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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24일 요가축제

    'UN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광주에서 도심 요가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4일 ACC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ACC 요가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한인도문화원과 대한요가회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다. 밀양국제요가대회에서 네차례나 대상을 수상한 요가팀 '아클로우'와 주한인도문화원이 축하 공연을 한다. 인도 전통 요가, 빈야사 요가, 인사이드 플로우 요가, 엠비언트 음악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 '취다선'의 '차&명상 클래스'와 공예품 및 농산물 장터 등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UN 세계 요가의 날은 인도의 전통 수행법이자 운동인 요가를 널리 알리고자 2014년 국제연합(UN)이 공식 제정·선포한 날(6월 21일)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과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요가 축제로 ACC가 도심 속 예술 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6:52
  • 예술가들이 본 남극과 북극…'극지로 떠난 예술가들'展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극지 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0.1cm: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전을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연다고 밝혔다. 예술위원회와 극지연구소는 2011년부터 매년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남극과 북극에 파견하는 극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공모로 선정된 예술가들은 남극 세종기지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서 약 30일간 과학자들과 함께 지내며 창작활동을 한다. 올해는 시각예술분야에서 유비호 작가가 선정돼 8월 북극으로 향하는 아라온호에 승선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극지 레지던스 운영 13주년을 기념해 그간 레지던스에 참여한 15명(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정기·한창훈·천운영(이상 문학), 정지우(영화), 윤태호(웹툰), 오주영(아동문학), 조광희·손광주·이정화·홍기원(이상 시각예술) 등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7 16:39
  • 기상청 "북한 함경북도 길주 인근 2.1 지진…자연지진으로 분석"

    7일 오후 3시 30분 5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2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1도, 동경 129.1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2km이다. 기상청은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6:35
  • 日배우 기시이 유키노 "농인 복서 연기하며 함께 강해져"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으로 내한…일본아카데미 여우주연상미야케 쇼 감독 "한국 방문 가장 감동적" 오는 14일 개봉하는 일본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주인공 '케이코'(기시이 유키노 분)는 양쪽 귀가 모두 들리지 않는 프로 복서다. 관중의 함성은 물론이고 승패를 알리는 심판 판정조차 듣지 못하지만, 링 위에서 상대방과 마주할 때면 성난 황소 같다. 괴성을 지르며 돌진해 주먹을 날리고 다운이 돼도 벌떡 일어나 두 주먹을 붙인다. 지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그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고된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을 마치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 호텔 청소부로 잠시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주인공을 연기한 기시이 유키노는 7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이닝하면서 케이코의 인격이 내 안에서 형성돼 가는 것을 느꼈다. 인위적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저 존재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떠올렸다. "케이코를 저라고 생각했어요. 저와 케이코는 사랑하는 것에 정열을 다하는 삶의 방식 자체가 닮았거든요. 케이코에게는 그게 복싱이고 저에게는 영화죠. 연기를 하면서 어떨 땐 케이코의 열정을 제가 못 쫓아가거나 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면서 저 역시 강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그는 지난해 이 역할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 준보',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다카사키 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대사는 없지만 눈빛과 몸짓으로 케이코의 열정과 독기를 훌륭하게 표현한다. 링 안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케이코지만 링 밖으로 나서면 약자 중의 약자다. 포인트 카드가 있

    2023.06.07 16:31
  • [인사] 세종문화회관

    ▲ 경영본부장 한성국 ▲ 문화사업본부장 임연숙 ▲ 리빌딩추진단장 김영환 ▲ 감사실장 김석경 ▲ 인사혁신팀 이승미 ▲ 재무회계팀장 김주석 ▲ 안전관리팀장 김한수 ▲ 전시팀장 신동준 ▲ 문화재원팀장 최현진 /연합뉴스

