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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에는 물놀이죠"…도심 속 야외 물놀이장 '인기'

      광주시, 동강대 운동장·상무시민공원 등 7곳 운영 "여름 내내 물놀이하는 날만 기다렸어요. " 24일 광주 북구 두암동 동강대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 70㎝부터 1m까지 다양한 높이로 마련된 물놀이장에 분홍색, 파란색 등 알록달록한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무더위로 달아오른 몸에 시원한 물이 닿자 아이들의 표정은 금세 미소로 가득했다. 한쪽에서는 어린이들이 마구잡이로 물총을 쏘아대며 더위를 날렸고, 다른 쪽에서는 수면 위로 떠오른 튜브에 몸을 맡기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고자 부모들도 물놀이장 바깥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는 데 여념이 없었다. 물놀이장 한편에 마련된 에어 슬라이드는 아이들의 인기 코스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 순식간에 내려와 물속으로 풍덩 빠지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그간 폭염과 도깨비 장마로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도 놀지 못한 아이들은 야외 물놀이장이 문을 연 순간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다. 이날 방학을 맞아 강릉에서 광주의 할머니 댁을 찾은 유재혁(10) 군은 "여름방학이 되면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물놀이장을 자주 다녔다"며 "수영장보다 물놀이장에서 노는 게 더 재밌다"고 말했다. 개장 소식을 듣고 7살 아이와 함께 온 김모(41) 씨는 "아이가 하도 덥다고 난리를 피워서 근처에 물놀이장이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 개장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왔다"며 "열심히 물장구를 치는 아이를 보니 나도 덩달아 시원해진다"고 말했다. 안전 수칙에 따라 쉬는 시간 10분이 주어지자 아이들은 돗자리에 앉아 뜨거운 한증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꺼운

      2024.07.24 14:55
    • 올해 여름휴가 여행객 폭증 예상…공항 가장 붐비는 날은? [1분뉴스]

      올해 여름휴가 집중 기간에 하루 평균 4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 공항 중에선 인천국제공항의 혼잡도가 유독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24일 국토교통부는 김포공항에서 '하계 휴가 집중 기간' 대비 공항 혼잡 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5000명보다 13.9%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46만6000명)의 96.5%를 회복한 수치다.직장인의 휴가가 몰려 있는 하계 휴가 집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21만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01.3% 수준에 해당한다.일별로 보면 인천공항의 출발 승객은 오는 27일(11만6000명)에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다음달 4일(11만7000명)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휴가철 안전 운항과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공항시설을 점검하고 승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 상황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두 공사는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항공사 앱 혹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체크인하거나,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및 백드롭을 이용하면 수속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인천공항에선 스마트 패스를 등록할 경우 출국장 진입 시 전용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 지방 공항 국내선은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 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항공사들도 휴가 집중 기간 여객 수요 증가에 맞춰 증편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선은 수요가 높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회까지, 국제선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주 86회까

      2024.07.24 14:49
    • 안산 대부도 도로 옆 법면 호우로 붕괴…주변 도로 6곳 통제중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선감동의 한 도로 옆 야산 법면이 붕괴돼 인접 도로가 5일째 통제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안산지역에 137.8㎜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후 1시께 선감동 산131번지 일대 야산의 법면이 일부 내려앉았다. 이로 인해 바위들이 도로 옆에 설치한 낙석방지책 앞에까지 내려오면서 도로로 굴러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시는 낙석 발생 직후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공무원들을 현장에 보내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한 방호벽을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유도했다. 이어 사고 지역 주변 선감학생수련삼거리 입구와 불도방도제삼거리입구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사고지점 인근 대부황금로 4곳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2곳은 부분통제 중이다. 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법면에서 떨어진 바위를 제거할 계획이지만 최소 한달여가 소요돼 다음 달 하순에서야 통제된 도로가 정상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붕괴된 법면과 주변 법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법면 복구공사 등을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긴급 점검한 뒤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주문한 뒤 "향후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보강공사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4:48
    • 제주 '구덕', '정동벌립' 기술 보유자 무형유산 고시

