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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동향

    • '국평'보다 잘 나가네…젊은 딩크족 늘더니 '경쟁률 폭발'

      최근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늘고 있다. 사회 구조 변화로 혼자 또는 둘이 사는 소규모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과거와 달리 소형 아파트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약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올해 5월까지 소형 아파트 경쟁률은 11.21대 1을 기록, 전용 60~85㎡인 중소형(4.45대 1)과 전용 85㎡ 초과인 대형(5.29대 1)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주택평형별 청약경쟁률을 보면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중소형이나 대형의 경쟁률을 넘어서지 못했다.2022년 소형 아파트가 7.35대 1의 경쟁률로 중소형(6.68대 1)을 처음으로 제쳤고 지난해에는 소형 아파트 경쟁률이 12.92대 1을 기록하며 중소형(9.02대 1)과 격차를 벌렸다.이는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뜻하는 딩크족이 증가하며 기존 4인 가족이 줄고 소규모 가구가 늘어난 영향이다.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21%였던 맞벌이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22년 36.3%로 늘어났다. 10년 만에 1.73배 증가하면서 젊은 맞벌이 부부 3쌍 중 1쌍 이상 딩크족이 된 것이다. 홀로 사는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달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20년 30.4%였던 1인 가구는 2023년 33.6%로 증가했다. 부부 등으로 구성된 1세대 가구도 같은 기간 22.8%에서 25.1%로 늘었다. 반면 부부와 자녀 등으로 구성된 2세대 가구는 2020년 43.2%에서 2023년 39.6%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업계 관

      2024.06.14 09:09

      '국평'보다 잘 나가네…젊은 딩크족 늘더니 '경쟁률 폭발'
    • "더 이상 전세 못 살겠다"…내 집 마련 나선 강남 세입자들

      서울 강남권 전세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셋값이 56주 연속으로 오르며 집값마저 상승하기 시작하자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것이다.우대빵부동산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전세 거래량과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됐다고 14일 밝혔다.매매는 늘고 전세 거래는 줄면서 지난해 12월 1만2128건에 달하던 전세와 매매 차이는 지난 4월 5435건으로 줄었다. 이달에는 4000건대로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거래량 차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가장 많이 전환된 자치구는 송파구다. 지난해 12월 송파구에서 전세와 매매량 차이는 1489건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439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가 1374건에서 362건으로, 서초구도 790건에서 279건으로 줄어 뒤를 이었다.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 3구'에서 전세와 매매 차이가 가장 많이 줄었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셋값이 오르자 강남 3구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서울 전셋값은 4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세다. 2026년부터는 전셋값이 더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지인은 2026년과 2027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모두 8539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입주 물량 3만198가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우대빵부동산은 "수도권 전세가율도 지난해 6월 59.3%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높아져 올해 4월 61.5%에 달했다"며 "2026년부터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셋값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

      2024.06.14 08:20

      "더 이상 전세 못 살겠다"…내 집 마련 나선 강남 세입자들
    • "분당 집 정리하고 왔는데 악재만 터져"…위례 집주인 '분통'

      경기 성남시에 있는 두 신도시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과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얘기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위례신도시 집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이 무산됐고 위례신사선마저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집값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사그라드는 모양새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호반써밋에비뉴' 전용면적 98㎡는 지난달 18일 13억3000만원(22층)에 손바뀜됐다. 직전 거래인 4월 13억6500만원(20층)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500만원 떨어진 셈이다. 같은 날 '위례자이' 전용 101㎡도 16억4500만원(12층)에 팔렸는데, 지난 2월 17억5000만원(13층)에서 석 달 만에 1억500만원 하락했다.이달 들어서는 '위례센트럴푸르지오' 전용 94㎡가 13억5000만원(1층)에 팔렸다. 지난해 7월 13억원(9층)에 새 주인을 찾은 이후 1년여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직전 거래에 비해 가격이 올랐는데, 이전 최고가인 16억1000만원(8층)에 비하면 여전히 20% 가까이 낮은 액수다.위례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꼽힌다. 야심 차게 추진하던 대형 의료복합타운 조성이 무산되고 교통망 개선 기대를 모았던 위례신사선도 좌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의료복합타운 무산에 위례신사선도 휘청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컨소시엄에 참여 기업들이 포기 의사를 밝혔다"며 위례신사선 사업이 위기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총사업비는 1조1597억원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2020년 우선협상대상

