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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도시철도 15년만에 여성 기관사 탄생…22일 첫 운행

    지난 2월 입사한 이수빈씨 "안전 운행에 최선 다하겠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대전도시철도(지하철)를 운영 중인 대전교통공사에서 15년 만에 첫 여성 기관사가 배출됐다. 24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나온 여성기관사 이수빈(25)씨가 수습 기간을 마치고 지난 22일 도시철도 1호선 구간 운행에 처음 투입됐다. 현재 77명의 기관사가 '판암∼반석' 구간을 운행 중인데, 여성 기관사는 이씨가 유일하다. 강원 원주에서 초등·중·고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대전의 한 대학 철도 관련 학과에 진학해 대전교통공사에서 면허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공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차량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계와 운전에 관심이 컸다"며 "다른 기관에도 합격했으나 대학 시절을 보낸 대전이라는 도시에 매력을 느껴 대전교통공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습 기간에도 선배들의 운전 기술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조직 내에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22일 첫 운행에 나선 이씨는 "실습 기간에는 선배들과 함께 운전해서 떨리지 않았는데 단독 운전을 하는 오늘은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며 "운전석에 탑승한 시간에는 승객들의 안전이 오롯이 내 책임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운행할 계획"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공사는 15년 만에 탄생한 여성 기관사를 위해 침실을 개선하는 등 근무 환경을 지원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이씨는 "대전교통공사가 18년간 무사고로 운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도 최선을 다해 승객들을 안

    2024.04.24 11:16
  • 손끝으로 느끼는 반가사유상…국립중앙박물관 '오감' 1천명 방문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문화유산 경험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눈길 국립중앙박물관은 체험형 전시 학습 공간 '오감'을 다녀간 관람객이 1천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관 1층에 있는 '공감 오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각뿐 아니라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로, 국보로 지정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두 점을 소개한다. 비장애인은 시각을 차단하는 안경을 쓴 뒤,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만든 두 반가사유상과 같은 크기의 재현품과 다양한 미니어처 등을 만지며 유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점자 실버 버튼'을 받은 시각장애 유튜브 창작자 '원샷한솔' 김한솔 씨가 공간 '오감'을 체험하는 영상이 박물관 유튜브에서 공개돼 주목받았다. 박물관에 따르면 '오감'을 다녀간 1천번째 방문자는 한양대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이다. 곽사연 씨는 "1시간 30분이 짧게 느껴졌다"며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공간 '오감'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20∼30대 참여자도 많은 편"이라며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참여 문의와 방문 또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감' 공간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하루 두 차례 체험할 수 있다. 회당 정원은 8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설전시실 3층 조각공예관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추가로 만들어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024.04.24 11:06
  • 평일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구간 확대…장거리 급행차로 도입검토

    국토부, 15대 개선방안 마련…"고속도로 상습정체길 30% 감축"신설·확장 고속도로, 올해 순차 개통…"37개 구간 교통흐름 개선"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로의 평일 경부선 구간은 확대되고 주말 영동선 구간은 폐지된다. 또 일반차로와 급행차로를 구분해 운영하는 '장거리 급행차로' 도입이 검토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26년까지 고속도로 상습 정체길 30% 감축'을 목표로 이러한 내용이 담긴 15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속도로 건설·확장 등 대규모 공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계획과 설계, 공사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고속도로 이용자 80% 이상은 차량 정체를 경험했다는 만족도 조사가 나온 바 있다. 재정고속도로 중 시속 50㎞ 미만으로 하루 1시간 이상 정체가 생기는 '상습 정체구간'은 76개소(429.9㎞)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도로 신설·확장과 별개로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통행방식 개선, 기존 시설 개량, 고속도로 수요·정체 관리체계 등에 대한 개선책을 내놨다. 국토부는 우선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버스전용차로 개선을 추진한다. 평일 버스전용차로 경부선 구간은 확대하고, 주말 영동선 구간은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버스전용차로 일부 구간의 점선 차선은 실선으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버스의 급격한 차로 변경으로 인한 차량 정체를 막고 차선 변경 전 충분한 여유 공간 확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들목(IC) 진출입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일반차로와 급행차로를 구분해 운영하는 '장

