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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앤트그룹, 2년 만에 기업가치 70% 이상 쪼그라들어"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기업가치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2년여 전보다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융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앤트그룹의 가치를 638억달러(약 78조8000억원)로 평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이다. 이는 앤트그룹이 IPO를 추진했다가 좌초했던 2020년 11월 당시 평가액(2350억달러·약 290조원)의 27% 수준이다.   과거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는 중국 금융시장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빠르게 불어났고, 비(非)상장 상태에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세계 주요 금융사들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앤트그룹은 기업가치 450억달러(약 55조5700억원)를 전제로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앤트그룹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235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앤트그룹은 2020년 11월 중국과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걸 목표로 해 왔고, 당시 시장에서는 앤트그룹 IPO가 공모금액 기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앤트그룹의 기업가치가 3200억달러(395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마윈 알리바바 창업주가 상장 직전인 2020년 10월 공개적으로 중국 정부의 규제를 비판하자, 중국 당국은 앤트그룹의 IPO에 제동을 걸었다. 한때 앤트그룹 의결권 과반을 소유했던 마윈 창업자는 최근 6.2%로 축소하며 지배권을 잃었다. 직후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와 앤트그룹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IPO 재추진 여부는 여전히 불명확하다. 앤트그룹의 IPO가 기약이 없어지자 투자사들은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해 왔다. 피델리티 인

    2023.01.29 14:24
  • 한일 지자체장 6년 만에 올 하반기 만난다…지방외교도 재개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양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올해 하반기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경북도지사인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은 27일 도쿄에서 히라이 신지 일본전국지사회장(돗토리현 지사)을 만나 올해 하반기 '제7회 한일 지사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시도지사협의회가 29일 밝혔다. 한국 17개 광역 시도지사와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지사가 참가하는 한일 지사회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위해 1999년 시작됐다. 2017년 부산에서 제6회 회의가 열린 이후 양국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그동안 열리지 않아 재개되면 6년 만에 개최된다. 7회 행사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일시와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작년 8월 시도지사협의회장에 취임한 직후 히라이 일본 지사회 회장에게 한일 지사회 재개를 제안했고 일본전국지사회는 작년 11월 총회에서 한일 지사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 회장은 "한일 지방정부는 당면한 저출산, 지역혁신, 기후변화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지역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와 의제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대외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고한 협력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라이 회장은 "이 회장이 지사회 재개에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표명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총회에서 재개 문제가 논의됐을 때 많은 일본 지사들이 참가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3.01.29 14:21
  • "미 국방부서 우크라에 F-16 주자는 여론 높아져"

    폴리티코 "미·우크라 논의 시작…러 미사일 공격 방어에 필요" 미국과 독일이 주력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논의를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며칠간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전투기 제공을 다시 요구했으며,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F-16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용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산 F-16은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의 희망 무기 목록에는 계속 올랐지만 민간 인프라 보호와 점령된 영토 탈환을 위해 당장 필요한 대포, 장갑차, 방공시스템 등에 밀려 최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미 국방부 관계자 등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가 영토 탈환을 위한 봄 공격을 준비하면서 상황이 변했다며, 국방부 내에서도 F-16을 제공하자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고 우크라이나 정부 내에서도 이에 대한 낙관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우리가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아직 전투기가 지원 대상 무기 중 최우선 순위라고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의 한 보좌관은 언론에 "미국과 유럽 우방국에 전투기 제공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른 고위 공직자도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장거리 미사일과 군용기 제공 가능성을 놓고 '패스트-트랙'(fast-track)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29 13:43
  • 호주, 고물가에 맥주세도 급등…"425㎖ 한 잔에 1만원 된다"

    호주 맥주 소비세, 물가상승률과 연동…내달부터 3.7% 올라 호주의 소비자물가가 급등하면서 맥주 소비세도 함께 올라 일반 펍에서 맥주 한잔에 1만 원이 넘는 시대가 오게 됐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연방 정부는 내달부터 생맥주와 일반 판매 맥주에 붙는 소비세를 3.7% 올린다. 호주는 6개월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연동해 맥주 소비세를 조정한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지난해 8월 맥주세를 4% 올린데 이어 6개월만인 내달 추가로 3.7%를 또 올리는 것이다. 작년 10∼12월 호주 CPI는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했다. 이 때문에 맥주 산업 관계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맥주세 인상은 소비자 가격 인상을 가져와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호주 양조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동안 맥주 세금이 7.8% 오르는 것은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호주 양조자협회는 이 영향으로 375㎖ 병맥주(알코올 도수 4.9%) 24병들이 1박스에 붙는 맥주세가 약 20호주달러(약 1만7천600원)에 이르고, 호주 술집에서 파는 생맥주 한 스쿠너(425㎖) 가격은 평균 12호주달러(약 1만540원)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했다. 존 프레스턴 호주 양조자협회 대표는 정부가 지난 20년 동안 6개월마다 맥주 세금을 올리면서 호주인들은 일본과 핀란드, 노르웨이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높은 맥주세를 부담하고 있다며 "맥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소 2년간 맥주 세금을 동결하고 펍에 부과하는 맥주 세금도 절반으로 줄일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협회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맥주세는 물가에 연동해 자동으로 바뀌는 것

