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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영재, 예술에만 몰두할 수 있어야"

    “솔리스트(공연을 단독으로 하는 사람)로서 성공만 바라보는 한국에서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고 연주할 무대를 찾기가 힘듭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 주최로 지난 23일 열린 ‘클래식 인재 포럼’(사진)에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국이 문화 강국이 되려면 ‘임윤찬 신드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서울 명동 문화복합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음악 영재들이 솔리스트 외에 클래식 음악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의 조성진, 임윤찬 열풍 등 소수의 연주자만 부각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어린 음악가들이 평생 음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주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를 선발해 학비 전액과 해외 진출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김진원 기자

    2024.02.26 18:28
  • 3명 사상 "석판리 산비탈면 매몰 사고' 관련 공무원 6명 입건

    사업주체 청주시 공무원 3명·관리주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 지난해 7월 집중 호우 당시 청주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내려 주행하던 차량 탑승자 3명이 죽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 공무원 6명이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경찰청은 26일 청주시 전 도로시설과 공무원 3명과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28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3순환로 옆 야산의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한명이 사망했고 동승자(20대)와 다른 차량 운전자(50대)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청주시 발주로 2001년 착공해 2016년 준공된 구간이다. 경찰은 준공 당시 도로시설과에서 근무한 청주시 관계자 3명과 도로 관리 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이 호우에 대비해 옹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점검 등을 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 여부를 가린 뒤 3월 중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ase_ /연합뉴스

    2024.02.26 18:26
  • 서울~수도권 광역버스 5개 준공영제 노선 운행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 안성·평택 등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강남 등으로 향하는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을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광역버스 노선 관리 등 운영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9일에는 안성 4402(동아방송대~강남역), 다음달 1일에는 평택 M5438(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의정부 1205(송산동~상봉역), 고양 1000(대화동~숭례문), 남양주 M2352(평내동~잠실역) 노선도 운행에 들어간다.5개 노선 중 안성과 의정부 노선은 준공영제 신설 노선이다. 또 고양 등 3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 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노선이다.안정락 기자

    2024.02.26 18:17
  • 양세형, 시집 인세 전액 기부…"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 위해"(종합)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설립한 등대장학회에 기부 개그맨 양세형이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했다고 출판사 이야기장수가 26일 밝혔다. '별의 길'은 양세형이 지난해 12월 펴낸 시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나 일상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애틋하고도 재치 있는 감정을 담은 시 88편이 수록됐다. 본인이 과거 수능 시험에서 400점 만점에 88점을 받았던 데서 착안해 그동안 써온 시 가운데 88편을 뽑아 실었다고 한다. 양세형이 인세 전액을 기부한 등대장학회는 경찰의 강압 수사로 살인범으로 몰려 21년간 무고하게 옥살이를 한 최인철·장동익 씨 등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은 사람들과 이들의 재심 재판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이 장학회는 학교폭력이나 범죄 피해자 또는 그 자녀 등 취약층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야기장수 측은 양세형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이 아닌 위기에 처해 있고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장학재단인 등대장학회의 설립 취지에 더더욱 깊이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SBS 예능 '집사부일체' 출연을 계기로 양세형과 연을 맺은 재심전문 인권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는 "(양세형이) 시집을 출간하며 등대장학회에 인세를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로 장학회에 대한 관심과 후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양세형의 첫 시집 '별의 길'은 출간 두 달 만에 7쇄를 찍었고, 현재 주요 서점의 시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양세형은 향후 발생하는 인세도 전액 등대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7:41
  • 창원 성산구∼진해구 연결 '석동터널' 3월 21일 개통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와 진해구를 직접 연결하는 두 번째 터널인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이 내달 21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내달 22일 개막하는 진해 군항제를 찾는 관광객 불편이 없도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당초 3월 말 예정이던 개통 시기를 10일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26일 석동터널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박 지사는 개통 후 시민이 마음 놓고 석동터널을 이용하도록 안전시설 설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6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석동터널은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직접 연결하는 두 번째 터널이다. 2002년 개통한 안민터널 옆에 터널(1.96㎞)을 포함해 길이 3.8㎞, 폭 20m짜리 4차선 새 도로가 생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제2안민터널이 개통되면 출퇴근 차량 정체 해소, 창원국가산단∼부산항 신항을 오가는 물동량 이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2024.02.26 17:05
  • '천전리 각석' 명칭 변경…울산시 "암각화 보존·관리 최우선"