      제주도는 24일 대나구 바구니를 짜는 기술을 보유한 '구덕장' 오영희씨(83·서귀포시 호근동)와 덩굴을 이용해 제주 전통 모자를 만드는 기술을 지닌 '정동벌립장' 송월순씨(72·제주시 한림읍)·홍양숙씨(63·제주시 연동)를 제주도 무형유산으로 고시했다. 구덕장은 대나무로 바구니 등의 운반용 용구인 구덕(제주어)을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 아기를 눕혀 재우는 요람도 제주에서는 '애기구덕'이라고 부른다.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를 이용해 제주 전통 모자인 정동벌립을 만드는 기술이다. 주로 들에서 마소를 방목해 기르는 사람을 일컫는 '테우리'나 농부가 정동벌립 모자를 쓴다. 제주도는 무형유산의 기술·예능을 보유한 사람을 보유자로 인정해 오고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무형유산의 전승을 위해 애써주신 신규 보유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4:39
    • 신안 저녁노을미술관 한국 채색화전 개최

      전남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24일 한국 채색화전 '오방색의 미(美)'를 개최한다. 9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미술 창작 환경 중에도 전통을 놓지 않고 한국 채색화의 맥을 잇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유의 색과 형태를 사회 문화적 맥락에 비춰 재해석한 한국 채색화 작품 52점이다. 장수, 부귀, 다산 등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부복을 기원하는 작품도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한국전통채색화협회 고문이며 우청 미술관 관장인 김생수 작가를 비롯해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재춘 작가 등 광주 전주 부산 등 영호남에서 활동하는 작가 52명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뜻깊은 전시"라며 "한국 채색화의 정취와 우리 것에 대한 문화예술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4:37
    • "더위를 즐기자"…순창군 향토회관에 무료 물놀이장 27일 개장

      전북 순창군은 향토회관 야외무대 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8월 10일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에어 풀장,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시설, 그늘막 쉼터, 탈의실 등을 갖췄다. 향토회관 야외무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규모 그늘막 시설도 설치했다. 최영일 군수는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4:32
    • 인천공항 27일 출발편·내달 4일 도착편 가장 붐빈다

      국토부, 하계휴가 혼잡관리 회의…"팬데믹 이후 5년만에 가장 혼잡 예상" 국토교통부는 24일 김포공항에서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는 '하계휴가 집중 기간'에 대비해 공항 혼잡 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10개 국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공사는 하계휴가 집중 기간 하루 평균 4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39만5천명)보다 13.9% 증가한 수준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46만6천명)의 96.5%를 회복한 수치다. 전국 공항 중 인천공항의 혼잡도가 유독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휴가 집중 기간 하루 평균 21만3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01.3% 수준에 해당한다. 일별로 보면 인천공항의 출발 승객은 오는 27일(11만6천명)에 가장 많고, 도착 승객은 내달 4일(11만7천명)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공사는 휴가철 안전 운항과 승객 편의 제고를 위해 공항시설을 점검했으며, 승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 상황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두 공사는 출발 항공편이 몰리는 오전 시간에는 항공사 앱 혹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체크인을 하거나,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및 백드롭을 이용한다면 수속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의 경우 스마트 패스를 등록할 경우 출국장 진입 시 전용 설비를 이용할 수 있고, 지방 공항 국내선의 경우 스마트 항공권을 등록하면 신분 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항공사들도 휴가 집중 기간 여객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선 및 국제선을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수요가 높은 제주행 노선을 주 17

      2024.07.24 14:30
    • "집에 물이 가슴까지 찼어요" 토사 '와르르'…강원 비피해 속출(종합2보)

      나무전도·낙석 등 소방 신고 56건…원주서 주택 침수로 주민 3명 대피홍수주의보·산사태 예보 잇따라…기상청 "내륙·산지 5∼40㎜ 소나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128㎜의 비가 내린 24일 강원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10시까지 나무전도 13건, 토사 유출 1건, 낙석 2건, 배수 작업 14건, 기타 6건, 인명대피 1건 등 총 56건의 비 피해 119 신고가 들어왔다. 이중 37건은 소방 당국에서 안전 조치했고, 나머지는 기관에 통보하거나 자체 처리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원주시 단계동, 태장동, 개운동 등 지역에서 "맨홀 뚜껑이 열렸다", "배수로가 막혀 역류했다", "집이 침수될 것 같다", "지하실에 물이 찼다" 등 내용의 신고가 속출했다. 원주 우산동에서는 호우 피해로 인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40분께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일대에서는 상가 3동이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5시 32분께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7분께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에서는 사면 토사 유출이 발생해 군이 청일∼둔내를 오가는 도로 차량 통행을 막고 복구 작업 중이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월과 원주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통행을 가로막았고, 횡성과 춘천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도에 따르면 원주시 태장동에서는 주택 침수로 2세대 주민 3명이 각각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대피한 주민은 "가슴까지 물이 찼다", "집 뒤까지 토사가

