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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데믹에 혼인 늘었지만…10건 중 1건 '국제결혼'

    지난해 혼인 건수가 12년 만에 소폭 반등했다.다만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 하반기부터 작년 상반기까지 몰린 것으로, 혼인 건수가 앞으로도 증가세를 유지할지는 불투명하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4천건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를 찍었던 전년보다 1.0%(2천건) 증가했다.혼인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건 2011년(0.9%) 이후 처음이다.1996년 40만건 대였던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 30만건대로 내려온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6년 20만 건대에 진입했다. 2021년(19만3천건)부터는 20만건 밑으로 내려와 3년 연속 19만 건대에 머물고 있다.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혼인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월 대비로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다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는 7월(-5.3%), 8월(-7.0%), 9월(-12.3%), 11월(-4.4%), 12월(-11.6%)에 감소했기 때문에 연간 증가율은 1.0%로 나타났다. 임 과장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들이 어느 정도는 혼인 됐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지난해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粗)혼인율은 3.8건으로 전년(3.7건)과 비슷했다.시도별로 조혼인율은 세종(4.4건), 경기(4.0건), 인천(3.9건) 순으로 높았다.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체 결혼의 10.2%를 차지했다. 10건 중 1건은 '국제결혼'이라는 얘기다.외국인과의 혼인은 전년보다 18.3%(3천건) 증가했다. 전체 증가 규모를 고려할 때 내국인끼리의 결혼은 지난해 1천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결혼 시기가 늦춰지는 추세가 굳어져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4.0세, 여자 31.5

    2024.03.19 12:57
  • [속보]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고 금리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전날부터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있는 일본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핵심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했다.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2016년 2월 도입하고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이번 조치로 일본은행은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이후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여기에 더해 일본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을 중단하고 금융완화를 위해 추진해 왔던 수익률곡선 제어(YCC)를 폐지하기로 했다. YCC 정책을 폐지하면서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없애고 금리 변동도 용인할 방침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3.19 12:40
  • 중기중앙회, 김효섭·김재중 대표 '자랑스러운 기업인' 선정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2024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동섭 대표는 기술개발에 투자해 기계산업계의 기술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동기계공업은 2018년 세계 최초로 2200t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를 개발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열간포머를 개발했다.최근에는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링크포머를 포함해 국내특허 26건, 해외특허 2건을 취득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으로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22년엔 연간 수출액 403억원을 달성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금융권 콜센터에 AI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인공지능(AI)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매출은 2021년 68억원에서 2023년 17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체는 KT, SKT, AVAYA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교류와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중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받는다. 앞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을 하고 있다.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곳도 설립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3.19 12:23
  • "유럽·미국, 수소 인프라 구축에 1조달러 이상 써야" [원자재 포커스]

    수소 에너지 전환에 상당한 수요 필요유럽·美, 인프라 구축 동반되어야'러 의존도 줄이자' 캐나다·獨, 수소 생산 협력미국과 유럽이 수소 에너지를 대중화하는데 1조달러(약 1338조원) 이상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수소 에너지로 전환 가능성을 놓고선 전문가 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18(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엠마누일 카카라스 미쓰비시 부사장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에서 S&P글로벌 주최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 세라위크에서 "수소 에너지로 전면적인 전환을 하려면 상당한 신규 수요가 필요하고,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럽과 미국이 수소 연료의 광범위한 사용을 가능하게 하려면 인프라 구축에 1조 달러 이상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소 에너지의 수요를 끌어올리려면 비용이 낮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선진국이 상당한 인프라 투자를 동반해야 한다는 의미다.카카라스 부사장은 "유럽 정부가 수소 연료에 7500억달러를 투입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수소 프로젝트 자금까지 합치면 화석 연료에서 청정 연료로의 전환을 실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한 "유럽에서 새로운 인프라 투자가 2035년까지 더 많은 수소를 사용하도록 촉진할 것"이라며 "미국의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과 결합한다면 에너지 전환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소는 지구 온난화가 국제문제로 대두되자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갈 가능성이 없고 오염 물질도 배출하지 않아서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2024.03.19 12:16
  •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인하한다…"물가 안정 동참"

