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플레이리스트 골라듣는다…플로 '무드', 잘파세대 '플파밍' 취향 저격

    한 곡씩 음악을 찾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의 상황이나 기분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골라 듣는 시대가 본격화된 가운데, 드림어스컴퍼니의 '플로(FLO)'가 잘파세대의 '플파밍(플레이리스트·Playlist +파밍·Farming)' 취향 저격에 나섰다.플로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추천 기술과 7000만곡 이상의 방대한 음악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쉽고 빠르게 취향에 맞는 장르, 음색,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무드(Moood:)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무드'는 플레이리스트에 어울리는 풀 타입의 이미지나 영상과 함께 음악의 30초가 자동 재생돼 플레이리스트의 무드를 미리 느낄 수 있게 하며 빠른 몰입과 직관적인 선택을 돕는다.이와 함께 상하 스와이프(화면을 쓸어 넘기는)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어 스와이프 방식으로 즐기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잘파세대들이 보다 쉽게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장르, 음색, 분위기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현재 홈 화면 상단에서 ▲봄 ▲드라이브 ▲공부/독서 ▲운동/헬스 ▲혼술/혼밥 등 다양한 상황 또는 분위기별 무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는 이용자의 상황이나 기분 등에 맞춘 풍부한 수의 플레이리스트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취향과 무드에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개별 플레이리스트의 재생 길이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이다.플로가 무드 론칭 후 3개월간 무드를 사용한 회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음악 재생 횟수가 42.1% 증가했고, 실제 음악 청취까지 이어지는 재생전환율이 플로 내 홈과 둘러보기 등 유사 서비스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2024.04.19 08:46
  • '곡우'에 비는 안오고 황사·오존…주말엔 전국 비

    황사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과 충남 등 곳곳 오존 '나쁨·아침 7~15도·낮 19~29도…비 내리며 주말 낮은 20도 내외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 '곡우'인 19일 비는 안 오고 전국이 맑겠으며 황사와 오존이 짙어 대기질이 나쁘겠다. 비는 주말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겠다. 다른 지역도 동해상과 남해상에 떠 있던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때가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인천·경기남부·강원영동·충북·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나머지는 '보통' 수준일 것이나 오전에는 영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에서도 '나쁨'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짙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과 경기북부는 밤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서울과 경기남부, 충남, 전남, 영남은 대기오염물질과 빛이 광화학 반응해 만들어지는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오존은 호흡기, 눈, 피부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19일 아침 기온은 7~15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0도, 인천 13.9도, 대전 13.2도, 광주 13.6도, 대구 15.0도, 울산 16.2도, 부산 16.4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 30도에 육박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높은 상황은 토요일인 20일 아침 제주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들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끝나겠다.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내외, 동해안은 1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4.04.19 08:39
  • "고양이가 다리 절더니 갑자기 죽었어요"…공포에 떠는 집사들

    최근 원인 불명 신경질환으로 고양이 급사 사례가 늘어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 중인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특정 사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사단법인 묘연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15일까지 제보된 신경·신장 질환을 겪는다고 신고된 고양이 80마리를 전수조사한 결과 "대부분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생산된 사료를 주고 있었다"며 "특히 이들 제조원 중 일부는 상호만 달리하고 제조 공장의 주소는 동일한 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신고된 고양이 중 31마리는 사망했고, 47마리는 치료를 받고 있다. 죽은 고양이들은 연령과 품종, 지역까지 다양했지만, 뒷다리를 절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 증상 외에 급격한 신장 수치 저하, 높은 간수치,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공통으로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받는 고양이들도 중증이 많아 사망 개체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묘연과 라이프 측의 설명이었다.묘연과 라이프는 "특정 전염성 질병이 원인으로 지적되긴 힘들어 보이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충 감염 의심의 경우도 예방접종이 잘 이행된 실내 반려묘들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볼 때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고 추정했다.현재 대한수의사회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고양이들의 괴사와 관련해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지난 11일 보호자들에게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문을 공개했다. 안내문은 최근 고양이들에게서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기에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