    2024.04.24 11:00
  •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슬로건 공모전…25일부터 진행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단 비전과 미션을 나타내는 슬로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된 슬로건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토부 장관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50만원) 등 모두 5팀이 선정되며 내달 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25일부터 공단 임시 누리집(www.g-air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작년 11월 1차 설립위원회 이후 공단 사무소 마련과 직원 채용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사장과 감사를 포함한 초대 임원이 선임되는 대로 설립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4 11:00
  • 용인시, 광역버스 정류장 76곳에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

    경기 용인시는 광역버스 정류장 76곳에 버스 정보 안내 전광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광판 설치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 공모에서 용인시가 사업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돼왔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1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부터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설치된 버스 정보 안내 전광판은 실시간 버스 위치와 도착시간, 혼잡도 등 운행 정보를 제공한다. 전광판에는 광역버스뿐 아니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의 정보도 안내된다. 전광판은 남사읍 동막정류장 등 처인구 29곳, 보정고 정류장 등 기흥구 25곳, 고기2리 정류장 등 수지구 22곳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인접한 도시를 오가는 광역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와 운행 횟수, 대중교통 의존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아울러 시는 전광판 설치와 함께 버스 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시첨단교통센터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BIS 전광판은 버스 이용이 많은 도심은 물론,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자의 불편이 따랐던 농촌지역에까지 버스 정보 안내가 필요한 정류장을 골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교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52
  • 3명 사상 '청주 산비탈면 매몰 사고' 관련 공무원 6명 송치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해 비탈면을 지나던 시민을 숨지게 한 관계 당국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4일 청주시 전 도로시설과 공무원 3명을 시설물안전법 위반 혐의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28분께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 소재 3순환로에서 옆 야산의 산비탈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가 토사에 파묻혔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한명이 사망했고 동승자와 다른 차량 운전자(50대)는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청주시 발주로 2001년 착공해 2016년 준공된 구간이다. 경찰 조사 결과 도로 사업 주체인 청주시 도로시설과 공무원들은 현행법상 절토 사면이 2종 시설물에 해당하지만 안전관리를 위한 별도 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 관리 권한을 넘겨받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도 해당 시설이 관리 대상에서 누락됐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또 호우에 대비해 옹벽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 점검을 하지 않아 결국 인명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0:51
  • 올해도 서산·태안 가로림만 찾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이 올해도 포착됐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에서 점박이물범 4개체가 확인됐다. 당시 점박이물범들은 모래톱 위에 올라 쉬거나 헤엄치고 있었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한 뒤 돌아온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 결과 가로림만에서는 최대 12개체(2021년)까지 확인된 바 있다. 가로림만은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에 통과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점박이물범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20
  •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서 4중 추돌사고…출근길 정체

    24일 오전 7시 56분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 1대가 버스전용차로로 차로를 변경하다 뒤에서 달려오던 버스에 후미를 들이받히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 2대 역시 연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최초 사고가 난 승용차 탑승자 3명 등 총 4명이 다쳤다. 버스에는 승객이 없어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5개 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하고 20여분간 사고를 수습했다. 이로 인해 출근길 도로가 한때 큰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10:01
  • 양구백자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순회전' 개최지 선정

