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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갈까" 고민하다 유턴…규제샌드박스 5년 성과 '잭팟' 4

오피니언

이은형의 부동산 돋보기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대출…'참신한 시도'인 이유

최근 정부가 발표한 '청년 등 국민 주거 안정 강화방안'은 '청년 내 집 마련 1·2·3'이라는 부제처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청년 주택드림 대출'은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이자율과 납입한도를 높인 청년 전용 청약통장을 제시하고, 해당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저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지원하는 것입니다. 출생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이 현안으로 자리 잡은 현시점에서 매우 참신한 시도입니다. 그간의 집값 상승 폭이 너무 컸던 탓에, 특히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청년들이 주거 안정을 찾기 어려워 결혼도 미루고 자녀도 갖지 않는다는 등의 뒷얘기가 꾸준했습니다. 들어보면 설득력 있는 사안이지만, 이 문제는 공공에서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을 늘리는 식의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이번처럼 청약통장과 대출을 함께 엮어서 제공하는 것은, 가능성이야 어찌 되건 일단 미래의 계획을 세우는 하나의 대안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이에 더해 신혼과 출산 가구의 주거지원 강화까지 추가금리로 연속성을 둔다는 것도 좋습니다. 세부적으로 6억원 이하 주택까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80%를 적용한다는 것은 서울 기준으로는 소형주택이기에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이라는 제도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적절합니다. 물론 지역별로 기준 금액선을 차등해서 적용하자는 얘기가 나오겠습니다만 그건 다시 논의해도 되는 사안입니다. 또한 공식자료에서 DTI(총부채상환비율)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까지 완화한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대출 시점에서 상환 여력이 확인되는 대상자에게만 LTV 80%가 적용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중국 대약진운동은 어떻게 시작됐나

제1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 끝나갈 무렵 중국 경제는 어느 정도 안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산업과 농업 성장 간의 불균형, 비효율성에 대한 인민들의 불만, 경제정책 결정 과정의 유연성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이러한 문제들은 중앙 집중화된 산업 중심의 소련식 공산주의가 중국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산업화 초기 중공업 중심의 발전 전략을 채택한 소련에 비해 1956년 당시 중국의 산업구조는 훨씬 낙후됐기 때문입니다.산업 구조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 구조에 있습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따르면 사회주의 혁명은 도시 노동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달랐습니다. 중국의 사회주의 혁명은 도시와 노동자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농촌과 농민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중일전쟁 시기부터 국민당과의 전쟁을 대비한 점에서 기인합니다. 공산당은 생활 환경이 열악했던 농민들의 적개심을 이용해 농촌을 중심으로 공산주의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중국식 사회주의 모델인 '마오주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와는 달리 농촌을 혁명 근거지로 삼아 발전했습니다. 중일전쟁, 국공내전을 거치며 중국의 산업 기반이 붕괴했고, 농업은 자연스럽게 초기 중국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중국은 소련식 경제정책을 도입하며 농업과 공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먼저 제1차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농업을 효율화했습니다. 농업에 종사했던 인력을 중공업과 제조업에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사실혼 남편에 재산분할 청구했는데…갑자기 사망했다면

