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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비싸서 못 샀는데…'작고 싼' 車 줄줄이 나온다

    완성차 업계가 내년 경형·중소형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최근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주춤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은'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3만665대다.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수치다.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던 완성차 업체들은 고가 전기차보다는 중저가의 소형 전기차를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있다. 기아는 내년 2분기 EV3를 시작으로 같은해 연말에는 EV4를 출시할 계획이다. EV3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EV4는 중형급 세단 전기차이다. 프리미엄을 앞세운 모델이 아니라 비교적 가격도 저렴할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달 EV3·4·5의 가격이 3만5000~5만달러(약 4700만~6700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장 저렴한 EV3는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을 출시한다.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4945만원(코어 트림)부터 시작된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52만원)와 500만원 차이여서 국산 전기차와도 겨룰 만큼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EX30은 1회 충전 시 최대 475㎞(유럽 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 시간은 26분이다. 경차 부활을 이끌었던 캐스퍼는 내년 전기차 모델로도 출시된다. 캐스퍼를 위탁생산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전기차 생산 설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는 내년 7월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대중화 전략의 일환이다. 고가로 접근이 어려운 전기차 가격을

    2023.12.02 19:06
  • 정부 '美IRA 우려기업 발표'에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긴급점검(종합)

    '中소재기업·中정부 지분 25% 이상' 전기차 보조금 제외에 긴급회의 산업부 불확실성 개선평가 속 영향 면밀 분석…"의견 수렴해 美와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국 정부가 중국 내 기업 및 중국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합작회사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한 것과 관련해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공급선 다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S 등과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에는 배터리 3사 외에 소재 기업, 협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광물별로 현재의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와 광물 확보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는 흑연 등의 배터리 핵심 광물을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현재의 공급망 구조에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1천172억원 규모의 기술 개발 과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바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4∼2028년 민관 합동으로 흑연 대신 리튬메탈을 써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 배터리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장 차관은 또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한국의 공급망을 자립화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보도 참고자료에서 "

    2023.12.02 15:00
  • "한미, 부산항-타코마항 등 다수 '무탄소항로' 구축 검토"

    조홍식 기후환경대사,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녹색해운 목표 이행 현황 발표 한미 양국이 부산항과 타코마항 등 미국 북서부항만 간에 다수의 무탄소항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미국, 노르웨이 등 10여 개국과 함께 녹색 해운 목표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한미 양국은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해 부산항, 울산항, 마산항과 미국의 시애틀항, 타코마항, 에버렛항 간의 화물 흐름, 재생연료 가용성, 연료공급 인프라 등을 평가하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부산항과 미 서부 타코마항 간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에 따라 부산항과 타코마항 등 미 북서부항만 간 그린 메탄올이나 그린 암모니아를 사용하는 다수의 무탄소항로 구축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이에 조 대사는 이번 당사국총회(COP28)에서 열린 녹색 해운 목표 정상급 행사에 참석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함께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와 향후 이행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조 대사는 "지구 온난화에 지금 제동을 걸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 남게 될 것"이라면서 "녹색해운항로 구축과 확대를 통해 국제해운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협력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내년부터 경제·규제적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녹색해운항로 구축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참여 업체·단체와의 협의체를

