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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장흥서 무더위에 밭일 나간 80대 숨진채 발견…사인 조사

      무더위에 밭일을 나간 8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관계 당국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26일 전남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장흥군 관산읍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밭일을 나간 A씨가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선 마을 이장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외상이나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무더운 날씨에 밭일하다가 온열질환에 걸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온열질환 피해를 조사하는 장흥군은 A씨의 사인과 사망 시각이 불분명하다며 A씨를 온열질환자로 집계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2024.07.26 12:27
    • [픽! 영동] 장마에 수량 불어난 옥계폭포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장마로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의 수량이 풍성해졌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최근 이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굵어져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월이산(해발 551m)에 위치한 이 폭포는 높이 30m로 충청권 천연폭포 중 가장 높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이 자주 찾았다고 해 '박연폭포'라고도 불린다. 영동군은 시원한 폭포수를 감상하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늘자 이곳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안내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 폭포의 모습은 1년 중 가장 웅장하다"며 "주변에 국악체험촌, 국악기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카페 등 국악 관광지도 있어 여행하기 좋다"고 말했다. (글=박병기 기자·사진=영동군 제공) /연합뉴스

      2024.07.26 11:48
    • 인터넷신문윤리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콘텐츠 건강성 확보 협약

      이용자 권익증진 위한 공동 교육·심의·연구 등 협력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26일 '인터넷공간에서 콘텐츠 건강성 확보와 이용자 편익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율규제를 실천하고 발전시켜 자유롭고 건강한 인터넷 공간을 조성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신윤위와 KISO는 특히 이용자 권익증진을 공동 교육·홍보, 심의·교류, 연구·조사 등의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인신윤위는 2012년에 출범한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 규제기구로 현재 840여 매체가 참여하고 있다. KISO는 2009년에 설립돼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인터넷 게시물 자율 규제기구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1:26
    • '세이노의 가르침' 밀리언셀러 됐다…출간 16개월만에 100만부 돌파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출판사 데이원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60쇄를 넘어가면서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출간된 지 1년4개월 만이다. 현재는 61쇄 101만5천부까지 선주문된 상태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2000년부터 발표된 저자 세이노의 글을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제본해서 읽었던 책이었다가 작년 3월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됐다.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17주 연속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작년에는 국내 양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모두 올랐다. 출간 10개월 만에 80만부를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베스트셀러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판매됐다. 책은 1천억대의 자산가 세이노가 쓴 720쪽 분량의 책으로 영업, 장사, 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만, 러시아에서는 출간될 예정이며 다른 국가들과도 판권 계약을 진행 중이다. 출판사와 저자는 해외 출판에서 거둔 수익을 모두 기부하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2024.07.26 11:23
    • 광화문광장서 광복절 전야음악회…조선팝에 송가인 피날레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8월 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접수 광화문광장에서 '조선 팝'과 타악 퍼포먼스가 흥을 돋우고 '트로트 퀸' 송가인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광복절 전야음악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다음 달 14일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공연으로, 전통음악의 리듬을 팝과 결합한 조선 팝 '서도밴드', 타악그룹 '타고', 레게음악을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밴드 '유희스카'가 무대에 선다. 광복 70년을 기념해 창단해 우리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악단광칠' 밴드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시민 20여명의 협업 공연도 펼친다.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자 유명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 객석은 공연의 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탠딩석부터 편안한 고정객석, 스크린으로 공연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이 있다. 모두 무료 관람으로 신청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개최한 공연에서 시민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속 추진을 약속했고 올해도 열리게 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세종문화회관 김화영 커뮤니케이션팀장은 "'8.15 서울 마이 소울'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1:15
    • 올림픽도 막지 못한 파리지앵의 책 사랑