    CJ제일제당이 다음달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3종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인하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이다. 가격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3.2∼10%이며 평균 6.6%이다.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4.03.19 12:06
  • 엔데믹에 혼인 건수 깜짝 '반등'...초혼연령 男 34세·女 31.5세

    지난해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식이 집중적으로 늘면서 혼인 건수가 1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하지만 혼인 건수 증가는 1분기에 집중되다 4분기 들어 다시 크게 줄어 '일시적인 반등'으로 해석된다.또 남녀 초혼 연령은 34.0세, 여자 31.5세로 높아져 결혼을 하더라도 늦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22년(19만1,700건)보다 1.0%(2천건) 늘어난 19만 4천건으로 집계됐다.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째 줄었고 2019년부터는 4년째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지만 지난해 12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전체 혼인건수 중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는 77.3%, 남녀 모두 재혼인 부부는 12.2%를 차지했다.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3.8건으로 1년 전보다 0.1건 늘었다.이같은 혼인 건수의 깜짝 반등은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결혼을 미룬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집중적으로 올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혼인들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도 상반기까지 계속해서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앞으로도 혼인의 증가세가 유지될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지난해 월별 혼인 건수를 보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1월(21.5%), 3월(18.8%), 2월(16.6%) 순으로 높았다.5월(1.0%)과 6월(7.8%), 10월(1.0%)도 증가했지만 하반기 나머지 월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11.6%나 줄었다.임 과장은 "하반기에 들어서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혼인들이 어느 정도는 이뤄져 전체 증가율은 1.0%에 그쳤다"고 말했다.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는 결혼

    2024.03.19 12:01
  •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김동섭·김재중 대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와 김재중 라피치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효동기계공업은 금속성형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1983년 회사 설립 후 기술개발에 매진해 효동기계공업을 기술 발전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세계 최초로 2천200t(톤) 초대형 단조기계인 포머를 개발한 것을 비롯해 국내 특허 26건, 해외 특허 2건을 취득했고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19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로서 기계산업계 진흥과 기업 간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아 2021년 금탑산업훈장도 수상했다. 라피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20년 이상 음성인식 분야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AI 가상 개인비서 서비스와 음성인증 AI 서비스를 주요 통신사 및 금융권 콜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이 2021년 68억원에서 지난해 170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해외 AI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실로암 안과 개안수술 후원을 하고 있으며 교육 기부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학교 두 곳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3.19 12:00
  • 중기부, 지역 창업 허브 '스타트업 파크' 추가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자가 투자자, 대기업, 창업 지원 기관 등과 자유롭게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한 곳 더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100개 이상의 지역 창업·벤처기업과 유관 혁신지원기관 등이 한 곳에 입주·연계할 수 있는 대규모 창업 인프라로 2019년 이후 4개의 스타트업 파크가 문을 열거나 조성 중이다. 중기부는 이번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지역 청년과 혁신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광역 지자체로 창업기획자(대표 협력 기관), 대학·연구기관, 기업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설계 용역 비용으로 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이후 건축비로 121억원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2024.03.19 12:00
  • 외국인과 결혼 18.3% 급증에…작년 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2000건 증가하며 12년 만에 반등했다. 내국인끼리의 혼인은 전년 대비 1000건 줄었지만, 외국인과 내국인 간 혼인이 3000건 늘며 반등세를 이끌었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3657건으로 전년보다 1.0%(1967건) 증가했다. 혼인 건수가 감소세에 접어든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2022년의 경우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19만1690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였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도 1년 전보다 0.1명 증가한 3.8건으로 집계됐다.내국인과 외국인 간 혼인이 반등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내국인과 외국인의 혼인은 2만건으로 전년 대비 3000건(18.3%) 급증했다. 내국인 간 혼인(17만4000건)이 1000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이 1만5000건으로 전년 대비 2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5000건으로 7.5% 늘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지난해 전면 해제되면서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이 늘어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초혼 부부의 평균 연령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4.0세, 여성 31.5세로 조사됐다. 각각 1년 전보다 0.3세, 0.2세 상승한 수치다. 10년 전보다는 각각 1.8세, 1.9세 높아졌다.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연령별 혼인 건수를 보면 남성은 30대 초반(36.3%), 30대 후반(19.2%), 20대 후반(17.9%) 순이다. 1년 전까지는 20대 후반이 2위였는데, 30대 후반에 자리를 내어줬다. 여성은 30대 초반(35.1%), 20대 후반(28.8%), 30대 후반(13.2%)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이혼 건수는 9

