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레드카펫 등 행사 예정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 개봉을 앞두고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이달 29일 영화 홍보차 내한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 영화의 출연 배우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이들은 한국에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을 할 예정이다.톰 크루즈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11번째다.그는 지난해 6월에도 '탑건: 매버릭'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꾸준한 방한에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7'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이야기다./연합뉴스
2023.06.08 09:01밤사이 수도권·강원영서에 집중호우…우박도 대비해야아침 16~21도…낮 23~31도로 어제보다 1~2도 높을 듯 8일 중부지방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오전 7시 현재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에 서해5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구름대는 시속 60㎞로 동북동진하고 있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오전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오후 들어서는 강수지역이 중부지방 전체와 경북북부·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오전 중엔 전남남해안과 제주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비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새벽에는 호남 곳곳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50㎜,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경북서부내륙 5~20㎜, 호남·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8~9일 밤사이 비가 시간당 20~30㎜씩 쏟아지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일부 지역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 역시 대비해야 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1도로 7일과 비슷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3도, 인천 18.5도, 대전 20.2도, 광주 19.9도, 대구 22.1도, 울산 20.9도, 부산 20.3도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7일 낮 기온보다 1~2도 높겠다. 내륙과 동해안은 한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서해상에 이날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에 바다안개가 끼겠다. /연합뉴스
2023.06.08 08:42서울시합창단 콘서트 '가곡시대' ▲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모닝콘서트 = 거암아트홀은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모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8월 23일, 10월 25일, 12월 27일까지 총 4회 열리며 시간은 모두 오전 11시다. 이번 공연은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6번 바단조 중 1악장',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베토벤의 '현악 4중주 9번 다장조 중 4악장'을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연주는 지난해 미국 피시오프 체임버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여성 현악사중주단 리수스 콰르텟이 맡는다. ▲ 서울시합창단 콘서트 '가곡시대' = 서울시합창단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2∼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콘서트 '가곡시대'를 연다. '가곡시대'는 '시가 있는 무대'를 뜻하며 합창단원들이 지난 100년간 발표된 한국 가곡을 독·중창으로 선보인다. 22일에는 김동진이 작곡한 '못잊어'와 '가고파',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등 1930∼1970년대 가곡을, 23일에는 김희갑이 작곡한 '향수', 김효근의 '첫사랑'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1980년대 이후의 창작 가곡을 부른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해설자로 참여해 가곡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합뉴스
2023.06.08 07:20무형문화재委, 총 4종목 지정…"위기 종목에 체계적 지원 필요" 장인이 하나둘 사라지며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나주의 샛골나이', '바디장' 등이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가 된다. 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문화재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나주의 샛골나이, 바디장, 백동연죽장, 악기장(편종·편경)을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는 소멸할 위험에 처한 전통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현행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문화재청장은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처한 종목 등에 대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다. 국가긴급보호무형문화재가 되면 전승자 발굴, 전수 교육·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위원회는 보유자가 오랫동안 부재하거나 초고령인 종목, 이수자가 매우 적은 종목 등을 우선 검토한 뒤 현장 평가를 거쳐 총 4종목을 긴급 보호 대상으로 결정했다. 현재 나주의 샛골나이, 바디장, 백동연죽장은 보유자가 없는 상황이다. 전남 나주 샛골의 무명 짜는 직녀 또는 무명 짜는 일을 통칭하는 나주의 샛골나이는 2017년 노진남 보유자가 별세한 뒤 전승교육사도 없어 전승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베를 짜는 베틀의 한 부분인 바디를 제작하는 바디장 역시 2006년 이후 맥이 끊겨있다.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연죽·煙竹)를 만드는 백동연죽장의 경우 전승 교육사가 한 명 있기는 하나, 보유자는 2018년 이후 5년 넘게 공백인 상황이다. 궁중의례의 아악(雅樂) 연주에 사용하는 편종·편경 제작 기술 또한 상황이 여의찮다.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악기장은 현재 5명이 있
