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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세포기업 지씨셀 “몸 속 세포가 ‘유도탄 항암제’ 만드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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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필수의료 해법은 기술…의료기기 역할 더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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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다음달 무릎 연골 재생치료 효과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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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자사주 60억원 매입 추진…75% 소각해 주주가치 높인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6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이 중 75%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런 내용의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안건이 승인되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3개월 안에 코스닥 시장 장내 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취득한다. 이사회 결의일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종가(1만329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45만주 규모다.취득한 자사주 중 75%가량인 45억원 규모는 자사주 소각에 활용한다. 나머지 15억원 규모(25%)는 임직원 보상(RSU) 등에 활용한다.이를 통해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성과와 기업가치를 연계하는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업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유바이오로직스는 공공백신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백신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 2상시험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백신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니파바이러스 백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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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오가노이드서 항암제 효과 높였다…페니트리움바이오 실험 결과 공개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가 자사 항암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으로 종양 미세환경(TME)을 조절함으로써 항암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항암 후보물질 페니트리움과 췌장암 표준 치료제 젬시타빈을 병용 투여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실험에서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가설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씨앤팜, 현대바이오, 페니트리움바이오로 구성된 AI바이오신약팀이 주도했으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젠큐릭스가 공동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직접 표적하기보다 종양 주변 환경을 조절해 기존 항암제의 약물 전달을 개선하는 접근법의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종양 미세환경 정상화 가설은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종양 혈관과 기질 구조를 조절하면 항암제가 종양 내부로 더 잘 전달될 수 있다는 개념으로, 고형암 치료 전략 중 하나로 연구돼 왔다. 연구팀은 KRAS, TP53, PTEN, BRCA2 등 서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췌장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 5종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젬시타빈을 단독 투여한 뒤, 동일한 모델에서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해 암세포 생존율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젬시타빈 단독 투여 시에는 약물이 종양 기질 장벽에 의해 전달이 제한되면서 최고 농도에서도 암세포 생존율이 약 50~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했을 때는 종양 미세환경이 변화하면서 약물 전달이 개선됐고, 5개 모델 중 4개에서 암세포 생존율이 0~20%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 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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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100년 슬로건·엠블럼 공개
유한양행은 11일 유한대에서 열린 유일한 창업주 55기 추모식에서 창립 100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슬로건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은 창업 이래 국민과 쌓아온 신뢰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인류 건강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지를 담았다.유일한 창업주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에 따라 회사를 세웠다. 이날 공개한 엠블럼은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유한양행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 가지 색으로 표현했다.유한그린(Yuhan Green)은 100년을 이어온 유한의 정신을 상징한다. 프로그레스블루(Progress Blue)는 끊임없는 혁신의 DNA를 의미한다. 퓨처오렌지(Future Orange)는 신약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의 미래를 상징한다. 유한양행의 혁신 신약 렉라자의 브랜드 컬러도 반영했다.유한양행은 설립 100년을 기점으로 그동안 지켜온 신뢰 위에 새 책임을 더하고 혁신을 쌓아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위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업체 관계자는 "유한의 정신을 이어 혁신의 100년을 완성하고 신약 개발로 인류 건강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세대와 함께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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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대만 레버 제네틱스와 손잡고 현지 펫 헬스케어 해외 공략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대만 유통기업과 손잡고 반려동물 의약품 현지 진출에 나섰다.박셀바이오는 대만 동물용 백신 개발 및 유통 기업 레버 제네틱스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마스터 파트너십 계약(MPA)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양사가 향후 추진할 기술이전 계약과 제품 수출·공급 계약의 기본 틀을 규정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으로,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제품 인허가 및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박셀바이오는 관련 기술과 제품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고, 레버 제네틱스는 국가별 인허가와 현지 유통·사업화를 담당한다.