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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120민원콜센터 확대…12개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도가 22일부터 거주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말을 모르는 외국인이 경남도 민원콜센터(055-120번)로 전화하면 사용하는 언어를 확인해 12가지 언어로 대응한다.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남가족센터,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전문상담사가 3자 통역 상담을 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네팔어, 태국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등 12개국 외국어 통역 상담이 가능하다. 경남에는 외국인 주민 약 13만명이 거주하고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경남도는 2022년 5월부터 '120민원콜센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055-120'으로 전화를 걸면 전문상담사가 일자리, 보건, 복지 등 도정 전반과 관련된 민원을 상담한다. /연합뉴스

      2024.04.22 11:38
    • 나폴레옹이 200년 전 쓴 모자 등 유물…5∼6월 전북 익산서 전시

      전북 익산시는 5∼6월 문화예술의 거리에 있는 익산아트센터에서 '나폴레옹 유물 특별전(5월1일∼6월30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 유물을 여럿 소장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협조로 마련됐다. 김 회장은 2014년 경매에서 불굴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나폴레옹의 이각모(바이콘)를 188만4천유로(당시 약 26억원)에 낙찰받는 등 관련 유물 수집에 힘썼다. 익산이 고향인 김 회장은 원도심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장품을 선뜻 전시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에서는 나폴레옹이 알프스산맥을 넘어 승리를 거둔 '마렝고 전투'에서 착용한 이각모를 비롯해 은잔, 훈장, 양피지 등 희귀 유물을 다수 선보인다. 정헌율 시장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영웅의 불굴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가 열리는 원도심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므로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22 11:10
    • 부산·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 교통 공동연구 추진

      부산과 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의 자치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도시 교통과 관련한 공동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한 '2024년 협력거점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 사업' 공모에 '한·영 양자협력형 국토교통 국제공동연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선도소프트가 영국의 리버풀광역도시권, 리버풀대학, Podaris와 협력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증거기반 교통계획 수립 지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의 미래 도시 구조적 변화와 교통 문제의 다면화에 대응하기 위해 ▲ 기술·학술·정책 교류 ▲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미래 도시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시뮬레이션 ▲ 증거기반 교통계획 수립 지원 시스템 개발, 교통계획 수립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에는 3년간 국비 15억9천만원이 지원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부산시와 리버풀광역도시권이 우호협력도시 체결 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2 11:00
    • '평화와 공존의 바다'…2024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서 개막

      한중일 인사 등 2천여명 개막식 참석…공연·가야문화 탐방 '평화와 공존의 바다'를 주제로 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가 22일 가야왕도인 경남 김해시에서 개막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해마다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김해가 전국에서 10번째이며 경남에서는 최초다. 올해는 김해시를 비롯해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 이시카와현 등 3개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시카와현은 올 초 지진으로 사업중단을 선언해 일본 내 과거 문화도시 중 한 도시와 교류를 이어가며 개막식에는 김해시 자매도시인 무나카타시가 참가한다. 3국은 이날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영리셉션을 열고 난 후 오후 7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쉬레이 중국 웨이팡시 부시장, 짱샹오펑 다롄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코우노 카츠야 일본 무나카타시 부시장, 일본과 중국 총영사 등 한중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개막식에는 최선희 가야무용단의 버꾸춤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한중일 문화공연, 주제공연으로 금난새 뉴월드 오케스트라 연주와 김해시립합창단 합창, 유명 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공연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문화의전당 에두름 마당에는 야외스크린을 설치해 공연 실황을 중계한

