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대전 수소전기트램 공급계약 체결…2천934억원 규모
현대로템은 대전시와 2천934억원 규모의 수소전기트램(노면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과 신호 체계 등 운행시스템 전반을 일괄 공급한다.

공급하는 수소전기트램 규모는 총 34편성이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38.8㎞ 길이의 세계 최장 무가선 노선이다.

무가선은 배터리 등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별도 전기선 설치가 필요 없는 열차 운영 방식을 말한다.

대전 2호선 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한다.

지난 3월 대전시는 수소전기트램 총 사업비를 확정하며 오는 9월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