양사는 이번 MPA를 기반으로 반려견 면역치료제 ‘박스루킨-15주’의 기술이전 협력과 함께,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면역 기반 헬스케어 제품 ‘박슈어’ 등의 수출 및 현지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MPA를 통해 박셀바이오는 주요 반려동물 헬스케어 파이프라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레버 제네틱스는 유전·면역 기반 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해 온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와 인허가·유통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레버 제네틱스는 동물용 면역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박셀바이오는 레버 제네틱스의 현지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마스터 파트너십 계약은 반려동물 면역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아시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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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필수의료 해법은 기술…의료기기 역할 더 커질 것”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는 병원·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는 핵심 수단입니다"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수술로봇, 무선 심박동기와 같은 혁신 의료기기가 국내 의료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메드트로닉은 매출 기준 전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이다. 국내에도 인공심장판막, 수술로봇과 같은 최첨단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여러 수술에 필요한 필수 의료기기를 공급한다. 유 대표는 2010년 메드트로닉코리아에 최고재무관리자(CFO)로 입사한 후,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을 지냈다. 2022년부터는 대표이사로서 메드트로닉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올해 '신기술' 도입하는 메드트로닉..."지역격차·사회적 비용 줄이는 데 도움"메드트로닉코리아는 올해 여러 신기술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는 '신장신경차단술'이 있다.이는 고혈압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수술로, 신장의 일부 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기전을 발견해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수술 방법이다. 한 번의 시술로 36개월 이상 혈압이 떨어지는 효과를 보였으며, 평균 10~15mmHg 이상 혈압을 낮춘다. 유 대표는 "여러 가지 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를 위한 수술"이라며 "국내에서도 올해 임상 도입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3월 인공심장판막 에볼루트 FX 플러스를 국내 출시했으며, 곧 초소형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기기 모두 기존의 치료 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 의료기기다. 과거에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판막을 치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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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세포기업 지씨셀 “몸 속 세포가 ‘유도탄 항암제’ 만드는 시대 연다”
'국가 대표' 세포 치료제 기업 지씨셀이 '유도탄 항암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면역세포에 암만 쫓아가는 항체를 붙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 계열 신약 제품군을 확대하면서다. 암 세포를 잘 죽이지만 표적 기능은 떨어지는 NK 면역세포를 활용한 CAR-NK세포 치료제를 몸 속에서 만들도록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신약 연구개발(R&D)을 위한 새 캐시카우도 확보했다. 中 제품 도입해 새 캐시카우 확보원성용 지씨셀 각자 대표(사진)는 11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CAR-T세포 치료제를 중국에서 도입했다"며 "올해 말께 국내 수입 허가를 받아 판매가 시작되면 여기서 나온 수익을 다시 R&D에 투입하는 탄탄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NK세포를 활용한 CAR-NK 치료제 임상 결과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면역 세포 중 하나인 T세포는 몸에 들어온 적군에게 포탄을 쏘듯 공격한다. 면역계의 학습 시스템에 따라 특정 세포를 적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암 세포는 이런 면역 시스템을 속여 T세포 공격을 피한다.혼종을 뜻하는 '키메라'에서 용어를 따온 CAR-T세포 치료제는 암을 공격하는 T세포에 특정 단백질만 찾아가는 항체를 붙인 치료제다. 면역 세포 유전자를 조작해 유도탄처럼 암을 찾아가 공격할 수 있다.미국에선 2017년, 한국에선 2021년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출시되면서 CAR-T세포 치료제 시대가 열렸다. 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가 한 번 맞으면 완치까지 가능해 '꿈의 치료제'로 불린다.한계도 있다. 암 환자 세포를 뽑아 몸 밖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뒤 넣어줘야 해 비용이 3억원가량으로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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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 바이오 AI 기업 메타하트와 맞손…오가노이드+시뮬레이션 상승효과 기대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넥셀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 독성 평가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줄기세포로 배양한 조직과 오가노이드로 독성을 평가하는 넥셀이 독성 시뮬레이션 예측 기업과 손을 잡으면서 상승효과(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넥셀은 메타하트와 지난 10일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바이오-디지털 융합 기술 기반 혁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넥셀은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hiPSC) 유래 세포와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실제 인간 장기와 유사한 고정밀 세포와 이를 통한 약물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메타하트는 인공지능과 생리학 기반 수학 모델을 결합한 인실리코(in silico) 심혈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 전기생리 변화와 독성 반응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정밀하게 예측하는 바이오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이번 제휴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실험실 기반의 ‘웻 랩(넥셀)’과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의 ‘드라이 랩(메타하트)’이 직접적이고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시험관내 세포 실험(in vitro)과 컴퓨터 시뮬레이션(in silico) 머신러닝 기술의 융합이 기대를 모은다.양사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실질적인 사업 성과 도출을 위한 즉시 실행 과제에 착수하기로 했다. 