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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람 사망 충격 속…"심장질환으로 죽다 살아나" 유튜버 재조명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장·뇌혈관질환이 고령층만 위협하는 게 아니라는 우려가 부상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간 후 쓰러졌다. 지인들은 경찰에 "박보람이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박보람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인 오후 11시17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그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이르면 내일 중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박보람의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심장·뇌혈관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세대의 불안감은 고조됐다. 박보람의 사망이 충격을 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자기 찾아온 급성심근경색을 겪고 다리까지 절단한 1993년생 유튜버가 재조명됐다.유튜버 '이모니'는 2020년 채널을 개설하고 다리 절단 후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조금은 느린 일상을 담담하게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이후 혈전으로 인한 괴사가 발생했고 끝내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이모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 "죽었다 살아났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올려 위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퇴근 후 저녁을 먹고 강아지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당시 날씨가 춥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나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면서 "그냥 쉴까

    2024.04.12 20:00
  • 세종학당재단 찾은 유인촌 "우리 말에 대한 투자 아끼면 안돼"

    재단, 거점 세종학당 확대·e세종학당 구축 등 업무혁신 방안 발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세종학당 수요가 많아져 학당의 책임감이 커지고 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우리 말과 글에 대한 투자는 아끼면 안 됩니다. 잘 추진되고 있을 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재단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힘써달라"며 "세종학당이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 작은 한국문화원으로서 한국문화 홍보와 교류를 뒷받침하는 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지난해 기준 85개국에서 세종학당 248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는 40개국 97곳이 신청했으며 이 중 10개국이 세종학당이 없는 국가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수강생도 지난해 기준 오프라인 약 12만8천명, 온라인 8만8천명으로 처음 학생 수 20만명 시대를 열었다. 현지 교원 828명 가운데 외국인 교원은 433명(52%)을 차지한다. 이날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과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례 등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세종학당 운영 고도화, 전략적 세종학당 진출,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기관 이전 추진 등을 담은 업무혁신 방안인 '세종학당 2.0'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원 역량과 수료생 사후 관리 강화, 권역별 거

    2024.04.12 18:43
  • 이번 주말은 '초여름'…일요일 서울 낮기온 30도 육박

    날 맑아 햇볕 강하게 내리쬐고, 일요일엔 남풍까지 더해져일교차 15~20도로 크고, 대기 매우 건조해 '불조심' 이번 주말은 초여름 같겠다.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 놓여있겠다. 이에 따라 낮에 햇볕을 가려줄 구름이 없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주말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까지 뛰면서 12일(20~27도)보다 2~4도 높은 수준이겠다. 토요일인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7도, 인천 12도와 23도, 대전 11도와 27도, 광주 12도와 26도, 대구 12도와 27도, 울산 11도와 24도, 부산 14도와 22도다. 일요일인 14일엔 동해남부해상의 고기압에서 따뜻한 남풍까지 불어들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예상된다. 서울도 14일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른다는 것이다. 서울의 7월 중순 최고기온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이 28.7도다. 경기 고양·과천·남양주·구리·화성 등 경기내륙과 강원 춘천·원주·홍천 등 강원영서도 낮 기온이 29도까지 뛰겠다. 주말 날이 맑아 일교차가 15~20도 내외로 크겠다. 또한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로 바람도 약간 세게 불어 불이 나기 매우 쉽겠다. 주말 산행에 나설 계획이라면 라이터 등 화기를 두고 가는 것이 좋겠다. 서해상에는 해무가 끼겠다.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안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해무는 배 운항에 차

    2024.04.12 17:19
  • [문화소식]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예 이수자 4명에 창작 공간 지원

