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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추가 금리 인상' 발언에 하락…다우 0.31%↓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의 영향으로 긴축에 대한 우려가 퍼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만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만3211.81에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1.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 각각 2.9%, 3.6% 하락했다.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과 함께 지금의 고금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날 연준 당국자들은 일제히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추가 긴축은 확실하게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수익률이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51%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고점을 경신했고, 2년물 수익률도 2006년 이후 최고치인 5.20%까지 고점을 높였다.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중단) 우려도 불거졌다. 미국의 내년도 예산 처리 기한이 8일 앞으
2023.09.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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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떨어졌지만, 주가 반등 실패한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국 주식 : 다우 -0.31%, S&P500 -0.23%, 나스닥 -0.09%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434%(-4.6bp), 2년물 5.11%(-3.8bp) 22일(미 동부시간) 먼저 개장한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4.5%를 돌파했습니다. 다행히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금리 상승세는 꺾였습니다. BOJ는 성명서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국내 및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해 "매우 높은 불확실성"이라는 문구를 두 번이나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추가 완화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성명서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도 "마이너스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거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책 전환에 대한 어떠한 암시도 없었습니다. BOJ는 선진국 중앙은행 중 홀로 완화를 유지해왔는데요. 일본의 물가가 3%를 웃돌고 있고, 엔화가 큰 폭 하락하자 채권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 등을 혹시 조정하지 않겠냐는 일부 관측이 있었지요. 하지만 오늘도 정책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만약 뭔가 변화를 줬다면 미 국채 금리는 추가 상승했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 국채 시장에서 가장 큰 해외 투자자인데, 일본 내 금리가 오른다면 미 국채 시장의 가장 큰 해외 투자자인 일본인들이 자국 시장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밥 미셸 채권 글로벌 헤드는 CNBC 인터뷰에서 "일본은 수십 년 동안 캐리 트레이드의 모태였다. 그런데 일본의 수익률 곡선이 정상화되고 금리가 오르면 일본 투자자들의 자국 시장으로 장기적으로 복귀할 수 있어 걱정된다. 이는 미 국채
2023.09.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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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금리인상 공포로 하락...다우 0.31%↓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의 영향으로 과도한 긴축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에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1.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각각 2.9%, 3.6% 하락했다.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S&P500과 나스닥은 지난 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이며 당국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고, 미 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점,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중단) 우려 등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준 당국자들이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면서 긴축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미 국채수익률이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점도 주가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51%
2023.09.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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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당국자들 '매파 발언'에 하락…다우 0.31%↓ 마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3,963.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4포인트(0.23%) 내린 4,320.0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8포인트(0.09%) 하락한 13,211.81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에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1.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각각 2.9%, 3.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미 국채수익률,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중단) 우려 등에 주목했다. 연준 당국자들이 일제히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점은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줬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추가 긴축은 확실하게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콜로라도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애리조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지, 아니면 단순히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지를 보기 위해 필요한
2023.09.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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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에 갤럭시로 '셀카' 요청했더니 반응이? [나수지의 뉴욕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인접한 5번가 거리. 이 곳에는 애플 사용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애플 매장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애플의 상징과 같은 매장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를 닮은 외관, 나선형 계단을 돌아 내려가면 구름을 닮은 유리창 사이로 자연광이 비치는 내부, 30개가 넘는 언어로 응대하는 900여명의 직원까지 애플 '덕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요소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고백건대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갤럭시 S2로 스마트폰에 입문해 한 번도 갤럭시를 떠난 적이 없었지요. 지금 사용중인 기종은 갤럭시의 S21 울트라입니다. 사용한지 2년이 좀 넘었지만 아직까지 불편함이 없습니다. 삼성페이의 편리함은 물론이고 통화 녹음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때문에 꾸준히 갤럭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죠. 그런 제가 아이폰 15 출시 첫 날인 22일(현지시간) 애플의 심장과 같은 뉴욕 맨해튼 5번가 매장에 갤럭시를 들고 들어가봤습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갤럭시로 '셀카'도 찍었습니다. 쿡 CEO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아이폰 15 판매 첫 날 분위기와 신제품 구매기, 팀 쿡 CEO와 만나 갤럭시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은 에피소드까지 생생한 이 날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오전 7시 30분 - 한 블럭 넘게 늘어선 줄을 마주치다 뉴욕의 5번가 애플 매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아이폰 15 출시일인 이 날은 잠시 매장 문을 닫고 오전 8시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판매 시작 시간에 앞서 도착한 애플 매장에는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평소 애
