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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열대야…강릉시, 폭염 총력 대응 체제 가동

      무더위쉼터·그늘막·쿨링포그 등 총가동…"야외활동 자제" 당부 강원 강릉시가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이른 폭염이 시작되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피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이 기간 13개 협업 기능별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폭염에 총력 대응한다. 이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더위쉼터 134개소, 그늘막 125개소,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3개소, 스마트 쉼터 9개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7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7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더위쉼터 134개소는 폭염 대책 기간 상시 운영하고 주말 및 공휴일, 야간에도 적극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강릉시 자율방재단과 1:1 매칭해 주 1회 무더위쉼터의 냉난방기 등 점검한다. 시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등 현장 근로자, 농·축·수산업인 보호를 위해 방문 건강 관리사,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등과 협업해 건강 체크 및 안부 전화 등 보호 활동을 추진한다. 조근형 재난안전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이 심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6.12 08:53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부산문화회관 명화 전시회

      서양미술사 400년 흐름 한눈에…화가 89명의 작품 143점 선봬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7월 2일부터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함께하는 이번 전시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섹션별로 작품을 구성했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미술, 빅토리아 시대 영국 라파엘 전파와 낭만주의, 바르비종파 명작과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나비파와 큐비즘, 20세기 영국과 미국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흐름을 9개 섹션으로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영국의 국민 화가 윌리엄 터너, 바르비종파의 장 프랑스와 밀레, 사실주의 작가 귀스타브 쿠르베, 인상파의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알프레드 시슬리, 후기 인상파인 폴 시냑, 루시엔 피사로, 폴 세잔, 반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어 나비파인 피에르 보나르, 에두아르 뷔야르, 야수파인 마티스, 큐비즘의 피카소를 비롯해 20세기 컨템포러리 미술의 거장 프란시스 베이컨, 앤디워홀, 로이 리헤텐 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또 현대 미술의 거장인 윌리엄 켄트리지를 비롯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남아프리카 미술 거장들의 작품 25점도 선보인다. 도슨트 김찬용이 녹음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와 함께 전시 작품 목록을 담은 자료집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조이뮤지엄이 진행하는 어린이

      2024.06.12 08:53
    • 부산서도 흔들림 감지 신고 2건…고리원전 이상 없어

      12일 오전 전북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가 부산까지 미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6분께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이후 부산에서 지진 감지 신고가 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는 모두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등 진동을 느꼈다는 수준으로 별다른 피해 내용은 없었다. 부산의 주요 시설 중 한 곳인 고리원전도 지진 피해가 없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지인으로 인한 특이점은 없으며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6.12 08:52
    • 베토벤 친필 악보와 모차르트가 사랑한 극장…전설이 깃들어 있는 체코

      “모차르트를 소중히 여기고, 스메타나와 야나체크에게 영감을 주고, 드보르자크를 탄생시킨 도시. 이 도시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천국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체코 프라하를 두고 쓴 표현이다. 오베츠니 둠(시민회관), 루돌피눔 등 유서 깊은 공연장에서 매일같이 클래식 연주 일정이 쏟아지는 곳이지만, 단순히 귀로 음악만 듣고 체코를 지나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격이다. 200여 년 전 유럽에서 활동한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그들의 숨결을 피부로 느껴볼 수 있는 ‘예술의 보물고(寶物庫)’가 바로 체코라서다. 1924년 이래 10년마다 돌아오는 ‘체코 음악의 해’, 전설들의 행적을 따라가 봤다. ‘운명 교향곡’ 베토벤 친필 악보가 그대로…<로브코비츠 궁전>‘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 단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체코 프라하성. 그 단지를 조금만 걷다 보면 빨간 깃발로 위치를 표시해둔 궁전 하나를 찾을 수 있다. 클래식 음악 관련 문서만 4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로브코비츠 궁전이다. 로브코비츠 가문이 소유한 이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단연 ‘악성(樂聖)’ 베토벤의 악보다. 베토벤 교향곡 4번, 교향곡 5번 ‘운명’ 친필 악보 원본과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에로이카) 초판본 등이 전시돼있다.이유는 로브코비츠 가문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가문의 7대 대공 프란츠 요제프 막시밀리안은 베토벤을 평생 후원했고,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베토벤은 '에로이카'를 비롯해 여러 작품을 그에게 헌정했다. 이외에

