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괴산을 핫하게' 빨간 맛 페스티벌 24일 팡파르

      빨간맛페스티벌이 24일부터 26일까지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펼쳐진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을 통해 지역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열린다. 축제에서는 빨간 꽃길 괴산 걷기대회, 빨간 맛 컬러 런(빨간색 분말을 맞으며 걷는 행사), 빨간 맛 운동회(11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운동회), 맵부심 푸드파이터(매운음식 먹기 대결) 등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가수 김나영, 펀치 등이 출연하는 '레드핫콘서트'(25일)와 진욱, 박지현,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전국TOP10가요쇼'(26일)도 진행된다. '빨간 맛 푸드 & 먹거리 존'도 운영된다. 축제장에서 빨간색 옷을 입거나 빨간 운동화를 신은 관광객은 푸드트럭에서 10% 할인 혜택을, 리플릿을 지닌 관광객은 관내 36개 식당에서 10% 할인 혜택을 각각 받는다. 군 관계자는 "즐길 거리로 가득한 페스티벌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5.23 09:41
    • 충남 서해안권도 고속철도 혜택…장항선·고속철도 연결 추진

      홍성∼수서 이동에 65분…충남도,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충남 서해안권 주민도 고속철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장항선과 고속철도 연결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항선·고속철도 연결은 2027년 장항선 개량 및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로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해지는 시기에 맞춰 추진된다. 도가 연결하려는 구간은 아산 탕정 장항선에서 배방 경부고속선까지 6.9㎞이다. 7천2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계산됐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SRT나 KTX가 장항선에도 운행해 충남 서해안권 주민들이 곧바로 수서역이나 용산역으로 갈 수 있게 된다.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110분가량 걸리던 것이 65분으로, 용산역까지는 2시간에서 68분으로 단축된다. 도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통해 교통 수요를 조사하고 경제적 타당성과 기술적 분석 등을 실시하며 최적의 노선을 찾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도 찾는다. 김택중 도 건설교통국장은 "장항선·고속철도 연결은 수도권 접근성을 확대하고 산업 및 관광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차가 될 것"이라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와 생활권 확대 등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역에서 용산역까지 4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23 09:30
    • 평창동 어느 호젓한 곳에 조용히 열려있는 미술관

      연구실에 두 학생이 찾아왔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이 그날은 과잠까지 똑같이 맞춰 입고 유난히 들떠있길래 그 연유를 물어보니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전시를 보고 왔다고 한다. 용건을 마치고 연구실을 나가는 그 뒷모습마저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다.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며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좋은 것을 많이 '보는 것'이다. 대학생이었던 시절 필자는 전시를 많이 보러 다녔었는데 그날 두 녀석의 즐거운 뒷모습은 그 시절을 반추해보게 만들었다.요즘 대학생들이 전시를 보거나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장소는 단연 성수동이다. 필자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에는 삼청동, 인사동을 비롯하여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는 미술관들이 그 대상이었다. 그런데 과거에도, 그리고 요즘도 갈까 말까를 고민하게 하는 동네가 하나 있는데 평창동이 바로 그곳이다. 평창동에 전시를 보러 가는 것을 꺼렸던 많은 이들의 사유는 "거긴 너무 멀어." "거기에 놀게 뭐가 있어?" 였다.이런 평창동에 2023년,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가 들어섰다. 접근성 측면에서만 봤을 때 처음에는 '왜 평창동에?'라는 생각이 반사적으로 들었다. 평창동은 북한산과 북악산 사이에 위치하여 주변에 산이 가깝게 보이고 그 아래 건물들이 낮은 높이로 위치한 경관을 가진 동네이다. 오래전부터 집에 가기 위해 평창동을 종종 지나다녀야만 하는 필자에게 이곳은 서울의 많은 동네들 중 경관과 인상이 크게 변하지 않은 동네 중 하나이다. 이러한 동네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주변의 건물들과 높이를 맞추어 낮게 자리를 잡았고

      2024.05.23 09:27
    • 스타벅스, 그룹 NCT와 손잡아…협업 음료·푸드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그룹 NCT와 협업해 만든 음료와 인형 키링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네오 쿨 테이스티 매실 피지오'(Neo Cool Tasty Plum Fizzio)를 한정 음료로 선보인다. 메뉴명에 'NCT'를 넣어 협업의 의미를 강조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음료에 이어 메뉴명에 NCT를 포함한 푸드 제품 '네오 크루아상 턴테이블'(Neo Croissant Turntable)도 선보인다. 또 NCT 콘서트백, NCT 베어리스타 인형 키링 등의 상품도 판매한다.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만 진행되는 단독 프로모션이다. /연합뉴스

