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K-방산 핵심 밸류체인 장악…목표가 12만원"-KB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K-방산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가치사슬을 장악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전차, 자주포, 전투기, 미사일 같은 완성 플랫폼에 집중되지만 실제 무기체계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레이다, 사격통제시스템, 임무컴퓨터, 전자광학 식별장치, 통신 및 지휘통제 시스템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이 공급하는 부품과 소프트웨어 등은 체계가격의 10~30% 내외에 이른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한화필리조선소 정상화에 따른 수혜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는 필리조선소의 실적 부진이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정상화에 성공한다면 직접적인 수혜 역시 한화시스템이 가장 크게 누리게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건조 자격을 갖춘 필리조선소의 희소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을 4조3692억원, 영업이익을 24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2%, 105.2%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에는 한화필리조선소 흑자전환과 함께 영업이익이 499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