      2024.06.12 08:51
    • 한수원 "전북 부안 지진, 전국 가동 원전에 영향 없어"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인근 영광군 소재 한빛 원전 가동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기상청의 지지 발생 긴급 재난문자 발송 이후 한빛 원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이같이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지진과 관련해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원전의 진앙지와의 최소 거리는 42㎞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진안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의 지진 정보를 밝히며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6.12 08:48
    • [속보]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자다가 죽는 줄 알았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다. 행정구역으로는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다.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됐다.이번 지진 규모는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크다. 육지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육지에서 발생한 건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약 6년 만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었다.기상청은 "지진 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라며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고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지진 감지 신고가 119에 65건 접수됐다. 모두 "진동을 느꼈다"는 내용으로, 피해에 대한 신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은 파악했다.많은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잇따라 전하고 있다. 전주시에 사는 한 시민은 "공사장에서 나는 폭발음인 줄 알았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다가 죽는 줄 알았다" "이렇게 흔들리는 게 느껴진 건 처음", "부안에서 차박 하다가 부안댐 터지는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6.12 08:46
    • [3보] 전북 부안군 행안면서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국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으론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 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또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하고 약 1년여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하기는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고 6년여만이다. /연합뉴스

      2024.06.12 08:38
    • [속보] "전북 부안 남남서쪽 지진 규모 4.8로 상향조정"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최초 발표한 4.7에서 4.8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다.기상청은 "지진 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라며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고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6.12 08:34
    • [2보] 기상청 "전북 부안 남남서쪽서 규모 4.7 지진 발생"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6.12 08:28
    • [속보] 기상청 "전북 부안 남남서쪽서 규모 4.7 지진 발생"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다.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하여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06.12 08:28
    • "한여름 얼마나 더워지려고" 이틀 연속 열대야 강릉시민 '헉헉'

      참고 견디다 결국 에어컨 틀어…시원한 바닷가로 발길 이어져 "한여름에는 얼마나 더워지려고 벌써 이렇게 덥나요?" 강릉에서는 12일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를 기록해 전날 올해 전국 첫 열대야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해 후텁지근하고 견디기 힘든 무더운 밤이 이어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12일 오전 5시 30분 강릉시 경포해변. 한여름 같은 푹푹 찌는 기온에 밤잠을 설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기 위해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백사장 곳곳에는 지난 밤늦게까지 무더위를 식히느라 깔고 누었던 돗자리, 음료와 맥주 캔, 추억을 만드느라 터뜨린 폭죽 잔해 등 피서철에나 있을 법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쓴 시민들의 모습도 새벽부터 경포해변에서 보였다. 일부 시민은 이른 아침부터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맨발 걷기를 하거나 몇몇 동호회원들은 바닷물에 뛰어들어 수영하며 남들과 다른 시원한 하루를 시작했다. 또 일부는 백사장을 따라 설치된 데크를 걸으며 이른 아침을 맞았다. 정모(68·강릉시 교2동)씨는 "어제는 에어컨을 틀지 않고 버티려다 결국 버튼을 눌렀다"며 "에어컨을 틀지 않은 늦은 밤에는 잠을 설치다 새벽에 바닷가로 나왔다"고 말했다. 전날인 11일 강원 동해안은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기온이 양양 34.9도, 고성 간성 34.0도, 강릉 33.9도, 삼척 31.8도를 각각 기록할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또 전날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30도 이하로 떨어

      2024.06.12 08:26
    • 오늘도 낮최고 26~34도 불볕더위…강릉엔 이틀째 열대야 나타나

      햇볕 강한데다 따뜻한 서풍…한낮 자외선 매우 강해 '화상 우려'제주 제외 전국 오존 '나쁨' 이상…바다안개 주의 불볕더위가 오늘도 이어진다. 강원 강릉에는 지난 밤까지 이틀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고기압이 자리해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따뜻한 서풍까지 불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이날도 계속될 전망이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9도, 인천 19.7도, 대전 20.6도, 광주 20.7도, 대구 23.5도, 울산 22.9도, 부산 22.4도로 이미 20도 안팎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내륙 일부의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겠다. 대구 낮 기온이 최고 34도로 치솟겠으며 서울은 31도, 인천은 26도, 대전은 33도, 광주·울산은 32도, 부산은 29도까지 오르겠다. 강릉에서는 11일에서 12일로 넘어오는 밤사이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10일과 11일 사이에 이어 이틀 밤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지난 밤 강릉 최저기온은 26.3도(오전 4시 6분)였다. 한편,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모든 지역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햇볕을 수십 분만 맞아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자외선지수는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매우 높음은 2번째로 높은 단계다. 오존도 짙겠다. 경기남부·전남·울산·경북·경남은 농도가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충청·광주·전북·부산·대구는 '나쁨' 수준이겠다. 대기 하층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2024.06.12 08:22
    • "월급쟁이로 사느니"…냉소하며 인생역전 꿈꾸는 드라마 속 청춘