2023.06.08 07:11혼밥하고 타인과 자리 많을수록 식사 질 낮아…"가족과 식사하는 게 여러모로 더 이익" 그동안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식사 문화는 가정 중심이었다. 직장이나 학교에 다녀도 점심을 제외하고 하루 중 두 끼는 가족이 모여 소위 '집밥'을 먹는 게 흔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가 줄고 이른바 '혼밥'이나 가족 이외 타인과의 식사가 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식습관 변화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발표했다. 8일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1만5천74명(남 6천180명, 여 8천894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식사 유형에 따른 '식생활평가지수'(KHEI)를 산출해 비교 분석했다. 식사 유형은 집밥과 외식 등이 섞인 일반 그룹(60.2%), 항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집밥 그룹(21.9%), 주로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 그룹(12.9%), 주로 가족 이외 타인과 식사하는 그룹(5.6%) 4가지였다. 식생활평가지수는 전반적인 식생활 및 식사의 질을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모두 14개 항목을 점수화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결과 식생활평가지수는 일반 그룹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집밥 그룹,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 순이었다. 주목되는 건 남녀 모두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에서 각각 식사의 질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남성의 경우 혼밥 그룹, 타인과 식사 그룹의 식생활평가지수는 각각 58.6점, 57.2점으로 일반 그룹(62.7점)과
2023.06.08 06:13목요일인 내일(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로 예보됐다.지역별로 △서울(최저 18도, 최고 26도) △인천(18, 23) △수원(17, 26) △춘천(16, 26) △강릉(21, 32) △청주(19, 29) △대전(18, 29) △세종(17, 28) △전주(19, 29) △광주(19, 28) △대구(19, 29) △부산(19, 25) △울산(18, 27) △창원(18, 26) △제주(19, 26) 등이다.내일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올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 북부·서해5도 10∼50㎜, 강원 영동·충청권 남부·경북 북부 내륙 5∼20㎜, 전라권·울릉도·독도 5㎜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측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3.06.07 21:18지난해 장마 피해 여파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장마가 예고되면서, 일찌감치 제습기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났다. 7일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인 5월 제습기 판매는 전년 대비 13배로 늘어나는 등 고객 수요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티몬의 5월 계절가전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늘었다.제습기 판매는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1241% 증가를 기록했고, 구매 고객 수도 12배가 늘어났다. 이밖에 공기청정기는 142%,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도 34% 늘어났다. 티몬 측은 “유독 체감 피해가 컸던 지난해 장마와 더불어 올해 이른 장마의 장기화 우려로 대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이에 회사는 계절가전 특별 기획전으로 올여름 필수품인 가전들을 마련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10L·21만6630원)와 ‘캐리어 클라윈드 제습기’(20L·31만4100원)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23만9010원, 제품 이상은 없지만, 포장 오염으로 초특가 판매하는 ‘강블리 써큘레이터’는 1만9900원에 내놨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3.06.07 20:29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 중년의 품격을 더하라 = 손갑헌 지음. 31년간 은행에서 일하다 퇴직한 금융 전문가인 저자가 제2의 인생을 품격있게, 여유 있게 살기 위한 조언을 엮었다. 청춘을 바친 일터를 졸업한 50대 중후반 남성 퇴직자는 아내와 자녀에게 외면당해 울화통이 터지기 십상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은이는 충고한다. 행복한 노후를 위해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재무설계다.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중으로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구축하도록 젊은 시절부터 미리 준비하라고 당부한다. 퇴직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기회이기도 하다. 저자는 은행을 떠난 후 판소리, 성악을 배우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경험도 들려준다. 글마당 앤 아이디얼북스. 312쪽 ▲ 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 송용진 지음. 지은이의 친구가 카페에서 흥미로운 글을 발견해 사진을 보냈다. 거기에는 "다 드신 음료는 카운터로 반납해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빈 잔을 카운터로 반납하라는 의미로 안내문을 만들었겠지만, 문장의 의미만 따져보면 카운터로 와서 이미 마신 음료를 토해내라는 것처럼 황당한 요청이다. 수학과 교수인 저자는 한국 사회 일상에 스민 비논리적인 문화와 관습에 이견을 제기하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기초 체력을 기르도록 유도한다. 저자는 한국 문화에 "사리나 말의 옳고 그름을 세세히 따지면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서 "논리적 사고와 판단을 중시하고 오류를 두려워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론을 펼친다. 흥미를 유발하는 논리학의 여러 소
