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경제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기업 덮친 'R의 공포'
알짜자산 팔아 곳간 채운다

"경기 한파, 믿을 건 현금뿐"…기업들 1년새 30조 늘렸다

기업 덮친 'R의 공포' 알짜자산 팔아 곳간 채운다

'일 할만 하면 출국' 속 터졌는데…공들여 키운 외국인 눌러앉힌다

정부가 고용허가제 도입 20년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체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나선다. 비전문 취업(E-9) 비자 외국 근로자가 한국을 떠나지 않고 10년 이상 계속 일하고 외국인 유학생도 E-9 근로자로 전환해 장기 체류할 수 있는 길이 …

'일 할만 하면 출국' 속 터졌는데…공들여 키운 외국인 눌러앉힌다

등기부등본만 봤어도…4000억 챙긴 방시혁 눈치챌 수 있었다

한국거래소는 4년 전 하이브 상장 심사 당시 주주 간 계약의 존재 자체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 심사 담당자들은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지분 20% 안팎을 보유한 사모펀드(PEF)들과 이익을 공유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주 간 계약서를 몰랐어도 신…

등기부등본만 봤어도…4000억 챙긴 방시혁 눈치챌 수 있었다

'감액 예산안' 일단 막혔지만…예산 주도권도 거머쥔 巨野

벼랑 끝까지 내몰렸던 여야의 ‘예산안 대치’가 한숨 돌리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상정한 감액 예산안 의결을 2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미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예산 논의의 기준점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이 아니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감액한 내용으로 바뀌…

'감액 예산안' 일단 막혔지만…예산 주도권도 거머쥔 巨野

러, 국방예산 30% 폭증…EU·日·대만도 앞다퉈 증액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전쟁’ 여파로 글로벌 군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동맹에 더 큰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발맞춰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일본, 대만 등이 앞다퉈 국방 예산을 늘리고 있다. 러시아 …

러, 국방예산 30% 폭증…EU·日·대만도 앞다퉈 증액

고려아연 급등…지분매입 경쟁 재가열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급등했다. 내년 임시 주주총회 개최가 유력시되면서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2일 고려아연은 19.58% 급등한 14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30%)까지 뛰면서 장중 153만4000원으로 치솟았다. 11월 25일 90만3000원에 마감한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정점을 찍으면서 지난 5거래일간 56.26% 폭등했다. 고려아연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임시 주총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예상대로 다음달 23일 주총이 열리면 이달 중하순께 주주명부가 폐쇄된다. 양측은 남은 기간 추가 지분 매입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현재 MBK·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9.83%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우호 지분은 34. 65%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고려아연 급등…지분매입 경쟁 재가열

금리 인하에 건설주 기지개…내년 신규착공 물량도 늘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움츠렸던 건설주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은행의 두 차례 연속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내년 신규 착공이 늘면서 건설회사의 원가율 문제도 일부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달 9.62% 뛰었다. 이 기간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주가도 각각 4.1%, 4.3% 올랐다.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5% 넘게 하락할 때 KRX 건설지수는 0.96%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원가율(매출 대비 원가) 개선 전망이 건설주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정부가 경기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를 선정한 데 이어 12년 만에 서울 시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일부를 해제하는 등 신규 착공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2022~2023년 높은 원가율로 수주한 공사 때문에 건설사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신규 물량이 이를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1년까지만 해도 80%대를 유지하던 대형 건설사 원가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90~95%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건설주 실적도 고꾸라졌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47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건설사는 여전히 높은 주택 원가율을 감내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건설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주는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자금 조달 금리가 실적에 영향을 끼쳐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금리 인하 효과가 시차를 두고 건설주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주 주가 조정이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하와 함께 업황 회복이 주가에 반영될 차례”라고 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금리 인하에 건설주 기지개…내년 신규착공 물량도 늘어

엔씨소프트 구조조정 기대…주가 바닥 찍고 50% '쑥'

