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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열 받은 지구…밀·옥수수 작황 직격탄 4

제대로 열 받은 지구…밀·옥수수 작황 직격탄

"175년 만에 최악 더위올 듯"…유가 연일 꿈틀

오피니언

한경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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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꼭 해봐야 할 5가지

베스파 사이드카 타고 도심 질주 창이 공항에서는 명상을 영국령 시절부터의 빈티지한 풍경에 세계를 호령하는 다국적 기업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도시적 감성까지 더해진 싱가포르.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시티 트래블의 대명사 같은 곳이다. 낮에는 분주했을 마리나베이 샌즈 주변에 저녁이면 레깅스 차림의 여성들이 모여 근사한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요가를 하는 풍경에서 싱가포르의 문화는 고스란히 드러나기도 한다. 도심 속 곳곳에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세계 최고의 새 공원으로 알려진 버드파라다이스도 인기가 높고 베스파 사이드카를 타고 한 밤중 도심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 01. 주룽새공원의 2배, 버드파라다이스 POINT ❶ 자녀가 있다면 필수 코스 POINT ❷ 전체를 다 돌려면 5시간 넘게 걸리니 든든히 먹고 출발할 것 2023년 5월 새롭게 문을 연 버드파라다이스는 주룽새공원을 확장 이전한 곳이다. 면적은 17만㎡(5만여 평), 남극에 사는 펭귄부터 뿔부리새와 웃음물총새 등 흔히 볼 수 없는 조류까지 400여 종, 3500마리가량의 새가 8개 테마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테마관은 산책로로 연결되고 셔틀버스나 아이들을 위한 트램펄린과 수영장, 7개의 색다른 식음료 매장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잘 갖춰놓아 별점 다섯 개가 아깝지 않다. 물론 가까이에서 신비로운 조류의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도 대만족. ▶ 02. 달려! 베스파 사이드카 POINT ❶ 이번 싱가포르 여행 베스트3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 POINT ❷ 시속 20km의 안전주행이지만 의외로 짜릿함 일종의 스쿠터인 베스파 사이드카를 타고 싱가포르를 질주하는 동안 마치 어린아이로 돌아간 것처럼 신이난다. 탑승 전에는 과연 안전할까 싶지만 숙달된 라이더와 함께 마리나베이 번화가부터 이국적인 아랍 스트리트를 질주하는 경험은 1시간이 10분 정도로 느껴질 만큼 즐겁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이드웨이 사장 사이먼이 귀띔하길 의 조 루소 감독이 “내가 경험해본 최고의 여행”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데 동감이다! ▶ 03. 창이공항 시세이도 밸리에서 명상을 POINTM ❶ MBTI가 I형이라면 주변 사람 신경 쓰임, 그런데 사실 아무도 쳐다보지 않음 홍콩계 싱가포리언 유민이 이끄는 대로 일행은 헤드셋을 끼고 창이공항 시세이도 밸리 벤치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헤드셋으로는 유민의 말소리가 차분히 들려왔고 사람들은 눈을 감고 유민의 말에 따라 몸과 심장의 박동을 느끼면서 ‘도심 속 명상’이라는 새로운 경험에 빠져들었다. 30여 분 이어진 명상 뒤 눈을 떴을 때 이것이 싱가포르라는 생각이 스쳤다. ▶ 04. 싱가포르 여행 인증샷 명소,스카이헬릭스 POINT ❶ 휴대폰을 떨어뜨릴 것만 같은 불안함 엄습, 휴대폰 걸이 필수 인스타그램에 여행사진 올리는 것이 대세가 된 만큼 싱가포르의 인스타그램 명소도 하나씩 둘러봤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센토사에 있는 스 카이헬릭스다. 지상에서 35m 높이 위에 올라 가 360도 공중회전을 하는 일종의 놀이기구인 데 이곳에서 ‘셀카’를 촬영해 올리는 것이 싱가 포르 방문의 필수코스가 됐다. 발밑으로 별다 른 지지대가 없어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멀 리 항구부터 마천루까지 한눈에 다 보여 올라 간 보람이 있다. ▶ 05. 현지 문화 가득한 거리에서 인스타그램 워킹투어를 POINT ❶ 싱가포르를 가장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부기스(Bugis), 워털루(Waterloo), 캄퐁 글램 (Kampong Glam)의 유명한 거리를 돌면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릴 만한 사진 찍는 투어 프로그램인데 이게 이리 재미있을 줄이야. 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면 2시 간이 후딱 지나간다. 덕분에 현지인이 사는 아 파트에도 올라가보고 가이드 없이는 알지 못했 을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재미가 두 배다. TRAVEL TIP 싱가포르 핫플레이스 레스토랑 7 1. 마마 디암 (Mama Diam)프린 셉 스트리트에 있다. 구멍가게처럼 생긴 곳의 뒷문을 열고 들어가면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오 키라는 연유 캔에 나오는 칵테일이 이곳 시그니처. 2. 신시더시 (SYNTHESIS) 쇼핑몰 선텍 시티 1층에 위치한 레스토 랑 &칵테일 바. 겉으로 보기엔 한의 원인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한 조명의 바가 나타난다. 마마 디암의 젊은 사장 세 바스티앙이 운영한다고. 어릴 적 한의원에서 일 하시던 할머니를 추억해 만들었다. 3. 라우 파 삿(Lau Pa Sat) 인기 있는 현지 음식과 더불어 북인도, 한국, 베트남 등 해외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노포 분위기도 좋아 방문 추천. 특히 이곳의 소고기와 닭고기 꼬치(사테) 는 경험 필수다. 4. 후아케롱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는 핫플레이스. 새우 요리와 돔생선 요리가 일품이고 커리로 양념한 홍합도 반드시 먹어볼 것. 5.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젤라토 레몬그라스, 판단 잎, 장미 등 현지 농산물을 활용해 자연이ㅡ 맛에서 영감을 받은 식물성 젤라토를 선보여 향긋한 젤라토 풍미가 신선하다. 2018 & 2019 미쉐린가이드 플레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6. 더 드래곤 체임버 냉장고 문을 열고 뒤에 강시가 있는 복도를 지나면 현대식 레스토랑이 나온다. 베이징덕부터 튀긴 치킨, 소스를 뿌려 먹는 소고기 요리까지 다양한 중국 현지식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락 키 송파 바쿠테 근처에 있다. 7. 더 코코넛 클럽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코코넛밀크로 지은 밥에 튀긴 닭다리와 땅콩, 구운 멸치 등을 얹어 먹는 나시르막과 코코넛 셰이크가 인기다. 나시르막은 매콤한 사발 소스에 비벼 먹는데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는다.