2023.09.2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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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상승 가능"
JP모간은 최근 유가 급등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 경고하면서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JP모간은 "전 세계 에너지 부분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면서 에너지 슈퍼사이클이 결국 세계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15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수요 증가로 촉발된 최근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채질하고 금리가 현재의 높은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예를 들어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러시아로부터의 연료 수출 금지 조치가 전 세계적인 공급 불안을 재점화함에 따라 브렌트유 가격은 금요일 배럴당 약 94달러에 거래되며 1% 더 상승했다. 보다 장기적인 금리 환경은 에너지 탐사 및 생산에 투자하는 자본의 양을 억제함으로써 JP모건의 강세 오일콜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또 다른 촉매제는 "제도 및 정책 주도의 압력이 탄화수소로부터 빠른 전환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3.09.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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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근 급락세 되돌리며 상승 출발
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세를 되돌리며 상승 출발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6포인트(0.09%) 상승한 34,102.38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28%) 오른 4,342.0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95포인트(0.49%) 상승한 13,288.93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4거래일 만에 회복을 시도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급락했었다. 특히 미국의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가 펼쳐졌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는 잠깐 주춤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4.43%. 2년물 국채 금리는 5.09% 부근에서 움직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S&P 글로벌은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2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업황 확장을 시사했지만,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9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9를 기록했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제조업 PMI는 '50'을 하회하며 여전히 업황 위축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반등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번 주 뉴욕증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스닥지수는 주간 약 2.7% 하락했다. 이번 주 S&P500지수는 2.2%가량 밀렸고, 다우지수는 1.6% 가까이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 에너지, 통신, 기술, 자재, 필수소비재, 산업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 금융, 부동산, 헬스 관련주는 하락했다. 포드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포드사가 전미자동차노조(UAW)
2023.09.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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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보조금 받으면 중국 내 증산 5%로 제한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당초 예정대로 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초안 발표 이후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규정 최종안을 공개했다. 상무부는 10년간 첨단 반도체는 5% 이상, 이전 세대의 범용 반도체는 10% 이상 증설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규정을 어기면 보조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상무부는 2년마다 바꾸는 범용 반도체를 현재 중국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나머지는 첨단 반도체로 각각 분류했다. 현재는 128단 이하의 낸드플래시와 18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상의 D램, 28나노 이상의 시스템 반도체를 범용 반도체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상무부는 올 3월 발표한 초안에서 ‘중대한’ 거래 기준을 10만달러(약 1억3550만원)로 규정했는데 이번 최종안에서 이 한도를 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조치는 인텔과 삼성전자 등 업계 의견을 반영해 조정한 것으로 이들 모두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정부는 3월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 한도를 10%로 완화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가드레일은 미국 정부의 자금을 받는 기업들이 국가 안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투자 상한' 10만달러 조항은 삼성·인텔 반대로 최종안서 빠져한국 반도체업계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최종안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
2023.09.2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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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블리자드 인수 고비 넘겼다…영국 "독점 우려 해소"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영국 경쟁시장청은 현지시간 22일 성명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게임 서비스 권한을 프랑스 경쟁사인 유비 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기로 해 독점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영국 당국은 "액티비전 브리자드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권한을 유비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정 조항에 대한 제한적인 우려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안이 확정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은 독점 서비스하던 ‘콜 오브 듀티’ 등 인기 게임의 권한을 프랑스 업체이 양도하고, 향후 15년 내 출시할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권리를 넘겨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4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지분 전량을 687억달러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 내에서 독점 우려가 이어졌고, 영국 경쟁시장청은 이번 인수에 가장 강하게 반대한 기관 중 하나였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규제당국의 심사를 통과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긍정적인 진전이 있어 고무적"이라며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관련한 우려사항을 해결할 솔루션을 통해 10월 18일 이전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2023.09.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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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소비'도 못 막았다…중국 아이폰15 첫날 '장사진'
애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22일 중국 애플 스토어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 공공기관 직원들에 대한 구매 제한 조치와 '애국 소비' 열풍에도 중국 내 사전예약과 당일 배송 물량은 지난 제품 출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JD를 통한 아이폰15 판매량은 전작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내 공인 애플 판매망도 2020년보다 500곳 이장 증가한 4,600곳에 달했다. 중국은 애플 매출의 약 18%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애플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당국의 견제로 최근 판매실적은 둔화 추세를 보여왔다. 미국과 갈등을 겪어온 중국은 최대 통신기기 업체인 화웨이를 통해 애플과 동급 속도인 SMIC의 5G를 탑재한 메이트60프로를 선보여 미국과 경쟁 기업들을 놀라게 했다. 애플은 지난 2분기 중화권 순매출이 1년전보다 8% 줄어든 157억 6천만 달러로 북미 판매량 감소폭인 5.6% 보다 부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애플의 사전예약을 감안해 애플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 하반기 중국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2023.09.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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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규제당국 "MS의 액티비전 인수, 독점 우려 해소"