    2024.04.19 08:14
  •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 임용

    부산시는 지난 18일 제4대 신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을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의 문화정책 수립에도 참여한 문화예술 정책 전문가다. 그가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할 때 철강 도시 이미지인 포항을 문체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차 대표는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대규모 공연장 개관이 예정되어 부산문화회관이 대규모 공연장과 차별화되는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높은 문화 갈증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문화회관과 시민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지역 창작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부산문화회관이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19 08:08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9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부모의 은덕을 생각해볼 날오늘의 운세는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의 은덕을 생각해볼 날입니다. 그동안 쌓인 응어리를 술잔을 기울이며 속 편하게 털어놓기에 좋습니다. 당장의 이해를 바랄 수 없더라도 앞으로의 일에 있어 걸림돌 하나 없이 나아가는데 도움되는 과정일 것입니다.소띠 - 번데기가 날개 있는 벌레가 되는 형국오늘의 운세는 번데기가 날개 있는 벌레로 변하는 형국입니다. 이는 갖고 있는 것이 없다가 하나의 계기를 통해 큰 발전을 이루는 형태입니다. 더 나아가 승진, 승급, 자격 취득 등의 좋은 결과물이 잇따를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 뿌듯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호랑이띠 - 무지개를 이루는 형국오늘의 운세는 물이 상승하여 태양에 접근해서 무지개를 이루는 형상으로 마음 속에 남다른 이상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조 정신과 창의력이 뛰어나 한 곳으로만 몰두하면 크게 발전할 수가 있는 날입니다. 반면에 무슨 일에 부딪쳤을 때 우유부단하여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으니, 이 점만 주의한다면 길한 날이 될 것입니다.토끼띠 - 소학대성의 형국오늘의 운세는 소학대성으로 홉 글을 배워 말 글로 풀어먹는 형국으로서 적게 배워도 크게 이루게 되는 끈질긴 운세에 해당합니다. 다만, 그 운세가 추풍등화와 같은 형상으로, 호황 때 불황에 대처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한 날이기도 합니다.용띠 - 소문이 사람 잡아 먹는다오늘의 운세는 소문이 사실화 되는 순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실여부를 판단하며 소문이 왕성하게 되니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에 강력한 반박은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더욱

    2024.04.19 08:00
  • 30년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거쳐간 대표작가 36팀 한자리에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1995년 설립후 첫 참여작가 곽훈 등 참여 내년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베네치아비엔날레에 1995년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독립된 전시관이 마련된 지 3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 '모든 섬은 산이다'가 18일(현지시간) 중세 수도원으로 사용됐던 베네치아의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올해까지 미술전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작가 39팀(40명) 중 이불(1999년 참여)과 양혜규(2009년 참여), 그리고 올해 한국관 작가인 구정아를 제외한 36팀(37명)의 한국관 전시 출품작부터 신작까지 총 82점을 수도원 건물의 작은 방, 중정, 탁트인 야외 정원에 한데 모았다. 한국관 출품 작품 10점은 현재의 관점에서 재연됐다. 1995년 한국관 개관 전시 때 야외에서 선보였던 곽훈(83)의 '겁/소리-마르코폴로가 가져오지 못한 것'은 전체 60m 길이 작품 중 10m 정도가 야외 정원의 잔디밭에 설치됐다. 1995년 한국관 개관전시에 참여한 전수천(1947∼2018)과 김인겸(1945∼2018), 곽훈 중 유일한 생존작가인 곽훈 작가도 이번 전시를 위해 30년 만에 베네치아를 다시 찾았다. 곽 작가는 당시 열악했던 전시 준비 환경을 회고하면서 "우리나라도 그때보다 세련되고 문화적인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2001년 본전시와 한국관 전시에 모두 참여했던 서도호의 'Who Am We?'(우리는 누구인가?)도 이번 전시 공간에 맞춰 재연됐다. 수만장의 졸업앨범 사진을 벽지로 구성한 작품이다. 정연두가 동일한 구조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국 중산층의 모습을 찍어 슬라이드 프로젝션 형식으로 소개했던 2005년 한국관 전시 참가작 '상록타워'는 슬라이드가 아닌 개별 인화한 크게 보여주는 방식