      1년 전인 2023년 여름, 파리 출판계에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파리의 부키니스트들에게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센강을 떠나라’는 퇴거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부키니스트란 센강 기슭을 따라 늘어선 책 노점상을 일컫는다. 16세기부터 센강을 따라 하나둘 들어선 보부상과 노점상이 점차 자리를 잡으며 파리의 대표 명물이 되었고,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기도 한 유서 깊은 상점이다. 철거 명령이 떨어지자 파리 시민들의 반대 여론은 물론이고 지식인들 역시 파리시의 처사를 비판하는 기고문을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 몽드>에 싣는 등 행동에 나섰다. 결국 철거는 없던 일이 되었다. 유럽, 특히 영국과 프랑스의 문화 자긍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 그 자신감의 바탕에는 책과 서점 문화가 있다. 출판평론가 한미화는 <유럽 책방 문화 탐구>에서 유럽의 책방들을 둘러싼 오래되고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나서며 유럽의 출판과 서점 문화를 탐사한다.▶(관련 서평) 英·佛 동네 책방들은 어떻게 살아남아 가는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방’으로 손꼽히는 영국 돈트북스의 흥미로운 큐레이션과 사람에 투자하는 운영 원칙, 채링크로스 84번지로 유명세를 떨친 런던의 책방 거리, 서점스코틀랜드의 위그타운과 웨일스의 헤이온와이로 대표되는 책마을의 풍경 등 디지털 시대에 유럽의 책방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지 살펴본다. 책 곳곳에서 저자가 30여년간 몸소 겪은 한국 출판의 역사와 서점 문화를 언급한 덕분에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가 만들어졌다.유럽의 서점들이 귀한 대접을 받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수많은 문화유산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2024.07.26 10:58
    • [신간] 옐로페이스·마음의 왕자

      ▲ 옐로페이스 = R.F. 쿠앙 지음. 신혜연 옮김 준은 같은 예일대 출신에 작가라는 공통점으로 아테나와 가깝게 지내지만 둘은 너무도 다른 처지다. 중국계인 아테나는 탁월한 글쓰기 재능은 물론 큰 키에 날씬한 체형, 우아한 자태 등 뛰어난 외모로 단숨에 출판계의 스타로 떠오른 유명 작가다. 반대로 준은 아무리 애써도 작가로 주목받지도 못한데다 갈색 눈과 갈색 머리카락을 지닌 평범한 백인 여성 작가다. 준은 별 볼 일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아테나를 질투한다. 그런데 어느날 아테나의 넷플릭스 판권 계약을 축하하는 둘만의 술자리에서 그만 아테나가 팬케이크를 먹다가 질식해 죽어버린다. 그리고 준은 아테나의 미발표 소설 원고를 들고 집으로 돌아와 버린다. 소설 '옐로페이스'는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네뷸러상, 로커스상, 영국도서상 등을 받으며 영미권의 주목받는 신예작가로 떠오른 R.F. 쿠앙의 문제작이다. 제목으로 쓴 옐로페이스는 백인이 동양인을 흉내 내기 위해 용모를 과장되게 표현하는 무대 분장에서 유래된 말로, 아시아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 문화 행위를 뜻한다. 작가는 인종차별과 역차별의 문제는 물론, 미국의 출판산업과 예술계의 최전선에서 벌어지는 창조와 표절, 예술의 상품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문제 등 현실의 여러 문제를 전복적 상상력으로 창조적으로 비틀고 예리하게 풍자한다. 문학사상. 444쪽. ▲ 마음의 왕자 = 다자이 오사무 지음. 유숙자 옮김. 소설 '인간 실격'을 쓴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1909~1948)의 산문집이다. 다자이 오사무는 불안하고 고독했던 청춘의 화신이자 전후(戰後) 일본 사회의 황폐한 정신세계를 온몸으로 체

