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천재 골퍼' 최혜진의 귀환…31개월 만에 우승

롯데오픈 제패…KLPGA 통산 11승 LPGA투어 진출 후 성적 부진 스승 이경훈 코치와 멘털과외 270야드 드라이버샷 되찾아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수확"

골프 전체뉴스

  • PGA 투어 우승 호블란, 하루 만에 US오픈 예선 캐디로 변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하루 만에 캐디로 변신했다. AP통신은 6일 "호블란이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US오픈 골프 대회 예선에서 친구인 잭 버추의 캐디를 맡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하루 전인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7억원)를 받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6일 오클라호마주립대 시절 룸메이트였던 친구 버추의 US오픈 예선에 캐디로 참가했다. 버추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가 끝난 뒤 호블란과 저녁을 먹었는데 농담으로 '월요일에 와서 캐디를 좀 해달라'고 했다"며 "호블란이 '그러겠다'고 해서 성사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호블란은 캐디로 나선 상황에서 인터뷰는 거절했다"며 "몇몇 팬들은 세계 랭킹 5위가 벙커를 정리하고, 깃대를 들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고 전했다. 호블란의 도움에도 버추는 US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콜럼버스 지역 예선은 11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103명이 경쟁했는데 버추는 2라운드 합계 4오버파로 탈락했다. 8언더파까지 본선에 올랐으니 꽤 차이가 크게 났다. 버추는 현재 PGA 투어가 아닌 미니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5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로 '깜짝 선전'을 펼친 '레슨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예선에서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지역 예선에는 27명이 출전해 상위 3명이 본선에 나가는데 블록은 2라운드 합계 5언더파를 쳐 본선 진출에 성공한 7언더파에 2타 모자랐다. 또 6일 끝난 각 지역 예선에서는 세바

    2023.06.06 14:43
  • 상승세 이재경, 메이저 KPGA선수권 정조준…신상훈, 2연패 도전

    요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이재경이다. 24세 신예 이재경은 최근 치른 5차례 대회에서 4위-7위-7위-10위-우승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지난 4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는데 7전 전승을 따냈고, 조별리그에서 딱 한 번 18번 홀을 밟아봤을 뿐이다. 그만큼 이재경의 샷은 물이 올랐다. 약점이던 쇼트게임이 눈에 띄게 향상된 데다 오전 6시면 잠자리에서 일어나 연습장으로 향하는 '바른 생활' 덕분이다. 이재경은 오는 8일부터 나흘 동안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4승 도전이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상금랭킹 3위인 이재경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이면 대상과 상금왕 2관왕에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한다. 이재경은 "경기력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 우승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회 개막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챔피언 신상훈은 35년째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최윤수가 1987년과 1988년에 우승한 뒤 아직 2년 연속 우승이 없다. 지난해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 타이(61타)를 때리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상훈은 올해 두차례 톱10 입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신상훈은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

    2023.06.06 10:47
  • KLPGA '라이징 스타' 방신실, 셀트리온 대회서 '풀 시드 데뷔전'

    9∼11일 양양 설해원서 개최…박민지는 3연패 도전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몰고 다니는 '라이징 스타' 방신실이 정규 투어 풀 시드 확보 이후 첫 대회에 출격한다. 방신실은 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달 28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남은 대회와 2025시즌까지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뒤 그가 나서는 첫 대회다.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인 방신실은 시드 순위 40위로 일부 대회에만 나설 수 있었는데, 최근 몇 주 사이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남다른 장타력을 뽐내며 4월 KLPGA 챔피언십 4위, 지난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올라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풀 시드를 따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정규 투어 첫 승을 장식한 그는 정규 투어 5개 대회 출전 만에 통산 상금 2억원을 돌파(2억7천889만원), 이 부문 최소 대회 기록도 세우는 등 KLPGA 투어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방신실은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박인비와 최혜진의 10개 대회가 역대 최소 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이 우승한다면 6개 대회로 앞당기게 된다. 방신실은 "풀 시드를 얻고 출전하는 첫 정규 투어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짧은 홀에서는 좋아하는 거리의 세컨드 샷을 남기는 공략을 하고, 전