대학교수인 A씨는 B씨와 혼인해 아들 C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A씨가 같은 대학에 근무하는 여교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을 B씨가 알게됐습니다. 이후 A씨와 B씨는 이혼을 했습니다. A씨는 초등학교 동창모임에서 만난 X씨와 2004년부터 친밀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부터는 A씨의 집에서 X씨와 동거하면서 사실혼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에 A씨가 등산모임에서 만난 Y녀와 내연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X씨가 알게됐습니다. X씨는 A씨와의 사실혼관계를 끝내기로 마음먹고 2021년 9월에 A씨를 상대로 가정법원에 재산분할청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소송 도중이던 2022년 11월. A씨가 새벽 운동을 하던 중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X씨는 A씨가 남긴 상속재산(15억원 상당의 아파트와 5억원가량의 금융재산 등)에 대해 어떠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우선 사실혼 배우자가 사망했기에 상속권을 주장할 수 있을지가 문제됩니다. 그러나 상속권이 인정되는 배우자는 법률상 배우자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혼 배우자는 상속권이 없습니다. 따라서 X씨는 A씨의 상속인인 아들 C를 상대로 상속재산을 분할해달라고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사실혼 배우자에게도 상속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입법론으로서는 몰라도 현행법의 해석상으로는 인정하기 어려운 주장입니다.(헌법재판소 2014. 8. 28. 선고 2013헌바119 결정) 부부재산에서 청산의 의미를 가지는 재산분할은 부부의 생활공동체라는 실질에 비추어 인정됩니다. 이는 사실혼관계에도 적용됩니다. 따라서 사실혼관계를 해소하는 경우에는 이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사실혼 배우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복합리조트에 '카지노' 꼭 있어야 할까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이자 국내 네 번째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서게 될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Inspire Entertainment Resort)가 올해 12월30일 부분 개장합니다. 2019년 착공한 지 4년 만입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내년 1분기께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생기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복합 리조트 시대가 열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리조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카지노에만 관심이 쏠리다보면 부정적인  인식 또한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지노의 파급효과는 큽니다. 연구에 의하면 카지노의 면적은 복합 리조트에서 3%에 불과하지만 매출액의 80%가 카지노를 통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복합 리조트에서 카지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실증분석이라고 판단됩니다.리조트(resort)는 휴가를 원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독립적인 시설을 의미합니다. 최소한 고객들에게 현장에서 숙박, 쇼핑, 식사를 제공합니다. 추가적인 편의시설로 리조트의 유형이 분류되는데 대표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레저, 스포츠, 유적지 등을 들 수 있습니다.리조트의 역사는 고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로마제국이 미네랄이 풍부한 지역 온천을 발견한 서기 60년에 스파가 시작됐습니다. 스파는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던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됩니다. 그들은 샘물에서 목욕을 하고 치유능력이 있는 물과 약초를 복용했으며 이를 자택에까지 가져가게 됩니다.수세기 동안 이러한 리조트 스파(resort spa)는 사회의 가장 부유한 구성원을 위해 존재했습니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노인가구 증가,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까?

인구가 고령화 됨에 따라 노인가구의 역할을 조사하는 것은 진화하는 부동산시장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해 졌습니다. 최근 의미 있는 보고서가 캐나다에서 발표됐습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가 11월에 발표한 ‘2023년 가을 주택시장 통찰력(Fall 2023 Housing Market Insight)’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의 부동산 판매 성향은 고령층일 때 최고조에 달하나, 매물이 크게 늘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의 부동산을 판매하는 노인가구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5세에서 79세의 경우 21.5%만이 본인의 주택을 팔고 있지만 95세에서 99세는 이 비중이 83.5%에 이른다는 겁니다. 따라서 고령층의 경우에도 세분화된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나 75세 이상 고령층의 평균 판매비중은 36%에 그쳤습니다. 이 수치는 계속 줄었고, 10년 전과 비교해도 2.7%포인트나 줄었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상당한 비율의 노인가구가 자신의 주택을 매물로 등록하는 것을 보려면 몇 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조사결과에서는 캐나다 가구의 주택 선호도가 나이가 들수록 변한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가구가 우리의 분양 아파트와 유사한 콘도미니엄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임대하고, 때로는 생활공간을 축소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집을 판매하려는 노인가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예를 들면 2011년 기준으로 65세에서 69세의 노인가구의 12.3%가 콘도미니엄에 거주했는데 2021년에는 17.4