      2024.07.24 14:27
    • 영화 관객, 서울보다 경기도가 많다… 할리우드 ‘나비효과’로 티켓 값도 ‘뚝’

      영화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 4’까지 올 상반기 두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면서 침체됐던 극장가에도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재미난 점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영화 애호가가 몰리는 지역이 더는 서울이 아니라는 것. 인구 역전이 일어난 지 20여 년 만에 경기도가 서울을 제치고 영화 관람객이 가장 많은 지역에 올랐다.영화 관람도 경기도가 대세영화진흥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6293만 명으로 전년 동기(5839만 명) 대비 7.8% 증가했다. 이 중 1629만 명으로 25.9%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한 경기도 관객 수가 1611만 명인 서울을 근소하게 앞서며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2003년 처음 서울 인구를 역전한 이후 최다 인구 지방자치단체 타이틀을 지켜 왔다. 신도시 개발, 기업 이전 등의 영향으로 올해 6월 기준으로도 인구수 1366만여 명으로 936만여 명인 서울보다 430만 명가량 많다. 그러나 문화·여가 생활을 대표하는 극장 관객 수는 단 한 번도 서울을 앞지른 적이 없다. 영진위 측은 “극장 관객 수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경기도가 서울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극장 접근성이 좋아진 데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2009년 455개였던 서울의 스크린 수는 지난해 589개로 29.5%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경기도는 422개에서 910개로 115.6% 늘었다. 실제로 영진위의 지난해 발표한 ‘영화소비자 행태조사’를 보면 영화 소비자들은 ‘원하는 영화 상영 여부(83.9%)’에 이어 ‘집과의 거리 등 접근성(77.5%)’을 가장 중요한 극장 관람 선택 요인으로

      2024.07.24 14:23
    • KMI,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14개 주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4일 2024년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연구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 77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68건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14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 주제는 ▲ 섬·어촌지역 인구감소 ▲ 은퇴자 친화적 해안마을 ▲ 해양 리터러시 ▲ 해양 치유 ▲ 친환경 선박 ▲ 머신러닝 기반 적조현상 분석 등이다. 각 연구팀은 해양수산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팀당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최종 발표회에서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된 2개 팀에는 해양수산개발원장상을 수여한다. 김종덕 KMI 원장은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으로 살기 좋은 연안시대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4:19
    • '무더위 정조준' 정남진 장흥 물 축제 27일 개막

      남도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전남 장흥 탐진강,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글로벌 워터월드', '장흥 록 페스티벌' 등 프로그램으로 한층 젊어지고 세계로 향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글로벌 워터월드는 기존 워터락 풀 파티에 멀티미디어 쇼를 접목했다.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얻은 개그맨 윤성호, 주주, 푸른, 우리, 뮤즈, 배키 등 유명 DJ가 시원한 여름밤으로 안내한다. 오는 31일 록 페스티벌에는 국카스텐, 로맨틱펀치, 내귀에도청장치, 네미시스, 악퉁, 로큰롤라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이튿날에는 윤도현밴드, 크라잉넛, 트랜스픽션, 맥거핀, 캐치더영, 스킵잭 등 유명 밴드가 대기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지구 온난화 타파! 치유의 물, 건강의 물, 장수의 물 장흥'을 주제로 펼쳐진다.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불의 여신에 맞서는 물 축제 캐릭터의 모험을 퍼레이드로 구성한다. 매일 오후 2시 장흥교 아래에서 진행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올해도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물 싸움장에는 가로·세로 10m 규모 에어바운스 수영장 2개를 설치하고 물·불 대전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황금물고기 잡기, 우든 보트·바나나보트·수상 자전거·카누 등 수상 놀이도 관광객을 기다린다. 태국 송끄란 축제 공연단도 개막식을 찾아 축제 세계화에 힘을 싣는다. 운영 수익금은 유니세프 물부족국가, 사회복지기관, 수해복구 기금 등으로 기탁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 축제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해 더 특별하다"며 "여름의 한복판, 대한민국 정남진 장흥에