    2023.06.06 10:22
  • 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 숍라이트 클래식 출격

    4년 만에 한국 선수 신인왕 탈환 선두 주자…지난주 3위 상승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부문 1위 유해란이 9일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 54홀 대회인 숍라이트 클래식은 9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351점을 얻어 210점의 그레이스 김(호주), 168점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신인상을 휩쓸었고, 최근 2년 사이에는 2021년 패티 타와타나낏, 지난해 아타야 티띠꾼 등 태국 선수들이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올해 그레이스 김이 우승, 웡타위랍은 준우승이 한 번씩 있는 반면 유해란은 최고 성적이 3위 한 차례지만 더 꾸준한 성적을 올려 신인상 경쟁에서 앞서 나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번 '톱10'에 진입했고, 5일 끝난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흐름이 좋다. 여기에 우승까지 더하면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신인상 경쟁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 그레이스 김은 불참하고, 웡타위랍은 출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은 1999년 박세리, 2006년 이선화, 2017년 김인경 등 한국 선수가 세 차례 우승한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유해란 외에 김효주, 김세영, 이정은, 박성현, 김인경 등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일 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비롯해 티띠꾼,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 릴리아 부(미국), 5일 끝

    2023.06.06 07:27
  • 메이저 대회 US오픈 앞두고 PGA 투어 캐나다오픈 8일 개막

    매킬로이 3연패 도전…캐나다 선수 69년 만에 우승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이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바로 전 주에 열려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일부 톱 랭커들이 불참한다. 올해 US오픈은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캐나다오픈에는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8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두 명만 출전한다. 이 가운데 매킬로이는 캐나다오픈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 대회는 2019년에 열린 이후 2020년과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못하다가 2022년 재개됐다. 그런데 2019년과 2022년 대회에서 모두 매킬로이가 우승했다. 특히 2019년에는 2위에 무려 7타나 앞선 대승을 거뒀다. 대회 장소는 2019년과 2022년, 그리고 올해가 모두 다르다. 2019년에는 해밀턴 컨트리클럽, 2022년에는 세인트 조지GC에서 대회가 열렸고 올해는 오크데일GC(파72·7천264야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매킬로이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음 주 US오픈 타이틀 방어를 앞둔 감각을 조율한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날 공동 7위로 밀렸다. 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존디어 클래식을 석권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캐나다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캐나다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1954년 팻 플레처로 무려 69년 전이다.

    2023.06.06 07:06
  • LPGA 투어 '슈퍼 루키' 장, 세계 랭킹 482위에서 62위로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2년 만에 프로 데뷔전 우승을 달성한 로즈 장(미국)이 세계 랭킹 62위로 도약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끝난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장은 지난주 482위보다 무려 420계단이 오른 62위가 됐다. 5월 말 프로 전향을 선언한 장은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곧바로 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최장기간 1위 기록(141주)을 보유한 장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한 선수가 됐다. 고진영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공동 3위에 오른 김효주가 지난주 10위에서 8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고진영에 이어서는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가 2∼5위 자리를 유지했다.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지난주와 같은 24위다. /연합뉴스

    2023.06.06 06:30
  •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열린다…항저우AG 여자대표 선발 '승부처'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육성하는 새로운 아마추어 대회가 열린다. 밸류업 플랫폼 전문 회사 이도(대표이사 최정훈)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는 6일부터 나흘간 제1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국가대표 상비군 및 국내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180여 명이 참가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자 선수권부, 여자 선수권부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1, 2라운드 후 컷오프를 실시하고 3라운드 및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 대회 중 하나로, 2022 항저우 하계 아시아경기대회 여자부 파견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여자 대표로 국가대표 방신실(19), 김민별(19)이 선발됐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이들은 프로로 전향해 올 시즌 정규투어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자 대표를 새롭게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다.이 대회에서는 클럽디 앰배서더이자 개인 통산 15승을 거둔 최나연(36) 프로가 멘토링에 나선다. 또 주최 측은 선수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매일 각기 다른 메뉴로 선수들에게 개별 식사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로 꿈을 키우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어린 선수들이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아시아 대회 개최 및 체계적인 골프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