고점 대비 5분의 1토막 난 엔씨소프트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 2일 엔씨소프트는 2.95% 상승한 2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잇따른 신작 흥행 실패로 수년째 하락세였다. 지난 8월엔 15만원 선까지 내려앉으며 100만원을 넘기던 2021년 8월 고점 대비 10분의 1토막 났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이 공개되면서다. 내년 하반기까지 현재 약 4500명의 인력을 3000여 명 수준으로 감원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선 연간 1500억원가량의 인건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8월 저점 대비 50% 넘게 올랐다. 이준규 부국증권 연구원은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내년 하반기 이후 이익 증가폭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작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 5일 글로벌 출시되는 리니지 지식재산(IP) 기반 PC·모바일 게임 신작 ‘저니오브모나크’의 사전 예약자가 최근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연구원은 “대작 ‘아이온 2’ 출시 전까지 신규 매출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엔씨소프트 구조조정 기대…주가 바닥 찍고 50% '쑥'

증산 몸 사리는 OPEC+에…연일 하락하는 유가

국제 유가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에도 1% 넘게 하락하며 위축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0.72달러(1.05%) 내린 배럴당 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낙폭은 4.55%까지 확대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1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4달러(0.46%) 내린 배럴당 72.9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의 이번 주 낙폭은 2.97%였다. 미국이 연중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연휴에 들어가면서 원유 시장의 거래량도 작아졌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누그러지면서 유가에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을 맺은 여파가 지속되면서 WTI 가격은 70달러 아래로 빠르게 내려앉았다는 평가다. 레바논 언론이 이스라엘 전차 4대가 이날 레바논 국경 마을에 진입했다고 보도한 뒤 양측 모두 휴전 위반 혐의를 제기했으나 확전 양상을 보이지는 않았다. 양측 모두 군사적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가에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은 더 줄었다는 분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됐던 정책 회의를 12월 5일로 연기했다. 당초 이들은 이 회의에서 하루 18만 배럴의 점진적 증산 계획을 내년 1월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OPEC+가 증산 시점을 또 다시 미룬다면 공급 통제 측면에서 유가에 상승 압박이 된다. 하지만 시장은 증산 시점을 미루는 배경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미 공급량이 수요를 계속 앞지르기 때문에 증산 계획도 재개가 미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에 하루 100만 배럴의 초과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산유량의 1% 이상에 해당한다. PVM의 타마스 바르가 전략가는 "업데이트된 정보는 공급이 현재보다 내년에 더 느슨할 것으로 가리키고 있다"며 "유가는 평균적으로 2024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증산 몸 사리는 OPEC+에…연일 하락하는 유가

"테슬라, 더 오른다"…월가 전망에 주가 '쑥'

테슬라의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달러(약 1천396조원) 더 불어날 것이라고 월가가 전망하자 2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4% 가까이 뛰어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9% 오른 345.1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1천80억달러(1천546조원) 수준이다. 이날 테슬라의 상승세에는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의 보고서가 영향을 줬다고 미 금융투자매체 마켓워치 등은 보도했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아이브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해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1조달러 더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우리는 AI와 자율주행 기회가 테슬라에만 1조달러의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트럼프 백악관 아래에서 이런 핵심적인 주도권은 패스트 트랙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를 폐지해도 테슬라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테슬라는 전기차 업계에서 범접하기 어려운 규모와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런 역학 관계는 2025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 테슬라에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부터 이날까지 약 37%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테슬라, 더 오른다"…월가 전망에 주가 '쑥'

