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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21.9.1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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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인국의 상속대전

삼남매에 10억씩 증여했는데…5년 뒤 막내 자산 80억이라면

당뇨병으로 투병 중인 예상무 씨는 슬하에 딸 하나 씨와 아들 두나 씨, 아들 세나 씨 이렇게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부인과는 몇 년 전 사별했구요. 문제는 자식들 간에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미리 재산분배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해놓지 않으면, 자신의 사망 후 자녀들 간 분쟁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예상무 씨는 2015년에 딸 하나 씨가 결혼할 때 결혼자금으로 현금 10억원을 증여했습니다. 이때 두나 씨와 세나 씨에 대해서도 재산을 공평하게 나누어주기로 했습니다. 두나 씨에게는 예상무 씨가 살고 있는 반포 소재 아파트를, 세나 씨에게는 예상무 씨가 임원으로 퇴직한 제약회사의 주식을 증여했습니다. 아파트와 주식 둘 다 시가가 10억 원 정도라 세 자녀 모두에게 공평한 배분이었습니다. 증여에 앞서 세 자녀의 의견을 물어 스스로 원하는 재산형태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향후 재산분배에 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에 각자의 서명까지 받았구요. 자녀들 다툼 예상하고, 재산 공평하게 증여했지만…예상무 씨는 증여 후 5년이 지나서 2020년에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미리 자녀들에게 재산의 대부분을 증여했기 때문에, 사망 당시에는 치료비 조로 남겨둔 현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재산이 없습니다.  문제는 생전에 증여한 재산의 가격변동입니다. 두나 씨에게 증여한 반포 소재 아파트는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증여 당시에 시가 10억원이었던 것이 2020년에는 30억원으로 3배 상승했습니다. 세나 씨가 보유한 주식의 가격상승은 더 놀랍습니다. 제약회사의 신약개발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5년 만에 주가가 무려 8배 폭등해서, 세나 씨가 보유한 주식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대체상품 인기라는데…아파트 추월할까?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생활형숙박시설 총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5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6049대1로 아파트보다도 높은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입니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아 투자자들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데다 계약금의 10%만 내면 전매제한도 받지 않아 단기 시세 차익 실현이 가능하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생활형숙박시설만이 아닙니다. 아파트의 대안 상품인 오피스텔, 그중에서도 전용면적이 큰 아파텔의 인기는 아파트를 추월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 중 전용면적 60~85㎡는 전체 공급물량의 13%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4월에 공급된 인천 연수구의 ‘더샵송도아크베이’ 전용 84㎡는 269.23대1, 6월에 공급된 경기 화성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전용 84㎡는 22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생활형숙박시설, 아파텔 나아가 노인복지주택 등은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제로 인해 아파트를 청약하거나 구입하기 어려운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상품입니다. 현재 대체상품의 인기는 아파트를 위협할 정도로 높습니다. 이런 인기가 계속될 것인지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아파트의 대체상품의 인기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규제와 함께 아파트 가격 또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너무 높은 가격으로 인해 풍선효과 측면에서 이런 상품들이 나오는 겁니다. 지역주택조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역주택조합은 아파트이지만 다른 형태의 사업 방식인데요. 이 사업방식

서정훈의 환율노트

외환시장에서 '환율 동조화'는 왜 발생할까

외환시장에서 결정되는 양국 통화간 교환 비율인 환율의 가격 결정은 수급이나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기초해 항상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최근 통화간 동조화 현상에 의해 우리나라 원화와 같은 한 국가의 통화 움직임이 기초여건을 반영한 가격에서 이탈하며 가격 결정이 왜곡되는 현상이 간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원화와 거래되는 많은 통화들 중에 어떤 통화의 영향이 동조화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까요. 이를 통해 어떻게 원화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사전적으로 외환시장에서의 동조화(Co-movement)란 기축통화인 달러를 중심으로 하나의 통화에 대해 비교 대상 통화가 같은 방향성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즉, 달러에 대해 원화가 약세를 보일 때 상대 통화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그 강도가 강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 또한 동조화가 될 것입니다.이러한 동조화 현상은 일반적으로 두 통화가 같이 움직이는 정도인 상관계수로 측정됩니다. 상관계수는 -1과 +1사이에 값으로 +1에 가까울수록 같이 방향으로 동일한 크기만큼 움직이는 것이고, -1은 반대 방향으로 동일한 크기만큼, 0은 무상관 관계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조화에서 상관관계만을 논하게 되면 동조화에 과연 어떤 변수가 원인이 되어 상대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동조화를 논할 때 상관관계와 더불어 두 통화 변수 중 어느 나라의 통화가 원인이 돼 다른 통화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 것인지 알아내야 진정한 동조

Dr.J’s China Insight

중국은 왜 또 베이징에 증권거래소를 만들까?