    2023.06.05 17:03
  • "우즈도 응원"…여자골프 슈퍼스타 등장에 미국 골프계 '들썩'

    미국 골프계가 '슈퍼 스타'의 탄생에 들썩이고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즈 장(20·미국)이다.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를 친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제니퍼 컵초(미국)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장은 1차 연장에서 비긴 뒤 2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컵초를 눌렀다. 우승상금은 41만2500달러(약 5억4000만원).이로써 장은 72년만에 프로 데뷔전을 LPGA투어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이전까진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이 유일했다. 고진영(28)이 2018년 LPGA투어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이 있으나, 고진영은 이 전에 프로 자격으로 LPGA투어에 나와 2017년 우승까지 한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장의 기록과는 다른 사례다. 2019년 브리티시여자오픈의 시부노 히나코(일본) 역시 이전에 일본에서 프로 경력이 있었다. 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곧바로 LPGA투어 회원 자격을 얻었다.중국계 미국인인 장은 이미 대회 전부터 '제2의 미셸 위'로 불리는 등 미국 언론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다. 장은 아마추어 세계 1위 최장기간(141주) 기록 보유자이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사상 최초의 개인전 2연패, 미국 스탠퍼드대 사상 최다 우승 기록(12승)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다. 12승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1승)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올해 4월에는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런 장에게 골프 전문지는 물론 뉴욕타임스 등 유력 매체

    2023.06.05 13:44
  • 김시우, PGA투어 특급대회서 4위…세계랭킹 30위로 '점프'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올랐다.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은 상금 98만 달러(약 12억8300만원)이다. 김시우는 이 대회로 시즌 다섯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우승한 소니오픈과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이다.공동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로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김시우는  4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선두에 4타까지 뒤졌던 김시우는 5∼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 합류했고 9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추격했다.하지만 14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페널티 구역에서 들어갔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역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도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4위였던 순위를 단독 4위로 끌어오렸다.이날 결과로 김시우는 세계랭킹을 38위에서 30위로 끌어올렸다. 김시우와 같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아이언과 웨지 샷 난조로 보기 7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밀렸다.세계랭킹 7위 호블란은 이날 2타를 줄여 승부를 연장으로 끌

    2023.06.05 13:30
  • "소녀들의 골프, 재밌고 안전하게" 걸스골프, 한국 상륙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운영하는 비영리 주니어 골프 육성 프로그램 '걸스골프'가 이달부터 한국에서도 시작한다.'걸스골프'는 6∼17세 여자 어린이에게 재미있고 안전하게 골프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는 10만여명이 참가한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8승을 올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2차례 우승한 2차례 우승한 모건 프레슬(미국) 등도 '걸스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했다.한국 '걸스골프'는 LPGA가 공인한 클래스 A 티칭프로가 총괄 운영한다. 오는 10일 미닛 골프스쿨에서 시작해 11일 신안CC 트레이닝센터, 18일 오크밸리CC에서 차례로 열린다.LPGA 아시아 서윤정 그룹 디렉터는 "여자 어린이들이 골프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2023.06.05 11:53
  •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종합)

    호블란에 2타 뒤진 김시우, 시즌 다섯번째 톱10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281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김시우는 시즌 다섯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우승한 소니오픈과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이다. 특급 대회 4위에 상금 98만 달러(약 12억8천300만원)라는 성과에도 김시우에는 아쉬움이 남는 최종 라운드였다. 공동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4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선두에 4타까지 뒤졌던 김시우는 5∼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 합류했고 9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추격했다. 10번 홀(파4) 보기로 삐끗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던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페널티 구역에서 들어갔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역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4위였던 순위를 단독 4위로 끌어오려 위안으로 삼았다. 또 김시우는 세계랭킹도 38위에서 30위로 끌어올렸다. 김시우와 같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세

    2023.06.05 11:05
  • '슈퍼루키'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서 우승(종합2보)