    2023.01.29 13:41
  • 우크라 "서방전차 321대 온다"…내부에선 '부패와의 전쟁' 중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들로부터 300대가 넘는 전차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교착상태에 빠진 전쟁에서 이들 전차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딤 오멜첸코 주프랑스 우크라이나 대사는 "오늘 기준으로 다수의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중전차 321대를 보내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차 인도 조건은 다양하다"면서 "우리는 최대한 빨리 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가 확보한 전차 규모는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위해 필요하다고 언급한 300~500대 규모에 부합한다. 미국은 지난 25일 자국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 31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도 같은 날 레오파르트2 전차 14대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이 약속한 전차가 러시아군의 전열을 뚫고 영토를 수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러시아군은 이들 무기가 도착하기 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부 고위 인사를 대거 물갈이하며 '부패와의 전쟁'에 나섰다. 이날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사임하거나 해고된 공직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 등을 포함해 11명에 달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들의 뇌물 수수 의혹 등으로 우크라이나의 부패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경우 전후 복구에 필요한 서구의 자금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2023.01.29 13:30
  • 이란 "중부 군사시설 드론 공격받아…인명피해는 없어"

    이란의 내륙지역 군사시설이 28일(현지시간) 밤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AP통신 등이 현지 관영통신 IRNA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중부 이스파한주에 있는 군사시설에 이날 오후 늦게 자살 공격용 드론이 날아와 건물을 타격했다. 드론의 공격으로 건물 지붕 등이 파손됐지만 큰 타격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시설로 날아오던 다른 드론 3대는 이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 드론을 날린 것이 누구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어떤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지는 서방 언론의 보도가 갈린다. 블룸버그는 탄약고가 드론의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고, AP통신은 공격 대상이 공장이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 지역에 우라늄 전환시설을 포함한 핵시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지 국영 TV는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의 산업단지에 있는 정유시설에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AP통신은 "이란과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서로의 군사시설 등을 비밀리에 공격하는 '그림자 전쟁'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3.01.29 13:07
  • 이스라엘, 잇단 총격 팔레스타인에 보복 나서…"정착촌 강화"

    동예루살렘·요르단강 서안 긴장 더욱 고조될 듯 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서 유대인 정착촌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유대인 정착촌 확대에 적극적인 강경 정치인들로 구성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28일(현지시간) 정착촌 강화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승인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최근 이틀간 벌어진 2건의 총격 사건과 관련해 총격범들의 가택을 즉시 봉쇄하고, 테러리즘에 동조하는 가족에 대해선 사회보장 혜택 등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불법 무기 압수를 강화하는 한편, 이스라엘인에 대해선 총기소지 면허를 빠르고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7일부터 이스라엘에서는 팔레스타인 청년 등의 소행으로 밝혀진 2건의 총격 사건이 벌어져 총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먼저 27일 저녁 동예루살렘 북부 네베 야코브에 있는 유대교 회당 밖에서 무장 괴한이 신자들을 향해 권총을 난사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동예루살렘에 사는 21세의 팔레스타인 청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 이후 동예루살렘 전역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총격범의 가족을 포함해 범행과 관련된 42명을 체포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8일에도 동예루살렘 실완 팔레스타인 지구에서 13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총을 쏴 2명이 다쳤다. 일련의 총격 사건은 이스라엘군이 26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충돌해 10명을 사살한 직후 벌어졌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2023.01.29 12:59
  • 中 "소비가 경제 동력, 회복에 총력"

    중국 지도부가 연일 소비를 경제 성장 동력으로 강조하는 가운데 춘제(설) 연휴 내수 경기가 2019년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이 집계하는 코로나19 사망자도 감소세를 보였지만 '축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2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연 상무회의에서 "수요 부족이라는 두드러진 문제에 대응해 소비의 빠른 회복이 경제의 주요 동력이 되도록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로 코로나' 시절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이 작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중국은 내수 활성화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소비 확대의 구체적 방안으로 소비재 구입을 위한 소액대출의 합리적 확대, 오프라인 소비의 회복, 다양한 촉진 활동 전개 등을 제시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까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의 일환으로 빅테크의 소액대출 등 금융업 규제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소액대출 확대는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알리바바, 징둥 등 대형 전자상거래업체의 소비자 소액대출은 기존 은행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국무원은 또 대외 개방, 기업의 국내외 무역 박람회 참가 지지, 수출세 환급 등 대외무역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민영 기업의 권익 보호, 플랫폼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도 약속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관광, 영화 등 소비 지표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춘제 연휴 전국 국내 여행객은 연인원 3억800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1%

