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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 양양문화제 8∼10일 개최…4년 만에 '군민 화합의 장'

    고치물제, 농악경연대회, 체육대회 등 다채…셔틀버스 운행 강원 양양군의 향토문화축제인 제45회 양양문화제가 8∼10일 양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양양문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년간은 제례 행사만 치렀다. 이에 따라 양양군과 양양문화제위원회는 코로나19의 굴레에서 벗어난 올해 행사는 군민들이 다시 화합하는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는 첫날인 8일 오전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하는 고치물제와 성황제로 막이 오른다. 오후에는 각급 학교와 기관·사회단체, 군부대, 주민 등 8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이 양양읍 내에서 펼쳐지고 저녁에는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와 군민상 시상식으로 구성된 개막식과 함께 군민노래자랑 및 초청 가수 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유도 시범과 읍·면 농악경연대회 및 한마당 잔치,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동골 상엿소리와 상복골 농요소리 시연 등이 이어진다. 제기차기와 목침 뺏기, 투호 놀이, 탁장사 놀이, 씨름, 줄다리기 등 읍·면 대항 민속경기와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양양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5회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와 함께 폐막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 축제장과 부대행사장에서는 휘호대회와 바둑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문예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전시회,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특산품 전시. 사진전, 서예와 한국화, 수채화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양양군은 축제 기간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2023.06.05 15:18
  • "17년째 6·25 용사에 보은행사… 생존자 계실 때까지 이어갈 것"

    2007년 1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마틴 루터킹재단에서 수여하는 국제평화상을 받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시상식 전야제에서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가 소 목사에게 다가왔다. "한국에서 왔나요. 저는 6·25때 의정부에서 싸웠어요." 그는 왼쪽 허리춤을 걷어 총에 맞아 생긴 상처를 보여줬다. "전쟁터였던 한국이 엄청나게 발전했다는데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소 목사는 곧장 카펫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 소 목사는 "제가 한국으로 모시겠다"며 "혼자 오시면 고독하니 친구분들과 오시라"고 약속했다. 그 해부터 시작한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참전용사와 그들의 가족은 지금껏 6000여명에 달한다.소 목사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평화와 자유, 신앙생활을 누릴 수 없었다"며 "참전용사들이 오셔서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기억해주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할 때, 그런 한 마디가 행사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KVA)가 후원한다.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17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부 주관 6·25 기념행사와 별도로 열리는 순수 민간 차원의 호국보훈 행사다. 한 회 행사마다 비용은 약 십억원에 달한다. 교회 성도들의 헌금으로 예산을 마련한다.올해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미국 참전

    2023.06.05 14:53
  •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경영본부장 공개채용

    재단법인 김해문화재단은 대표이사, 경영기획본부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원서를 받아, 7월 4일 면접을 거쳐 임용자를 최종 선발한다. 임용 예정일은 8월 1일로, 임기는 2년이다. 김해문화재단은 경남 김해시 출연기관이다. 김해문화의 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한옥체험관, 김해천문대, 낙동강 레일파크 등 김해시가 위탁한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향토사 연구를 지원한다. /연합뉴스

    2023.06.05 14:31
  • '댕댕이 달리기부터 입양까지'…용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10일 시청 광장서 '용인시와 행복하개'…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 경기 용인시는 오는 10일 시청 하늘광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댕댕이 건강달리기', 일명 '기다려 미션'을 통해 반려견과의 교감 정도를 알 수 있는 '댕댕이 매너 운동회' 등으로 구성됐다. 달리기와 운동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반려 용품 등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행동 교정과 훈련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동물보호법, 펫티켓, 생애주기별 기초 교육 등을 알려주는 반려동물 문화학교 부스, 반려견 행동 상담 부스 등도 운영된다. 특히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서는 보호 중인 유기 동물 입양 부스를 마련해 현장 입양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반려인이 늘어나면서 이웃을 배려하는 펫티켓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펫티켓을 익히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4:28
  • 포항 영일만서 일본·대만 가는 국제크루즈선 시범 운항