    2024.03.19 12:00
  • 간편해서 자주 사먹었는데…사골육수 숨겨진 비밀 '깜짝'

    시중에 판매 중인 간편 사골육수 내 나트륨 함양량이 제품 간 최대 13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중인 간편 사골육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제품은 △곰곰 사골곰탕 △노브랜드 사골육수 △비비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요리하다 사골육수 △청정원 사골곰탕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우사골육수 △횡성축협한우 사골곰탕 등 10개였다.시험결과 10개 제품 모두 미생물, 식품첨가물, 항생제 등 주요 잔류위반물질은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되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나트륨 함량은 제품 100g당 최대 13.3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제품 100g 당 나트륨이 가장 많이 포함된 제품은 양반 진국 사골곰탕(238.29mg)이었다. 반면 나트륨이 가장 적게 포함된 제품은 요리하다 사골육수(17.89mg)였다. 제품 1개당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면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이 2248.90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12.4%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맹은 "풀무원 요리육수 한우사골을 포함해 곰곰 사골곰탕, 비비고 사골곰탕,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양반 진국 사골곰탕 등 4개 제품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03.19 12:00
  •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내린다…"물가 안정에 동참"

    다음 달부터 소비자용 제품 3.2∼10% 인하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중력 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3종이다.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으로 제품별로 3.2∼10%, 평균 6.6% 내린다. CJ제일제당 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 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앞서 정부는 국제 시세가 하락했다면서 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2024.03.19 11:57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능성 원료 2종 美 안전성 인증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2종에 대해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조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위임한 독성·위험 평가 전문 위원이 원료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판정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원료인 'BBR4401 열처리 배양건조물' 등 2종에 대해 자체 검증 GRAS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가 해당 인증을 받은 원료는 총 21종으로 늘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 자체 검증 GRAS와 FDA GRAS 외에도 해외 시장의 특색에 맞춰 캐나다 보건부 NPN(자연건강제품) 등록, 할랄(무슬림이 먹거나 쓸 수 있는 제품)·코셔(유대인 율법을 따르는 음식) 인증 등을 통해 원료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3.19 11:54
  • 상장협 자문위 "금호석유화학 자사주 전량 소각 반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19일 금호석유화학의 자기주식 전량 소각과 관련한 주주제안 안건 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주총 결의에 의해서도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고, 기존 보유한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는 안건 등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자문위는 자사주 전량 소각 관련 주주제안 안건에 반대하면서 "회사가 3년간 이미 보유한 자기주식의 50%를 소각하고, 남은 물량은 보유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처분하거나 소각한다고 밝히는 등 자기주식을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으므로 이사회의 경영 판단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석유산업의 특성상 이익 변동성이 커 향후 순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배당 성향을 유지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이 감소할 수 있고, 이때 잔여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총 주주환원 수준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보다 유연한 재무 포트폴리오를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최도성 후보를 추천하는 회사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며 김경호 후보를 선임하는 주주제안에 반대했다. 양 후보자 모두 독립성·전문성·윤리성·업무 충실성 측면에서 반대할 만한 특이사항은 없으나, 전체적인 이사진의 구성과 경력 면에서 최도성 후보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자문위는 이사회 안건에 찬성을 권고하면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균형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도록 이사진을 구성하고, 회사가 공개한 다양한 주주환

    2024.03.19 11:53
  • EU, '中범용반도체 의존' 위험성 조사 가능성…"美와 공동보조"