    올 36억 예산 투입…한반도 최초 활쏘기 그림 기념 '세계 활쏘기 대회'도 추진'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 역사·학술적 가치 반영…세계유산 등재 도움 기대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울주 천전리 각석'의 이름이 '울주 천전리 명문(銘文)과 암각화'로 변경된다. 울산시는 이를 계기로 암각화 보존과 관리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문화유적의 학술 가치를 제대로 담아내고자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을 비롯한 학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 의견을 반영, 지난 15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명칭 변경이 결정됐다. 천전리 각석은 태화강의 물줄기인 대곡천 중류 기슭에 각종 도형·글·그림이 새겨진 암석으로, 1970년 12월 동국대박물관 학술 조사단에 의해 발견됐다. 너비 9.5m, 높이 2.7m 크기의 바위 면에는 기하학적 무늬를 비롯해 사슴,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 배, 기마행렬도 등이 새겨져 있다. 그림 외에도 신라시대 왕족과 화랑들이 사냥을 즐기고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의 글자도 남아 있다. 1973년 국보 지정 당시에는 기하학적 문양 등이 표현된 암각화보다는, 제작 시기와 내용이 명확한 신라시대 명문이 학술 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면서 '각석'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러나 이후 특정한 시대가 아니라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산의 이름을 바꾸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 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실제 국내 약 30곳의 암각화 유적 중 '암각화'가 아닌 '각석'이라는 명칭으로 불린 유적은 천전리가 유일했다. 특히 현재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

    2024.02.26 16:00
  • 안성·평택·의정부·고양·남양주,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외곽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강남 등으로 향하는 5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을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관리 등 운영에 대한 결정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9일에는 안성 4402(동아방송대∼강남역), 다음달 1일에는 평택 M5438(평택지제역∼강남역)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의정부 1205(송산동∼상봉역), 고양 1000(대화동∼숭례문), 남양주 M2352(평내동∼잠실역) 노선도 운행에 들어간다. 5개 노선 중 안성과 의정부 노선은 준공영제 신설 노선이다. 또 고양 등 3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 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되는 노선이다. 대광위는 화성 4104(현대차·기아 연구소∼서울역), 고양 M7119(식사동∼숭례문), 오산 M5532(원동∼사당역), 용인 M4455(초당역∼교대역) 등 4개 노선도 올해 하반기 이후 준공영제로 신설 또는 전환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준공영제 노선을 21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준공영제 노선 신설 및 전환을 통해 교통 불편 지역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여주고, 매년 서비스 평가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도 개선할 것"이라며 "교통 사각지대와 혼잡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발굴해 광역교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02.26 15:25
  • 울주 천전리 각석,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명칭 변경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 보물 지정 국보인 '울주 천전리 각석'의 이름이 변경된다. 문화재청은 28일부터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을 '울주 천전리 명문(銘文)과 암각화'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 태화강의 물줄기인 대곡천 중류 기슭에서 발견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너비 9.5m, 높이 2.7m 바위에 기하학적 무늬와 사슴,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 배, 기마행렬도 등이 새겨져 있다. 신라 왕족이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의 글자, 신라 관직명과 조직 체계에 대한 내용도 남아 있다. 1973년 국보 지정 당시에는 돌에 글과 그림을 새겼다는 의미로 '각석'(刻石)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나 유산의 특징과 가치를 온전히 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명문(금속이나 돌 등에 새긴 글)의 학술적 가치와 암각화의 중요성을 모두 담은 이름으로 바꾸게 됐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름을 바꾼 천전리 각석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또 강원 홍천군의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을 보물로 지정했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본존(本尊·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으로 봉안한 법당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고 건물을 고치거나 수리한 이력 등을 정리한 사료가 명확해 역사·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적광전은 규모가 크지 않으나, 부재 간의 비례가 잘 잡혀 예술성이 높은 조선 후기의 전형