    2024.04.19 07:37
  • 韓 1세대 추상회화·실험미술…베네치아비엔날레가 공인한 K아트

    공식 병행전시 30건 중 유영국·이성자·이배 개인전 등 포함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전·1986년 베네치아비엔날레 첫 한국작가 고영훈 작품도 세계 최대의 현대미술축제인 베네치아(베니스)비엔날레 기간 베네치아 곳곳에서는 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몰려든 전세계 미술인들을 겨냥해 여러 미술 전시가 열린다. 수많은 전시 중에는 베네치아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베네치아비엔날레 재단이 공인한 병행전시도 30건 포함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병행 전시는 비엔날레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수많은 전시 중에 좀 더 특별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공식 병행 전시 중에는 한국 관련 전시도 4건 포함돼 역대 가장 많은 한국 작가를 소개한다. '한국 1세대 모더니스트'이자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국(1916∼2002) 전시는 이번 병행전시가 유럽에서 처음 열리는 개인전이다. 유명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카를로 스칼파가 리모델링한 퀘리아 스탐팔리아 재단 건물에서 열리는 전시는 김인혜 큐레이터(전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가 기획해 유영국의 소품부터 최전성기로 평가되는 1960∼1970년대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3개층 전시장 중 1층 도서관의 고풍스러운 라운지 공간에는 현존하는 유영국의 가장 오래된 유화(1940년) 등 소품 유화와 도자기 유품들이 전시됐다. 마리오 보타가 리모델링한 화이트 큐브 형태의 3층 전시장에서는 1960∼1970년대 유화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이건희 컬렉션' 2점과 방탄소년단(BTS) RM의 소장품,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마지막으로 그린 작품 등도 3층에서 볼 수 있다. 김인혜 큐레이터는 "유영국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1960년대∼1970년대로 보고 그 시기 작품 중 공

    2024.04.19 07:34
  • 10년 더부살이 끝 탄생…베네치아비엔날레 26번째 국가관 한국관

    1986년 첫 참가 후 이탈리아관 빌려 전시…백남준이 한국관 설립에 큰 역할 세계 최대·최고 비엔날레인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미술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세계 각국이 대표 작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국가관 전시와 시상 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국가관 전시에는 88개국이 참여했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1885년 시작됐지만 국가관 전시 시작은 1907년이다. 1907년 벨기에관이 처음 문을 열었고 이어 헝가리관, 독일관, 영국관, 프랑스관, 네덜란드관, 러시아관 등이 잇따라 세워졌다. 1960년대에는 우루과이관, 노르딕관(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브라질관이 설립됐고 이후 1988년 호주관까지 25개 국가관이 마련됐다. 이들 국가관은 모두 이탈리아어로 '공원'을 뜻하는 자르디니 지역에 있다. 한국은 국가관 전시에 1986년 처음 참가했다. 비엔날레에서 참가 요청을 받고 당시 미술평론가 이일 홍익대 교수가 커미셔너를 맡아 서양화가 하동철(1942∼2006)과 고영훈(72)을 출품작가로 선정했다. 한국관이 따로 없었던 터라 작가들은 본전시장인 아르세날레 한구석에서 작품을 전시해야 했다. 벽면 길이 20m 정도의 전시장이었다. 한국도 다른 나라처럼 자르디니에 독립된 전시관을 마련하려 했으나 베네치아 당국은 도시 보호 등을 이유로 더 이상 자르디니에 국가관 건립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통일로 비게 된 옛 동독관 사용 가능성도 있었지만 무산됐고 본전시장 옆의 민간 소유 건물을 장기 임차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1988년 박서보, 김관수, 1990년 조성묵, 홍명섭, 1993년 하종현 작가까지 계속 이탈리아관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베

    2024.04.19 07:26
  • 전국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져…황사로 곳곳 미세먼지

    금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보됐다.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9도, 인천 11.9도, 수원 8.2도, 춘천 8.5도, 강릉 18.1도, 청주 11.6도, 대전 9.9도, 전주 10.8도, 광주 11.6도, 제주 13.5도, 대구 11.3도, 부산 14.0도, 울산 11.3도, 창원 11.7도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전날 잔류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인천·경기 남부·강원 영동·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오전에 영남권은 '매우나쁨', 서울·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밤에 서울·경기 북부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04.19 05:33
  • "환율 이런데 누가 면세점 가요"…'10만원씩 턱턱' 보상마케팅