    2023.12.02 11:06
  • AI 전문기업 크림, 맞춤형 보조작가 서비스 ‘AiD(에이드)’ 론칭

    AI 기술 개발 전문기업 크림이 맞춤형 보조작가 AI서비스 'AiD(에이드)를 12월 1일 론칭했다. 기존의 AI는 웹툰 분야에서 활용되기 어려웠다. 웹툰 분야의 특성상, 캐릭터의 그림체, 외모, 의상, 헤어 등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AiD는 한 캐릭터에 대해 20컷의 이미지만 있으면 해당 캐릭터만을 위한 보조작가 AI를 생성할 수 있으며, 해당 캐릭터의 그림체, 외모, 의상, 헤어 등을 정확하고 일관되게 묘사한 채로 선화와 채색본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가가 의도한 장면의 구도를 나타낼 수 있는 간단한 콘티를 삽입하면 자동으로 선화가 생성되며, 선화를 삽입하면 내 캐릭터의 외모, 의상, 그림체를 그대로 반영해 채색해준다. 부분재생성 등의 현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하며 AI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공부 없이도 기존의 작업 공정 내에서 그대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론칭한 크림은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출신 등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언제든, 자신의 상상을 컨텐츠로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다양한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웹툰 이외의 분야로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크림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에 힘 입어 K웹툰 또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AiD 론칭이 웹툰 산업 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3.12.02 11:01
  • 美 IRA '우려 기업' 발표…정부 "불확실성 해소, 영향 면밀 분석"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IRA상 '해외 우려 집단'(FEOC) 세부 규정을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가 구체적인 영향 파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후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IRA의 FEOC 세부 규정안 발표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발표로 기업의 경영·투자상 불확실성은 개선됐으나,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산업부는 이날 배포한 FEOC 세부 규정과 관련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우리 배터리 업계는 그간 FEOC 가이던스의 조속한 발표를 요청해왔으며 이번 발표로 기업의 경영·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와 배터리 업계 안팎에서는 '해외우려국의 지분 25%' 규정과 관련해 해외우려국 정부와 무관한 민간 기업과 국내 배터리 기업이 합작할 경우엔 지분율 25%를 상회해도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미국 측에 추가적인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배터리 업계는 핵심광물의 채굴, 가공, 재활용, 제조, 조립 등 공정에서 중국과 공급망이 긴밀히 얽혀 있다. 특히 IRA 적용 이후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배터리·소재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도 활발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미국 측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FEOC 세부 규정안은 현재 미국에서

    2023.12.02 10:45
  • 정부 "IRA 우려기업 규정 발표에 불확실성 해소…영향 면밀분석"

    산업부, 오늘 오후 민관합동회의 열어 배터리업계 영향 파악 미국 정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IRA상 '외국우려기업'(FEOC) 세부 규정을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가 구체적인 영향 파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후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IRA의 FEOC 세부 규정안 발표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기업의 경영·투자상 불확실성은 개선됐지만 이번 발표가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이날 배포한 FEOC 세부 규정과 관련한 보도 참고 자료에서 "우리 배터리 업계는 그간 FEOC 가이던스의 조속한 발표를 요청해왔으며 이번 발표로 기업의 경영·투자 불확실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와 배터리 업계 안팎에서는 대표적으로 '해외우려국의 지분 25%' 규정과 관련, 해외우려국 정부와 무관한 민간 기업과 국내 배터리 기업이 합작할 경우엔 지분율 25%를 상회해도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미국 측에 추가적인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배터리 업계는 핵심광물의 채굴, 가공, 재활용, 제조, 조립 등 공정에서 중국과 공급망이 긴밀히 얽혀 있다. 특히 IRA 적용 이후 미국 수출 우회로를 찾으려는 중국 기업과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가 필요한 한국 배터리·소재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최근 한중 합작회사 설립 움직임도 활발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미국 측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2023.12.02 10:10
  • 음성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 19일 첫 삽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들어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이달 19일 첫 삽을 뜬다. 2일 음성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검사지원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332억원이 투입돼 연건축면적 2천여㎡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민간기업의 액화수소 제조시설과 충전소 시설에 사용되는 제품을 검사하는 장비와 설비를 구축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이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영하 253도)으로 냉각한 것으로 기체 수소 대비 약 800배의 부피 감소가 가능해 운송·저장이 쉽다. 고압이 필요한 기체 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의 저압 저장이 가능해 보관 안정성도 높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 센터 건립을 계기로 수소 관련 기업체를 적극 유치하는 등 음성을 수소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12.02 10:09
  • KS벽지, 2024 신제품 합지벽지 '벨루체' 선보여