    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 산책…실습으로 배우는 문화유산 안전 교육 ▲ 11월까지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 운영 =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기술 분야 이수자 4명을 선정해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매듭장 이수자 박선희 씨, 화각장 이수자 이종문 씨, 소목장 이수자 윤순일 씨,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씨다. 이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 머무르며 작업 공간과 숙소, 창작 활동비, 재료비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 11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받고 서로 교류 활동을 하면서 전통공예를 재해석한 창작 작품 3종을 만들 예정이다. 작품은 10월 말에 열리는 전시에서 공개하며 추후 도록도 발간한다. ▲ '광화문을 배우다' 박물관 역사 산책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달 17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박물관 역사 산책' 프로그램을 연다. 역사 공간을 배우고 함께 답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이 자리한 광화문을 주제로 지리학자, 건축가, 국문학자, 박물관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역사성과 공간적 의미를 공부한다. 강좌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리며 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 문화재청, 문화유산 안전 교육 = 문화재청은 올해 10월까지 주요 목조 문화유산을 지키는 안전 경비원과 전국 민속 마을 및 사적지 주민, 문화유산 해설사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한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1천400여 명이다.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 189곳에 배치된 안전 경비원에게는 재난 대응 안내문(매뉴얼)에 따라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동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 사용법을 알려준다. 경북 안동 하회마을, 제주 성읍마을 등

    2024.04.12 17:02
  • 파주시-LH, GTX 개통·운정신도시 교통대책 '상생 협약'

    경기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 사업본부는 1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및 운정3지구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영진 한국토지주택공사 파주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GTX-A 노선 개통과 운정3지구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GTX 환승센터 주변 교통혼잡 개선용역'을 공동 진행하고, 도출한 교통 대책을 GTX 개통 전에 반영함으로써 51만 파주시민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GTX 개통과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LH가 공동 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영진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운정신도시 교통 여건 변화에 발맞춘 종합적인 교통 대책과 사업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파주시와 상호 협업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24.04.12 16:59
  • 강원 고성 군립도서관 개관…문화·평생학습 공간 운영

    강원 고성군은 간성읍 상리에 군립도서관 신축을 마치고 12일 정식 개관했다. 2020년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립을 추진한 군립도서관은 6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총면적 1천499.62㎡ 규모로 완공했다.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정보 자료실, 열람실, 휴게실, 보존서고를 2층에는 일반자료실과 북카페, 계단형 열람실, 강의실을 마련했다. 어린이 자료실 안에는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과 같은 유아·어린이·보호자 편의 시설을 갖췄고 일반자료실에는 지역작가의 저서를 접할 수 있는 전시 공간, 북카페·계단형 열람실 등 개방형 도서 열람 및 휴게 공간을 꾸렸다. 또한 자가 대출 반납기, 무인 반납함 등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함명준 군수는 "지식 문화 공유 공간인 고성군립도서관이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해 교육과 문화의 대표기관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16:09
  • 전주 황방산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118개체 발굴

    대부분 청년, 학살 추정…이달 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 전북 전주시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유해가 묻힌 황방산에 대한 3차 유해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유해 118개체와 유류품 238건이 확인됐다. 감식 결과 대부분 남성으로 확인됐다. 25∼35세의 청년이 대다수였고 중년 이상의 여성 유해 2구도 발견됐다. 특히 비닐에 싸여진 유해 두개골에서는 총알이나 파편 등이 관통해 생긴 총창 흔적이 확인돼 학살이 자행됐음을 추정케 했다. 수습한 M1 소총 탄피와 카빈총 탄피 등은 당시 군인이나 경찰의 무기체계와 일치했다. 유류품 대부분은 안경과 단추, 신발 등이었다. 유해는 오는 30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해 황방산에서 78구의 민간인 희생자 유해를 발견했다. 발굴조사를 맡은 박현수 전주대 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긴 구덩이를 파서 학살 후 매납하는 행위는 일정한 계획에 의해 학살이 자행됐음을 보여준다"며 "일부 구덩이를 통해 학살 전후 상황 등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과거사 정리와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유해 안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16:00
  • 승객 호출에 달려오는 '타바라', 부산 오시리아서 인기