2023.06.07 19:48'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23)이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인근 워털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마틸드 벨기에 왕비(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음악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김태한은 1988년 성악 부문이 창설된 이후 아시아권 남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8:43정전 70주년 앞두고 21일 개봉…허철녕 감독, 촬영하며 발굴작업에 손 보태기도 "70년이 지났어도 사라지지 않는 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죠." 다큐멘터리 영화 '206: 사라지지 않는'(이하 '206')을 연출한 허철녕 감독은 7일 이 영화의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206'은 6·25 전쟁 때 학살당한 민간인 유해 발굴작업을 하는 시민 발굴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전 70주년(다음 달 27일)을 한 달여 앞둔 이달 21일 개봉 예정이다. 허 감독은 "수많은 (희생자) 유족의 아픔이 7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희생자들의) 유해도 사라지지 않았다. 많이 훼손되고 부식됐지만, 여전히 (학살당한) 그 자리에서 (자기를) 찾아달라는 바람으로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밀양 송전탑 반대운동을 다룬 다큐 '밀양, 반가운 손님'(2014) 제작 당시 반대운동을 한 주민 김말해 씨를 만나면서 '206'을 구상하게 됐다. 김 씨의 남편이 한국전쟁 때 보도연맹원으로 몰려 학살당했다는 이야기를 접한 것이다. 허 감독의 작품 '말해의 사계절'(2017)에도 나오는 김 씨는 2019년 세상을 떠났다. 허 감독은 "(김말해) 할머니와 대화하다 보면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슬픔 같은 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며 "할머니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민간인 학살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시민 발굴단의 존재를 알게 된 허 감독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발굴단의 활동을 영상에 담았다. 처음엔 촬영을 주로 했지만, 나중엔 일손이 부족한 발굴단에 힘을 보태려는 마음에 발굴작업도 함께했다. 허 감독은 "점점 카메라를 돌린 시간보다 같
2023.06.07 18:25중년의 발기부전이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타일러 벨 교수 연구팀이 평균연령 56세 남성 800여명을 대상으로 발기 기능·성적 만족도와 기억력·사고력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이 56세, 61세, 68세가 되었을 때 기억력 등 인지기능 테스트와 함께 발기 기능, 성적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56세 때 발기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기억력과 실행기능의 처리 속도(processing speed) 점수가 낮았고, 연구 시작 때부터 발기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기능 저하가 더 크게, 더 빠르게 진행됐다.연구팀은 "발기부전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발기와 인지 기능 모두에 중요한 미세혈관의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발기부전은 스트레스, 과음, 심리적 요인들과 연관이 있지만, 신체적으로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 같은 혈관의 문제"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비뇨·신장 연구소의 비뇨의학 전문의 라에브티 볼 박사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같은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방치하면 발기 기능만이 아니라 전신의 혈관 질환이 악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노인학 학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학술지 '노인학(The Gerontologist)' 최신호에 발표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3.06.07 18:12무궁화호 4편 운행 중지…"코레일톡에서 상황 확인해달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8일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7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며 "오는 15일 총력결의대회, 오는 9∼10월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를 운행해 전라선·경전선·동해선을 타는 380만명의 이동 편익과 좌석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SRT와 KTX 통합 등 철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 장관 면담을 원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고속철도를 쪼갠 지 벌써 10년으로, 이제 원점에서 재검토할 시점이 됐다"며 "고속철도를 통합하면 KTX 운임을 10% 인하할 수 있고, 고질적 문제인 좌석 부족도 상당 부분 해소된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가용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조의 준법투쟁 기간 승차권 취소와 변경 수수료는 면제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으로, 코레일은 이들 열차 예매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안내하고 있다. 수도권과 동해선 일부 전동 열차도 지연이 예상된다. KTX는 운행 중지되지 않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모바일앱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 기간 일정이 있으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7:13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부터…모레 새벽까지 이어져충북북동부·경북북부 등엔 소나기…낮 23~32도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8일 오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8일 밤 중부지방 전체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된 뒤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새벽에는 호남에도 비가 오겠다. 수도권의 경우 8일 밤과 9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씩 호우가 쏟아지겠다. 8~9일 총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서해5도 10~50㎜, 강원영동·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 5~20㎜, 호남·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상된다.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겠다. 기압골 때문에 내리는 비와 별도로 8일 늦은 오후 충북북동부와 경북북부·서부내륙에 소나기가 오겠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리는 소나기로 양은 5~30㎜로 예상되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8일 기온은 평년기온보다 2~3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3~3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6도, 인천 18도와 23도, 대전 18도와 29도, 광주 19도와 28도, 대구 19도와 29도, 울산 18도와 27도, 부산 19도와 25도다. /연합뉴스
