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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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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색깔 바꾼 '트럼프 트레이드'…외국인이 담은 종목은 4

증시 색깔 바꾼 '트럼프 트레이드'…외국인이 담은 종목은

'자국 우선주의' 경쟁에 반도체 무너져

오피니언

한경트래블

한경트래블

상상의 세계,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보내는 럭셔리 휴가

베트남의 숨은 진주로 불릴 만큼 진귀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푸꾸옥(Phú Quốc)은 베트남 남서부의 럭셔리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저명한 리조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설계한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그 유명세의 중심에 있다. 가상의 19세기 프랑스 대학을 배경으로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상상의 세계에 초대받은 듯 하다. 로비는 학장 도서관, 객실은 각각의 스토리를 지닌 교실로 투숙객도 기꺼이 이 세계의 일원이 된다. 최근 글로벌 여행 전문 잡지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발표한 2024년 아시아 태평양 럭셔리 어워드에서 베트남 최고의 섬 리조트 4위, 베트남 최고의 호텔 수영장 2위로 선정된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특별한 여름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가족 여행객을 위한 패밀리 바이 JW 패키지는 연결된 2개의 넓은 객실을 갖춰 최대 8명(성인 4명, 어린이 4명)이 함께 투숙할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12세 미만 자녀는 무료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빌라 보야지 패키지가 제격이다. 해양학과, 포유류학과 등 각기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1베드룸 또는 3 베드룸 빌라 중 선택 가능하며, 3백만동(약 16만원)의 리조트 크레딧을 포함해 빌라에서 즐기는 전용 요가 클래스, 무료 키즈 액티비티 등이 제공된다. 남녀노소 모든 고객을 위한 액티비티도 다채롭다. 패들 보드, 카약 등 수상 스포츠를 비롯해 요가, 자전거 투어, 영화 관람, 캔들 만들기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기다린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베트남 최고의 호텔 수영장으로 선정된 리조트의 시그니처 수영장, 쉘 풀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겨도 좋다. 특히 미식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JW 메리어트 푸꾸옥의 자랑이다. 해변가에서 라틴 아메리카 요리를 선보이는 레드 럼부터 베트남, 일본, 서양식 요리를 선보이는 템푸스 푸지트, 프렌치 요리와 라이브 뮤직을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핑크펄 등 5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은 잔잔하고 깨끗한 바다로 유명한 껨 비치(Khem Beach)에 자리해 여유로운 해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리조트에서 10분 거리에는 활기 넘치는 선셋 타운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연인들에게 화제인 키스 브릿지, 부이페스트 바자 야시장 등 푸꾸옥의 핫한 명소를 두루 만날 수 있다. 리조트에서는 선셋 타운까지 매일 무료 왕복 셔틀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미 한경매거진 기자 vivid@hankyung.com

경제

"한국, 결국 일본마저 제쳤다"…美 CNN도 깜짝 놀란 이유

국내 편의점 매장이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이처럼 세계적으로 성장한 한국의 편의점 산업을 다뤘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편의점 수는 5만5200개를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

"속옷까지 내려야 한다고?"…'고객님' 모시는 사장님의 눈물

“애플에 납품하려면 팬티까지 내려야 한다는 말이 과장이 아닙니다.”(부품사 관계자)애플을 이끄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업계에서 ‘공급망의 화신’으로 불립니다.애플은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수천개의 협력사로부터 부품을 조달하는데,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균질한 제품을 적시에 필요한 수량만큼 생산해 내…

"뉴진스처럼 나도 할래요"…1020 푹 빠진 놀이에 엄마 '한숨'

"다이어리, 휴대폰 꾸미는 걸 보고 그럴 수 있지 했는데… 딸아이가 텀블러에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이기 시작하더니 이젠 ‘수능특강’ 교재에 열쇠고리를 다네요."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 소재 카페에서 한 학부모는 이 같이 말했습니다. 다른 학부모들도 "우리 애도 꾸미기 재료 산다고 매일 같이 무인문구점에 간다…

업비트 2.1%·빗썸 2.2%…투자자에 예치금 이자 준다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매주 수요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국내 1위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 예치금의 이자를 연 2.1%(세전)로 지급한다. 빗썸은 연 …