    강달러에 면세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고환율은 면세점 가격이 국내 매장보다 오히려 높아질 수 있어 면세업계에겐 치명타다. 면세점들은 '보상 마케팅'에 돌입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내국인 고객 비중이 늘어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면세품 가격 경쟁력 약화로 발길이 뜸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면세점 3사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찍는 등 환율 상승에 따른 내국인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환율 보상 마케팅' 카드를 꺼내들었다.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 발길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 진행한 환율 보상 프로모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구매일 기준 1달러당 매장 원·달러 환율이 1320원 이상일 경우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LDF 페이'를 최대 10만원 추가 증정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기존 구매 금액대별 LDF 페이 증정 행사와 카드사 제휴 할인 등을 포함하면 최대 164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신라면세점 역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점과 제주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증정하는 선불카드를 최대 10만원 추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신세계면세점도 이날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60%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프라인 매장에선 일찌감치 추가 혜택을 주고 있다. 명동점은 지난 12일부터 150달러부터 5000달러까지 구간별 금액 이상 제휴 신용카드와 간

    2024.04.18 22:00
  • 홍대 찾은 유인촌 "문화창작발전소, 새 먹거리산업 일으킬 수도"

    청년들과 '청년 복합예술벨트' 예정지 방문…레드로드 걷고 버스킹 관람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에서 이뤄진 일들이 향후 5년, 10년 뒤 우리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어요. 청년들의 도전과 실험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서울 마포구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현장을 찾아 이 사업을 추진하는 의의가 있느냐는 문체부 청년 인턴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문화 쪽은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기 힘들어 그간 문화시설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해 문화창작발전소를 만드는 데도 725억원이 들지 않나. 그러나 여기에서 나온 새로운 창작물, 결과물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K팝 가수들과 세계 무용·음악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언급하면서 "화력발전소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곳이듯이 보이지 않는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청년들이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시작으로 문체부가 홍대 인근에 조성 중인 청년 복합예술벨트 예정지를 둘러봤다. 문체부는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남산과 함께 복합예술벨트의 한 축으로서 이 지역을 청년 예술 창작·향유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착공한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지난 50여년 간 발전소로 사용한 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폐설비를 리모델링해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발전소 4호기에는 전시실과 공연장, 창작공간 등이 들어서고, 5호기는 근대산업유산으로 원형을 보존

    2024.04.18 18:06
  • 금요일 초여름 날씨 속 영동·남부·제주 황사 영향 계속

    아침 7~15도·낮 19~28도…대구 낮 28도까지 올라 금요일인 19일에도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 대기질이 나쁘겠다. 18일까지 사흘째 전국이 황사로 뒤덮였다. 대기질은 19일 부분적으로 회복되겠지만 강원영동·남부지방·제주를 중심으로 여전히 황사가 나타나겠다. 동해와 남해 상공에서 부유하는 황사가 기류에 따라서 언제든 다시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인천·경기남부·강원영동·충북·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과 울산, 제주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또 19일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남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으로 먼지가 많겠다. 서울과 경기북부는 밤에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9~28도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기온을 조금 웃돌고 낮 기온은 평년기온을 꽤 상회하는 것으로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25도를 넘어서면서 초여름처럼 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4도, 인천 11도와 19도, 대전 10도와 25도, 광주 11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8도, 울산 11도와 26도, 부산 14도와 23도다. 고온 현상은 토요일인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같은 날 아침 제주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끝나겠다. 19일 새벽과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다. 서해상에도 19일 오후부터 해무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24.04.18 17:28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30)가 세 살 연하 축구 선수 송범근(27)과 교제 중이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18일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미주는 지난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했고, '놀면 뭐하니?'·'식스센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첫 싱글 '무비 스타'(Movie Star)를 내고 솔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송범근은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축구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58
  • 해남군, 내달 11일 녹우당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전남 해남군은 녹우당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600년을 이어온 고산유적지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150명 내외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선은 예선에서 선발된 인원이 참여해 오는 5월 11일 고산유적지 녹우당 일원에서 진행한다. 1차 공모 기간은 30일까지이며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만 5∼6세) 및 초등학생이다. 작품 주제는 향교나 고택과 같은 전통문화유산 풍경 그리기, 자화상 그리기, 자신이 자유롭게 선택한 소재를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산윤선도박물관 홈페이지와 해남군 문화예술과 고산문학팀(☎061-530-554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18일 "어린이들이 녹우당 일원에서 그림을 그리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44
  • SR, '2024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부문 3년 연속 대상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8일 '2024 국가산업 대상' 정보보안 부문에서 3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R은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7종을 획득했으며, 4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분야 관리체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R은 2016년부터 9년 연속 사이버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속철도 운영기관이 되도록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8 16:29
  • 청년이 제안·자문한 문화예술 정책, 경남도정에 반영한다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 출범…청년 위원 20명 활동 경남문화예술 청년기획위원회(이하 청년기획위)가 18일 출범했다. 청년기획위는 문화예술 수요와 공급이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청년예술인이 경남에 머물면서 예술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예술·콘텐츠·문화정책기획·문화예술교육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2년 동안 문화예술 정책을 제안·자문하고, 경남도는 문화정책에 반영한다. 경남도는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도청 인근 카페에서 청년기획위 발대식을 했다. 경남재즈유니온이 '봄날의 버스킹'이라는 테마로 식전 공연을 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청년문화예술인들과 대화에서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효과적인 미래 문화예술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6:24
  • 낙서로 얼룩진 흔적 남지 않도록…경복궁 담장 복구 위해 구슬땀

