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한국경제

전체메뉴

오피니언

최원철의 미래집

"빚내야 집 산다" 무주택자 '한숨'…아파트를 할부로 산다면

최근 반값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에게 내 집 마련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추진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 500가구 사전 예약에서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33대 1, 일반공급도 67대 1, 청년 특별공급은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김진웅의 100세 시대와 평생 자산관리

은퇴 후 비싸지는 건강보험료, 확 낮추는 방법

보통 생활비는 식비, 주거비와 같은 일상적인 지출을 생각하기 쉽지만 세금, 건강보험료, 경조사비 등 비소비지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비소비지출은 고정비용의 성격을 갖고 있어 노후생활에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2022년 가계동향조사(통계청)에 따르면 60대 이상 가구 월 평균 비소비지출은 약 60만원, 연간 700만원이 넘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은퇴 후 건강보험료 부담이 높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97.2%에 해당...

조재영의 투자 스토리

소상공인의 안전벨트, '노란우산공제' 활용법

보통 직장인들은 퇴직연금제도를 통해 퇴직 후의 노후생활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자들은 퇴직금제도나 퇴직연금제도가 없다 보니, 노후대책이 미흡한 채로 은퇴생활에 접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사업에 실패해 부득이 폐업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노란우산공제’라는 제도를 통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노후준비와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노란우산공제의 ...

하준삼의 마켓톡

기준금리를 알면 '경제'가 보입니다

2020년 5월 28일 0.5%로 변경된 한국의 기준금리는 꾸준히 올라서 2023년 1월 13일 3.5%로 1년 반 만에 무려 3%가 올랐습니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년도에는 물가가 이례적으로 급등해 매회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이제는 시간을 두고 추가 인상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되는 기준금리는 우리나라의 현 경제상황과 앞으로의 경제전망을...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멀미 나는 주식시장, OO업종에 주목하라

작년 겨울은 투자자 입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추웠습니다. 통화 긴축 장기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지정학적 위험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주가가 빠졌습니다. 이러한 혹독한 겨울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이 위험자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 예금, 귀금속 등에 초점을 맞춘 배경입니다. 하지만 3월이 중순에 접어든 지금, 걱정보다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스위스 정부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 당...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공사비도 땅값도 오르는데…아파트값이 떨어질까요

미국 단독주택의 건축비가 전체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섰습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가 최근 건설비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평균 주택판매가격의 60.8%가 건축비용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나머지 구성 요소 중에는 토지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겁니다. 2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률은 6.0%로 1월의 6.4%에서 조금 하락했습니다만...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주택시장, 금리인하에 대비해야 합니다

주택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금리, 그 중에서도 기준금리입니다. 국토연구원의 최근 연구(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에 따르면 대출규제, 주택공급, 인구구조 그리고 경기 등은 금리 다음으로 주택매매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의 기여도가 가장 큰 이유는 주요 연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에 대한 금리의 영향이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다음으로는...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서울 아파트값으로 포도밭 딸린 유럽 대저택 살 수 있다는데…

넓은 들판에 펼쳐진 포도밭(vineyard)과 와이너리(winery)가 딸린 대저택 매물들이 쏟아지고 있답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한 금리 상승과 원가 폭등으로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탓입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KB국민은행의 2월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격(12억5000만원)보다 낮은 곳이 수두룩합니다. 서울의 아파트 한 채를 살 돈이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은 물론 미국과 아르헨티나 같은 세계 유명 와인 산지의 그림 같은 ...

이해진의 글로벌바이오

코로나로 480달러까지 올랐던 모더나, 탈출구 있을까

미국 정부는 5월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도 몇몇 공공장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습니다. 3년여에 걸친 힘들었던 코로나와의 싸움이 그 끝을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나쁜 일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은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에게 딱 들어맞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이 내린 천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동성을 발휘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해 단기간에 몸집을 키웠으니까요. 모더나는 코로나 종식과 더불...

최원철의 미래집

"백종원 혼자 못 살려"…'예산시장' 위한 챗GPT의 해결책

요즘 챗GPT 인기가 날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챗GPT-4 버전이 공개됐는데, 이제는 그림만 보여주어도 인식한다고 합니다. 음식 재료만 보여주어도 무슨 요리를 하면 좋을지 알려주기도 하고, 한국말도 엄청나게 늘어서 영어만큼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백종원 대표가 열심히 추진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에 관해 물어보았습니다. 챗GPT는 '백종원 대표가 혼자서 예산시장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

집코노미

올해 재개발 분양 12만 가구 쏟아진다…'4년 만에 최대'

올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12만 가구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R114는 올해 122개 단지, 12만605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101개 단지, 10만1794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저층 주거지 재개발 사업…