최원철의 미래집

"재건축 할 아파트, 폭파해야 분담금 줄어듭니다"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마다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 줄다리기에 한창입니다. 지난 2년간 건설공사비가 150%나 폭등하면서 기존 조합원들이 내야 하는 분담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비례율마저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지지분율이 비교적 낮았던 개포동이나 구반포와는 다르게 1기 신도시나 택지조성 지구 내 노후 계획도시들은 10층 이상 고층이 많아 분담금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최근 상계주공 5단지의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사비를 과도하게 요구하자 시공사 선정 철회 조치를 취했습니다. GS건설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시공사를 선정하려고 해도 고금리에 건설공사비 등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분담금 설정이 쉽지 않아 재건축 사업 전체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한마디로 분담금 낼 돈 있으면 그 돈 보태서 주변에 더 큰 면적대 아파트로 벌써 이사 갔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분담금 내고 재건축해도 예전처럼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작아졌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노후 계획도시, 특히 1기 신도시의 경우 재건축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도시의 빠른 복원을 위해 빠르게 신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배관이 매립된 벽식구조 형으로 건설해 놓아 30년만 지나면 배관에서 녹물이 쏟아져 나오고, 층간소음도 벽을 타고 내려옵니다. 어떻게 해야 분담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요.2년 전 중국에서 공사가 중단된 고층아파트를 폭파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폭약 4.6t(톤)을 사용, 14개 동을 동시에 폭파했는데 완전히 무너지는 시간이 고작 45초였다고 합니다. 지난 8월에는 튀르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빈집은 많습니다…살고 싶지 않을 뿐

올해 3월. 일본 내무성은 빈집과 별장 소유주에 대한 교토시(京都市)의 제안인 '빈집세'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빠르면 2026년에 도입될 새로운 세금인 빈집세는 교토에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을 돕고 부동산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효과가 있다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빈집세는 공실 부동산 외에도 세액을 계산하는데 사용할 재산가치, 위치와 함께 휴가용 주택과 비어 있는 2차 거주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재산세와 함께 부과되는 이 세금은 소유자의 부담을 약 5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정가가 낮은 부동산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전통적인 타운하우스는 면제됩니다. 40년된 60㎡ 크기의 빈 아파트에 대한 세금이 연간 약 2만4000엔(약 21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층건물의 최상층에 위치한 5년 경과된 100㎡의 타워맨션의 경우에는 93만9000엔(약 830만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빈집세의 부과기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쿄 중심부에 새로 지어지는 타워맨션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부동산경제연구소는 2022년 기준 도쿄 중심부 23개 지자체의 맨션 평균 가격이 전년과 비교해 17.2% 증가한 9900만엔(약 8억7000만원)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토지가격과 건설비용이 상승하고 자산가들의 수요 또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신축 타워맨션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도쿄 도심의 신축 콘도미니엄 가격은 전년과 비교하면 2.7배인 2억1750만엔(약 19억원), 수도권은 2.2배인 1억4360만엔(약 12억7000만원)으로 타워맨션의 분양가격이 각

하준삼의 마켓톡

'1억원으로 투자해보기' 목표수익 얼마가 적정할까

필자는 경제학원론과 증권투자론 과목을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곤 합니다. 경제학원론 과목에서는 '기준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2~3년 기준금리의 방향', '기준금리 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하라는 게 과제입니다. 기준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투자자산에 어떤 영향이 있고 이에 따라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생들이 의견을 발표합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점차 낮아질 것이고, 통화공급이 원활해져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며 채권 투자는 금리 하락을 대비해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목돈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분야로 '좋지 않을까' 정도의 의견들에 그쳤습니다. 증권투자론 과목에서는 학생들에게 '1억원이 있다고 가정하고, 3년 이상 중기투자를 할 때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발표하라'고 과제를 줍니다.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주식과 채권, 펀드를 한 종목 이상 반드시 편입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둘째, 종목별 목표수익률과 투자기간 종료시 평가금액을 표시하라. 셋째, 발표 종료시 과제 작성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라. 40여명 학생들은 주식 등 투자상품을 해본 학생과 전혀 해보지 않은 학생, 1학년과 4학년, 본인의 성격과 투자성향 등에 따라서 종목 선택과 비중, 목표수익률이 전혀 다르게 결정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발표 후 소감에서는 "평소 접하지 못했고 관심이 없었던 채권, 펀드 등의 다양한 투자상품을 공부할 수 있었고,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필자가 원하는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