"부끄럽고 역겹다" 폭발…비판 쏟아진 아디다스 광고 뭐길래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를 광고에 기용했다가 이스라엘의 거센 반발에 광고를 교체하기로 했다.19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완전히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역사의 비극적 사건과 연결된다는 점을 인식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스타벅스 노린다…주가 부양책 요구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를 노리고 있다.1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엘리엇이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은 최근 …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대장 아파트 가격 흐름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대장주', '대장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가 아파트를 말합니다. 랜드마크나 블루칩이라는 단어도 언급하지만, 현장에서는 '대장'이라는 친근한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대장 아파트의 시초로 꼽힙니다.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아파트는 주택시장이 호황일 때 다른 아파트보다 빨리, 많이 오릅니다. 주택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어도 늦게 떨어지거나 하락 폭이 낮습니다.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내재가치만으로도 가격을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지역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면 강남권 아파트들을 대장 아파트로 꼽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이런 아파트들을 모아 선도아파트 지수를 발표합니다. 대표적인 지수는 ‘KB 선도아파트 50 지수’인데 이는 매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전국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겁니다.더 고가의 아파트의 움직임을 보려면 ‘서울 시세총액 TOP20지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시세 총액이 가장 높은 2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 6월 현재 96.4로 서울 매매가격지수(90.2)보다 높고 KB 선도아파트 50 지수인 94.7도 훌쩍 넘었습니다.이러한 대장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역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지표가 됩니다. 대장 아파트가 비싸게 거래되면 그다음 가격대 아파트도 곧 가격이 오른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이는 지역에도 적용됩니다.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가격도 따라서 오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타이밍보다 상품'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주택 매수 시점을 따

이은형의 부동산 돋보기

하반기 구체화된 경제정책방향 톺아보니

최근 발표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종전에 없던 획기적인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정책들을 올해 하반기에는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정도의 내용입니다. 함께 발표된 ‘역동경제 로드맵’까지 포함해서 건설·부동산에 관련된 내용은 ①건설투자 등 내수보강 ②잠재리스크 관리(PF 및 가계부채) ③핵심 생계비 경감(주거)입니다.  '건설투자 등 내수보강'의 주요 내용은 공공부문의 투자와 융자를 연초 계획보다 15조원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공공투자와 인프라시설에 집중되는 비중이 상당하므로 관련 공사를 수행하는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간 건설업황의 변동에 따라 우량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던 것은 건설업계가 반복해서 경험했습니다.  공사비 현실화를 통한 '준공 지연요인 해소'는 공사비 급등이 정비사업 등의 주요 난관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사업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내용입니다. 주택연금에서 재건축분담금 용도의 일시인출 허용을 검토하는 것도 민간부문에서의 접근방안으로 보면 적절합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유휴·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창업허브, 기존 공공임대의 고밀재개발 등과 관련해서는 7월 초에 발표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16곳 선정'의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노후·낙후도심의 복합고밀개발 이라는 측면에서 동일선상입니다 '잠재리스크 관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정부정책은 ’우량업체와 우량사업지를 중심으로 지원‘한다는 일관된 방침입니다. 우

송승현의 부동산 플러스

성장률 전망치 올린다는데…집값 살아날까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1분기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과 일치합니다. 경제성장률은 국가의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국민 총생산(GDP)의 증가율을 통해 측정되며 경제 건강 상태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나타냅니다.경제 성장률의 상승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GDP가 증가하면 소비자와 기업이 성장하고 이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부 정책 방향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부동산 시장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반응합니다.올해 1분기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의 투자 수요도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기업들이 새로운 사무실이나 공장이 필요하게 만들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집니다. 오피스 빌딩 시장을 살펴보면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1분기 국내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은 8.6%로, 최근 6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활발히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새로운 공간을 찾고 있다는 점은 경제의 긍정적인 흐름을 반영합니다. 향후 더 많은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상업용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이겠습니다.GDP 성장률 상승은 국민 소득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주거 공간에 대한 소비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사람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게 됩니다. 주택 구매와 임대 수요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궁극적으로