    문화재청, 2차 보존 처리 시작…3개 조로 나눠 닷새간 작업 예정 "자, 1팀부터 시작합시다!" 18일 오전 9시께 서울 경복궁 영추문 앞. 흰색 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쓴 '작업자' 9명이 가림막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주변에 설치된 가설 장비를 피해 3개 조로 나뉜 이들은 조용히 작업을 시작했다. 누군가는 작은 붓으로 먼지를 털어냈고, 또 다른 이는 아세톤을 고르게 펴 발랐다. 이들은 돌 표면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흔적이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붓질을 계속했다. 보존 처리 작업에 쓰는 재료인 '젤란검'이 떨어지지 않게 손은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말 '낙서 테러'로 얼룩졌던 경복궁 담장에서 다시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올해 초 마무리된 1차 작업이 스프레이 오염 물질을 지우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가까이서 볼 때 확인되는 미세한 흔적을 최대한 지우는 게 목표다. 정소영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장은 "석재에 남아있는 스프레이 흔적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아세톤을 바르고 접착성이 좋은 젤란검을 붙여 떼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작업과 비교하면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두 차례 낙서로 오염된 부위가 36m에 이를 정도로 넓은 탓에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들은 약 3개월간 매주 한 차례씩 영추문 주변 석재와 표면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보존 처리 작업 구간은 12∼13m로 다소 줄었으나 스프레이 오염 물질이 깊숙이 스며든 것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어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왼쪽의 담장은 1975년에 쌓은 터라 석재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스프레

    2024.04.18 16:14
  • '범죄도시 4' 마동석 "진화 안 할 거라면 1편 찍고 말았을 것"

    "손익분기점이 목표…'약발' 떨어졌다 생각하는 사람 신경 안 써""프랜차이즈 영화 만드는 꿈 이뤄…액션은 전 세계 어딜 가든 통해" "편마다 진화하지 않을 거라면, 1편만 찍고 말지 시리즈로 만들 필요 없다고 예전부터 말해왔습니다. " 18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역 마동석은 "1∼4편 모두 조금씩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편 한 편 최대한의 재미를 살린 엔터테이닝한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마동석은 각본부터 제작, 주연까지 맡아 이 시리즈를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만들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4편 역시 그의 아이디어와 시나리오에서부터 출발한 작품이다.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의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통쾌한 액션과 유머, 세밀해진 스토리로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호평받았다. 마동석은 "원안을 제가 쓴 뒤 작가에게 보내면, 작가는 그걸 바탕으로 각본을 쓴다. 감독이 이를 윤색한 다음 제게 주면 다시 각색하는 과정을 몇 차례나 거친다"면서 "오히려 촬영하지 않을 때가 더 바쁘다"며 웃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정의로운 경찰 마석도가 선량한 사람을 괴롭히는 악당을 흠씬 두들겨 패준 뒤 체포하는 스토리를 큰 줄기로 한다. 모두 비슷한 구성이지만, 마동석은 각기 다른 성격의 사건을 다루고 액션 스타일도 달리하면서 조금씩 변주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편에선 좀 더 드라마틱한 요소를 녹였기 때문에 액션도 그 톤에 맞춰 큰 타격 위주로 보여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8편까지 기획 중이