      2024.04.22 11:00
    • 구심점 없는 청담동 갤러리들은 끼리끼리 뭉치기로 했다

      ‘한국의 대표 부촌’ 서울 청담동이 미술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2022년부터다. 국내 최대 규모 미술 행사인 프리즈 서울이 인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화이트큐브를 비롯한 외국 유력 화랑들이 청담동에 진출한 것도, 국내 화랑들의 강남 이전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를 전후해서다. 덕분에 청담동은 서울 화랑가(街) 중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청담동에도 약점은 있다.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가을 한철을 제외하면 미술 애호가들을 끌어모을 ‘구심점’이 없다는 것. 삼청동의 국립현대미술관,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이 일년 내내 미술 애호가들을 끌어모으며 인근 갤러리들에 ‘낙수 효과’를 일으키는 것과 대조적이다. “구심점이 없는 대신 우리끼리 뭉치자.” 국내 중견 화랑인 원앤제이갤러리와 지갤러리, 이유진갤러리, 외국계 화랑인 탕컨템포러리아트 등 청담동 일대 화랑들이 함께 협의체를 만든 건 이런 취지에서다. 서울 내에서 특정 지역에 있는 화랑들이 이처럼 뭉친 건 이례적이다. 지갤러리 관계자는 “청담동 화랑가 전체의 매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며 “간담회를 비롯한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양한 기획전을 열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포부처럼, 이들 갤러리에서는 지금 각각 특색이 전혀 다른 전시들이 열리고 있다. 원앤제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서동욱의 개인전 '토성이 온다'에는 사실적인 구상 회화들이 나와 있다. 프랑스 에콜

      2024.04.22 10:46
    • 인도네시아에 문화유산 보존 기술 전한다…24일부터 현지 교육

      국립문화재연구원, 박물관 18곳 담당자 대상 보존 처리 교육·실습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학자들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문화유산 보존 기술을 알려준다.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보존소에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술 교육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반이 약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각국 현지 실정에 맞는 보존 처리 방법과 관리 노하우를 전한다. 지난해 자카르타 국립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에서는 박물관·문화유산부 산하 18개 박물관 소속 보존 처리 담당자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속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장비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운 뒤 유물 수습과 응급 보존 처리 방법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 화재나 각종 사고로 손상된 금속 유물을 어떻게 보존 처리하는지 등도 배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 관계자는 "내실 있는 현지 기술교육을 통해 우수한 보존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아시아권에서 보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22 10:32
    • 사람 얼굴 표현한 '낙동 물량리 암각화' 경북도 기념물 지정됐다

      상주시 "사람 중심 암각화 희소 사례, 청동기시대 제작 추정" 경북 상주시는 낙동 물량리 암각화가 지난 16일 경북도 기념물(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암각화는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 낙동강 인근 절벽(해발 43m)에 자리 잡은 4개의 바위 면에 새겨져 있다. 또 이 암각화는 사람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으며 사람 그림이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통상 선사시대 암각화는 동물, 기하학 문양 등을 추상적으로 표현하는데 사람이 중심으로 그려진 암각화는 희소한 사례라고 시는 전했다. 또 이 암각화는 기법 등을 볼 때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 암각화가 선사시대 예술과 신앙, 당시 사람의 얼굴과 옷 등에 대한 새로운 연구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평가받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암각화는 2017년 상주역사공간연구소장이 발견해 울산대 반구대연구소에 알리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시는 지난 3년간 문화재 10개를 지정·승격했으며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 등 7건의 문화유산을 경북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2 10:17
    • 경북 칠곡군서 규모 2.6 지진…'흔들림 느꼈다' 신고 30여건(종합)

      진원 깊이 6㎞로 올해 한반도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얕아 경북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22일 오전 7시 47분께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6번째로 규모가 컸다.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발생 깊이는 6㎞로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가운데 가장 얕았다. 올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18차례 발생했다. 땅이 흔들리는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4(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깰 정도), 경남과 충북이 2(소수만 느끼고 매달린 물체가 섬세하게 흔들리는 정도)였다. 실제로 오전 8시 7분께까지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소방 당국에 경북 30건, 대구 2건 등 총 32건 접수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균 지진 발생 깊이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대체로 5∼15㎞ 깊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깊이가 얕으면 진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영남권에서는 지진동을 느끼는 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27분께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 부산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울산의 계기진도가 2였고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유감 신고가 88건 접수됐다. /연합뉴스

