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여섯 번째) 등 한진그룹과 삼성 금융 계열사의 경영진들이 18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금융 제공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여섯 번째) 등 한진그룹과 삼성 금융 계열사의 경영진들이 18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금융 제공
삼성과 한진그룹이 항공·금융을 결합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삼성 금융 계열사는 18일 한진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과 한진칼, 대한·아시아나항공, 진에어의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금융과 대한항공은 이용자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벌인다. 구체적으로 대한항공 관련 혜택을 담은 전용 제휴카드를 선보이고, 우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금융의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와 대한항공의 모바일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금융과 여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우선 디지털 자산과 AI 에이전트 등 신기술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항공 관련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운송 분야 안전관리 보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두 그룹이 공동으로 꾸린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한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금융과 항공 분야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이용자에게 더욱 차별화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