    부산연구원 평가보고서 "대중교통 활성화 가능성 확인" 승객이 호출하면 운행하는 부산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버스인 '타바라'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시범 운행을 한 결과 이용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12일 부산 기장군 수요응답형 교통 '타바라' 시범운영 성과와 확대 방안을 담은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타바라 이용객이 이동을 위한 대기 시간이 평균 6.9분으로 기존 대중교통(시내버스)을 이용할 때 대기하는 평균 13.7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이용객 만족도는 91.0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왔다. 타바라 운영자료를 분석한 결과, 탑승 인원은 하루 평균 211명이고 주말·공휴일(261명)이 평일(185명)보다 1.4배 많았다. 오시리아역~롯데아울렛~롯데월드~국립수산과학원 구간을 운행하는 '타바라' 이용객 중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28.7%로 고정수요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시설 중심으로 운영하는 '타바라'가 이미 관광시설 근무자들 사이에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솔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타바라' 운영 성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이동 편의 향상, 높은 이용 만족도, 출퇴근 고정수요 확보 등을 들 수 있고 대중교통 활성화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향후 신규 DRT 서비스 지역 선정 시에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준공영제 방식과 DRT전담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장군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 '타바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관광교통개선 공모사업으로 2023년 9월 1일에 개통됐다. /연

    2024.04.12 15:41
  • 볼쇼이발레단 공연 취소 위기…세종문화회관 공연변경 신청 부결

    "출연자·프로그램 등 축소…신규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변경돼"16일 개막 앞두고 티켓 판매 못 해…공연기획사 "공연 포기할 이유 찾지 못해"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출연자, 프로그램 등이 변경되면서 공연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발레앤모델 2024 슈퍼 발레콘서트'로 공연명을 변경한 '볼쇼이발레단 갈라 콘서트 2024 인 서울'에 대한 공연 변경 신청을 심의한 결과 부결로 결론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심의를 거쳐 대관 계약을 맺으며, 계약 이후 공연 내용이 변경되는 경우 다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변경 신청이 부결되면 애초에 승인받았던 내용대로 대관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공연 주최사인 발레앤모델은 지난해 10월 세종문화회관과 대극장 대관 심의를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연을 19일 앞둔 지난달 28일 출연자 구성, 프로그램 등을 변경해 공연하겠다고 변경 신청을 냈다. 변경 내용을 보면 출연 인원이 20명에서 8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수석 무용수는 12명에서 6명으로 변경됐다. 프로그램은 기존 2막 12장에서 2막 10장으로 변경되면서 기존에 제출했던 프로그램 6개가 빠지고 4개가 신규로 추가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신규 공연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상당한 변경으로, 현 내용으로 최초 대관 심의를 진행했다면 승인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변경 신청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대관심사위원회는 변경의 정도가 상당해 공연의 퀄리티를 담보하기 어렵고, 당초 공연 대관 계약을 상당 부분 위반한다는 점과 대폭 감소·변경된 출연진으로 공연내용 변경을

    2024.04.12 15:29
  • '잊지 않을게요'…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우리가, 바다'

    경기도미술관, 7월까지 사회적 참사 관련 작품 44점 전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전시 '우리가, 바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추모 전시가 진행되는 경기도미술관은 참사 당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던 화랑유원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는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상생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바다'를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눠 바라보고 각 주제에 따라 총 17개 팀의 작품 44점을 전시한다. 세 가지 주제 의식은 참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억하자는 의미의 '바로 보는 바다', 참사가 발생한 사회에서 주변에 전해야 할 위로를 담은 '바라보는 바다', 참사와 관련한 모두의 바람을 담은 '바라는 바다'이다. 전시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설치, 사운드, 사진 퍼포먼스 등 작품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월호 선체와 팽목항의 흙으로 제작한 전원길의 '잊을 수 없는 별들', 3천명의 관객이 제작에 참여한 안규철의 '내 마음의 수평선', 일본 노토 지진을 다룬 리슨투더시티의 '재난 이후', 청년세대의 기록을 담은 황예지의 '안개가 걷히면' 등이다. 이번 전시 기간 경기도미술관 로비에는 '4·15 공방'이 마련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가족이 제작한 유리 공예, 터프팅, 압화 등의 작품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작가와의 대화', 사운드 퍼포먼스, 여러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매체도 주제