    다음 달 미·EU 무역기술협의회서 논의 전망 유럽연합(EU)이 역내 기업들의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공식 검토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미국·EU 무역기술협의회(TTC) 회의를 앞두고 작성 중인 성명 초안을 근거로 EU가 역내 산업망에서의 중국산 범용반도체 사용 현황에 대해 조사할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가 현실화할 경우 이는 중국산 범용 반도체가 국가안보 및 글로벌 공급망에 위험이 될 가능성과 관련, 미국과 공동보조를 취하는 의미라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EU 측이 해당 조사를 시작으로 미국과 함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공동 제한·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 상무부가 자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 의존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말 보도한 바 있다. 초안에는 "미국·EU가 비시장적 정책·관행에 대한 시장 정보 등을 계속 수집·공유하고, 계획된 행동에 대해 서로 협의할 것"이라면서 "(양측이) 범용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왜곡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의 혹은 협력적 조처를 개발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TTC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범용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28나노(㎚, 10억분의 1m) 이상을 가리킨다. 28나노 반도체는 5세대(5G) 기술, 전기차 전력장치, 휴대전화, 사물인터넷(IoT) 등 상업용뿐만 아니라 군사용으로도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는 특징이 있다. 차세대 반도체라도 기존 기술 가운데 80%가량을 쓸

    2024.03.19 11:47
  • '지금은 하이브리드가 대세'…올해 미국 판매량 50% 증가

    파산설 스타트업 피스커 "6주간 차량생산 중단·전환사채 발행" 과거 '기름 덜 먹는 차'로만 인식되던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금은 순수 전기차를 앞서는 최고 인기 차량으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0여년 전 도요타 프리우스가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과 배터리 모터를 결합한 형태의 자동차다.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더 강력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을 내놓으면서 이제 세계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됐다. 하이브리드 차량 선두 주자인 도요타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내연기관 차량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제공한다. 신형 캠리나 시에나 미니밴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만 판매하는 실정이다.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 수는 최근 5년간 40% 증가해 올해 70종이 됐다. 대형 SUV나 픽업트럭, 오프로드 차량,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포드 자동차의 가스 및 하이브리드 부문 책임자 앤드류 프릭은 "하이브리드는 이제 휘발유 차량과 비교할 때 부족한 점이 없다. 예를 들어 포드 F-150 픽업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이제 휘발유 차량보다 더 강력한 힘을 낸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미국 판매량은 올해 1~2월 50%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13% 늘어난 것에 비해 훨씬 가파른 증가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판매점에 입고된 후 팔려나가는 기간이 전기차보다 3배, 휘발유 차보다 2배 빠르다. 전기차를 사려다가 주행거리와 충전시설 문제로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로 선회하는 경우도 많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요타 차량을 판매하는 더

    2024.03.19 11:41
  • BIS 사무총장 "너무 이른 인플레 승리 선언 안 돼" 경고

    ECB 인사는 "금리인하가 경기 침체 차단에 도움" 주장 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BIS)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과 관련해 너무 이르게 승리를 선언해서는 안 되며,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완벽한 승리와 함께 물가안정이 회복될 때까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통화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단력과 인내, 그리고 (인플레이션 통제 대한) 성공을 통해서만 화폐(가치)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긴축기조가 오랫동안 유지돼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역사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마무리하고 금리인하를 모색하는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회의를 앞둔 시점에 나왔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스위스 중앙은행 등이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하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초에 이미 오는 6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마리오 센테노 ECB 통화정책 위원이자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현재 유로 지역의 경기침체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지만, 이 지역은 사실상 지난 1년 6개월간 경제 측면에서 침체된 상태"라면서 ECB의 금리인하가 이 지역 경기침체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ECB 통화정책 위원 겸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주 ECB의 8월 휴식기 전에 두차례 금리를 인하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두차례 더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스텐스 총장