      2024.07.26 10:55
    • 현대로템, 대전 수소전기트램 공급계약 체결…2천934억원 규모

      현대로템은 대전시와 2천934억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램(노면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과 신호 체계 등 운행시스템 전반을 일괄 공급한다. 공급하는 수소전기트램 규모는 총 34편성이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38.8㎞ 길이의 세계 최장 무가선 노선이다. 무가선은 배터리 등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별도 전기선 설치가 필요 없는 열차 운영 방식을 말한다. 대전 2호선 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한다. 지난 3월 대전시는 수소전기트램 총 사업비를 확정하며 오는 9월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10:50
    • 청주 직지문화축제 푸드트럭 운영사업자 모집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2024 직지문화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푸드트럭(7대)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나 신규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개인 사업자이다. 희망자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jikjifestival2024@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직지가치증진위는 "기록문화 콘텐츠 외에도 먹거리까지 갖춘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금속활자 인쇄술의 위대성을 알리고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1377년 청주 흥덕사 간행)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올해 직지문화축제는 9월 4∼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7.26 10:48
    •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이연숙·조은솔 작가 초대전

      전남 무안군 오승우미술관은 8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연약한 것들'을 주제로 이연숙·조은솔 초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연숙, 조은솔 작가의 공간설치와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이연숙 작가는 10여 년 전 호주 레지던시에서 경험한 원주민 여성의 춤에 대한 기억을 현재로 가져왔다. 신성하고 영적인 믿음 체계를 깃털 군무로 재현해 현대문명으로 위기와 상실에 빠진 인간과 자연에 회복과 치유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조은솔 작가는 천과 솜, 철사, 그물, 체인 등 다양한 재료로 식물 덩어리를 제작했다. 무성한 덩어리가 주는 생명의 풍요로움과 치유의 성분이 나약한 인간의 몸과 공유하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승우미술관 관계자는 "주류에서 밀려난 연약한 타인들의 형상을 드러내고,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면서 삶과 죽음, 치유와 회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46
    • 파리올림픽 태권도 경기장 ‘그랑 팔레’ 안에 韓 미디어아트 전시회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박물관인 그랑 팔레(Grand Palais)는 1900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다. 그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1974년엔 인상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전시가 열렸고, 2000년대 들어선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컬렉션을 선보이는 ‘샤넬쇼 본거지’로 쓰이고 있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선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지금 그랑 팔레는 올림픽 경기뿐 아니라 독특한 미래지향적 예술 전시로도 주목 받는다.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열리는 한국 미디어아트 전시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다. ‘미디어아트 창시자’인 백남준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 11명의 작품 18점이 소개됐다. 현대 한국사회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특성을 보여주는 프로젝션 매핑부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이 투영된 신개념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25일 개막식에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현장을 찾아 권하윤, 이이남, 정연두 등 전시 참여 작가들과 만났다.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도미니크 롤랑 엉기엉 레 방(Centre Des Arts d’Enghien-les-Bains) 아트센터 관장, 에릭 르페브르 세르누치 박물관(Cernuschi Museum) 관장, 크리스티옹 브리엉 퐁피두 센터 수석 큐레이터 등 프랑스 미술계를 주름잡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한국미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는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라 올림픽 경기 관람객을 포함해 많은

      2024.07.26 10:45
    • 무안 회산백련지서 연꽃축제 막 올라

      '제27회 무안연꽃축제'가 전남 무안회산백련지 일원에서 26일 화려한 막이 올랐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28일까지 열릴 이번 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과 청정 자연환경이 주는 휴식과 힐링을 통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는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한여름밤 연빛달빛여행, 달빛음악회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해 한여름 밤의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연꽃 생태탐방을 비롯해 연꽃길 보트탐사, 연꽃차 시음, 연꽃 족욕 체험 등 연꽃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26일은 무안군립국악원의 공연과 경서예지·먼데이키즈 등이 함께하는 콘서트, 27일에는 지역 합창단과 함께하는 달빛 음악회와 홍진영 등이 참여하는 화영연화 콘서트가 마련됐다. 28일에는 연꽃 군민가요제와 함께 김수찬, 김태연, 현지우, 농수로가 함께하는 폐막행사가 펼쳐진다.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 무안연꽃축제 사생실기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대회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회산백련지에는 유아·어린이풀, 성인풀, 파도풀이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동물농장, 어린이 놀이터, 수상 유리 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김산 군수는 "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새하얀 연꽃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무안연꽃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44
    • 사계절과 어우러진 자연유산…국가유산청, 서울 도심서 홍보영상