    2024.02.26 15:15
  • 국립국어원, 일본 한국어교육학회와 日 한국어교육 발전 협약

    국립국어원은 일본의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일본 한국어교육학회와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1999년 '한국어교육연구회'로 시작한 일본 한국어교육학회는 일본 내 한국어교육 연구자와 교원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매년 일본 전역의 한국어교육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협약도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긴키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국립국어원과 일본 한국어교육학회는 잎으로 일본 내 한국어교육 현황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자료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2.26 15:14
  • BIFF 아시아콘텐츠 위원장에 김영덕 단독 후보 추대

    내달 4일 임시총회서 최종 선출…집행위원장은 적격자 없어 재공고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3월 4일 임시총회를 열어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위원장 및 이사, 감사를 선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한다고 26일 밝혔다. BIFF 임원추천위원회는 그동안 집행위원장과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에 대한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집행위원장에는 7명,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위원장에는 5명이 지원하는 등 영화·영상산업계, 학계, 지역사회 인사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많은 경험을 지닌 이가 지원했다. 하지만 심사 결과 집행위원장 지원자 중에는 영화제의 세대교체를 이끌어갈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 모집 재공고를 냈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위원장에는 김영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가 단독 후보로 추대됐다. 임추위는 마켓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비전 제시 능력, 국내외 영화계와 풍부한 네트워크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김 수석 프로그래머를 단독 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최종 선출은 이사, 감사와 함께 내달 4일 임시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재공고는 내달 7∼19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개최될 임시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2.26 15:05
  • 이탈리아 영사가 본 '꼬레아'…韓伊수교 140주년 사진전 개막(종합)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27일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40년'연합뉴스·안사통신 등 주최…유인촌 장관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 담아"'제68 적십자병원' 활동 모습 첫 공개…1900년대 초 사진, '손에 손잡고' 음악까지 "한반도의 전반적인 형상은 대체로 이탈리아반도를 떠올리게 한다. …한강은 테베레강으로, 제주는 시칠리아섬이라 할 수 있다. " 1902년 머나먼 '이태리'(伊太利·이탈리아의 음역어)에서 온 젊은 외교관은 훗날 이렇게 회상했다. 약 7개월간 그가 보고 느낀 '꼬레아'에 대한 인상이었다. 제3대 이탈리아 영사이자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와 이탈리아 지리학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카를로 로세티(1876∼1948)는 한국의 자연과 풍광, 사람들의 모습을 다양한 사진으로 남겼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연합뉴스, 안사(ANSA)통신,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사진전 '모든 길은 역사로 통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140년'이 27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1884년 조선과 이탈리아가 '조이수호통상조약'을 맺은 이래 올해로 수교 140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하고 한국의 코리아나가 부른 '손에 손 잡고'는 지금도 올림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제곡으로 손꼽힌다"며 "이번 전시는 이처럼 역사적인 양국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며 "이번 사진전은 그 여정의 힘찬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6 15:00
  • 프랑스 화가가 그려 영국잡지에 실렸던 고종 황제 캐리커처