    2023.06.07 16:28
  • 후드티·청바지를 입은 베르디의 고전…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베르디 탄생 210주년 기념…현대 미국 배경으로 각색바리톤 이동환·소프라노 서선영 출연…22∼25일 예술의전당 후드티와 청바지, 가죽 재킷을 입은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는 현대적인 감각의 오페라가 찾아온다. 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오는 22∼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 '비바 베르디! 비바 오페라!'의 일환이다. '일 트로바토레'는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와 함께 베르디의 3대 작품으로 꼽힌다.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자신을 납치한 집시 부인의 손에서 자란 만리코가 주인공이다. 자신의 신분을 모르는 만리코가 친형 루나 백작과 여인 레오노라를 두고 경쟁하면서 복수에 휘말리게 되는 비극을 그린다. 작품은 15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을 재해석해 현대 미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민자 조직에 속한 만리코와 백인 우월주의 집단에 속한 루나 백작의 대립을 통해 인종차별과 폭력 등 사회문제를 함께 풀어낸다.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만리코, 가죽 재킷을 입은 루나 백작 등 현대적인 의상과 함께 그라피티를 활용해 미국의 길거리를 표현한 무대가 특징이다. 기구한 운명을 지닌 만리코는 테너 국윤종과 이범주가, 루나 백작은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극장 주역으로 활동한 바리톤 이동환과 강주원이 맡았다. 형제의 갈등에 휘말리는 레오노라는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과 신예 에카테리나 산니코바가 연기한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의 '아틸라'를 연출한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는다. 지휘봉은 2017년 솔

    2023.06.07 16:10
  • 행안부, 집중호우 대비 지자체 물막이판 설치 독려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 운영 행정안전부는 6월 한 달 동안 태풍, 극한 강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부처,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반지하주택,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인명피해 침수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특별팀은 ▲ 지하공간 침수 예방 및 관리강화 ▲ 대국민 행동요령 등 홍보강화 ▲ 국민생활밀접시설 인명피해 사전예찰 및 통제 ▲ 하천범람·도시침수 등 예방 및 관리 ▲ 노후저수지 붕괴 예방 및 주민대피 등 10개 안건에 관한 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특별팀에는 2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며, 이달 말까지 매주 3차례 행안부 주관으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연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날 열린 특별팀 회의에서는 지하공간 침수 예방 및 관리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지하공간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물막이판(차수판) 등 방재시설의 지자체별 설치 현황, 양수기 등 수방 자재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이달 중으로 물막이판을 설치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방재시설 등을 설치하는 데 재난관리기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 거주민의 비상연락망 확보와 대피지원 계획 수립 여부, 공동주택 안전관리자 등 공동주택 비상 상황 대응요령 교육 여부 등을 확인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이번 여름에 풍수해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목표"라면서 "관계부처, 자치단체 협조를 통해 각 소관 시설과 지역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적극적

    2023.06.07 16:00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송가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에 가수 송가인이 위촉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7일 전남도청 서재필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대중 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수 진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도 출신인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송가인은 "2021년에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홍보·마케팅 협약식에선 목포·진도·해남·광양과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장이 참여해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기관과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 티켓링크, 네이버 등을 통해 성인 7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등 3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3.06.07 15:54
  • 20회 맞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 7월 개막…10개국 840명 참가

    다음 달 4∼19일 마포아트센터서 열려 올해 20회를 맞은 서울국제무용콩쿠르가 7월 4∼19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7일 주최 측인 서울국제문화교류회에 따르면 2004년 첫 대회를 연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현대무용·민족무용·안무 부문에서 경연을 펼치는 종합 무용경연대회다. 20년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2회 여자 주니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4회 여자 시니어) 등 국내 정상급 무용수를 배출했다. 첫 회 105명으로 시작한 이 대회 참가자는 10회 들어 356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883명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에는 10개국 84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훌리오 보카 우루과이 국립 발레단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대회 본선은 다음 달 7~16일 열리며 18일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대회 20주년을 맞아 역대 대회 입상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다음달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14회 그랑프리 입상자 심재호의 '퍼스트 휴먼', 10회 그랑프리 입상자 임종경의 '창백한 푸른 점' 등이 펼쳐진다. 5일과 6일에는 각각 '산조', '경기검무'를 비롯한 전통춤을 선보이는 '민족춤페스티벌'과 '컨템포러리댄스 / 안무 페스티벌'이 열린다. 6일에는 대회 20주년을 기념한 학술심포지엄이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0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개최된다. 19일 마포아트센터에서는 월드 갈라공연이 펼쳐진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다닐 심킨의 '해적', 8회 입상자이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의 '탈리스만' 등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023.06.07 15:47
  •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기대감 고조