    친환경 벽지기업 KS벽지는 ‘HOME DRESSING : Ready-to-wear’를 테마로 한 합지벽지 신제품 ‘벨루체(VELUC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S벽지의 합지벽지 대표 브랜드인 ‘벨루체’의 금번테마는 사람들 각자 개인의 공간에 자신을 투영하여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테마에 맞춰 손끝으로 느껴지는 입체감과 부드러운 감촉으로 편안함을 주는 패브릭 벽지와, 단조로운 벽을 재미있고 화사하게 밝혀줌으로써 색다름을 연출해주는 포인트 벽지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텍스처와 트렌디한 패턴으로 나만의 공간을 취향에 맞춰 입혀보는 5가지의 챕터로 제안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KS그룹 박식순 회장은 KS벽지와 제일벽지를 2021년 ‘케이에스더블유’로 합병 후 올해 코스모스 벽지까지 인수하여 KS벽지, 제일벽지, 코스모스벽지의 3개 벽지회사를 운영 중이다. 케이에스더블유는 2023년 11월과 2024년 1월 사이에 S/S 새로운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S벽지는 ‘벨루체(합지)’, ‘더뷰(실크)’를 선보이고, 코스모스벽지는 ‘앨리스(합지)’, ‘모던(실크)’를, 제일벽지는 ’해피데이(합지)’, ‘베이직(실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 새로운 컬렉션들은 ‘우희준(現 카바디 국가대표, 2019 미스코리아 선)’과 전속모델계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3.12.02 09:00
  • "내가 알던 제네시스 맞아?"…실물 본 사람들 "예쁘다" 감탄 [배성수의 다다IT선]

    "내가 알던 제네시스 GV80 맞아?"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 쿠페를 처음 접한 지인들은 실물을 두고 '예쁘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빨간색'과 날렵한 뒤태로 완성된 GV80 쿠페는 어느 도로에서든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회장님 차'로도 불리는 제네시스가 성공한 중장년층을 겨냥한 차량이었다면 GV80 쿠페는 외관만 봐도 젊은 세대까지 노렸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 수긍이 간다. 그런데 풀옵션 기준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을 설명해주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들도 적잖았다. 기존 GV80 가격과 비교하면 최소 1000만원은 더 비싸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가 야심 차게 내놓은 첫 프리미엄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쿠페. 과연 독일 명품 자동차 업체가 선점한 쿠페형 SUV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시승 차로 대여한 GV80 쿠페는 가솔린 3.5 터보 풀옵션 모델이다. 기존 GV80과 '얼굴'은 비슷하지만 180도 바뀐 '뒤태'가 역동적인 감각을 뽐낸다. 뒤로 가면서 루프 라인이 내려가는 날렵한 디자인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스포티한 매력을 갖췄다. 여기에 GV80 쿠페 전용 22인치 대형 휠이 강인한 인상을 더 했다. 전면의 그릴의 각진 모서리는 기존보다 둥글게 해 부드러운 느낌도 든다. 1열에 탑승하면 27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맞는다. 기존 모델과 달리 계기판과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합쳐지면서 가로로 길게 배치됐다. 이를 통해 운전 중에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더러 대시보드를 비롯해 전방 시야도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기

    2023.12.02 09:00
  • 합작회사 中 지분 25% 이상이면…美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핵심 광물을 사용했거나,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합작회사 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 우려 기업'(FEOC)에 대한 세부 규정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된다.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세계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핵심 광물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FEOC 규정을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하는지가 관심사였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FEOC를 규정하면서 인프라법을 원용해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받는" 기업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소재하거나 중국에서 법인 등록을 한 기업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어느 나라 기업이든 중국에서 배터리 부품과 소재, 핵심 광물을 채굴, 가공, 재활용, 제조, 조립만 해도 FEOC에 해당한다. 미국 정부는 대신 중국 밖에 설립되는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의 합작회사는 중국 정부의 지분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가 합작회사 이사회 의석이나 의결권, 지분을 25% 이상 직·간접적으로 보유하면 합작회사를 "소유·통제·지시"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는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정부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과 합작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 반도

    2023.12.02 07:41
  •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다음주도 약세 지속 예상"