    2023.01.29 12:44
  • 도피중인 홍콩 재벌, 26억원어치 명품 핸드백 77개 경매

    마카오에서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도피 중인 70대 홍콩 재벌이 총 26억원에 달하는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 77개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전했다. 홍콩 재벌 조셉 라우(71)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에르메스 버킨백 6개를 비롯해 지난 20여년간 사들인 럭셔리 핸드백 77개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 그가 내놓은 버킨백 중 하나는 200만 홍콩달러(약 3억1천만원)에 달하며, 핸드백 77개의 가치는 1천630만 홍콩달러(약 26억원)로 평가된다. SCMP는 "아시아에서 단일 소유자가 진행하는 최대 규모 핸드백 경매"라고 설명했다. 소더비 측은 "지난 20년간 핸드백 역사에서 만들어지고 형성된 한정판들을 이번 컬렉션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개발업체 화인치업집단을 운영하는 라우는 2014년 마카오에서 궐석재판을 통해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마카오에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형을 피하고 있다. 지난 24일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순자산 136억 달러로 홍콩 부자 50위 중 6위를 차지했다. 라우는 디폴트에 처한 중국 부동산 회사 헝다 등의 주식 투자로 막대한 손해를 본 후 경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그는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자신의 유명 와인 컬렉션을 내다 팔아 6천400만 홍콩달러(약 101억원)를 벌어들이며 5배의 수익을 냈다. 또 1억5천100만 홍콩달러(약 238억원) 상당의 중국 황실 자기들을 소더비 경매로 팔았다. /연합뉴스

    2023.01.29 12:42
  • [중국증시 주간전망] 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반등에 관심

    중국 증시는 지난주 춘제 연휴(21~27일)로 휴장한 뒤 30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올들어 상승률은 상하이종합지수가 5.68%, 선전성분지수가 8.76%로 주요국에서 벌어진 신년 랠리에 동참했다. 지난해 중국 경기와 증시의 발목을 잡아온 '제로 코로나'는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해제됐다. 이후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더욱 위축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인 80% 이상이 이미 감염됐다는 당국의 분석에 힘입어 중국 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기업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국가통계국은 31일 제조과 비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공식 PMI를 발표한다. 이어 경제매체 차이신이 1일에 제조업, 3일에 서비스업 민간 PMI를 내놓는다. PMI는 기업의 구매·인사 등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경기 전망 지표다. 50을 기준으로 그 위면 경기 확장, 아래면 위축 국면임을 뜻한다.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며, 민간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조업 PMI 예상치는 공식이 49.7, 민간이 49.5다. 공식이 4개월, 민간이 6개월 연속 50을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12월의 공식 47, 민간 49보다는 다소 상승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공식 비제조업, 민간 서비스업 PMI 예측치는 각각 52와 51.6으로 4개월, 5개월 만에 50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2023.01.29 12:15
  • 中관영지, 미군 장성 '중국과 전쟁 예감' 발언에 "무모·도발적"

    미국과 중국이 2년 내로 전쟁을 할 수 있다는 미 공군 고위 장성의 발언에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무모하고 도발적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29일 자국 전문가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 전략적 불신을 악화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신창 중국 푸단대 미국학연구소 부소장은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미 고위 장성이 이러한 대립적 발언을 하는 것은 상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것"이라며 "이런 발언은 중미 관계의 전략적 불신을 악화하고 양국 관계를 해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위 정치 지도자들은 이처럼 경솔한 발언이 중미 관계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협상에서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도 나왔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미군 장성은 중국의 군사력을 과장함으로써 자신의 군대에 더 많은 국방비가 쓰이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군 지휘부는 전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상 더 많은 국방비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공중기동사령부를 이끄는 마이클 A. 미니헌 장군은 최근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전쟁 열망을 미국이 포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의 잠재적 충돌에 신속히 대비하라고 촉구했다. 미니헌 장군은 메모에서 2024년 미국과 대만이 대선을 치른다는 점에 주목하며 선거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틈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2023.01.29 12:01
  • '아열대' 대만 덮친 '북극 한파'…이틀간 146명 사망 추정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아열대인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48시간 동안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춘제(春節·설) 연휴에 들이닥친 올겨울 최강 한파로 인한 심혈관질환으로 대만 전 지역에서 지난 27~28일 이틀간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대만을 엄습한 이번 한파로 수도권 지역인 타이베이와 신베이에서 각각 28명과 19명, 지룽 3명, 타오위안 24명, 신주 4명, 장화 6명, 동부 이란 8명, 화롄 6명, 남부 가오슝과 핑둥에서 각각 16명, 외곽도서인 펑후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시보가 전했다. 이어 타오위안의 3세 남아와 1세 여아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장화현 소방국은 26일 오전 8시부터 48시간 동안 116명이 심근경색 등으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고 밝혔다. 자유시보는 '북극 한파'로 인해 전날 24시간 동안 대만 전 지역에서 병원 밖 심정지(OHCA) 환자가 최소 40여 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인 노인들로 저온으로 인한 심혈관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CWB)은 29일 22개 시와 현에 대해 저온 특보를 계속 발령했다. 기상국은 아침 최저 기온이 8~10도까지 떨어졌다가 이르면 30일부터 점차 따뜻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급증이 이번 한파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면서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서 말을 아꼈다. 대만대병원 응급의학부의 리젠장 의사는 만성 기저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등이 있는 고령 환자는 추운 날씨와 급격한 일교차 등으로 인해 급사하기 쉬운 고위험군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