      2024.04.22 10:01
    • AI가 도로 위험물 찾는다…수원시, 탐지 시스템 도입

      경기 수원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와 위치정보 시스템(GPS)을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가 설치된 차량이 주행하다가 포트홀이나 도로 균열, 낙하물 등 위험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담당 부서에 위험물의 종류와 사진, 위치 등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위험물 정보를 전달받은 담당 부서는 신속하게 보수·제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한다. 수원시는 이 시스템으로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한 뒤 도로 보수·관리 계획을 수립할 때도 활용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종전에는 공무원이 도로를 순찰하며 위험물을 파악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며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9:52
    • '가정의달 선물 수요 잡아라'…유통업계 판촉 경쟁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패밀리위크'를 행사를 열고 어린이·어버이날 인기 선물 상품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LG전자, 정관장, 삼성물산, 레고, 바디프랜드 등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6대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 최대 20% 중복 쿠폰을 제공하고 스마일카드로 결제하면 7% 즉시 할인 혜택도 준다. '패밀리 특가' 코너에서는 어린이·어버이날 추천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한 국내외 여행상품도 추천한다.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는 평일 오후 6시 특집 라이브방송을 준비했다. 날짜별로 계절가전, 뷰티, 건강식품, 장신구·잡화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다음 달 7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상품을 모은 '카네이션&선물 세일' 기획전을 마련했다. 꽃다발, 용돈박스, 성묘 꽃, 카네이션, 디퓨저 등 5월에 판매량이 높은 선물용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주제별 선물을 구분해 배치한 테마관도 선보인다.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모은 '선물 고민 끝! UP to 50%', 색다른 선물을 소개하는 '특별하게 이런 선물 어때요?' 등이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최대 5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한데 모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에는 레고, 해즈브로, 마이리틀타이거, 미미월드·캐치티니핑, 나비타월드(브루더·시쿠), 손오공(피셔프라이스·엘오엘·옥토넛 등), 하베브릭스, 아이코닉스(뽀로로·타요

      2024.04.22 09:39
    • "조선 왕비 인사드립니다"…27일부터 종묘서 '묘현례' 재현 공연

      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 주제로 한 창작극…체험·전시도 열려 인원왕후는 16세의 나이로 조선 숙종(재위 1674∼1720)의 왕비가 됐다. 인경왕후, 인현왕후에 이은 세 번째 왕비였다. 혼례를 마친 뒤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제사를 지내는 묘현례(廟見禮)를 앞둔 그는 훗날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남겼다고 전한다. 지금으로부터 321년 전 조선 왕비가 참여한 의례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종묘 일대에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1703년 열린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한 공연이다. 인원왕후가 직접 저술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문집인 '선군유사'와 역사 기록 등을 바탕으로 당시 일어났을 법한 일을 재구성하며 보여준다. 아버지 김주신(1661∼1721), 숙종, 왕을 보필하는 내관 등이 출연해 당시 역사적 상황과 왕실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공연은 조선시대 국가 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묘현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영령 앞에 몸을 굽힌 뒤 엎드려 한 번 절하고, 앉은 채로 다시 머리를 조아리며 절하는 국궁사배(鞠躬四配)를 시작으로 왕비가 선대 왕과 왕비에게 인사를 드리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당시 신하들은 왕비 얼굴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왕비가 입장하기 전 문무백관들이 모두 퇴장하도록 연출한 장면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 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회차당 150명까지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예매할

      2024.04.22 09:32
    • 영등포구, 정원지원센터 내달 개소…반려식물 클리닉 등 운영

      영등포공원·문래동 친화정원 등 2곳 조성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정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정원지원센터를 조성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친화정원 등 2곳에 마련된 영등포구 정원지원센터는 식물 및 정원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은 정원 식물과 병해충 관리 등 정원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생활권 반려 식물 클리닉'은 생육 불량 식물의 진단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2회 열리는 '원데이클래스'에서는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정원 사진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 촬영과 관련한 이론 및 실습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밖에 주민참여형 정원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마을별 정원관리 자원봉사와 공동체 정원조성, 유아숲체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정원지원센터 개장으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꽃의 도시 영등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9:11
    • "5월의 봄날, 경복궁 밤 산책 어때요?"…내달 8일부터 야간 관람