      2024.05.23 09:26
    • 올림픽보다 핫하네…150년 前 인상파, 파리지앵을 홀리다

      1874년 4월 15일. 프랑스 파리 카퓌신가에 있는 사진작가 펠릭스 나다르의 스튜디오에서 한 전시가 열렸다. 당대 화가들의 등용문이던 파리 살롱전에 초대받지 못하거나, 출품한 작품이 낙선 딱지를 받은 31명의 작가가 모였다. 한 달 동안 열린 전시를 찾은 관람객은 3500여 명으로 30만 명이 드나든 공식 살롱전시에 한참 못 미쳤다. 이마저도 상당수는 어둡고, 차분하고, 세밀해야 하는 당대 화풍을 벗어난 ‘아웃사이더’들의 그림을 비웃고 놀리기 위해 왔을 정도였다. 별 볼 일 없던 이 ‘1회 인상파전(展)’이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누가 알았을까. 작품을 선보였던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 에드가르 드가, 에두아르 마네, 베르트 모리조, 폴 세잔이 하나같이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으로 기억될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인상파(Impressionism)’란 이름 역시 모네의 ‘인상, 해돋이’(Impression, Sunrise·1872)를 본 한 평론가가 “인상적이다. 벽지가 더 아름답게 느껴질 정도로”라고 조롱 섞인 비평을 한 데서 나온 것이니 말이다.인상주의 150주년, 프랑스가 들썩초대 인상파전이 개최된 지 150년이 흐른 올해 프랑스는 유럽을 넘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미술 애호가로 붐빈다. 인상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부터 남프랑스, 알자스 등 녹음이 우거진 전원, 태양 빛에 반짝이는 강가 등 빛과 색깔이 만들어내는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인상파 화가들이 누볐던 지역에 있는 30여 개의 박물관에서 관련 전시 행사가 개최된다.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파

      2024.05.23 09:16
    • AR 기술로 재현한 조선 왕실의 큰 잔치…'조선의 희비애락' 展

      의궤 기록,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수원화성박물관서 선보여 조선 헌종(재위 1834∼1849)이 왕실의 어르신을 위해 성대하게 연 잔치가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 수원화성박물관과 함께 23일부터 경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조선의 희비애락, 한눈에 보다' 기획전을 선보인다. 기록문화의 정수로 여겨지는 의궤(儀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한 전시다. 의궤는 국가나 왕실의 중요한 행사가 끝난 후 전 과정을 정리해 책으로 엮은 기록물로, 200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전시에서는 가례(家禮)·길례(吉禮)·흉례(凶禮) 등 조선시대 주요 의례를 소개한다. 나라에서 여는 잔치를 뜻하는 '연향'(燕享) 부분에서는 1848년 3월 창경궁의 통명전에서 열린 행사를 기록한 '헌종무신진찬의궤'(憲宗戊申進饌儀軌)의 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헌종은 할머니인 순원왕후의 육순(六旬·60세를 뜻함)과 어머니인 신정왕후의 망오(望五·쉰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41세를 이름)를 축하하고자 성대한 잔치를 열었다. 왕실 여인들이 참여하는 내진찬, 밤에 열리는 야진찬 모습을 증강현실(AR)로 구현했다. 정조(재위 1776∼1800)가 1795년 수원화성에서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등 여러 행사를 치른 뒤 남긴 '화성행행도'(華城行幸圖) 8폭 병풍 등 관련 유물도 함께 전시한다. 나라에서 지내 온 제사의 모든 예절을 이르는 '길례' 부분에서는 1706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묘의궤'(宗廟儀軌)를 만날 수 있다. 종묘에서 열리는 제례는 국가 의례 중에서도 가장 격이 높고 규모가 큰 행사로, 관람객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장엄한 의례 절

      2024.05.23 09:15
    • 오스카 와일드, 버지니아 울프 또한 번아웃에 시달렸다

      한결같이 전진하는 진취적인 사람이 있다면 조금 얄미울 것 같다. 요즘 말로 ‘육각형 인간’이라면 현실이 꽃길에 가까울 테니 무력감에 빠져 허우적대는 번아웃(burn-out)을 모르지 않을까? 좋은 환경과 우량한 유전자를 타고 나서 걱정이란 모를 테지? 그러나 성격, 외모, 재산 등 모든 것이 정상 범위에 있는 사람들(별나게 뛰어난 아웃라이어가 아님)도 굳이 육각형 인간을 숭배하거나 마음속으로 끌어내리지 않아도 된다. 이상(이데아)과 현실 간에 갭(gap)을 관리하면 된다. 번아웃은 "있다" “아무것도 못 하겠어도 일단 하라. 고통이 당신을 강하게 할 것이다. 더 큰 보상을 주리라.”는 자기계발서는 종교가 없는 이들을 위한 복음이다. 맞는 말 같다. 번아웃이 오기 전까지는! 소진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번아웃 증후군은 1974년에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붙인 명칭으로, 일과 공부 등 작업에 몰두하다가 너무 지친 상황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십 년 전부터 많이 회자되고 있다.번아웃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상황과는 구분된다. 대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이 증폭되어 쉽게 화를 내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번아웃일 때는 녹초(녹은 초, 맞다)가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우울함에 지배당한다. 밖에 나가 산책이라도 해야 할 테지만 한 발짝도 못 떼겠다면? 한두 시간 더 자면 컨디션이 나아지리라는 평소의 긍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고, 모든 일이 잘못되어간다는 두려움과 회피 심리만 가득하다면? 누군가 손을 내밀어도 잡을 힘도 없는 상태다. <번아웃의 종말>을 쓴 조나단 말레식은 번아웃이 심각해서 오죽했으면 종신직 교수를 내려놓았다 (지금은 뭘 먹고 사는