    윤 대통령 청주 찾아 재천명…사업타당성 조사 통과 무게충북 민·관·정 일제히 환영…총선 뒤 나올 KDI 분석 결과가 최종 관문 충북의 숙원인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사업 추진 의지를 재천명하자 충북지역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하면서 '사실상 결정됐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오송∼평택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 착공식에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철도가 청주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공항에서 청주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더욱 편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1년 11월 대통령선거 당시 청주 유세에서도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반드시 추진하도록 164만 충북도민과 약속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거듭된 약속에 충북 민·관·정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충북 지역사회는 그동안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가 개설되면 KTX오송역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수도권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청주 구도심의 도시재생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노선 반영을 적극 요구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그동안 충청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대전∼세종∼청주를 관통하는 광역철도를 강력히 추진했다"면서 "이 광역철도는 충청권을 새로운 메가시티로 완성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관문인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공직자가 온

    2023.06.07 15:29
  • 대구 4차순환도로 개통 1년…"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

    간선도로인 신천대로 교통량 9% 줄어…일부 더 막히는 구간도 지난해 3월 대구 4차순환도로 전구간 개통 이후 도심 교통량 분산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격인 4차순환도로 이용은 늘고 도심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은 감소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순환도로 개통 직후인 작년 4월 일평균 4만6천525대가 이용하던 것이 지난달에는 일평균 7만1천286대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여 사이 4차순환도로 이용 차량이 53.2% 증가했다. 교통량은 금요일이 가장 많았다. 구간별로는 서변나들목 주변 연경요금소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4차순환도로 개통 뒤 도심 혼잡구간 교통량은 감소했다. 칠곡중앙대로(14% 감소), 호국로(11%), 동북로(10%) 등 동·북구 일대 도심 교통량이 줄었다. 또 신천대로(9%),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8%)도 교통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교통량이 오히려 늘었다. 학정삼거리(64% 증가), 국우터널(30%), 강창교(12%), 율하교 동편네거리(6%)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는 혼잡구간 차로 조정, 신호운영 조정, 안전시설 재배치 등을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4차순환도로와 연계한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5:13
  • '장르영화의 축제' 부천국제영화제 29일 개막…262편 상영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폐막작 '모두의 노래' 선정 세계 장르영화의 축제로 불리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오는 29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7일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했다. 51개국의 장·단편 영화 262편이 상영되는 올해 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1일 동안 열린다.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 소풍·메가박스 부천 스타필드시티에 오프라인 상영관이 마련됐으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일부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미국 아리 애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폐막작으로는 일본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가 선정됐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주인공이 기억과 환상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는 상황을 그렸으며 '모두의 노래'는 행방불명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찾는 공포 영화다. 이번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도전적인 장르영화 9편이 선보인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수상작인 '호랑이 소녀'를 비롯해 가진동 배우의 감독 데뷔작인 '흑교육'도 관객과 만난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죽은 자는 불태우리', '데드 엔더즈', '딜리버리 댄서의 구' 등 14편이 경쟁한다.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녀의 취미생활'과 검도를 소재로 내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만분의 일초' 등 10편은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에 출품됐다. '배우 특별전'에서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인 최민식이 조명된다. '올드보이', '쉬

    2023.06.07 14:01
  • '나쁜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좋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일수도"

    "심혈관질환 병력 없고 LDL 콜레스테롤 낮으면 염증 증가해 위험도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질환이 오히려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역설적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양한모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집단의 염증 활성도가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L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딱딱해지고 좁아지게 만들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연구팀은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고지혈증약도 복용하지 않는 이들을 추적관찰한 결과, LDL 콜레스테롤이 80∼90mg/dL 이하인 경우 이 수치가 낮아질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밝혔다.이는 혈중 염증수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코호트 분석 결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hs-CRP(고민감도 C-반응성 단백질) 수치' 사이의 J자형 상관관계가 관찰됐다.연구팀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그룹은 '70mg/dL 이상 130mg/dL 미만' 그룹에 비해 평균 hs-CRP 수치가 높고, hs-CRP 수치가 높은 사람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컸다.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염증 활성도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고지혈증약을 복용해왔거나 향후 10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LDL