      2024.06.14 06:38

      "분당 집 정리하고 왔는데 악재만 터져"…위례 집주인 '분통'
    • 두 달 새 1.5억 '껑충'…강남도 아닌데 집값 치솟은 동네

      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1년간 이어진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와 금리 인하 기대 등이 작용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 뛰어올랐다. 한 주 전(0.09%)보다 오름세를 키우며 12주 내리 상승했다. 인천(0.06%)과 경기(0.02%)가 상승세를 지속해 수도권도 전체적으로 0.05% 올랐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0.02→-0.05%)이 커졌다. 전국은 보합을 나타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0.26%) 아파트값이 가장 크게 치솟았다. 올해 누적 1.13% 올랐다. 서초구(0.21%), 강남구(0.14%), 송파구(0.11%) 등 강남 3구 아파트 가격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9일 18억8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3월 거래가(17억3000만~18억원)와 비교해 두 달 만에 최대 1억5000만원 올랐다.경기 과천(0.38%)과 성남 분당구(0.30%) 등은 재건축 기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 중구(0.20%)는 중산·운서동 영종신도시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금리 인하 기대와 전셋값 상승 등으로 일부 수요자가 매수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오르며 56주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은평구(0.25%), 용산구(0.19%), 성동구(0.18%)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수도권(0.10%)과 전국(0.03%) 전셋값도 각각 51주, 47주 연속 상승했다.서울 아파트값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셋값 고공행진 속에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

      2024.06.13 17:40

      두 달 새 1.5억 '껑충'…강남도 아닌데 집값 치솟은 동네
    • 은평구 아파트, 7억4000만원에 팔린지 석 달 만에…'급반전'

      서울 집값이 1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추가 상승을 우려한 내 집 마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나오던 신고가 거래가 외곽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10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1% 뛰면서 전주 0.09%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집값은 12주 연속 상승세다.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가장 상승 폭이 큰 곳은 성동구로 나타났다.성동구는 행당·왕십리·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6% 오르면서 4주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초구가 반포·잠원·서초동 대단지 위주로 0.21% 올라 뒤를 이었고 광진구도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0.15% 뛰었다. 이어 동대문·서대문·마포·강남구도 주요 단지 위주로 0.14% 올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면서 집값 하락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며 "선호 지역·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유지돼 상승 거래와 호가 상향이 반복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치솟은 전셋값과 오름세를 보이는 집값이 내 집 마련 수요를 이끄는 셈이다.그 결과 강남 등 주요 지역 위주였던 신고가 거래가 외곽 지역으로 퍼지는 모양새다.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백련산' 전용면적 84㎡는 지난 9일 8억7500만원(11층)에 팔려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직전 거래인 지난 3월 7억4000만원(13층)에 비해 1억3500만원 뛰었다. 인근 '힐스테이트녹번역' 전용 59㎡도 지난 3일 9억8000만원(10층)에 거래됐는데, 올해 초 9억2400만원(6층)에서 5000만원 이상 올랐다.진관동 '은평뉴타운상림12단지롯데캐슬' 전용면적 101㎡는 지난 3일 10억7

      2024.06.13 14:00

      은평구 아파트, 7억4000만원에 팔린지 석 달 만에…'급반전'
    • 청약 단지 10곳 중 4곳은 미달…"상품성 차별화 안간힘"