매월 용돈 받아볼까…월배당 ETF 투자 전략

올 들어 순자산가치 기준 100조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매월 분배금(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월배당 ETF의 인기가 눈에 띕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보편화된지 오래됐지만, 한국 주식시장에 월배당 ETF가 도입된 것은 작년 6월로 이제 막 1년 5개월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의 종류는 2023년 10월말 기준 37개로 전제 ETF 중 5%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상장되는 ETF 중 상당수가 월배당 ETF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일반 ETF를 월배당 ETF로 변경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의 인기는 단순히 매월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지급주기로만 설명하기에는 좀 부족합니다.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월배당 ETF의 운용전략이 진정한 인기의 비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배당 ETF들은 어떤 전략들을 활용해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걸까요? 첫 번째는 상대적으로 배당투자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은 은행주, 증권주, 통신주, 내수주, 우선주, 지주회사주 등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ETF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서 지급되는 배당금들을 모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전략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잘 발달된 배당투자 전략은, 월배당 ETF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들 중 존슨앤존슨(JNJ), 프록터앤갬블(PG), 코카콜라(KO), 쓰리엠(MMM) 등 이른바 배당황제주들에 투자하는 ETF인 SCHD ETF 등이 대표적인 배당전

최원철의 미래집

1기 신도시 재건축, 언제 하는 게 유리할까

1기 신도시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 내년부터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은 언제 하는 게 유리할까요. 법규만 만들어졌다고 바로 추진할 수 있을까요. 최근 인천 검단 AA13 현장 LH아파트에서 주차장 붕괴하고 이후 골조까지 거의 다 건설된 17개 동의 아파트를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단지 바로 옆 호반써밋 1차 단지는 사고 2개월 후가 입주 2년 차였는데, 막상 실거주 2년을 채우고 집을 매도하는 집주인들이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손해를 보고 매도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옆 AA13 현장 철거 기간 동안 소음과 먼지, 진동은 물론이고 공사장에 드나드는 대형 트럭 때문에 자녀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해 급매로 매도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러한 예를 보면, 아파트 단지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시기에 대해서는 고민되는 대목입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의 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하면 어떨까요. 건축 공사비가 더 오르기 전에 재건축하면 분담금도 줄고, 남들보다 새집에 먼저 들어와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입주 전까지 고금리가 어느 정도 완화돼 대출 이자 부담도 낮아지게 되겠습니다. 하지만 주변 단지들이 그때부터 철거를 시작하면 철거공사 포함 최소 3년 이상 소음과 먼지, 진동 그리고 대형트럭에 의한 위험까지 계속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야 합니다. 앞뒤 좌우의 단지들에서 재건축 추진 속도가 다르다면 최대 10년 이상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사는 집이 비교적 나중에 재건축을 하게 되면 어떨까요. 일단 먼저 재건축하는 단지들 때문에 역시 소음

집코노미

땅값 쌌던 동네의 '대반전'…'1주일에 1억' 들어도 줄 선다

30여 년 전만 해도 서울 성수동은 땅값이 싼 동네에 속했다. 원래 명동에 둥지를 트고 있던 수제화 거리가 1990년대 성수로 이동한 이유 중 하나도 임차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억 소리’가 절로 나는 서울 대표 상권으로 천지개벽했다. 다양한 카페와 편집숍 등…

정부 '건설 개혁' 추진에도…민간선 "실효성 크지 않을 것"

정부가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개혁안의 하나로 민간의 공공주택 사업 기회 확대와 건설 카르텔 혁파, 층간소음 대책 등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민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턱없이 낮은 공사비 산정 기준이 바뀌지 않은 데다 각종 규제가 더해지며 현장 부담만 늘고 있어서다. 설계 오류 대책을…

경제

美 이어 ECB도 금리 동결…영국은 "아직 갈길 멀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이 미국 중앙은행(Fed)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ECB와 BOE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을 따라 유럽 등 선진국이 내년부터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시기는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미국 제재 비웃듯…中 화웨이 또 첨단칩 탑재 '5G 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이달 말 7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이 적용된 새 5세대(5G)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말 깜짝 선보인 '메이트60 프로' 이후 4개월 만에 신규 5G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이다. 탑재된 칩의 자체 양산 여부는 밝혀지지 …

한국, 한숨 돌리나…폴란드 "이전 정부의 무기도입 계약 존중"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총리가 이끄는 폴란드 새 연립정부가 13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폴란드가 8년만에 정권을 교체하면서 한국 방산업체들과 맺은 대규모 무기계약이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스크 총리는 이전 정부가 체결한 무기 도입계약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