      대기업 관두고 강사 된 위하준…최저시급 인생 벗어나려 목숨 건 류준열 훤칠한 외모에 둥글둥글한 성격, 명문대 졸업장까지 가진 이준호(위하준 분)는 졸업 후 어렵지 않게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 정규직으로 입사한다. 이제 앞길은 탄탄대로일 것만 같은데, 이준호는 3년도 안 돼서 돌연 회사를 관두고 학원 강사로 진로를 바꾼다.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 바뀐 지 오래예요 아버지. 아버지 때와 다르게 이제는 평범하게 회사 다녀서는 외곽으로 밀려나는 일만 남아요. "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사회에 나온 젊은 세대가 경험하는 무력감과 냉소, 인생 역전에 대한 갈망을 다룬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모님 세대처럼 성실한 '월급쟁이'로 사는 것만으로는 계층 사다리를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깨우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새 직업에 도전하고(tvN '졸업'), 목숨을 걸고 위험한 쇼에 참가하는가 하면(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 인생 역전을 위해 '백마 탄 왕자'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티빙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졸업'의 남자 주인공 이준호는 고1 첫 모의고사에서 8등급을 받았으나, 과외교사 서혜진(정려원)을 만난 후 성적이 급상승해 고려대학교 상경대에 입학한 '대치동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기적처럼 성공해서 남 부러운 것 없는 일상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 외곽으로 밀려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굳게 자리 잡고 있다. 강남에서 나고 자란 친구들이 신혼집을 구하다가 결국 강서구로 떠나고, 언제나 "변함없이 으리으리"한 회사에서 어느새 구석

      2024.06.12 08:00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날씨가 곧 내 기분오늘의 운세는 날씨와 기분이 비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름 한점 없이 푸른 하늘이라면 왠지 모르게 당찬 하루를 보낼 수 있고, 꿀꿀한 하늘에 찝찝한 습도라면 짜증 가득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이 고비라고 할 수 있지만 이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소띠 - 스스로에게도 빛을 비추는 등대오늘의 운세는 타인을 위하는 마음보다 적더라도 자기 자신을 돌보는 마음을 쓸 줄 알아야 합니다. 등대의 불빛처럼 주위를 환하게 비추면서, 스스로는 어두운 모습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상황밖에 나타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빛을 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먼저 챙길 줄 아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호랑이띠 - 인내의 힘이 필요한 날오늘의 운세는 드리워진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나면 맑은 하늘을 보게되는 날입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이 자신에게 괴롭다고 해서 도망치게 되면 계속 괴로운 마음을 안고 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맞서는 용기를 갖고, 인내심을 발휘하면 분명 즐겁다고 여길 상황이 찾아오겠습니다. 토끼띠 - 결정을 내리기에 어려운 날오늘의 운세는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거 같은 모양새입니다. 현재 일을 하는데 있어 어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한 가지의 선택이 잘못되면 큰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에 홀로 고민하기 보다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생각하길 바랍니다. 분명 홀로 있을 때에 떠올리지 못한 묘수가 나타날 것입니다.용띠 - 전화위복과 천우신조의 혜택오늘의 운세는 전화위복과 천우신조의 혜택이 있는 날입니다. 다만,