      청약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로 양극화가 심화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상품성 강화 경쟁이 치열하다. 실수요층을 잡기 위해 건설업계가 상품에 더 공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에 3만6000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442.32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전용면적 59㎡ A형 1가구 모집에 3574명이 모이면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메이플자이는 소형인 전용 59㎡ A형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호평받았다. 4베이 판상형 설계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고 서비스 면적이 넓어 시장의 선호도가 높으나, 소형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구조다.전주시 완산구 ‘서신더샵비발디’는 3만5797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서울 외 지역 최고 경쟁률인 55.5대 1을 기록했다. 커튼월 룩 등 스틸 아트월을 적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로 화제에 오른 결과다.분양시장에서는 청약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높은 상품성을 갖추지 못한 단지는 외면받고 있다.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분석에 따르면 올해 1~5월 청약에 나선 120개 단지 가운데 42.5%에 달하는 51곳은 1대 1의 경쟁률도 채우지 못해 미달했다. 지난해 250개 단지 가운데 33.6%인 84개 단지만 미달했던 것에 비해 시장의 외면을 받는 단지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상품성이 높은 단지에는 청약자가 쏠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1~5월 청약자 26만5934명 가운데 61.7%는 청약 경쟁률 상위 10%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55.4%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6.4%포인트(P) 늘었다.분양 시장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설계는 물론, 3면 개방, 알파룸, 지하 창고, 최상층 다락 등 최신 트렌드를 반

      2024.06.13 09:06

      청약 단지 10곳 중 4곳은 미달…"상품성 차별화 안간힘"
    • 지방 대신 서울 아파트 산다…원정투자 다시 증가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쇼핑'이 다시 늘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매입자 4840명 중 1061명은 서울 외 거주자였다. 지난해 6월 1180명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94명), 영등포구(72명), 성동구(68명), 마포구(66명), 구로구(65명), 노원구(64명) 등 순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개선되고 있다. 4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840건으로 지난 1월(2456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반면 지방에선 미분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다. 작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1만2968가구로 전월(1만2194가구)보다 6.3%(774가구) 증가했다.지방에서는 입주도 더디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광주·전라권 새 아파트 입주율은 56.3%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원도 아파트 입주율도 58.3%로 전월 53.7%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향후 서울 등 수도권 쏠림 및 지방 기피 현상은 더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은 시장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방어되면서 안전자산이란 인식이 커져서다. 반대로 지방은 인구 감소, 일자리 부족 등으로 수요자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06.13 08:52

      지방 대신 서울 아파트 산다…원정투자 다시 증가
    • 재개발·재건축 눈여겨보고 있다면…'신통 기획' 주목 [송승현의 부동산 플러스]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그중에서도 '신속 통합 기획(신통 기획)'은 재건축과 재개발 시장에 큰 영향을 줍니다.먼저 신통 기획으로 선정된 지역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층수 규제 완화로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고, 더 많은 분양 물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통합 심의를 통해 건축, 교통, 환경 등의 심의 과정을 한꺼번에 진행해 심의 기간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합니다. 1종 일반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150%에서 최대 200%까지 활용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죠.한마디로 사업성을 크게 끌어올린단 얘기입니다. 이런 점은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됩니다.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는 신통 기획을 통한 탈바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단지는 49층 높이의 2057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승인됐습니다. 고층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와 추후 웃돈(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신반포 2차는 현재 반포동 대장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와 함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포동은 한강 변의 부촌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고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수익도 커질 수 있단 얘기입니다.한강변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금융 중심지, 대치동은 우수한 학군과 편리한 교통, 송파구 잠실동은 롯데월드타워 등 풍부한 인프라, 은평구 대조동은 서부간선도로로 인한 주거 환경 개선, 용산구 이태원 일대는 용산 개발 계획 수혜지 등 눈여겨볼 곳이 많습니다.하지만 신통 기획에도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주민들의 동의가 낮으면 사업 추진이 어렵습니다. 사업 지연이나 무산으

      2024.06.13 07:15

      재개발·재건축 눈여겨보고 있다면…'신통 기획' 주목 [송승현의 부동산 플러스]
    • 현대건설, 오늘부터 은평 최대 재개발 '대조1구역' 공사 재개