    2023.06.07 13:43
  • 박보균 "K-컬처 바탕은 책, 세계적 도약"…출판진흥 비전 선포(종합)

    해외도서전 등 출판 IP 수출 활성화·17개국 맞춤형 번역 지원중소출판 지원·웹소설 인력양성…도서관·문학관 랜드마크로 출판수출 에이전시 대표 "해외서 韓작품 확보 경쟁…국경 넘는 콘텐츠 늘것" 정부가 K-북의 수출과 번역·중소출판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출판산업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K-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출판계, 문학계, 도서관계, 서점계,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컬처의 바탕은 책, 세계독자와 함께 도약하는 K-북'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세계 3대 문학상 수상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 미래(Future)에도 지속가능한 책 ▲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선두주자(First runner)로서의 책 ▲ 지역·사회환경·장애와 무관하게(barrier-Free) 모두가 누리는 책 ▲ 공정한(Fair) 창작생태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 등 '4·F 전략'을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K-컬처는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날개를 달았다"며 "스토리텔링은 언어이고 언어는 바로 책에서 시작된다. 책에서 포착된 언어의 힘이 K-컬처의 바탕이고 추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올해 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책을 쓰는 분들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며 "출판·문학·도서관·콘텐츠 등 정책 부서가 원팀(One Team)이 되어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Z세대 등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1인 출판과 지역출판 등 중소출판사가 성장하도록 콘텐츠 발굴, 도서 제작·유통, 이종 산업 확장, 경영관리 지원

    2023.06.07 13:35
  • "속리산 전통문화 즐겨요" 9∼11일 신화여행축제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를 비롯한 산촌 전통문화를 즐기는 신화여행축제가 9∼11일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7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천왕봉 산신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법주사 탑돌이 재연, 민속놀이 경연, 남사당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뮤지컬, 댄싱GO 페스타, K팝과 치맥파티, K-트롯 공연 등과 속리산도깨비체험, 타로여행, 인력거투어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축제 둘째날인 10일 낮에는 속리산 천왕봉 높이(1천58m)에 해당하는 1천58명분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관광객과 나눠 먹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비빔밥 제작에는 지름 3.3m의 대형 그릇에 쌀 2.5가마(200㎏)로 지은 밥과 나물·버섯 등 100㎏의 산채가 들어간다. 보은군 관계자는 "속리산의 전통문화를 재연하는 축제에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부터 열던 '속리축전'을 확대한 이 축제는 2019년 처음 열린 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했다. 지난해는 여름 휴가철인 7월 29∼31일 일부 프로그램만 축소해 진행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1:48
  • '고속철 정체 구간 지하에 건설'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

    2028년 개통시 열차 운행 2배 확대…시속 400㎞급 운행 기반 마련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병목 현상'을 빚는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의 합류로 해당 구간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의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5년 동안 전체 사업비 3조2천억원을 투입해 46.9㎞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2028년 개통되면 선로 용량이 확대돼 하루 190회에서 380회로 고속열차 운행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수원발 고속철도,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전체 구간 가운데 34㎞가 대심도 터널로 시공되는 점을 고려해 천안아산역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 구역 등 이용객 안전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 없

    2023.06.07 11:47
  • 尹 "고속열차 운행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청주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 참석…"충북, 첨단산업 중심 육성"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포화 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목표대로 2028년 개통 시 인천, 수원, 거제에도 고속열차가 운행될 수 있게 된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꼽으며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충북에 철도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등을 조성해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직원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눌렀다. 이어 철도공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속철도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

    2023.06.07 11:47
  • CJ문화재단, 인디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지원대상 15팀 선정