    2023.01.29 11:50
  • "日·필리핀, 내달 도쿄 정상회담 개최 조율…안보협력 논의"

    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내달 초순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염두에 두고 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의 공동훈련 확대, 해양 안보, 경제 협력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최초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을 비판하고 중국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인 전임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달리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리를 챙기는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보 측면에서는 미국, 일본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일본, 필리핀의 육상 전력 지휘관은 지난달 11일 도쿄에서 첫 회담을 열어 중국의 군사력 확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달 6일 교류 차원에서 F-15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수송기 등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일본이 태평양전쟁 종전 이후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에 전투기를 보낸 것은 처음이었다. 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29일 미국을 떠나 필리핀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해 역내 현안을 협의한다. 한편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달 3일에는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평화로운 방식으로 관리하고, 자원 공동 탐사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3.01.29 11:46
  • "절대 만지지 마세요"…호주서 방사성 캡슐 분실

    호주에서 방사성 물질이 담긴 소형 캡슐이 운송 도중 분실됐다. 현지 보건·소방 당국은 주민들에게 경고 안내를 내보내고 수사당국은 수색 중이다.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뉴먼에서 퍼스로 운송되고 있었던 지름 6㎜·높이 8㎜ 크기의 은색 원형 캡슐이 사라졌다.이 캡슐에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소량 들어있다. 캡슐은 뉴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에 사용되던 방사선 측정기 안에 있었다. 지난 12일 수리를 위해 포장돼 퍼스 북동쪽 교외 지역으로 발송됐다. 소포는 지난 16일 수리 공장 창고에 도착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기술자들이 소포를 풀었을 때 측정기는 나사가 분리된 채 분해돼 있었다. 안에 들어있어야 할 캡슐도 보이지 않았다.경찰은 정황상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배제했다. 소포가 배송 기사와 트럭에 실려 이송되는 과정에서 진동으로 측정기가 분해됐고 캡슐이 이탈한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어서다.경찰은 배송트럭의 이동 경로인 1400㎞를 훑으면서 동전보다 작은 캡슐을 찾고 있다. 배송트럭 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정차 위치 등을 파악한 뒤 그 일대를 중심으로 방사성 물질 측정기를 돌리고 있다.캡슐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만지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캡슐 반경 1m 내에서 1시간 머무르면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피폭되고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반드시 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3.01.29 11:45
  • "中 신임 지방 정협 대표들, 非공산당 늘고 나이 젊어졌다"

    홍콩매체 "안팎 도전 직면한 중국, 정협 통해 폭넓은 목소리 들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근래 '소통과 협의'를 강조하는 가운데 최근 선출된 중국 각 지방정부의 정치 자문 기구 대표들은 비(非) 공산당 엘리트·연령 하향의 특색을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분석했다. 비공산당 엘리트와 은퇴 연령까지 아직 많이 남은 관리들을 발탁해 향후 더 높은 자리로 오를 길을 열어주면서 사회의 통합을 꾀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SCMP는 중국 31개 지방정부가 최근 실시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각 지역위원회 신임 주석 선거 결과 30명이 1960년대생으로 은퇴 전까지 5년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각 지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정협 지역위원회 주석 자리는 퇴직 연령인 65세가 얼마 안 남은 현지 주요 공산당 간부에게 돌아갔던 이전 규범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이전 지역 주석들은 대체로 퇴직 전 3년 정도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31개 지방정부 가운데 충칭의 정협 주석만 나이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지방정부에서는 당 서기, 행정부 수장, 전인대와 정협 주석만이 65세까지 일할 수 있으며, 그 아래 부주석급은 60세에 은퇴해야 한다. 그러나 중앙 정계 고위직으로 진출할 경우 개각 시점에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규정이 적용돼 경우에 따라서는 70세 이후까지 공직을 맡을 수 있다. 5년마다 새롭게 꾸려지는 정협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치 자문 기구로 각종 정책 제안을 한다. SCMP는 "공산당과 국민당이 대화를 통해 이견 해소법을 모색하던 국공내전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정협은

    2023.01.29 11:44
  • "2년 뒤 대만에서 中과 전쟁 난다"…美 4성 장군의 경고

    2025년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놓고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미 공군기동사령부 수장이 예상했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기동사령부를 이끄는 4성 장군 마이크 미니한은 부하들에게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면서 "내 직감으로는 2025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내용의 메모를 작성했다.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성공했다"면서 "대만의 총통 선거는 2024년에 이뤄지는데 이는 시 주석에게 전쟁의 이유를 제공할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이며 시 주석에게 산만한 미국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주석의 (전쟁) 기회는 모두 2025년에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미니한 장군은 그러면서 중국과의 전투 준비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다른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도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미니한 장군이 제시한 2025년은 다른 관리들이 내다본 시기 보다 이르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니한 장군의 발언은 국방부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중국이 대만에 통제권을 행사하려는 시도에 대해 미군 최고위층의 우려를 나타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2023.01.29 11:33
  • 공매도 표적된 인도 아다니 그룹, 최대규모 유상증자도 차질?