우선 hiPSC 모델 실증 결과와 AI가 연계된 ‘정밀 약물 평가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확보된 방대한 바이오 데이터를 자산화하여 기술 라이선싱 사업으로 확장하고, 양사의 핵심 자산 결합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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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5대 1 주식병합으로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T 세포 기반 면역치료 기업 네오이뮨텍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식 구조 개선을 위해 5 대 1 주식 병합에 나선다.네오이뮨텍은 5대 1 주식병합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11일 밝혔다.회사는 인터루킨(IL-7) 기반 T세포 증폭제 ‘NT-I7’(에피네프타킨 알파)을 중심으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림프구 치료제 개발과 CAR-T 치료제 병용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확보한 연구 및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추가적인 개발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미국 법인으로, 미국 원주와 한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예탁증권(KDR) 간 1주: 5KDR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주식병합이 진행될 경우 원주의 액면가는 0.0001달러에서 0.0005달러로 변경되고 발행주식 총수는 3,352만7,681주에서 670만5,536주로 조정된다. 단, 원주와 KDR 간 1:5 비율은 유지된다. 해당 주식병합 안건은 향후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이번 주식병합을 통해 발행주식 수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주가 변동성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식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내재가치에 부합하는 적정 주가 형성을 통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식병합 안건과 함께 사내이사 두 명의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첫 번째 후보인 김태경 박사는 다국적 제약사 히크마 파마슈티컬스 미국(Hikma Pharmaceuticals USA) 출신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2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임상 개발 및 경영전문가다. 전임상부터 후기 임상까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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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하루 두번 먹는 고용량 조인스 출시
SK케미칼이 천연물 의약품 ‘조인스’의 고용량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이하 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조인스F는 기존 200㎎ 용량 제품을 1.5배, 300㎎으로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하루 복용량은 600㎎으로 하루 세 번 복용했던 약을 두 번만 복용하도록 했다.골관절염은 질환 특성 탓에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환자가 많다. 투약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을 출시해 복용 시 번거로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든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조인스에프정 300㎎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조인스정 200㎎의 하루 약가 1170원보다 부담이 16% 줄어든다.조인스F는 함량을 높였지만 정제 크기는 기존 약보다 5~10% 정도만 키우고 두께는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며 질환 자체의 고통과 더불어 활동성이 떨어지며 근육량, 삶의 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조인스는 올해 2월 누적 매출 7000억원을 달성했다. 임상진료지침과 슬관절학·류마티스학·통증의학 교과서 등에 수록되는 등 골관절염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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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中 바이오차이나 참가…NK/T림프종 치료제 기술수출 추진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한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VT-EBV-N’을 알리기 위해 중국 현지 바이오행사에 참석한다.바이젠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차이나 2026’에 참가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바이오차이나는 중국 최대 규모 바이오 컨벤션이다. 바이젠셀은 다국적 제약사 및 현지 대형 제약사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글로벌 기술수출(LO)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바이젠셀은 중국 시장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VT-EBV-N의 주요 적응증인 NK/T세포림프종의 중국 환자 규모는 국내 대비 약 30배 수준이다. 여기에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매개 고형암인 비인두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경우, 연간 6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세계 최대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국내 NK/T세포림프종 시장 대비 약 200배에 달하는 규모다.VT-EBV-N은 NK/T세포림프종 대상 무작위배정·이중맹검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1차 평가지표인 2년 무질병생존율(DFS)에서 투여군 95.0%를 기록해 대조군 77.58%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투여군 환자가 전원 생존하는 결과를 보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이 치료제의 핵심 기술은 EBV를 표적하는 면역세포 기반 치료 전략이다. 해당 기술은 림프종뿐 아니라 비인두암 등 다양한 EBV 매개 고형암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플랫폼 기술로서의 확장성도 높다는 평가다.바이젠셀은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희소 암 치료제 공급을 넘어 EBV 매개 암종 전반을 아우르는 항암 치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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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큐리진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siRNA 치료제 시장 진출