    L당 휘발유 18.9원↓·경유 22.8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8.9원 내린 L당 평균 1천641.2원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은 19.6원 하락한 1천726.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내린 1천586.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648.8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17.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2.8원 내린 평균 1천585.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83.0달러로 직전 주 대비 0.2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2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9달러 내린 104.7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판매 가격이 다음 주에는 약세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2023.12.02 06:01
  • 中 지분 25% 넘는 합작사, 美 전기차 보조금 못 받는다

    미국이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배터리 합작사를 ‘외국우려기업(FEOC)’으로 지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세액공제)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급성장하는 전기자동차·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다. 애초 시장 예상치(지분 허용률 50%)보다 세다. 중국 기업과 손을 잡은 국내 기업은 미국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지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재무부는 1일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FEOC 등에 대한 최종 가이던스를 내놨다. 지난 3월 IRA 세액공제(대당 최대 7500달러)를 받기 위한 전기차 배터리 요건 등 잠정 지침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국내 배터리업체가 생산한 제품은 앞선 지침에 따른 광물 및 부품 요건을 충족해 보조금을 받아왔다.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광물을 40% 이상 조달해야 한다는 조건(3750달러)과 북미산 부품을 50% 이상 써야 한다는 조건(3750달러)이다. 미국은 FEOC가 제조한 배터리 부품은 내년부터, 이들이 추출·가공한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예상대로 중국 국유기업이 제외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민간 기업이 지분을 25% 이상 보유한 미국 및 제3국 소재 기업도 FEOC에 포함됐다. 중국 업체가 SK온 에코프로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배터리기업과 합작 설립한 회사가 대상이다. 업계에선 애초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현실론에 따라 중국 지분을 50%까지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중국에 적대적인 미국 정치권의 강경론이 더 세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LG·SK·에코프로·포스코, 中 합작사 지분 조정 불가

    2023.12.01 23:39
  • 한국, 국제해사기구 최상위그룹 이사국에 12회 연속 선출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그룹 이사국에 12회 연속으로 선출됐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MO 제3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주요 해운국)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해사 안전, 해양환경 보호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이고, 이사회는 전반적인 운영을 주도하는 내부 기구다. 이사회는 주요 해운국인 A그룹(10개국), 주요 화주국인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인 C그룹(20개국) 등으로 구성되는데, 2년마다 전체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된다. 이사회 내에서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해운 분야에 기여도가 높은 국가로, 이사국 선거에 참여한 회원국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2년에 국제해사기구에 가입했고 1991년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했다. 이후 2001년 처음 A그룹 이사국에 선출돼 올해까지 32년간 지위를 유지해 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A그룹 이사국으로서 국제해사기구 내 주요 현안 논의를 적극 주도하며 기구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12.01 21:39
  • 완성차 중견 3사 '희비'…GM만 웃었다

    올해 11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으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완성차업체들이 발표한 올해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70만9천698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4.1% 늘어난 13만2천321대, 해외 판매는 5.0% 증가한 57만7천377대였다. 내수판매는 현대차 코나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7만2천58대, 해외에서 29만3천518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5.0% 증가한 36만5천576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는 국내 5만322대, 해외 20만9천905대 등 총 26만22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3.6% 줄었고, 해외는 3.1% 늘어 총판매량은 1.7%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3만9천600대(현대차 2만1천191대·기아 1만8천409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도 3만1천66대 팔리며 월간 최다였다.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판매의 80% 이상을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며 각사 하이브리드 판매량(현대차 1만6천526대·기아 1만4천540대)도 역대 월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중견 완성차 3사는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GM은 글로벌 시장에서 63.2% 증가한 7만2천372대를 판매하며 5사 통틀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인기가 지속된 것이 증가 이유다. 반면 KG모빌리티는 국내외 합산 7천대를 팔아 판매량이 37.6%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토레스가 선전했던 내수시장 판매량이 21.4% 줄며 5천50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는 4천523대를 팔아 판매량이 73.9% 급감했다.