      지난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조1구역이 반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부터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공사 재개는 조합이 새 집행부를 꾸렸기 때문에 성사됐다. 대조1구역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진재기 조합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이 사업장은 2022년 10월 착공한 이후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 내부 내분으로 1년간 소송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용 처리 등을 논의할 조합 집행부가 모두 공석이 되면서 사업은 '올스톱'됐다. 현대건설은 조합 집행부를 선출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807억원이고, 2026년 준공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사업 재개에 나섰다"며 "공사비 문제는 새 집행부와 일반분양 일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24.06.12 10:26

      현대건설, 오늘부터 은평 최대 재개발 '대조1구역' 공사 재개
    • '공사 중단' 은평 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기지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가 재개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이후 약 반년만이다.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터 공사를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를 짓는 강북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807억원이다.대조1구역은 은평구 재개발 대장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착공했다. 하지만 조합 내분으로 집행부가 1년 넘게 공석이 되면서 의사결정이 멈췄고 18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도 미지급돼 현대건설은 지난 1월 1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현대건설은 두 차례에 걸쳐 집행부가 구성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공문을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에 보낸 바 있다. 이에 조합 측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감사, 이사 등 정식 집행부를 구성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집행부 부재로 의사결정이 불가능해 공사를 중단했던 것"이라며 "전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이날 오전 7시부터 현장을 재가동했다"고 설명했다.향후 대조1구역 재개발 조합과 현대건설은 공사 중지로 인해 발생한 손실금액 등을 반영한 공사비 협상과 마감재 결정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06.12 09:19

      '공사 중단' 은평 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기지개
    • "올 하반기 집값 1.3% 더 떨어진다…전셋값은 상승 전망"

      올해 하반기 경기 둔화, 금리 인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을 유지하고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건설 수주와 건설 투자는 동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연 ‘2024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전국 주택 가격이 올해 1~4월 0.5% 하락한 가운데 연간으로 1.8%(하반기 1.3%)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4년 부동산 경기 전망’에서 올해 주택 가격이 2.0%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건산연은 매매가 하락을 전망한 이유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절대적인 가격 수준이 부담스럽고, 금리 인하 폭이 당초 시장 예상보다 작을 수 있는 데다 경기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상반기 도입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 금융 잔액이 충분하지 않다”며 “은행 대출 마진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금리 인하 폭이 생각보다 작을 수 있어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하반기 수도권은 보합을, 지방은 2.5% 하락을 예측했다. 다만 주택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낙폭은 크지 않은 ‘소폭 침체’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분양가 상승 추세와 공급 물량 감소 우려로 하락 압력이 높지 않아서다.매매가와 달리 전국 전셋값은 올 4월까지 0.2% 상승한 데 이어 하반기 2.8% 더 올라 연간 3.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산연은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매매 관망세 속에 전세 수요 유입이

      2024.06.11 17:47

      "올 하반기 집값 1.3% 더 떨어진다…전셋값은 상승 전망"
    • "50억에 팔렸대" 파다한 소문…반포 집주인들 '술렁' [돈앤톡]

      지난 주말부터 '부촌 1번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소문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50억원에 팔리며 '국민평형 50억' 시대를 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탓입니다.인터넷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 부동산 단톡방 등에는 50억원에 팔렸다는 집의 사진까지 함께 공유되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난 창 한쪽으론 세빛섬과 한강이, 맞은편으론 잠원한강공원과 한남대교가 펼쳐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소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49억7000만원 설과 49억9000만원 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신고가 소문이 확산하면서 단지 내 개업중개사들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 개업중개사는 "지난 주말부터 단톡방에서 봤다며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제 업무를 볼 수 없는 지경"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다른 중개사도 "래미안원베일리가 '국민평형 50억 시대'를 열었다고 하니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간만의 전화 세례에 기쁘기도 하지만, 정작 실속은 없어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소문의 실체에 대해 단지 내 개업중개사들은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발생한 거래라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개업중개사는 "최근 분위기가 좋아졌다곤 하지만, 그 정도(전용 84㎡가 50억원에 팔릴 정도)는 아니다"며 "그런 거래가 나왔다면 중개사들 사이에선 몇 동 몇 호인지 공유되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 50억 신고가 '소문'…중개사들 "그런 매물 없었다"다른 개업중개사도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101동 전