    연장전까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하나도 없이 우승 진기록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이 7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기록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2m 남짓에 붙인 장이 파로 경기를 마쳐 보기를 적어낸 컵초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41만2천500 달러(약 5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계인 장은 5월 말 프로 전향을 선언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프로 데뷔전을 LPGA 투어 대회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올해 장이 7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19년 AIG 브리티시여자오픈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자신의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시부노는 일본에서 프로 경력이 있었다. 2018년 고진영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 1951년 핸슨 이후 67년 만에 LPGA 투어 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첫 대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만 고진영은 그 대회 이전에 프로 자격으로 LPGA 투어 대회에 나와 2017년 우승까지 한 경력이 있어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이었던 장과는 다른 사례다. 프로 전향을 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장은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

    2023.06.05 10:44
  • '슈퍼루키'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서 우승(종합)

    연장전까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하나도 없이 우승 진기록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이 7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기록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2m 남짓에 붙인 장이 파로 경기를 마쳐 보기를 적어낸 컵초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41만2천500 달러(약 5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계인 장은 5월 말 프로 전향을 선언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프로 데뷔전을 LPGA 투어 대회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올해 장이 7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19년 AIG 브리티시여자오픈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자신의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시부노는 일본에서 프로 경력이 있었다. 프로 전향을 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장은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LPGA 투어 최근 비회원 우승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이번 장이 10개월 만이다. 다만 그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LPGA 투어 대회에 13차례 출전, 2020년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경력이 있다. 장은 이날 경기한 선수 62명

    2023.06.05 10:15
  • '슈퍼루키'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서 우승

    연장전까지 최종 라운드서 버디 하나도 없이 우승 진기록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이 7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가 됐다.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기록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약 2m 남짓에 붙인 장이 파로 경기를 마쳐 보기를 적어낸 컵초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5억8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계인 장은 5월 말 프로 전향을 선언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프로 데뷔전을 LPGA 투어 대회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는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올해 장이 72년 만에 두 번째다. 2019년 AIG 브리티시여자오픈 시부노 히나코(일본)도 자신의 첫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시부노는 일본에서 프로 경력이 있었다. 프로 전향을 했지만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장은 이번 우승으로 곧바로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LPGA 투어 최근 비회원 우승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이번 장이 10개월 만이다. 장은 이날 경기한 선수 62명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도 우승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1타 차 단독 1위였던 16번 홀(파4)에서 짧은 버디 퍼트가 홀을 스쳐

    2023.06.05 09:28
  •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 김시우, 세계랭킹 30위로 도약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4위를 차지한 김시우가 세계랭킹 3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5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8위에서 8계단 뛰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연장전에서 호블란에게 져 준우승한 데니 매카시(미국)도 55위에서 35위로 20계단이나 도약했다. 임성재(19위), 김주형(21위), 이경훈(46위)는 거의 제자리를 지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재경은 544위에서 440위로 랭킹이 크게 올랐다. 1∼3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변화가 없었다. /연합뉴스