    화정박물관, 인물 소재 옛 그림들 모은 고인물(古人物) 전 초상화나 옛사람들이 지향한 이상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일화 등 사람을 소재로 한 옛 그림들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은 3월 5일부터 박물관 소장 인물화를 소개하는 '고인물'(古人物)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네 개 섹션으로 나눠 사람을 중심으로 표현한 그림을 위주로 회화와 공예품 약 90점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초상화를 통해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필 수 있다. 조선시대 예조판서와 이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이정영(李正英, 1616~1686) 초상과 프랑스 화가이자 풍자만화가인 프라이가 그려 1899년 10월 19일 자 영국 잡지 '베니티 페어'에 실린 고종황제의 캐리커처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이상적인 삶'(Ideal Life) 섹션은 청렴 고결한 인격, 지조와 절개, 속세를 떠난 은자의 삶 등 옛사람들이 지향했던 이상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의 일화를 묘사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서원아집도', '동파입극도' 등이 전시된다. 중국 당나라인으로 팔선(八仙)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여동빈'을 묘사한 지운영의 부우제군부검도(孚佑帝君負劍圖) 등 신선이 된 인물이나 신비한 능력이 있는 승려처럼 신기한 이야기를 다룬 그림은 세 번째 섹션에서 소개된다. 마지막 섹션은 당시 생활상이나 '삼국지'처럼 당대 인기를 누린 대중문화를 구현한 그림으로 구성됐다. 이 중 '어제경직도'는 중국 청대 강희제 때 궁궐에서 간행된 경직도다. 경직도는 농사짓는 일을 의미하는 '경'(耕)과 비단 짜는 장면인 '직'(織)을 표현한 그림으로, 자칫 궁궐 안에서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을 모르고 사치 향락에 빠지지 않

    2024.02.26 14:16
  • 공립 청주박물관 건립사업 시동…"선사시대 유물 등 전시"

    시, 건립추진위원 위촉…올해 타당성 평가 문체부에 신청 청주시가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 등을 전시할 공립박물관 건립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 및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창균 연세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이한용 전곡선사박물관장 등 15명의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회는 2년간 박물관 건립 방향과 기본정책 수립에 관한 사항, 건축계획, 유물·전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가칭 청주박물관 건립 사업은 미호강 유역의 선사·역사 문화자원, 농경생활사를 전시해 교육·역사체험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됐다. 시는 애초 '소로리 볍씨'를 명칭으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다가 전시 범위와 주제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 선사시대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유적을 전시하는 청주박물관 건립으로 방향을 틀었다. 소로리볍씨는 1997∼1998년과 2001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1만3천∼1만5천년 전)로 알려져 있다. 시는 건립추진위 회의에 이어 '청주지역 선사시대 유물조사 용역'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도 열었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이들 용역의 과업은 유물 기초자료 수집 및 DB 작성, 구입, 대여, 기증 등 유물 확보 방안 마련, 사업 대상지 검토, 설문조사, 건립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승인

    2024.02.26 14:00
  • "폐철도 철거 어떻게" 옥천군 민관협의체 구성

    주민 대표 등 15명, 터널 활용·부지 환매 방안 논의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 대천∼삼청리 구간의 고속철도 폐선로 철거와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선로는 2003년 경부선 철도와 고속열차 전용선로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왕복 4.58㎞ 구간의 임시철도(대전남부연결선)다. 2015년 6월 용도 폐기된 뒤 도시 성장을 가로막는 흉물로 방치되다가 올해 정부예산에 철거 비용 일부(80억원)가 반영됐다. 설계를 거친 뒤 내년 철거가 이뤄질 전망인데, 선로를 뜯어내고 나면 축구장 8개 크기(16만2천㎡)와 맞먹는 땅이 생긴다. 옥천군은 이 땅의 활용방안과 철거구간 내 폐터널 존치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최근 공무원과 군의원, 주민 대표 15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폐터널은 그대로 둔 채 스마트팜 등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철거 부지에 대해서도 이전 원소유자에게 우선 매각하는 방안 등을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선로 철거에 3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 /연합뉴스