    2024.04.12 14:42
  • 26일부터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서 '뜨락 축제'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2024 시민뜨락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뜨락축제는 2017년부터 매년 여는 부산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야외축제다.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점심시간에 맞춰 멋진 공연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축제의 시작은 오는 26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부 팝페라 듀엣 라루체가 장식한다. 내달 3일 공연에서는 재즈(위나재즈밴드)와 합창(조아콰이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내달 10일에는 써니문 재즈밴드와 교향악단 등 전문예술악단에서 활동하는 현역 연주자로 구성된 에클레또의 무대가 펼쳐진다. 내달 17일에는 탱고음악의 매력을 전달할 친친탱고의 무대와 부산시립교향악단 금관5중주 공연이 올해 뜨락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은 매회 낮 12시 10분부터 시작하며, 모든 관람은 무료다. 문의 ☎ 051-630-5214(부산시민회관 시민예술팀) /연합뉴스

    2024.04.12 11:28
  • 쿠팡 와우멤버십 '월 7890원' 된다…"年 100만원 혜택" [종합]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강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린다. 지난해 말 기준 1400만명에 달하는 충성고객을 확보한 상황에서 쇼핑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식 배달까지 제공하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신규 회원 13일부터 와우멤버십 7890원…기존 회원 8월부터쿠팡은 와우 멤버십 월정액 요금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대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한 후 오는 8월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쿠팡은 가격 인상분을 고려해도 와우 멤버십이 월정액 요금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쿠팡은 익일 및 당일배송인 '로켓배송'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해외 직접구매(직구), 무료 반품과 온라인동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배달앱 '쿠팡이츠' 무료배달 등 ‘5무(無)’ 혜택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회원 혜택으로 10% 할인 대신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한 점, 국내 주요 OTT 멤버십 서비스의 월요금과 비교해 ‘반값’ 이하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OTT 멤버십의 최대 월 요금인 1만7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쇼핑부터 엔터테인먼트, 음식배달까지 모두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을 앞세웠다.쿠팡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이용 고객 중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000원),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무료 해외직구(건당 2500원),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2024.04.12 11:19
  • 에스파 윈터, 최근 기흉 수술받아…"회복 중"

    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아 당분간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며 "향후 일정은 윈터의 회복 상태를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기흉이) 재발이 쉬운 질환인 만큼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취한 선제적 조치로, 충분한 논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파는 다음 달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상황이며,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도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2024.04.12 11:07
  • 경주시립예술단, 봄맞이 공연 풍성…'APEC 경주 유치'도 홍보

    경북 경주시립예술단이 봄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통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필요성을 알린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립합창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황리단길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는 동궁과 월지에서 각각 대중가요, 가곡 등으로 풍성한 공연을 펼친다. 황리단길 공연은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궁과 월지 공연은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신라고취대는 이달부터 6월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대릉원 일대에서 행진하며 공연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국악 관현악 공연도 선보인다. 시립극단은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추리 코믹극인 '8인의 여인들'을 무대에 올린다. 시립예술단은 공연마다 APEC 정상회의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현수막을 걸어 경주 유치 필요성을 홍보한다. 주낙영 시장은 "시립예술단의 다채로운 봄맞이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경주의 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10:43
  • '태어났따옥'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누적 590마리 증식

    군, 올해 60마리 증식 기대…"첫 부화소식, 군민들 삶에 활력소 되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우포따오기가 올들어 처음 알을 깨고 나왔다. 경남 창녕군은 2014년생 수컷과 교미한 2017년생 암컷 한 마리가 지난달 낳은 알 1개가 지난 10일 부화했다고 12일 밝혔다.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유식을 하루에 다섯 번씩 먹고 있다. 온도와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창녕군에서 사육 중인 따오기 개체 수는 290마리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와 장마분산센터에 각각 154마리, 136마리가 있다. 군은 올해 60여 마리 증식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의 첫 부화 소식이 군민들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증식으로 야생 방사 및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590여 마리 증식에 성공했고, 290마리를 야생 방사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연합뉴스

    2024.04.12 10:36
  •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7월 개막…"부스비·입장료 무료 전환"