      2024.05.23 09:14
    •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 내달 15일 가평 자라섬서 개최

      경기도는 '경기모아(MORE) 뮤직페스티벌'을 6월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젊은 세대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경기도민을 한 자리에 '모아', 음악팬을 경기도로 '모아',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또한 영문으로 'MORE'(더 많은)를 사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 매직 버블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션과 실력에 대중성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무료인 공연 입장권은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예매 1만장, 당일 현장 2천장을 발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인 만큼 도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뮤직'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5.23 09:10
    • "나는 갈색푸들 대박이, 나뭇가지 물고 동네 순찰 신나요"

      양천구 반려견순찰대 합동순찰 동행취재…구석구석 돌며 '근무 열중'서울서 1천424개팀 활동 중…주민과 인사하며 '지역사회 활성화' 기여도 22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신남중학교 앞에 '개판'이 벌어졌다. 형광조끼를 입고 목줄을 찬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속속 모여든 것이다. '양반견'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 '양천구 반려견순찰대'다. 양반견은 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선도를 주제로 관내 초중고교, 도서관, 청소년센터, 공원을 돌며 '순책'했다. 순책은 순찰과 산책을 합친 말이다. 다섯갈래로 나뉜 양반견은 1시간 반 동안 거리를 훑었다. 좁은 길이 나오면 일렬로 우측통행했고 반려견이 대변을 누면 배변 봉투로 치웠다. 해가 떨어진 뒤에는 LED 조명 장치를 목줄에 달았다. 갈색 푸들 '대박'은 인도에 놓인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는 한참을 걸었다. 보호자 송영범씨는 "쓰레기를 치우라고 훈련한 것은 아니지만 공원에 버려진 공이라든지 곧잘 입에 물곤 한다"고 말했다. 대박은 가로수에 소변으로 영역표시를 하면서 나뭇가지를 내려놨다. 이날 합동순찰의 주제가 청소년 선도이기는 했지만 양반견이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거나 비행 청소년을 계도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 성과가 없지는 않았다. 골든 리트리버 '감자'와 함께 순찰한 박현순씨는 공원 공중화장실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점을 확인해 구로구청에 민원을 넣었고, 구청은 즉각 조처했다. 작년 9월 1∼7일엔 비상벨, 폐쇄회로(CC)TV, 방범등, 바닥조명 등 관내 범죄예방시설물 1천141개소 가운데 194개소를 점검한 결과를 양천구청에 전달했다. 반려견들은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궁둥이를 깔고 앉아서

      2024.05.23 09:01
    • 남도국악원, 25일 환경보전 국악뮤지컬…서이 초청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국악공간 서이 초청공연 바다환경보전 국악뮤지컬 '토끼가 어떻게 생겼소?'를 선보인다. 국악공간 서이는 한국 전통문화 예술과 생태문화를 융합한 국악뮤지컬을 기획, 제작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은 평화롭고 깊은 바닷속, 맛있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난 용왕님을 위해 토끼 간을 구하러 나선 자라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23일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개선과 우리가 다 같이 해결해야 할 숙제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국악 뮤지컬 공연"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다. /연합뉴스

      2024.05.23 09:00
    • HERMES 켈리백 이렇게 만들어? 200년 명품 공예의 일급비밀

      ‘HERMES IN THE MAKING.’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장인 11명과 함께 열고 있는 전시의 이름이다. 해석하자면 ‘에르메스는 작업 중’ 정도가 되겠다. 이 전시명엔 여러 뜻이 담긴다. 우선, 1837년 마구 공방에서 시작해 200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는 에르메스가 어떻게 세대를 거슬러 그 유산을 지켜오고 있는 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여기까지는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세계 곳곳에서 여는 헤리티지 전시들과 별 다를 게 없어보인다. 하지만 6대에 걸쳐 명품을 명품답게 만드는 지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에르메스 아니던가. 이들이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를 기획하며 내세운 건 ‘사람’이다. 오직 사람에서 사람으로, 손에서 손으로 이어져온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다. 에르메스가 고집스럽게 지켜온 전통 공예 기술을 배우고, 탐구하고, 연마하고, 창조하는 이들이 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11명의 ‘살아있는 장인들’은 프랑스 전역과 스위스에서 각자 공방의 기구와 기물을 가져와 자신의 작업을 수행하는 연극같은 라이브 퍼포먼스를 전시장 안에 펼쳐낸다. 2021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돼 토리노, 디트로이트, 싱가포르, 교토, 릴, 시카고, 방콕, 멕시코시티 등 9개 도시를 거친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 전시는 10번째 도시로 서울을 찾았다. 지난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개막해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무나 가질 수 없고, 그래서 욕망하는’ 에르메스의 핵심 경쟁력이 곧 장인이요,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은 이들이 곧 에르메스의 미래라는 것을 누구보다 진정성

