 거듭하다가 지난달 중순부터 3000달러대 안팎의 박스권에 갇혔다.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도 크다. 특히 암호화폐 투심은 올 4분기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금리 신호와 '인공지능(AI) 버블론' 등이 맞물리며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얼터너티브의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달 초 20점대로 고꾸라진 후 최근 2개월 동안 대부분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이더리움을 포함해 전체 암호화폐의 기본
2025.12.29 18:08
외환당국이 3거래일 연속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가 강력하다는 것이 확인되자 시장도 환율 눈높이를 낮추는 모습이다.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10원50전 내린 1429원8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가 142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달 3일(1428원80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전 내린 1440원에 출발한 뒤 초반부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전에 달러당 143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가 오후 1435원으로 반등했는데 마감 직전 다시 떨어졌다. 시장에선 이날도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당국이 고강도 구두 개입에 나선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첫날 33원80전 내린 뒤 2거래일 동안 10원 안팎 추가로 하락했다. 3거래일간 낙폭은 53원80전으로 지난 4월 10~14일 기록한 -60원 후 8개월 만에 가장 크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314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점도 이날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0.04% 낮춰 고시하고,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최근 환율은 당국 개입으로 떨어지면 저점 달러 매수세가 나타나 소폭 반등하다가 다시 당국 물량 등이 나오면 재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낮아질 때마다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매수세에도 환율이 계속 하락하는 것은 당국의 의지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상현 iM증권 전문
2025.12.29 18:03
2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테슬라와 2023년 2월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물량을 당초 3조8374억원에서 973만원으로 감액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엘앤에프 주가는 6% 넘게 급락했다.앨앤에프는 공시에서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 금액을 정정한다"며 "계약 금액은 29억1083만8400달러에서 7386달러로 감액됐고, 계약 체결일인 2023년 2월28일 최초 고시 환율 1317.4원을 적용해 계산했다"고 밝혔다.앞서 앨앤에프는 2023년 2월28일 테슬라와 하이니켈 양극재를 미국과 기타 지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금액은 당시 매출액의 395%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엘앤에프 관계자는 "감액한 973만원은 지금까지 테슬라에 납품 완료된 금액"이라고 말했다. 애초 공급물량을 고려하면 사실상 계약취소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이 같은 소식 이후 엘앤에프 주가는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6%대 급락했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길어지면서 2차전지 배터리 기업들에도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계약은 이달에만 약 13조6000억원이 해지됐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25조62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포드와의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6일에는 미국 배터리팩 제조업체인 FBPS와 맺은 3조9217억원 규모의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5.12.29 17:43
2차전지 관련주인 엘앤에프 주가가 29일 애프터마켓에서 6% 넘게 하락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엘앤에프는 9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종기 대비 6.28% 하락한 금액이다. 이날 정규장에서는 2.03% 오른 10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를 끌어내린 건 양극재 공급 계약 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공시다.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체결했던 하이니켈 양극재 계약 규모가 기존 3조8347억원에서 973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라 일부 프로젝트가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엘앤에프측은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 및 고객 공급에는 어떠한 변동도 없다"며 "한국의 주요 셀(cell) 업체향 출하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5.12.29 17:26
코스피지수가 422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오르며 동반 상승했습니다.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88포인트, 2.2% 오른 4220.56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4140선에서 출발한 뒤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높였습니다. 코스피가 4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이날 종가는 국내 증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4221.87과의 격차를 1포인트 남짓으로 좁혔습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4천2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1천759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5천25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특히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6% 넘게 올라 64만 원에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가 이어지면서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주 대비 10.5원 내린 1429.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12.29 16:41
글로벌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에도 '산타 랠리'에 이은 연초 '까치 랠리'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중장기적으로 5,000pt를 넘어 6,000pt까지 도달할 수 있는 오버슈팅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금이 시장 주도주를 선점할 적기라고 진단했다.지난 일요일 방영된 한국경제TV '선데이 종결자'에서는 전태룡, 홍의진 파트너가 출연해 다음 주 시장 전략과 핵심 유망주를 공개했다.■ 시장 진단: 반도체·에너지·우주항공 '3대 축' 주목이번 주 시장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필두로 한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예상된다. 마이크론의 신고가 경신과 SK하이닉스의 투자 경고 해제는 추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AI 산업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에너지 및 원전(SMR)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IPO 추진 이슈로 우주항공 테마의 연속성 또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정부의 탈모·비만 치료 건강보험 적용 검토 소식에 따른 제약·바이오 섹터와 상법 개정안 논의에 따른 저PBR 지주사들의 수혜가 점쳐진다.■ [전태룡의 Pick] "산업의 변화와 정책의 흐름을 짚어라"1. 미래 에너지의 패권: ▲한전기술(052690)AI와 기계 산업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전력 수요 폭증을 불러온다. ▲한전기술(052690)은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및 신재생 에너지 설계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 인프라 확장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중장기적 성장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2. 2차전지의 부활: ▲포스코퓨처엠(003670)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 우려로 조정을 받았으나, 산업의 방향성은 명확하다.
2025.12.29 16:41
한국거래소는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업체로 자가면역질환 및 섬유증 치료제가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억3000만원, 영업손실은 52억1200만원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12.29 15:42
코스피지수가 4220선 위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올랐다.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88포인트(2.2%) 뛴 4220.56에 거래를 마쳤다. 414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우상향하며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가 42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1월 3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국내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역대 최고치는 역시 지난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4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도 175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2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6.84% 오른 64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2.14%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2만3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두 회사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08% 오른 9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경고 종목에서 제외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폴란드 정부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3차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해당 계약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외 네이버(4.54%), 두산에너빌리티(3.94%), SK스퀘어(3.44%), 현대차(2.62%), HD현대중공업(2.15%), 기아(1.09%), 삼성바이오로직스(0.83%), KB금융(0.8%), 셀트리온(0.72%)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91% 하락했다. 최근 공급 계약 해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장 마감 후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의 배터리 사업 철
2025.12.29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