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실로코리아가 청색광과 자외선을 한 번에 차단하는 안경렌즈(사진·모델명 니콘 BLUV)를 내놨다.

청색광이란 380~500 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영역에서 태양 및 LED 디스플레이가 내는 가시광선 중 푸른빛을 말한다. 이 빛은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 건조와 시력저하, 두통 및 수면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청색광 차단 안경렌즈는 투명도가 떨어지거나 잔상이 번지는 단점이 있었다. 신제품은 청색광을 반사하는 대신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단점을 최소화했다.

자외선 차단 성능도 높였다. 렌즈 전면에서 자외선을 100% 막을 수 있고, 후면에서 반사되어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도 96% 차단한다. 기존 렌즈는 후면 자외선 차단율이 70% 정도였다.

에실로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니콘 BLUV는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청색광과 자외선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니콘 렌즈 페이스북을 통해 출시 이벤트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검색창에서 '니콘 안경렌즈'를 검색하면 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