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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전북 완주 남쪽서 규모 2.1 지진 발생"

    5일 낮 12시 42분께 전북 완주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7.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2:47
  •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문화재청,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인증 후보 공모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 17일 특별개방 행사차세대 춤꾼 16명의 전통춤 공연 '팔일' ▲ 국립중앙박물관,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특별전시실에서는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 330여 점을 조명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7일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여러 유물을 어떻게 안전하게 포장·보관하는지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가야와 왜의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주요 전시품을 큐레이터와 함께 둘러볼 기회가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문화재청,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인증 후보 공모 = 문화재청은 7월 14일까지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을 후보를 공모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민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에 인증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2021년 인증제를 도입한 뒤 총 25개 프로그램이 인증받았다. ▲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 17일 특별개방 행사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경기 구리시 동구릉 자연학습장에서 '동구릉, 비밀의 정원을 가다' 행사를 연다. 평소 공개되지 않는 자연학습장을 관람객에게 특별 개방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2023.06.05 11:17
  • 차서원 "엄현경과 교제…제대 후 결혼할 예정"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서원(32·본명 이창엽)이 동료 배우 엄현경(37)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차서원과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를 향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에서 데뷔했고,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각자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2019년)와 '두 번째 남편'(2021∼2022년)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차서원은 작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연합뉴스

    2023.06.05 11:14
  • CJ제일제당, P&G와 인기제품 할인 행사…"최대 50% 할인"

    CJ제일제당은 생활용품 기업 한국P&G와 함께 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과 생활용품 분야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협력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두 회사는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는 햇반, 비비고, 다우니, 질레트 등 대표 제품을 20∼50% 할인해 판매한다. 우선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아이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햇반과 펨퍼스 기저귀를 중심으로 하는 '맘스라이프' 세일을 선보인다. 8일에는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고메 냉동식품과 다우니 세탁세제로 구성된 '싱글라이프' 세일을, 9일에는 3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비비고 만두와 질레트 면도기로 구성된 '맨스라이프' 세일을 각각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1:09
  • '놀면 뭐하니?' 정준하·신봉선 하차…메인PD 교체

    시청률 부진에 빠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2주간 휴식기를 갖고 출연진과 연출자를 교체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5일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기존의 '놀면 뭐하니?' 공동 연출자들 중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 10일 방송을 끝으로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면서 2주 동안 재정비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시청률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올해 초 6%대였으나 차츰 낮아져 3월부터는 한 차례도 5%를 넘기지 못했고 지난 3일 방송분은 3.0%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종영 이후 1년 4개월 만에 함께한 예능으로 2019년 7월 처음 방송됐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 라면 셰프 라섹, 하피스트 유르페우스 등 이른바 '부캐'(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연달아 화제가 됐다. 한국갤럽이 매달 선정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2020∼2021년 10여차례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태호 PD가 2022년 초 MBC에서 퇴사하면서 메인 연출자가 교체됐고 차츰 하락세를 맞았다. /연합뉴스

    2023.06.05 10:37
  • [태백소식] 시원한 고원도시 태백, 영상공모전 개최

    태백시는 대한민국 대표 시원한 도시인 태백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영상의 핵심 키워드는 '시원함'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고, 당선작 발표는 9월 8일이다. 시상금은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장려상 3팀 각 50만원, 입선 5팀 각 3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평균해발고도 900m의 고원도시 태백은 열대야 없는 도시, 시원한 여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참신하고 매력 있는 영상작품으로 고원도시 태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26
  • 하늘길 열리자 철 없이 팔렸다…벌써 달아오르는 바캉스 열기

    엔데믹에 해외여행이 늘면서 수영복 및 물놀이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몇년 간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아님에도 해외 휴양지에서 바캉스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647만6491명으로 지난해 전체 출국자 수 655만4031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기간 여행용 캐리어 매출도 같은 기간 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래시가드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온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언제든지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자 바캉스 관련 용품의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는 지난 5월 여름휴가 패션 및 용품 검색량이 폭증했다. 비치 원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색량이 145%, 물안경 345% 여행용 캐리어는 300% 늘어났다.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

    2023.06.05 10:18
  • 톰 크루즈, 11번째 한국행…'미션 임파서블 7' 개봉 기념

    그동안 꾸준히 한국을 찾아 '친절한 톰 아저씨'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방한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터엔먼트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가 한국에 오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바닐라 스카이', '잭 리처' 시리즈 등의 홍보를 위해 약 30년간 한국 팬과 꾸준히 만났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할리우드 스타의 발길이 끊겼던 지난해에는 '탑건: 매버릭' 개봉을 맞아 까다로운 입국 절차를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내년에도 한국에 또 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만큼, 톰 크루즈는 개봉 직전 혹은 직후 한국에 올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편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