    2024.02.26 13:54
  • 세종문화재단 대표 임명 강행에 야당 시의원 반발…"철회해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자기검증기술서 임원추천위원에 미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박영국(60)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 임용 예정자를 신임 대표로 임명하려 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시의원 9명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민호 시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행정적인 책임으로 인사 조처된 부적격 인사를 왜 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로 임명하려는지 모르겠다"며 "최 시장은 박 대표 임명 강행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임용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 철저한 자질 검증을 했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징계 전력 등을 담은 자기검증기술서를 임원추천위 위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며 "이는 거짓 해명으로 눈속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표 임용 예정자의 인사 조처 사실 등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라며 "우리는 검증 자료를 임원추천위원에게 제공하지 않은 책임자와 실무자 전원에 대한 감사를 요구할 것이고, 제공하지도 않은 자료를 제공한 것처럼 발표한 집행부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는 "재단 대표 후보가 임원추천위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된 만큼 인사청문회를 할 필요가 없고, 박 대표 후보가 박근혜 정권 때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 제34회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가 추천한 박영국 신임 대표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최 시장은 박 대표 임용 예정자를 곧

    2024.02.26 13:52
  • 광주 곳곳 도로파임 제때 보수 안돼…운전자들 원성

    "보수에만 연간 780억 필요…투입 예산 크게 부족" 광주 곳곳에서 속출하는 도로파임(포트홀)으로 운전자들의 원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족한 예산 투입 탓에 도로 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에서 관리하는 폭 20m 이상 도로는 597㎞, 차로별 거리를 더해 환산하면 약 5천㎞에 달한다. 도로를 포장하는 아스콘은 6년 주기로 표층 5㎝가량을 깎아낸 뒤 그만큼 덧입히는 보수 작업을 해야 한다. 보수 비용은 차로 1개당 1㎞에 1억원에 육박해 주기를 맞추려면 해마다 약 780억원이 필요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그러나 광주시에서 실제 투입한 예산은 2022년 74억원, 지난해 102억원, 올해 91억원에 그친다. 지난해와 올해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씩 포함된 금액이다. 연간 보수 비용은 필요 경비와 비교하면 적응 때는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6년은커녕 보수 후 10년 넘게 지난 도로도 즐비해 내구성이 떨어진 아스콘은 가벼운 충격에도 부서질 수밖에 없다. 대설 당시 대량으로 살포한 제설재(염화칼슘)를 머금은 도로는 며칠씩 이어지는 비에 곳곳에서 생채기를 드러낸다. 광주시는 시민 안전 추진단까지 구성해 신고 현장에서 응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쏟아지는 신고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나마 땜질한 아스콘이 다시 떨어지는 일도 잦다. 운전자들은 포트홀에 주행 중 쉴 새 없이 차량이 덜컹거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데다가 타이어 등 차량 파손 사례까지 잇따르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보수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3:48
  • "제주 국가유산 보전·활용 어떻게?" 제주도 토론회 개최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서 국가유산 활용방안 토론 제주도는 28일 오후 4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국가유산 체제와 국가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5월 예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앞서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국가유산(문화재) 활용의 법제화 방안 등 체계적인 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계유산본부가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자치법규 제·개정(안)'을 주제로 '국가유산기본법'의 내용을 소개하고 도의 자치법규 정비와 국가유산 활용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도쿄대학교대학원 이정선 인문사회계연구과 연구원이 일본 문화유산의 활용과 함께 일본 문화재법의 사례를 공유한다. 이 연구원은 '군마 실크유산' 등 일본 문화유산 활용사례를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종합토론에서는 문화재청,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자치법규 제·개정안과 국가유산 활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은 변화한 유산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국제 수준의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자연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무형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으로 제·개정된다.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으로 재화적 성격의 문화재 명칭이 역사와 정신까지 아우르는 유산으로 변경되고, 문화재 보존 중심의 정책이 활용·향유·진흥 정책으로 확대된다. 문화재청의 명칭도 국가유산청으로 바뀐다. /연합뉴스