    "일정 연기하거나 발매가 인하 고려"…아다니 그룹은 부인아다니 회장, 자산 6조8천억 증발…부자 순위 3→7위로 하락 3조 원이 넘는 인도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던 중 공매도 업체의 표적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인도 아다니 엔터프라이즈가 그 여파로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하거나 가격을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번 유상증자에 정통한 세 사람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상증자 주관사들이 오는 31일인 유상증자 공모 청약 마감일을 4일 연장하거나 발행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다니 측은 성명을 통해 일정이나 발행 가격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은행과 투자자를 포함해 우리의 모든 이해관계자는 FPO(유상증자) 성공에 매우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의 주력사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25억 달러(약 3조800억 원) 상당의 자본 조달을 진행 중이다. 아다니 측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의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 다수의 핵심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아다니 그룹은 최근 미국 공매도 업체의 표적이 되면서 7개 상장사 주가가 약 20% 급락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지난 24일 아다니 그룹 핵심 상장사들의 부채가 과도해 전체 그룹의 재정건전성이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7개 상장사의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만큼 기업 기초여건(펀더멘털)과 경쟁사 주가를 고려하면 85%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매도 포지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2023.01.29 11:23
  • 카자흐스탄의 잠재관광객 1위 국가는 러시아…그 다음은 이란

    러시아가 카자흐스탄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보낼 수 있는 잠재관광객 1위 국가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진포럼'에 따르면, 타티아나 베르니츠카야 카자흐스탄 도시관광발전센터협회장은 "우리의 최대 잠재관광객은 카자흐스탄 북부지역과 국경을 접하는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이라면서 "예카테린부르크, 옴스크, 튜멘, 쿠르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에 사는 3천200만 명의 러시아인들이다"고 말했다. 타티아나는 "우리에게 두번째 시장은 이란"이라고 밝히고, "이란은 카스피해 연안도시 악타우지역만 방문하는데, 중국인들 처럼 카자흐스탄에서 용인된 다른 도시들도 여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중국인들은 카자흐스탄을 14일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앞서 아스캇 오랄로프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장관은 2022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개월 동안 61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카자흐스탄은 130여개의 다양한 민족으로 이뤄져 있다. 구소련시절 부터 유명한 텐샨산맥 트래킹과 우주선 발사광경을 볼 수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방문 등이 대표적 관광 코스로 꼽힌다. 카자흐스탄 관광청은 환경(Eco), 인종(Ethno), 행사(Events),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로 이뤄진 4E 관광에 집중하는 관광진흥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01.29 11:22
  • 태국, 외국 관광객 급증에도 코로나19 환자 감소세

    "국민 80% 이상 '하이브리드 면역' 확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급증했음에도 코로나19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트라이술리 트라이사라나꾼 정부 대변인은 이달 15~21일 코로나19로 627명이 입원했으며 4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인 8~14일 969명 입원, 65명 사망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주 태국에 입국한 외국인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8명으로 보고됐다. 중국인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얀마, 캄보디아, 한국, 일본, 영국 등이 각 1명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는 91만2천476명이다. 러시아,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 라오스 관광객이 많았다. 최근에는 국경 재개방으로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다. 외국 관광객 급증에 따른 우려에도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태국인들의 감염률 및 백신 접종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태국의 저명한 바이러스 학자인 용 푸와라완 쭐랄롱꼰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태국 인구의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하이브리드 면역'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 70%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80% 이상이 최소 2회 백신 접종을 했다"며 "'하이브리드 면역'은 곧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변종(XBB 1.5) 등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면역은 감염 등으로 자연면역을 가진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 추가로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다. 감염 후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 추가 감염 예방 효과와 면역 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23.01.29 11:14
  • "출시 2달만에 세상을 뒤흔든 챗GPT…아이폰 충격에 맞먹어"

    "IT업계·학계·예술계서도 혼돈 초래…향후 영향은 지켜봐야" "챗GPT는 이미 세상을 뒤집어놓은 아이폰 출시와 비교되고 있다. 이 기술의 장기적 영향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사람들은 이미 챗GPT를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30일 출시된 오픈AI(OpenAI)의 챗봇 챗GPT가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끌어모으며 각계에서 전례 없는 '혼돈'(chaos)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챗GPT는 IT 업계를 넘어 학계와 교육계, 예술계에서까지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그 반응은 감탄과 우려, 기대와 경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챗GPT 등장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곳 중 하나는 검색엔진의 최강자 구글이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NYT)는 챗GPT 등장과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10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이 나온 뒤 구글 검색엔진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글 경영진이 '위기 경보'(code red)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테크기업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기술을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도입, 검색 결과를 관련 링크 대신 설명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빙 검색엔진을 오는 3월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AI 전문가와 검색 전문가, 현·전직 구글 관계자들은 챗GPT가 부정확한 답을 내놓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당장 구글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학계에서는 챗GPT가 뛰어난 에세이 작성 능력을 보이고 일부 시험까지 통과하는 사례가 등장하자 부정행위에 악용될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명의 철학 교수는 비즈니스 인사