    관광객 3천여명 태우고 출발…1천500개 객실·카지노·면세점 갖춰 "크루즈 운항 모항지나 기항지로서 영일만항 가능성" 경북 포항에서 출발해 일본, 대만을 오가는 대형 국제크루즈선이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 5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항 영일만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가는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11만4천500t)가 관광객 3천여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발했다. 이 배는 일본 미야코지마, 대만 지룽을 들러 11일 귀국한다. 이탈리아 선적의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 290m, 너비 36m의 크루즈선으로 1천100명의 승무원과 3천780명의 승객이 탈 수 있다. 1천500개 객실, 대극장, 4개 식당, 13개 라운지바, 4개 수영장과 온천시설, 운동시설, 카지노, 면세점 등을 갖췄고 대극장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와 시는 그동안 영일만항에는 5만t급 크루즈선이 드나들었으나 11만t급도 드나들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시범운항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도와 시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크루즈 운항 모항지나 기항지로서 영일만항 가능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탑승객은 전국에서 모집됐다. 도와 시는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죽도시장 투어,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구성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 영일만항을 경북 해양관광의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경북 관광명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4:20
  • 김영삼·노태우 아들, 청와대 '대통령'전 찾아…깜짝 해설도

    본관서 '대통령들 이야기' 전시…4일간 2만3천여명 관람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 씨(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와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가 청와대에서 열리고 있는 역대 대통령 전시장을 찾았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노 이사장은 4일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둘러보며 깜짝 도슨트(전시해설자)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청와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관람객들에게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의 청와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소품인 조깅화 앞에서 "아버님의 대통령 재임 시기는 결단의 연속이었고, 새벽 조깅은 그 결단을 다듬어가는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금융실명제 단행을 발표하던 날은 이걸 어떻게 발표할까 하는 구상을 하다 보니 평상시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셨는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빨리 뛰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금융실명제 실시의 전격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대통령이 당시 방한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에서 조깅할 때 승부 근성이 발동해 두 사람의 조깅 속도가 점점 빨라져 마지막에는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뛰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다음 날 전시장을 찾은 노 이사장은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소품으로 전시된 퉁소를 보고 "아버지가 직접 부시던 오래된 퉁소"라며 "아버지가 7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가 퉁소를 유품으로 남겨주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서 외롭고

    2023.06.05 14:17
  • '남은 인생 10년' 日배우들 "韓관객에게서 에너지 제대로 받아"

    고마츠 나나·사카구치 겐타로 방한"시간·국경 뛰어넘은 영화…한일관계 더 풍요로워졌으면" "이 영화가 시간과 나라를 뛰어넘어서 전해질 수 있는 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주연 배우 사카구치 겐타로는 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관객에게 작품을 소개하게 된 데 대해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일본에서 지난해 3월 개봉한 이 영화는 1년을 훌쩍 넘겨 지난 달 24일 한국 극장에 걸렸다. 일본에서는 총 23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그해 1분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다른 주연 배우 고마츠 나나는 "일본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이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직접 한국 관객을 만나 마음을 전하게 된 것 또한 기쁘다"고 말했다. 전날 방한한 두 사람은 무대 인사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고마츠는 "어제 12번 무대에 올랐는데 매회 관객의 반응이 뜨거워서 힘을 받았다. 한국 관객은 정열적이고, 솔직하고, 감정을 직접적으로 전달한다고 느꼈다"며 웃었다. 사카구치 역시 "한국에 오기 전에는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긴장했는데 무대인사를 할 때마다 에너지를 제대로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발달로 콘텐츠 교류가 많아지며 한·일이 가까워졌다"며 "문화가 다른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건 멋진 일이고, 이런 관계가 더욱 풍요로워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영화는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겐타로)의 사랑 이야기다. 고(故) 코사카 루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