      국가유산청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광판을 통해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30초 내외의 영상은 사계절과 어우러지는 자연유산을 소개한다. '퍼엉'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삽화가 박다미 씨가 천연기념물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두루미', 명승 '담양 명옥헌 원림'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향후 서울 중구 일대에 설치된 전광판을 비롯해 국내 주요 문화공간, 관광·쇼핑지역 등으로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37
    • 대전 0시 축제 기간, 시내버스 29개 노선 우회 운행

      노선별 임시 승강장 마련…자원봉사자 배치 불편 최소화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대종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 1·2·4번, 101번, 103번 등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노선 365대다. 이들 버스는 오는 8월 7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승강장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교통통제 구간을 경유할 경우 사전에 버스노선과 우회도로를 꼭 확인하고 행사장 방문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31
    • 충남 수해 복구현장에 봉사자 위한 무료 식당 등 온정 답지

      이달 중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남부 시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은산면 소재 시골막국수 부여점은 지난 21일부터 수해 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은산면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는데,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동네 수호천사' 현판이 걸렸다. 시골막국수 부여점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해 복구에 힘쓰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복구 작업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도 충남도 소방본부와 충남 동물위생시험소 직원 44명이 부여 지역 수해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내 넝쿨을 제거하고 부자재를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을 도왔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공주부여국민의힘청년포럼, 공주시의용소방대, 오석산요양원, 부여디딤돌봉사단 등 이웃 시·군 자원봉사자 122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13∼23일 전국에서 5천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봉사단체뿐만 아니라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 경북 울진군 등 먼 지역에서도 봉사자들이 찾아 침수된 하우스를 복구하고 농작물을 걷어내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금산에서도 중부대와 한국남동발전 등 여러 기관에서 나서 인삼밭의 차광망과 지주목 등을 걷어내고 깻잎 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대한적십자사 금산지구협의회는 독거노인과 집중호우 수해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봉사를

      2024.07.26 10:29
    • "나이 들면 잠 없어진다더니…" 노인 건강 '뜻밖의 결과' [건강!톡]

      나이가 들면 잠이 준다고 한다. 누구나 쉽게 하는 말이지만 결론은 사실과 다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9시간 정도다. 성인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7~7.5시간인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긴 편이다. 다만 노인들이 하루 평균 1시간20분 정도 낮잠을 잔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밤 수면 시간은 성인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다.다만 노인들은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잠이 줄었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26일 "잠을 3~4시간만 자도 숙면을 취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병이 아니다"라며 "반면 8~9시간 자는데도 개운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피곤하고 낮 시간에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수면장애일 수 있다"고 했다. 노년기 수면 질이 떨어지는 수면장애가 흔하다는 것이다.수면장애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잠을 자도 낮 동안 잘 깨어 있지 못하고 졸림을 호소하는 상태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마찬가지다. 국내 65~84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7.7%가 불면 증세를 호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 교수는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이나 되는 긴 시간 잠을 자면서 지내는데 이를 통해 몸과 정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회복시키고 생체리듬을 유지하게 된다"며 "제대로 잠을 못자면 활력이 떨어지고 면역기능 저하를 호소할 수 있다"고 했다. 수면장애 탓에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노년기 수면장애 중 가장 흔한 것은 불면증과 일주기 리듬 수면장애다. 불면증은 잠들기 힘들거나 잠이 들어도 자주 깨는 것

      2024.07.26 10:29
    • 화성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추진…2029년 말 개통

