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럭스, 프랑스 패션워치 브리스톤의 역작…역동적 도시美 '스트림라이너 어반'
스타럭스가 보유한 프랑스 패션워치 브랜드 ‘브리스톤’은 브리스 조네가 2012년 론칭했다. 브리스 조네는 ‘리치몬트’ ‘카르티에’ ‘제니스’ 등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아온 디자이너다. 브리스톤은 2017년 한국에 들어왔다.

브리스톤은 ‘스트림라이너 어반’을 최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브리스톤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역동적인 멋과 도시적인 디자인을 더한 게 특징이다.

기존 스트림라이너 라인의 현대적 아름다움에 복고풍 분위기를 접목했다. 크기는 42㎜로 두꺼운 다이얼, 시선을 사로잡는 케이스 디자인, 100m 방수 기능을 갖춘 시계다.

시계를 보면 직선과 곡선을 결합한 듯한 기하학적 토노-캠버 형태 베젤(테두리)과 네 개의 나사가 눈에 띈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시계 케이스에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 소재가 사용됐다.

셀룰로스아세테이트는 식물 및 면섬유를 기반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다. 햇빛이나 땀으로 인한 변색과 오염이 잘 나타나지 않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흠집이 잘 나지 않고, 무게는 가볍다. 생분해가 가능하고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다.
스타럭스, 프랑스 패션워치 브리스톤의 역작…역동적 도시美 '스트림라이너 어반'
브리스톤은 최초로 이 셀룰로스아세테이트를 시계에 접목했다. 브리스톤 시계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셀룰로스아세테이트는 이탈리아 ‘마추켈리’의 최고급 명품 아세테이트 원단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색이 다양하다.

시계 케이스의 아세테이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브리스톤만의 특별함을 담고 있다. 검은색의 크라운(태엽을 감거나 시각을 조정하는 꼭지)과 크로노그래프(현재 시각을 나타내는 동안 지나간 시간을 측정하는 기능)는 은빛 케이스와 잘 어울린다. 유연하면서도 견고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는 것이 브리스톤의 설명이다.

스트림라이너 어반의 크로노그래프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일본의 시계 무브먼트 제조사 미요타의 OS21 칼리버가 탑재됐다. 오차 범위가 한 달에 20초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다.
스타럭스, 프랑스 패션워치 브리스톤의 역작…역동적 도시美 '스트림라이너 어반'
스트림라이너 어반의 또 다른 특징인 다이얼은 디자인이 멋지면서도 보기에 편하다. 1970년대 유행에서 영감을 받았다. 원형과 사각형 사이의 쿠션형 케이스와 와플 형태의 엠보싱 패턴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다이얼에는 아라비아 숫자와 인덱스가 새겨져 있다. 다이얼은 내구성이 강한 ‘K1 미네랄 글라스’로 보호돼 견고하다.

스트랩은 가황 고무 스트랩이 사용됐다. 가황이란 고무의 탄성, 내열성 등을 높이기 위해 생고무나 합성 고무에 황을 섞어 가열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무 스트랩은 정교한 나사로 케이스에 연결돼 있다. 스트랩에는 브리스톤의 대표 장식과 로고가 각인돼 있고 누구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각도를 설정했다. 일상에서는 물론 역동적인 운동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림라이너 어반 컬렉션은 블랙, 화이트, 화이트 실버, 네이비 블루 네 가지 다이얼 컬러와 블랙, 네이비 두 가지 스트랩을 조합해 총 일곱 가지 모델이 준비돼 있다. 투톤 화이트와 투톤 블랙은 62만8000원, 로즈골드 화이트와 로즈골드 블랙은 66만8000원이다.

전국 브리스톤 직영 매장과 면세점, 네이버 브랜드관, 561에서 구입할 수 있다. 투톤 블랙과 투톤 화이트 모델은 오직 561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