    2023.06.05 14:05
  • [미술소식] 서양화가 김성남 심여화랑 개인전

    공예작가 임광순 KCDF갤러리 개인전사비나미술관, 중국 국제전통예술초청전 참여 ▲ 서양화가 김성남 심여화랑 개인전 = 작가 김성남의 개인전이 8일부터 서울 사간동 심여화랑에서 열린다. 나무와 새, 숲, 꽃 등을 화폭에 개성 있게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성은경 심여화랑 대표는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동양화의 화법이 떠오른다. 작품 안의 기운과 붓에서 느껴지는 골기가 가득하다"며 "그는 아름다움을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바라보지 않는 쪽에 시선을 둔다"고 평했다. 전시는 21일까지. ▲ 공예작가 임광순 KCDF갤러리 개인전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 작가 부문에 선정된 공예작가 임광순의 개인전을 7∼12일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연다. 작가는 자연적인 재료의 미감을 담아 옛 장인이 만든 건축구조의 시간 속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콘솔, 스툴, 테이블, 벤치, 거울 등을 선보인다. ▲ 사비나미술관, 중국 국제전통예술초청전 참여 = 사비나미술관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전통예술초청전'에 참여해 한국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제전통예술전은 상하이시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 행사로, 주빈국인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일본, 이란, 쿠바, 멕시코 등 24개국 작가가 자국의 대표 전통예술품을 소개한다. 사비나미술관은 8일부터 7월9일까지 '영감의 원천'이란 이름으로 상하이예술박물관에서 강운, 김나리, 김범수, 김성복, 김창겸, 남경민, 양대원, 이길래, 이이남, 임창민, 최지오의 작품 12점을 전시한다. /연합뉴스

    2023.06.05 13:43
  • 자연재난 피해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300만원 받는다

    주택 전파 시 복구비 최대 3천600만원 지원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자연재난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주택복구비도 연면적에 따라 상향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그간 주택과 농어업 분야로 제한됐던 피해 지원 대상에 소상공인이 포함됐다. 정부는 자연재난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사업장별로 3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해당 지자체를 통해 지급한다. 이에 따라 전국 600만 소상공인이 자연재난 피해를 볼 경우 생계안정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주던 주택복구비 지원금은 피해 연면적에 따라 지원하되 금액이 상향된다. 주택 전파 시 기존에는 면적과 관계없이 1천600만원씩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피해 주택의 연면적에 따라 2천만∼3천600만원을 지원한다. 주택 반파의 경우에도 앞으로 1천만∼1천8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침수 피해 주택 지원금은 300만원으로 100만원 상향된다. 정부는 이번 개정으로 농작물·가축·수산생물도 재난 피해액 산정 대상에 반영됨에 따라 피해 농어민에 대한 간접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난피해액이 일정액 이상이면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주민은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가스요금 감면 등 12가지 간접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정부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분의 일부를 추가 지원한다. /연합뉴스

    2023.06.05 13:30
  • 기상청 "전북 완주 남쪽서 규모 2.1 지진 발생"

    5일 낮 12시 42분께 전북 완주군 남쪽 15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7.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5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2:47
  •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문화재청,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인증 후보 공모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 17일 특별개방 행사차세대 춤꾼 16명의 전통춤 공연 '팔일' ▲ 국립중앙박물관, 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를 연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특별전시실에서는 신라와 가야의 무덤에서 주로 출토된 상형 토기와 토우 장식 토기 330여 점을 조명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7일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여러 유물을 어떻게 안전하게 포장·보관하는지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가야와 왜의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주요 전시품을 큐레이터와 함께 둘러볼 기회가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문화재청,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인증 후보 공모 = 문화재청은 7월 14일까지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을 후보를 공모한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민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에 인증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2021년 인증제를 도입한 뒤 총 25개 프로그램이 인증받았다. ▲ 구리 동구릉 자연학습장, 17일 특별개방 행사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경기 구리시 동구릉 자연학습장에서 '동구릉, 비밀의 정원을 가다' 행사를 연다. 평소 공개되지 않는 자연학습장을 관람객에게 특별 개방하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2023.06.05 11:17
  • 차서원 "엄현경과 교제…제대 후 결혼할 예정"

    군 복무 중인 배우 차서원(32·본명 이창엽)이 동료 배우 엄현경(37)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5일 "차서원과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를 향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며 차서원이 제대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두 사람은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에서 데뷔했고,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각자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2019년)와 '두 번째 남편'(2021∼2022년)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차서원은 작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복무 중이다. /연합뉴스

    2023.06.05 11:14
  • CJ제일제당, P&G와 인기제품 할인 행사…"최대 50% 할인"