    2023.06.05 10:13
  • 300년 명품 고택 강릉 선교장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여름밤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8∼14일 관객 참여형으로 공연 300년 명품 고택 강릉 선교장에서 이동형 실감(immersive)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공간 이동형 뮤지컬 '월하가요'(Singing in the Moonlight)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선교장에서 매일 밤 두차례씩 공연돼 관객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하가요는 선교장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관객은 작품의 일부분이 돼 배우와 함께 극을 완성한다.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상과 선계를 잇는 중간 지대인 선교장에서 희로애락 달을 맡아 관리하는 네 개 명문 집안의 합동결혼식에 관객들이 뜻밖의 사랑싸움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극이 펼쳐진다. 선교장 내 각 장소에서 5개의 스토리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작품은 강릉시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프레페스티벌의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강릉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엠비제트컴퍼니가 제작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5일 "300년 된 고택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라며 "강릉 지역 고유의 전통적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공연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07
  • '닥터 차정숙' 이혼 후 새출발…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40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마지막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마지막 방송(16회) 시청률은 18.55%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까지 회차별 최고 시청률인 18.49%(12회)보다 근소하게 높다. '닥터 차정숙'은 이른 나이에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느라 의사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주부로 살아온 46세 차정숙(엄정화 분)이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이를 계기로 포기했던 꿈을 찾아 레지던트가 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마지막 방송은 건강 악화로 간 이식이 필요해진 정숙이 결국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제안을 받아들여 간을 이식받는 내용을 다뤘다. 정숙은 처음엔 불륜을 저지른 남편 인호의 간 이식을 거절한다. 그러나 인호는 정숙이 원하는 대로 순순히 합의 이혼하겠다며 "내 잘못을 참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하고, 이에 정숙은 간을 이식받는다. 드라마는 수술 3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마무리됐다. 건강을 되찾은 정숙은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이름으로 시어머니가 사뒀던 건물에 병원을 개원하고, 병철은 병원장이 된다. '닥터 차정숙'은 중년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소재로 공감을 얻고 비윤리적인 내용들까지 유머 소재로 적절히 활용했다. 여기에 더해 빠르고 쉬운 이야기 전개로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 4.9%에 머물렀던 시청률은 4회 만에 10%를 넘어섰고, 8회에는 15%를 웃도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높은 시청률과 별개로 배우자의 불륜과 혼외자 등 '막장' 소재와 주인공의 건강

    2023.06.05 09:58
  • 카카오페이,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는 사전에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와 한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발급되는 카드보기'를 누르고 필수 약관에 동의한 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발급 가능 여부와 카드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기존 카드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카카오페이는 소개했다. 현재 하나카드와 신한카드의 발급 가능 여부만 조회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의 경우에는 한도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더 많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05 09:43
  •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된다

    문화재청,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한 장인 3명 인정 예고 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 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5일 예고했다. 악기장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세 사람 모두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활동해 온 장인이다. 고수환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 씨에게서 기법을 전수 받은 뒤 48년 동안 현악기를 만들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조준석 씨와 표태선 씨도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 외길을 걸으며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보유자를 인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받아 서면 심사, 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성된 악기는 국악인이 직접 연주하며 소리의 우수성을 별도로 평가했다. 현악기 제작 보유자 3명을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 등 총 5명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의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3.06.05 09:16
  •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연말 완료

    청주시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이 올해 완료된다고 5일 밝혔다. 무심천 장평교부터 까치내교까지 10.6㎞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란히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중 장평교∼제2운천교 7.5㎞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를 30억원으로 해 2019년부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1m가량 분리해 신설하는 이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6.4km 구간의 공사를 마쳤고, 잔여 구간인 체육공원∼흥덕대교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 분리 공사가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로 이용자가 충돌위험 없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9:10
  • 초여름 더위…동해안·내륙 한낮 30도 내외로 기온 올라