      3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외국인은 현장 발권 가능 조선 궁궐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인 경복궁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경복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복궁의 남문인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빛 아래 빛나는 궁궐을 볼 수 있다. 왕실의 화려한 잔치가 열렸던 경회루, 왕비가 머무르던 교태전과 그 뒤에 조성한 작은 동산인 아미산 권역 등도 둘러볼 만하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입장은 오후 8시 30분에 마감한다. 다만, 매주 월·화요일과 5월 17∼19일에는 야간 관람이 열리지 않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살 수 있다. 1일당 관람권 판매 수량은 3천매로,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된다. 외국인은 이와 별도로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와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 장애인과 동반자 1명, 경증 장애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만 6세 이하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에서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경복궁 야간 관람은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고 있다.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유료 입장 관람객을 포함해 약 27만4천명이 경복궁의 야경을 즐겼다. /연합뉴스

      2024.04.22 09:00
    •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포럼 주제는 '현실과 가상'

      영화의전당서 확장현실 야외 텐트 상영관도 운영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41회 영화제 기간에 '현실과 가상'을 주제로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4∼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리는 포럼의 공식 제목은 'BITForum@BISFF2024: 현실, 가상 그리고 영화'. 포럼에서는 현실과 가상이라는 키워드로 21세기 영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본다. 포럼에서는 입체영화, 확장현실(XR), 버추얼 프로덕션, AI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21세기 포스트-시네마 시대 영화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1세기 영화에서 대두되는 AI, 버추얼 프로덕션, 버추얼 휴먼이 열어나갈 새로운 영화적 지평을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트-시네마의 생태학을 중심으로 21세기 영화 환경이 변화하는 지점을 탐구하고,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영화와 현실 속 파운드 푸티지(공포 영화나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주로 사용하는 캠코더 비디오 형식의 영상)의 미학적 시도에 관해 질문한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확장현실(XR) 기반 뉴미디어 영화를 상영하는 야외 텐트 상영 존인 'SPACE XR'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2차원 평면 공간을 벗어나 헤드형 디스플레이 장치(HMD)를 이용해 'Surfacing', '호구', 'Lou', 'Missing 10 hours' 등 4개 작품을 상영한다.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4.22 08:50
    • 아산시, 이순신 장군 탄신 주간 선포식·동상 친수식 거행

      충남 아산시는 지난 21일 신정호 충무공 이순신 동상 앞에서 장군 탄신 주간 선포와 함께 친수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탄신 주간 선포와 동상 친수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앞으로 장군 동상을 중심으로 안보 공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뒤 박 시장은 크레인을 타고 올라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물로 씻어냈다.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탄신 주간 선포와 친수식을 시작으로 오는 24∼28일 5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온양온천역, 곡교천 등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제2회 군악·의장 페스티벌, 백의종군 길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난중일기 사생대회 및 백일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2 08:42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난관에 대처할 구멍이 필요한 날오늘의 운세는 슬기로운 토끼가 도망갈 구멍을 미리 준비해두는 형국입니다. 하고 있는 일을 밀고 나가는 것도 좋지만, 갑작스럽게 다가올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뒤통수를 맞아 얼얼하게 해왔던 것을 빼앗길지도 모릅니다. 그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 뿐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소띠 - 마음의 의심이 생기는 날오늘의 운세는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의 의심이 생기는 날입니다. 한 번 생각이 시작되면 여러가지가 이어질 때까지 멈추지 못합니다. 그로 인해 감정이 계속해서 소모가 되고, 끝에는 지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계심을 갖고 사는 건 좋은 태도이나, 계속해서 그리 지내다보면 외딴 섬과 같은 마음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호랑이띠 - 운세의 변화와 성패가 심한 날오늘의 운세는 변화와 성패가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극히 신중하지 않으면 안되니 중요한 결정이나 판단을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날 줄은 모르며 대인관계에 있어서 처음에는 호감을 사서 친하기도 쉬운 동시에 떨어지기도 쉬운 변화성을 보이게 되는 경향도 있습니다.토끼띠 - 초지일관된 마음오늘의 운세는 어떠한 시련과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일어서는 탄력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에서 생존의 의미를 찾습니다. 매사에 변화와 변동을 삼가고 초지일관된 마음으로 한 길로만 목적을 정해 나가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용띠 - 웃는 만큼 복이 온다오늘의 운세는 좋은 일을 하고도 무시당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

