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씨앗(CIAT: CJ Innovation and Advanced Tech)’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씨앗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 ENM 등 CJ그룹 6개 주요 계열사가 창업 3~7년차 도약기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푸드테크, 로지스틱스(물류)·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다.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준다.

이후 CJ 계열사 사업과 연계한 멘토링을 지원하고,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를 도울 예정이다. CJ가 진출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과 연결해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까지 창업지원포털 K-스타트업을 통해 하면 된다. CJ는 이달 모집을 마감한 뒤 다음달 선발을 마치고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발 기업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