12억 넘던 집이 5억대로 반토막…수상한 거래에 '발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으로 주목받았던 인덕원에서 4년 전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져 주목된다. 급작스러운 실거래가 하락에 주민들도 해석이 분분하다.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푸른마을 인덕원 대우' 전용 84㎡가 이달 5억8500만원(3층)에 중개업…

경제

신한은행·KIND, 해외 진출 기업 금융 지원 위해 '맞손'

신한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 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KIND는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플랜트·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 기획, 타당성 조사, 금융 구조화 자문 등 해외 투자 개발 사업 제반 사항…

농협은행, 고향사랑·고객사랑 캠페인 펼쳐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이석용 은행장과 김용택 노조위원장, 이현애 개인금융부문 부행장 등 경영진과 노동조합, 직원들이 함께 '새봄맞이 고향사랑·고객사랑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전국민 관심을 증대시키고, 지난 1월부터 판매한…

신한금융, 서울시 소공인 1500개 업체 작업환경 개선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한국전력공사와 서울 특화업종 소공인의 작업환경 개선 및 능률 향상을 위한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시가 5대 특화 업종(의류봉제·기계금속·주얼리·인쇄·수제화) 내 1500개 사를 대상으로 고효율 설비…

신예 블록체인 '아비트럼' 시총 2조원 돌파

3월 29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은행들의 줄도산으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비트코인이 금융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각됐다. 비트…

독서실이야 사무실이야?…G마켓, 1인 업무공간 마련

직원들의 자율성과 업무 몰입을 위해 사무실에 독서실을 연상케 하는 1인 업무공간이 마련된다. G마켓은 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를 스마트 오피스로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혼합해 시행하는 G마켓은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각자의 근무제도에 맞춰 자율성…

신입 구직자 "대기업에서 초봉 4200만원 받고 싶어요"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희망 초봉으로 가장 많이 꼽힌 금액이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2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올해 기준 희망 초봉을 알아보기 위해 오는 8월 대학교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 등 신입 구직자 6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외국계 …

자동차

자동차

"큰 거 온다"…기아가 작심하고 만든 'EV9' 세계 최초 공개

기아가 29일 순수 전기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9'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로 차체가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크다. 기아는 1회 충전시 최대 500㎞ 주행을 목표로 국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실내 …

오늘의 포토

2023년 03월 29일

오늘의 투표

아파트 가격 낙폭 둔화…부동산 시장, 연착륙 가능할까

진행중 : 2023.03.18~2023.04.05 (634명 참여)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6% 하락해 하락률이 5주째 축소됐습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0.81% 상승했습니다. 실거래가 지수 상승은 지난해 6월(0.23%) 이후 7개월 만입니다. 부동산 매매시장이 단기간 내 ‘바닥 다지기’를 거쳐 연착륙할 수 있을까요?

  1. 1.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바닥 다지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본다.
  2. 2. 부동산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상황이다. 연착륙 전망은 시기상조다.
투표 참여하기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테슬라 1.37%↑’…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2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2%) 내린 3만2394.2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26포인트(0.16%) 밀린 3971.27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76포인트(0.45%) 떨어진 1만1716.08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은 국채금리 움직

SVB와 CS 파산 이후, 세계에 쌓인 810조짜리 부실채권

□고금리 시험대 오른 챨스슈왑◆확산하는 금융불안...다음은 찰스슈왑?=블룸버그, 28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미국의 금융위기의 다음 희생양은 미국 최대의 증권사 찰스 슈왑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저금리로 7조 달러(약 9081조)의 제국을 건설한 슈왑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찰스 슈왑은 복합 금융그룹으로 특히 증권에 강해. 약 1270만의 고객 확보, 총자산은 7조 달러=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위기를 맞아. 채권수익률(시장금리)가 급등해 지난해 이 부분 손실이 급증=SVB와 같이 2020년과 2021년 저금리 당시 장기채권에 대거 투자.++◆(메인)이번엔 스톡런 나오나...찰스슈왑 유동성 위기 고조=블룸버그에 따르면 찰스슈왑 고객들이 증권사 계좌에서 자금을 빼네 은행 계좌로 옮기고 있어.=찰스 슈왑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 금융기관 중 다음으로 파산할 가능성이 큰 회사가 찰스 슈왑이라고  전해=28일 찰스 슈왑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84% 하락한 53.85 달러를 기록. 이로써 이회사의 주가는 3월 8일 이후 25% 급락=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며 광범위한 혼란을 견딜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위기 진화에 나서=하지만 Fed는 여전히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 또한 기자들과 만나 은행 위기와 관련, "가능한 정책 수단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사태가 끝났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해=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

'시장 원리'로 지구 살리는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의 민간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생깁니다.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자발적 탄소시장(VCM·Voluntary Carbon Market)’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면(탄소 저감) 이곳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