    2023.06.05 09:18
  • LPGA·USGA 주니어 육성 '걸스골프' 6월 한국에서 시작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운영하는 비영리 주니어 골프 육성 프로그램 '걸스골프'가 6월부터 한국에서도 시작한다. 6∼17세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미있고 안전하게 골프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걸스골프'는 미국에서는 1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이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8승을 올린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2차례 우승한 2차례 우승한 모건 프레슬(미국) 등도 '걸스골프'를 통해 골프에 입문했다. 한국 '걸스골프'는 LPGA가 공인한 클래스 A 티칭프로가 총괄 운영한다. 오는 10일 미닛 골프스쿨에서 시작해 11일 신안CC 트레이닝센터, 18일 오크밸리CC에서 차례로 열린다. LPGA 아시아 서윤정 그룹 디렉터는 "여자 어린이들이 골프를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가치를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걸스골프' 가입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LPGA 한국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5 08:58
  • [PGA 최종순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순위 ★= 연장전 우승 ┌───┬─────────────┬────┬──────────┐│순위 │ 선수(국적) │ 언더파 │ 스코어 │├───┼─────────────┼────┼──────────┤│ 1★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 -7 │281(71 71 69 70) │├───┼─────────────┼────┼──────────┤│ 2 │데니 매카시(미국) │ │ (71 72 68 70) │├───┼─────────────┼────┼──────────┤│ 3 │스코티 셰플러(미국) │ -6 │282(74 73 68 67) │├───┼─────────────┼────┼──────────┤│ 4 │김시우 │ -5 │283(71 68 71 73) │├───┼─────────────┼────┼──────────┤│ 5 │조던 스피스(미국) │ -4 │284(69 72 72 71) ││ │앤드루 퍼트넘(미국) │ │ (71 72 71 70) │├───┼─────────────┼────┼──────────┤│ 7 │애던 솅크(미국) │ -3 │285(75 71 68 71)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 (72 68 70 75) │├───┼─────────────┼────┼──────────┤│ 9 │리키 파울러(미국) │ -2 │286(72 68 74 72) ││ │애덤 스콧(호주) │ │ (70 75 70 71) ││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 │ (76 68 70 72) │└───┴─────────────┴──

    2023.06.05 07:47
  • 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호블란, 연장전 우승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281타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에 2타 뒤진 김시우는 시즌 다섯번째 톱10에 입상했다. 우승한 소니오픈과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톱5 진입이다. 특급 대회 4위라는 성과에도 김시우에는 아쉬움이 남는 최종 라운드였다. 공동선두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는 4번 홀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선두에 4타까지 뒤졌던 김시우는 5∼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우승 경쟁 합류했고 9번 홀(파4) 버디로 2타차로 추격했다. 10번 홀(파4) 보기로 삐끗했지만,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던 김시우는 14번 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페널티 구역에서 들어갔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빠져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보기 퍼트마저 놓쳤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3) 3퍼트 보기로 역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4위였던 순위를 단독 4위로 끌어오려 위안으로 삼았다. 김시우와 같은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아이언과 웨지 샷 난조로 보기 7개를 쏟아내며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7위(3언더파 285타)로 밀렸다

    2023.06.05 07:33
  • 쳤다 하면 펑펑…나도 방신실처럼 '이것' 쓰면 장타퀸? [조희찬의 팝콘스포츠]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의 골프 트레이닝 기구가 팔리고 있지만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은 나오지 못했다. 실제 연습 효과가 있는지도 모호한 데다 가격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일반 골퍼들의 관심이 미미한 편이었다. 프로 선수들도 누가 묻지 않는 이상 어떤 제품을 쓰는지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의도치 않게 효과가 있다는 오해를 심어줄 수도 있어서다.그 어느 제품 하나도 시장을 선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근 들어 인기가 치솟는 제품이 생겨났다.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휘두르며 ‘슈퍼스타’로 떠오른 방신실(19)이 비거리를 늘린 비결로 이 훈련 기구를 언급하면서다. 방신실의 장타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제품은 스윙 스피드를 늘려준다는 스피드 바머(사진)다. 가격은 21만원으로 웬만한 아이언 한 자루보다 비싸지만 해당 업체는 재고가 달려 추가 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고 전했다.아마추어들은 골프 트레이닝 제품을 쓰는 데 보수적인 경우가 많지만 프로 선수들은 스윙을 교정하거나 점검할 때 훈련 기구의 도움을 많이 받는 편이다. 연습레인지에 가면 생전 처음 본 기구를 휘두르거나 몸에 끼고 연습하는 선수들을 쉽게 볼 수 있다.방신실이 쓴 스피드 바머는 테니스 라켓 같은 그립에 파이프 보온재처럼 쉽게 휘는 소재가 그립에 붙어 있다. 기구 끝이 묵직한 게 특징이다. 방신실을 지도한 이범주 코치는 “(스피드 바머 같은) 무거운 도구를 이용해 백스윙에서 다운 스윙으로 전환할 때 지면을 딛고 있는 발바닥에 힘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트레이닝 기구를 사용할 때

    2023.06.04 18:21
  • '우승 본능' 깨운 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KLPGA투어 정상(종합)