위기설 쏙 들어갔다…SK하이닉스, 국제신용등급 전망 상향

SK하이닉스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걷혀가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글로벌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올들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부터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결과다. 회사 안팎의 불안을 키운 '유동성 위기설'도 쏙 들어갔다.1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포토] 정부-IMF, 6년만에 공동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

'2023 기획재정부(MOEF)-한국은행(BOK)-금융위원회(FSC)-국제통화기금(IMF) 국제 콘퍼런스'가 14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개막했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한 이 콘퍼런스는 15일까지 열린다.임대철 기자 

커피 MBTI 테스트·북극곰과 성탄절 파티…속까지 꽉 차야 팝업이지

성수의 매력은 ‘모순’이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독특한 공간의 뒤섞임에서 많은 이는 영감을 얻는다. 스트리트패션의 선두 주자인 디스이즈네버댓의 성수사옥 옆엔 아주 오래된 고물상이 그대로 있다. 그래서 성수에선 누구에게나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 요즘 말로 ‘힙’한 브랜드는 성수의 …

자동차

자동차

아우디코리아, "13가지 항목 무상점검"…아우디코리아의 특별한 겨울나기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브랜드의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응대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최근엔 눈길 운전 등으로 사고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더욱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사후서비스…

오늘의 포토

2023년 12월 14일

오늘의 투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5년 뒤 재도전해야 할까요?

진행중 : 2023.12.06~2023.12.28 (1,005명 참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습니다. 첫 번째 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부산은 2035년 엑스포 재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달 2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개최지 결선투표 후에 "정부, 부산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서 2035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확정하면 다음 상대는 중국 상하이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부산 엑스포 유치 재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보십니까?

  1. 1.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역량과 경쟁력,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국제행사 유치 관례상 한 번의 실패가 재도전 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만큼, 재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2. 엑스포 재도전 과정에서 추가로 투입되는 국비와 지방비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2035년 부산 엑스포 유치 재도전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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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긴축의 종언…동학개미, 당장 팔았다 [마켓플러스]

●"우리 지금 팔자" 오랜 기간 이어진 고금리 시대가 마무리되리란 기대에 우리 증시 역시 환호했습니다. 코스피가 2,540선을, 코스닥은 840을 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사고 개인 투자자들은 팔았습니다. 개인은 오늘 하루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3천억 원, 코스닥을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지난달 15일에도 연준의 긴축 기대로 증시가 오르자 대규모 '팔자세'를 보인 바 있죠. 가장 많이 판 건 SK하이닉스로 2,800억 원에 달합니다. 이어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순입니다. 대량 매물을 받

사실상 피벗 선언한 '산타 파월'…시장선 "내년 1%P 내릴 것"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을 것이란 경계감이 팽배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FOMC 회의 종료 직후 나온 정책결정문과 점도표, 파월 의장의 발언 등 “모든 신호가 일관되게 비둘기파적인 한 가지 방향을 가리켰다”고 평가했다.파월 의장은 “승리를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40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 사실상 막을 내린 것으로 받아들였다.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4% 밑으로 떨어진 것도 그래서다.○“2% 인플레 기다리지 않을 것”이날 정책결정문엔 ‘FOMC는 시간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에 적절한 ‘그 어떠한(any)’ 추가 긴축의 정도를 결정할 때 통화정책 긴축의 누적, 시차 등을 고려할 것’이라는 표현이 있다. 지난 11월엔 ‘그 어떠한’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그 어떠한’이라는 단어를 쓴 것을 두고 “(금리) 인상 주기의 정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인하는 측면에서 추가한 단어”라고 설명했다. 더 이상의 긴축은 없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긴축 정책의 수준을 언제 되돌리는 게 적절하겠느냐는 질문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오늘 (FOMC) 회의에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

'다인종국 한국'…
인구위기에 도움 줄까

요즘 우리 국민은 한 달에 한 번씩 나라 걱정을 합니다. 통계청이 매달 인구 동향을 발표할 때마다 그렇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작년 세계 최저 수준인 0.78명까지 떨어진 데 따른 충격이 컸던 것 같습니다.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