경제

"마시지 마세요"…세균 검출에 판매 중단·회수된 커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된 커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훔볼트'가 제조한 '콜롬비아 디카푸' 500㎖로 소비기한은 올해 11월 21일까지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고량주 별론데 이건 맛있네"…판다 내세운 中 하이볼 반응이

"백주(고량주)는 특유의 화한 느낌 때문에 잘 못 마시는데 '우량하이볼'은 맛이 좋네요."14일 낮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우량하이볼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 들어서자 젊은 여성들이 모여 잔에 담긴 하이볼을 홀짝이고 있었다. 20대 직장인 서모 씨는 "평소 하이볼을 좋아해 자주 마시는…

김승연 회장, 올해 네 번째 야구장 방문…"한화 선수들 격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일주일 만에 다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김승연 구단주는 14일 대전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은 한화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을 격려하고자 방문하셨다"고 전했다.김승연 구단주가 대전구장을 찾은 건, 7일 NC 다이…

"명단에 없네"…NGO 인턴하던 이재용 회장 딸 근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씨(20)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단체에서 해오던 인턴십 활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씨 이름이 인턴 명단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올해…

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형제 독립경영 속도 낸다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로 재편된다. 다음달부터 효성의 이름을 쓰는 기업집단은 효성그룹과 HS효성그룹 두 곳으로 나뉜다.효성그룹은 14일 서울 공덕동 효성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효성㈜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음달 1일 효성그룹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사인 HS효…