    롯데오픈 제패하고 통산 11번째 우승…정윤지, 2타차 준우승 우승하는 법을 잊어버린 듯했던 최혜진이 2년 7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최혜진의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승을 쓸어 담으며 KLPGA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안아보지 못했던 최혜진은 932일 만에 우승 본능을 일깨웠다.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보다 더 반가운 이유다. 프로 데뷔 때부터 줄곧 롯데 로고를 달고 뛰는 최혜진은 이번이 롯데가 주최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최혜진은 미국 진출 이후 만료됐던 KLPGA투어 시드도 되찾았다. 그는 2025년까지 KLPGA투어 우승자 시드를 확보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장착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최혜진은 16일 개막하는 LPGA 메이어 클래식부터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3년여 만에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안전 위주 경기를 하느라 스윙도 위축됐다. 자신감을 찾았다. 이 기운을 이어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지에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정윤지와 이소영 등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분에 3∼4타 차 선두를 굳게 지

    2023.06.04 17:40
  • '우승 본능' 되찾은 최혜진 "이 기세 몰아 US여자오픈까지…"

    "안전하게만 치려고 스윙 위축…이젠 거침없이 클럽 휘둘러" "그동안 안전하게만 치려다 스윙도 위축됐다. 이제는 몸을 쓰면서 스윙한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자신 있게 치겠다" 무려 2년 7개월 동안 우승 맛을 보지 못했던 최혜진의 '우승 본능'을 일깨운 원동력은 '공격 플레이'였다.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미국 진출 이후 어려운 코스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자신 있게 클럽을 휘두르지 못하고 맞춰 치는 습관이 뱄다"고 털어놨다. 방어적으로 치다 보니 절로 스윙이 오므라들었다는 얘기다. 2020년 11월 KLPGA투어 대회 마지막 우승을 거둔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했던 최혜진은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LPGA투어 2년 차인 올해는 8개 대회에 나와 컷 탈락은 없지만 한 번도 상위 10위 입상이 없는 이유가 바로 자신감의 상실 때문이었다. 그는 "경기 때 과감한 샷을 해보다가 실수하면 기가 죽어서 다시 않게 되더라"면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그렇게 자신감을 잃었던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승 못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초조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의기소침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국내 나들이에서 해법을 찾았다. 지난달 29일 끝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던 최혜진은 "KLPGA투어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예전엔 나도 자신 있게 쳤다는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이 전환점이 됐다는 최혜진은 "이제 나를 믿고 칠 수 있겠다. 남은 경기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시작하는 KPMG 여자 PGA 챔

    2023.06.04 17:34
  •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배용준을 7홀 차로 크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999년생 이재경은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이다. 이재경은 이날 오전에 열린 강경남과 준결승에서도 5홀 차로 대승을 거뒀고, 결승도 7홀 차로 크게 이기는 등 이번 대회를 7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또 2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서요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재경은 5월 한 달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SK텔레콤오픈 공동 7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4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 2번 홀을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한 이재경은 3번 홀(파3)을 내줬지만 곧바로 4번 홀(파4)을 다시 이겼고, 이후로는 줄곧 2홀 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했다. 2019년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재경은 지난해에는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한 번이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5차례 '톱10' 성적을 내며 2021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64강 진출전 통과자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는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데상트코리아의 의류 후원을 받는 이

    2023.06.04 16:53
  •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순위 ┌───┬─────┬─────┬──────────┐│순위 │ 선 수 │ 언더파 │ 타수 │├───┼─────┼─────┼──────────┤│ 1 │ 최혜진 │ -14 │274(69 66 66 73) │├───┼─────┼─────┼──────────┤│ 2 │ 정윤지 │ -12 │276(69 64 71 72) │├───┼─────┼─────┼──────────┤│ 3 │ 이소미 │ -11 │277(70 72 66 69) ││ │ 김효주 │ │ (69 70 69 69) ││ │ 김지수 │ │ (69 68 69 71) ││ │ 이소영 │ │ (67 69 69 72) │├───┼─────┼─────┼──────────┤│ 7 │ 허다빈 │ -9 │279(69 70 70 70) │├───┼─────┼─────┼──────────┤│ 8 │ 임진희 │ -8 │280(71 71 69 69) ││ │ 최예본 │ │ (66 71 76 67) ││ │ 박주영 │ │ (69 68 69 74) ││ │ 배소현 │ │ (74 68 67 71) │└───┴─────┴─────┴──────────┘ /연합뉴스