에이프릴바이오는 국내 siRNA 신약개발 전문업체 큐리진과 대사 질환에 대한 이중표적 si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다수의 임상 개발 및 기술이전 경험을 기반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siRNA 치료제의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을 담당한다. 플랫폼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 개발 역량을 갖춘 큐리진은 후보물질 개발과 제조관점에서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양사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후보물질의 전임상 개발 및 임상 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링 및 공동개발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지난 1월 에이프릴바이오는 큐리진과 SAFA 및 REMAP 플랫폼을 활용한 RNA 치료제 AOC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프릴바이오는 siRNA 치료제 후보물질을 큐리진으로부터 추가로 도입하며 큐리진과 협력범위를 AOC에서 siRNA으로 확장한다.이번 협약은 에이프릴바이오가 항체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RNA로 개발영역을 확장함은 물론이고 혁신 파이프라인을 외부로부터 도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큐리진의 차별화된 이중타겟 siRNA 플랫폼을 통해 대사·심혈관 위험인자 관련 표적을 동시에 접근하여 자가면역과 항암을 넘어 대사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풍부한 현금과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모달리티의 혁신신약 후보군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외부업체와의 공동개발 외에도 새로운 플랫폼 REMAP을 통해서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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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 레이저 채혈 및 혈당측정 복합기 '핸디레이 글루' 허가 획득
라메디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개인용 레이저 채혈 및 혈당 측정 복합기기 ‘핸디레이 글루(HandyRay-Glu)’에 대한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핸디레이 글루는 레이저 채혈과 혈당 측정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결합한 혁신의료기기로, 기존 혈당 측정기의 한계로 지적돼 온 통증·위생(감염)·휴대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제품이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레이저 채혈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의 통증 부담을 현저히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으며, 특히 일회용 캡을 적용해 혹시 모를 2차 감염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감염 위험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라메디텍은 지난해 12월 수출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식약처 제품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졌다. 회사는 개인용 혈당 측정기와 의료기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최근 국내 당뇨병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518만명에 달하며, 당뇨병 전단계 인구도 약 830만~1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 수준이다.전 세계적으로도 당뇨병 환자는 2025년 약 6억명에서 2050년 약 8억53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혈당 관리 솔루션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메디텍은 제품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판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출시와 동시에 도입을 논의중인 전국 주요 약국, 의료기기 전문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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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티노빌리티, 신임 최고과학책임자(CSO)에 박찬희 박사 영입
노벨티노빌리티가 신임 최고과학책임자(CSO, 부사장)로 박찬희 박사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영입에 따라 기존에 대표이사(CEO)와 CSO를 겸임해 온 박상규 대표는 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임으로 보직을 변경한다. 이를 통해 박상규 대표는 본연의 전문 영역인 항체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박찬희 CSO는 지난 30년간 JW 그룹에서 연구개발(R&D)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신약 개발 전문가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LG화학연구원을 거쳐, 1996년에 JW 그룹에 합류한 이후 JW 그룹의 CTO 및 자회사 JW C&C 신약연구소 대표이사(CEO) 등을 역임했다. 박찬희 CSO는 초기 타깃 발굴부터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체 혁신 신약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R&D 리더십을 발휘했다.박찬희 CSO는 자체 개발한 신약 프로그램을 일본 쥬가이(Chugai), 중국 심시어(Simcere), 덴마크 레오파마(Leo Pharma) 등에 조기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공하며 탁월한 사업적 성과를 입증했다.또한 그는 국내외 VC와 유망 바이오텍 발굴을 통한 플랫폼 기반의 파트너십 및 초기 투자를 주도하고, 북미·유럽·APAC(싱가폴, 중국, 일본)등 글로벌 대학, 병원,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과 자동화 연구소 구축을 주도하며 혁신신약 개발 인프라를 갖추는 데 기여했다.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앞서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인 CMO 영입에 이어, 이번 박찬희 CSO 영입을 통해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R&D 리더십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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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IV 액상 제형 유럽 출시…글로벌 시장 선도할 새로운 경쟁력 확보
셀트리온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하며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으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제형인 만큼 제품 경쟁력 및 시장 파급력 확대를 통해 램시마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거뒀다.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인플릭시맙 IV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관리하고, 조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는 다용량 액상 제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램시마 350mg 액상 제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현장 친화적인 램시마 액상 제형을 통해 의료기관은 행정적, 비용적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램시마 제품군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액상 제형은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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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세계 최초 꿀벌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 글로벌 무대 공식 첫 선