      향남 1·2지구, 남양뉴타운 등 서남부권 택지지구 최단거리 연결 경기 화성시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을 잇는 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 화성시는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15.36km 규모의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이 노선은 남북 축 간선도로망 구축 사업의 하나로, 향남1·2지구와 남양뉴타운 등 서남부권역 주요 택지지구가 최단 거리로 연결된다. 해당 노선에는 발안, 팔탄, 무송, 송림 등 4곳의 나들목이 건설되며, 민자 3천81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천463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2017년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 민간투자 사업 제안을 받은 후 2020년 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2022년에는 사업 실시협약안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 실시협약안이 기재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내달 중 (가칭)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와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설계, 영향평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화성 향남·남양에서 안산까지 이동 시간이 종전 40분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근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는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도로뿐 아니라 화성~오산, 매송~동탄 등 내부 순환도로망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10:27
    • 테니스, 비치 댄스, 망고 따기… 아이가 더 즐거운 다낭 리조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남은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에너지를 채울 때다.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내야 하는 법.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휴양하기에 베트남만큼 좋은 곳도 없다.‘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다낭은 특히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높다.리조트와 호텔이 주를 이루는 휴양지인만큼 부모들도 푹 쉴 수 있도록 내니 서비스와 키즈 프로그램 등이 잘 발달한 덕이다. 바다와 맞닿은 여유로운 세계다낭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낭의 대표 해변이라고 할 수 있는 논 누옥 비치와 미케 비치는 해안가를 따라 여러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돼 있다.일반 호텔부터 풀빌라, 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 중 여러 가족이 함께 여행을 왔다면 풀빌라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논 누옥 비치 빌라’는 122개 모든 빌라동이 프라이빗 풀을 갖춘 풀빌라로 이뤄진 리조트다.투베드룸부터 쓰리베드룸, 프리미어 쓰리베드룸, 오션뷰 쓰리베드룸, 포베드룸 다섯 가지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투베드룸과 프리미엄 쓰리베드룸, 포베드룸 빌라는 두 개 층으로 구성돼 있어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대가족 여행에 딱 맞다.각자의 시간을 보장받으면서도 1층에 여럿이 모일 수 있는 널찍한 거실과 다이닝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르기 편안하고 안락하다.또 모든 방에 개별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1층 마스터룸은 프라이빗 풀과 바로 연결돼 있어 언제든지 수영장에 바로 뛰어들 수 있고, 2층은 테라스가 있어 리조트 경

      2024.07.26 10:16
    • "조국서 '몸값'하고 죽겠다"…일제에 폭탄 던진 나석주의 각오

      국립중앙박물관, 나석주 의사 편지 7점 전시 통해 첫 공개백범 김구에 보낸 편지 등 한눈에…의거 준비 과정·어려움 담겨 "'소지품'은 준비되었는데 비용 몇백 원만 아직 완전히 수중에 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걸릴 뿐이지 안 될 리는 전혀 없습니다. " 1925년 7월 나석주(1892∼1926)는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수신인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던 백범(白凡) 김구(1876∼1949). 나석주는 총 4장으로 된 편지에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모든 일이 계획대로', '확실하게 실행할 계획'이라고 썼다. 이듬해인 12월 그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본 제국주의와 식민 지배에 맞서 온몸으로 저항한 나석주의 흔적이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26일부터 상설전시관 1층 대한제국실에서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나석주 의사 편지 및 봉투'를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건 처음이다. 백범 김구 선생에게 쓴 편지 2점, 의열단 동지인 이승춘(본명 이화익·1900∼1978)에게 쓴 편지 4점, 황해관(본명 황익수·1887∼?)에게 쓴 편지 1점 등 총 7점을 공개한다. 편지에서는 나석주 의사가 의거를 준비하는 과정과 마음가짐 등을 엿볼 수 있다. 1924년 9월 1일 김구 선생에게 쓴 편지에는 나석주가 의열단원으로서 투쟁을 진행하겠다는 결심을 알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에서 그는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한다. 황해도 출신인 나석주는 10대 시절 김구 선생과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간 것으로 전한다. 1925년 7월 28일 편지에는 폭탄 투척 의거를 구체적