    2023.06.04 16:05
  • '우승 본능' 깨운 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KLPGA투어 정상

    롯데오픈 제패하고 통산 11번째 우승…정윤지, 2타차 준우승 우승하는 법을 잊어버린 듯했던 최혜진이 2년 7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최혜진은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최혜진의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10승을 쓸어 담으며 KLPGA투어 대상 3연패를 달성한 최혜진은 2020년 11월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오랜 기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아직 우승 트로피를 안아보지 못했던 최혜진은 932일 만에 우승 본능을 일깨웠다.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보다 더 반가운 이유다. 프로 데뷔 때부터 줄곧 롯데 로고를 달고 뛰는 최혜진은 이번이 롯데가 주최한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기쁨이 더했다.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장착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최혜진은 16일 개막하는 LPGA 메이어 클래식부터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정윤지에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혜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정윤지와 이소영 등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덕분에 3∼4타 차 선두를 굳게 지켰다. 버디를 잡으면 4타차, 보기를 하면 3타차 선두인 상황이 이어져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다. 그런데 후반 들어 최혜진의 샷이 흔들렸다. 쉽게 버디를 잡아야 할 10번 홀(파5)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친 최혜진은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1타를 잃었다. 12번 홀에서 티

    2023.06.04 15:53
  • 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종합2보)

    이글 2방 유해란, 공동 6위 도약…고진영은 6타차 공동 9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데뷔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나섰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장이 프로 전향을 선언하자마자 처음 출전한 LPGA투어 대회다. 프로 전향 선언 직전까지 사상 최장기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141주) 기록을 이어갔고 미국 대학 선수권대회 2연패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 최다 우승(12승) 기록을 보유한 장은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그리고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두 번뿐이다. 고진영은 이미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경력을 쌓은 뒤에 LPGA투어 데뷔전을 치렀던 터라, 프로 전향해서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와서 우승한 선수는 핸슨뿐이다. 장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 3라운드에서 정교한 샷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그린을 3번 놓친 보기 위기도 모두 거뜬하게 넘겼다. 장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2003년생 동갑이자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장은 "오늘 바람이 강해서 쉽지 않았는데 샷에 집중했기에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애초 컷 통과 정도는 해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중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023.06.04 12:35
  • 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종합)

    이글 2방 유해란, 공동 6위 도약…고진영은 6타차 공동 9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데뷔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나섰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장이 프로 전향을 선언하자마자 처음 출전한 LPGA투어 대회다. 프로 전향 선언 직전까지 사상 최장기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141주) 기록을 이어갔고 미국 대학 선수권대회 2연패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 최다 우승(12승) 기록을 보유한 장은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그리고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두 번뿐이다 장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 3라운드에서 정교한 샷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그린을 3번 놓친 보기 위기도 모두 거뜬하게 넘겼다. 장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2003년생 동갑이자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장은 "오늘 바람이 강해서 쉽지 않았는데 샷에 집중했기에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애초 컷 통과 정도는 해낼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중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티띠꾼은 장에 2타 뒤진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통산 3승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4언더파 68타를 때린 아디티 아쇼크(인도)도 공동 2위 그