      2024.07.24 14:16
    • 독립기념관, 김해공항서 항공 독립운동사 전시회

      독립기념관은 2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김해국제공항 3층 공항아트홀에서 항공 독립운동사 주제 협력 전시회 '날아라 독립의 꿈'을 연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2월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부터 청주·김해국제공항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두 번째 협력 전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 한인 비행학교 '한인비행사양성소' 내용에, 독립운동에 헌신한 4인의 비행사 이야기를 새로 추가해 총 2부로 선보인다. 새로 추가된 2부에서는 독립의 꿈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른 안창남, 권기옥, 최용덕, 김신 등 비행사 4인의 생애와 활동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2024.07.24 14:05
    • 故 김민기 고향 익산에 추모공원 조성 추진…"예술계와 논의"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고(故) 김민기의 고향인 전북 익산시가 고인을 기리는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고인의 생전 모습과 작품을 많은 이가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계와 함께 추모 공원 건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인은 한국 문화 예술의 상징과 같은 분이었다"며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함께 다양한 추모 행사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김민기는 1951년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붓을 놓았다. 이후 1971년 가수로 데뷔해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대표곡으로 남겼으며 1991년 학전을 개관하고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연출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해 지난 21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2024.07.24 13:04
    • 아트큐브2R2, 24일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파티 'CZ SUMMER' 개최

      서울 선정릉에 새롭게 자리 잡은 아트 갤러리 ‘아트 큐브 투알투(ART CUBE 2R2)’는 개관을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업계 관계자들과 작가들이 모이는 네트워킹 파티 ‘CZ SUMMER’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CZ SUMMER’ 파티는 “여름이니까 그냥 그냥 얼굴 한번 봅시다!”라는 부제로,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BECAUSE SUMMER’ 이벤트를 7월 24일~8월 14일까지 22일간 진행하면서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각 크리에이터는 최소 하나의 작품을 직접 전시 공간에 걸어 공간을 함께 연출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신의 애정을 담은 작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장은 무료다.  ‘ART CUBE 2R2’(서울 강남구 선릉로 563)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 및 행사의 호스트는 아트토큰이 맡았다. 네트워킹 파티는 이날 오후 5시~9시 진행되며, 100명에 가까운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작품 전시 및 자유 감상이 이뤄지고, 저녁 7시부터는 DJ 이벤트가 열리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승진 아트토큰 이사는 “이번 네트워킹 파티가 업계 관계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는 새로운 아트 갤러리 ‘ART CUBE 2R2’의 정식 오픈 전 이벤트로, 이후 정식 오픈 행사에서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어메이징 오트, 봄파머스가든, 보어드앤헝그리, 대웅제약, 매일유업, 네

      2024.07.24 12:54
    • "제1기 자치경찰의 생생한 기록"…자치경찰 에세이 출간

      박동균 제1기 대구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이 자치경찰 현장 경험을 담은 '자치경찰 에세이'를 24일 출간했다. 이는 전국 첫 자치경찰위원회 경험록이다. 박 전 위원은 2021년 5월 자치경찰위원회 출범과 함께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상임위원)으로 취임해 7월부터 공식 활동했다. 현재는 퇴임 후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자치경찰 에세이는 총 2권, 1천여장 분량으로 박 전 위원의 임기 3년 자치경찰 칼럼과 특강, 현장 설명회, 주민 소통 내용 등 대구시 자치경찰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박 전 위원은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제도 속에서 지난 3년간 대구형 자치경찰이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겪은 아쉬움과 어려움, 한계 등을 책 속에 절절히 표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2:48
    • [공연소식] 쉽게 풀어 쓴 '햄릿'…연극 '버나르도&프란시스코' 내달 개막

      원전 사고 다룬 '아이들'·가족의 갈등과 희생, 구원 '사이클'도 8월 상연 ▲ 쉽게 풀어 쓴 '햄릿' 연극 '버나르도&프란시스코' = 공연기획사 프로덕션케이는 다음 달 1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창작 연극 '버나르도&프란시스코'를 상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등장하는 두 보초병 '버나르도'와 '프란시스코'의 대화를 통해 '햄릿' 왕자의 비극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2013년 '마이크로셰익스피어 햄릿 전'에서 '쉽게 풀어 쓴 햄릿'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버나르도 역에 배우 김현중, 권오성, 오희중이 캐스팅됐다. 프란시스코 역에는 배우 이이림, 김순택, 이승헌이 나선다 ▲ 원전 사고 다룬 연극 '아이들' = 극단 돌파구는 다음 달 3∼11일 서울 성북구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연극 '아이들'을 상연한다. 2016년 영국 런던 로열 코트씨어터에서 초연된 뒤 이듬해 미국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원전 사고를 통해 현재 세대가 내린 결정으로 미래 시대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와 책임, 죄책감, 도덕성 문제를 탐구한다. 연극 '고목', '키리에', '지상의 여자들' 등을 연출한 전인철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권정훈, 윤미경, 조어진이 출연한다. ▲ 가족의 갈등과 희생, 구원 다룬 연극 '사이클' = 극적공동체 창장심의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사이클'이 다음 달 1∼11일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상연된다.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희생, 구원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배우 리다해와 최지은, 김정국, 황지훈, 박노아, 전민재, 김진우, 윤상호, 이성순,