영국 규제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두고 "독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CMA는 성명서를 통해 "MS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권한을 경쟁사인 유비소프트에 일부 양도하기로 제안하면서 독점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해소됐다"며 "M&A가 성사될 수 있는 또 다른 문이 열렸다"고 발표했다. CMA는 "이번 합병은 게임 시장의 경쟁과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경우에만 승인할 수 있다"며 "MS가 M&A 계획을 대폭 수정하면서 기존에 있던 우려 사항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CMA는 지난 4월 MS의 블리자드 인수 계약을 반대한 바 있다.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이 저하된다는 이유에서다. MS는 지난달 인수 계획안을 변경한 뒤 CMA에 재심사를 요청했다. CMA는 오는 18일까지 1단계 심사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3.09.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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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매파적 동결' 후폭풍…10년물 금리, 16년 만에 최고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은 FOMC의 결정을 ‘매파적’이라고 해석했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다 금리 인하 시점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FOMC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55%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2022년 6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연 4.479%로 마감했다. 2년 만기 금리는 연 5.148%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채권 트레이더는 “국채시장에서 투매가 나타났다”며 “장기채권을 사겠다는 트레이더가 사실상 사라져 며칠 더 이런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전날인 20일 9월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한 발언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을 Fed의 목표치인 2%까지 되돌리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Fed는 또 점도표(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연 5.6%로 예상했다. 지난 6월 5.6%로 잡은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연 4.6%에서 연 5.1%로 올렸다. ‘내년에 기준금리를 네 번가량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서 ‘두 번 정도 인하할 수 있다’는 쪽으로 선회한 것이다. Fed가 이처럼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여전히 미국 경제가 식지 않고 있어서다. 21일 오전 공
2023.09.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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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유출' 中, 외국기업 자본규제 완화
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도시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 자금을 좀 더 자유롭게 반출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경기 침체로 250조원 넘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추가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상하이 자유무역 시범지구와 인근 링강 지구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관련 자금을 중국 안팎으로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련의 규칙이 시행됐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 직원을 포함한 중국 주재원들은 급여와 기타 합법적으로 얻은 수입을 언제든 국외로 보낼 수 있다. 자금 규모나 송금 빈도, 통화 종류 등에 제한이 없다. 다만 대상 자금의 실재성과 합법성 등을 증명해야 한다. 수도인 베이징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담은 규칙 초안을 지난 20일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베이징시는 해외 기업이 국내에 재투자할 때 외국환 등록 절차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선 외국인 자금의 ‘엑소더스’를 막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국무원은 이미 지난달 초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세 부담 완화,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을 담은 24개 조치를 내놨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기록적인 규모(120억달러, 약 16조원)의 중국 주식을 내던진 데 이어 이달에도 31억5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중국 증시에 고점을 찍었던 2021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탈액은 1880억달러(약 251조원)에 이른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3.09.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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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고나, 보다폰 스페인 법인 인수 자금 조달 모색
영국 통신 투자회사 제고나는 보다폰 스페인 사업 인수 가능성에 대해 협의중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제고나는 잠재적인 인수와 관련해 보다폰 그룹과 자금 조달과 관련해 은행과 논의 중임을 확인했다. 거래는 최종 조건에 대한 합의, 실사 및 자금 조달 약정의 공식화를 조건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잠재적 인수가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으며 그러한 잠재적 인수의 최종 조건에 대해서도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신문 익스팬션은 이와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제고나가 보다폰 스페인 전체 또는 50%에 대한 입찰을 위해 자금 조달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제고나가 후자에 대한 자금 조달을 얻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입찰은 이 회사의 가치를 50억 유로(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3.09.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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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장기화 우려에 美증시 폭락 가능성”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금리인상 장기화 전망에 미국 주식시장의 올해 최대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하며 미 증시의 향후 폭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 팀은 전날 메모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가 2024년 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금융시장에서 폭락과 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메모에서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 실업률과 개인 저축의 상승과 채무불이행 및 연체 증가를 포함해 그것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BofA는 장기 금리 인상 전망이 경기 침체의 위험을 높임에 따라 투자자들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9월 20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169억 달러의 유출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트넷은 S&P500이 올해 약 13% 상승한 4,330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랠리는 7월 말 이후 누그러졌고,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위험 선호 수요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 모두 지난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P모간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를 비롯한 다른 시장 전략가들도 실질금리 상승과 제한적인 자본 비용으로 인한 미국 주식 랠리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월가 최대 약세론자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도 이번 주 “고객들이 2024년 주식에 대한 더 어려운 전망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트넷은 “증시 경로에 대한 중요한 신호는 국채금리가 하락했을