2023.06.07 17:11춘천∼철원 잇는 사내면 일대 급경사 도로 확장·터널 요구 강원 화천군이 국도 56호선 사내면 일대 춘천시 경계지점 구간의 도로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와 강원도에 요구하고 나섰다. 7일 화천군에 따르면 국도 56호선 사내면 용담리에서 춘천 사북면 오탄리 구간까지 총 4.8㎞ 구간의 도로 개량 사업을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이 구간 도로를 편도 2차로로 넓히고, 터널 3개를 설치해 2.35㎞의 직선 도로로 개선하는 것이다. 터널 개설과 도로 개량에 약 9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 화천군이 도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이 구간이 춘천시와 철원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에다 경기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광역 노선이지만, 도로 경사가 심하고 노후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일대 군부대 훈련 차량들의 이동이 잦아 운전자들은 아찔한 곡예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비 타당성 조사 수행 후 도로정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화천군은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검토과정에서 이 사업이 도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인접한 시·군간 차량의 이동성을 높이고,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국도 56호선 사내면 용담리 일대 도로 개선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6:59'UN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도심 요가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4일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ACC 요가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한인도문화원과 대한요가회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다. 밀양국제요가대회에서 네차례나 대상을 수상한 요가팀 '아클로우'와 주한인도문화원이 축하 공연을 한다. 인도 전통 요가, 빈야사 요가,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엠비언트 음악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 '취다선'의 '차&명상 클래스'와 공예품 및 농산물 장터 등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UN 세계 요가의 날은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인 요가를 널리 알리고자 2014년 국제연합(UN)이 공식 제정·선포한 날(6월 21일)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과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요가 축제로 ACC가 도심 속 예술 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6:52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극지 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0.1cm: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전을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연다고 밝혔다. 예술위원회와 극지연구소는 2011년부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남극과 북극에 파견하는 극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공모로 선정된 예술가들은 남극 세종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서 약 30일간 과학자들과 함께 지내며 창작활동을 한다. 올해는 시각예술분야에서 유비호 작가가 선정돼 8월 북극으로 향하는 아라온호에 승선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극지 레지던스 운영 13주년을 기념해 그간 레지던스에 참여한 15명(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정기·한창훈·천운영(이상 문학), 정지우(영화), 윤태호(웹툰), 오주영(아동문학), 조광희·손광주·이정화·홍기원(이상 시각예술) 등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7 16:397일 오후 3시 30분 5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2km이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6:35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으로 내한…일본아카데미 여우주연상미야케 쇼 감독 "한국 방문 가장 감동적" 오는 14일 개봉하는 일본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주인공 '케이코'(기시이 유키노 분)는 양쪽 귀가 모두 들리지 않는 프로 복서다. 관중의 함성은 물론이고 승패를 알리는 심판 판정조차 듣지 못하지만, 링 위에서 상대방과 마주할 때면 성난 황소 같다. 괴성을 지르며 돌진해 주먹을 날리고 다운이 돼도 벌떡 일어나 두 주먹을 붙인다. 지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고된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을 마치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호텔 청소부로 잠시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주인공을 연기한 기시이 유키노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이닝하면서 케이코의 인격이 내 안에서 형성돼 가는 것을 느꼈다.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저 존재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떠올렸다. "케이코를 저라고 생각했어요. 저와 케이코는 사랑하는 것에 정열을 다하는 삶의 방식 자체가 닮았거든요. 케이코에게는 그게 복싱이고 저에게는 영화죠. 연기를 하면서 어떨 땐 케이코의 열정을 제가 못 쫓아가거나 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면서 저 역시 강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그는 지난해 이 역할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다카사키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대사는 없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케이코의 열정과 독기를 훌륭하게 표현한다. 링 안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케이코지만 링 밖으로 나서면 약자 중의 약자다. 포인트 카드가 있