      2024.07.24 12:10
    • 한반도 위 북태평양·티베트고기압 겹쳐…당분간 폭염 심화

      지상에 축적된 열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거센 소나기 동반장마 종료 '미지수'…제3호 태풍 개미가 '변수' 한반도 상공에서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겹치면서 당분간 폭염이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 고도 약 12㎞ 지역은 티베트고기압, 약 5~6㎞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지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진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위에서 겹친 기압계는 우리나라에 폭염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압계다. 강한 햇볕 등에 지상에 축적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무더위 속 당분간 소나기가 꽤 많이 쏟아지겠다. 24일 오후에서 저녁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티베트고기압에서 부는 건조공기가 충돌하면서, 25일 오후에서 저녁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수렴하거나 지형과 충돌하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6~28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보다 강하게 불어 들면서 매우 거센 소나기가 온다. 특히 26일 제주와 남해안의 경우 소나기 강수량이 최대 120㎜를 넘을 전망이다.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차지한 상황이 지속하면 올해 여름 장마가 끝났다고 선언될 수 있으나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아직 남았다. 현재 기압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제3호 태풍 '개미'이다.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250㎞ 해상을 지난 개미는 세력을 더 키워 대만을 지난 뒤 다소 약화해 중국 남부에 상륙해 내륙을 지날 전망이다. 이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 개미에 직접적으로 영향받지는 않겠다. 다만, 24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제주 해상과 남

      2024.07.24 11:58
    • 한밤에 내린 부산 '기습 폭우'…예보 못 한 기상청

      2시간 전까지 '가끔 비' 예보, 25분 전 '많은 비' 수정"남풍 강하게 유입, 북쪽 기압골 빨리 남하…예측 어려워"중구 대청동 3시간 171.5㎜ 내렸는데, 금정구는 11.5㎜ 한밤 부산을 강타한 기습폭우는 기상청도 직전까지 예보를 못 했을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24일 부산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부산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3시간여 만에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최대 171.5㎜의 비가 쏟아졌다. 동구에도 153.8㎜, 영도구에도 150.5㎜의 비가 내리는 등 1시간 만에 최대 83.6㎜가 내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산 중부·서부는 오전 0시 45분께, 동부는 오전 1시께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이후 오전 1시 30분께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가 오전 4시 30분에 모두 해제됐다. 문제는 이번 폭우가 기상청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기습적이었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전날 내내 부산 지역에 '가끔 비' 혹은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해왔다. 폭우가 내리기 2시간 전인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발표된 통보문에도 "비구름대가 북북 동진하면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측했다. 그러다가 폭우가 내리기 25분 전인 25일 오전 0시 20분에야 "낙뢰를 포함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를 변경했다. 이번 폭우는 중국으로 북상하고 있는 제3호 태풍 '개미' 등으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남풍이 밤에 강하게 유입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북쪽의 지나던 기압골이 당초 중부지방으로 남하할 것으로 봤으나 예상보다 더 빨리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성질이 다른 공기들이 만나다 보니 낙뢰와 함께 급격하게 호우가 발생했다"면서 "예측에 힘든 부분이

      2024.07.24 11:51
    • 양희은 "故김민기, 어린 날 저의 우상…영원한 평화·안식 기원"

      라디오 '여성시대'서 '아침이슬' 선곡하며 추모 가수 양희은이 라디오를 진행하며 고(故) 김민기를 추모했다. 양희은은 24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서 김민기의 '아침 이슬'을 선곡한 뒤 "가수이자 작사·작곡가, 공연 연출가, 그런 수식어로도 부족한 김민기 선생이 돌아가셨다"며 "선생의 음악을 아끼는 당당이(청취자 애칭)님들과 함께 선생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1971년 김민기가 작곡한 '아침 이슬'이 수록된 음반을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상록수', '서울로 가는 길' 등 그의 대표곡 가운데는 김민기가 쓴 노래들이 많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 이슬'을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김민기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양희은은 "미국으로 떠나는 어느 선배 환송 음악회에서 김민기 선생이 만든 '아침 이슬'을 어느 분이 부르는 걸 들었다"며 "그 노래에 반해 사람들 사이로 까치발을 들었다 놨다 하며 무대에 집중했다. 한 호흡이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들었는데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콧날이 시큰거릴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간절하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선생 친구분이 '민기가 악보에 적는 걸 봤다'고 하셨다. 그 악보는 찢어진 채로 바닥에 버려져 있었고, 악보 조각을 귀한 보물처럼 안고 집에 와 조각을 테이프로 맞췄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대목을 목청껏 불렀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그 노래를 첫 음반 취입 때 부르고자 청하니 '그래라' 하며 간단히 허락하셨다. '아침 이슬'을 취입할 때 반주도 해주셨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침 이슬'은 당시 정부에서 선정한 건전가요