머스크, 올트먼 '정조준'…"법원이 오픈AI 불법적 영리 전환 막아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법원이 나서서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다음달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가 된 머스크 CEO가 오픈AI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며 본격적인 ‘기업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미국 연방법원에 오픈AI의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차단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달 14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AI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는 주장을 더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법원의 명령까지 촉구한 것이다. 머스크 CEO는 해당 서류에서 오픈AI가 2019년부터 MS로부터 수십억달러를 지원받으며 비영리 법인 형태를 유지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과 설립 목적을 포기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오픈AI를 타깃으로 한 머스크 CEO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2015년 머스크 CEO와 올트먼 CEO는 함께 오픈AI를 설립했지만, 이후 오픈AI의 운영 방향을 놓고 심각한 갈등을 벌였다. 결국 오픈AI의 초대 공동의장이었던 머스크 CEO는 2018년 오픈AI를 떠났다. 머스크 CEO는 이후 오픈AI가 비영리법인이라는 당초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영리사업을 한다며 줄기차게 공격했고, 지난 2월에는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처음으로 오픈AI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6월에는 해당 소송을 취하하고, 8월에 연방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만일 법원이 이번에 머스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오픈AI의 구조조정은 당분간 보류될 수 있다. 올트먼 CEO는 최근 오픈AI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투자를 받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게 그의 논리다. 실제 오픈AI는 영리 법인으로의 전환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역시 4개월 만에 오픈AI로 복귀해 이같은 움직임에 힘을 싣고 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머스크, 올트먼 '정조준'…"법원이 오픈AI 불법적 영리 전환 막아달라"

서초 신반포2차·성동 마장세림…현대건설, 재건축 수주 '6조 클럽'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투시도)와 성동구 ‘마장세림’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도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서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서초 신반포2차·성동 마장세림…현대건설, 재건축 수주 '6조 클럽'

매입 우선권 주고 예약금 낮추고…LH, 토지판매 '총력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국 미매각 토지 판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판매 조건 완화 등 각종 혜택에도 건설 경기 침체로 민간에서 좀처럼 토지를 매수하지 않고 있어서다. LH는 수도권 미매각 토지에서 신축 매입 약정을 맺는 민간 업체엔 매매예약 조건을 완화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달부터 접수되는 수도권 미매각...

매입 우선권 주고 예약금 낮추고…LH, 토지판매 '총력전'

'마약 투약'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급매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자택을 급매로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태원 자택을 지난달 20일 63억원에 급처분했다. 이 단독주택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

'마약 투약' 유아인, 이태원 단독주택 63억에 급매
에디터 PICK

유명 개그맨, '36억' 아파트 경매행…무슨 일이

유명 개그맨이자 외식사업가로 알려진 정모 씨가 빚 문제로 집이 경매에 넘어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 법원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 전용 152.98㎡에 대한 정씨의 지분 강제 경매 개시를 결…

개미 4400억 날릴동안…외국인, 쓸어담더니

코스피지수 하락이 월간 기준 5달째 이어진 11월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는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 합산으로 4434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00개 종목 중 64개 종목의 11월 종가가 개인의 평균매수가 대비 하락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상대적…

지금까지 이런 전시는 없었다! 이틀간 6000명...비엔나전 오픈런

“이 전시를 보려고 아침부터 기차를 타고 울산에서 올라왔습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너무 만족스러워서 한 번 더 오려고 합니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에곤 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걸작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비엔나 1…

지금까지 이런 전시는 없었다! 이틀간 6000명...비엔나전 오픈런

올해 판매량 1위 '소년이 온다'… 출판계 휩쓴 '한강 열풍'

'한강 열풍'이 올해 출판계를 달궈온 '필사책'과 '쇼펜하우어' 유행을 단번에 휩쓸어버렸다. 지난 10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두달 동안 한강 작가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 올해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

올해 판매량 1위 '소년이 온다'… 출판계 휩쓴 '한강 열풍'

'찬밥 신세' 여성 천문학자, 은하 넘어의 은하를 증명하다

"헨리에타가 왜 뭔가를 발견하는 줄 알아요? 자기 일만 하지 않거든. 왜냐하면 남들이 누리는 기회의 끄트머리만 손에 겨우 쥘 수 있으니까. 우리는 남자들만 만질 수 있는 망원경을 쓸 수가 없으니까. 그런데 인류의 정신에는 성별이란 게 없고, 저 하늘도 성별을 안 가린…

'찬밥 신세' 여성 천문학자, 은하 넘어의 은하를 증명하다

日 이바라키현, 겨울 골프 천국에 무슨 일이!