    2023.06.04 11:38
  • LPGA '슈퍼루키' 장, 데뷔전 우승 예고…미즈호 오픈 3R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루키' 로즈 장(미국)이 데뷔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나섰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장이 프로 전향을 선언하자마자 처음 출전한 LPGA투어 대회다. 프로 전향 선언 직전까지 사상 최장기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141주) 기록을 이어갔고 미국 대학 선수권대회 2연패와 미국 스탠퍼드대학 출신 최다 우승(12승) 기록을 보유한 장은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LPGA투어 데뷔전 우승은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그리고 2018년 호주여자오픈 고진영 등 단 두 번뿐이다 장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분 3라운드에서 정교한 샷에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그린을 3번 놓친 보기 위기도 모두 거뜬하게 넘겼다. 장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2003년생 동갑이자 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티띠꾼은 장에 2타 뒤진 공동2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통산 3승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4언더파 68타를 때린 아디티 아쇼크(인도)도 공동2위 그룹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던 샤이엔 나이트(미국)는 2타를 줄여 공동2위에 포진했다. 나이트와 함께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지(호주)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5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6타를 줄인 유해란과 2언더파를 친 지은희

    2023.06.04 09:36
  • 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선두…매킬로이와 챔피언조 격돌(종합)

    한국계 립스키까지 3명, 6언더파로 공동 1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으나 버디 6개로 이를 만회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PGA 투어 통산 4승이 있는 김시우는 올해 1월 소니오픈 이후 5개월 만에 5승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 선수로 PGA 투어 5승 고지를 밟은 선수는 8승의 최경주가 유일하다. 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 역시 2007년 최경주뿐이다.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3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친 그는 11번 홀(파5)에서 공을 티샷과 세 번째 샷이 모두 물에 빠지는 바람에 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되찾았고 15번 홀(파5) 버디로 언더파 점수를 써냈다. 세계적인 톱 랭커 매킬로이, 그리고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립스키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1위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 CJ컵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24승째를 노린다. 립스키는 PGA 투어 우승은 없고 DP 월드투어 2승, 아시안투어 1승, PGA 2부 투어 1승의 경력이 있다. 단독 1위를 달리던 립스키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김시우와 매킬로이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대회 최

    2023.06.04 09:02
  • 김시우,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선두…매킬로이와 챔피언조 격돌

    한국계 립스키까지 3명, 6언더파로 공동 1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으나 버디 6개로 이를 만회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PGA 투어 통산 4승이 있는 김시우는 올해 1월 소니오픈 이후 5개월 만에 5승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 선수로 PGA 투어 5승 고지를 밟은 선수는 8승의 최경주가 유일하다. 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 역시 2007년 최경주뿐이다.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3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을 이븐파로 마친 그는 11번 홀(파5)에서 공을 티샷과 세 번째 샷이 모두 물에 빠지는 바람에 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되찾았고 15번 홀(파5) 버디로 언더파 점수를 써냈다. 세계적인 톱 랭커 매킬로이, 그리고 어머니가 한국 사람인 립스키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1위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 CJ컵 이후 8개월 만에 투어 24승째를 노린다. 립스키는 PGA 투어 우승은 없고 DP 월드투어 2승, 아시안투어 1승, PGA 2부 투어 1승의 경력이 있다. 단독 1위를 달리던 립스키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김시우와 매킬로이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대회 최

    2023.06.04 07:18
  • 박은신-배용준·강경남-이재경, KPGA 매치플레이 4강 격돌(종합)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박은신은 3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강태영을 5홀 차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던 박은신은 이후 작년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승을 보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대회 사상 첫 2년 연속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이어진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박은신은 이날 16강전에서 배윤호에게 6홀 차 대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강태영과 전반엔 접전을 벌였다. 박은신이 앞서 나가면 강태영이 따라잡으며 9번 홀까지 균형이 이어지다가 박은신이 10번 홀(파4)에서 다시 우위를 점한 뒤 12∼15번 홀을 내리 따내 4강행을 확정 지었다. 박은신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한 덕분에 8강전에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 2경기를 치렀지만,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며 "4강전도 해 온 것대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63번 시드로 출전해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전에서 최민철을 물리친 강태영은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박은신은 배용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했던 배용준은 이날 16강전에서 함정우를 두 홀 차로 따돌렸고, 8강전에선 박상현과 연장전 끝에 이겨 강호들을 연이어 잡고 4강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신인상(명출상) 수상자인 배용준은 지난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코리안투어 2승을 정조준한다.

    2023.06.03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