    CJ제일제당은 생활용품 기업 한국P&G와 함께 인기 제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식품과 생활용품 분야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가 협력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네이버 도착보장관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두 회사는 '국민 아이템'으로 불리는 햇반, 비비고, 다우니, 질레트 등 대표 제품을 20∼50% 할인해 판매한다. 우선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아이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햇반과 펨퍼스 기저귀를 중심으로 하는 '맘스라이프' 세일을 선보인다. 8일에는 1인 가구 수요가 많은 고메 냉동식품과 다우니 세탁세제로 구성된 '싱글라이프' 세일을, 9일에는 3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비비고 만두와 질레트 면도기로 구성된 '맨스라이프' 세일을 각각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1:09
  • '놀면 뭐하니?' 정준하·신봉선 하차…메인PD 교체

    시청률 부진에 빠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2주간 휴식기를 갖고 출연진과 연출자를 교체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5일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기존의 '놀면 뭐하니?' 공동 연출자들 중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 10일 방송을 끝으로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면서 2주 동안 재정비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시청률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놀면 뭐하니?' 시청률은 올해 초 6%대였으나 차츰 낮아져 3월부터는 한 차례도 5%를 넘기지 못했고 지난 3일 방송분은 3.0%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종영 이후 1년 4개월 만에 함께한 예능으로 2019년 7월 처음 방송됐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 라면 셰프 라섹, 하피스트 유르페우스 등 이른바 '부캐'(부캐릭터)로 활동하며 연달아 화제가 됐다. 한국갤럽이 매달 선정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2020∼2021년 10여차례 1·2위에 올랐다. 그러나 김태호 PD가 2022년 초 MBC에서 퇴사하면서 메인 연출자가 교체됐고 차츰 하락세를 맞았다. /연합뉴스

    2023.06.05 10:37
  • [태백소식] 시원한 고원도시 태백, 영상공모전 개최

    태백시는 대한민국 대표 시원한 도시인 태백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영상의 핵심 키워드는 '시원함'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고, 당선작 발표는 9월 8일이다. 시상금은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1팀 100만원, 장려상 3팀 각 50만원, 입선 5팀 각 3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평균해발고도 900m의 고원도시 태백은 열대야 없는 도시, 시원한 여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참신하고 매력 있는 영상작품으로 고원도시 태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26
  • 하늘길 열리자 철 없이 팔렸다…벌써 달아오르는 바캉스 열기

    엔데믹에 해외여행이 늘면서 수영복 및 물놀이 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몇년 간 닫혀있던 하늘길이 열리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아님에도 해외 휴양지에서 바캉스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647만6491명으로 지난해 전체 출국자 수 655만4031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기간 여행용 캐리어 매출도 같은 기간 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래시가드 수영복과 물놀이 용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온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언제든지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되자 바캉스 관련 용품의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는 지난 5월 여름휴가 패션 및 용품 검색량이 폭증했다. 비치 원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색량이 145%, 물안경 345% 여행용 캐리어는 300% 늘어났다.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

    2023.06.05 10:18
  • 톰 크루즈, 11번째 한국행…'미션 임파서블 7' 개봉 기념

    그동안 꾸준히 한국을 찾아 '친절한 톰 아저씨'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방한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터엔먼트는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기념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톰 크루즈가 한국에 오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그는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바닐라 스카이', '잭 리처' 시리즈 등의 홍보를 위해 약 30년간 한국 팬과 꾸준히 만났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할리우드 스타의 발길이 끊겼던 지난해에는 '탑건: 매버릭' 개봉을 맞아 까다로운 입국 절차를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내년에도 한국에 또 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기도 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만큼, 톰 크루즈는 개봉 직전 혹은 직후 한국에 올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편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

    2023.06.05 10:13
  • 300년 명품 고택 강릉 선교장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여름밤