2023.06.07 16:31▲ 경영본부장 한성국 ▲ 문화사업본부장 임연숙 ▲ 리빌딩추진단장 김영환 ▲ 감사실장 김석경 ▲ 인사혁신팀 이승미 ▲ 재무회계팀장 김주석 ▲ 안전관리팀장 김한수 ▲ 전시팀장 신동준 ▲ 문화재원팀장 최현진 /연합뉴스
2023.06.07 16:28베르디 탄생 210주년 기념…현대 미국 배경으로 각색바리톤 이동환·소프라노 서선영 출연…22∼25일 예술의전당 후드티와 청바지, 가죽 재킷을 입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현대적인 감각의 오페라가 찾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오는 22∼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 '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의 일환이다. '일 트로바토레'는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와 함께 베르디의 3대 작품으로 꼽힌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자신을 납치한 집시 부인의 손에서 자란 만리코가 주인공이다. 자신의 신분을 모르는 만리코가 친형 루나 백작과 여인 레오노라를 두고 경쟁하면서 복수에 휘말리게 되는 비극을 그린다. 작품은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을 재해석해 현대 미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민자 조직에 속한 만리코와 백인 우월주의 집단에 속한 루나 백작의 대립을 통해 인종차별과 폭력 등 사회문제를 함께 풀어낸다.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만리코, 가죽 재킷을 입은 루나 백작 등 현대적인 의상과 함께 그라피티를 활용해 미국의 길거리를 표현한 무대가 특징이다. 기구한 운명을 지닌 만리코는 테너 국윤종과 이범주가, 루나 백작은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극장 주역으로 활동한 바리톤 이동환과 강주원이 맡았다. 형제의 갈등에 휘말리는 레오노라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과 신예 에카테리나 산니코바가 연기한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의 '아틸라'를 연출한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는다. 지휘봉은 2017년 솔
2023.06.07 16:10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운영 행정안전부는 6월 한 달 동안 태풍, 극한 강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부처,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인명피해 침수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특별팀은 ▲ 지하공간 침수 예방 및 관리강화 ▲ 대국민 행동요령 등 홍보강화 ▲ 국민생활밀접시설 인명피해 사전예찰 및 통제 ▲ 하천범람·도시침수 등 예방 및 관리 ▲ 노후저수지 붕괴 예방 및 주민대피 등 10개 안건에 관한 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특별팀에는 2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며, 이달 말까지 매주 3차례 행안부 주관으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연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날 열린 특별팀 회의에서는 지하공간 침수 예방 및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지하공간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차수판) 등 방재시설의 지자체별 설치 현황, 양수기 등 수방 자재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달 중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방재시설 등을 설치하는 데 재난관리기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 거주민의 비상연락망 확보와 대피지원 계획 수립 여부,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등 공동주택 비상 상황 대응요령 교육 여부 등을 확인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이번 여름에 풍수해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면서 "관계부처, 자치단체 협조를 통해 각 소관 시설과 지역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
2023.06.07 16:00'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에 가수 송가인이 위촉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7일 전남도청 서재필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대중 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수 진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도 출신인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송가인은 "2021년에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홍보·마케팅 협약식에선 목포·진도·해남·광양과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장이 참여해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기관과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성인 7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7 15:54다음 달 4∼19일 마포아트센터서 열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7월 4∼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7일 주최 측인 서울국제문화교류회에 따르면 2004년 첫 대회를 연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현대무용·민족무용·안무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는 종합 무용경연대회다. 20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2회 여자 주니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회 여자 시니어) 등 국내 정상급 무용수를 배출했다. 