      2024.06.12 08:00
    • 대원씨아이, 서울국제도서전서 '열혈강호' 단독부스 운영

      대원씨아이는 '열혈강호' 연재 3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단독부스를 운영한다.'열혈강호' 1994년 첫회 출간 당시 정형화된 남녀 캐릭터에 대한 편견을 깬 작품으로 유명하다. 작품에서는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딱딱한 이미지 대신 발은 이미지로,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수동적인 이미지 대신 적극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로 연출해 인기를 끌었다.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선보이는 단독부스는 무협세계관 속 객잔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몄다. 작품의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표와 함께 작가의 원화도 전시할 예정이다. 단행본을 비롯해 출간 30주년을 맞이해 제작한 기념 굿즈도 판매한다.대원씨아이는 이 기간 행사장에서 일본 유명 만화가 모리 카오루의 대표작 '신부이야기'도 소개한다. 신부이야기는 19세기 중앙아시아를 배경으로 실크로드를 따라 자리 잡은 여러 민족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4년 일본만화대상 대상과 2012년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세대간상을 받은 작품이다.2002년 데뷔한 모리는 이번 행사로 한국을 첫 공식 방문한다.  행사장에서는 라이브 드로잉쇼,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024.06.12 08:00
    • 시칠리아로 변한 광화문광장…'서울시 야외오페라' 흥행성공

      대중적 스토리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2천석 공연장 가득 채워'변화무쌍' LED 무대에 관객 대만족…12일 저녁 2회차 공연 예정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도된 오페라 대중화 실험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11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오페라단의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관람하기 위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공연장 내 객석 2천석을 가득 채웠다. 무료로 배부된 공연 티켓을 미처 예매하지 못한 시민들은 삼삼오오 공연장 밖 벤치와 인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 모여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누구나 즐기는 오페라'라는 기획 취지로 야외 오페라 공연을 준비한 서울시 오페라단은 지난해 '카르멘' 공연을 이을 후속작으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선택했다. 관객의 집중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야외 공연의 특성상 대중적이면서 간결한 스토리의 오페라가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890년에 제작된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마부 '알피오'가 아내의 전 연인인 농부 '뚜릿뚜'를 결투 끝에 살해한다는 단순한 내용의 작품이다. 결과적으로 서울시 오페라단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지루할 틈이 없는 빠른 극 전개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고, 다른 오페라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내용도 오페라를 처음 접한 시민들에게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쉬는 시간을 포함해 90분을 넘지 않는 공연 시간에 시민들은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었다. 초등학생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김정훈(48) 씨는 "오페라는 근엄한 정장 차림으로 격식을 갖추고 관

      2024.06.12 07:37
    • LG전자·구겐하임이 선정한 신예 작가…파라 알 카시미 개인전

      UAE 출신 30대 작가…디지털 시대 현대인·걸프 지역 사회상 등 포착한 작품들 지난해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작가 파라 알 카시미(33)가 12일부터 서울 삼청동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한국 첫 개인전을 연다. 지난해 LG전자가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함께 신진 작가의 발굴·육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올해의 신예 아티스트' 대상자로 선정된 작가로, 그의 광주비엔날레 출품작은 이숙경 예술감독의 추천 작품 10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작가는 사진과 영상, 퍼포먼스 등을 통해 인터넷과 기술 발달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릿해진 시대 현대인의 모습, 장소나 사물에 내재한 무언의 사회적 규범이나 가치 등을 탐구하고 있다. 이런 작업에는 아랍에미리트(UAE) 태생으로 17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고 인터넷과 게임에 익숙한 세대인 작가의 배경이 녹아 있다. 최근 5년간 작업 중 대표적인 사진 작품과 영상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작들은 디지털 시대 현대인과 걸프 지역의 사회상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한다. 게이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현실로부터 도피한 채 디지털 낙원에 머물고자 하는 욕망을, 명상 앱에 갇힌 인플루언서를 풍자한 영상 작업은 디지털 세계에서 안식을 찾으려는 현대인을 이야기한다. 화려한 패턴의 담요로 얼굴이 가려져 있거나 돌아서 있는 인물 등은 걸프 국가에서 여성의 위치나 역할을 암시하고 두바이의 중국 상품 쇼핑몰인 드래곤 마트의 모습을 담은 '드래곤 마트 조명 디스플레이' 작품은 걸프 지역의 변화하는 경제와 문화의 모습을 과장되게 표현했다. 연출 사진 같지만, 작가 주변의 실제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다. 전시장에서는 작가 특유의 설치 방식을

      2024.06.12 07:35
    • [주목! 대전 조례]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를 위해'