      2024.07.24 11:41
    •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까지 들려"…최동석 퇴사하게 만든 병 [건강!톡]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희귀 귀 질환인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젠 혼자다'에 출연해 "눈동자 굴러가는 소리도 들린다"며 희귀질환인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KBS 뉴스할 때 증상이 제일 심했다"며 "생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라 소리에 굉장히 예민했는데 프롬프터가 떨려 보여서 원고 80% 이상을 외워야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발바닥과 바닥이 부딪히는 소리, 음식을 씹는 소리가 폭죽 터지는 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고통 받다가 결국 퇴사했다고 털어놨다.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은 남들의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소리까지 들려오는 탓에 가족과 대화를 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한 분당서울대병원 구자원 교수는 "귀가 먹먹하다고 해서 메니에르병이라고 오해를 하는데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일 수 있다"고 말했다.구 교수는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은 98년도에 처음 학계에 보고된 질환"이라며 "반고리관이 한쪽 귀에 3개씩 있다. 반고리관은 단단한 뼈 속에 싸여있어야 하는데 일부분에 구멍이 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자신의 말소리가 귀에서 크게 울리는 '자가강청'이다. 뿐만 아니라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 '박동성 이명', 눈 굴리는 소리까지 듣는다. 걸을 때 출렁거리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고, 귀를 만지면 어지럽기도 하다. 구 교수는 "자신의 몸에 나는 소리를 다 들을 정도로 청력이 예민해져

      2024.07.24 11:37
    • 교원그룹,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 론칭…펫호텔 사업 진출

      교원그룹이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을 선보이며 펫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키녹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호텔 전체를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춰 설계했으며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 7천㎡(2천120평),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를 새로 단장해 34개 전 객실을 펫 특화 객실로 조성했다. 또 야외 펫 파크를 비롯해 실내 펫 파크, 펫 유치원, 펫 미용실, 펫 보딩, 펫리테일 숍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키녹은 내달 31일 공식 개장하며 이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2024.07.24 11:30
    • 목포해양대, 방학 기간 주차장 무료 개방…관광객 편의제공

      전남 목포의 핫플레이스 대반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반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목포해양대학교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와 목포해양대는 2022년 협약을 하고 학교 내 모든 주차장을 개방했다. 목포해양대 주차장은 평상시에는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일요일 오후 4시까지 개방하고 방학 기간에는 전면 개방된다. 여름방학 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래사장과 바다,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목포대교, 노을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반동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1:24
    • 경기북부서 북한 오물 풍선 관련 24건 신고

      24일 오전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북한이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 사이에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112 신고가 24건 접수됐다. 풍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8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의정부 7건, 남양주북부 7건, 구리 5건, 남양주남부 3건, 고양 1건, 파주 1건 등이다. 경기북부 관내에서 지난 5월 28일 이후로 접수된 관련 신고는 1천25건이다. 이 중 541건이 군에 넘겨졌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북한의 대남 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한 뒤 지난 21일부터 전면 가동 중이다. /연합뉴스

      2024.07.24 11:24
    •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폐막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평화'가 단체상 부문 대상 수상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지난 23일 폐막식을 끝으로 한 달여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983년 시작된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 가장 권위 있는 축제로, 각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극단들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시작된 이번 연극제에서는 16개 광역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경쟁작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본선 경연에서는 대구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연극 '평화'가 단체상 부문 대상을, 충북 극단 '청사'의 '그때, 그들, 그 집'과 강원도 극단 '도모'의 '인과 연'이 금상을 받았다. 연기상은 ▲ 박정순(공연창작소 공간) ▲ 이상철(극단 벅수골) ▲ 성정선(극단 유혹) ▲ 이은희(극단 청사) ▲ 이상숙(국제연구소 H.U.E) ▲ 남우희(연극저항집단 백치들) ▲ 원소연(극단 도모) 배우가 받았다. 폐막식에는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정우 대한민국연극제 조직위원장, 홍보대사인 이정길·임동진·서인석·박영규·박해미·이태원 배우 등이 참석했다. 폐막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많은 국민이 연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준 연극인들과 그들의 무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준 관계자들,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응원해 준 시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 이순재 배우는 "인간이 만든 영역을 과학이 잠식하고 있지만, 연극인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연극무대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