      2024.05.23 08:58
    • 풀무원푸드앤컬처, 김해공항에 무인 푸드코트 개소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김해공항에 공항 식음시설 최초로 컨베이어 벨트 서빙 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서비스 푸드코트 '플레이보6-에어레일'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플레이보6-에어레일은 김해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에 80석 규모로 마련됐다. 일식 메뉴와 분식 등 17종의 단품 메뉴와 8종의 세트 메뉴가 마련돼 있다. 고객이 각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메뉴를 주문하면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음료, 주류, 식기 등은 서빙 로봇이 제공한다. /연합뉴스

      2024.05.23 08:46
    • 일상에 스며드는 클래식…내달 부산시민공원서 무료 야외공연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2024 클래식 파크콘서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과 최근 건립 공사를 재개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홍보하면서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대규모 야외 클래식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즐겁고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어 향후 부산의 대표적인 클래식 공연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에는 KBS교향악단과 첼리스트로 유일하게 도이치 그라모폰(DG)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하고 정명훈씨가 지휘를 맡는다. 둘째 날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세계 오페라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이 참여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만약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시민을 위한 공연시설 건립으로 그간 유치하지 못한 좋은 콘텐츠의 공연과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과 오페라 공연이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야외 클래식 음악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5.23 08:28
    • 부산항축제 내달 1일 개막…드론쇼에 승선체험도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국내 대표 항만축제인 제17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부산항 물류의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한 공간에서 튀르키예 전통 공예를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튀르키예관', 일본 음악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본관', 휴양지로 유명한 태국의 힐링 문화를 그대로 담아낸 '태국관' 등이 조성된다. 주제관인 '부산관'은 대형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부산항과 관련된 각종 퀴즈와 임무를 수행하며 길을 찾아 나가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북항 친수공원에서 보트체험,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배 모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영도구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 '대형 함정 공개',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 영도 해양 클러스터 방문 '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6월 1일 오후 7시 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열린다. 가수 김범수의 축하공연과 1천200대가 동원되는 드론 아트쇼, 부산항 불꽃쇼가 펼쳐진다. /연합뉴스

      2024.05.23 08:25
    • 부산 가덕도신공항 친환경 건설기술 논의

      해양공학적 난제, 연약지반 개량, 환경영향평가 주제 발표 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중추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이라는 주제로 '가덕도신공항 친환경 건설기술 심포지엄'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국토교통부, 한국기술사회·부산기술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 토론회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해양, 토질·지반, 환경 분야로 나눠 연구 내용이 발표된다. 해양 분야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해양공학적 난제 및 해결'이라는 주제로 대영엔지니어링 유병화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한다. 토질·지반 분야는 '가덕도신공항 연약지반 개량'이라는 주제로 영남건설기술교육원 정경환 교수가, 환경 분야는 국립수산과학원 오현택 센터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는 김가야 부산시 정책고문, 김태형 한국해양대 교수, 이지형 지방환경분쟁조정위원, 강희성 부산시 공항기획과장, 홍복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지원팀장이 참석해 공항 건설에 따른 난제 해결 방안과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시와 한국기술사회가 체결한 '글로벌허브 도시구현 및 현안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시와 한국기술사회는 ▲ 공항 건설 프로젝트 지속적 수행 ▲ 여객·물류 복합 기능 수행 ▲ 남부권 관문 공항 위상에 맞은 최적안 도출과 신속한 건설방안 구축 등을 지원한다. /연합뉴스

      2024.05.23 08:14
    •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 지속…한낮 대구 32도·대전 30도

      대부분 지역 낮 기온 25도 이상…서울과 부산은 26도까지 올라충남·전남 오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그외 지역도 '나쁨' 23일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일찍 찾아온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2~22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7.6도, 인천 16.4도, 대전 19.3도, 광주 21.7도, 대구 22도, 울산 22.5도, 부산 22.8도다. 낮 최고기온은 22~32도가 예상되는데,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이겠으며 특히 경상내륙에는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대구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서울과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26도, 인천은 22도, 대전은 30도, 광주와 울산은 29도겠다. 이날 충남과 전남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대전, 충북, 광주, 전북, 영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햇볕이 강해 대기오염물질과 햇빛이 광화학 반응하면서 형성되는 오존이 짙어지는 것이다. 한낮 자외선도 강하겠으니 바깥 활동 계획이 있다면 유의해야 한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산지와 제주북부중산간은 대기가 메마른 상태가 지속되겠다. 강원영동중·북부엔 시속 55㎞(15㎧) 내외로 바람이 세게 불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일 전망이다. /연합뉴스

