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롯데벤처스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에 참가할 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엘캠프 대상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는다. 롯데벤처스는 투자심사역도 전담 매니저로 배정해 스타트업을 밀착 관리한다. 지금까지 119개 스타트업이 엘캠프의 지원을 받았다. 기업 가치는 선발 당시 3070억원에서 최근 1조원으로 약 3.3배로 성장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벤처캐피털 기능을 강화했다”며 “엘캠프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를 이끌어 이들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