    참가기업 22일부터 모집…부스 규모별 선착순 마감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축제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이하 캐릭터 페어)가 7월 18~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2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인 캐릭터 페어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IP를 전시하고 라이선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국내외 콘텐츠 기업 230여 곳이 참가한다. 올해는 콘텐츠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캐릭터 페어에 참가하는 모든 부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참가사들이 부스당 7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비용을 지불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잠재력 높은 영세 기업도 금전적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캐릭터 페어 관람객 입장료도 무료로 전환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를 통해 캐릭터 페어가 누구나 즐기는 콘텐츠 IP 축제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선싱 콘퍼런스'와 연계해 열어 국내외 라이선싱 비즈니스 동향, 콘텐츠 IP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최신 IP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패션, 음악 등 국내 콘텐츠 IP 비즈니스 기업과 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스 규모별로 선착순 마감한다. 독립 부스에 참여할 39개사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하며, 기본 부스에 참가할 70개사는 5월 17~29일 신청을 받는다.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불경기에 고군분투하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을 위해 행사를 무료로 전환한다"며 "IP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많

    2024.04.12 10:34
  • "호랑이가 어흥" 청주랜드 방면 시내버스에 동물 그림

    청주시는 청주랜드(청주동물원)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외부를 동물 이미지로 꾸몄다고 12일 밝혔다. '명암약수터-청주랜드-도청-의료원-명암약수터' 노선의 863번 버스에 호랑이, 곰, 사자, 공작새,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을 그려 넣었다. 이 버스는 이날 새벽부터 이 구간을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랜드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고 대내외적으로 청주랜드를 알리기 위해 동물 그림으로 외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10:08
  • 이중섭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 70년 만에 경매 나와

    케이옥션 경매…김환기 뉴욕시대 점화·마티스 판화집 등 130점 출품 이중섭(1916∼1956)이 그린 '시인 구상의 가족'과 앙리 마티스의 아티스트북 등이 경매에 나왔다. 케이옥션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30점, 약 148억원 상당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인 구상의 가족'은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1919∼2004)에게 준 이후 70년 만에 경매에 나왔다. 이중섭은 1955년 서울 미도파화랑과 대구 미국공보원에서 연 개인전에서 성공을 거둬 한국전쟁으로 헤어져 일본에 있는 가족을 만나고자 했다. 그러나 작품 판매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가족과의 재회는 좌절됐다. 이때 오랜 친구인 시인 구상의 집에 머물던 이중섭은 구상이 아들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고 부러움과 안타까움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 구상은 이 그림을 두고 자신이 아이들에게 세발자전거를 사주던 날의 모습을 이중섭이 스케치해 '가족사진'으로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필로 그은 선 위에 유화물감으로 칠한 그림으로, 경매 시작가는 14억원이다. 김환기(1913∼1974)의 그림들도 수십억원대에 출품됐다.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973년에 그린 뉴욕 시대 점화 '22-X-73 #325'는 35억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프랑스 파리로 떠나기 이전 시기인 1955년 제작한 '산'은 경매 시작가가 20억원이다. 해외 미술품으로는 앙리 마티스(1869∼1954)의 1947년작 아티스트북 '재즈'(Jazz)가 눈에 띈다. 노년기 건강이 나빠지며 대형 판화나 유화 작업을 할 수 없게 된 마티스는 가위와 풀, 핀을 이용해 20점 작업을 완성하고 이를 판화로 제작한 뒤 판화집을 펴냈다. 추정가는 9억5천만∼12억원이다. 출품작은 13일부터 24일까지 케이옥

    2024.04.12 10:07
  • 총 100권으로 보여주는 한국 사상의 근원…'사유의 한국사' 첫선

    한국학중앙연구원, 10년 프로젝트 시작…'의상'·'위정척사' 펴내단행본마다 연구자 1명이 책임 집필올해 박지원·이색·호락논쟁 등 5권 추가 예정 역사적 발자취를 남긴 인물과 사상적 흐름을 조명하면서 한국의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시리즈 책이 나온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사유의 한국사' 교양 총서 시리즈의 첫 결과물인 '의상(義相)', '위정척사(衛正斥邪)' 등 책 2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첫발을 뗀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는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한국 문화에 잠재된 사유와 근원을 이해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중국이나 일본은 자국의 사상과 문화를 정리하는 편찬 사업을 진행해 여러 차례 결실을 거뒀으나, 우리 학계에서는 일부 학문 분야에서만 다뤄져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 중국은 총 200권에 달하는 '중국사상가평전총서'(中國思想家評傳叢書)를 펴냈고, 일본은 총 67권에 달하는 '일본사상대계'(日本思想大系) 등을 편찬한 바 있다. 연구원 측은 "한류를 지속하고 발전시키며 그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사상과 문화를 집대성하는 편찬 사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유의 한국사' 시리즈는 1993년 펴낸 '한국사상사대계'의 맥을 이을 예정이다. 1983년 당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름으로 기획·발간했던 '한국사상사대계'는 철학·종교·언어·문화·예술·역사·과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자 80여 명이 참여해 논문 92편을 펴냈다. 이를 고려해 연구원은 채웅석 가톨릭대 명예교수(국사학과)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해 '사유의 한국사'