    2024.03.19 11:36
  • 경제교육으로 기업가정신·소비자교육도 가르친다(종합)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 개정…6월 디지털플랫폼 구축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기업가정신과 소비자교육도 가르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가 경제교육 정책 협의체인 경제교육관리위원회에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참여한다. 기업가정신과 소비자교육도 경제교육 체계 내에 편입한다는 것이다. 오는 6월 새로 만들어지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에는 해당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해 관리·운영한다. 경제교육 관련 위탁업무 범위에는 경제교육포털 관리·운영과 경제교육 실태·의식조사를 포함한다. 업무 수탁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경제교육단체까지 범위를 넓혔다. 정부는 부처 간 협력이 확대되고 민간 전문 기관이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경제교육 콘텐츠를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학교 안팎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3.19 11:30
  •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공개…황 CEO "새 산업혁명 구동"(종합2보)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 기반 B100…H100 대비 연산 속도 2.5배황 CEO "블랙웰, 가장 강력한 칩"…대만 반도체 기업 TSMC 공정으로 제조SW 'NIM'·'프로젝트그루트' 공개…"단순 AI칩 개발 넘어 플랫폼 제공할것"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미국의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AI 칩을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열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AI 칩 'B100'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블랙웰은 2년 전 발표된 엔비디아 호퍼(Hopper)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의 후속 기술로, 'B100'은 현존하는 최신 AI 칩으로 평가받는 엔비디아 H100의 성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AI 칩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은 모든 산업에서 AI를 구현시키며, 우리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100'의 연산 처리 속도는 기존 H100보다 2.5배 더 빠르다. 또 H100을 사용할 경우 GPT 훈련에는 90일 동안 8천개의 GPU가 필요하지만, 블렉웰 GPU의 경우 같은 기간에 단 2천개의 GPU만 사용하면 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호퍼는 매우 환상적이었지만, 우리는 더 큰 GPU를 원한다"면서 블랙웰을 소개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지난 30년 동안 딥 러닝, AI와 같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을 추구해 왔다"며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랙웰은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디아는 B100의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

    2024.03.19 11:25
  • 엔비디아, BYD 등 中차업계와 협력↑…클라우드서비스 경쟁 합류

    6G 연구 위한 SW 플랫폼 공개…인간과 유사한 AI로봇 플랫폼도 발표주가, 정규장서 0.7% ↑…시간외거래선 1.7% ↓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경쟁에 합류하는 동시에 차세대 통신기술인 6G를 연구할 수 있는 AI 기반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공개하고 인간과 유사한 로봇을 구축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SW 플랫폼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 개막을 맞아 이처럼 각종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선 엔비디아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협력 사실을 알렸다. BYD의 경우 엔비디아의 차세대 차량용 칩인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를 사용해 자율주행과 다른 디지털 기능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BYD 차량에 드라이브 토르가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BYD가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해 공장과 공급망을 합리화하고 가상 쇼룸도 개발할 것이라고 엔비디아의 자동차담당 부사장인 대니 샤피노는 전했다. BYD를 비롯해 샤오펑(엑스펑), 리샹(Li Auto)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하면서 엔비디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배포와 관련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또 양자 컴퓨팅

    2024.03.19 11:23
  • 청년농에게 농지 팔면 매달 50만원…'농지이양 은퇴직불제' 추진

    1ha당 매달 50만원씩 최대 10년 지급…청년농 농지공급 활성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생산자를 위한 직접지불제도 시행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추진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는 고령 농업인이 3년 이상 소유한 농지를 청년 농업인 등에게 이양해 농업경영에서 은퇴하는 경우 연령에 따라 정부가 최대 10년간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고령 농업인의 은퇴와 농지 이양을 유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공급을 확대해 세대 전환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기존 경영이양직불제를 농지이양은퇴직불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농지 이양 대상은 전업농에서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농지 이양 방식을 매도 중심으로 개선했다. 관련 사업의 지원 혜택도 높였다. 농식품부는 2024년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 시행지침을 이달 중에 확정(사업규모 3천ha, 신규예산 126억원)하고 현재까지 모집된 예비 신청인부터 순차적으로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다. 매도 방식의 경우에는 농지 매도대금에 추가해 은퇴직불금을 1ha(헥타르·약 3천평)당 매달 50만원씩 최대 10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농지 확보가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농어촌공사(문의 ☎1577-7770)를 통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3.19 11:07
  • 수산이앤에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164억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계측제어 및 감시설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원전계측제어설비 종합적인 설계, 제작, 검증, 공급 및 설치, 시운전 등을 수행한다. 또, 원전 보조기기(BOP) 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164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7월까지 약 3년 4개월이다.수산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수출용신형연구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자급화 및 수출, 더 나아가 연구로 수출 등을 목표로 삼은 부산시 기장군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에 건설 중인 15메가와트(MW)급의 신형 원자로다.수산 측은 축적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경주시 감포읍 혁신원자력연구단지에서 추진하는 SMR(소형모듈원전) 실증시설, 해양용 SMR 등 정부 국책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봉섭 수산이앤에스 및 수산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 프로젝트 참여를 글로벌 원자력 산업 내 차세대 성장 동력인 SMR에 대한 핵심 계측제어설비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SMR 시장 선점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3.19 11:01
  • 하이트진로, LA다저스 스폰서십 2026년까지 연장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 브랜드 홍보를 위해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발광다이오드(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을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1% 증가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차별화한 전략으로 K-소주 열풍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간 하이트진로의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24% 늘었다. /연합뉴스