    아침 13~20도·낮 22~31도…경기·강원내륙 소나기 주의제주에 오후부터 비…강원영동 건조한데 강풍 '산불주의' 월요일인 5일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13~20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13.5도, 대전 19.4도, 광주 19.3도, 대구 20도, 울산 20.7도, 부산 21.6도 등 아침부터 20도 안팎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강원 강릉시(예상 최고기온 31도)와 경북 포항시(29도) 등 동해안과 대구(29도) 등 내륙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겠다. 그런데 대기 상층으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 유입돼 대기 상하층 간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불안정성이 커지고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다. 이에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등에 5㎜ 내외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제주에는 이날 오후부터 현충일인 6일 낮까지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에 비가 20~60㎜ 내리겠다. 같은 이유로 전남해안에 6일 새벽과 아침 사이 5㎜ 내외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에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강풍역이 지나가면서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져 강원영동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강풍이 불겠으니 산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달의 인력이 강하지는 시기로 7일까지 전라해안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겠다. 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에는 오후부터 6일까지 풍속이 시속 30~45㎞(9~13㎧)에 달하

    2023.06.05 08:32
  • 흥행 가도 달리는 '범죄도시3'…개봉 첫 주말 282만명 관람

    토·일요일 각각 100만명 넘어…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이후 첫 주말에만 2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2∼4일 사흘간 281만7천여명을 모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관객 수를 일별로 보면 금요일인 2일 58만2천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3일 116만2천여명, 4일 107만2천여명을 각각 불러 모았다. 올해 들어 하루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는 '범죄도시 3'가 처음이다. 지난 주말 '범죄도시 3'의 매출액 점유율은 87.6%에 달했다. 관객 10명 중 9명꼴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51만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극장 관계자는 "개봉 첫 주말 관객 수는 흥행 예측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범죄도시 3'는 흥행의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3'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도 64.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39만7천여명이다. 현재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범죄도시 3'가 전작인 '범죄도시 2'처럼 '천만 영화'의 반열에 들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로,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 /연합뉴스

    2023.06.05 08:13
  • 강원도 당분간 더위…내륙·산지 오후 들어 소나기

    5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7∼28도, 산지 24∼25도, 동해안 28∼31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내륙과 산지는 오후 한때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 내륙과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6:13
  • 배우·가수 '두 마리 토끼' 잡은 엄정화…"지금이 영광의 시대"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양쪽에서 활약 "영광의 시대요? 지금인 것 같아요. " 엄정화(54)는 배우로서, 가수로서 지난 30년 동안 남 부럽지 않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천만 영화 '해운대'(2009)에 출연하고 '댄싱퀸'(2012)으로 400만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 가수로서는 '배반의 장미'(1997), '초대'(1998), '포이즌'(1998), '페스티벌'(1999) 등 굵직한 히트곡을 남겼다. 인기뿐 아니라 상복도 있었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두 차례 받고 대종상 여우주연상,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SBS 가요대전 10대 가수상을 여러 차례 받은 것은 물론 골든디스크 본상도 거머쥐었다. 그럼에도 엄정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영광의 시대가 언제였는지 기자가 묻자 '지금'이라고 대답했다. 그가 앞서 겪은 화려한 시절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는 답변이다. 그러나 엄정화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엄정화가 타이틀롤(제목에 명기된 등장인물)을 맡은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엄정화를 보여주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도 연일 화제다. 엄정화는 "저희 집 경비원님도 저를 보고 '하트'를 날려주시고 요즘 어딜 가든 저를 '정숙이'라고 불러주신다"며 "얼마 전 대학 축제에 갔더니 학생들도 저를 '차정숙이다!' 하고 불러줬다"고 자랑했다. 그는 "드라마 캐릭터 이름으로 불려보기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제가 차정숙과 동일시됐다는 뜻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는 육아 때문에 포기했던 의사의 길을 뒤늦게 걷는 46

    2023.06.05 06:01
  • 대광위, 세계대중교통협회 회의 참석…자율주행 BRT 사업 소개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 오른 세계 최대 대중교통행사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서밋'(현지시간 4∼7일)에 참석한다고 국토교통부가 5일 밝혔다. UITP는 대중교통 연구와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1885년 설립된 단체로, 세계 100여개국 1천900여개 교통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가입했다. 대광위는 2021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광위는 우선 UITP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대책과 좌석 예약 서비스, 트램 제도 등을 발표한다. 오는 6일 UITP 서밋 사이드 이벤트에서는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BRT) 시범사업과 국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스페인 광역교통을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 및 마드리드 교통 컨소시엄(CRTM)과의 면담에서 요금, 트램, 지하도로 등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한다.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관련 세계적 흐름을 파악해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6:00
  • 전국 구름 많고 내륙 소나기…낮 최고 31도