    2023.01.29 11:10
  • "이것만 보면 연내 금리인하 확실" 인플레 끝났다는 신호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2018년 11월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단호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양적긴축(QT)을 묻는 질문에 "오토파일럿"이라고 답했습니다. QT는 자동으로 계속된다는 얘기였습니다.2015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9회나 금리를 올리던 때의 일이었습니다. 시장은 20%나 빠지며 곤두박질쳤습니다.그러더니 두달 뒤 미국경제학회(AEA)에서 피벗(정책전환)을 시사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7월 금리를 내리고 QT도 중단했습니다. 이런 일이 2023년에도 반복될 수 있을까요. 묘하게 현재도 2018년처럼 금리 인상에 QT가 병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시장 예상처럼 기준금리 인상이 올 3월로 끝난다면 금리인상 횟수도 9회로 똑같습니다. 4년 전의 일이 재현된다면 Fed는 4월 이후 피벗을 암시한 뒤 연내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피벗 역사의 반복 여부를 중심으로 이번 주 주요 일정과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피벗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TIPS'역사는 돌고 돈다'는 순환사관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가 기대 인플레이션입니다. 특히 단기 기대인플레입니다. 1년 후의 인플레 수치를 예상하는 1년 인플레는 계속 하락 추세입니다. 뉴욕 연방은행이 조사하는 수치나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수치 모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반면에 BEI(Break-Even Inflation)로 불리는 기대인플레이션은 다릅니다. 시장에서 결정되는 국채 수익률과 물가연동국채(TIPS)의 격차를 통해 산출해 좀더 엄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채권 보유자들

    2023.01.29 11:00
  • 한술 더 뜬 탈레반 "여성은 대학 입학시험 응시 금지"

    아프가니스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이 여성의 대학 진학을 금지했다고 AP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탈레반 정부는 28일 아프간의 사립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여성의 대학 입시시험 응시를 금지한다고 알렸다고 탈레반 대변인이 밝혔다. 아프간에선 이날부터 대학들이 입학시험을 치르기 시작한다. 탈레반 정부는 공문에서 여성의 대학 입시 금지 방침을 알리면서 위반자는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간에는 140여개의 사립대학이 있으며 20만여명의 학생 중 6만~7만명이 여학생이다. 앞서 탈레반은 작년 12월 갑자기 여성의 대학 수업 참가를 막으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샀다. 탈레반은 이어 국내에 있는 비정부기구(NGO)에서 여성이 활동하는 것까지 막았다. 이후 유엔 등 국제기구 등이 탈레반과 접촉해 여성의 교육권 등 자유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도 최근 NGO에서 여성이 구호활동을 하는 것을 보장하기로 하면서 여성 억압 정책이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탈레반은 이번에는 아예 여성의 대학 입학을 막으면서 여성에 대한 억압 수위를 더욱 높였다. 탈레반은 앞서 여성의 대학 수업 참가를 막을 때 이성이 한 장소에 모여 접촉하면서 이슬람 원칙을 위배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면 여성의 대학 수업을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3.01.29 10:40
  • 日반도체 장비 해외매출 33%가 중국…"美수출통제 동참시 타격"

    일본 정부 "각국 규제 동향 지켜볼 것"…닛케이 "중국 반발 가능성" 일본이 네덜란드와 함께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방침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조처가 실행되면 일본 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2021년도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의 해외 매출액은 2조9천705억 엔(약 28조2천억원)이었으며, 그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중국 매출액은 전체의 33%에 달하는 9천924억 엔(약 9조4천억원)이었다. 세계 5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은 2021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액의 26%를 중국에 의존했고, 반도체 회로와 관련된 기기 중에는 중국의 매출액 점유율이 90%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교도통신은 "세계 반도체 장비 상위 15개 업체 중 7곳이 일본에 있다"며 "중국이 반도체 설비 투자를 강화하면서 일본 업체들의 주요 판매처가 됐다"고 짚었다.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관계자는 교도통신에 "우리 회사 장비가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중국의 설비 투자 속도가 느려지면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해 미국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일본의 이 같은 결정은 공표되지 않고, 실행에는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저해하는 물품의 수출을 경제산업상이 관리하는 '외환 및 외국무역법'에 근거해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