      2024.04.22 08:00
    • 기상청 "경북 칠곡 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22일 오전 7시 47분 19초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7:52
    • 대전·세종·충남 흐리고 빗방울…낮 최고 24도

      월요일인 22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0.1mm 미만이지만, 논산과 금산 등에서는 시간당 1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대전 14.3도, 세종 14.3도, 천안 13.4도, 서산 14.7도, 홍성 15도, 보령 1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 23도, 세종 22도, 충남 19∼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 '좋음', 세종·충남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2 06:19
    • 미코·특전사·국대 출신 우희준 "허들 넘을 수 있는지는 해봐야 안다"

      "도전하면 누구나 성공 가능, 원하는 일 하면 돈은 따라온다"에세이집 출간…편견 극복하려 남군 기준 '특급체력' 달성"도전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요. 성공을 내년에 하느냐, 10년 뒤에 하느냐의 문제에요.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하면 못할 건 없어요."미스코리아 선, 대한민국 여군 소위 최초 특전사 근무,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등 불꽃처럼 도전을 거듭한 우희준(30) 씨는 20대 시절 경험에서 느낀 것을 이렇게 요약했다.에세이집 '순간을 산다'(봄빛서원) 출간을 앞두고 19일 연합뉴스와 만난 우씨는 "어떤 선택을 하든 허들 이미지가 떠올랐다"며 "넘거나 못 넘고 넘어지겠지만 해봐야 아는 것"이라고 지론을 폈다.그는 학군사관후보생(ROTC)이자 카바디 선수였던 대학시절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혔다.후배들이 장난으로 지원서를 대신 내는 바람에 참가했다고 한다.비인기 종목인 카바디와 편견에 맞서는 여군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었다고 책에서 회고한다.미스코리아 출신의 연예계 진출이 흔하지만, 우씨는 군인이나 국가 대표가 더 중요했다고 인터뷰에서 강조했다."미스코리아로 활동하면서도 훈련이나 운동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았어요. (중략) 방송·연예계 활동에 눈이 멀어서 뒷전으로 했다면 아마 임관도 못 하고 금메달도 못 땄을 것입니다."카바디 국내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국제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땄다.겸임이 어려워 중위로 전역하고 출전한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얻지 못했다.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전역을 안 했다면 대위로 진급해 중대장을 하고 있겠죠. 하지만 '아시안게임에 나갔으면

      2024.04.22 06:03
    •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낮 최고 16∼25도

      '지구의 날'이자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경상권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전라권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5㎜ 내외, 경북 동해안·울산 5㎜ 미만, 제주도 1㎜ 내외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1도, 인천 15.6도, 수원 15.0도, 춘천 12.9도, 강릉 13.1도, 청주 15.6도, 대전 14.3도, 전주 15.3도, 광주 15.4도, 제주 15.8도, 대구 14.0도, 부산 14.5도, 울산 13.3도, 창원 15.2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0∼3.5m로 예측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04.22 05:27
    • 당분간 평소보다 더운 아침…비는 내일 오전까지 소강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 부산, 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등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 적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당분간 아침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다. 낮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영동과 경복 동해안은 15도 내외로 예상된다.특히 경상권 해안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04.21 19:06
    • 하이패스IC·지하화로 고속도로 정체 확 줄인다

