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 발족…"무형유산 발굴 육성"
전북 무주군은 26일 민간 주도의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가 발족했다고 밝혔다.

선양회는 적상산과 관련한 무형유산의 발굴, 육성, 전승을 위해 지역 인사 51명이 결성했다.

이들은 적상산 국가유산 보존 및 알림,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 행렬의 재연·전승 및 무형유산 지정, 적상산 자연생태계 보전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8월부터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참여 독려 활동도 펼친다.

적상산에는 '무주적상산성', '안국사 영산회 괘불탱' 등 2건의 국가 문화유산과 '안국사 극락전', '적상산사고지유구(사고 터)'를 비롯한 5건의 전북도 문화유산이 있다.

또 '안국사 천불전'과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 이안행렬', '적상산 천일폭포' 등 3건이 비지정 국가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선양회를 중심으로 군민 전체가 동참하는 국가유산 전승 활동이 일어나 무주다운 문화가 꽃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