    이머시브 뮤지컬 '월하가요' 8∼14일 관객 참여형으로 공연 300년 명품 고택 강릉 선교장에서 이동형 실감(immersive)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공간 이동형 뮤지컬 '월하가요'(Singing in the Moonlight)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선교장에서 매일 밤 두차례씩 공연돼 관객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하가요는 선교장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관객은 작품의 일부분이 돼 배우와 함께 극을 완성한다.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상과 선계를 잇는 중간 지대인 선교장에서 희로애락 달을 맡아 관리하는 네 개 명문 집안의 합동결혼식에 관객들이 뜻밖의 사랑싸움에 휘말리게 된다는 내용으로 극이 펼쳐진다. 선교장 내 각 장소에서 5개의 스토리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 작품은 강릉시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한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프레페스티벌의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강릉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엠비제트컴퍼니가 제작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5일 "300년 된 고택에서 펼치는 이번 공연은 관객에게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라며 "강릉 지역 고유의 전통적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공연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10:07
  • '닥터 차정숙' 이혼 후 새출발…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40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의 새로운 도전을 그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마지막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 마지막 방송(16회) 시청률은 18.55%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까지 회차별 최고 시청률인 18.49%(12회)보다 근소하게 높다. '닥터 차정숙'은 이른 나이에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느라 의사로서의 꿈을 포기하고 주부로 살아온 46세 차정숙(엄정화 분)이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이를 계기로 포기했던 꿈을 찾아 레지던트가 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마지막 방송은 건강 악화로 간 이식이 필요해진 정숙이 결국 남편 서인호(김병철)의 제안을 받아들여 간을 이식받는 내용을 다뤘다. 정숙은 처음엔 불륜을 저지른 남편 인호의 간 이식을 거절한다. 그러나 인호는 정숙이 원하는 대로 순순히 합의 이혼하겠다며 "내 잘못을 참회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하고, 이에 정숙은 간을 이식받는다. 드라마는 수술 3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마무리됐다. 건강을 되찾은 정숙은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자신의 이름으로 시어머니가 사뒀던 건물에 병원을 개원하고, 병철은 병원장이 된다. '닥터 차정숙'은 중년 여성의 경력 단절이라는 소재로 공감을 얻고 비윤리적인 내용들까지 유머 소재로 적절히 활용했다. 여기에 더해 빠르고 쉬운 이야기 전개로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 4.9%에 머물렀던 시청률은 4회 만에 10%를 넘어섰고, 8회에는 15%를 웃도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높은 시청률과 별개로 배우자의 불륜과 혼외자 등 '막장' 소재와 주인공의 건강

    2023.06.05 09:58
  • 카카오페이,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는 사전에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와 한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바로 발급되는 카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발급되는 카드보기'를 누르고 필수 약관에 동의한 뒤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발급 가능 여부와 카드 목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기존 카드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카카오페이는 소개했다. 현재 하나카드와 신한카드의 발급 가능 여부만 조회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의 경우에는 한도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더 많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23.06.05 09:43
  •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된다

    문화재청,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한 장인 3명 인정 예고 45년 이상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만들며 전통 기술을 이어온 장인 3명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다. 문화재청은 고수환·조준석·표태선 씨를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하겠다고 5일 예고했다. 악기장은 전통 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기능이나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북 제작,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 등으로 나뉜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세 사람 모두 시도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활동해 온 장인이다. 고수환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현악기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이영수 씨에게서 기법을 전수 받은 뒤 48년 동안 현악기를 만들며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조준석 씨와 표태선 씨도 45년 이상 현악기 제작 외길을 걸으며 전통의 맥을 이어왔다. 문화재청은 현악기 제작 보유자를 인정하기 위해 지난해 공모를 받아 서면 심사, 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핵심 기능인 울림통 제작, 줄 꼬기, 줄 걸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성된 악기는 국악인이 직접 연주하며 소리의 우수성을 별도로 평가했다. 현악기 제작 보유자 3명을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악기장 보유자는 북 제작 3명, 현악기 제작 1명, 편종·편경 제작 1명 등 총 5명이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의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2023.06.05 09:16
  •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연말 완료

    청주시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이 올해 완료된다고 5일 밝혔다. 무심천 장평교부터 까치내교까지 10.6㎞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나란히 조성돼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중 장평교∼제2운천교 7.5㎞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총사업비를 30억원으로 해 2019년부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1m가량 분리해 신설하는 이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6.4km 구간의 공사를 마쳤고, 잔여 구간인 체육공원∼흥덕대교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 분리 공사가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자와 산책로 이용자가 충돌위험 없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9:10
  • 초여름 더위…동해안·내륙 한낮 30도 내외로 기온 올라