      2024.06.11 08:00

      "50억에 팔렸대" 파다한 소문…반포 집주인들 '술렁' [돈앤톡]
    • 올해 서울 빌라 전세 46%가 역전세…강서구는 '74%'

      올해 1~5월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전세의 46%가 역전세 주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바탕으로 2022년 1~5월 전세 거래 4만2546건과 올해 1~5월 동일 주소지에서 전세 거래가 이뤄진 9653건을 분석한 결과 46%에 해당하는 4437건은 기존 전세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하락한 역전세 주택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은 평균 979만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4% 하락했다. 지난해 다방의 동일 조사에서 역전세 주택 비중이 34.7%, 시세 차액은 평균 2859만원(△11.2%)으로 집계된 바 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역전세 주택의 전세 시세 차액은 줄었지만, 역전세 거래 비중은 11.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기존 보증금 대비 전셋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강서구, 구로구, 중랑구, 금천구 순이었다. 강서구 역전세 거래 평균 보증금은 2022년 1~5월 2억337만원에서 2024년 1~5월 1억8097만원으로 2240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구로구는 1억8989만원에서 1억7148만원으로 1841만원, 중랑구는 2억3545만원에서 2억1734만원으로 1812만원, 금천구는 2억1729만원에서 1억9953만원으로 1776만원 내렸다.서울 연립·다세대 거래 가운데 역전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도 강서구로 조사됐다. 강서구에서 체결된 전세 거래의 74%가 역전세 주택이었다. 구로구 66%, 금천·도봉구 64%, 양천·중랑구 60%, 은평구 56%, 영등포구 55%, 성북구 50% 순이었다.다방 관계자는 "당분간 전세 시장에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아파트의 역전세난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n

      2024.06.11 07:48

      올해 서울 빌라 전세 46%가 역전세…강서구는 '74%'
    •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직전 최고가 80% 이상 회복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이전 최고가격의 80%를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은 올해 1~5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매매 1만4810건 가운데 60.4%에 해당하는 8939건은 전고점의 80% 이상 가격에 팔렸다고 10일 밝혔다.가격대별로 보면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거래가 9.3%로 나타났고 80% 이상-90% 미만 수준도 36.6%로 집계됐다. 70% 이상-80% 미만 가격선 거래는 전체의 32.1%를 차지했고 60% 이상~70% 미만도 6.2%로 조사됐다.월별로 살펴보면 전고점의 80%를 넘긴 매매 비중은 △1월 54.5% △2월 57.1% △3월 59.1% △4월 63.5% △5월 66% 등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2023년 전고점 거래 가격을 80% 이상 회복한 거래가 90.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순으로 전고점 80% 이상 가격으로 체결된 거래의 비중이 높았다.이 가운데 종로구(27.7%)와 용산구(23.9%)는 매매 중 종전 가격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의 거래도 거래 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새 아파트와 대형 아파트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노원구(22.1%)와 도봉구(26.2%), 강북구(30.2%)는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작았다.직방은 "2024년 거래량이 회복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지역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은 다른 양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2024.06.10 11:14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직전 최고가 80% 이상 회복
    • 서울 '서부이촌동' 이촌1구역, 49층으로 재건축 추진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변인 서부이촌동의 이촌1구역이 49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용산구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해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착공 예정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과 맞물려 서부이촌동 일대 재건축으로 확산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용산구는 이촌동 제1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에 신청한 정비계획안을 검토한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이 구역 토지등 소유자 513명 중 176명(34.3%)이 동의해 법정 요건(30%)을 채웠다.  이촌동 203의 5 일대 이촌동 제1구역(2만3543㎡)은 건축물 110동, 142필지 중 노후불량건축물이 107동으로 97.3%에 달한다. 법정 요건(66.7%)을 훌쩍 넘긴 노후도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 5층~지상 49층, 796가구가 들어선다. 어린이집과 체육관, 공공도서관 등이 설치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맞붙어 있는 이촌동 일대를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빠르게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2024.06.10 10:17