      2024.05.23 08:10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웃는 만큼 복이 온다오늘의 운세는 좋은 일을 하고도 무시당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연히 섭섭하고 억울할 수 있겠지만, 좋지 못한 대우를 받더라도 웃어넘기시기 바랍니다. 남의 가슴에 대못 박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그저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한 번은 웃어 넘기고 그 이후로는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소띠 -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나오늘의 운세는 힘든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날입니다. 나에게는 사소한 문제일지라도 다른 사람에게는 극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먼저 생색내지 않는 것이 자신의 체면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호랑이띠 - 나서서 도움을 주는 귀인과 마주할 날오늘의 운세는 직접 도움을 바라지 않았는데도 나서서 도움을 주는 귀인을 만날 날입니다. 이는 어떠한 대가를 바라고 도와주는 일이 아니기에 의심보다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일에 익숙해지다 보면 귀인과 멀어지는 계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길 바랍니다.토끼띠 - 허상에 매달리는 형국오늘의 운세는 거울에 비친 꽃이나 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고 애쓰다가 손해를 보는 형태입니다. 자신이 평소에 관심이 있던 것이 아니면서, 주위에서 속삭이는 유혹에 넘어가 허울만을 좇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거기에 다른 사람 탓을 할 수 없는 억울함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최대한 자신의 소신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용띠 - 제자리 걸음의 하루오늘의 운세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발을 내딛다가도 피해를 입는게 두려워 한 발을 내빼

      2024.05.23 08:00
    • 밝고 투명한 원색·기하학적 형태…가나아트 김봉태 회고전

      추상미술 1세대 작가인 김봉태(87)의 회고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 회고전 이후 8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올해 신작까지 기하학적 추상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시대별 연작으로 소개한다. 그림자를 통해 2차원 기하학적 형태를 3차원 입체로 확장했던 1970년대 '그림자' 연작에 이어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까지는 기하학적 형태의 '팔괘'와 전통 오방색을 사용한 '비시원' 연작을 선보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상자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2005년 한 가게 앞에 놓인 상자를 보고 사람이 지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 이후 상자를 눕혀도 보고 세워도 보는 등 여러 시도 끝에 '춤추는 상자' 작업이 시작됐다. 마치 춤을 추는 사람처럼 의인화된 상자 형태를 반투명한 플렉시글라스에 표현한 연작이다. 상자 작업은 집에 배달된 택배 상자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형태와 상자에 쓰인 글씨들을 화면에 재현한 '축적' 연작, 물에 불린 상자를 결을 따라 뜯어내거나 오려 캔버스에 붙이는 식으로 상자를 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용한 신작 '납작한 상자' 연작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봉태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색이다. "색은 커뮤니케이션이고 기운이며 메시지"라는 작가의 작품에서는 전반적으로 밝고 투명한 원색이 경쾌한 느낌을 준다. 그간 개인전이 뜸했던 작가는 지난해와 올해 받았던 미술상의 수상 기념전 형태로 올해 여러 차례 전시를 연다. 제21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 전시가 8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제3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기념

      2024.05.23 07:35
    • '모두를 위한 예술' 정신 깃든 구상회화 기증작들 한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최근 6년간 기증받은 60∼70년대 구상회화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에서 최근 6년간 기증받은 작품 중 1960∼1970년대 한국 구상회화를 모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출품작 150여점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증받은 작품들로, 이 중 '이건희 컬렉션'이 104점이다. 1960년대 이후 한국 미술계에서는 추상화가 대세를 이루며 대상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구상화는 구시대의 미술로 여겨지거나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전시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개성적인 시각으로 인물이나 풍경, 사물, 사건 등을 충실히 묘사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33명 작가와 작품을 조명한다. 한국 구상미술의 중심에는 1958년 설립된 작가 단체 '목우회'가 있다. '우리의 미술은 아카데미즘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던 이종우, 이병규, 도상봉, 이종무 등이 주축이 돼 창립한 단체로, 이번 전시에도 목우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이 여럿 나왔다. 이병규(1901∼1974)는 녹색을 주로 사용해 인물과 풍경 등을 표현했던 작가다. 근무했던 학교 온실의 나무와 꽃을 묘사한 '온실' 연작과 역시 온실을 배경으로 한 '자화상' 등을 볼 수 있다. 도상봉(1902∼1977)은 정물화로 유명하지만 풍경화도 많이 그렸다. 풍경화 역시 정물화처럼 단정하다. 안정된 구도로 겨울 풍경을 그린 '설경' 등 정물화와 풍경화 16점이 소개된다.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이동훈(1903∼1984)이 가을의 계룡산을 그린 그림, 여인의 옆모습을 동양화 분위기로 묘사한 김형근(1930∼2023)의 인물화, 이른 아침 배가 들어온 선착장의 풍경을 담은 강정영(1947∼2003)의 그림, 해안가에서 어구(漁具)를 정