    2024.04.12 10:03
  • 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부산공연…5월 23∼26일 드림씨어터

    영국의 공연 예술 거장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부산 공연이 5월 말 드림씨어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드림씨어터는 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투어 부산공연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대중에게 익숙한 이야기들을 변주해 새롭게 들려주는 스토리텔러인 매튜 본은 영국 공연계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상 최다 수상자(9회)이자 2016년 영국 왕실로부터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전작 '백조의 호수'에서는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 남성 백조를 내세웠고,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는 현대의 뱀파이어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이 시대 10대의 이야기로 바꿔 지금의 세대가 마주한 민감한 문제를 거침없이 그려낸다. 부산공연 티켓 예매는 멤버십의 경우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일반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공연 시간은 5월 23일 오후 7시 30분, 5월 24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5월 25일 오후 2시·7시, 5월 26일 오후 2시.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공연 문의 ☎ 1833-3755(드림씨어터), 1577-3363(클립서비스) /연합뉴스

    2024.04.12 10:01
  • 개·고양이 11마리 입양한 뒤 잔인하게 죽인 20대 구속기소

    유기견·유기묘 총 11마리를 입양한 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 2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4세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기견 5마리, 유기묘 6마리를 입양한 후 바닥에 던지거나 목을 조르는 등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인터넷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을 통해 유기견을 지속해서 입양했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동물들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10:00
  • 은평구, 은평터널로 1차선 확장 공사…'교통정체 해소' 기대

    DMC 파인시티자이∼DMC 진흥아파트 구간 확장…10월께 완료 예정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수색6·7·8 재정비촉진구역 내 정비사업의 하나로 은평터널로 확장·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DMC 파인시티자이∼DMC 진흥아파트 450m 구간 1차선이 확장된다. 공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수색8구역 내 일부 건축물을 철거해 250m 길이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2단계 본 공사에서는 은평터널로를 전면 통제하고 도로 1차선 확장과 지반 성토 작업을 시행한다. 3단계에서는 은평터널로에서 수색6·8구역을 잇는 은평터널로2길 일부 구간에 대한 연결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공사로 은평터널로는 기존 왕복 2차선(폭 15m) 도로에서 1차선이 늘어나 왕복 3차선(폭 21m) 도로로 바뀌게 된다. 공사는 10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현재 우회도로 개설 작업이 진행 중이며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구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호수 배치, 버스정류장 이설, 교통차단 안내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이 분산되고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09:35
  • '산 자와 죽은 자' 위로하는 진도씻김굿, 13일 공연

    국립남도국악원은 13일 토요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진도씻김굿보존회(이하 보존회)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보존회는 호남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큰 굿인 '진도씻김굿'을 전수교육 및 전승활동을 하는 단체로 2017년 3월 사단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남 진도지역에서 전승되는 천도굿인 '진도씻김굿'이다. 이 굿은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의 모든 한과 원을 벗고, 저승으로 무사히 옮겨가 극락왕생(極樂往生)하길 기원하는 무속의례이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사람뿐만 아니라 산 사람의 기대와 염원을 기도한다. 씻김굿의 전반부인 조왕굿, 안당, 초가망석, 손님굿, 제석굿은 산 사람을 위한 축원이며 후반부인 고풀이, 씻김, 넋풀이, 넋올리기, 약풀이, 희설, 길닦음, 종천은 죽은 자를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12일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09:00
  • 원주매지농악·도깨비마을…국가유산 활용한 대표 사업 10건