    2024.02.26 13:26
  • 안동서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의 고(古)조리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배영동 안동대 교수, 백두현 경북대 교수, 김호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서며,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수운잡방 상편은 광산 김씨 탁청정 김유가, 하편은 그의 손자인 계암 김령이 1552년 이전에 작성했으며,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전문이 온전한 조리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민간에서 쓴 최초의 조리서다. 수운은 연회를 베풀어 즐긴다는 의미로 '주역' 수천수(水天需) 괘에서 유래한다. 음식디미방은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 장계향이 1670년에 쓴 순한글 조리 전서다. 각종 요리 조리법과 술 만드는 방법, 저장법, 발효법 등을 망라했다. 홍현성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유교책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기록유산을 보유한 기관"이라며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전통 조리법이 세계기록유산으로 꽃피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1:36
  •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연장 추진…20분만에 신공항 접근(종합)

    "경북북부 교통편의 증진"…복선화 사업 중앙선 철도와 연계"경북북부·충북지역 여객과 물류 TK신공항 유치 효과 기대" 대구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 신공항 철도를 경북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서대구∼의성(64.6㎞)까지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를 안동(25㎞)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공항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GTX급 급행철도(최고속도 시속 180㎞)로 대구에서 신공항을 경유, 의성을 연결하는 철도다. 현재 안동∼영천간에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중앙선 복선화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의성∼안동 구간을 추가해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장되면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서 GTX급으로 신공항에 접근하는 철도교통망이 마련돼 안동권에서도 20분 내에 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공항철도와 중앙선이 연계돼 경북 북부와 충북 지역 여객과 물류를 신공항으로 유치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안동 연장선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신공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해 안동 연장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부선, 중앙선을 연결하고 달빛철도를 연계하는 신공항 철도를 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구축,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1:25
  •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건국전쟁' 위협 느낀 자들이 반일주의 부추기는 '파묘'로 분풀이" 주장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의 흥행몰이를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올렸다. 지난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개봉 나흘째인 25일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파묘'의 개봉으로 '건국전쟁'의 박스오피스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결합하면서 일제강점기 역사 이야기를 녹여냈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이 '반일주의'로 규정한 것이다. 김 감독은 이승만 전 대통령 유해를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도올 김용옥의 과거 발언도 인용하고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오는 28일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듄 2'가 개봉할 예정인 것도 언급하면서 "'파묘'와 '듄 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건국전쟁'의)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라며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 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며 "'건국전쟁

    2024.02.26 11:24
  • 목포 시내버스 개편 노선 시범 운행

    전남 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17년 만에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의 시범운행을 26일 시작했다. 노선개편 용역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내버스 전면 개편을 추진한 시는 공공성과 효율성을 반영, 총 14개 노선을 8개 노선으로 축소했다. 박홍률 시장은 시범운행 첫날인 이날 출근길에 주요 환승 거점 정류장 등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 중인 시민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목포시청으로 가는 간선 3번 버스에 탑승해 개편 노선과 버스 내부도 점검했다. 박 시장은 "노선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검토 후 노선 미세 조정 시 반영하겠다"며 "개편 노선이 빠르게 정착돼 안정적인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이 오는 7월부터 가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1:23
  • 목포역 신축 설계공모 착수…"서남권 랜드마크 조성"