      지난 17일 찾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주차장. 경계선 너머 국도 17호선이 보였다. 올해 말 이 도로와 신탄진휴게소가 연결된다. 지금은 17번 국도를 타고 신탄진휴게소에서 1.7㎞ 떨어진 신탄진IC까지 이동해야 한다. 출근 시간 기준 400m 가까이 차량이 늘어서 있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 차량은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에서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갈 수 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IC 설치,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패스IC는 고속도로 진출입 병목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옥산휴게소 등 전국 10곳에 휴게소형 하이패스IC가 있다.지하고속도로 사업은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 경부(용인~서울), 수도권 제1순환(구리~성남, 서창~김포), 부산외곽순환(사상~해운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존 도로를 두고 지하에 추가로 도로를 내는 것부터 상부 공간 일부를 개발하는 것까지 유형은 다양하다.지하도로는 지상도로에 비해 화재 시 피해가 크고 터널을 지날 때 눈이 피로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도로교통연구원의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실험센터’에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모의주행 실험을 하고 있다. 지하도로 같은 상황에서 운전자가 언제 불안이나 졸음을 느끼는지, 어떤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을 때 효과가 나타나는지 등을 점검 중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재정고속도로 가운데 하루 1시간 이상 시속 50㎞ 미만의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곳은 76개소, 429.9㎞ 구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신갈

      2024.04.21 18:48
    • 평소보다 더운 아침…내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비 조금

      제주도·남해동부 해상, 돌풍과 천둥·번개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아침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요일인 22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 등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 동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전북, 경북 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강수량이 적고,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동·전라권·제주도 5㎜ 미만, 경상권 5㎜ 내외 등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7∼22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15도 내외에 머물겠다. 경상권 해안은 당분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22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교통 이용객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연합뉴스

      2024.04.21 17:45
    • 무료 야외 상영…전주국제영화제, 26일부터 씨네투어X산책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25회 영화제를 전후로 전주 시내 곳곳에서 '전주씨네투어X산책'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을 위해 무료 공연과 영화 상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영화제가 시작하기 전인 오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한 달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전주 시내 곳곳에서 우정과 성장·가족 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또 고니, 느린날, 탭댄싱어 박형주, 페이지, 주간 김은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일간 영화의 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에는 공승연·진구 배우가 진행을 맡아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연합뉴스

      2024.04.21 15:01
    • 대중교통할인 K-패스 24일부터 발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K-패스 카드는 대광위가 협업하는 10개 카드사와 함께 발급한다.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이다. 카드 발급 신청 안내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준다. 또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회원 전환은 오는 6월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 카드 신규 발급자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뒤 회원 전환을 거쳐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K-패스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출시일부터 바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사업 시작 일주일 전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며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2024.04.21 13:23
    • 제주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 개관 20주년 행사

      제주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方林園)이 21일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방림원은 방한숙 원장이 40년간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수집한 3천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방림원은 20년 동안 박물관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 이들과 함께 방 원장의 시비 '숲' 제막 행사를 열고,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방림원은 방 원장이 2002년 저지리 예술인마을 조성 초기에 맹지 2만3천여㎡를 구입해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며 일꾼들과 함께 500여t의 흙을 붓고 터를 닦아 2005년 4월 21일 개관했다. 방림원은 원장 방(方)한숙과 부군인 임(林)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의 성과 동산을 뜻하는 원(園)자를 더해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야생화박물관이다. 방 원장은 1970년 일본 우에노호텔에서 철쭉 한 그루에서 다섯 종류의 꽃이 피는 전시회를 보고는 넋이 빠져 분재의 길에 들어서게 된 후 40년간 한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3천여종의 다양한 야생화들을 수집해 방림원을 꾸몄다. 방 원장은 이날 "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치유의 쉼터가 되는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하며, 생태계 보전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방림원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든든한 뒷바라지를 해준 부군 임 회장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합뉴스

