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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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40대 부부다.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부부와 아들 생일 때마다 금 한 돈씩 선물해 주셨다. 당시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세월이 지나며 모인 금이 어느덧 꽤 많은 양이 됐다. 돌잔치 선물로 받은 것을 포함해 50돈(187.5g)은 된다. 최근 금값이 뛰었고 앞으로도 오른다고는 하는데 계속 금을 보유해야 할지 고민된다.

A. 금은 주식, 채권처럼 이자와 배당을 주는 자산이 아니다. 그 대신 화폐 가치가 흔들리거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 상대적으로 주목받는다.

최근 금값이 강세를 보인 배경도 여기에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풀리면서 화폐 가치 하락 우려가 커졌고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졌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갈등, 관세 전쟁까지 겹쳐 실물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부각됐다.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일부를 금으로 채우는 흐름도 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