      2024.07.26 10:13
    • [공연소식] '헨레 피아노 콩쿠르' 9월 7일 개최…대상에 200만원·리사이틀

      청소년 음악극으로 각색된 '오디세우스' 신화…내달 2∼4일 아이들극장 ▲ 헨레 피아노 콩쿠르 9월 7일 개최 =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9월 7일 서울 서초구 SCC 선 아트홀에서 '2024 헨레 피아노 콩쿠르' 본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본선에 앞서 예선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마스트미디어가 독일의 원전악보 출판사인 헨레출판사(G.Henle Verlag)와 함께 2019년에 시작한 신예 피아니스트 발굴 콩쿠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22일까지 헨레코리아 홈페이지(henle.kr)에서 하면 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1999년생까지), 아마추어부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체 대상 수상자에겐 200만원의 상금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 기회가 주어진다. 부문별 우승자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청소년 음악극으로 각색된 오디세우스 신화 = 극단 북새통은 다음 달 2∼4일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청소년 음악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를 공연한다.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고난의 항해를 담은 신화를 청소년의 감성에 맞게 쉽고 재미있는 음악극의 형태로 풀어냈다. 작곡가 박우디와 연출가 남인우가 제작을 맡았고, 배우 임진웅과 김우진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2024.07.26 10:07
    • 경기남부경찰청, '또우' 우승하 작가 초대전

      본인의 페르소나이자 필명인 ‘또우’ 우승하 작가가 경기남부경찰청의 초대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경기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본관 1층에서 우 작가의 작품 80여점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림이 내게로 왔습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우 작가의 세 번째 초대전이다. 앞서 2022년 우 작가는 부산 동구청과 동명대의 초대로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우 작가에 대해 “불과 3년 만에 수백 점의 독창적인 작품을 출품한 창의적인 분”이라며 “무궁한 상상력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작가”라고 말했다. 이어 “청사 직원과 민원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다채로운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전의 작품 판매 금액 일부는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의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초대전의 주제인 ‘그림이 내게로 왔습니다’는 우 작가가 평소 작품을 대할 때마다 습관처럼 읊조린 말이다. 공연기획자 출신의 우 작가는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없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물감 속에 들어가 있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림에 몰두했지만 작가라는 칭호는 여전히 어색하다”고 했다.그래도 붓을 잡기만 하면 구도와 형상, 색감 등이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속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떠오른다고 한다. 이 같은 발상의 속도와 천성적인 부지런함은 우 작가를 짧은 시간 내에 다작(多作) 작가로 만든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화방에 보관돼 있는 작품은 800여개에 이른다고 한다.이번 초대전을 주최한 미술기획사 &lsqu

      2024.07.26 10:00
    • 나주시, 국제 레지던스 해외작가 6인 리마인드 전시전

      전남 나주시는 세계 각국 예술작가를 초청해 지난해 추진한 국제레지던스 성과를 되돌아보는 리마인드(remind) 전시전을 8월 말까지 연다고 26일 밝혔다.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Remind, 다양한 향연'을 주제로 독일과 폴란드, 미국, 베트남 등 4개국 예술작가(6인)의 열정이 깃든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소장 중인 76점의 기증작 중 회화와 사진 등 시각 예술작품을 우선 전시했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예술을 매개로 외국 작가들이 나주의 맛과 멋, 문화를 교류했다"며 "나주시의 국제 문화교류 발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6 09:50
    • 여름 휴가철 돌입…동해안 가는 길 언제가 제일 혼잡할까