삼성 'AI 반도체 게임체인저' 나온다…3차원 패키징 기술 선보여

삼성전자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쌓아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만드는 ‘3차원(3D) 패키징’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GPU와 HBM을 수직으로 패키징하면 지금처럼 GPU와 HBM을 수평 배치했을 때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효율성이 높아진다. 3D 패키징이…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서울 아파트 거래 증가가 의미하는 것

서울의 4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343건(6월1일 기준)으로 집계되어 3월(4208건)보다도 더 증가했습니다. 2021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매매거래량을 보인 겁니다. 단순히 한 달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거래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작년 12월부터 5개월 이상 추세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장 안팎에서 이를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4000건 내외의 거래량이 예전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평균(6000~7000건)에 비하면 그리 많은 건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 두 달(3~4월) 연속 4000건 이상의 거래가 나왔다는 점은 주목받을 만합니다. 아직 한달 정도 집계 기간이 남았지만 5월의 거래량 또한 이미 2579건입니다. 거래량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더 큰 의미는 아파트의 평균 거래 금액입니다. 실거래 집계가 완료된 올해 4월의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4312만원이었습니다. 2022년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022년 8월의 7억8862만원과 비교하면 평균 거래금액은 많이 올랐습니다. 불과 1년 6개월 사이에 거래금액은 3억5450만원이나 늘었습니다. 무려 30%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거래건수와 함께 평균 거래금액까지 높아진 점은 더욱 의미 있습니다. 주택시장의 하락기에는 거래건수가 늘어납니다. 이는 주택시장에 급매가 많기 때문입니다.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급매가 많으면 거래건수는 늘어나지만 거래금액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하지만 거래건수가 늘어나면서 거래금액까지 높아진다면 이는 상승기의 전형적인 주택시장의 모습입니다. 하락기와는 다르게 집주인(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금리인상과 함께 시작된 주택시장의 조

조평규의 중국 본색

글로벌 공급망 재편…고래 싸움에 새우등 안터지려면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며 세계 경제 공급망의 취약점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등 서방 주요국은 대중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미국 주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은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재료의 조달부터 완제품의 최종 소비에 이르는 재화나 서비스 그리고 정보의 연결망을 뜻합니다. 1990년대 이후 글로벌 공급망은 세계화와 공산주의 몰락, 신자유주의 확산, 글로벌 분업화,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을 거치며 확장됐습니다. 이후 세계 경제는 고성장·저물가·저금리로 호황을 누렸습니다.이 과정에서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며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급망을 장악했습니다. 중국산 제품이 쏟아지며 일부 국가의 제조업은 경쟁력을 잃어 몰락하고 일자리는 급감했습니다.개혁·개방에 성공한 중국은 G2(주요 2개국)로 올라섰습니다. 나아가 2050년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중국제조 2025' 로드맵을 제시하자, 미국은 중국을 전략적 이익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꺼내들었습니다.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과 양적 완화 축소를 단행했습니다. 반대로 중국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를 실행했습니다. 경제 정책의 차이는 두 나라 간의 금융정책 탈동조화와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초래했습니다.미국은 대규모 보조금 제공과 세제 혜택을 내걸고 영토 내에 반도체 산업과 친환경 제조업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혜움의 택스 인사이트

30년 살고 새집 받은 조합원, 양도세 확 줄이려면

1970년도 산업화가 본격화하면서 대량으로 공급됐던 도시와 건물이 시간이 지나고 노후되면서 재정비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은 조합에 기존 건물과 부수토지를 주고 조합으로부터 새 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를 받는데요.바로 조합원 입주권입니다. 토지나 건물 같은 부동산이 아닌 신규 주택의 입주자가 될 수 있는 권리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권리 그 자체라는 설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원래 조합원 입주권은 일반적인 부동산이 아닙니다. 때문에 세법에서도 조합원 입주권을 정의하고 관련 법을 정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권리로 변동됐다고는 하나 기존의 부동산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주택의 연장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법에선 조합원 입주권은 권리이기도 하면서 여전히 주택처럼 취급하기도 합니다. "잊지 말자. 관리처분계획인가일"먼저 재개발과 재건축은 관련 법령이 계속 개정돼 오다가 2005년 5월 31일 이후 현재의 도시정비법으로 통합되면서 사업의 절차가 통일됐습니다. 현재의 법령인 도시정비법을 설명하자면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은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인가 → 사업시행계획인가 →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철거착공→ 준공→이전고시 →청산조합해산'의 과정에 따라 진행됩니다.여러 단계 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하는 단계는 바로 관리처분계획인가입니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분양신청 현황을 근거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이나 군수로부터 인가를 받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양도소득세(