      2024.05.23 07:05
    • "엄청난 정보에 익사할 지경"…북한 출신 6급 공무원이 겪은 남북

      '관찰자가 본 북과 남', 탈북민 술술 읽게 북한식 표기 그대로 살려 탈북민의 삶은 녹록지 않다. 목숨 걸고 탈출했지만 대한민국의 낯선 문화와 제도, 언어는 암만해도 극복이 어렵다. 김경산 씨도 그랬다. 1999년 남한으로 건너오자마자 "엄청난 정보의 홍수에 익사할 지경"이었다. 그렇게 남한사회에 정착한 지 20여년. 김씨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수료 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통일학 박사과정까지 밟은 뒤 2010년 하나원 6급 공채에 합격해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씨는 최근 출간한 책 '관찰자가 본 북과 남'에서 인터넷, 해외여행, 외국 출판물 등 외부 세계를 접하지 못하다가 국경을 넘은 이들에게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갓 탈북한 이들이 술술 읽도록 '북한'을 '조선'으로, '역사'를 '력사'로 적는 등 북한식 두음법칙과 표기를 그대로 살렸다. 북한과 남한을 모두 경험한 저자가 북한의 모순을 지적하는 대목은 신랄하다. 북한 주민들은 2009년 11월 구권 100원을 신권 1원으로 바꾸는 내용으로 실시된 화폐개혁이 전례 없는 실패로 귀결돼 힘들게 모은 재산이 휴지 조각이 되는 경험을 했다. 저자는 이를 두고 "사회주의 강성대국 조선은 '화폐의 마술'을 제대로 리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실물화폐에만 의존하는 조선은 인플레이션에 허둥대고 있다"고 꼬집는다. 김 씨는 책이 북한 주민에게는 세상의 진실을 아는 계기가 되기를, 남한의 일반 독자에게는 북한을 이해하는 창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다. 좋은땅. 292쪽. /연합뉴스

      2024.05.23 06:00
    • 전국 대체로 맑음…낮 최고 22∼32도

      목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3도, 인천 15.0도, 수원 13.7도, 춘천 13.0도, 강릉 23.8도, 청주 17.3도, 대전 16.0도, 전주 17.3도, 광주 18.1도, 제주 17.6도, 대구 18.7도, 부산 19.3도, 울산 17.4도, 창원 17.1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2∼32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서해대교와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05.23 05:24
    • 신경림 시인 빈소에 추모 행렬…"아기같이 순수했던 분"

      윤 대통령, 근조화환 보내 애도…문 전 대통령 "시대의 올곧은 어른" "신경림 선생은 노인 속에 아기가 들어있는 사람이었어요. 권위주의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순수한 분이었지요. 시만큼이나 인품도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지낸 원로 소설가 현기영(83)은 22일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 한국의 대표 민중 시인 신경림의 빈소를 찾아 이렇게 고인을 회고했다. 그는 고인과 '무명산악회' 활동을 같이하며 45년 넘게 가까이 교류해왔다고 한다. 역시 무명산악회에 속해 고인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은 극작가 겸 소설가 안종관(81)도 "시는 물론이고, 친화력이 대단히 좋은 아주 친근한 분이었다"며 고인과의 소중한 인연을 돌아봤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지자 시인인 도종환 국회의원과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시인) 등 많은 문인이 찾아 애도를 표했다. 고인과 동향(충북 충주)의 막역한 친구이자 충주고 1년 선배이기도 한 문학평론가 유종호(89)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도 고령에도 몸소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병색이 짙던 최근까지도 가까운 친구인 유 전 회장과 자주 통화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옛이야기 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도 올렸다. 그는 고인에 대해 "마지막까지 현역이었던 시인은 우리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이 시대의 올곧은 어른으로서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셨다"면서 "민중의 삶과 아픔을 노래한 수많은 시편이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살아내는 이들에게 큰 위