    2023.12.01 21:12
  • "배터리 한파 닥쳤지만"…에코프로비엠 '수주 잭팟' 터졌다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에 양극재 44조원어치를 장기 공급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배터리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 따라 두 회사가 동맹을 공고히 한 것이란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1일 충북 청주시 본사에서 삼성SDI와 2차전지용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다. 수주 규모는 43조8700억원에 달한다. 에코프로비엠이 내년에 공급하는 양극재는 포항캠퍼스에서, 2025년부터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해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한다. 에코프로그룹이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사업장은 42만9800㎡ 규모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약 382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간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그룹은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에코프로그룹은 2011년부터 삼성SDI에 양극재를 납품하며 사세를 키워왔다.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 삼성SDI와의 합작사 에코프로이엠 등을 통해 삼성SDI의 글로벌 공장에 NCA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에서 수주한 양극재만 누적으로 20만t에 달한다. 이번에 삼성SDI가 에코프로비엠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건 현재 불안한 전기차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커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어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두 회사의 협력 관계를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재를

    2023.12.01 20:55
  • 한국GM 트레일블레이저…국산 車 수출 1위

    한국GM이 전략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내세워 국내 자동차 수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1일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11월 한 달간 총 4만7104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6.1% 증가했다고 밝혔다.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1.9% 증가한 4만4088대로, 2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는 올해 2월 해외 판매 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인 2만5826대를 돌파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만8262대 판매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7만6123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 1위에 올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한 3016대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306대 판매돼 실적률을 견인했다. 한편 쉐보레는 12월 한 달간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한 콤보 할부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3.12.01 18:39
  •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한국 경제에 '반가운 상황'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늘었고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수출,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일제히 개선되는 ‘트리플 플러스’가 나타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558억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약진했다.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1년 전 반도체 수출이 29.9%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있지만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반도체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산업부 진단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과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과 바이오헬스도 각각 18개월과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5개 주요 품목 중 철강, 석유제품, 컴퓨터를 제외한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미국 수출은 24.7% 증가한 109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의 우상향 흐름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전체 수출 558억弗, 두달째 늘고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 석유화학·바이오헬스도 증가세…"내년에도 수출 우상향 전망"“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제조업 품목 수출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김완기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

    2023.12.01 18:37
  •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증가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늘었고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수출,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일제히 개선되는 ‘트리플 플러스’가 나타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558억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약진했다.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2000만달러에 달했다. 1년 전 반도체 수출이 29.9%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있지만 올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반도체 수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산업부 진단이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과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로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과 바이오헬스도 각각 18개월과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5개 주요 품목 중 철강, 석유제품, 컴퓨터를 제외한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미국 수출은 24.7% 증가한 109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의 우상향 흐름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2023.12.01 18:33
  • 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삼성복지재단은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회와의 동행’ 철학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1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오른쪽),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 총괄사장(왼쪽) 등이 참석했다. 올해 성금 모금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23개 삼성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1999년 당시 100억원이던 성금 규모는 2012년부터 5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성은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은 500억원으로 유지했다. 삼성이 올해까지 기부한 누적 성금은 8200억원이다.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하는 삼성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삼성복지재단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도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사업 드림클래스를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23.12.01 18:21
  • 완성차5사 11월 판매 작년 동기 대비 4.8%↑…업체별 희비 갈려

    국내 13만2천대·해외 57만7천대 판매…내수판매 3개월만에 플러스 현대차·기아 호조 속 한국GM 선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부진 그랜저 누적판매 10만대 돌파…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월간 최다판매 올해 11월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완성차 업계 1∼2위인 현대차, 기아와 수출 특수를 맞은 한국GM은 호실적을 거둔 반면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이며 부진했다. 1일 완성차업체들이 발표한 올해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반조립제품(CKD)을 포함한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70만9천698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사의 내수 판매는 4.1% 늘어난 13만2천321대, 해외 판매는 5.0% 증가한 57만7천377대였다. 내수판매는 현대차 코나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7만2천58대, 해외에서 29만3천518대를 팔아 글로벌 시장에서 5.0% 증가한 36만5천576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의 대표 대형 세단인 그랜저는 올해 1∼11월 10만4천652대의 판매량으로,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그랜저가 연간 10만대를 돌파한 것은 3년 만이다. 기아는 국내 5만322대, 해외 20만9천905대 등 총 26만22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3.6% 줄었고, 해외는 3.1% 늘어 총판매량은 1.7%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3만9천600대(현대차 2만1천191대·기아 1만8천409대)를 기록하며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도 3만1천66대 팔리며 월간 최다였다.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 판매의 80% 이상을 하이