조평규의 중국 본색

어쩐지 싸다 했더니…알리·테무의 '숨겨진 계획'

테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상품의 가격을 보면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상품이 재료비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파는 상품은 품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중국은 개혁개방 이래 투자 위주의 발전 모델로 성장한 나라입니다. 중국 지방 공무원의 평가는 관할지역 경제 성장을 가장 큰 평가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 때문에 임기 내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대규모 인프라 건설이나 대규모 생산기지 건설에 매진합니다. 중국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각종 개발구는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과잉 투자도 벌어졌습니다.중국산 상품의 저가 공세는 과잉 투자와 과잉 생산 그리고 내수 부진 이라는 중국의 구조적 문제점에 기인합니다. 제조시설을 놀리는 것보다, 고정비를 충당하기 위해 생산을 지속하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질 낮은 저가의 상품이 제조되는 생태계가 조성됐습니다. 저가 공세 배경엔 중국의 과잉투자·과잉생산저가 공세의 배경엔 유통망도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은 전략적으로 중소도시의 제조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 비용을 없애 상품 가격을 내렸습니다. 또 중국은 선진국이 우편비용을 국가가 보조하는 체계를 이용하여 국제 물류비 절감의 혜택도 보고 있습니다.이 틈새를 테무나 알리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계획된 적자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초저가 공세로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중국 외 지역의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했기 때문입니다. 공급망이 중국에 점차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아버지가 남긴 두 개의 유언장…어찌 하오리까

#. 1952년생 사업가인 A씨는 1980년에 B와 혼인해서 아들 C와 딸 D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A씨는 같은 회사 직원으로 일하던 X녀와 2002년께부터 바람을 피우다가 2005년에 X녀와의 사이에서 아들 Y를 낳게 되었습니다.A씨는 2012년에 B와 협의이혼을 하고 곧바로 X와 재혼했습니다. B와 이혼할 당시 A씨는 B의 요구에 따라 모든 재산을 C와 D에게 5대 5로 나누어 준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마쳤습니다.그런데 A씨가 2021년에 폐암에 걸리자 X는 A씨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서 2022년 6월께 모든 재산을 X와 Y에게 7대 3으로 나누어 준다는 자필 유언장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원래 X는 이 유언장을 공증받으려고 했으나, 공증인이 병원에 누워 있는 A씨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공증이 어렵다고 하여 할 수 없이 자필로 유언장을 작성하도록 했던 것입니다.A씨는 이후 한달도 채 안돼 사망했습니다. C와 D는 2012년에 작성된 공증유언장을 가지고 A씨 소유의 부동산을 C와 D 앞으로 이전등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X와 Y는 2022년에 작성된 자필유언장이 있다면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과연 어떤 유언장이 유효한 것일까요?상속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망인이 두개 이상의 유언장을 작성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유언장들의 내용이 서로 별 차이가 없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어떤 경우에는 유언장의 내용이 너무 달라서 다툼이 커지기도 합니다. 이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2012년에 작성한 유언장은 재산을 C와 D에게 준다는 내용인데, 2022년에 작성한 유언장은 재산을 X와 Y에게 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자필로 작성된 유언장보다는 공증까지 받은 유언장이 우선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

정부가 적립금 지원, 수수료도 저렴한 '푸른씨앗 퇴직연금'