    9월부터 백자 달항아리 등 다양한 문화유산 선보여 강원 양구군은 양구백자박물관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보 순회전은 중요 유형문화재 등 전시 대상품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완화해 지역 간 문화 관람 기회를 넓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화 격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격차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전시다. 전시 작품은 지정문화재급을 중심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중요문화재로 엄선했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12개 지역 박물관을 순회하며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양구군, 강진군, 고령군, 남원시, 당진시, 보령시, 상주시, 장수군, 증평군, 함안군, 합천군, 해남군이다. 양구백자박물관에는 국보 286호로 지정된 '천·지·현·황' 명 대접과 백자 달항아리, 백자호, 백자병 등을 9월 12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한다. 또한 양구군은 25일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 출범식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성공적인 전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구군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역사, 보존과학, 교육 등 문화 활동 활성화와 문화유산 관련 전시 교류, 교육과정 협력, 공동세미나 또는 심포지엄, 연구발표회의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조선백자의 중심인 양구에서 국보급 백자 문화재 전시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고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전시로 우수한 우리 문화재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10:01
  • 반려견과 봄나들이 오세요…27일 '낙성대동 봄꽃 축제'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7일 낮 12시 낙성대공원에서 '낙성대동 봄꽃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낙성대공원에 만개한 봄꽃을 즐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로, 올해 축제는 예산 편성부터 기획과 운영, 홍보까지 주민 주도로 진행된다. 축제는 꽃댕이 콘서트, 꽃댕이 개인기 챌린지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유관기관 부스,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으며, 수익금은 모두 유기견 봉사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최전설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낙성대동주민센터(☎ 879-441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2024.04.24 09:47
  • 희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설계공모 당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설계 공모를 통해 희림컨소시엄(희림, 근정)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된 제1여객터미널의 시설을 개선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노후시설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및 첨단시설 도입 등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을 친환경·스마트 첨단공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추정 공사비는 1조원, 설계비는 약 500억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공항 관련 프로젝트는 특수설계 분야로 진입장벽이 높고,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되기 때문에 건축회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희림의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능력이 이번 설계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 확충 등 국내 공항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등 다수의 해외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희림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항해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은 '만개'를 설계 콘셉트로 터미널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켰으며,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스마트 수속 시스템, 공조방식 전면 개선,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검색 장비 최신화 등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계획안을 제안했다"며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04.24 09:37
  • 문화도시 영월 거버넌스 구축 시민추진단 구성

    강원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11개 분과 총 90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추진단은 문화 영월 반상회를 통해 분과별 의제와 과제를 발굴하는 등 문화도시 영월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경희 문화도시센터장은 "법정 문화도시 2년 차를 맞아 문화도시 거버넌스의 주체인 주민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등 분과별 의제 협의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는 문화도시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4 09:32
  • 마동석 '범죄도시 4' '천만 흥행' 시동…예매율 95% 압도적 1위

    예매량 80만장 넘어 역대 한국 영화 최다 기록 경신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인 24일 예매율 90%를 뛰어넘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범죄도시 4'의 예매율은 95.5%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량은 83만4천여장에 달한다. 지난해 천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는 게 배급사 측의 설명이다. 개봉일 예매량으로 보면 '범죄도시 4'는 한국 영화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인과 연'(2018·64만6천여장)을 큰 차이로 넘어섰다. '범죄도시 4'는 개봉을 2주 앞둔 이달 11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일찌감치 흥행이 점쳐졌다. 멀티플렉스 3사 예매 현황을 보면 '범죄도시 4' 상영관은 평일인 이날 낮 시간대에도 빈 좌석이 많지 않을 정도로 예매가 몰리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할인이 적용되는 '문화가 있는 날'과 맞물리는 점도 예매 열기를 더하는 양상이다. '범죄도시 4'의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명이다.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손익분기점을 훌쩍 뛰어넘어 천만 영화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범죄도시 4'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김무열이 강력하고 악랄한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아 마석도와 대결 구도를 형성하면서 극의 긴장도를 끌어올렸다. 기존 시리즈를 답습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전편과 비교하면 액션 못지않게 탄탄한 이야기를 짜는 데

    2024.04.24 09:24
  • "한국여행을 더 특별하게"…롯데웰푸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롯데웰푸드는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포장 디자인에 적용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번째 유형은 제품 포장 전면에 일월오봉도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넣었고, 두 번째 유형은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문양을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관광을 더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K-기념품'으로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빼빼로 브랜드의 해외 매출은 지난해 2천억원을 넘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력을 더 높이고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인도에서 빼빼로를 생산하기 위해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약 330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2024.04.24 09:04
  • 누각서 감상하는 경복궁…내달 8일부터 경회루 특별 관람

    10월까지 하루 4차례 관람 해설…사전 예약제로 운영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누각 건축물인 경회루에 올라 궁궐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5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4차례씩 경회루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보인 경복궁 경회루는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워진 대규모 2층 누각 건물이다.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에서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었고,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쓰였다. 특별 관람에서는 경회루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평소 출입이 통제되는 2층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인왕산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간결하면서도 호화롭게 꾸민 내부 장식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4시에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30∼40분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혹서기인 7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당 정원은 35명이다. 만 7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하면 된다. 다만, 경복궁이 문을 닫는 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특별 관람을 하지 않는다. 봄 궁중문화축전 행사가 열리는 5월 1∼5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경회루 특별 관람 행사를 별도로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4 09:00
  •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26일 개장…유럽·북미 노선 추진