    2023.01.29 10:40
  • 중국 "20∼26일 '의료기관 내' 코로나 사망자 6천300명"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 제외…사망자 집계 축소 논란 여전 중국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26일 일주일간 의료기관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6천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센터)는 이 기간 31개 성·시·자치구 의료기관에서 감염에 따른 호흡 부전과 감염·기저질환의 복합작용으로 각각 289명과 6천75명 등 모두 6천364명이 숨졌다고 28일 공개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주(13∼19일) 코로나19 사망자 수(1만2천658명)와 비교하면 1주일 사이 사망자 규모가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의료기관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9천938명이라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하면 방역 조치 완화 이후 7주 동안 7만8천960명이 코로나19로 숨진 셈이다. 센터가 이번에 공개한 사망자 집계 기간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21∼27일)와 거의 일치한다. 춘제 기간 인구 대이동으로 농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현실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센터는 지난 25일에도 보고서에서 전국 병원의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이달 초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 구파신문도 28일 춘제 연휴 기간 하이난, 윈난, 안후이, 구이저우, 장시, 광시, 허난 등 7개 지역 농촌의 코로나19 실태를 취재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은 대부분 회복됐고, 신규 감염 사례는 많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망자 집계 축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는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는 제외한 수치다. 아울러 중국인

    2023.01.29 10:32
  • 신임 피지 정권 "中과 경찰협력 중단"…중국 의존도 탈피 시도

    중국이 미중 전략경쟁의 새 무대로 부상하고 있는 남태평양 섬나라들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최근 16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피지가 입장 변화를 보였다. 2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달 취임한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신임 총리는 26일 '피지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전임 정부가 중국과 체결한 경찰 협력 양해각서를 폐지하고 피지 경찰에 파견된 중국 국가안보 요원의 업무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부카 총리는 전 정부가 2011년 중국과 경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피지 경찰이 중국에 가서 훈련을 받도록 하고, 중국 경찰과 국가안보 요원을 피지로 파견하게 하는 등 중국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중국과) 다른 민주주의와 사법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와 유사한 시스템을 가진 국가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솔로몬제도와 안보협력 협정을 맺은데 이어 왕이 외교부장이 남태평양 10개국을 순방하면서 다양한 경제 및 안보 협력에 합의했다. 11월에는 중국과 일부 남태평양 도서국 간의 '법 집행 능력 및 경찰업무 협력 관련 장관급 대화'가 처음 개최됐다. 중국 공안부 부장과 피지·바누아투·키리바시·통가·파푸아뉴기니의 경찰 분야 책임자들이 참가했다. 이같은 중국의 행보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창설,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정상회의 등으로 미국이 대중국 포위망을 강화하는 데 맞서 남태평양 섬나라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됐다. 그러자 호주와 미국도 맞대응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워싱턴DC로 태평양도서국포

    2023.01.29 09:30
  • 일본, '中 침공 대비' 오키나와 낙도 피난 검증 첫 도상훈련

    3월 중순 실시…대만 인근 섬 주민·관광객 12만명 수송방법 확인 일본 정부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에 대비해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현 낙도 주민과 관광객을 피난시킬 방법을 검증하는 도상훈련을 오는 3월 중순에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키나와섬에서 약 300∼500㎞ 거리에 있는 5개 지자체에 대한 무력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됐을 때 주민과 관광객 12만 명을 신속하게 규슈로 수송할 방안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훈련 대상 지자체는 대만에서 약 110㎞ 떨어진 요나구니(與那國)정,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있는 이시가키(石垣)시, 미야코지마(宮古島)시, 다라마(多良間)촌, 다케토미(竹富)촌이다. 시(市), 정(町), 촌(村)은 일본의 기초지자체 단위다. 일본 정부는 평소 이 섬들을 오가는 민간 항공기와 선박을 주민과 관광객 수송에 사용할 계획이지만, 민간 교통편이 부족할 경우 자위대나 미군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키나와현은 피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위기관리대책본부를 설치해 기초지자체에 정보를 전달하고, 지자체로부터 피난 방법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기초지자체는 사람들이 각 마을에서 공항, 항만으로 이동할 운송수단이 확보돼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 훈련은 내각 관방과 소방청, 국토교통성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본 정부는 지도를 놓고 피난 계획을 점검하는 도상훈련 이후 주민들이 피난 상황을 가정해 실제로 행동에 나서는 훈련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이번 훈련 대상지가 포함된 난세이(南西) 제도의 방위력 강화를 모색

    2023.01.29 09:05
  • 호주서 방사성 물질 담긴 캡슐 분실돼 수색중…"만지면 안돼"

    세슘 소량 든 광산 채굴작업 도구…서부 뉴먼→퍼스 운송중 사라져 호주 서부에서 방사성 물질이 담긴 소형 캡슐이 운송 과정에서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고 AP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호주 보건·소방당국은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소량 들어있는 지름 6㎜, 높이 8㎜ 크기의 은색 원형 캡슐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뉴먼에서 1천400㎞ 떨어진 퍼스로 운송되던 중 사라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캡슐은 뉴먼의 한 광산에서 채굴 작업에 사용되던 방사선 측정기 안에 들어있었다. 지난 12일 이 측정기는 수리를 위해 포장돼 서남부 도시인 퍼스 북동쪽 교외 지역으로 발송됐다. 소포는 나흘 뒤인 16일 퍼스 수리 공장 창고에 도착했다. 하지만 25일 이 소포가 개방됐을 때 측정기는 나사가 풀린 채 분해돼 있었고, 안에 있어야 할 은색 캡슐이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도난 등 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으며, 소포가 트럭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캡슐이 이탈돼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당국 책임자인 앤드루 로버트슨 박사는 "트럭 운행 중 진동으로 인해 측정기가 분해돼 안에 있던 것이 빠져나간 것으로 본다"며 "측정기가 이렇게 스스로 분해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트럭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를 이용해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정차 위치 등을 확인해 그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캡슐에 가까이 있거나 이를 만진 주민이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캡슐 반경 1m 내에서 1시간 있으면 엑스레이를 10번 받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되기에 일반인은 반드시 5m 이상 떨어져 있어야