첫 회 105명으로 시작한 이 대회 참가자는 10회 들어 35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883명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는 10개국 8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훌리오 보카 우루과이 국립 발레단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대회 본선은 다음 달 7~16일 열리며 18일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역대 대회 입상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다음달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14회 그랑프리 입상자 심재호의 '퍼스트 휴먼', 10회 그랑프리 입상자 임종경의 '창백한 푸른 점' 등이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각각 '산조', '경기검무'를 비롯한 전통춤을 선보이는 '민족춤페스티벌'과 '컨템포러리댄스 / 안무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한 학술심포지엄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0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된다. 19일 마포아트센터에서는 월드 갈라공연이 펼쳐진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다닐 심킨의 '해적', 8회 입상자이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의 '탈리스만' 등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23.06.07 15:47윤 대통령 청주 찾아 재천명…사업타당성 조사 통과 무게충북 민·관·정 일제히 환영…총선 뒤 나올 KDI 분석 결과가 최종 관문 충북의 숙원인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사업 추진 의지를 재천명하자 충북지역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하면서 '사실상 결정됐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오송∼평택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식에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공항에서 청주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더욱 편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1년 11월 대통령선거 당시 청주 유세에서도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반드시 추진하도록 164만 충북도민과 약속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거듭된 약속에 충북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충북 지역사회는 그동안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가 개설되면 KTX오송역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수도권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청주 구도심의 도시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노선 반영을 적극 요구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그동안 충청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대전∼세종∼청주를 관통하는 광역철도를 강력히 추진했다"면서 "이 광역철도는 충청권을 새로운 메가시티로 완성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관문인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공직자가 온
2023.06.07 15:29간선도로인 신천대로 교통량 9% 줄어…일부 더 막히는 구간도 지난해 3월 대구 4차순환도로 전구간 개통 이후 도심 교통량 분산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격인 4차순환도로 이용은 늘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은 감소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순환도로 개통 직후인 작년 4월 일평균 4만6천525대가 이용하던 것이 지난달에는 일평균 7만1천286대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여 사이 4차순환도로 이용 차량이 53.2% 증가했다. 교통량은 금요일이 가장 많았다. 구간별로는 서변나들목 주변 연경요금소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4차순환도로 개통 뒤 도심 혼잡구간 교통량은 감소했다. 칠곡중앙대로(14% 감소), 호국로(11%), 동북로(10%) 등 동·북구 일대 도심 교통량이 줄었다. 또 신천대로(9%),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8%)도 교통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교통량이 오히려 늘었다. 학정삼거리(64% 증가), 국우터널(30%), 강창교(12%), 율하교 동편네거리(6%)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는 혼잡구간 차로 조정, 신호운영 조정, 안전시설 재배치 등을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4차순환도로와 연계한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5:13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폐막작 '모두의 노래' 선정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29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7일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51개국의 장·단편 영화 262편이 상영되는 올해 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 소풍·메가박스 부천 스타필드시티에 오프라인 상영관이 마련됐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일부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미국 아리 애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폐막작으로는 일본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가 선정됐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주인공이 기억과 환상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상황을 그렸으며 '모두의 노래'는 행방불명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찾는 공포 영화다. 이번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도전적인 장르영화 9편이 선보인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수상작인 '호랑이 소녀'를 비롯해 가진동 배우의 감독 데뷔작인 '흑교육'도 관객과 만난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죽은 자는 불태우리', '데드 엔더즈', '딜리버리 댄서의 구' 등 14편이 경쟁한다.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녀의 취미생활'과 검도를 소재로 내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만분의 일초' 등 10편은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에 출품됐다. '배우 특별전'에서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최민식이 조명된다. '올드보이', '쉬