    2024.04.18 15:57
  • 이달의 기자상에 MBC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등' 6편

    한국기자협회는 제403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1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MBC의 '이종섭 출국금지·대통령실 통화 등'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TV조선의 '양문석, 대학생 딸 사업자 대출로 본인 아파트 빚 갚았다 외 3건'이 꼽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조선일보의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가,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KBS의 '구멍 뚫린 과적단속시스템 고발'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전라일보의 '돈벌이로 전락한 공인어학시험…제94회 한국어능력시험 암표상 사태'와 경인일보의 '좌표찍기 시달린 공무원 사망사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4.04.18 15:49
  • 너덜너덜 타이어로 고속도로 달린 화물차…2시간만에 61건 적발

    후방 카메라로 번호판 가리고 적재 불량도 수두룩 대형 화물차 운행이 많은 부산에서 경찰이 불법 운행 집중 단속을 벌이자 2시간여만에 60건이 넘는 법규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18일 오전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중앙고속도로 대동요금소에서 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대형 화물차 법규 위반 합동 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 2월 남해2지선 가락나들목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화물차 사고가 이어지자 단속에 나섰다. 집중 단속 2시간 만에 총 61건이 적발됐다. 맨눈으로도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채 운행하는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이 14건 적발됐다. 후방카메라를 번호판 위에 부착해 번호를 교묘하게 가리고 운행한 화물차도 단속됐다. 경찰은 화물차 기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고의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례가 47건이 단속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각별히 차량 정비와 적재 방식에 대해 신경을 써야 대형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5:27
  • 점자 쓰지만…성인 시각장애인 39.6% "점자 문서 불편·어려워"

    국립국어원,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성인 대상 교육 필요" 점자를 사용하는 성인 시각 장애인 10명 중 4명은 일상에서 점자를 읽고 쓸 때 불편해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이 18일 공개한 '2023년 점자 사용 능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자 사용 능력이 기초 이하로 평가받은 성인 장애인 비율은 전체의 39.6%였다. 지난해 9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장애 정도가 심한 만 20∼69세 시각장애인 301명을 대상으로 점자 받아쓰기, 점자 읽기, 유창성, 읽기 이해 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점자 사용 능력이 '기초'적인 수준으로 점자 문서 사용에 불편함이 있거나 '기초 미달' 수준으로 문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은 각각 29.9%, 9.7%이었다. 점자로 된 문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우수' 비율은 14.9%였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통' 수준은 45.5%로 나타났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조사했음에도 점자 문서 사용이 불편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점자 사용 능력을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이었고,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후천적 시각장애인보다 사용 능력 측면에서 나은 것으로 파악됐다. 후천적 시각장애인의 경우 '기초 미달'과 '기초' 등급을 합친 비율이 48.9%로, 선천적 시각장애인(29.7%)보다 19.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인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능력을 세부적으로 살펴본 첫 조사다. 국립국어원은 "학령기 시각장애 학생은 학교에서 점자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성인은 제도적으로 교육받기가 어렵다. 성인 대상의

    2024.04.18 15:04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배우 김새론이 연극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18일 연극 '동치미' 관계자는 "김새론이 건강상 이유로 연극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치미'는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과 세 남매의 우애를 다룬 작품으로 2009년 초연했다. 김새론은 배우 안수현과 함께 작은딸 정연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김새론이 하차를 결정한 것은 지난 17일 김새론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복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공연예매사이트에서도 김새론의 이름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하차를 결정한 현재 김새론의 사진은 내려간 상태다. 김새론이 출연하려던 회차에는 배우 안수현이 출연한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끝에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천만원을 확정받은 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 참여했으나 그가 출연한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달 24일에는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가 몇 분 만에 삭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4:48
  • 흙수저 히어로의 활약기…'캐셔로'에 이준호·김혜준 등 캐스팅