      서울 '서부이촌동' 이촌1구역, 49층으로 재건축 추진
    • "더 오르기 전에 낚아채자"…강북서 가장 많이 팔린 이 아파트

      서울 성북구 돈암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이나 성신여대입구역 근처를 걷다가 북한산 쪽을 바라보면 고지대에 우뚝 솟아있는 아파트촌이 한눈에 들어온다. 웅장한 요새 느낌이 날 정도다. 성북구 돈암동에 있는 4509가구 규모 대단지인 한신한진 얘기다.한신한진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핫’한 단지 중 하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한신한진에서 63건의 손바뀜이 일어났다. 서울 강북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효과가 이유로 꼽힌다. 도심 접근성이 나쁘지 않으면서 가격도 9억원을 밑돌아 젊은층 위주로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초품아’에 4호선 가까워한신한진은 과거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동소문지구를 재개발해 1998년 준공된 아파트다. 한신공영과 한진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지어 이름이 한신한진이다. 서울에서 10번째(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포함 순위)로 규모가 크다. 거리상 성신여대입구역도 가깝지만, 마을버스 노선 등을 고려할 때 이용하기 가장 편한 지하철역은 한성대입구역이다.4호선이 다니는 만큼 동대문, 명동, 서울역, 용산 등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직장이 광화문이나 종로에 있더라도 출퇴근이 편리하다. 지하철을 한 번만 갈아타면 된다. 단지 가운데에 우촌초교(사립)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국립학교인 돈암초도 가깝다. 단지 내 상가에 GS슈퍼와 병원, 은행, 학원 등이 입점해 있어 생활 인프라는 나쁘지 않다. 성북근린공원 등 산책로도 잘 마련돼 있다.가장 불편한 점은 뭐니 뭐니 해도 경사가 심하다는 점이다. 한신한진의 경사를 잘 보여

      2024.06.10 07:00

      "더 오르기 전에 낚아채자"…강북서 가장 많이 팔린 이 아파트
    • "서부·위례신사선 언젠가 뚫리리"…'저평가' 위례·상도 주목

      서울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상승세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등에선 평균 시세가 2022년 역사적 고점 대비 5% 이내로 좁혀졌다. 전문가들은 개발 잠재력이 높은 서울 동남권에서 교통망 악재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 지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파구 문정동, 위례신도시, 동작구 상도동 등이 위례신사선과 서부선 착공 지연으로 시세 회복이 더딘 지역으로 꼽힌다. 향후 강남 접근성 개선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남 3구·용산 중심으로 온기 확산9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남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1.7로, 한 주 전(지난달 27일)보다 0.12% 올랐다. 서초구와 함께 4월 1일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0주 연속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송파구는 2월부터 16주 연속 올랐다. 서초구는 10주 연속 상승으로 가격 차가 2022년 1월 고점 대비 1.8%까지 좁혀졌다.강남구와 서초구, 용산구는 실거래가 기준으로도 2021년 3분기 고점의 6% 이내로 올라섰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세 자치구의 평균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고점보다 각각 -6.6%, -5.1%, -3.4% 줄었다. 2분기 실거래가까지 반영하면 전반적으로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110㎡는 지난달 30일 26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넘어섰다.마포구(-11.7%)와 양천구·영등포구(-12%), 송파구(-13%) 아파트값도 공덕동, 목동, 여의도동, 잠실동을 중심으로 전고점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목동4단지 전용 95㎡는 1일 20억3500만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는 지난달 21일 14억8500만원에 거래