'사회주의' 국가 중국이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자본시장을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중국은 1990년 12월에 상하이증권거래소를 만들었고, 이듬해인 1991년 7월에 선전증권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2021년 9월2일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을 발표했습니다.요즘처럼 온라인으로 뭐든 다 하는 시대에 증권거래소가 상하이에 있든 베이징에 있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미 상하이와 선전에 2개의 증권거래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베이징에 증권거래소를 또 하나 더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설립지가 베이징인지는 신설되는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의 특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이 요즘 얘기하는 공동부유론의 '균형'과 상관성이 있습니다. 베이징에 만들어지는 증권거래소는 '서비스혁신형 중소기업(服??新型中小企?)'이 주 상장 대상입니다. 현재 베이징엔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장외거래시장인 신산반(新三板; 신삼반) 시장이라고 있습니다. 여기엔 7440개 기업이 등록돼 있습니다. 이 장외시장은 기업규모와 특성에 따라 정선층(精??), 혁신층(?新?), 기초층(基??)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중 정선층에 상장된 기업 66개와 1268개 혁신층에 상장된 기업 중 상장요건을 맞춘 기업들이 베이징거래소로 이전 상장하는 것입니다.신설되는 베이징거래소의 상장은 중국말로는 '전반(?板)'이라고 하는데 반(板:board)을 신산반에서 베이징반으로 옮긴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베이징거래소로 이전 상장할 수 있는 기업은 대략 86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신산반에 상장된 기업 수를 보면 베이징에 소재한 기업이 가장 많습니다.

지민홍의 일본주식 가이드

'日 이커머스 강자' 라쿠텐, 마지막 퍼즐 맞춰 진다면?

아마존(Amazon)이 11번가를 통해 8월 말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쿠팡 3강 구도 하에 아마존과 손을 잡은 11번가가 과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큽니다. 일본의 이커머스 시장 상황은 어떨까요. 일본은 라쿠텐(4755)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의 양강 체제에 3위는 야후 쇼핑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니케이경제신문에 따르면, 2019년 이커머스 거래액은 1위인 라쿠텐이 약 41조원, 아마존재팬이 약 36조원, 야후재팬이 약 9조원 수준입니다. G마켓과 제휴를 맺고 있기도 한 일본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인 라쿠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현재 시가총액 약 18조3000억에 거래 중인 라쿠텐은 1997년 종업원 6명, 서버 1대, 13개 가입점포로 시작했습니다. 그 후 수많은 인수합병(M&A)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규모를 키워왔습니다. 미국 온라인쇼핑 캐쉬백 적립 사이트 이베이츠(Ebates)를 10억 달러에 인수했고 인터넷 은행, 증권 등 금융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라쿠텐은행, 증권은 일본 내 인터넷금융사 중 선두 업체들입니다. NTT도코모의 회선을 빌려 라쿠텐 모바일이라는 이름으로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_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9년부터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MVO(Mobile Network Operator_이동통신사업자)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케팅적으로는 2004년 라쿠텐골든이글스라는 프로야구 구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아래 <표>에서 보듯이 라쿠텐의 사업은 크게 3개 사업부로 나눌 수 있는데, 이커머스를 운영하는 인터넷사업부, 핀테크사업부, 모바일사업부입니다. 올해 2분기 누적 각각의 사업부는 매

하박사의 쉬운 펀드

중위험·중수익 원한다면 부동산 펀드·리츠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집에 대한 애착이 많았습니다. 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했고, 자기집을 가져보는 것이 인생의 큰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필자도 아버지의 이름이 대문에 걸려있는 우리집에 처음 들어가면서 뿌듯함을 느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재산형성과 투기목적이라기보다는 주거의 안정성이 제일 큰 동기였습니다. 세입자로서 서러움을 더이상 겪지 않아 좋았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것은 가족의 큰 기쁨이었습니다.요즘은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바람에 젊은 세대들은 내집마련을 아예 포기하거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마련한 자금으로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자그마한 집이라도 마련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내집마련을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여 적정수익을 올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필자는 펀드전문가로서 부동산에 펀드로 투자해서 시장수익률 이상의 꾸준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우리나라에서 개인이 부동산에 간접투자방식인 펀드로 투자하는 방법은 아래의 2가지가 있습니다.위의 부동산펀드, 부동산투자회사는 형식은 다릅니다. 하지만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또는 부동산관련 자산에 투자하여 임대수익, 매각차익, 개발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간접투자상품을 말합니다.먼저 부동산펀드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국내외 부동산 개발, 임대, 투자를 통한 수익을 취하고 이를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간접투자상품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특성상 대부분 투자자금의 한