    창작지원금 외 글로벌 진출 지원, 멘토링 진행 CJ문화재단이 '2023년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최종 수상자 15개 팀을 7일 발표했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는 민수, 범진, 지소쿠리클럽, 한로로, 크리스피, 힙노시스 테라피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신규 음반과 홍보영상 제작 목적으로 1천5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과 글로벌 투어, 중대형 공연 기회도 부여한다.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에는 '어느 날 아들이 새우가 되었다'의 권지애, '죽이는 한마디'의 김규진, '수학여행'의 이윤석, '피쉬 인더 풀'의 이주용, '동해'의 이지형, '웃어 돼지야'의 장우재 등 6명의 감독이 선정됐다. 이들 감독에게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편집, 작품 완성까지 전 과정에 기성 감독의 일대일 멘토링이 제공된다.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장산범'의 허정 감독,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 등 6인의 감독이 참여해 후배 감독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포스터 제작 등 후반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국내 시사회 개최 등도 지원한다. 뮤지컬 창작자·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에는 '까마귀 숲', '도담도담', '프라테르니테' 등 3팀이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창작지원금 외에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창작 공간, 홍보·마케팅 등 작품 완성과 시장 진출까지의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작년에 신설된 작품별 전담 PD 일대일 매칭 제도도 진행한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4월 사업별 공모 기간 1천626명이 신청했다. 이는 2010년 지원 사업 시작 이후

    2023.06.07 11:36
  • 고종이 독일왕자에게 선물한 갑옷·투구 등 재현…덕수궁 전시

    무형문화재전승자 10명 참여…포르쉐코리아 지원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국빈 방문했던 독일 왕자에게 선물했던 갑옷과 투구 등이 장인들의 손길로 재현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일부터 덕수궁 덕홍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사업 특별전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고종이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한 지 2년 뒤인 1899년 6월 독일제국 황제 빌헬름 2세의 동생인 하인리히 친왕(親王. 황제의 동생이나 아들)이 대한제국을 13일간 국빈 방문했다. 당시 고종은 대한제국을 찾은 '최초의 국빈'을 극진히 대접하며 우리 공예품 40여점을 선물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고종황제가 하인리히 친왕에게 하사한 선물 중 갑옷과 투구, 갑주함(갑옷과 투구의 보관함) 3종을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원본은 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 세계문화예술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갑주함 제작에는 국가형무형문화재 칠장 정수화 보유자와 두석장 박문열 보유자, 경기도무형문화재 소목장 권우범 보유자가 참여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입사장 이경자 보유자와 이유나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침선장 박영애 전승교육사와 입사장 전수자 등 무형문화재 전승자 7명은 갑옷과 투구 제작에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고종황제의 명에 따라 장례원(掌禮院. 궁중의식·조회의례뿐만 아니라 예조에서 장악하고 있던 제사와 모든 능·종실·귀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던 관서)에서 작성해 시행한 '덕국친왕영접의'(독일제국 친왕의 국빈 방문 때 영접하기 위한 일종의 계획 문서) 기록을 토대로 대한제국 당시 국빈 방문에 대한 의전 내용도 소개한다.

    2023.06.07 11:30
  • 올해 말까지 포항 철길숲에 문화휴식 공간 시민광장 만든다

    경북 포항 철길숲에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인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포항시는 오는 12월까지 북구 득량동 철길숲 인근 9천여㎡ 땅에 시민광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지난 4월부터 토공·배수공사 등 기반공사를 하고 있다. 시민광장은 진입광장, 잔디광장, 석가산, 수경시설, 전망대, 장미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시민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 250여그루와 관목 1만9천900그루, 억새류 650포기, 장미 90그루 등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을 예정이다. 철길숲과 상생공원을 연결하는 숲길을 만들고 시민광장 상단부에는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한다. 여러 개 기암괴석을 쌓고 소나무, 눈향나무 등을 심어 산 형태를 축소 재현한 석가산을 설치한다. 야외의자, 휴게시설,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항 철길숲은 2015년 4월 도심에 있던 포항역이 고속철도(KTX) 신설과 함께 외곽지인 북구 흥해읍 이인리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도심구간 철도를 활용해 만든 도시숲이다. 시는 효자역에서 옛 포항역까지 폐철도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나무와 꽃,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화장실과 음악분수도 설치해 2019년 5월 개장했다. 이 숲은 2011년 완공된 우현동 유성여고에서 옛 포항역 인근 서산터널까지 구간 도시숲과 연결되면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유강리에서 우현동까지 이어지는 전체 철길숲 길이는 9.3㎞에 이른다. 이 철길숲은 폐철도를 따라 직선 형태로 건설되다가 보니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엔 좋지만 쉬거나 행사를 치를 만한 장소가 없다는 지적