혜움의 택스 인사이트

"수억 원 더 낼 수도"…상속주택 양도세 줄이는 방법

상속 주택의 매도 전략은 신중하게 짜야 합니다. 매도 시기, 매도 순서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수억원 단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속인의 주택 수, 주택의 매도 시기, 매도 순서에 따라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아 세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무주택자가 상속받은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 1가구 1주택 비과세 적용가장 손쉽게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아래의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을 만족하고 상속주택을 처분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됩니다.① 1가구가 1주택을 보유②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보유(2017.8.3 이후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을 취득한 경우 2년 이상 거주)따라서 무주택자가 상속주택에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2년 이상 보유(거주)한 뒤 처분하면 됩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상속개시일 기준 피상속인(고인)과 상속인이 동일 가구인 경우에는 상속개시 전 상속인과 피상속인이 동일 가구로서 보유하고 거주한 기간을 상속받은 후의 보유기간과 거주 기간에 합산하게 됩니다.자녀가 부모님과 2년간 함께 살다가 주택을 상속받고 1년 뒤 처분한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자녀와 부모님이 동일 가구로서 해당 주택을 2년간 보유했기에 양도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됩니다.2. 1주택자가 1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상속주택 비과세 특례규정 적용 기존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새로운 주택을 상속받아 2주택자가 되면 기본적으로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1주택자(일반주택)가 1주택을 상속받고(상속주택) 일반주택을 먼저 처분하며 아래 요건을 모두 만족하면 양도소득

최원철의 미래집

재건축 아파트는 시니어타운 형태로 건설해야 합니다

최근 인구소멸지역에 실버타운을 분양할 수 있다고 하니 지방에 갑자기 실버타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집을 팔고 인구소멸지역으로 가 실버타운을 분양받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결국 서울집은 전세나 월세를 주고, 임대로 갈 확률이 더 높아 보입니다.그런데 실버타운은 왜 따로 만들어져야 할까요. 60세 이상만 분양받아서 모여 살도록 하는 탓에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자녀들이 거주할 오피스텔을 따로 분양하는 곳까지 생겼습니다. 한 단지 내 실버타운에 부모님을 모셔놓고 자녀들은 옆 동에 거주하는 형식입니다.선진국에서는 입주 자격 요건이 없는 '에이징 인 커뮤니티(Aging in Community)'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노인을 따로 격리한 시설을 만들기보단 기존에 거주하던 지역 공동체 내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지내도록 하는 것입니다.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이 건강하다면 현재 사는 내 집에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경우가 83.8%에 달합니다. 실제로 압구정동, 목동 등에 거주하는 고령층을 보면 재건축하더라도 현재 주거지역을 벗어날 생각이 없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거동이 불편해지면 실버타운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실버타운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입주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국내 실버타운은 '액티브 시니어'만 즐길 수 있는 곳인 셈입니다. 그런데다 보증금과 생활비, 관리비가 비싸 상류층 정도 되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이런 실버타운을 인구소멸지역에 짓는다니, 계속 공급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도심에 실버타운을 대거 공급할 방법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과 스마트홈

심형석의 부동산정석

"서울 집값 오른다는데…" 지금 사려면 '이것' 알아야 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24% 올랐습니다. 이를 연율(1년 기간)로 환산하면 12%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서초구(0.4%)와 송파구(0.41%)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연율로 환산하면 20%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지금은 상승세가 뚜렷하게 보이지만, 올해 초만 하더라도 집값 상승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주택자들이 매수에 나서기 어렵습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재산을 투자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 집을 사는 경험의 진입장벽 또한 무시못할 변수입니다.최근에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임대차법의 부작용으로 전셋값이 오르자 이번 기회에 아예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매수에 우호적으로 변한 주택시장도 이런 시도에 힘을 실어 주는 중입니다.현재는 갈아타기 수요와 최초매입 수요 모두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우대빵부동산연구소는 올해 1분기 집값 상승세를 갈아타기 수요가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승기에는 당연히 갈아타기 수요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착각입니다. 실제 갈아타기는 하락기(조정기)에 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더 유리합니다. 하락의 폭은 같기에 상급지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10억원짜리 아파트가 20% 하락하면 2억원이 떨어집니다. 같은 상황에서 20억원짜리 아파트는 4억원이 떨어집니다. 강서구 아파트를 팔고 마포구 아파트를 사면 얼마가 필요할까요? 필요 금액은 실거래가, 호가 등 여러 가격으로 산출할 수 있겠지만, '단지표준가격'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장남 300억, 딸은 80억" 유언 영상 남겼다가…'갈등 폭발'