      올해 여름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최장 5시간 50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3일 교통체증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7월 25일~8월 11일) 강원권 고속도로의 하루평균 교통량은 43만3000여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38만8000여대) 대비 11.6% 많은 수준이다.교통 체증은 8월 3일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3일 53만1천여대로, 지난해 44만9천여대와 비교했을 때 18.3% 증가할 전망이다. 8월 3일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해 강릉에 도착하려면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서핑 비치'로 유명한 양양까지는 4시간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반대로 서울 방향은 8월 4일 오후 출발 시 양양∼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도로공사는 내달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 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및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4.3km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 용량을 늘린다. 갓길차로는 본선의 속도가 시속 60km 이하로 서행 시 15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또는 1.5t 이하 화물차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정체 시 본선 도로전광표시(VMS)나 임시 입간판을 활용해 국도 우회로와 휴게소 혼잡 여부 등 교통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되도록 고속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놓은 뒤 갓길 밖으로 대피 후 콜센터에 도움을 요청

      2024.07.26 09:42
    • 야놀자 "티몬·위메프 사태, 재무 상태에 영향 없어"

      야놀자는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재무 상태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야놀자는 26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있으나, 당사의 재무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야놀자는 2024년 1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상품(연결 기준)을 약 7400억 원 보유하고 있다. 자본 총계는 1조4000억 원대다. 이에 야놀자는 이번 티몬 및 위메프 미정산은 회사의 자본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대금 또한 야놀자의 자금 운용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은 2023년 4월 Qoo10 Pte. Ltd.에 인터파크커머스(쇼핑 및 도서 부문)의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야놀자는 "매각으로 인한 야놀자 및 인터파크트리플의 자산 유출은 없기 때문에 매각 대금 관련 미수금은 자본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했다. 야놀자는 "일련의 사태로 고객 피해가 커지거나 여행업계가 위축되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여행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고객이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숙박 상품을 일괄 사용 불가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야놀자 숙박 상품 중 입실일(연박 포함) 기준 7월 28일까지의 예약 건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2024.07.26 09:34
    • "재현은 싫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캔버스 위로 옮기는 '실험의 작가'가 떴다

      인간이 카메라보다 더 정확히 무언가를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이 나타난 이후 인간은 재현의 영역에서 한 발 뒤쳐졌다. 인간의 능력으로 완벽한 재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확히 따라 그리는 것이 곧 화가의 능력이라던 것도 이제 역사 속 이야기가 됐다.김형수 작가는 인간이 가진 재현의 한계를 창조의 기회로 바라봤다. 작가 김형수가 포착한 기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운동繪(회)'를 통해서다. 김형수의 작업은 영상 등 움직이는 미디어 작업을 회화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영상 작품을 캔버스 위에 옮기는 작업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멈춰 있는 그림으로 옮기며 시간도 회화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그는 "미술의 역사에서 재현의 역할이 이미 사진기에 의해 대체되었다"며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 속에서 재현은 관습적이고 판에 박힌 형식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모더니즘 작가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는 그가 미디어와 영상을 기반으로 작업을 펼친 데에는 그의 대학시절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우고 대학원에서는 만화를 전공한 '만화 학도'였다. 움직이는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게 된 데에도 이 경험이 바탕이 됐다. 산업계도 그의 실험적 예술성을 알아봤다.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했던 휴대폰 '노트 8'에 그의 일러스트와 포토드로잉을 삽입하기도 했다.전시는 8월 24일까지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yung.com

      2024.07.26 09:23
    • 괌정부관광청, '테이스트 오브 괌' 네트워킹 데이 진행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인플루언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테이스트 오브 괌'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괌정부관광청은 현재 전개 중인 '컬러 오브 괌' 캠페인에 맞춰 괌의 풍부한 미식 문화를 알리고 현지 숨은 맛집을 홍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신한카드 SOL 트래블 원정대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캠페인 소개, 현장 이벤트,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은 4000년의 차모로 문화, 스페인, 일본, 미국의 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괌만의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괌이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미식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2024.07.26 09:13
    • 열대지방인가…체감온도 최고 35도 내외, 시간당 30~50㎜ 비