    배우 이준호, 김혜준, 김병철, 김향기가 넷플릭스 신작 '캐셔로'에서 호흡을 맞춘다. '캐셔로'는 손에 쥔 돈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생활밀착형 흙수저 슈퍼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2021), '킹더랜드'(2023) 등에 출연한 이준호가 주인공 강상웅을 연기한다. 손에 쥔 현금만큼 초능력을 쓸 수 있지만, 쓰고 나면 돈이 없어지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상웅의 오랜 연인 김민숙 역에는 김혜준이 나선다. 숫자에 남다른 감각과 재능을 갖고 있다. 김병철은 술을 마시면 능력이 발동하는 초능력 변호사를 연기한다. 초능력자를 사냥하는 미스터리 단체 '범인회'에 맞서는 인물로, 남다른 능력을 갖춘 강상웅을 알아보고 함께 세상을 구하자고 제안한다. 김향기는 섭취한 열량만큼 염력을 쓸 수 있는 초능력자 방은미 역을 맡았다. 드라마 '대행사'의 이창민 감독과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스(the myth)의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4:46
  • 서울교통공사, 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지속가능경영 선도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제2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2기 위원회는 학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됐으며, 공사의 ESG 경영 전반에 대한 검토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이번 위원회 운영을 통해 그간 진행된 ESG 경영전략을 더 고도화하고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올해 ESG 경영 관리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관련 기술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업무에 적용하고, 성과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공기 질 개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1역사 1동선' 100% 확보 등 ESG 실행과제를 중점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녹색 교통수단으로서 기후 위기 시대에 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도시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마련하는 등 ESG 경영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4:31
  • DGB대구은행,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성공지원TF 구성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 실무 부서장들로 구성했다. 부동산·금융 전문가를 대구시에 파견하는 등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과 지원을 하게 된다. 또 대구시가 추진하는 신공항 건설 관련 민간 참여자 공모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신공항 건설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8 14:24
  • 항공 수요 정상화에도 이용률 0.66% 김해공항 리무진…중단 위기

    값싼 주차요금·노선 축소로 이용 꺼려…관광객 불편 가중 운영사 "월 1억원 적자", 부산시 "다양한 방법 고민중"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공항을 이용하는 부산시민들의 발이 돼 주었던 김해공항 리무진이 계속되는 적자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코로나19 이후 김해공항 이용객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공항버스(리무진)는 이용객에게 외면받으며 기존 노선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와 김해공항 리무진 운영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리무진을 이용한 승객은 9만301명으로 전체 공항 이용객의 0.66%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 수준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민간 사업자가 부산시로부터 면허를 받아 운영하는 김해공항 공항리무진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부산역∼김해공항, 해운대∼김해공항 등 2개 노선을 각각 하루 23회와 34회 운행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역~김해공항 노선은 여전히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승객 감소 원인은 노선 축소가 주요 원인이지만 운영 중인 해운대 노선의 승객도 많이 감소했다. 공항 리무진이 외면받는 주요 이유는 1시간 단위의 배차 간격과 공항 주변에 있는 비교적 저렴한 주차요금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김해공항 주차장은 하루기준 평일 1만원, 주말 1만5천원 수준이다. 김해공항 주변에 우후죽순 생겨난 사설 주차장은 7천원~1만원 수준이다. 해운대~김해공항 노선 리무진 요금은 1인 1만원이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대부분인 김해공항은 3박4일이나 4박5일 여행객이 많은데 4인 가족 기준으로 리무진을 타고 공항을 오가게 되면 주차 요금보다 리무진 이용 요금이 더 비싸다. 이런 이유로 이용객들이