    문화재청, 내년부터 3년간 사업 운영·홍보 등 지원 문화재청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가운데 대표 사업으로 총 10건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각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10건 중 '생생 국가유산' 관련 사업과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각 3건이고, '문화유산 야행'과 '전통 산사 문화유산 활용'이 2건씩이다.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는 강원 원주의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문화유산 마을 만들기', 전남 곡성군의 '섬진강 도깨비마을' 등이 대표 사업으로 뽑혔다. 향교·서원을 활용한 사업에는 조선 성리학과 월봉서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광주 광산구의 '달의 정원, 월봉서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에는 내년부터 약 3년간 사업 운영,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우수 사업을 '대표 사업'으로서 축적·확대해 나가면서 전국에 있는 지역별 국가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4.12 09:00
  • 주말까지 기온 오름세…오늘 낮 전국 25도 안팎

    아침 6~12도·낮 19~26도…서울 24도, 대전·광주·대구 25도서해상 짙은 안개…서울 등 곳곳 '건조주의보' 금요일인 12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 안팎까지 벌어지겠다. 기온은 일요일인 14일까지 오름세를 유지하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6~12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3.7도, 인천 14.6도, 대전 13.1도, 광주 13.7도, 대구 13.6도, 울산 15.2도, 부산 16.7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낮 기온이 24도, 인천은 21도까지 오르겠으며 대전·광주·대구는 25도, 울산과 부산은 22도와 20도가 이날 최고기온이겠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서울과 경기동부 일부,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다. 제주는 남쪽 해상으로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올 수 있겠는데 강수량이 5㎜ 내외로 적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중부해상, 제주해상에 짙은 해무가 끼겠다. 비교적 찬 바다 위로 따뜻한 공기가 지나 생기는 안개인데 이날 밤부터 서해상 안개가 매우 짙어지면서 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 수준은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 한때 인천과 경기남부에서 '나쁨' 수준일 수 있겠다. /연합뉴스

    2024.04.12 08:37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 -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는 날오늘의 운세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는 날입니다. 이를 엉뚱하다고 여기고 넘길 수 있으나, 잘 활용하면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틀에 박힌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소띠 - 과감하게 버릴 줄 아는 마음오늘의 운세는 헌신짝을 버리듯 초연한 태도로 아낌없이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가지고 있어봤자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길 바랍니다. 사사로운 정에 휘둘려 떠안고 있다보면 감정만 소모하는 일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호랑이띠 - 풀잎이 바람에 흔들거리는 형국오늘의 운세는 줄기가 없는 풀잎하나가 땅 위로 뾰족히 나와 바람에 흔들거리는 형국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추위에 갇혀 움츠렸던 싹이 바야흐로 봄의 따스한 기운을 따라 자라나려는 시기이므로 될 수 있는 한 뜻을 일으켜 발전할 기상을 양성하는 것이 좋으므로 움츠려 들면 영원히 싹을 틔울 수가 없으니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 - 실패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날오늘의 운세는 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 크게 일을 꾀하는 바람에 의외로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가 있는 날입니다. 또한 남의 일에 뛰어들어 구설과 금전적 손실로 고생을 하기도 하며 가끔 엉뚱한 일을 저질러 내심 후회를 하면서도 일을 중단하지 못하고 결국 실패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날이니 이를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용띠 - 한 우물만 파는 것이 독오늘의 운세는 여지껏 걸어왔던 길을 뒤돌아 봐야하는 날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내려

    2024.04.12 08:00
  • [웹툰 픽!] 귀엽고 우울한 어느 햄스터의 초상…'흔한햄'