      2024.05.22 22:03
    • "제주도 갈 바엔 해외 가지" 불만 폭발하자…'대변신' 나섰다

      최근 '바가지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한 제주도의 호텔업계가 여름 성수기 대비에 들어갔다. 여행 수요에 맞춰 특화된 브랜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전면 개보수를 하는 등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호텔업계가 제주에 등 돌리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회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지난 16일 제주에서 개장했다. 레저와 휴양에 특화된 첫 레저형 호텔로 선보인 것이다. 건물은 해변의 파도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객실 211개 대부분이 오션부(바다 전망)다. 가족 등 3~4인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는 특성을 살려 다인용 객실을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있는 벙커룸과 카펫 대신 온돌로 바닥을 마감한 온돌룸 등 객실 테마와 기능을 다양화했다.부대시설도 새롭게 마련했다. 야외 수영장과 오션뷰 카페 '웨이브리스'가 대표적. 로비에는 아이들을 위한 별도 놀이공간도 마련했다. 식음도 강화했다. 투숙객들이 호텔 내부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식 레스토랑을 비롯해 라운지 바, 풀사이드 바에서는 감귤과 흑돼지 등 제주 식자재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고객 확보를 위해 투숙객 대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 19일 찾은 호텔에서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수십명이 줄을 늘어서는 등 투수객들 관심이 이어졌다. 무료 숙박권과 조식 2인권, 웨이브리스 카페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텔호 내 스팟(장소) 투어도 하고 있다. 호텔 내 지정 스팟 10곳을 찾아 사진 촬영 후 프런트에 인증하면 이호테우 등대가 디자인된 가방을 준다.지난 16일 오픈 이래 가족이나 커플 등이 많이 찾고 있다는 설명. 호텔신라 관계자는 "휴식과 미식

      2024.05.22 22:00
    •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메가박스 '로열 발레: 백조의 호수'

      클래식소사이어티 ‘로열 발레: 백조의 호수’가 6월 9일까지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마법에 걸려 백조의 모습에 갇힌 인간 오데트와 지크프리트 왕자의 사랑 이야기다. 2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전용 관람권을 2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7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대학 때 '일번지' 술집에서 맛본 것박찬일 셰프의 에세이 <밥 먹다가, 울컥>을 읽고 대학 시절 자주 가던 ‘일번지’라는 술집이 떠올랐다. 방황하던 시기에 그곳에서 만난 선배, 친구들이 있었다. 자신의 일을 미루면서도 남의 일 먼저 챙기느라 사회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이들 덕분에 타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 최윤경 어크로스 편집장의 ‘탐나는 책’● 마리아 킴 재즈 트리오의 중국 상륙마리아 킴 트리오가 중국에 상륙했다. 재즈의 기본 편성인 트리오(trio) 인원이지만 보컬과 피아노를 동시에 표현하는 마리아 킴의 연주 덕분에 콰르텟(quartet) 같은 풍성한 사운드를 표현한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피아노 치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피아노를 연주한다’고 한다. - 박종영 한중연문화관 관장의 ‘아트차이나’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이지혜 김태형 듀오 리사이틀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듀오 리사이틀이 6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등을 연주한다.● 연극 - 활화산연극 ‘활화산’이 이달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경상북도 어느 벽촌마을, 케케묵은 한 집안이 변화의 중

      2024.05.22 19:04
    • '가난한 사랑노래' '농무' 신경림 시인 별세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가난한 사랑노래’ 중)한국인의 애송시 중 하나인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학계 거목 신경림 시인이 암 투병 끝에 2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동국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6년 ‘문학예술’에 시 ‘갈대’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갈대> 중)▶▶▶[관련 칼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등단 후 10여 년간 시를 쓰지 않고 고향 충주로 낙향해 농사일부터 공사장 인부, 장사, 학원 강사 등 갖은 일을 했다. 이때 경험은 고인이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삶을 시에 담아내는 데 자양분이 됐다. 1971년 발표한 시 ‘농무’는 농촌 현실과 농민의 삶, 핍박받는 민중의 애환 등을 노래했다. 그는 이 시에서 ‘비료값도 안 나오는 농사 따위’를 잊고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시고, 풍물놀이에 맞춰 ‘고갯짓을 하고 어깨를 흔들거’리는 농민의 삶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했다. 질박한 생활 언어로 현실을 노래한 민중적 서정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생전에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 등을 받았으며 2001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고인의 장례는 주요 문인단체들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문인

      2024.05.22 18:43
    • [이 아침의 영화감독] '대부' 연출한 영화계 전설, 신작 들고 칸에 돌아왔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위대한 예술가들도 잊힌다. 빛나는 걸작으로 찬사를 받다가도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전설적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85) 역시 스러지는 별처럼 보였다. 하지만 20세기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노장은 신작 ‘메갈로폴리스’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받으며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1939년 미국에서 태어난 코폴라는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코세이지 등과 함께 20세기 후반 할리우드를 이끈 ‘무비 브랫(movie brats)’ 세대의 일원이다. UCLA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그는 작가주의 철학과 전문 제작지식을 겸비한 신진기수로, 시네마(cinema) 부흥을 이끌었다.영화 역사상 최고의 시리즈로 꼽히는 ‘대부’(1972)를 연출한 1970년대는 단연 코폴라의 시대다. 말런 브랜도, 알 파치노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출력은 대부 시리즈 성공의 배경이다. 이후 ‘대부2’(1974), ‘지옥의 묵시록’(1979) 등을 쏟아내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다.약 10년 만에 개봉한 장편 ‘메갈로폴리스’로 칸에 귀환한 그의 모습에 시네필(영화애호가)들이 열광하는 이유다.유승목 기자

      2024.05.22 18:32
    • '한 판에 4800억'…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의 정체