    2023.06.07 11:25
  • 청주 무심동로∼오창IC 4차로 도로 건설 본격 추진

    청주시는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난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비 568억원과 도비 231억원 등 총 1천55억원을 들여 사천동 송천교∼오창읍 농소리 중부고속도로 오창IC 구간(5.02㎞)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3차순환도로(국도대체우회도로)와 미호천을 지나게 된다. 시는 보상(보상률 32%)과 병행해 공사에 착수했다. 애초 충북도가 발주했으나 지금은 사업 시행 주체가 시로 변경됐다. 시민 불편과 민원의 직접 해소, 신속 행정을 위한 시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율량동 성모병원과 오창을 잇는 기존 도로는 지·정체가 심해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부터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국도 17호선(성모병원∼오창), 엘지로, 3순환로와 함께 청주 남북지역의 연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9년까지 완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1:24
  • 부산발 SRT 축소 우려에 부산 철도노조 8일부터 준법투쟁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국토부의 SRT 운행노선 확대 계획과 관련해 8일부터 준법투쟁을 한다고 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국토부가 올해 9월부터 경전·전라·동해선에서 수서행 SRT 운행을 하기로 하면서 부산발 SRT 운행 횟수 축소가 우려된다. 운행 횟수 축소 폭을 줄이려고 비상대기 열차투입, 표준 정비 기간 단축 등도 검토되고 있다. 노조는 "부산발 SRT가 하루 평균 80회 운행되던 것이 70회 정도로 줄어들 수 있고, 해당 감소 폭을 줄이려고 표준 정비 일자도 기존 3∼6일에서 2.5∼5.5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안전 등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현재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직원들이 대부분인 철도노조는 경전·전라·동해선에 수서행 'KTX' 운행을 허용하면 부산발 SRT 노선의 축소 없이도 경전·전라·동해선 일대 주민들의 편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국토부가 코레일(서울역)과 SR(수서역)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 체계를 고집해 SR에만 노선 확대를 허용하는 등 특혜를 주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철도노조는 "8일부터 정비 기간 축소 등 정책의 부당함을 알리고, 열차 운행과 관련된 안전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준법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8일 부산고속차량기지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3.06.07 11:14
  • 강원도 최초 공영버스 정선군, 지속 투자·서비스 개선

    전기버스 5대 추가 도입, 충전소 설치, 승무원 대기실 신설 강원 정선군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친환경 전기버스를 5대를 도입·운영하는 군은 2023년 말까지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신동공영버스정류장에는 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영버스 운영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여량공영버스정류장에 1억4천만원을 투입해 승무원 대기실 1동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정선, 고한·사북, 신동, 화암, 임계 등 5개 공영버스정류장에 승무원 대기실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20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버스공영제를 도입한 바 있다. 박익균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7일 "지속해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버스완전공영제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1:02
  • 비가 와도 바캉스도 함께…반려동물 물놀이용품 매출 '쑥'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른 더위 속 반려동물 나들이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GS리테일은 자회사 어바웃펫의 최근 반려동물 관련 물놀이 상품 등 휴가 시즌 관련 상품 매출이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어바웃펫의 반려동물 물놀이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328% 급증했다. 비 예보가 있었던 지난달 24~25일에는 반려동물 우비 상품 매출이 355% 뛰었다.박정원 어바웃펫 상품기획자(MD)는 “휴가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인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25.4%였다. 조사는 지난해 9월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세부터 64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6.07 10:55
  • 강동원, 조선시대 검객으로 액션 연기…넷플릭스 영화 '전, 란'