    5년 만에 완공…최대 1천156만명 수용, 입국장 신설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이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6일 개장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국제선 터미널이 확장되면서 국제선 수용 능력이 연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늘어난다. 서비스 수준 기준에 따라 최대 1천15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확장터미널 1층에 입국장이 신설돼 입국 심사대 11곳, 수화물 수취대 2개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국제선 입국장 혼잡이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2016년 국제선 여객터미널을 증축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국제선 이용객이 지방 공항 중 유일하게 1천만명을 상회하면서 수용 능력이 부족해져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부산시는 이번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으로 2029년 12월 가덕도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용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4일 오전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기념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대행, 지역 국회의원, 공항 관계기관 주요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장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국제선 여객 수용 능력이 추가로 확보된 만큼 다양한 부산발 중장거리 국제선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정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 운수권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발 정기편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유럽 및 북미 직항 노선 개설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국내외 항공사

    2024.04.24 08:06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2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외로이 비치는 달과 같은 형국오늘의 운세는 사람 없는 산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 달과 같은 형국입니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꼭 필요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으나,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탐탁치 못해서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오늘 하루는 마음 고생이 많을 수 있어 최대한 차분하려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포기하는 순간 모든 일이 엎어질지도 모릅니다.소띠 - 즐거움을 위한 하루오늘의 운세는 즐거움을 위해서 하루를 보내도 좋습니다. 인생의 길이는 사람마다 다른 만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지수와 같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세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가끔씩은 스스로를 위해서 움직이는 걸 추천합니다. 분명 하루를 보내는게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호랑이띠 -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의 형국오늘의 운세는 바람에 흔들리는 등불과도 같아서 늘 마음에 평온을 유지할 수 없어 동서남북 사방으로 분주하게 돌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원기왕성하게 사방 분주하게 돌아다녀도 성과는 기대만큼 돌아오질 않으니 마음이 씁쓸한 날일 것입니다.토끼띠 - 물과 기름 같은 형국오늘의 운세는 무엇을 잘 해보려고 애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그런 날입니다. 만약 계획중이거나 실행중인 일이 막중한 임무라면 아쉽지만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포기하는 것이 손해라고 느껴질지언정 조만간 다른 움직임이 또 보이기 때문에 미련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용띠 - 유소식이 희소식오늘의 운세는 꾸준히 안부를 확인하고 인연을 이어갔던 것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날입니다. 유독 정보와 소식이 빨리 들어오게 되어 남들보다 한 발 앞선다던지, 큰 기회

    2024.04.24 08:00
  • 동심 찾아 문화여행 떠나요…내달 4일부터 '봄봄 서울숲 축제'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18일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와 지역 내 민간기관인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이 협업해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마술쇼와 퓨전 국악공연,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국악공연 2회, 마술쇼 2회, 클래식공연 1회 등 총 5회 공연이 30∼40분씩 진행된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는 4일부터 18일까지 그림책 팝업 도서관과 미술 전시회 '에릭 칼의 작은친구들' 전(展)이 진행된다.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다양한 예술·생태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체험활동은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24.04.24 06:00
  • 한국독자들과 원격으로 만난 욘 포세 "제 책 별로 재미없지만…"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세계 책의 날' 맞아 화상 연결로 한국 독자 만나"꼭 책읽을 필요 없지만, 책으로 삶을 더 강렬한 방식으로 느끼게 될 것" "제 작품들이 그리 재미있는 책은 아닌 거 같지만 위안을 받으신다니 너무 기쁩니다. 저도 책을 많이 읽지만, 저는 바다로부터 위안을 얻지요. "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노르웨이의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소설가 욘 포세(65)는 23일 한국 독자들과 온라인으로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문학에서 깊은 위안을 얻는다는 한 독자의 말에 고마움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를 오가며 지낸다는 그는 이날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광화문교보빌딩 대산홀에서 개최한 낭독회 '2024 낭독공감-욘 포세를 읽다'에서 화상 연결로 독자들을 만났다. 그는 시종일관 유쾌하고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좌중을 이끌며 자신의 문학세계를 조곤조곤 한국 독자들에게 들려줬다. 포세의 작품들에선 희곡과 소설을 가리지 않고 유독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가 도드라진다. 최근 국내에 번역돼 나온 소설 '샤이닝' 역시 그렇다. 작년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발표된 최신작인 이 작품에서 작가는 막다른 길에서 헤매다 신비의 존재들과 마주치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의 모호한 경계를 섬세하게 더듬는다. 문장에 마침표를 쓰지 않고 쉼표만 사용한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과, 흔히 '3부작'으로 불리는 연작소설 '잠 못 드는 사람들', '올라브의 꿈', '해질 무렵'도 마찬가지다. 산 자들이 죽은 자들과 만나거나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은 포세의 작품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다. 이날 사