일본 동북부 최대 관광도시 이바라키현이 겨울 골프 투어 관광객을 위해 10월 5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 '컴온! 이바라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바라키현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10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직접 방한해...

日 이바라키현, 겨울 골프 천국에 무슨 일이!

뉴욕 크리스마스의 낭만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장면은? 바로 록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다. 100년간 매년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밝혀온 록펠러 센터는 영화 에 등장한 바 있다. 록펠러 센터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다시 한번 화려하게 단장한다. 오는 4일 열리는 트리...

뉴욕 크리스마스의 낭만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낭만 가득 동화마을을 찾아, 12월 추천 여행지 5

낭만적인 정취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동화마을로 떠나자. 한국관광공사가 1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의 테마로 ‘겨울 속 동화마을’을 꼽았다. 추천 여행지는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경기 가평) ▲하이원추추파크(강원 삼척) ▲대동하늘공원(대전 동구) ▲기차...

낭만 가득 동화마을을 찾아, 12월 추천 여행지 5
1/4
한국경제TV
한경코리아마켓
한경글로벌마켓
집코노미
주요뉴스
한경이 만들면 다릅니다.
다양한 뉴스레터를 구독해보세요.
무료구독하기
현명한 선택
한국경제신문
구독하기
한경기자코너
한경 기자들이 만드는 생생한 뉴스
바로보기

한두 살 젊어진다…이탈리아의 건강味

이탈리아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다. 흔히 ‘3C’라고 불리는데 축구(Calcio), 수다(Chiachiere), 그리고 음식(Cucina)이다.기원전 4세기에 <계절에 맞는 최상의 재료>라는 요리책이 나올 정도로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음식 문화는 자부심 그 자체이자 몸속 깊이 새겨진 유전자나 다름없다. 장화 모양의 위아...

한두 살 젊어진다…이탈리아의 건강味

모로코 왕족된 듯…"원두 200종 중에 뭘로 하시겠습니까"

‘천년의 도시’ 모로코 마라케시. 도시 곳곳에 붉은색과 주황색의 흙이 있어 ‘붉은 도시’로도 불리는 이곳엔 특별한 커피룸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문을 닫기까지 유럽 ‘사교의 장’ 역할을 한 ‘다르 엘 바샤 팰리스(Dar el Bacha Palace)’다. 바샤커피가...

모로코 왕족된 듯…"원두 200종 중에 뭘로 하시겠습니까"

으리으리한 재벌집 대문 열었더니…60년대 카페가 반겼다

장충동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압축한 동네다. 떠들썩한 먹자골목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담장 높은 저택, 실향민 벌집촌이 뒤엉켜 있다. 광희문 성곽 마을이던 곳에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가 문화주택단지를 조성하며 낮은 언덕에 집들이 지어진 게 그 시작이다.해방과 6·25전쟁을 거친 이후 1960년대엔 부촌의 상징이 됐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

으리으리한 재벌집 대문 열었더니…60년대 카페가 반겼다

카페人 천국, 서울

스타벅스는 맥도날드와 함께 ‘미국식 자본주의의 상징’인 브랜드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커피 문화를 미국식으로 바꿔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했다. 이런 스타벅스도 ‘작지만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로 출발했다.1960년대 미국 대학생들은 유럽 배낭여행을 많이 갔다. 시애틀대에 다니던 제리 볼드윈, 고든 바우커, 제브 ...

카페人 천국, 서울

"커피공화국 입맛도 '월클'…韓에 해외 첫 매장, 놀랄 일 아니죠"

날개 위에 뜬 별 하나.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1995년 미국 시카고에 스페셜티 커피 시장 개척자로 등장한 인텔리젠시아(Intelligensia)의 로고다. 커피 생두의 고유한 맛을 살리기 위해 라이트 로스팅과 혁신적인 추출법을 시도하며 수많은 스페셜티 카페의 롤모델이 된 인텔리젠시아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서촌 한옥에 카페를 냈다. 오랜 시간 한정식...

"커피공화국 입맛도 '월클'…韓에 해외 첫 매장, 놀랄 일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