Dr.J’s China Insight

중국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중국에서 '중국경제의 설계사'로 칭송 받는 등소평이 주창한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중국의 '선부론(先富?)'은 성공한 것일까요? 경제데이터를 보면 "능력 있는 자 먼저 부자 되라"는 중국의 선부론은 일단 성공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일취월장으로 경제성장을 한 중국이 20년만에 확실한 G2로 올라섰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컸습니다.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1년 전세계 억만장자의 수를 보면 미국이 724명으로 1위입니다. 중국은 626명으로 2위를 차지해 경제규모에 이은 부자 수에서도 중국은 G2를 달성했습니다.2021년 8월31일 기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100대 부자 랭킹을 보면 중국은 놀랍게도 20명이 등극해 있습니다. 중국 최고부자는 세계 부자 순위 18위입니다. 세계 1인당 국내총생산(GDP)규모로 보면 한국이 26위이고, 중국은 56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은 100위 안에 들어가는 부자가 한 명도 없습니다. 한국의 1위 부자는 세계 부자순위 156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가관인 것은 '공유제'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상위 1%의 부자들의 재산 입니다. 중국의 소득계층 상위 1%의 재산은 하위 50%의 5배나 됩니다. 공동으로 생산해서 공동으로 나눈다는 공산주의의 이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사회주의'라 하지 않습니다. 그 앞에 '중국 특색'이라는 말과 뒤에 '시장경제'라는 말을 붙여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말로 포장을 합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공유제의 관점에서 보면 좀 요상합니다. 소득과 부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코인은 미래 화폐가 될 수 있을까?

2021년 코인 시장은 뜨거웠습니다.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했고 이더리움은 그 이상 폭등했었습니다. 도지코인을 포함한 알트코인의 가격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도지코인의 경우 한때 약 2만5000%가 상승한 경우도 있습니다.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자 코인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다시 코인이 화폐 또는 미래의 화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인이 주목받을 때마다 코인이 법정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보면 코인을 (원래 의도와는 상관없이)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로 삼고 싶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화폐의 기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화폐로 받아들여지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이해해야 "코인은 화폐일까?"라는 물음에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화폐의 기능과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새뮤얼슨(Paul Samuelson) 교수는 자신의 경제학원론 교과서에 인류 3대 발명품으로 불, 바퀴와 함께 화폐(중앙은행제도)를 꼽은 바 있습니다. 폴 새뮤얼슨은 화폐를 불과 바퀴만큼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만큼 화폐는 현대 경제시스템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화폐를 이용하면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낮은 비용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두고 화폐는 '교환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화폐는 물건의 거래를 싸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물건을 사고파는 데 화폐를 이용하기 때문에 상품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Dr.J’s China Insight

중국 경제, '돼지'가 아니라 '석탄'이 문제다

중국에는 민초들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以食?天)'는 말이 있습니다. 14억명 인구의 먹는 문제는 언제나 중국의 정치와 사회의 제1의 관심사입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고 제조업, 무역업에서 세계 1위입니다. 또 달과 화성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나라지만 중국이 여전히 매년 첫번째 발표하는 정부정책문건은 중국말로 '1호문건'으로, 농업 정책입니다. 14억명 인구에게 먹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보니 CPI(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요소 중 음식료의 비중이 29%를 차지합니다. 음식료 중에서는 돼지고기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돼지고기가 중국인의 육류 소비량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중국에선 돼지가 은행을 터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집니다. 모든 국가가 다 그렇지만 물가가 상승하면 민초들의 생활은 팍팍해지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 물가당국자들은 돼지고기 가격에 매우 민감하고, 이를 잘 관리해야 민생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국,  돼지가 은행을 터는 나라그래서 중국은 어미 돼지 수를 정부가 관리하고 돼지고기 가격을 정부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에는 주량비율(猪粮比价)이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가격과  옥수수 같은 사료용 곡물 가격의 비율을 통해 돼지고기 시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통상 돼지고기 가격과 사료가격의 비율을 5.5대1정도를 정상으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중국도 돼지를 밀식 사육하는 바람에 청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 같은 전염병이 돌거나 여름철 홍수로 전염병이 퍼지면 돼지들이 대량으로 죽게 됩니다. 2019년 아프