    흔히들 우울감이 쓰나미(지진해일)처럼 심신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울은 한여름의 습기에 더 가깝지 않을까. 소리 없이 우리 곁에 착 달라붙은 우울은 삶을 조금씩 좀먹고, 갖은 노력을 해도 떨쳐내기 힘들다. '흔한햄'은 이처럼 잔잔한, 그래서 더 치명적인 우울감을 아주 생생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웹툰이다. 주인공 햄은 27살. 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림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남는 시간에 소셜미디어(SNS)에 그림을 간간이 올리는 중이다. 현실은 녹록지 않다. 두 달간 여기저기 넣은 지원을 하지만 아무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겨우 들어간 회사가 도산해버려서 월급을 못 받기도 한다. 이렇게 평범한 주인공이 갑자기 특별한 능력을 얻는다거나 별안간 과거로 회귀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흔한햄' 속에는 그저 한없이 무기력한 감정 속으로 침전하는 햄과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햄만 있을 뿐이다. 잇선 작가는 오늘날 'N포세대'(결혼, 내 집 마련, 인간관계 등을 포기한 청년 세대)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도 이를 귀여운 동물 캐릭터 뒤에 숨겼다. 햄의 외양은 햄스터고, 사는 곳도 쳇바퀴와 톱밥이 있는 햄스터 케이지다. 가끔 폭식할 때 해바라기씨를 먹는다. 햄스터의 친구로는 토끼와 다람쥐, 그리고 또 다른 쥐들이 있다. 이들은 제각기 불안한 현실을 살아 나간다. 마치 우울을 곁에 오래 두고 관찰한 듯한 세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인다. 햄은 친구들과 즐겁게 떠들고 돌아오는 길에 동시에 찾아온 해방감과 고독감에 시달리고, 팬의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살다가 번아웃(탈진)에 빠지기도 한다

    2024.04.12 07:19
  • 화려한 금관·천년의 미소…한국인이 사랑하는 신라의 흔적

    국립경주박물관, 대표 유물 10가지 쉽게 설명한 시리즈 펴내 반짝이는 황금은 예부터 최고급 장신구로 여겨왔으나, 그중에서도 신라인의 황금 문화는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특히 신라 금관은 섬세한 공예 기법에 세련된 조형미까지 갖춰 제일로 여겨진다. 경주 황남대총의 북쪽 무덤에서 나온 금관, 금관총 출토 금관, 천마총 출토 금관 등 국보로 지정된 것만 3건이다. 금령총·서봉총·교동 고분 출토 금관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지난해 말 박물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신라금관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화려하고 가장 무거운 금관"이라며 꼭 봐야 할 전시품으로 꼽았다. 천마총 금관을 비롯해 신라를 대표하는 10가지 유물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가 나왔다. 최근 출간된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문화유산 시리즈'(틈새책방)는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이자 관람객이 가장 사랑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보물'을 소개하는 책이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투표한 결과를 토대로 주요 전시품을 설명한다. 먼저 출간된 책은 천마총 금관, 황금 보검, 토우 장식 항아리, 얼굴 무늬 수막새, 황룡사 치미 등 5건으로, 국립박물관의 전·현직 학예 연구직과 연구자들이 유물에 담긴 뒷이야기를 알려준다.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는 1973년 국가 주도로 이뤄진 첫 기획 발굴 조사 사례인 천마총 발굴의 의미를 짚은 뒤 천마총 금관의 특징, 섬세한 장식 기법 등을 소개한다. 천마총 조사가 이뤄지던 그해 대릉원 동쪽 계림로에서 나온 작은 단검 등도 흥미를 끈다. 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은 기존 신라의 칼과는 확연히 다른

    2024.04.12 07:11
  • 지하철 음주 승객 사고주의보…1분기 취객 관련 민원 2천500여건

    서울교통공사,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서울교통공사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면서 음주로 인한 지하철 사건·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2개월간 34개 역사에서 한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고객센터에서 접수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은 총 2천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건이 늘었다. 역 직원과 지하철 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공사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폭행당한 경우는 527건이다. 특히 올해 1∼2월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10건 중 7건은 음주가 원인이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자칫 다수 이용객이 다칠 수 있다"며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024.04.12 06:00
  • 전국 대부분 낮 기온 25도 안팎…큰 일교차 유의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5㎜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8도, 수원 9.8도, 춘천 6.5도, 강릉 9.9도, 청주 12.5도, 대전 10.3도, 전주 12.2도, 광주 12.2도, 제주 13.3도, 대구 10.4도, 부산 12.5도, 울산 10.3도, 창원 10.9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2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다.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야외 작업,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04.12 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