      송활섭 의원,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 조례' [편집자 주 =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려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조례 제정 활성화를 위해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처리한 조례 가운데 144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격주 수요일 약 20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 미래형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도심항공교통법' 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기업들이 기존의 항공 관련 법안인 항공안전법, 항공보안법,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등 '항공 4법'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UAM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개발·검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규제 특례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에 따라 국토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 UAM 실증사업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도심 등 실제 환경에서 UAM 기체 비행 시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증사업·시범 운용 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서는 안전상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를 제외하고는 기존 항공 4법에 우선해 도심항공교통법이 적용된다. 이번 법 제정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UAM 상용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대전시의회도 도심항공교통과 관련해 최근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송활섭 의원(대덕구2)은 지난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 조례'를 대표로 발의했다. 조례에 따라 대전시장은 도심항공교통에 필요한 기반 조성을 위해

      2024.06.12 07:14
    • 그리스·로마 신화 '가이드' 된 강남길…"함께 배우고 즐겨요"

      음악과 해설 더한 이야기 공연 선보여…"신화는 내 마지막 작품"사진·영상 준비하느라 밤샘 작업도…"아는 만큼 생생하게 보여요" "대한민국 최고 탤런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 안내자, 가이드로서 여기 섰습니다. " 지난 8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배우 강남길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관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다. 반소매 셔츠에 조끼를 입은 그는 두툼한 강연 원고를 든 채 "사진만 1천장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1968년 영화 '수학여행'으로 데뷔해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인 강남길이 '신화 가이드'가 된 건 '강남길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 공연을 위해서다. 약 14년간 그리스·로마 신화 관련 유적지와 박물관을 찾아다니며 발품 팔았던 그는 지난해 '강남길의 명화와 함께 후루룩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책을 내놓은 바 있다. 강남길은 자양강장변질제로 분류된 '박카스', 화장품 브랜드 '헤라' 등의 이름이 신화에서 비롯됐다며 "우리 삶 속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는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워낙 많은 신들이 나오다 보니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시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천지창조, 인간의 탄생 등의 내용은 솔직히 재미없기도 합니다. 그냥 보시고 즐겨주세요. " 다양한 신화 이야기를 건네던 강남길은 주제에 맞는 음악도 소개했다. 올림포스의 12신을 이야기할 때는 무대 위 서울오케스트라가 영화 '어벤져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연주했고, '최고의 신' 제우스를 설명한 뒤에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주피터'(Jupiter·제우스의 영어식 표현)가 울려 퍼졌다. 공연이 끝난 뒤 연합뉴스

      2024.06.12 07:11
    • [김길원의 헬스노트] "우울증의 씨앗 '외로움', 뇌용적 줄이고 치매 앞당긴다"

      785명 뇌MRI 분석 결과…"'외로움의 전염병' 막는 최선책은 사회적 지지 강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21년 기준 전체 우울증 환자의 35.69%가 60대 이상이었다. 이는 4년 전보다 11%가량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독거인 비율이 20%를 넘어섰다는 분석도 있다. 노년기 우울증이 무서운 건 치매나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이다. 치매는 아직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발병 전에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노인 우울증의 상당수가 외로움이 그 '씨앗'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는 외로움이 우울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또 외로움이 직접적으로 치매와 인지장애의 위험을 높이는 데 관여한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에서 '국가 주치의'(America's Doctor)로 불리며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낸 비벡 머시(Vivek H. Murthy) 박사는 2021년 논문에서 '외로움의 전염병'(Epidemic of Loneliness)이라는 표현을 써 노년기 외로움이 만들어내는 여러 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하고,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국제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최근에는 이런 외로움이 인지장애와 실행능력 저하를 부를 뿐 아니라 뇌 특정 부위의 용적을 감소시킨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 연구팀은 2020~2022년 '아리랑 코호트(역학연구)'에 참여한 55~79세