    2023.12.01 18:14
  • 시몬스, 이천 복합문화공간서 '크리스마스 마켓' 이벤트 열어

    침대 제조업체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 이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행사 기간은 이달 1~3일, 8~10일 등 6일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꾸며진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청담 핫플’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굿즈를 비롯해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 파이롯트 △가로수길 수제 초콜릿 맛집 니블스 △감각적인 테이블웨어 리틀띵즈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향기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는 리디아아트앤센트 등이 참여한다. 이천 지역 농가 누리농장은 제철 과일 딸기, 이천 꽃집 오뜨플로르는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오너먼트·스노볼 등 소품을 소개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2023.12.01 18:04
  • "LGD 실적 반등이 우선…원가혁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사진)이 취임 메시지를 통해 ‘실적 개선’ ‘미래 경쟁력 강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 사장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반등)가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기업 경쟁력의 기본부터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많이 소통할 것”이란 뜻을 나타냈다. 첨단 기술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기술 준비를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의 근간인 우수 인재들을 지키고 키워가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직문화에 관해선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사장은 최근 연말 인사에서 여섯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의 구원 투수로 투입됐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한 정 사장은 이후 40여 년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2023.12.01 18:00
  • 울주군 럼피스킨 의심 송아지 정밀검사 결과 '음성'

    해당 농장 이동제한 등 긴급 방역 조치 해제 울산시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LSD) 관련 지역 내 첫 의심 신고 사례와 관련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울주군 두서면 한 한우농가에선 송아지 1마리가 설사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보였고,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 검사를 벌였고,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나 이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 이동제한 조치도 해제됐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3주 이상 경과 후에도 항체 형성은 개체별 차이가 있으므로 농장에서는 질병 차단을 위해 주변 곤충 방제 및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12.01 17:57
  • [포토] 삼성 TV로 예술작품 2300점 감상

    삼성전자는 예술 콘텐츠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빛나는 아기’ ‘회고’ ‘무제-춤추는 개’ 등 예술가 키스 해링의 작품 12점을 추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적 미술관과 갤러리가 소장한 명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 약 2300점을 삼성 TV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 제공

    2023.12.01 17:52
  • HD한국조선, 4억弗 규모 암모니아선 유럽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4억324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38척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중 61%에 해당하는 23척을 수주하게 됐다. 전남 영암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2023.12.01 17:49
  • 김동명 "LG엔솔 2.0 시대, 질적성장 이룰 것"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사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질적 성장’을 제시했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춰 LG에너지솔루션을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글로벌 배터리업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1일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은 대규모 수주와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등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며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던 만큼 이제는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기는 전략’을 가동하겠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제품·품질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며 “재료비 분야에선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3.12.01 17:48
  • 금호타이어, 유럽 석화그룹과 지속가능 타이어 원재료 개발

    금호타이어는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양사는 친환경 가스인 바이오 부타디엔을 활용한 타이어 소재 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NdBR)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타이어 제조 공정에서 친환경 합성고무 사용도 늘릴 계획이다. 신토스는 타이어업계의 친환경 소재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부타디엔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해 혁신적인 친환경 원료와 타이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3.12.01 17:47
  • 11월 국산차 판매, 총 68만4,430대…4.4%↑