    환경의 날이자 월요일인 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비가 오겠다.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8도, 인천 17.6도, 수원 16.2도, 춘천 12.8도, 강릉 22.0도, 청주 18.8도, 대전 17.9도, 전주 18.5도, 광주 19.0도, 제주 21.3도, 대구 18.5도, 부산 22.1도, 울산 20.5도, 창원 20.3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3.06.05 05:37
  •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집회…상암에 7만명 운집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인가요? 두둑한 통장, 멋진 차, 근사한 아파트, 든든한 직장…. 이러한 것들을 다 갖는다 해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없습니다."지난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플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이 같이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은 7만 여명으로 추산된다.이 행사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73년 5월 30일부터 닷새간 '미국 개신교계 대부' 빌리 목사가 여의도에서 설교를 하자 이 기간 320만명이 모여들었다.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여겨진다. 당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빌리 목사의 통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50년 전 아버지처럼 단상 위에 선 프랭클린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무엇보다 우리의 영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역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가 맡았다."우리는 언제가는 다 죽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마지막 심판날에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프랭클린 목사는 1979년부터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재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한다. 2001년부터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로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이날 기념대회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1973년 당시 고등학생으로 집회에 참석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직접 대회장을 찾아

    2023.06.04 21:45
  • [오늘의 arte 칼럼] 오즈의 영화를 졸면서도 보는 이유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사케 한 잔, 라멘 한 그릇, 케이크 한 조각을 나누면서 이야기하고 서로를 보듬는다. 영화는 하나로 뭉친 가족이 딸의 출가로 흩어지고 새로운 가족이 형성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가족 사이의 애틋함이 관객에게로 전이된다. 큰 사건과 서사 없이도 이 같은 애틋함과 감동을 구현하는 능력이 오즈 영화의 힘이다.김익환 기자의 ‘누벨바그 워치’ 춤출 때 나는 어떤 느낌이 들었지?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어렵게 입단해 반년 정도 지난 2001년 3월쯤이었다. 발레단 생활에 대한 기대감 이상으로 거대한 현실이라는 단단한 벽, 그 앞에 선 초조함을 버텨내던 때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만났다. 당시 나의 무기력했던 삶을 되살아나게 해준, 내 인생의 비타민과 같은 최고의 영화였다.발레리노 김용걸의 ‘balancer-삶의 코어를 찾는 여행’ 내 연구실은 '통곡의 방'이라 불린다이 모든 일의 시작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학년 학생이 연구실로 나를 찾아왔다.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찾아왔기에 졸업 인사를 하러 왔나 싶었다. 하지만 나의 안일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학생은 울기 시작했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취업하겠다는 희망도 없었다.중앙대 교수 김민정의 ‘내 서랍 속 드라마’ 책 읽기에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아무도 없는 곳에서 정신없이 읽기 위해 나의 방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책을 읽기에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 책에 온전하게 몰입하기 위해 알베르 카뮈에게 필요한 공간이 아무도 없는 자신의 방이었다면, 이 소

    2023.06.04 18:12
  • "조선독립 기세 못 막을 것"…무대에 재연된 한용운의 민족혼

    79주기 앞두고 3·1 운동과 독립투쟁 재조명하는 예술제 열려 "일본이 조선 독립을 부인하고 현상 유지가 된다고 하여도, 인심은 물과 같아서 막을수록 흐르는 것이니 조선의 독립은 상류에서 굴러내리는 둥근 돌과 같이 목적지가 보이지 않으면 그 기세가 멎지 않을 것이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79주기를 앞두고 그가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벌인 불굴의 투쟁이 4일 무대 위에서 재연됐다. 3·1 운동을 하다 붙잡혀 법정에서 선 만해는 "질문에 답하라"고 다그치는 재판관을 향해 이처럼 소신을 밝히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불교단체인 재단법인 선학원이 이날 서울 중구 소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 '2023 만해예술제'에서 선보인 서사극 '청년에게 부친다'에서 1919년 3·1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한용운의 저항 정신이 대사, 음악, 몸짓으로 구현됐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장면이나 한용운이 수감 중에 '조선 독립의 서'와 시를 쓰는 등 옥중 투쟁을 이어간 과정이 역동적으로 그려졌다. 1919년 당시 한용운은 3·1 독립선언식을 끝내고 만세삼창 후 출동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21년 12월 22일 가출옥(가석방) 때까지 약 2년 10개월간 구금돼 있었다. 조선 독립의 서는 1919년 11월 4일 자 독립신문에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개요'라는 제목으로 실리기도 했다. 한용운은 광복을 1년 남짓 앞둔 1944년 6월 29일 서울