      정확히 14년 전 미국에서 팔린 파파존스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자’로 통한다.비트코인 채굴자가 당시 비트코인 1만개로 파파존스 라지사이즈 두 판을 구입한 게 최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거래 사례였기 때문이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약 9600억원(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에 달한다. 피자 한 판을 4800억원에 사 먹은 셈이다.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이 실물경제에 처음 사용된 5월22일을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당시 비트코인 1만개로 피자 두 판을 주문했던 라스즐로 핸예츠는 “2010년 5월22일 최초로 비트코인과 현물의 거래가 성공했는데, 이때 거래한 피자가 바로 파파존스 피자”라고 귀띔했다.피자데이를 맞아 관련 업계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2024명에게 5만원 상당 피자를 증정하고 퀴즈 만점자 2024명을 추첨해 총 1비트코인을 차등 지급한다. 빗썸도 한 주간 피자 2024판을 제공하고, 편의점 CU에서 피자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만5000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등의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첫 비트코인 실사용의 주인공인 파파존스 피자 또한 오는 29일까지 한 주간 공식 인스타그램 피자데이 이벤트 게시물에 ‘파파존스 피자를 먹고 싶은 이유’ 댓글 작성자 중 5명을 뽑아 온라인 무료 시식권을 증정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4.05.22 18:15
    • 하이든의 숨은 보석, 천상의 단테 소나타를 보여준 카네기홀의 조성진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6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다. 모차르트는 18개, 베토벤은 32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니, 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든은 피아노보다는 교향곡이나 현악 사중주의 작곡가로 더 친숙하다. 지난 17일 저녁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무대에 피아니스트 조성진 리사이틀의 문을 연 건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34번. 거장의 알려지지 않은 세계 속으로 청중들을 차분히 안내했다.  하이든의 이 곡은 제한된 소재를 사용해 만든 건축물과도 같다. 그런 작품이 단순함, 혹은 밋밋함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성진은 한 음 한 음 정성을 기울여 색을 입혔다. 빠른 악장에서도 흥겨움이나 유머보다는 은은한 색조가 돋보였다.이어 연주된 곡은 하이든 서거 100주년을 추모하며 모리스 라벨이 1909년 작곡한 ‘하이든 이름에 의한 미뉴에트(Menuet sur le nom d'Haydn)’였다. 역시 콘서트홀에서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연주 시간도 2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곡이다. 라벨은 이 작품에 하이든이 쓴 곡을 사용하지도, 그의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하지도 않았다. 대신 하이든의 이름 스펠링 앞 글자를 사용해 곡을 썼다.   하이든의 이름 ‘HAYDN’을 알파벳 순으로 펼쳤을 때, 계이름인 CDEFGAB에 해당되는 다섯 음- BADDG-를 중심으로 작곡한 곡이다. 2분도 채 안되는 소품을 간결하게 소화한 그는 이어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M.68’으로의 여정을 떠났다. 9년 전 쇼팽 콩쿠르 우승을 기점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한 조성진이 이제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

      2024.05.22 18:01
    • 부커상 인터내셔널에 <카이로스>…황석영 <철도원 삼대> 수상 불발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의 소설 <철도원 삼대>의 수상이 불발됐다.부커상 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카이로스>를 쓴 독일 소설가 예니 에르펜베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시상식 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독자들이) 속상해하실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쓰겠다”고 말했다.신연수 기자

      2024.05.22 17:47
    • '첼리스트의 횃불' 슈타커의 전세계 제자들 서울 온다

      “스승님은 연주와 교육을 자동차 바퀴에 비유했어요. 하나라도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가지 않는다는 것이죠.”(첼리스트 쓰쓰미 쓰요시)2013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한 야노스 슈타커(1924~2013). 헝가리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첼리스트 슈타커는 첼로사의 한 획을 그은 대가인 동시에 저명한 교육자였다. 보기 드물게 연주와 교육 모두에 전념한 예술가였던 것. 오는 7월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그의 제자와 후배 첼리스트들이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뭉친다.페스티벌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수(57)와 산토리홀 대표 쓰쓰미 쓰요시(81)는 모두 슈타커의 직속 제자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잠실동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슈타커의 제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있다”며 “스승님에게 감사를 표하는 방식은 물이 아래로 흘러내리듯, 다음 세대에게 그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쓰쓰미는 20여 년째 도쿄 산토리홀 대표를 맡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 교수로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제가 인디애나주립대에서 수학할 때 그에게 배웠습니다. 스승님은 당장에 결과를 줄 수 있는 티칭보다 학생의 중장기적인 삶까지 아우르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선생님이 남긴 마지막 말씀을 계속 되새깁니다. ‘횃불을 계속 들고 가라(Keep carrying the torch)’는 말씀을 남기셨는데요, 후대를 위한 예술가의 책임감을 강조한 것이죠.”(양성원 교수)페스티벌은 2년 전 양 교수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슈타커의 직속 제자들을 비롯해 3세대 제자들까지 아우르며 한 무대를

      2024.05.22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