2023.09.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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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판다, 최근 3번째 정리해고 실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판다는 "더 민첩해질 필요성이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최근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거시경제의 역풍속에 푸드판다는 지난해 2월과 9월 감원 이후 이번이 세번째 정리해고다. 푸드판다는 올해 이미 몇가지 조치를 시행했지만 운영에 적합한 설정을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지역 팀과 국가 팀 모두에 걸쳐 조직 구조를 검토하는 것은 물론 일관성과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 기능 보고 라인을 다른 리더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베를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푸드판다의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가 동남아시아 음식 배달 사업의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잠재적인 구매자들과 예비적인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고가 이루어졌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3.09.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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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BOJ, 엔달러 환율 150엔 웃돌면 긴축할 것”
일본중앙은행(BOJ)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초완화적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엔달러 환율이 150엔 이상으로 약세를 보이면 BOJ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글로벌 채권 책임자 밥 마이클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달러 환율이 BOJ를 강요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엔달러 환율은 150엔에 몹시 가깝고 이것이 150엔 이상에 도달하기 시작할 때 그들은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이날 BOJ의 정책 결정이 나오기 전에 나왔다. 이날 엔화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 동결 결정 이후 달러당 약 0.4% 하락한 148.47을 기록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148.16엔으로 거의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는 “엔화의 매도세는 이제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품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반면 대부분의 주요 경제국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품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 마이클은 “따라서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BOJ에게 더 빨리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는 커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마이클은 BOJ가 마침내 금리를 긴축하기로 결정할 때 내재된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수십 년 동안 캐리 트레이드의 중심국이었으며 많은 자본이 일본에서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조달되고 해외 시장으로 수출됐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0.74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과거에 더 나은 수익률을 제공했던 다양한
2023.09.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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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필즈, 생산량 감소로 상반기 수익 20%감소…중간배당 없어
젬필즈(Gemfields Group)는 생산량 감소로 인해 상반기 수익이 20% 감소했으며 이사회가 작년처럼 중간 배당금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젬필즈는 잠비아의 Kagem 에메랄드 광산에서 생산되는 보석의 품질과 수량의 저하로 인해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 9,320만 달러에서 6개월 동안 1억 5,360만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비 차감 전 수익도 1년 전 1억480만 달러에서 73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에 보고된 바와 같이 Kagem의 실망스러운 생산량으로 인해 11월로 예정된 경매가 취소됐다. 철수를 감안할 때 젬필즈는 올해 2022년 재무 성과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중간 결과의 감소로 인해 중간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3.09.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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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술주, 더 높고 긴 금리인상 견딜 준비돼 있어”
유명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전무이사가 더 높고 더 오랜 금리 인상에도 기술 부문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더 높고 더 긴 금리는 기술 부문을 탈선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주의 근본적인 성장 동인이 무시하기에 너무 강하기 때문에 기술주가 장기간의 금리 인상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날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추가 한 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 예상보다 적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이브스는 “지금은 연준과 거시적 배경에 겁을 먹을 때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주 강세장의 시작에서 나무를 너머 30년 만에 가장 큰 기술주 혁명이라는 숲을 볼 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시장이 내년에 최소 2번을 예상하고 있는 향후 금리 인하와 인공지능(AI)의 지속적인 성장이 결합돼 위험 선호 환경의 시작을 만들 것”이라고 보았다. 아이브스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기술 산업의 점유율을 강타할 로켓과도 같은 AI 주도 성장의 궤적은 기술주의 수그러들지 않는 강세를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AI의 잠재력은 이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기술 회사의 수익 잠재력에 상당한 상향 조정을 주도했다. 그는 “기업 IT 지출에 대한 내부 점검을 통해 기술 환경의 전반적인 지출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주식에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또한 “2024년까지 소프트웨어, 반도체 및 디지털 미디어 소비자 성장에 대한
2023.09.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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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는데…매파 Fed에 휘청이는 새내기 주식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행보로 인해 투자 수요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뉴욕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ARM 주가는 장중 49.85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공모가(51달러)를 밑돈 것이다. 이후 반전 상승하며 52.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RM은 지난 14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24.86% 폭등하며 63.5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 거래량도 상장 첫날 1억 3053만달러에서 1498만달러까지 감소했다. 지난 19일 나스닥 시장에 들어선 식료품 배달회사 인스타카트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30달러)보다 40% 높은 42.95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연이틀 하락하며 21일 30.65달러에 마감했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기업인 클라비요도 지난 20일 IPO 직후 9.2% 상승했다. 다음날에는 2.93% 상승한 33.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CNBC는 "지난 21개월간 얼어붙었다 최근 부활한 IPO 시장의 성적으로는 전혀 고무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신규 상장주가 부진한 배경엔 Fed의 통화정책이 있다. 전날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동시에 긴축 장기화를 시사했다. 금리 전망을 나타낸 점도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방침이다. 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투자 심리가 위축
2023.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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