    2024.04.18 14:19
  • '치아라' '워메'…정겨운 우리 말맛, 사투리를 만나다(종합)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방언 조사 자료·문헌 등 432점 한자리에…팔도 방언 영상 눈길 몹시 화가 나는 상황,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한 여성이 얼굴을 찌푸린 채 말한다. "아 아야라 대싸 댔다고!" 경상도 사람은 "치아라 시끄럽다"고 하고 전라도 사람은 "워매"라며 말을 뗀다. 살아온 환경에 따라 말투와 어휘, 표현 방식도 제각각. 지역이나 속한 집단의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방언을 조명하며 언어문화를 되짚어보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19일부터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지역 방언의 개념과 의미,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자료 294건 432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를 준비한 문영은 학예연구사는 개막 하루 전인 18일 열린 언론 공개 행사에서 "우리가 쓰는 말, 우리 주변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에 집중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방언은 '오방지언'(五方之言)을 줄인 말로, 동서남북과 중앙을 합쳐 이르는 말이었다. 그러나 수도 서울의 위상이 날로 커지면서 표준어와 방언이 나뉘게 됐고, 과거 신문이나 교과서 등에서는 방언을 '지역의 말' 혹은 '비공식적인 말'로 여기기도 했다. 전시는 사람들이 표준어와 방언을 어떻게 여겨왔는지 짚으며 시작된다. 1900년 10월 9일 한글날에 발간된 '황성신문' 논설은 각 지역 방언에 대한 인식을 드러낸다. "경기도 말씨는 새초롬하고, 강원도 말씨는 순박하며, 경상도 말씨는 씩씩하다. 충청도 말씨는 정중하며, 전라도 말씨는 맛깔스럽다…." (논설 '언어가정' 중에서) 1966년 초등학생들이 썼던 국어 교과서는 "외국에서

    2024.04.18 13:49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별세…향년 77세

    홍세화 한국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고 장발장은행 관계자가 전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병원에 입원해 암과 싸우던 중 이날 생을 마감했다. 그는 이른바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1979년 고국을 떠나 프랑스에서 장기간 망명 생활을 했다. 당시의 경험을 정리한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해 한겨레신문 편집국 기획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저술·논평하며 톨레랑스(관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015년부터 장발장은행 은행장을 맡았다. /연합뉴스

    2024.04.18 13:02
  • 영남과 제주는 내일까지 황사 영향…주말 전국 비

    한반도 주변에 황사 부유…대기질 회복 안 될 수도토요일 아침~일요일 아침 비…제주·남해안 강수량 많아 이번 주말 전국에 꽤 많은 비가 내리겠다. 황사는 18일까지 잔류해 대기질을 악화시키겠으며, 영남과 제주는 19일까지 황사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5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된 황사가 여전히 대기 중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오전 10시 현재 17개 시도 모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또는 '나쁨' 수준으로 짙다. 현 시각 기준 1시간 평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울산으로 265㎍/㎥에 달해 미세먼지 매우 나쁨(151㎍/㎥ 이상) 기준선을 훌쩍 넘는다. 이날 전국에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겠다. 영남과 제주는 19일에도 황사에 영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과 제주 외 지역도 19일에 대기질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한반도 주변 대기 상층에 황사가 떠 있는 상태로 기류에 따라 언제든 우리나라로 유입될 수 있다. 주말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기압골이 북동진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남쪽의 수증기대에서 수증기를 끌어올려 비가 오겠다. 비는 토요일인 20일 아침 제주와 전남해안에서 시작해 낮 전국으로 확대된 뒤 2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강원영동은 21일 오후까지 비가 올 수도 있겠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와 서부 제외) 30~80㎜(제주산지 최대 120㎜ 이상), 제주북부·제주서부·전남남해안·지리산 부근·부산·울산·경남 20~60㎜, 광주와 전남 10~40㎜, 전북·대구·경북 5~30㎜, 충청 5~20㎜, 수도권·강원·울릉도·독도 5~10㎜, 서해5도 5㎜ 내외이다. 습기를 머금은

    2024.04.18 11:49
  • GTX-A 성남역 인근 터널서 탈선 비상대응 훈련

    국토교통부는 18일 오전 2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 인근 터널에서 열차 탈선사고를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2차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GTX-A노선의 위탁 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GTX-A운영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SG레일, 분당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와 국민참여단 20명 등이 참여했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1차 훈련이 '승객 구조 및 대피'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훈련은 '탈선 차량 및 파손 시설의 복구'에 집중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가 대심도 터널로 연결된 구간에서 운행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