      2024.07.24 11:23
    • 뉴욕 재즈계 달군 아킨무시리 첫 내한… "관객 반응따라 연주할 것"

      “가장 독창적이고, 규정하기 힘든, 동시대에 가장 만족감을 주는 트럼페터”(뉴욕타임스)재즈씬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재즈 트럼페터 앰브로스 아킨무시리(42)가 오는 27일 처음으로 내한 무대를 갖는다. 아킨무시리는 재즈 저널리스트 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트럼페터'로 지명됐으며 2021년, 2015년에도 같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재즈음악계에서는 그를 "재즈 트럼펫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라고 평가한다. 아킨무시리는 맨하탄 음대, 캘리포니아 주립대(USC)와 델로니우스 몽크 재즈 인스티투트를 졸업했다. 2007년 델로니우스 몽크 컴페티션과 카민 카루소 국제 트럼펫 컴페티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우승 당시 캘리포니아에서의 활동하던 그는 뉴욕으로 거취를 옮겨 활동범위를 넓혔고, 재즈로 유명한 레이블 '블루노트'에서 2011년 데뷔 음반을 발매했다. 이후 미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블루노트 올스타즈' 밴드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며 평단과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아킨무시리는 작곡과 평론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음악을 통해 인종차별, 사회 계급 등 미국의 여러 사회 문제를 다루기도 했으며 재즈와 힙합 장르를 절묘하게 섞어놓은 음반 'Origami Harvest'를 발매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이 음반은 뉴욕타임스 '2018년 최고의 재즈 음반'으로 뽑혔다. 2020년에 발표한 'On the Tender Spot of Every Calloused Moment'는 그래미상 후보 최우수 연주음반으로 선정됐다. 그의 최신 작품이자 2023년에 발매된 음반 'Owl Song'은 공간과 시간, 고요라

      2024.07.24 11:14
    • ‘전기차 지각생’ 토요타가 살아남을 전략은 [서평]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는 전기차(EV) 지각생이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벤츠가 ‘EQ’ 등의 브랜드로 전기차에 사활을 거는 동안 토요타는 아직 눈에 띄는 전기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2년 토요타가 야심 차게 출시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Z4X’는 낮은 성능에,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결함이 있어 비웃음을 받았다. 이대로 토요타는 ‘과거의 영광’에만 머무는 기업이 될까. <토요타 EV 전쟁>은 그런 질문을 염두에 두고 토요타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책을 쓴 나카니시 다카키는 일본의 저명한 자동차 애널리스트다. 30년 동안 토요타를 지켜봐 온 그는 애정과 함께 걱정스러운 눈길로 토요타의 전기차 전략을 분석한다. 토요타의 전동화 전략은 ‘멀티 패스웨이(전방위)’다. 다른 기업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기를 쓰는데,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 엔진차 등 여러 전략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해 못 할 것은 아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세계 최고다.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차량은 전기차 시대에도 판매가 늘고 있다. 멀티 패스웨이 전략은 또 최근 전기차 시장이 부침을 겪었을 때 빛을 발했다. 하지만 함정이 있다. “토요타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두에 계속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 서구와는 사정이 다르다. 사실 양쪽에 대한 지속적 투자는 이중 투자로 효율도 나쁘고, 재무적 압박도 무거우며, 장차 과거의 유산으로 전락할 하이브리드 사업의 기반을 전기차로 전환할 때 레거시 비용도 들어간다.”장단점이 있다. 만약 전기차로의 전환이 느리다면 여