      2024.06.12 06:11
    • 이상문학상 주관사 문학사상에서 다산북스로 바뀐다

      국내 최고 권위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이상문학상의 주관사가 출판브랜드 다산북스를 운영하는 다산콘텐츠그룹으로 바뀐다. 이상문학상 주관사인 출판사 문학사상은 11일 공지를 통해 2025년 제48회부터 이상문학상의 주관사가 다산콘텐츠그룹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문학사상사는 "이상문학상이 새 주관사인 다산 콘텐츠그룹을 통해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해가리라 믿는다"면서 제1회부터 47회까지 기존 이상문학상 작품집의 발행 및 판매는 계속 맡아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학사상과 다산콘텐츠그룹은 10일 경기도 파주시의 다산콘텐츠그룹 사옥에서 '이상문학상 출판 사업 양도 양수 협약식'을 진행했다. 다산콘텐츠그룹 측은 한국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상문학상의 명맥을 발전적 방향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요절한 소설가 이상(李箱·1910~1937)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문학사상이 1977년 제정한 이상문학상은 50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중·단편 소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1977년 제1회 김승옥 '서울의 달빛 0장'을 시작으로 이청준, 오정희, 박완서, 최인호, 이문열, 최윤, 은희경, 한강 등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그러나 2020년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출판사에 양도하고 (수상작을) 작가 개인 단편집에 실을 때도 표제작으로 내세울 수 없다'는 계약 조항으로 불공정 논란이 일었고, 작가들의 수상 거부와 절필 선언까지 이어지는 등 큰 진통을 겪었다. /연합뉴스

      2024.06.12 00:09
    • 손흥민 '손가락 도발'에 중국 팬들 뿔났다…무슨 뜻이길래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중국 응원단의 야유에 '3대0' 손동작을 취했다.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장에는 관중석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중국팬들 3000여명도 원정석을 채웠다.경기에 앞서 중국 원정단 중 일부는 손흥민의 이름과 얼굴이 전광판에 나오자 가운데 손가락을 들며 욕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 후에는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보냈다.전반 40분 손흥민이 중국 골대를 향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을 때도 중국 원정단의 야유는 이어졌다. 이에 손흥민은 살짝 미소 지으며 중국 원정 팬 앞에서 왼손으로 손가락 3개를 펼치고 오른손으로는 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은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중국 팬의 야유에 '공한증 악몽'으로 되돌려준 셈이다. 이러한 손흥민의 제스처를 본 중국 팬들은 다시 야유를 보내면서 검지 손가락을 휘젓기도 했다. 손흥민의 재치에 한국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한국은 후반 16분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5승 1무 무패(승점 16)의 성적으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이달 발표되는 랭킹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3위권을 유지, 3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데, 한국은 아시아 3위권의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이에 FIFA 랭킹 후순위 나라하고만 한 조가 된다.한편

      2024.06.11 21:46
    • "레깅스 입고 퇴근하기 민망했는데…" 직장인들에 인기 폭발 [현장+]

      "퇴근 후 더 이상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지 않아도 되네요."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증권사에 다니는 20대 직장인 강민선(가명)씨는 자신의 가방을 보관함에 넣으며 이같이 말했다. 강씨는 직장 동료와 거의 매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뛰는 이른바 '퇴근길 러너(Runner)'다. 전에는 회사나 지하철 화장실에서 불편하게 옷을 갈아입었다는 그는 최근 달리기 전 반드시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찾는다. 물품 보관함, 탈의실 등을 갖춘 '러너 스테이션'에 들리기 위해서다.10일 오후 7시께 여의나루역.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오가는 개찰구 옆 러너 스테이션에는 벌써 많은 러너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안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창과 최신식 헬스장 못지않은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이곳은 최근 여의도 러너들의 성지로 떠올랐다. 이들은 퇴근길 단정한 복장으로 이곳에 들려 짧은 반바지 등 달리기 적합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와 한강으로 향하고 있었다.강씨는 "여의나루역이 한강과 바로 인접해있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러너 스테이션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운동복으로 도심을 다니지 않아도 돼 덜 민망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좀 피곤해서 여의도 공원을 도는 코스로 뛰려고 한다"며 직장 동료와 함께 서둘러 2번 출구로 발걸음을 옮겼다. 퇴근길 러너들의 성지, '러너 스테이션' 직접 가보니지난달 21일 여의나루역에 문을 연 러너 스테이션은 서울시가 지하철 내 유휴공간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펀스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간 조성에 26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역내 2개 층(B