제놀루션이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개최되는 'Health & Nutrition Asia 2026(이하 H&N Asia 2026)'에 참가해 아시아 축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일환으로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지원을 통해 한국관 내 부스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세계 최초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액'의 첫 공식 해외 시장 진출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허니가드-R액'은 RNAi(리보핵산 간섭) 기술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전자를 차단함으로써 꿀벌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병 확산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치료제다.그동안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양봉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해 유일하고도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관계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제놀루션은 '허니가드-R액'의 글로벌 런칭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기점으로 후속 꿀벌 의약품 연구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회사는 현재 노제마병 등 다양한 꿀벌 질병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식물 바이러스 및 해충을 타겟으로 한 RNAi 기반 작물보호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이와 함께 제놀루션은 가금류 및 양돈 산업의 최대 현안인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V)에 특화된 고정밀 분자진단 워크플로우를 선보인다. 제놀루션의 'Nextractor 시리즈(NX-48N, NX-Duo)'는 20~30분 내외로 초고속 핵산 추출이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긴급한 대응이 필요한 축산 방역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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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다음달 무릎 연골 재생치료 효과 직접 확인”
“3D 바이오프린터를 활용한 무릎 연골 재생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를 확보할 계획입니다.”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11일 “다음 달 이집트에서 4년 전 재생 패치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무릎 관절을 열고 예후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로킷헬스케어는 피부 재생 플랫폼 판매 기업이다. 신규 사업으로 연골 재생과 신장 재생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환자의 피부와 연골 등 손상 부위에 맞춤형 패치를 출력하는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이집트 아수트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해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를 입증했다. 미국 하버드대 대동물 연구에선 내구성 지표인 재생 연골의 강도 회복률 85%를 기록했다. 최대 10명의 연골 조직 생검을 계획 중인 유 대표는 “내달 확인하는 결과를 토대로 미국 골관절염 환자도 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 접근 프로그램(EAP)’을 이르면 5월에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EAP는 아직 정식 허가(승인)를 받지 않은 신약을 중증 환자에게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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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의 월드 인사이트]비만 치료제 시장 2라운드, ‘확장·지속·내약성’으로 재편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가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경쟁의 기준은 단순한 체중감량을 넘어 적응증 확장, 장기 복용률 개선, 초기 부작용 완화, 근육 감소 최소화로 이동 중이다. 경구제제·장기 지속형 제형, 아밀린 유사체 병용 등 추가 혁신이 향후 시장 재확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건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같은 비만 치료제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되었다는 사실만 봐도 그렇다. 특히 2025년 두 성분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며,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제치고 성분 기준 글로벌 매출 1·2위 약물로 자리 잡았다. 일라이릴리의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젭바운드) 매출은 2025년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65억달러를 기록했고,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 매출도 2025년 327억달러에 달했다. “비만 치료제 시장 2030년 1500억달러까지 성장”이 흐름을 감안하면, 통상 언론에서 인용되는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 1000억달러” 전망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느껴진다. 실제로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30년 시장이 1500억달러 수준까지 커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2026년 1월 출시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필(Wegovy Pill)과 같은 먹는 약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러한 기대감은 아직 시장 추정치 상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릴리가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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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④ MODALITY]표적 단백질 분해(TPD) 모달리티: KRAS 기능의 원천 봉쇄를 노린다
표적 단백질 분해(TPD)는 현재 KRAS 돌연변이 표적 억제제를 제외하고 KRAS 타기팅 방식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달리티(치료접근법)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KRAS 타기팅에 있어 TPD 모달리티가 기존 표적 억제제 대비 메커니즘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을까? 본 파트에서는 KRAS 타기팅에 있어 TPD 모달리티를 통해 기대하는 특장점, 최근 개발 동향, 그리고 향후 전망을 타진하고자 한다. TPD와 억제제의 근본적 차이 표적 단백질 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는 표적 단백질 자체를 세포 내에서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TPD 기술들 중 가장 널리 알려진 E3 리가아제 기반 분해제(PROTAC/bifunctional degrader, molecular glue 등)는 하나의 화합물이 표적 단백질과 E3 유비퀴틴 리가아제에 동시에 결합해 둘을 근접시키고, 결과적으로 표적에 유비퀴틴 꼬리표를 붙여 프로테아솜에 의해 분해되도록 유도한다. 기존의 저분자 억제제는 표적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결합해 가역적 또는 비가역적으로 기능을 막는 반면, TPD 기반 분해제는 표적 단백질을 아예 제거하기 때문에 단백질 재합성 속도가 급격하게 빠르지 않을 시 효과가 비교적 지속적이며 표적 단백질의 효소 활성뿐 아니라 구조적·비효소적 기능까지 한꺼번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E3 리가아제를 활용한 TPD 기반 분해제는 결합 후 표적이 분해되면 또 다른 표적 단백질과 E3 리가아제에 결합해 분해 과정을 반복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물질이 결국 다수의 표적을 제거하는 촉매적 메커니즘을 발휘한다. 이처럼 이벤트 기반(event-driven) 메커니즘 덕분에 TPD 기반 분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