퇴직연금은 근속연수와 퇴직 직전 급여수준에 따라 퇴직급여액이 결정되는 확정급여형(DB)과 매년 계좌로 입금되는 퇴직급여를 근로자 스스로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뉩니다. 점점 확정기여형(DC)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근로자들은 이 퇴직연금 계좌를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가 이런 고민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제도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처음 시작된 이 제도는 2023년말 기준으로 1만5000개의 사업장과 7만7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해 5000억원이 넘는 기금이 적립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이 제도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입니다. 근로자가 운용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외에도 사용자와 근로자가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중소기업은 월평균 보수 268만원(2024년 기준) 미만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412만원에 달합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결코 작지 않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평균 보수 268만원이라는 기준은 최저임금의 130% 수준에서 결정되는 수치로 매년 조정되는 최저임금에 맞춰 변경될 수 있습니다.‘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의 핵심 사항인 10% 지원금 혜택은 원래 사용자에게만 적용됐습니다. 2024년부터 근로자에게도 10%의 지원금이 확대 적용됩니다. 근로자지원금은 사업주지원금과 지원기간(3년) 및 금액(사용자 부담금의

최원철의 미래집

금리 인하만 기다리다간 또 '벼락거지' 될 수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3월 넷째 주 0.01%로 반등했는데, 10주 연속 상승하며 5월 넷째 주에는 0.06% 오르는 등 상승 폭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미 1년 넘게 상승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치솟은 전셋값이 매매 가격까지 밀어 올린 것입니다.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올해 아파트 거래량은 1월 2608건, 2월 2569건이던 것이 3월 4208건, 4월 4343건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신고 기한이 한 달가량 남은 5월도 벌써 2월 거래량을 넘어선 2583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별 거래량은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아파트 가격을 예측할 때는 3가지 동향, 매매, 전세, 거래량이 중요합니다. 세 가지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 향후 집값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전국적으로 보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가격과 거래량 등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전고점의 95% 수준까지 올라갔고, 일부 지역은 이미 전고점에 육박했습니다.아파트도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지금은 수요보다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그 때문에 최근 아파트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해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습니다.실수요자들은 집값이 조금 더 내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져야 집값이 오른다는 생각에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고 여기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야 국내 금리도 내릴 텐데, 미국은 빨라야 9월에나 금리 인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하지만 기준금리가 내릴 때까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지 않고 기다려줄지는 의문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주택수요 결정하는 소득, 한·미·일 비교해보니…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으로 전환한지 꽤 흘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의하면 수도권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은 2월12일 이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반등이 일시적인지 계속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세적 상승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물론 반대되는 의견은 있습니다. 주택시장에서는 처음 들어본 데드캣바운스(dead cat bounce)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곧 다시 하락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50%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폭락론자들도 있습니다. 누구를 믿어야 할 지 헛갈리는 상황에서 주택수요의 가장 큰 변수인 소득측면에서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비교해 소개하고자 합니다.먼저 미국의 경우에는 현재 시장금리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오르는 중입니다. 5월23일 기준 미국의 주간 평균 모기지(30년 고정) 금리는 6.94%로 낮아졌지만 우리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변수인 금리가 꽤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소득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미국의 가계소득 전망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고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임금상승률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득이 높아지면서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고 주택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중입니다.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은 1990년대 이후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면서 물가가 오히려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송승현의 부동산 플러스

재개발·재건축 눈여겨보고 있다면…'신통 기획' 주목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신속 통합 기획(신통 기획)'은 재건축과 재개발 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먼저 신통 기획으로 선정된 지역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층수 규제 완화로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고, 더 많은 분양 물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통합 심의를 통해 건축, 교통, 환경 등의 심의 과정을 한꺼번에 진행해 심의 기간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1종 일반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150%에서 최대 200%까지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죠.한마디로 사업성을 크게 끌어올린단 얘기입니다. 이런 점은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됩니다.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는 신통 기획을 통한 탈바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단지는 49층 높이의 2057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승인됐습니다. 고층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와 추후 웃돈(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신반포 2차는 현재 반포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포동은 한강 변의 부촌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수익도 커질 수 있단 얘기입니다.한강변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금융 중심지, 대치동은 우수한 학군과 편리한 교통, 송파구 잠실동은 롯데월드타워 등 풍부한 인프라, 은평구 대조동은 서부간선도로로 인한 주거 환경 개선, 용산구 이태원 일대는 용산 개발 계획 수혜지 등 눈여겨볼 곳이 많습니다.하지만 신통 기획에도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주민들의 동의가 낮으면 사업 추진이 어렵습니다. 사업 지연이나 무산으