    -내수 4.1%·수출 4.5% 성장세 2023년 11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총 판매 실적이 68만4,43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보다 4.4% 늘었지만 올해 10월보다 1.3% 감소했다. 1일 완성차 5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11월 국산차 내수는 13만2,321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11월 내수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8.5% 늘어난 7만2,058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12.6% 늘어난 7,980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5,828대로 2.2% 늘었다. 쏘나타는 4,895대, 아이오닉 6는 618대가 출고됐다. RV는 5세대 싼타페가 8,780대로 승용 부문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캐스퍼 5,701대, 코나 3,209대, 투싼 3,205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팰리세이드는 3,157대, 베뉴는 776대를 기록했다. 친환경 RV는 아이오닉 5 1,723대, 넥쏘 232대의 실적을 보였다. 소형 상용은 포터 9,255대, 스타리아 3,342대가 출고됐다. 현대차 중 제네시스는 1만88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보다 6.3% 떨어졌다. GV80이 3,874대, G80이 3,023대로 브랜드 실적을 이끌었다. 이어 GV70 2,910대, G90 719대, G70 267대, GV60 96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5만322대(특수차 300대 포함)를 출고해 지난해보다 3.6% 감소했다. 올해 10월보다는 16.3% 늘었다. RV는 쏘렌토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9,364대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40.7% 뛰었다. 스포티지는 3.8% 늘어난 5,982대를 기록했다. 이어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EV6 1,096대, EV9 375대, 모하비 313대 순으로 많았다. 세단 부문은 K5가 견인했다. 전년 대비 17.9% 많은 3,783대가 출고됐다. K8은 2,799대로 지난해 11월보다 27.6% 떨어졌다. K3는 32.5% 감소한 1,428대, K9은 236대로 마무리했다. 경차는 레이가 4,587대로 견실한 실적을 지속했다. 모닝은 2,111대가 판매됐

    2023.12.01 17:33
  • 중등 인강 엠베스트, 중학교 내신 최상위권 배출 '역대 최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2학기 기말고사가 한창인 요즘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1위(2016~2022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매출 비교 및 중등 교육 동종 업계 누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의 내신 최상위권 실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엠베스트에서 배출한 내신 최상위권 누적 학생 수는 12만7909명(엠베스트 중 1~3학년 회원 중 2014~2023년 1학기 중간/기말 누적 내신 최상위 회원 수 기준)으로 매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1학기에만 1만6541명(2023년 1학기 지필 중간/기말고사 주요 과목 평균 95점 이상 회원 기준)의 내신 최상위권을 배출하며 2022년 1년 전체 내신 최상위권 기록의 절반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엠베스트는 매년 중학교 내신 최상위 학생 배출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라면서 “수많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공개된 실적과 숫자를 비교해 보는 것이 중등 인강을 선택하는 현명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베스트는 학습 유해요소를 차단한 학습 전용 기기와 1:1 맞춤학습관리로 기말고사 기간 등 더욱 집중도 높은 학습이 필요한 시기에 더 성과 높은 학습법을 제공한다. 엠베스트는 가입 전 7일간 무료로 내신 콘텐츠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해볼 수 있다. 무료체험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3.12.01 17:30
  • KG모빌리티 11월 7천대 판매…작년 동월보다 37.6% 감소

    토레스 EVX, 내수 시장서 1천667대 판매되며 실적 견인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 11월 작년 같은 달보다 37.6% 감소한 7천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6천421대에서 올해 11월 5천50대로 21.4% 감소했으며, 수출 판매량은 4천801대에서 1천950대로 59.4% 줄었다.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작년 동월 대비 실적이 위축된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내수 판매량이 32.8% 늘었는데, 이를 견인한 것은 지난 9월 말 출시된 토레스 EVX였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는 지난 10월 대비 3천373% 증가한 1천667대 판매됐다. 이는 KGM의 효자 모델이자 토레스 EVX의 차량 설계 토대를 이룬 토레스의 판매량(1천546대)을 넘어선 기록이다. KGM은 "토레스 EVX가 11월부터 본격 출고되기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실적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 공사에 따라 생산물량이 감소하며 부진을 겪었다. 렉스턴 스포츠(99.5%↓), 렉스턴(99.9%↓)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다. 토레스가 작년 동월 대비 192.7% 늘어난 600대 판매되며 일부 실적 감소분을 만회했다. 1∼11월 누계 수출량은 4만9천982대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KGM은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수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KGM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3.12.0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