    제작·각본에 박찬욱 감독 참여…박정민·차승원·김신록 등 캐스팅 배우 강동원이 조선시대 노비 검객이 돼 액션 연기를 펼친다. 넷플릭스는 7일 영화 '전, 란'(戰, 亂)의 제작을 확정했다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영화의 제작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다. 박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도 신철 작가와 공동 집필했다. 넷플릭스는 "박찬욱 감독과 넷플릭스가 함께하는 첫 한국 영화"라고 설명했다. '전, 란'은 임진왜란 때 조선 최고의 무신 집안 아들인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의 이야기다. 종려는 임금의 최측근 무신이 되고, 천영은 의병이 된다. 노비의 신분이지만 뛰어난 검술로 의병이 되는 천영 역에는 강동원이 캐스팅됐다.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역동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과에 급제해 선조의 호위 무사가 되는 종려는 박정민이 연기한다. '전, 란'에서 종려와 천영은 신분을 뛰어넘어 우정을 나누지만, 각각 무관과 의병이 되면서 적으로 마주한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백성을 버리고 피란을 가고 전쟁이 끝나서는 자기 권력 지키기에만 열중하는 선조 역은 차승원이 맡는다. 굳센 의지의 의병 '범동' 역에는 김신록, 민중을 이끄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 역에는 진선규, 잔혹한 왜군 장수 '겐신' 역에는 정성일이 캐스팅됐다. '전, 란'은 김상만 감독이 연출했다. 라디오를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2010), '걸스카우트'(2008) 등이 그의 전작이다. 넷플릭스는 이 영화에 대해 "격동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에 전투와 추격 액션을 더해 장르적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0:50
  • "문화로 관광과 지역에 활기를"…제주 문화가 있는 날

    제주지역 관광명소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제주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는 '2023 지역상점가 연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토요일 오후 5∼7시 총 5차례 있다. 6월 17일 한라수목원을 시작으로 6월 24일 탑동광장, 7월 1일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 7월 8일 제주시청 벽화 앞, 7월 15일 서귀포 자구리공원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씨야(김연지), 디셈버 DK, 설하윤 등 전국 유명 가수들과 날마다 소풍, 쥬낸드 등 제주 지역 공연활동 단체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의 향기, 마을에 스미다' 행사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6곳에서 운영 중이다.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는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된다. 참여 마을과 주제는 한경면 고산리 해녀문화, 한림읍 귀덕1리 영등굿(창작극), 구좌읍 김녕리 예술소품 제작, 제주시 일도2동 마 문화 연극 창작극, 성산읍 난산리 밭담 등이다. 지난달 김녕어울림센터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6월 28일에는 고산리 해녀공연장과 제주시 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7월 26일 귀덕1리마을회관, 8월 23일 일도2동 신산공원, 9월 27일 난산리 다목적회관, 10월 25일 김녕어울림센터 등에서 문화예술 공연과 창작발표가 이뤄진다. 도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를 위해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혜택을 지원한다. 도립미술관(제주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포함) 무료 관람, 한라도서관 도서대출 두배로 사업 등이다. 이 외에 제주에 소재한 한림작은

    2023.06.07 10:45
  • 강릉시민이 펼치는 '강릉의 멋 한복 패션쇼' 모델 공개 모집

    강릉문화원 7∼14일 접수, 40명 선발…강릉문화재야행 개막일 개최 강릉문화재야행 주관기관 강릉문화원은 2023 강릉문화재야행 개막일에 개최하는 '강릉의 멋, 한복 패션쇼'에 출연할 시민 모델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7월 8∼10일 열리는 강릉문화재야행은 강릉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강릉의 대표적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강릉문화재야행 한복 패션쇼는 야행을 최초로 개최한 2016년부터 함께해 온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이며, 격식을 갖춘 의전행사를 지양하고 시민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 형식의 행사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추진을 못 하다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발전시켜 출연진 전체를 강릉시민 모델로 선발해 개최하고 있다. 강릉문화재야행의 시대적 배경인 조선시대를 주제로 하는 이번 패션쇼는 개막일인 7월 8일 오후 7시 강릉대도호부관아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시대 관복, 일상복, 드라마 속 한복 등 우리 전통한복의 화려함을 뽐낸다. 모집 기간은 7∼14일이며, 강릉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40명을 모집한다. 최돈설 강릉문화원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완전 해제로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며 "강릉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세계인이 참여하는 세계합창대회 기간에 강릉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0:35
  • 울산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 9일 개관…"아이·어른 함께 이용"