    아침 13~20도·낮 22~31도…경기·강원내륙 소나기 주의제주에 오후부터 비…강원영동 건조한데 강풍 '산불주의' 월요일인 5일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전국적으로 이날 아침 기온은 13~20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13.5도, 대전 19.4도, 광주 19.3도, 대구 20도, 울산 20.7도, 부산 21.6도 등 아침부터 20도 안팎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된다. 강원 강릉시(예상 최고기온 31도)와 경북 포항시(29도) 등 동해안과 대구(29도) 등 내륙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서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낮에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상의 공기가 데워지겠다. 그런데 대기 상층으로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 유입돼 대기 상하층 간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불안정성이 커지고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겠다. 이에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경기북부와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등에 5㎜ 내외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제주에는 이날 오후부터 현충일인 6일 낮까지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때문에 비가 20~60㎜ 내리겠다. 같은 이유로 전남해안에 6일 새벽과 아침 사이 5㎜ 내외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에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강풍역이 지나가면서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져 강원영동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강풍이 불겠으니 산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달의 인력이 강하지는 시기로 7일까지 전라해안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겠다. 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해상에는 오후부터 6일까지 풍속이 시속 30~45㎞(9~13㎧)에 달하

    2023.06.05 08:32
  • 흥행 가도 달리는 '범죄도시3'…개봉 첫 주말 282만명 관람

    토·일요일 각각 100만명 넘어…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이후 첫 주말에만 2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2∼4일 사흘간 281만7천여명을 모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관객 수를 일별로 보면 금요일인 2일 58만2천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3일 116만2천여명, 4일 107만2천여명을 각각 불러 모았다. 올해 들어 하루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는 '범죄도시 3'가 처음이다. 지난 주말 '범죄도시 3'의 매출액 점유율은 87.6%에 달했다. 관객 10명 중 9명꼴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51만2천여명으로 늘어났다. 극장 관계자는 "개봉 첫 주말 관객 수는 흥행 예측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데, '범죄도시 3'는 흥행의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범죄도시 3'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도 64.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39만7천여명이다. 현재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범죄도시 3'가 전작인 '범죄도시 2'처럼 '천만 영화'의 반열에 들어서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로,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 /연합뉴스

    2023.06.05 08:13
  • 강원도 당분간 더위…내륙·산지 오후 들어 소나기

    5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7∼28도, 산지 24∼25도, 동해안 28∼31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내륙과 산지는 오후 한때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원 내륙과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6:13
  • 배우·가수 '두 마리 토끼' 잡은 엄정화…"지금이 영광의 시대"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양쪽에서 활약 "영광의 시대요? 지금인 것 같아요. " 엄정화(54)는 배우로서, 가수로서 지난 30년 동안 남 부럽지 않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다. 천만 영화 '해운대'(2009)에 출연하고 '댄싱퀸'(2012)으로 400만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 가수로서는 '배반의 장미'(1997), '초대'(1998), '포이즌'(1998), '페스티벌'(1999) 등 굵직한 히트곡을 남겼다. 인기뿐 아니라 상복도 있었다.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두 차례 받고 대종상 여우주연상,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SBS 가요대전 10대 가수상을 여러 차례 받은 것은 물론 골든디스크 본상도 거머쥐었다. 그럼에도 엄정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영광의 시대가 언제였는지 기자가 묻자 '지금'이라고 대답했다. 그가 앞서 겪은 화려한 시절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들릴 수 있는 답변이다. 그러나 엄정화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엄정화가 타이틀롤(제목에 명기된 등장인물)을 맡은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른 엄정화를 보여주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도 연일 화제다. 엄정화는 "저희 집 경비원님도 저를 보고 '하트'를 날려주시고 요즘 어딜 가든 저를 '정숙이'라고 불러주신다"며 "얼마 전 대학 축제에 갔더니 학생들도 저를 '차정숙이다!' 하고 불러줬다"고 자랑했다. 그는 "드라마 캐릭터 이름으로 불려보기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제가 차정숙과 동일시됐다는 뜻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는 육아 때문에 포기했던 의사의 길을 뒤늦게 걷는 46