    철로 위 선상역사 방식…기존 건물 대비 76% 확장 전남 목포역 신축사업('호남선 목포역 시설개선 사업') 설계공모가 시작됐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역이 1978년 지상역사로 건축된 이후 46년 만에 한국철도공사가 목포역 신축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공사는 오는 5월 28일 작품심사를 거쳐 같은 달 31일 당선작을 결정한다. 당선작 선정 후 15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부지면적 10만549㎡, 사업면적 4천231.8㎡ 내외이며 설계공모 과정에서 역사 규모(2∼3층)가 결정된다. 총사업비는 490억원(국토교통부 40%, 한국철도공사 60%)으로 추정된다. 시는 그동안 목포역 신축과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의 타당성을 마련한 후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해 왔다. 목포역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7천여명, 주말 평균 1만여명으로 타 역사 대비 1인당 대합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협소하다. 신축 규모는 기존 지상역사를 철거하고 신축 역사를 선로 위에 짓는 선상역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맞이방,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승객서비스 공간을 비롯한 역무·수송·지원 시설이 4천231.8㎡로 기존대비(2천404㎡) 76% 대폭 확대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역이 미래뿐만 아니라 목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디자인으로 서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1:20
  • 부산∼대마도 팬스타 고속선, 취항 1년 만에 14만명 탑승

    해운물류 기업 팬스타그룹이 운항하는 부산∼대마도 항로 고속선 '팬스타쓰시마링크호'가 취항 1주년을 맞았다. 팬스타그룹은 부산과 히타카쓰항을 평일 하루 1번, 주말 2회 왕복 운항하는 팬스타쓰시마링크호가 취항 1년 만에 모두 13만9천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루 평균 225명이 승선한 셈이다. 팬스타그룹은 다른 선사의 선박을 인수해 선명을 바꾸고 개조, 보수한 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부산~대마도 뱃길이 다시 열리자 가장 먼저 팬스타쓰시마링크호를 투입했다. 뱃길로 부산에서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는 대마도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52만∼83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4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지난해 2월 25일 재개된 이후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히타카쓰항 터미널의 전용 창구 앞에 무인 발권기(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탑승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오는 4월 23일부터는 매주 화, 목요일에 대마도의 도심과 가까운 이즈하라 항로를 운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2.26 11:19
  • TK신공항 철도, 안동까지 연장 추진…"경북북부 교통편의 증진"

    대구와 신공항을 잇는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를 경북 안동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26일 중앙선 철도와 연계한 이 같은 대구경북 신공항 철도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철도가 안동까지 연결되면 경북 북부권에서도 광역급행 철도망을 이용한 신공항 접근이 가능해진다. /연합뉴스

    2024.02.26 11:15
  • 강원 고성문화재단, 2024 문화예술지원사업 내달 12일까지 공모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2024년 지원사업에 참여할 생활문화예술단체·동아리, 전문예술인들의 신청을 내달 12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예술지원사업은 생활문화예술지원, 신진예술인지원, 전문예술인지원, 전문예술단체 지원으로 나뉘어 있다.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은 2년 이내 신규로 생성된 단체뿐 아니라 신규 예정 단체도 지원할 수 있다. 전문예술지원사업은 올해 지원 자격 기준을 낮춰 신진예술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생활예술지원사업과 전문예술지원사업은 문학, 시각, 공연 분야에서 최근 5년간 활동을 이어온 단체와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생활예술 신규단체 200만원, 기존 단체 300만원, 전문예술인·단체는 분야별로 400만∼600만원 이내다. 자세한 내용은 27일 오후 달홀문화센터에서 열리는 2024 고성문화재단 지원사업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2.26 11:00
  • UAM 규제특례 실증·시범사업 추진 제도적 기반 마련

    국토부, 도심항공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안 입법예고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시행되는 '도심항공교통(UAM)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도심항공교통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안을 오는 27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법은 기존 항공법령의 규제를 벗어나 민간의 자유로운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UAM 실증·시범운용구역 내에서 광범위한 규제 특례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법 시행에 필요한 하위법령안을 11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110여개 기관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시행령에는 실증·시범운용구역을 합목적성과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국가교통위원회를 거쳐 지정하되, 시범운용구역 신청 전 관할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규제 특례 절차를 세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실증·도심항공교통사업자(운송,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관리) 지정을 위해 필요한 시설, 인력 등의 기준을 정했다. 나아가 버티포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재무·인력 등 허가 요건과 절차마다 제출해야 하는 개발계획 및 설계도서 등의 서류를 규정했다. 최승욱 국토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은 "이번 하위법령 제정을 통해 원활한 실증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버티포트 설계기준 등 세부·기술적인 기준들도 관계 전문가들과 마련해나가고 있으며, 속도감 있게 제정해 법·제도를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2.26 11:00
  • 알약 캡슐에 가루 대마 숨겨 입국하다 김해공항서 덜미