조재영의 투자스토리

7조 넘은 ETN, ETF랑 뭐가 다를까

2002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된 상장지수펀드(ETF)는 2021년 7월말 기준 497종류, 약 60조원의 순자산가치 총액을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ETF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TN은 2014년 국내에 도입되어 2021년 7월말 현재 183종류, 약 7조6000억원의 지표가치 총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부르는 반면, ETN은 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 상장지수증권이라고 부릅니다. ETF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ETN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맨 앞에 오는 이름부터 다릅니다. ETF는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에서 만든 브랜드가 나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브랜드인 ‘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브랜드인 ‘TIGER’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반면, ETN은 ETN발행 증권회사의 이름이 맨 앞에 위치합니다. 삼성증권이 발행한 ETN은 ‘삼성’,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ETN에는 ‘신한’이 ETN이름의 맨 앞에 표기됩니다(단, NH투자증권은 ‘QV’, 한국투자증권은 ‘TRUE’). 그래서 투자자들은 이름 맨 앞만 보고도 ETF인지 ETN인 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ETF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즉, 자산운용사에서는 정해진 추종지수를 최대한 똑같이 따라갈 수 있도록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여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그래서 ETF는 추종지수와 실제 포트폴리오가 100% 일치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추종지수와 포트폴리오간의 차이를 ‘추적오차’라고 합니다. 동일한 추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ETF도 순자산가치(NAV)가 달라질 수 있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ETN

고품격 해외투자 정보 한눈에

'한경 글로벌마켓'

부동산

'입주 50년' 이촌동 한강맨션 1441가구로 재건축 사업인가

서울 강북지역 정비사업 관심 단지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사진)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이촌동 일대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17일 용산구에 따르면 이촌동 한강맨션은 지난 16일 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인…

전국서 나홀로 집값 하락 중인 동네…"5개월 새 1억 떨어져"

세종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나홀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회 이전설 등으로 집값이 폭등했으나 이전설이 잠잠해지고 공급이 쏟아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 9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세종 아파트 가격은 0.01% 내렸다. 전국 17…

경제

엇갈린 중소형 코인거래소…"원화거래 중단 VS 실명계좌 협의 중"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형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대응 방안이 엇갈렸다. 대부분 중소형 거래소들은 원화 거래 중단을 택했으나, 일부 중소형 거래소는 실명계좌 협의를 끝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가상자산 …

캠코, 충남 합덕산업단지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사장 문성유)는 충남 합덕일반산업단지에서 '자산 매입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지원 기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일 앤 리스백은 캠코가 기업이 보유한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신 이를 곧바로 해당 기업에 임대함…

다시 '소송 리스크' 빠진 우리금융…'사모펀드 징계' 다른 CEO도 긴장

우리금융은 17일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회장의 파생결합펀드(DLF) 징계취소 행정소송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금감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항소심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금융감독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우리금융 내부에선 ‘추석 연휴…

웅진 탄산수·수제맥주 '곰표'의 약진…업계 판도 흔드는 '네가지 마법'

소비재산업의 ‘1등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식품업계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주요 식품회사는 서로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고, 대형마트 등 거대 유통업체와 동맹하는 전략으로 2, 3등의 반란을 철저히 차단해왔다. 하지만 e커머스라는 신유통이 빠르게 성장하고,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로 가정 …

비빔면 신흥강자로 떠오른 '배홍동'…인천에서는 여전히 '팔도' 선호

농심의 배홍동비빔면이 팔도가 오랜 기간 장악해온 비빔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배홍동은 출시 다음달부터 ‘난공불락’처럼 여겨지던 팔도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볶음면 시장에서도 신라면볶음면은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독주체제에 균열을 내고 있다. 자신만의…

코로나·노동규제·원자재값 '3중고'…산단 휴·폐업 기업 3년새 4배 급증

국내 제조업의 중심축인 산업단지에서 휴·폐업 기업이 3년 만에 4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내수 경기 침체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최저임금 급등,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를 떠받치는 제조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국회 산…

자동차

자동차

폭스바겐, 배터리셀 자체생산 나선다 "2024년까지 41조 투입"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해 배터리셀 자체생산에 나선다. 16일(현지시간) 독일 한델스블라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지금까지 내연기관 제조에 핵심 역할을 했던 독일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자체 제조와 생산을 위한 연구소 4곳을 열었다. 지금까지 …

오늘의 포토

2021년 09월 17일

오늘의 투표

중국의 연예계 통제 강화…한류에 직격탄?