    2023.06.05 06:01
  • 대광위, 세계대중교통협회 회의 참석…자율주행 BRT 사업 소개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 오른 세계 최대 대중교통행사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서밋'(현지시간 4∼7일)에 참석한다고 국토교통부가 5일 밝혔다. UITP는 대중교통 연구와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1885년 설립된 단체로, 세계 100여개국 1천900여개 교통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이 가입했다. 대광위는 2021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광위는 우선 UITP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AP OAP)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운영 방안을 주제로 정책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대책과 좌석 예약 서비스, 트램 제도 등을 발표한다. 오는 6일 UITP 서밋 사이드 이벤트에서는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BRT) 시범사업과 국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스페인 광역교통을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 및 마드리드 교통 컨소시엄(CRTM)과의 면담에서 요금, 트램, 지하도로 등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한다.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관련 세계적 흐름을 파악해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3.06.05 06:00
  • 전국 구름 많고 내륙 소나기…낮 최고 31도

    환경의 날이자 월요일인 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비가 오겠다.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5㎜ 내외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7.8도, 인천 17.6도, 수원 16.2도, 춘천 12.8도, 강릉 22.0도, 청주 18.8도, 대전 17.9도, 전주 18.5도, 광주 19.0도, 제주 21.3도, 대구 18.5도, 부산 22.1도, 울산 20.5도, 창원 20.3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3.06.05 05:37
  •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집회…상암에 7만명 운집

    "지금 여러분에게 가장 귀한 것은 무엇인가요? 두둑한 통장, 멋진 차, 근사한 아파트, 든든한 직장…. 이러한 것들을 다 갖는다 해도 영혼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없습니다."지난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 플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이 같이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 모인 사람은 7만 여명으로 추산된다.이 행사는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1973년 5월 30일부터 닷새간 '미국 개신교계 대부' 빌리 목사가 여의도에서 설교를 하자 이 기간 320만명이 모여들었다.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는 한국 개신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여겨진다. 당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빌리 목사의 통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50년 전 아버지처럼 단상 위에 선 프랭클린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무엇보다 우리의 영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역은 김하나 명성교회 목사가 맡았다."우리는 언제가는 다 죽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마지막 심판날에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프랭클린 목사는 1979년부터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재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을 지원한다. 2001년부터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대표로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한다.이날 기념대회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1973년 당시 고등학생으로 집회에 참석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직접 대회장을 찾아

    2023.06.04 21:45
  • [오늘의 arte 칼럼] 오즈의 영화를 졸면서도 보는 이유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사케 한 잔, 라멘 한 그릇, 케이크 한 조각을 나누면서 이야기하고 서로를 보듬는다. 영화는 하나로 뭉친 가족이 딸의 출가로 흩어지고 새로운 가족이 형성되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이 과정에서 가족 사이의 애틋함이 관객에게로 전이된다. 큰 사건과 서사 없이도 이 같은 애틋함과 감동을 구현하는 능력이 오즈 영화의 힘이다.김익환 기자의 ‘누벨바그 워치’ 춤출 때 나는 어떤 느낌이 들었지?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어렵게 입단해 반년 정도 지난 2001년 3월쯤이었다. 발레단 생활에 대한 기대감 이상으로 거대한 현실이라는 단단한 벽, 그 앞에 선 초조함을 버텨내던 때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만났다. 당시 나의 무기력했던 삶을 되살아나게 해준, 내 인생의 비타민과 같은 최고의 영화였다.발레리노 김용걸의 ‘balancer-삶의 코어를 찾는 여행’ 내 연구실은 '통곡의 방'이라 불린다이 모든 일의 시작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학년 학생이 연구실로 나를 찾아왔다.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찾아왔기에 졸업 인사를 하러 왔나 싶었다. 하지만 나의 안일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학생은 울기 시작했다.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취업하겠다는 희망도 없었다.중앙대 교수 김민정의 ‘내 서랍 속 드라마’ 책 읽기에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아무도 없는 곳에서 정신없이 읽기 위해 나의 방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책을 읽기에 좋은 공간이란 무엇일까. 책에 온전하게 몰입하기 위해 알베르 카뮈에게 필요한 공간이 아무도 없는 자신의 방이었다면, 이 소

    2023.06.04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