    김해공항에서 알약형태의 영향제에 마약을 숨겨 입국한 남성이 세관 당국과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김해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세관 검색대에서 알약형 영양제에 대마 가루를 숨겨 들어오던 남성이 적발됐다. 이 남성은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세관은 제주 경찰로부터 첩보를 받고 이 남성 가방을 수색한 뒤 마약을 발견했다. 발견된 마약은 가루 형태 대마로 영양제 캡슐에 숨겨져 있었다. 발견된 캡슐은 130정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이 남성을 제주경찰청에 인계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0:28
  • 경기아트센터, 내달 1일 'Remember, 낭만드림 콘서트' 개최

    경기아트센터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센터 소극장에서 'Remember, 낭만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의 올해 첫 기획 공연인 'Remember, 낭만드림 콘서트'는 '재즈와 팝페라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됐다. 아름다운 재즈의 감성과 뜨거운 라틴의 열정을 가진 양왕열 재즈 콰르텟과, 힘차고 청량한 음색을 지닌 팝페라 테너 임덕수 및 팝페라 소프라노 김아름이 함께한다. 클래식, 재즈, 라틴, 대중 팝, 뮤지컬 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여러 가지 분야의 선율이 한데 어우러지는 새로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폭넓은 즉흥성, 화려한 테크닉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함께해 풍부한 감성과 감동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2.26 10:23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실장급 임용 ▲ 차관보 이진석 ◇ 국장급 전보 ▲ 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관 강대금 /연합뉴스

    2024.02.26 10:06
  • 몽촌토성 인근서 백제 우물 발견…"한성 백제 연구에 중요 자료"

    송파구 방이동 공사장서 확인…서울서 찾은 3번째 '백제 우물'"우물 제작·목재 가공법 연구에 도움"…박물관 이관해 보존 예정주거지·도로 흔적 등도 나와…'왕성 밖 백제인 삶' 자료 주목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백제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우물이 발견됐다. 백제가 지금의 서울, 즉 한성에 도읍을 둔 시기(기원전 18년∼475년) 유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과 멀지 않은 데다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흔적도 나와 향후 연구가 주목된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매장문화유산 발굴·조사기관인 중부고고학연구소가 발굴 조사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52번지 일대에서 목조 우물 1기가 확인됐다. 4∼5세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은 긴 나무 조각을 층층이 쌓아 올린 구조다. 목재의 양 끝을 다듬어 서로 끼워 넣는 형태로, 위에서 보면 한자 '정'(井)자 형태를 나타낸다. 한 면의 길이는 95∼11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이 분석한 결과, 우물은 처음 만든 뒤 한 차례 증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부고고학연구소 측은 "백제 문화층을 조사하던 중 발견했는데, 우물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목재 교체, 저수 용량 확대 등 어떠한 이유로 증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백제시대 때 만든 우물이 확인된 건 이번이 3번째다. 앞서 풍납토성 경당 지구와 송파구 대진ㆍ동산 연립주택 부지에서 한성 도읍기 때 조성한 우물이 각각 1기씩 발견된 바 있다. 두 우물의 칸 너비는 120㎝ 내외로, 방이동 사례와 비슷하다. 책임 조사원인 강세호 중부고고학연구소 부장은 "하층부는 5단, 상층부는 17단 정도가 남아있는데 바닥에 나무판자나 돌을 받쳐 쌓아둔 형태

    2024.02.26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