    2023.01.29 09:00
  • "영국에 온 아동 이민자들, 정부 쉼터에서 인종 학대받아"

    업저버 "납치에 협박까지…쉼터 중단 요구도 나와" 보호자 없이 영국에 온 아동 이민자들이 정부가 쉼터로 지정한 호텔에서 직원들의 인종적 학대와 폭력적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의 일요판 '업저버'가 28일(현지시간) 내부고발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가 아동 이민자 쉼터로 사용하는 서식스주 브라이턴의 한 호텔에서 1년 넘게 일했다는 내부고발자는 이런 학대가 일어나는 환경에서 부모나 보호자 없이 영국에 온 어린이 수십 명이 거리로 내몰리고 결국 범죄자들의 손에 넘겨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고발자는 호텔의 일부 어린이는 '잘못된 행동'을 하면 망명 신청이 거부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고, 어떤 아이들은 호텔 안에 며칠 동안 불법적으로 감금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이를 '빌어먹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거나 '창밖으로 던져버리겠다. 네 나라로 꺼져라' 같은 말을 하는 것도 들었다"며 이런 부적절한 행동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고발자는 이어 "이곳이 취약한 망명 신청자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 호텔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텔에 있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작은 배를 타고 영국으로 올 때 밀항업자들에게 많은 빚을 지기에 착취당할 위험이 매우 높고, 이런 상황이 어린이들이 호텔을 탈출하거나 납치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내부 고발은 업저버가 1주일 전 다른 고발자를 인용해 브라이턴 호텔의 어린이 이민자 수십 명이 범죄조직에 납치돼 실종됐다고 보도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보도에서 고발자와 어린이 보호단체 소식통들은 브라이

    2023.01.29 08:35
  • [특파원 시선] 3년 만에 돌아온 CES…한국 기업의 잔치?

    CES서 韓기업 존재감 크지만 현지 언론 관심은 한국만큼 높지 않아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해 8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4일간의 오프라인으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11만5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집계했다. CTA가 당초 예상했던 1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됐던 지난해 4만5천 명의 2.5배 수준이다. 미국 국내에서만 7만5천여 명, 해외에서 4만 명 이상이 CES를 방문했다. 행사장은 축구장 30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펼쳐졌고, 170여 개 국가에서 모두 3천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다. 이미 내년 일정도 나왔다.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내년에 참가할 기업들의 부스 추첨도 이뤄졌다. 주최 측 입장에서 보면 올해 행사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런 '성공'에는 한국의 역할도 컸다. 한국 기업들은 모두 550여 곳이 참여했다. 1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LG도 LG전자를 내세웠다. SK는 8개 계열사가 전시에 참여하며 사실상 그룹 차원으로 참가했고, 현대차와 기아는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현대모비스가 부스를 차렸다. HD현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객을 맞았다. 일반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에 지방 정부까지 부스를 마련했다. 우리나라 참가 기업 수는 전체 6분의 1 정도이지만, 행사장 곳곳에는 어렵지 않게 한국인을 볼 수 있다. 방문객의 절반가량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제이미 캐플런 CTA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이번 CES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물씬 커졌다"면서 "혁신

    2023.01.29 07:07
  • '직원 6% 감축' 구글 아직 끝나지 않았다…2차 해고 가능성

    당초 20% 구조조정 검토설도…알파벳 투자자 TCI도 촉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한 구글에서 2차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의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0일 직원 감축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가 회사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앞서 지난 20일 전 직원의 약 6%에 대한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1만2천 명의 해고 대상자에게 일괄 통보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정리해고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컨설팅 쪽에서는 당초 20%의 감원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번에 6%만 줄여 추가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불안감이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을 포함해 알파벳 전체 계열사 직원은 약 20만 명으로, 20%는 4만 명에 달한다. 1차 정리해고 1만2천 명을 제외하면 대상자는 2만8천 명 수준이다. 1차 구조조정 대상자에 연봉 120만 달러(14억5천만 원) 등 고액 연봉자도 포함됐지만, 평가가 나쁘지 않은 직원들이 다수 포함된 것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괜찮은 직원들도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다음에는 저평가들을 본격적으로 솎아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1차 정리해고는 본격적인 2차 구조조정을 위한 선행 단계라는 것이다. 이런 관측은 최근 알파벳 투자자인 헤지펀드 TCI가 구글 경영진에 보낸 서한에서도 나타난다. TCI는 구글이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지난 20일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에게 서한을 보내 직원과 지출을 더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헤지펀드는 이번

    2023.01.29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