    2024.03.19 11:00
  • 축산물 가격 작년 수준…할인 등 195억원 정부 지원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해 축산물 수급 안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최소화와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 덕분에 이달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1.5% 하락하고 작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달 중순 현재 계란의 소비자 가격은 6천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천16원(생닭 1㎏), 돼지고기는 2천251원(삼겹살 100g)으로 각각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 가격 안정세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농가 등의 협조 아래 지난해 겨울부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농식품부는 평가했다. 겨울철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으로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러나 올해는 피해를 최소화해 살처분 규모가 2008년 이후 가장 작았다. 고병원성 AI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도 크게 줄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분기에만 7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1월 2건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작년 축산물 공급 불안 요소였던 구제역과 럼피스킨도 올해 추가 발생이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1월 신선란 112만 개를 수입했으며 생산자 단체와 협업해 산지 가격을 인하(30개 한 판당 500원)하고 계란 자조금을 활용해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으로 공급하는 계란의 납품단가를 인하(한 판당 1천300원)하는 등 소비자 가격 하락을 유

    2024.03.19 11:00
  • 아이엘사이언스, 리튬 음극막 연속 증착 양산장비 개발 착수

    스마트 광학 테크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리튬 음극막 연속 증착 양산장비 개발에 나섰다.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인 아이엘사이언스는 19일 가천대, 나인테크와 개발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가천대가 보유한 이차전지 핵심기술 특허인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방법(한국특허) △음극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된 음극(한국특허) △양극 기판, 고용량 전 고상 전지 및 그 제조 방법(미국특허) 등을 양도 받고, 지난해 이차전지 권위자인 윤영수교수팀과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특허 기술로 리튬(Li)음극 시트 성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과 이스라엘의 산학협업을 주관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나인테크, 가천대와 ‘리튬코팅 양산개발’ 및 리튬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이스라엘 기업인 ‘애디오닉스(Addionics)’와 이스라엘 대학이 ‘리튬 음극에 최적화 된 3차원 구리 집전체 설계 및 제작’을 맡게 된다.아이엘사이언스는 양산형 리튬 코팅 및 리튬 표면처리 공정 기술 개발, 폴리머 전해질의 코팅 기술 개발 등을 맡고, 가천대는 기능층 물질 탐색 및 가능성 검증, 각종 물질 및 시트 샘플의 물성 분석과 전기화학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나인테크는 양산 장비 공정 최적화 등을 담당한다.아이엘사이언스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스라엘 기업 ‘애디오닉스’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MOU를 맺었다. 다자간 협의체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관련 기술 상용화를

    2024.03.19 10:56
  • 오뚜기, 진비빔면 모델로 배우 이제훈 발탁…용기면도 출시

    오뚜기는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달 초 새 모델과 함께한 TV CF 촬영을 마쳤고, 오는 21일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으로 진비빔면 120% 만족' 컨셉으로 송출할 예정이다.오뚜기는 또 휴대성을 높인 진비빔면 용기면도 출시할 예정이다. 2030 젊은 층이 비빔면을 용기로 취식하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진비빔면은 2020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억 3천만개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오뚜기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진비빔면’의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간편성, 휴대성을 강화한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진비빔면의 시원매콤한 맛을 더 많은 소비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03.19 10:56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씨엔티테크와 펀드결성