최원철의 미래집

성냥갑 도시 서울…혁신 디자인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랜드마크 건물들은 모두 국내 건설사가 지었습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는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호텔은 쌍용건설이 시공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 건설된 루사일플라자타워도 현대건설의 작품입니다.그런데 서울은 아직도 특색 없이 획일적인 건축물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냥갑 도시라는 푸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유치해 혁신적인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었지만, 이후로는 사업성만 따지는 국내 건설부동산업계 관행 때문에 혁신적인 건축물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도시혁신구역인 '화이트 사이트'를 지정하고 민간이 혁신 디자인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제시하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처럼 규제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복합용도구역으로 지정해 뉴욕 맨해튼의 허드슨 야드처럼 개발하겠다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최근 혁신 건축물 디자인 공모를 통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할 건축물도 선정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시행령 용적률의 1.2배에 해당하는 용적률을 줘 사업성을 높여준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 진행하는 디자인 공모로 혁신적인 건물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날지는 의문입니다.특색있는 건물을 빠르게 늘리려면 도시계획위원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빌라, 아파트, 상가, 주상복합, 호텔 등 모든 건물에서 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면 도시계획위원회가 상시로 선정해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식이 되어야 많은 참여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최근 인공

오늘의 포토

2024년 06월 15일

오늘의 투표

3高 시대, 원·달러 환율 연내 1450원 넘을까

진행중 : 2024.06.12~2024.06.30 (179명 참여)

원·달러 환율이 지난 4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간주되는 1400원을 찍고 하락한 후 1300원 후반대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선 것은 1990년 변동환율제도 도입 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총 네 번이었습니다. 무너지는 환율 균형과 변동성 확대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단을 미국이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 2022년 고점 부근인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 1400원선을 뚫고 1450원에 이를까요?

  1. 1.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기 지연 가능성과 중동 정세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원·달러 환율이 연내 1450원 부근까지 오를 전망이다.
  2. 2.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와 국내 경제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 1400원선 아래서 안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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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전에 내려야” VS “지금 내리면 다 놓쳐”…‘금리 딜레마’

뉴스플러스 시작합니다. 앞에 놓인 두 갈레길을 두고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있었던 한은 창립 74주년 기념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페스티나 렌테', 우리말로 '천천히 서둘러야 한다'는 라틴어 문구를 언급했습니다. 먼저 치고 나가기도 어렵지만, 늦어서는 안되는, 금리정책을 두고 고민하는 이 총재의 속내를 드러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진한 내수로 인한 고통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한은의 선제적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엔켐 지분 일부 블록딜로 매각

엔켐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이던 엔켐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PE 등은 이날 장 마감 후 엔켐 지분 3.6%(70만5384주)의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오는 17일 개장 전 매매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주당 매각가격은 27만500~27만6500원이다. 이날 종가(29만7000원) 대비 6.90~8.92% 할인율이 적용됐다. 예상 매각 금액은 1908억~1950억원이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다.이번 블록딜은 우리PE 등이 지난해 인수한 엔켐 전환사채(CB)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차익 실현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PE,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시냅틱인베스트먼트 등은 1100억원 규모의 엔켐 CB를 인수했다.엔켐 주가는 올 들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수혜 기대로 급등했다. 미국 IRA로 중국 전해액기업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지자 엔켐 등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초 8만원대이던 엔켐은 이날 2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최석철 기자

요동치는 대입 판도
전략은 어떻게?

교육부가 의과대학 증원과 전공자율선택(무전공)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39개 의대는 전년보다 1497명(48.1%) 늘어난 4610명(정원 외 포함)의 신입생을 뽑습니다. 수도권 의대가 1326명, 비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