    2024.04.24 06:00
  • "종소리 신호로 만세운동 시작"…목포양동교회에 새겨진 항일혼

    윤치호·윤학자 부부가 한일우호 상징으로 일군 목포 공생원 "영흥학교 학생 김옥남이 2교시가 끝나고 10시경에 종을 쳤어요. 그 종을 신호로 학생들과 일반인 모두 만세 운동을 시작했어요. " 23일 전남 목포시 양동교회를 찾아간 취재진을 만난 이 교회 역사위원장 강귀원(79) 장로는 1919년 4월 8일 목포에서 벌어진 독립 만세 운동을 이렇게 설명했다. 양동교회는 미국 남(南) 장로교에서 파송된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1868∼1925) 선교사 등을 중심으로 1987∼1898년 무렵 창립됐다. 초기에는 천막이나 임시 주택을 활용하다가 나중에 현재 목포시 양동에 남아 있는 예배당을 지었다. 교회가 형성된 것은 1897년 목포 개항 후 선교사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던 무렵이었다. 초기에는 복음을 전하는 장소였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운동의 거점으로 거듭났다. 현재 역사 자료실로 쓰이는 양동교회 지하실이 당시 비밀리에 태극기를 제작하던 공간이었다고 한다. 자료실에 들어서니 "힘차게 휘날리던 태극기는 목포 양동교회 지하실에서 비밀리에 제작됐다"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다. 강 장로는 양동교회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다고 규정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학술지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50호에 실린 '목포지역 3·1운동과 개신교'(이재근)라는 논문도 남 장로회가 목포에 세운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정명여학교·영흥학교와 양동교회 관계자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경필 당시 양동교회 담임목사, 정명여학교 교사이며 교회 장로였던 곽우영, 집사 서기견(徐岐見·본명 서상봉·1870∼1927)·양경팔을 비롯한 교인들, 정명여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등이 준비 과정을 주도했다

    2024.04.23 18:26
  • [이 아침의 영화감독] 킬 빌·펄프픽션·바스터즈…폭력미학의 거장, 타란티노

    쿠엔틴 타란티노는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닌 감독으로 불린다. 1963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태어난 그는 영화광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일찍이 영화에 눈을 떴다. 열여섯 살에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해 중학교를 중퇴하고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대형 비디오 대여점에 취직한 그는 할리우드 고전 영화, 유럽 예술영화, B급 오락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섭렵했다. 이때부터 각본가라는 꿈을 꾸며 영화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1992년에는 29세의 나이로 ‘저수지의 개들’을 발표하면서 ‘유례없이 신선하고 독창적인 데뷔’라는 극찬과 함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1994년에는 영화 ‘펄프픽션’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2003년엔 타란티노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킬 빌’을 발표해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장고 : 분노의 추격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꾸준히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영화감독의 반열에 올랐다.그의 영화는 잔혹하고 폭력적인 연출과 과거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비선형적인 서사 구조를 즐겨 사용하고 대사에는 거침없는 블랙 코미디와 욕설이 난무한다. 타란티노의 작품은 강력한 오락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구교범 기자