진행중 : 2021.09.15~2021.09.30 (150명 참여)

K팝을 비롯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암초를 만났습니다. 중국 방송 규제기구인 방송총국은 이달 초 대중문화 분야 고강도 규제를 담은 ‘문예 프로그램과 그 관계자 관리를 가일층 강화하는 데 대한 통지’를 발표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출연 봉쇄와 고액 출연료 금지를 비롯해 여성적인 남성 아이돌에 대한 과도한 팬덤도 금지했습니다. 그 여파는 한류에도 뻗는 분위기입니다. 현지에서 구독자 116만 명에 이르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팬 계정을 비롯해 RM·제이홉·진, 블랙핑크의 리사·로제, 아이유, 엑소, 태연 등의 팬 계정 21개가 줄줄이 정지됐습니다. 중국의 연예계 통제 강화, 성장하는 한류의 발목을 잡을까요?

  1. 1. K팝 등 한류는 글로벌 주류에 편입하는 흐름을 탔다. 일부 영향은 있겠지만 성장세에는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2. 2. 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추가적인 제재 움직임은 한류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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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정식 허가…"치료대상 확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당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해 글로벌 임상3상 시험 결과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기존 허가조건을 삭제하고 투약 가능한 환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변경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주의 효능·효과는 ‘코로나 19 고위험군 경증과 모든 중등증 성인 환자의 치료’로 변경되며서 치료받을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나게 됐다. 기존 렉키로나 허가는 고위험군 경증 대상으로 60세 이상이

아모레퍼시픽,코스알엑스 지분 38% 1800억원에 인수

   ≪이 기사는 09월17일(15: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아모레퍼시픽이 더마코스메틱 전문회사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한다. 프로폴리스 등 더마코스메틱에 강점이 있는 코스알엑스와 협력해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아모레퍼시픽은 17일 기능성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19만2000주)를 180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10월29일이다. 이번 계약에는 콜옵션도 포함돼있다. 코스알엑스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잔여지분 57.6%에 대해 2024~2025년에 걸쳐 아모레퍼시픽이 추가 매수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스알엑스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업 노하우와 해외 사업 인프라,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능력 등을 서로 공유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2013년 설립한 코스알엑스는 비상장사로, 연매출 규모는 800억원 수준이다. 프로폴리스 앰플, 젤클렌저, 패치 등 더마코스메틱 제품에 강점이 있다. 미국,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20대 여성들이다. 이 때문에 젊은 소비자로 저변을 확대하려는 아모레퍼시픽과 뜻이 맞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지분투자를 처음 유치한 코스알엑스 입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구 및 생산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향후 양사가 MZ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함께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MZ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코스알엑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K뷰

[커버스토리] ''빚더미'' 앉은 지구촌…한국도 나랏빚 1000조원

“전 세계 정부가 갚아야 할 빚(국가 부채)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에 중병이 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국 정부가 빚을 많이 내서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국가 부채가 ...

네이버, 하반기 신입 개발자 000명 공채 17일부터 시작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과 역량이 준비된 인재 선발합니다."IT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올해 900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17일부터 하반기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에 나선다.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이번 공채는 기술 직군에 대한 통합 모집으로, 입사 후 개인 역량과 성장 가능성, 직무 수요에 따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안드로이드앱, ▲iOS앱 개발 등 직무에 배치된다.지원 자격은 신입 또는 경력 2년 미만의 대학교/대학원 졸업 또는 2022년 8월까지 졸업 예정인 자다.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9일(수)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서류전형, ▲온라인 코딩테스트, ▲기술면접 및 기업문화 적합도 검증, ▲종합면접을 거쳐 12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 전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화상면접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합격자는 올해 12월~내년 1월 초에 입사(2022년 2월 이후 졸업자는 내년 상반기 중 입사)하게 된다. 입사 후 신입사원 교육을 비롯해 기술 및 서비스 분야에서 개발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입 공채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얼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었는지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설명해 주는 이전 신입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아 보여준다.상반기 기술 면접관 대상 사전 설문 결과를 활용해 예비 지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기 혹은 역량에 대한 팁을 제공한다.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