자산가인 A씨는 2019년 5월 5일 사망하면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소재 건물 3채(X·Y·Z)를 남겼습니다. 아내인 B씨와 장남 C씨, 차남 D씨, 막내딸 E씨는 2019년 12월 30일 건물들에 대해 각 상속지분별로 상속을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습니다.그런데 A씨는 생전인 2018년 1월 상속에 관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동영상에서 A씨는 시가 약 300억원 상당인 건물 X는 장남에게, 시가 약 150억원인 건물 Y는 차남에게 상속하고, 시가 약 80억원인 건물 Z는 딸에게 주겠다고 발언합니다. 또한 자녀들이 각자 아내인 B씨에게 매달 3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동영상은 장남 C씨가 직접 촬영했고, 촬영 당시에는 A씨와 C씨 외에는 아무도 동석하지 않았습니다.장남 C씨는 이같은 동영상이 녹음에 의한 유언 또는 사인 증여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상속인을 상대로 X건물 지분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 청구를 했습니다. 다른 상속인들은 C씨의 청구대로 건물X의 지분을 넘겨줘야 할까요?유언의 방식 중에는 공증유언이나 자필유언 뿐 아니라 녹음유언도 있습니다. 녹음은 핸드폰으로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 사건과 같이 동영상을 찍는 것도 녹음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녹음유언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민법이 정한 방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즉 녹음유언은 유언자가 유언의 취지, 그 성명과 연월일을 말하고, 이에 참여한 증인이 유언의 정확함과 그 성명을 말해야 합니다(제1067조). 그리고 유언으로 이익을 받을 자는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제1072조). 이 사건에서 망인이 동영상을 촬영할 때 그 자리에는 A씨와 C씨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증인의 참여가 없었으므로 녹

NH WM마스터즈의 금융톡톡!

주식부터 금까지…하반기 포트폴리오 전략

흔히 투자할 때 거시경제를 '숲', 미시경제를 '나무'에 비유하곤 합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채권 투자자는 금리, 인플레이션과 같은 숲을, 주식 투자자는 기업 실적, 산업동향과 같은 나무를 더 많이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다른 셈이죠.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자산 배분이 각기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먼저 숲을 보겠습니다. 경기는 견조하며 인플레이션도 안정화하는 상황 속에서 고용은 완만하게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나무를 보면 인공지능(AI) 섹터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챗GPT, 구글 제미니(Gemini),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등 AI 혁신의 결과물들이 이미 사용자에게 큰 효능감을 선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AI가 주도한 미국 증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점검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자산 배분 전략을 세울 때 자금의 성격 별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의 국내총생산(GDP) 추세로 복귀했습니다. 주요국과 상황을 비교하면 월등히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며 피로감은 상당하지만, 이를 재정 정책과 AI 투자 등으로 상쇄하며 증시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는 안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채권금리도 내려가는 상황입니다.강하지만 서서히 둔화하는 경기, 그리고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도 천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오는 9월 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드디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급격한 경기침체에 의한 금리 인하가 아닌,

김효선의 부동산이지!

또 '벼락거지' 공포?…심상찮은 집값 '초양극화'

최근 주택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기업 신용등급, 가계부채 증감, 대출 연체율 등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는 대내외적인 모든 지표가 심각한 상황인데, 서울 집값만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2021년 주택 시장 분위기를 기억할 것입니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집값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아파트가 얼마 올랐고 누가 서울에 아파트를 샀더라는 등의 얘기는 당장이라도 집을 사지 않으면 이른바 '벼락거지'가 된다는 불안감을 조장했습니다.세계적 재앙인 코로나 펜데믹은 경험하지 못한 단기간의 유동성 증가를 가져왔고, 전국 모든 유형의 주택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종식과 함께 시작된 급격한 금리 인상은 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고, 전국의 모든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한국부동산원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021년 6월 3억9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울도 2021년 12월 고점 9억7000만원을 찍은 후 올해 3월까지 하락했지만, 4월부터는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서울 내에서도 지역별로 회복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남권은 고점인 16억9000만원 대비 94% 수준인 15억8000만원까지 회복했고, 동북권은 고점 8억원 대비 87% 수준인 6억9000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지역보다 더 차이가 극명한 것은 주택의 유형입니다. 연립 및 다세대의 중위 매매가격을 보면, 2022년 2월 2억8000만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도 하락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 국한해서 훈풍이 불면서 주택 매매시장의 급격한 초양