    2024.04.23 18:17
  • 한국도로공사·충남경찰청 고속도로 법규 위반 차량 단속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충남경찰청은 23일 충남 지역 내 주요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을 벌여 6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와 경찰이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께까지 헬기와 순찰차를 활용해 경부·서해안고속도로 등 충남 지역 주요 고속도로를 단속한 결과 지정차로 위반 32건, 적재 불량 14건 등 모두 54건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후부반사지가 부착되지 않거나, 훼손된 화물차량 9대를 적발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비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정차로 위반 운행과 후부반사지 미부착은 추돌사고 위험을 높인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7:33
  • 르세라핌 기다렸는데…신천지 이만희 등장에 '당황'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르세라핌을 공항에서 기다리던 팬들이 뜻밖의 남성을 목격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92)이었다.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은 코첼라 무대를 마치고 입국하는 르세라핌을 기다리는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이 가운데 남성 경호원들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던 르세라핌 팬들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렸다. 입국장 문이 열리자 이 총회장이 등장했다.이 총회장은 2020년 코로나 사태 당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다. 당시엔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재판에 출석했으나 이날은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경호원들과 함께 기다리던 여성은 "환영합니다.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경호원들도 꾸벅 인사를 하자 이 총회장도 손 인사를 건넸다.르세라핌의 귀국 영상을 보려고 기다리던 팬들은 "신천지 회장 맞느냐", "우리 이만희 기다린 사람 됐다", "경호원들 르세라핌 기다리는 줄 알았는데 이만희였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2024.04.23 17:32
  • 민희진 측 문건에 "구성원과 공유 안 한 개인적 메모 수준 사견"

    하이브, 감사 도중 발견돼…"거대한 음모 위한 내부문서로 포장"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를 둘러싼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이 담겼다는 내부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가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어도어 부대표이자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A씨는 23일 연합뉴스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어도어 내부문서'의 글은 제 개인의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해결되지 않는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고민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이브는 전날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해 A씨가 지난달 작성한 내부 문건들을 발견했다. 이 문건들에는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 등의 문장이 담겨 '경영권 탈취 시도'라는 하이브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A씨는 그러나 이를 '개인적인 글'이자 '민희진 대표와 상의하지 않은 글'이라고 선을 긋고, 민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A씨는 "해당 내용은 보고나 공유를 위한 문서가 아니며, '내부 문서'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어도어의 구성원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행으로 이행한 적도 없는 사견인 '메모' 수준의 글이 단지 회사 노트북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 만으로 하이브에 유출되고, 그것이 마치 거대한 음모를 위한 '내부 문서'인 것처럼 포장돼 여러 기사에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

    2024.04.23 17:26
  • 광주문화재단 대표 노희용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5개월째 공석 중인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23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렸다. 인사청문특위는 2년 전 강기정 광주시장의 선거를 도왔던 노희용(62) 후보자가 독립적으로 재단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서임석 시의원은 "광주시가 직접 예산과 사업을 집행하고 싶어 하고, 문화재단은 수행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많다"며 "시장과 정책 방향이 다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심철의 시의원도 문화재단과 광주시 문화체육실의 정책이 상반됐을 때의 해결책에 대해 질문했다. 노 후보자는 "광주시와 조정이 필요한 업무는 효율성을 따지고 논리를 뚜렷하게 세워 건의하고 설득하겠다"고 답변했다. 공모가 늦어진 이유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심 의원은 "지난해 1·2차 대표이사 공모 결과 적격자 없음 처리되면서 시장이 총선 후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미룬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며 "노 후보자는 왜 3차에서야 지원했느냐"고 물었다. 노 후보자는 "전에는 관심이 없었고 1·2차 공모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총선 경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되고 방황하던 중 문화재단 관계자로부터 3차 공모에 대해 듣고 행정 경험을 살려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공보관·문화관광정책실장을 거쳐 민선 5∼6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29일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7:03
  • [고침] 문화(뉴진스 소속사 작성 문건에 '빠져나간다'…해…)

    뉴진스 소속사 작성 문건에 '빠져나간다'…해외펀드 매각 정황도내일 질의서 답변 시한…해임 위한 주총 절차 2개월 걸릴 수도민희진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 반발…가요계 "K팝 시장 변화의 단면" 하이브가 지난 22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하면서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의향과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적힌 문건을 찾아냈다. 가요계는 이 문건이 하이브가 감사의 명분으로 제기한 '경영권 탈취'의 물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는 문건 확보를 계기로 경영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 하이브가 찾은 '문건'…어도어 '독자 행보 모색' 입증될까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전날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찾아낸 문건은 최소 3개다. 이 문건은 민희진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작성한 업무 일지다. 23일자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 같은 세부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문건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으로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 하는 대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보고 있다.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일부를 싱가포르 투자청이나 사우디 국부펀드에 매각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이 문건에는 또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 하는 문장과 또 다른 담당자 이름이 쓰여 있었다. 하이브를 모종의 방법으로 압박해 현재 80%인 하이브의 어도어