    2023.06.04 17:16
  • [신간]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어린이의 문장

    ▲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인간 고유 영역으로 존속될 것 같던 창의적인 직군이 위태롭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보기술(IT) 업계 풍운아로 불리는 저자는 이러한 예측불허 시대에 자신만의 무기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거창하고 획기적인 노하우를 논하는 게 아니다. 그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습관이 인생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먼저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려면 어떤 조건도 없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랑하는 일을 해야 한다. 새로워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 말고 창의성에 대한 개념도 재정립해야 한다. 아이디어란 있던 것들의 분석과 재결합이므로 기존의 것을 조금 다르게 보고 아이디어를 낳는 습관이 필요하다. 모두에게 공평한 자원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등 삶을 좀 먹는 관성에서 벗어나는 습관도 중요하다. 베스트셀러 '가진 돈은 몽땅 써라'로 소비 상식을 뒤엎은 저자의 신작으로 격변의 흐름에 올라타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쌤앤파커스. 208쪽. ▲ 어린이의 문장 = 정혜영 지음. "나는 방학 계획표 쓰는 게 어렵다. 어느 정도 어렵냐면 이 정도, 강아지 똥 치우는 것보다 어렵다. " "오늘은 미술 학원에서 그림을 그렸다. (중략) 집에 가는 길에 꽃을 따 아픈 엄마에게 주었다. " "키즈 카페에서 미친 듯이 2시간 뛰면서 놀고 가족과 외식을 2번 하니 일요일 밤이 되었다. (중략)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주말은 5일, 평일은 2일로 바꾸고 싶다. " 아이들의 문장은 엉뚱하고, 뭉클하며 호기롭다. 세상을 바라보는 담백

    2023.06.04 13:54
  • 마동석 주연 '범죄도시3', 개봉 5일째 400만 관객 돌파

    천만 영화 '범죄도시2'보다 400만 돌파 기간 이틀 단축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5일째인 4일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낮 12시께 4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이후 첫 주말 토요일인 전날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전작인 '범죄도시 2'가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개봉 7일째였다. 전작과 비교할 때 '범죄도시 3'이 400만명 돌파에 걸린 기간을 이틀 단축한 것이다. 극장가의 관심은 '범죄도시 3'이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을지에 쏠린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로,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 /연합뉴스

    2023.06.04 12:47
  • 서초 매헌시민의숲에 반려견 놀이터 11일 개장식

    서울시는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 농구장 2개 크기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헌시민의숲 반려견 놀이터는 총 843㎡ 규모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목줄 없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개장식은 11일 오후 2시 열리며 반려견 상식 골든벨, 수의사 설채현의 토크콘서트, 매일 산책하는 반려견을 위한 해충방지제 만들기, 반려견 발 도장 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유기견과 만나보는 입양 홍보 부스도 운영돼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 놀이터 운영은 13일부터 시작하고 1개월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오전 10시∼오후 6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공원이 가진 특성에 따라 기존의 울창한 수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울타리 둘레에 사철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어 공원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반려견 놀이터 입지 선정은 반려견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고 공원 내 비반려인과의 동선을 고려해 선정했다.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봉투와 목출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반려견 목줄,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예절과 준수사항을 집중적으로 계도한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반려견 놀이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과 사회성을 길러주고 비반려인과의 갈등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쾌적하고 안전하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의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4 11:15
  • 속 안 좋고 더부룩하다면…'이것' 먹었더니 놀라운 효과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먹으면 소화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디가 위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서다.4일 농촌진흥청(농진청)과 동의대에 따르면 연구진이 쥐에게 오디 분말을 먹인 결과, 소화 기능과 위장 운동을 나타내는 지표(위장관 이송률)가 64.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위장 운동 촉진제로 분류되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시사프라이드 등을 투약한 쥐와 비교해서도 각각 38.2%, 32.0% 높은 수치다.또한 쥐에게 오디를 많이 먹일수록 소화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폐색을 앓는 쥐에게 오디 분말을 먹였을 때도 소화 기능 지표가 82.4% 높아졌다.또한 농진청이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사람의 위장과 대장조직에 오디 분말을 넣은 결과, 수축 운동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결과는 쥐뿐 아니라 사람의 소화 기능 개선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상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 부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힌 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발표했으며 관련 내용을 국내 특허로 출원했다.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오디는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적합한 음식이다. 씻어서 생으로 먹거나 잼, 과실주, 요구르트 등에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아울러 오디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띠어 노화 방지, 시력 개선 효과에 효과가 있고, 오디씨에는 비타민 E가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