      2024.04.21 11:28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 가능해진다

      모바일 카드는 24일·실물카드는 27일부터9월 기후동행카드 탑재 신용카드 출시 목표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충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등록·충전 기능을 도입하고 하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오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에서 계좌등록 외에 신용카드·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기간 만료 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간편한 인증(인증번호 6자리, 지문인증 등)을 한 뒤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티머니 앱과 각 카드사 이벤트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물 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단, 역사에 비치된 일회용 교통권 발매기 중 일부(역당 1대)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환승역사 중 충무로역은 4호선, 연신내역은 3호선 역사에서만 신용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상반기 중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서도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 서비스는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한다. 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와 기후동행카드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후

      2024.04.21 11:15
    • 하이패스IC, 지하도로 건설…“26년까지 고속道 상습정체 30% 줄인다”

      “매일 신탄진IC를 통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정체가 심해) 출근 시간 기준 4~5번 신호를 받아야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 서주석씨)대전 북부에 사는 시민이 겪는 교통체증이 올해 말이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가 문을 열기 때문이다. 신탄진IC 인근에 있는 신탄진휴게소를 통해서도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각종 대책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휴게소로 고속도로 진입”지난 17일 찾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휴게소 주차장. 경계선 넘어 국도 17호선이 바로 보였다. 올해 말에 이 도로와 신탄진휴게소가 연결된다. 지금은 17번 국도를 타고 신탄진휴게소에서 1.7㎞ 떨어진 신탄진IC까지 이동해야 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출근시간 기준 400m 가까이 차량이 늘어서 있는 상습 정체 구간이다.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있는 차량은 신탄진휴게소에서 바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향할 수 있다. 다만 부산으로 가려는 차량이나, 4.5톤 이상 화물차는 하이패스IC를 

      2024.04.21 11:01
    • 24일부터 K-패스 카드 발급…"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전환해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24일부터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드는 대광위가 협업하는 10개 카드사와 함께 발급한다.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이다. 카드 발급 신청과 자세한 안내 확인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하면 다음 달에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돌려준다. 또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회원 전환은 오는 6월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 카드 신규 발급자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뒤 회원 전환을 거쳐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K-패스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출시일부터 바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사업 시작 일주일 전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며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1 11:00
    • [르포] "고속도로가 확 바뀝니다"…지하화·하이패스IC로 정체 줄인다

      "2026년까지 상습정체구간 30%↓"…시뮬레이터로 지하고속도로 폐쇄감 연구터널방재시험장서 안전설비도 철저히 준비…"재정 투입하고 통행료 징수할 것"고속도로 진·출입 정체 해소 '하이패스IC' 설치도 활발 "저희 목표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30% 줄이는 것입니다. " 지난 17일 경기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주종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이 이렇게 말했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재정고속도로 중 하루 한 시간 이상 통행속도가 시속 50㎞ 미만인 '상습 정체구간'은 총 429.9㎞(76개)에 달한다. 또 지난해 7∼9월 실시한 고속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이용자 80%가 정체를 경험해봤다고 응답했다. 정체가 미미하다는 의견은 14.5%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국내 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신설·확장, 기존 통행 방식 및 시설 개선 등 과제를 마련해 추진 중이다. 과제별 대표 사업으로는 고속도로 지하화와 휴게소형 하이패스IC가 있다. 경기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 내 도로주행 시뮬레이터 실험센터는 고속도로 지하화에 관한 연구가 이뤄질 핵심 거점 중 하나다. 2019년부터 운영된 이곳은 가상현실 기법을 활용해 실제 주행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재현해 도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실험 시설이다. 날씨 및 도로 환경에 따라 운전자의 속도, 가감속 위치 등 주행 상태 변화와 운전자의 심박수, 뇌파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차량 및 도로 설계에 반영된다. 최근 실험센터는 고속도로가 지하화될 경우 운전자가 졸음 및 폐쇄감을 느끼는 구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설비의 최적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실

      2024.04.2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