    2024.04.23 16:05
  • 천은사의 봄밤 물들이는 '재즈 음악회' 27일 공연

    대한불교조계종 천은사 경내에서 봄밤을 적실 재즈 음악회가 열린다. 23일 천은사에 따르면 '2024 천은사 재즈 인 더 스프링(Jazz in the Spring)'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전남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보재루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자인 신명섭(색소폰) 그룹이 재즈 애니메이션 '블루 자이언트' 수록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천은사는 2019년 문화 유산지구 입장료 폐지 협약의 후속 조치로 숲과 저수지를 둘러싼 '상생의 길' 탐방로가 정비되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천은사 주지 대진 스님은 "계곡물 소리, 새소리와 어우러진 재즈 선율을 즐기면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작은 위안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들과 상생하는 문화·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23 15:52
  • 청주시 "옛 국정원 부지 활용방안 설문조사 진행"

    청주시는 옛 국가정보원 충북지부 부지 활용방안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가 다음 달 1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옛 국정원 부지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 중인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주관한다. 조사 항목은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과 방향, 도입 희망 시설 등이다. 응답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12명은 아이패드, 에어팟, 기프트카드 등 경품을 받는다. 사직동과 사창동에 걸쳐 있는 옛 국정원 부지는 6천130㎡ 규모로, 2000년에 청주시로 소유권이 넘어왔다. 청주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안고 있으나 활용방안이 정해지지 않아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용역을 진행해 도입시설의 종류와 규모를 확정하고, 추진 방향 설정과 함께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04.23 15:47
  • 경기상상캠퍼스, 5∼6월 매주 토요일 '토토즐' 축제 개최

    난타 퍼포먼스·문화 공연·야외 필름 콘서트 등 '풍성'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한 달여간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상상캠퍼스 내 '예술나무숲 야외무대'에서는 매주 난타 퍼포먼스와 전통 줄타기 공연 등이 이어진다. 다음 달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한 퍼레이드가 열리며, 잔디마당에도 같은 컨셉의 놀이터가 조성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와 대형 보드게임 공간 등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에서는 탐험형 교육 프로그램 '달려라 상상메이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 방문객들은 캐릭터와 함께 상상캠퍼스 곳곳을 탐험하고 체험과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오는 6월 1일과 8일에는 여름밤 숲속에서 복고풍의 필름 영상물을 감상하는 '로맨틱 필름 콘서트, 연애의 정석' 행사도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축제 기간 상상캠퍼스 내 '청년동1981' 건물 앞에서는 이곳의 문화 예술 입주단체가 운영하는 여러 가지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열린다. 다음 달 4일과 11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그로우 마켓'도 사전 참여 신청을 거쳐 개최될 계획이다.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상상캠퍼스 내 입주단체 공간을 일부 개방해 경기도립 박물관, 미술관, 문화유산원의 대표 콘텐츠 등에 관한 실내 전시도

    2024.04.23 15:25
  • 이범석 "사통팔달 청주…인구 100만 자족도시 빨라질 것"

    청주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가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주는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고속도로 추가 구축 등으로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3순환로 완전 개통으로 주민들이 25분 이내에 청주권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수도권 전철 개통 등 사통팔달의 인프라가 추가로 갖춰지면 100만 인구의 자족도시 건설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순환로는 지난 18일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구간이 개통되면서 착공 23년 만에 총길이 41.84㎞의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해졌다. 청주시는 3순환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7개축 16개의 방사형 도로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서울∼세종고속도로, 영동∼진천고속도로,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등 청주 관련 사업도 설명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천안∼청주공항(총연장 57km) 복선전철 공사는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2029년 완공 후에는 전철이 서울역∼청주공항역을 하루 19회 운행한다. 충북선 구간에 북청주역이 신설된다.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인 동탄역에서 청주공항까지 78.8㎞를 잇는 수도권내륙선도 추진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서산, 천안, 청주, 괴산, 영주, 울진 등 구간의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도 추진되고 있는데 시는 오창역 신설을 건의했다. 대전, 세종, 청주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67.8km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2024.04.23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