      내일 아침까지 제주 80~150㎜, 전남과 경남에 30~80㎜ 내려중부·전북·경북엔 최대 80㎜ 이상 소나기…강수 강도 강해 폭염 속 폭우가 이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26일 오전 7시 현재 제주엔 시간당 10~30㎜, 전남과 경남서부엔 시간당 5㎜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남해상과 제주남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속 50㎞로 북북서진, 곧 전남과 경남에 비를 뿌리겠다.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등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지역은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지기도 하겠다. 많고 강한 비가 내릴 제주산지엔 호우경보, 제주 나머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27일 아침까지 제주(북부 제외)에는 비가 80~150㎜(산지 최대 400㎜ 이상, 남부와 남부중산간 최대 200㎜ 이상),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30~80㎜(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50㎜ 이상,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20㎜ 이상)가 오겠다. 제주산지엔 순간풍속 시속 90㎞(25㎧) 이상, 제주북부중산간·전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의 강풍도 예상된다. 이날 밤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도 비가 내리겠는데 양은 20~60㎜로 제주 등보다는 적겠다. 비와 별도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엔 많게는 80㎜ 이상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소나기도 시간당 30~50㎜씩 쏟아져 내릴 때가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지난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올해 들어 이달 24일까지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전국 평균 4.4일로 예년 같은 기간 열대야 발생일(1.7일)보다 훌쩍 많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

      2024.07.26 09:03
    • 제주시티투어버스, 배차 간격 줄여 도심·해안코스 통합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야간시티투어버스도 운행 제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제주시티투어버스가 개편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 시내권 도심 순환 코스와 해안 순환 코스를 26일부터 통합해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기존 도심 순환 코스와 해안 순환 코스로 운영되던 것을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안 일몰과 한라수목원, 동문시장의 상설 야시장 운영시간에 맞춰 단일 코스로 바꿨다. 배차 간격을 1시간으로 줄여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일 9차례 운행한다. 또한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10분까지 야간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 야간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이호목마등대와 도두봉 제주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제주만의 독특한 먹거리가 가득한 동문재래시장, 산지천 분수쇼 등 주요 야간 관광명소와 해안도로를 경유한다. 협회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야(夜)밤 DJ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주시티투어버스는 2011년 시범운행을 시작해 그다음 해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최초 제주시가 운영을 해왔으나 2017년 11월부터 제주도관광협회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운영하던 황금버스와 내국인이 타는 투어버스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7.26 09:01
    • 제주 열대야 20일째…비 내려도 밤낮없는 무더위 계속

      "비 그친 뒤 습도 높은 상태서 기온 다시 올라…온열질환 유의" 제주에 밤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올해 들어 20일째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오전 8시 기준으로 제주(북부) 27도, 서귀포(남부) 26.4도, 성산(동부) 25.4도, 고산(서부) 25.9도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20일, 서귀포 14일, 성산 14일, 고산 8일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해안과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 서부·남부·중산간·추자도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날부터 27일 늦은 오후까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더위를 완전 가시게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지에는 호우경보, 그 외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오전 8시 기준 지점별 일 강수량은 제주 18.9㎜, 서귀포 28.7㎜, 성산 32.5㎜, 고산 2.6㎜, 산천단 58㎜, 송당 56㎜, 와산 48.5㎜, 가시리 44㎜, 대흘 43.5㎜ 등이다. 한라산에는 사제비 113㎜, 어리목 100.5㎜, 삼각봉 100.5㎜, 윗세오름 93.5㎜ 등 많게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26∼27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낮 기온은 30∼31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5도까지 오를 전망이

      2024.07.26 08:20
    • 부산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주민 이주대책 등 용역 착수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에 사는 주민들의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강서구청 관계자와 가덕도신공항개발예정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신공항 이주대책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 등에게 용역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등 주민설명회를 겸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부산시와 가덕도신공항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국토부는 주민 이주·생활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용역을 시에 맡겼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사가 가덕도신공항 예정지역 내 주민 이주대책과 폐업 어선 어업인의 생활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업수행 방향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용역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대안과 타당성 검토, 기본구상을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에 제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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