홍기훈의 슬기로운 금융생활

"사령부를 공격하라"…홍위병 부추긴 마오쩌둥

1966년 문화대혁명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해 6월 1일 인민일보는 자본주의적 지식인들에 대한 숙청을 촉구했고, 이는 대규모 정치 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7월 27일, 홍위병은 마오쩌둥에게 혁명적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8월 8일 마오쩌둥은 '사령부를 공격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반혁명과 우파에 대한 투쟁을 호소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의 중앙위원회의 프롤레타리아 문화 대혁명에 관한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우파에 대한 투쟁은 인민의 영혼에 닿는 혁명이며 중국 공산주의 혁명사를 새로 쓰는 작업이라는 내용이 골자였습니다.이후 문화대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학생 운동을 넘어 노동자, 농민, 병사들까지 포함하는 전국적인 대중 운동으로 점차 확대됐습니다. 참여자들은 사회의 상부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대자보와 논쟁을 활용했습니다. 문화대혁명의 주된 목표는 '사상, 문화, 풍속, 관습'인 '4구'의 제거였습니다. 이를 위해 마오쩌둥의 사상 외 다른 가치의 표현은 제한됐습니다.홍위병은 이를 활용해 마오쩌둥의 사상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부패 혐의로 감옥에 보내거나 자리에서 끌어내렸습니다. 1979년 덩샤오핑의 집권 전까지 이런 행위는 이어졌습니다.1966년 8월 16일, 전국에서 약 1100만명의 홍위병이 마오쩌둥을 만나기 위해 수도 베이징에 집결했습니다. 마오쩌둥은 홍위병의 활동을 칭찬하며 그들의 '4구' 파괴 운동을 높이 평가했습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시설이 폐쇄되거나 파괴됐고, 극심한 폭력에 시달린 많은 사람이 자살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베이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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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0일

오늘의 투표

역대급 엔저…엔화 투자, 지금 해도 될까요?

진행중 : 2024.07.08~2024.07.31 (342명 참여)

역대급 엔저(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연초 달러당 140엔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지속적으로 상승(엔화 가치 하락)해 한때 161엔을 돌파, 38년 만에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엔화가 꾸준히 약세를 보인 만큼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 투자도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엔화 예금 잔액은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엔화 예금 잔액은 100억7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억6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엔화 상장지수펀드(ETF), 일본 주식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화 투자, 지금 해도 될까요?

  1. 1.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엔화 약세는 심화하고 있다. 당분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2. 2. 미·일 금리 차이를 고려하면 최근 엔저는 과도하다. 엔화 가치 반등에 베팅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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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윈도우 멈춰세운 이 회사…머스크 "공급망 혼란" [글로벌마켓A/S]

전세계 공항과 금융, 정부 기관을 마비시킨 대형 전산사고가 뉴욕증시까지 영향을 끼쳤다. 세계 최대 보안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핵심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제품군이 먹통을 일으키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또한 이날 약 2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옵션 만기를 소화하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을 보였다. 현지시간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59포인트, 0.71% 내린 5,505선, 나스닥은 144.28포인트, 0.

채권시장도 '트럼프 트레이드'…美 장기물 금리 하락 주춤

미국 장기 채권 금리의 하락세가 둔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단기 채권 금리는 정부가 정책금리 인하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장기물 대비 하락폭이 컸다. 주요 외신은 “당분간 채권 트레이더들이 장기물보다 단기물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19일 증권가에 따르면 미 국채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연 4.202%를 기록했다. 이 금리는 지난해 10월 19일 연 4.99%로 고점을 찍은 뒤 미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열린 지난달 27일 연 4.286%로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곧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금리 하락의 주요 배경이었다. 그러나 TV 토론회 뒤 하락세가 주춤했다. 토론회 이후 전날까지 추가 하락폭은 0.084%포인트에 그쳤다.2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금리는 지난해 10월 18일 연 5.22%로 고점을 찍고 지난달 27일 연 4.712%로 떨어졌다. 이달 18일에는 연 4.471%를 기록하며 지난달 27일 대비 0.241%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단기물 금리 하락이 이어지자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완화됐다. 역전 폭은 지난달 27일 0.426%포인트에서 이달 18일 0.269%포인트로 줄었다.일반적으로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단기물은 정부의 통화정책 전망을 반영한다. 장기물 금리 하락이 주춤한 건 인플레이션 전망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채권 트레이더들이 중장기 인플레이

인구 감소 위기는
청소년 세대의 문제

우리나라 인구 위기와 관련한 뉴스가 연일 쏟아집니다. 급기야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대통령은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작년 기준 0.72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무척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