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과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과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SK인천석유화학과 ‘친환경 고효율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 실증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하·폐수 및 하수처리장 미생물 내에 존재하는 각종 미생물의 분석을 통해 생물학적 하수처리방법의 효율을 개선하는 실증 연구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에 적용될 ‘친환경 고효율 지능형 하·폐수 솔루션’은 SK인천석유화학이 그 동안 축적된 공정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기술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생물 DNA 기반 진단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공단 관계자는 “하·폐수 처리시설의 처리효율 향상과 안정 운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각종 하·폐수 및 미생물 시료와 처리공정 운영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SK는 제공받은 시료와 정보의 분석 및 처리효율 개선방안 도출을 담당하게 된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지역기업과 환경기술개발 노력으로 하수처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