    아워홈이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와 함께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전날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아워홈과 씨엔티테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씨엔티테크는 창사 이후 5천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해왔으며 4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를 달성한 아시아 최대 엑셀러레이터다.아워홈은 이번 협력이 식품기업 최초로 엑셀러레이터와 단독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아워홈은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식음료 및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하면서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와 단독 펀드를 결성해 도전적이고 젊은 감각을 갖춘 우량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2024.03.19 10:56
  • 대상, 자사몰에 선물하기 기능 도입…"온라인 판매 강화"

    식품회사 대상이 자사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대상은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선물하기 기능은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만 기재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하는 기능이다.선물하기 전용 페이지에서 가공식품, 건강식품, 김치 등 7개 카테고리, 150여종 상품이 적용 대상이다.대상은 또 김치 브랜드 종가의 다양한 김치 종류를 받아볼 수 있는 종가 김치 교환권도 함께 선보인다.금액대별 각기 다르게 구성된 종가 김치 세트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아울러 특가 영역도 개편한다. 평일 ‘타임특가’, 주말 ‘주말특가’로 나누고, 특가 상품도 기존 3개 품목에서 평일 4개, 주말 8개 품목으로 확대했다.또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외부 입점 상품까지 특가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손영후 대상 Mall사업팀장은"“정원e샵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과 혜택 강화를 위해 이번 신규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강화로 정원e샵만의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03.19 10:56
  • 맥키스컴퍼니, 선양소주로 사명 변경

    충청권 주류회사 맥키스컴퍼니는 선양소주로 사명 변경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소주 회사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3월 출시한 선양소주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사명 변경의 배경이 됐다.선양소주는 국내 소주 시장 다변화와 향후 미얀마에서 가동 준비 중인 해외공장을 통한 K소주 세계화 등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하면서, 50년 동안 쌓아온 주류제조기술과 30년간 장기 숙성된 고부가가치 증류원액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03.19 10:55
  • 美증시, 금리결정 앞두고 기술주 주도 반등…"달러 덕분" 경고도

    'AI 협력' 애플·구글, '차량 가격 인상' 테슬라 주가 상승S&P500 신규 편입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 6.38% 하락 이번 주 미국·일본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리 결정 회의가 몰려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주도의 반등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2%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0.63%)도 플러스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4.60%)과 애플(+0.64%)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미국·유럽에서의 차량 가격 인상 방침이 공개된 뒤 6.25% 상승 마감했다. 메타(+2.66%) 마이크로소프트(+0.22%) 아마존(+0.03%)도 플러스였고, 엔비디아 주가는 AI 개발자 콘퍼런스(GTC)를 앞두고 장 초반 5% 넘게 급등했다가 종가 기준으로는 0.70% 올랐다. 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GTC 행사에서 신제품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한 상태다. AI 열풍 속에 이날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6.38% 떨어진 1,000.68달러로 장을 마쳤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급락하며 1,0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날 미 증시 반등은 19∼2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분기마다 발표되는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

    2024.03.19 10:47
  • 법무법인 태하, 사유정신건강의학과와 마약 치료 관련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태하(대표 석종욱)가 사유정신건강의학과(원장 이동한)와 마약중독자들의 단약과 심리치료가 연계된 특화 단약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단약 프로그램은 경찰 및 검찰, 재판단계에 이르는 단계별 전략 수립을 통해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 법무법인 태하 소속 마약전담센터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마약 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법률 전문가들을 통한 신속한 법률적 조력과 함께 마약류 중독 치료와 관련한 전문의를 보유한 사유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심리 및 단약 치료, 검사, 재활 등을 병행하여 소변검사 음성 결과지, 단약증명서 등 양형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도 가능하다.사유정신건강의학과 이동한 원장은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심사위원회 심사위원 출신 정신의학과 전문의로,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 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비롯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한국중독정신의학회 및 대한사회정의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평생회원 등 마약류를 포함한 정신건강치료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법무법인 태하 석종욱 대표는 “마약 범죄를 강력한 중독성으로 인해 재범의 우려가 높고, 사회적 질서를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초범 또는 단순 소지만으로도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 라며 “처벌 수위 또한 상당히 높은 관계로, 해당 범죄에 연루되었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도 있다” 라고 설명했다.이어 “감형 기준 또한 상당히 까다롭지만, 마약 범죄에 대한 진실한 반성과 함께 재판부에 단약의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면 일정

    2024.03.19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