      2024.07.24 11:10
    • [문화소식] 청년 '문화자유교실' 참가자 내달 5일까지 모집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 국내 첫 독일 '올해의 게임상' 수상 ▲ '문화자유교실' 참가자 25명 선발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4일 '문화자유교실'에 참가할 청년 2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문화자유교실은 지역살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휴식과 읽기·쓰기·명상 등 인문·문화적 경험을 통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거주 청년들과 토론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인문 강연, 글쓰기 워크숍, 일일 시인학교 등을 진행한다. 이번 문화자유교실은 9월 1~12일 전남 강진군에서 무료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8월 5일까지 청년인문공감 누리집(https://www.청년인문공감.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체부는 10월 경기도 여주에서도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자유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청년들이 휴식과 성찰,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하고, 행복의 습관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키도키원정대', 독일 '올해의 어린이 게임상'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제작 지원을 한 보드게임 '오키도키원정대'(Magic Keys)가 독일 '올해의 게임상'(Spiel des Jahres)에서 어린이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키도키원정대'의 개발사 행복한바오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올해의 게임상 2024'에서 동아시아와 한국 보드게임 개발사 최초로 어린이 게임 부문을 차지했다. 이 보드게임은 2021년 콘텐츠진흥원의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개발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2022년 출시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로 수출됐으며 현재까지 10만 개 이상의 판매고

      2024.07.24 11:08
    • 폭력의 근원을 추적하는 연극 '킬롤로지' 9월 27일 개막 공연

      '연극열전10' 세 번째 작품…김수현·임주환·최석진 등 캐스팅 공연제작사 연극열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TOM 2관에서 '연극열전10' 세 번째 작품인 연극 '킬롤로지'를 상연한다고 24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연극열전은 격년제로 '연극열전' 시리즈를 운영하며 신작과 레퍼토리 작품을 번갈아 공연해왔다. 설립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연극열전10'에선 2026년 상반기까지 '킬롤로지'를 비롯해 연극 '엠.버터플라이', '웃음의 대학', '톡톡', '프라이드', '킬 미 나우', '렁스', '마우스피스', '보이지 않는 손'과 뮤지컬 '웨이스티드' 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킬롤로지'는 영국 극작가 게리 오웬의 작품으로 2018년 국내 초연했다. 사람을 잔인하게 죽일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가상의 온라인 게임 '킬롤로지'를 소재로 폭력의 근원과 책임을 묻는 작품이다. 게임과 똑같은 방식으로 현실에서 살해된 소년과 소년의 아버지, 게임의 개발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독백하는 형식의 3인극이다. 인물들의 관계와 상황, 사건에 대한 단서는 등장인물들이 가끔 상대방과 마주치는 잠깐의 순간을 통해 드러난다. 살해당한 아들의 복수를 결심한 '알란' 역에 배우 김수현, 이상홍, 최영준이 출연한다. 게임 개발자 '폴'역에는 배우 임주환, 이동하, 김경남이 캐스팅됐다. 살해된 아들 '데이비'역은 배우 최석진, 안지환, 안동구가 맡는다. /연합뉴스

      2024.07.24 11:07
    • 완도군, 여름철 보양식 전복 소비 판촉에 구슬땀

      복날 맞아 온오프라인서 다양한 할인 행사 선보여 전복 주산지인 전남 완도군은 전복 소비 판촉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경기도청, 산하 공공기관, 도민 등을 대상으로 복날 맞이 '전복 할인 기획전'을 하고 있다. 초복인 15일에는 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완도 전복으로 만든 삼계탕 1천800그릇을 선보여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군은 전복 수요가 몰리는 초·중·말복을 맞아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할인전을 전국 대표 리테일 매장에서 하고 있다. 지난 10~16일에는 이랜드 킴스클럽과 롯데백화점에서 자숙 전복, 전복죽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했다. 중복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GS THE FRESH' 전국 495개 매장에서 활 전복 8마리(18미 짜리)를 9천900원에 선보인다. 말복인 8월 18일까지는 이랜드 킴스클럽 29개 매장에서 특대 크기의 활 전복을 할인해 판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25일까지 '완도 수산 식품 특별 기획전'을 열어 전복죽, 전복 한 판, 전복 떡갈비, 전복 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도 8월 14일까지 전복 구매 시 5천 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도 전복의 우수성이 알려지고 판매가 확대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돼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연합뉴스

      2024.07.24 11:05
    • "기후 위기 대응" 충남 부여군, 침수 피해 예방사업 앞당긴다

      충남 부여군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침수 피해 예방사업에 조기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추진하려던 은산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구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7개월여 앞당겨 내달 조기 착수한다. 은산면 은산·신대리 일원(0.98㎢)은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가 컸던 지역이다. 해당 지역의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4년 동안 국비(70%) 포함 499억원이 투입돼 하수관로 3.7㎞와 배수펌프장 3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200년 빈도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기후변화가 심화함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을 조기에 마련키로 했다. 군비 5억원을 우선 투입해 내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당초보다 사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사업을 조기 완료함으로써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7.24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