      2024.06.11 19:59
    • KBS '개훌륭' 4주 만에 방송 재개…"강형욱은 출연 안 해"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에 휘말린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출연해 온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KBS 관계자는 11일 "'개는 훌륭하다'가 17일 오후 8시 55분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며 "방송분에 강형욱 씨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출연해 반려견 훈련 대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강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달 20일부터 4주 연속 결방했다. 강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후기가 지난달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다.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폐쇄회로(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CCTV를 이용한 감시 등 대부분의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주장에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 수전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부적절한 메시지 내용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6.11 19:42
    • 세븐틴, K팝 스타 최초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사진)이 유네스코 청년친선대사로 임명된다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유네스코가 청년친선대사를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청춘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비관하고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긍정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세븐틴은 유네스코와 여러 차례 협업한 바 있다. 2022년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한 게 대표적이다. 세븐틴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함께한 이 캠페인을 통해 동티모르에 지역학습센터 두 곳을 건립하고, 아프리카 말라위에 교육을 지원하는 등 뜻깊은 활동을 이어갔다.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석해 170여 개국 청년 대표들을 만났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스페셜 세션을 배정받아 “청년 간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세븐틴은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청년대사 임명식에 참석한다. 유네스코 친선대사로는 세계적 성악가 겸 지휘자 플라시도 도밍고, 레알 마드리드 축구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활동했다.최다은 기자

      2024.06.11 18:56
    • 5분 만에 끝났다…두아 리파 내한공연, 전석 매진

      두아 리파의 6년 만의 내한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11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 예정인 ‘두아 리파(Dua Lipa)’의 내한공연 일반 예매가 시작된지 5분 만에 2만 5000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2018년 5월 첫 단독 공연 이후 약 6년 반 만에 진행되는 두아 리파의 공연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내한공연은 2018년 5월 공연 이후 6년 만에 진행되는 무대로 높아진 인기만큼 큰 기대감과 함께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두아 리파는 새 앨범 발매 이후 6월부터 진행되는 ‘Radical Optimism’ 월드 투어의 첫 일정인 독일 베를린, 크로아티아 풀라, 프랑스 님, 영국 런던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02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콜드플레이(Coldplay) 등과 더불어 메인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공연을 앞두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6.11 18:19
    • 韓 고미술 경매담당하는 뉴욕의 일본인 "백자 인기 높아질 것"

      456만달러(약 62억8000만원).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세워진 조선시대 달항아리(moon jar)의 역대 최고가 낙찰 기록이다. 평소 미술품 경매 소식을 잘 전하지 않던 국내 언론의 뉴욕 특파원들도 당시 낙찰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한국 고미술에 대한 세계 시장의 평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그런데 이 ‘역대급 경매’ 뒤에 한 일본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조명한 곳은 없었다. 크리스티에서 한국 고미술 작품의 조달 및 연구, 전시 제작, 마케팅,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을 총괄하는 ‘한국 고미술 부서 헤드’, 타카아키 무라카미(44)였다.일본인인 그가 어떤 계기로 한국 고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 일본인이 세계적인 경매사의 한국 고미술 담당자가 된 사연은 뭘까.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는 어떤 한국 고미술품이 인기를 끌까. 서면 인터뷰를 통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러 질문들을 던졌다.▶어쩌다 한국 고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나요.“20년 전쯤 대학교에 다닐 때였는데, 도쿄 국립 박물관에서 고려시대 청자를 처음 보게 됐습니다. 작품을 보자마자 유약의 그 순수한 아름다움에 푹 빠졌지요. 그런 종류의 아름다움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한국 고미술품 중에서 고려시대 청자를 가장 좋아해요. 일본 수집가들 중에서도 저처럼 고려 청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고려 청자는 일본 수집가들이 과거부터 항상 동경해온 도자기였지요.”▶일본·중국의 도자기와 느낌이 어떻게 달랐나요.“한국 도자기는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자연의 근본이 담겨있다고도 표현할

      2024.06.11 18:17
    •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예술가들의 멘토, 세르게이 바바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다닐 트리포노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한국의 김도현,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고려인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3명이 ‘최고의 멘토’로 꼽는 사람이 있다. 1961년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이다.바바얀은 교육자로서 훌륭할 뿐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탁월한 내공을 쌓아온 실력파 연주자이기도 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8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클리블랜드 국제 콩쿠르,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 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잇따라 우승하고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콩쿠르를 휩쓸며 명성을 쌓았다. 소련이 붕괴하던 시기에도 존재감을 드러냈다.런던 심포니, 마린스키 극장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악단과 수차례 호흡했다. 바바얀은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의 레지던스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2013년부터는 뉴욕 줄리아드 스쿨의 교수로 일하고 있다.최다은 기자

      2024.06.11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