      2024.06.09 17:49

      "서부·위례신사선 언젠가 뚫리리"…'저평가' 위례·상도 주목
    • '1주택 종부세 완화'되나…강남 집값 다시 꿈틀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규제 개편 움직임에 서울 강남 일대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3.3㎡당 1억2500만원 수준에 거래되는 등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에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도 강남·송파 일대 토지거래허가제를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본격 상승장에 들어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9일 30억6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 거래 중 지난 3월 금액(29억8000만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가다. 3.3㎡ 기준으로 1억2500만원에 달한다.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 121㎡(6층)는 2020년 11월 기록한 신고가(31억5000만원)보다 16억1500만원 뛴 47억6500만원에 손바뀜됐다. 현대4차 전용 117㎡는 지난달 57억원에 매매됐다. 압구정 일대 단지는 정비사업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불가능하지만 앞다퉈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한강 프리미엄’이 없거나 준공 10년 전후인 아파트도 비슷한 분위기다.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24일 34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타입의 전고점은 2022년 4월 기록한 33억원이다. 이 단지 전용 114㎡ 역시 48억7000만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전용 93㎡는 지난달 30억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평균 25억8135만원으로, 전고점을 찍은 2021년(26억949만원)의 99%를 회복했다. 한국부

      2024.06.09 17:48

    • 서울시 '재건축 보정' 최대 수혜 단지는 어디?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한다. 사업성이 낮은 지역에 도시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다. 최대치(2)를 적용하면 임대주택이 40%까지 줄어들고 분양주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보다 해당 구역·단지 공시지가가 ‘반값’이면 보정계수가 최대로 적용된다. 땅값이 낮은 노원구 월계·중계·하계동 일대와 도봉구 쌍문동·방학동 등이 대표 수혜지로 꼽힌다.서울시가 공고한 ‘203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택정비형 부문)’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보정계수의 기본 산식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를 해당 단지의 평균 공시지가로 나눈다.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는 서울 내 주거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평균해 산출한다. 구체적인 수치 산정 기준은 기본계획이 고시·시행되는 9월에 나오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는 아직 알기 어렵다.다만 서울시가 공개하는 공시지가(토지 등)를 토대로 추정해볼 수 있다. 임야를 제외한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를 단순 평균하고, 이를 동별 평균 공시지가와 비교해보는 방식이다. 월계·중계·하계동 일대는 주거지가 많으면서도 땅값이 낮은 대표적인 지역이다. 임야를 제외한 서울시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당 478만원, 월계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당 224만원으로 계산된다. 월계동에 있는 대표 재건축 단지는 미성·미륭·삼호3차(3930가구), 월계주공2단지(2002가구) 등이다. 중계동(㎡당 238만원)과 상계동(298만원), 도봉구 창동(290만원) 역시 ‘2’에 가깝게 보정계수를 적용받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노후 주택가와

      2024.06.09 17:48

      서울시 '재건축 보정' 최대 수혜 단지는 어디?
    • 가격 오르자 아파트 증여 급감…서울은 6년여만에 최저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여에 나서는 집주인이 줄고 있다. 주택 증여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리거나 거래가 침체할 때 늘어나고 반대로 부동산 상승기 혹은 거래가 활발한 시기에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증여는 2865건으로, 전체 아파트 거래(7만3685건)의 3.9%를 차지했다. 2020년 6월(3.9%) 이후 3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증여는 326건, 전체 거래는 6725건을 각각 기록했다. 비율로는 4.8%에 불과하다. 지난 3월에 비해 증여 건수(493→326건)는 줄어든 반면 전체 거래(4464→6725건)는 크게 늘면서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도 11.0%에서 4.8%로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9월(2.9%) 이후 최저치다.전문가들은 4월부터 아파트값이 반등하며 증여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를 때 증여하면 증여가액이 커져 세금 부담도 늘어난다. 아파트 가격이 내리거나 거래가 줄 때 아파트 증여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3월 넷째 주(0.01%)부터 오르기 시작해 이달 첫 주까지 11주 연속 오름세를 띠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역시 지난달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서울 등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어 증여 건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증여 건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2024.06.09 13:10

      가격 오르자 아파트 증여 급감…서울은 6년여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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