    2023.06.04 09:18
  • 박보균 장관,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 김태한에 축전

    "K-클래식 글로벌 영향력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2023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성악가 김태한(23)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박 장관은 "이번 수상은 K-클래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이었다"며 "김태한 님의 빼어난 감수성과 집념, 음악적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우승을 통해 K-클래식의 지평이 더욱 속도감 있게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태한 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바리톤 김태한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현재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에 있는 젊은 성악가이다. 2022년 비냐스 성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음악 콩쿠르로 첼로-성악-바이올린-피아노 부문을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첼리스트 최하영이 첼로 부문에서 우승했다. 성악 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대회 본선 진출자 64명 중 18명이 한국인 성악가였다. 이중 권경민, 김태한, 정인호 3명이 결선에 올라 김태한이 우승하고, 정인호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는 2011년 홍혜란, 2014년 황수미가 우승했으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2023.06.04 09:07
  • 예술 작품이 된 부채…김해선면예술대전 13일 개막

    18일까지 부채 위 글·그림 204점 전시 부채가 필요한 여름 초입에 접어든 6월. 경남 김해시는 오는 13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김해선면예술대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선면(扇面) 예술은 부채 위에 그린 글, 그림을 일컫는다. 옛날 선비들은 합죽선(대나무로 만든 접는 부채)에 글, 그림을 그려 풍류를 더하곤 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김해선면예술대전은 합죽선 한지 위에 쓰거나 그린 서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공모전이다. 선면 예술을 주제로 한 흔치 않은 전국단위 예술대전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김해선면작가협회는 지난 5월 서예, 문인화, 캘리그래피(손 글씨), 민화, 한국화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전시에는 출품작 357점 중 수상작 130여 204점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2023.06.04 09:05
  • 충북도 '오송 철도클러스터' 연계 철도산업 육성 조례 추진

    충북도가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연계해 철도산업 육성·지원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도는 '철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 수렴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청주 오송읍 일원을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했다. 2029년 준공될 이 산단 면적은 99만3천㎡, 총사업비는 5천500억원이다. 이곳에는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단지, 연구개발센터, 인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조례 제정을 통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해 지역 철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철도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지원을 위해 5년마다 육성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명시했다. 또 철도산업 육성 자문위원회를 설치·구성하는 한편 철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 철도산업 관련 집적화단지 조성, 기업 유치·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은 전문 기관이나 법인에 위탁할 수 있고, 도는 예산을 지원한다는 규정도 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3.06.04 09:00
  • 네집 중 한집 기르지만…반려동물 일평균 5시간 '나홀로 집에'

    월평균 양육비, 반려견 15만원·반려묘 14만원…2년간 치료비 79만원67% "반려동물에 만족"…'다른 사람에게도 추천'은 42%뿐 전체 가구의 약 25%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지만, 반려동물들은 날마다 평균 5시간 정도 혼자 집에 남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비는 한 달 평균 15만원이 넘었고, 2년간 평균 치료비는 거의 80만원에 이르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4일 공개한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552만 가구로 2020년 말(536만 가구)보다 2.8% 늘었다. 다만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년 사이 26.3%에서 25.7%로 0.6%포인트(p) 줄었다. 이는 통계청 2019·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KB금융 자체 설문조사(2022년 말 20∼69세 남녀 2천명 대상) 등을 바탕으로 추산된 결과다. 반려동물 가구의 71.4%가 개, 27.1%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다. 반려견 비율은 2년 전보다 3.2%p 낮아졌지만, 반려묘는 1.9%p 올랐다. 반려동물 가구의 80.3%는 하루 중 잠시라도 동물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한다고 답했다. 다만 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진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17분으로, 2021년의 5시간 40분보다 다소 줄었다. 이들 가구가 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월평균 15만4천원 정도로, 2021년 조사 당시(14만원)와 비교해 1만4천원 늘었다. 동물 종류별로는 반려견을 둔 가구가 월 14만8천원, 반려묘를 둔 가구는 월 13만6천원을 썼다. 반려동물 양육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31.7%)였고, 이어 간식비(19.1%)·배변패드 등 일용품(12.7%)·미용비(10.5%) 순이었다. 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3.4%는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2023.06.0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