2023.06.07 14:01"심혈관질환 병력 없고 LDL 콜레스테롤 낮으면 염증 증가해 위험도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질환이 오히려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역설적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양한모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집단의 염증 활성도가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딱딱해지고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고지혈증약도 복용하지 않는 이들을 추적관찰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80∼90mg/dL 이하인 경우 이 수치가 낮아질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이는 혈중 염증수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코호트 분석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 사이의 J자형 상관관계가 관찰됐다.연구팀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그룹은 '70mg/dL 이상 130mg/dL 미만' 그룹에 비해 평균 hs-CRP 수치가 높고, hs-CRP 수치가 높은 사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컸다.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염증 활성도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고지혈증약을 복용해왔거나 향후 10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LDL
2023.06.07 13:43해외도서전 등 출판 IP 수출 활성화·17개국 맞춤형 번역 지원중소출판 지원·웹소설 인력양성…도서관·문학관 랜드마크로 출판수출 에이전시 대표 "해외서 韓작품 확보 경쟁…국경 넘는 콘텐츠 늘것" 정부가 K-북의 수출과 번역·중소출판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출판산업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K-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출판계, 문학계, 도서관계, 서점계,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컬처의 바탕은 책, 세계독자와 함께 도약하는 K-북'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세계 3대 문학상 수상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 미래(Future)에도 지속가능한 책 ▲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선두주자(First runner)로서의 책 ▲ 지역·사회환경·장애와 무관하게(barrier-Free) 모두가 누리는 책 ▲ 공정한(Fair) 창작생태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 등 '4·F 전략'을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K-컬처는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날개를 달았다"며 "스토리텔링은 언어이고 언어는 바로 책에서 시작된다. 책에서 포착된 언어의 힘이 K-컬처의 바탕이고 추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책을 쓰는 분들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며 "출판·문학·도서관·콘텐츠 등 정책 부서가 원팀(One Team)이 되어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Z세대 등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1인 출판과 지역출판 등 중소출판사가 성장하도록 콘텐츠 발굴, 도서 제작·유통, 이종 산업 확장, 경영관리 지원
2023.06.07 13:35속리산 천왕봉 산신제를 비롯한 산촌 전통문화를 즐기는 신화여행축제가 9∼11일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7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천왕봉 산신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법주사 탑돌이 재연, 민속놀이 경연, 남사당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뮤지컬, 댄싱GO 페스타, K팝과 치맥파티, K-트롯 공연 등과 속리산도깨비체험, 타로여행, 인력거투어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축제 둘째날인 10일 낮에는 속리산 천왕봉 높이(1천58m)에 해당하는 1천58명분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과 나눠 먹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비빔밥 제작에는 지름 3.3m의 대형 그릇에 쌀 2.5가마(200㎏)로 지은 밥과 나물·버섯 등 100㎏의 산채가 들어간다. 보은군 관계자는 "속리산의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축제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열던 '속리축전'을 확대한 이 축제는 2019년 처음 열린 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했다. 지난해는 여름 휴가철인 7월 29∼31일 일부 프로그램만 축소해 진행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1:482028년 개통시 열차 운행 2배 확대…시속 400㎞급 운행 기반 마련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병목 현상'을 빚는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의 합류로 해당 구간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의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5년 동안 전체 사업비 3조2천억원을 투입해 46.9㎞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2028년 개통되면 선로 용량이 확대돼 하루 190회에서 380회로 고속열차 운행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체 구간 가운데 34㎞가 대심도 터널로 시공되는 점을 고려해 천안아산역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 구역 등 이용객 안전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 없
2023.06.07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