    144억 들인 문화·체육·여가 시설로 5층 규모…도서관까지 마련 울산 북구에 마련된 송정복합문화센터가 9일 개관한다. 송정복합문화센터는 울산 북구 화산로 89번지 일원에 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만든 문화·체육·여가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부지면적이 2천540㎡, 연면적이 3천445㎡다. 북구는 송정동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하며 인구가 늘어난 데 비해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송정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송정나래도서관, 실내체육시설로 구성된다. 센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조성된 송정생활문화센터에는 음악실, 댄스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문화강좌실 등이 있다. 3층에는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송정나래도서관이 들어섰다. 4층과 5층에는 탁구장, 다목적 패밀리 구장, 스크린테니스장, 농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이 조성됐다. 송정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송정나래도서관은 개관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6월 중 시범 운영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친 뒤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송정복합문화센터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문화·체육시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북구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2023.06.07 10:35
  • 박보균 장관 "K-컬처 바탕은 책"…출판 진흥전략 담은 비전 선포

    해외도서전 등 출판 IP 수출 활성화·17개국 맞춤형 번역 지원중소출판 지원·웹소설 인력양성…도서관·문학관 랜드마크로 정부가 K-북의 수출과 번역·중소출판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출판산업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서울 송파책박물관에서 'K-북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출판계, 문학계, 도서관계, 서점계, 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컬처의 바탕은 책, 세계독자와 함께 도약하는 K-북'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문체부는 세계 3대 문학상 수상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 미래(Future)에도 지속가능한 책 ▲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선두주자(First runner)로서의 책 ▲ 지역·사회환경·장애와 무관하게(barrier-Free) 모두가 누리는 책 ▲ 공정한(Fair) 창작생태계를 토대로 만들어진 책 등 '4·F 전략'을 마련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책은 상상력의 원천이고, K-컬처의 바탕"이라며 "출판·문학·도서관·콘텐츠 등 정책 부서가 원팀(One Team)이 되어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Z세대 등 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1인 출판과 지역출판 등 중소출판사가 성장하도록 콘텐츠 발굴, 도서 제작·유통, 이종 산업 확장, 경영관리 지원 등을 통합해 다년간 지원(출판사가 지원항목 자율 선택)한다. 세계 출판 환경 변화에 맞춰 듣는 책, 전자책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출판분야 신기술 개발(R&D), 전자출판물 유통·서비스 모델 개선 등을 통해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디지털 도서 물류체계를 구축해 지역 도서물류를 선진화하고, 지역서점 내 문화활동 지원과 노후

    2023.06.07 10:18
  • 전남 해남 해변에서 고선박 추정 목선 발견…26일 발굴조사 시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전남 해남군 해변에서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발굴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선체는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발견됐다. 현지 조사 결과 길이 약 14m, 폭은 약 5m 크기로, 선수·선미부, 좌·우 외판, 가룡목(加龍木. 배의 양 옆판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주고 칸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가로목) 등의 구조가 확인됐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금 모습만으로 선체의 정확한 구조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전통 한선(韓船. 우리나라 전통 배)의 구조와 유사한 만큼 고선박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소는 오는 26일 발굴조사에 착수해 선박의 구체적인 규모와 제작 시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조사 결과 고선박으로 확인되면 우리나라에서는 15번째로 조사되는 고선박이다. 조간대(潮間帶.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육지가 드러나는 곳)에서는 8번째로 확인되는 고선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근래 들어 바닷속 못지않게 조간대에서도 중요한 문화유산이 빈번히 출토되고 있다"면서 "드론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조사 방법으로 조간대에 존재하는 수중문화유산을 확인하고 조사하는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7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