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주완
    김주완 국제부
  • 구독
  •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입니다.
    이전에 테크 분야를 9년 동안 취재했습니다.
    경제부처에선 5년 동안 기사를 썼습니다.

  • 4월 24일 외신에스프레소

    @import url('https://fonts.googleapis.com/css2?family=Noto+Sans+KR:wght@400;500;700;900&display=swap'); * { box-sizing: border-box; margin: 0; padding: 0; } body { background-color: #F0EFEA; font-family: 'Noto Sans KR', '맑은 고딕', sans-serif; font-size: 13px; color: #333; } .wrapper { max-width: 600px; margin: 0 auto; padding-bottom: 30px; } /* ── 최상단 헤더 ── */ .main-header { background-color: #F4C300; text-align: center; padding: 18px 16px 16px; } .main-header .sub-label { font-size: 11px; font-weight: 700; color: #333; letter-spacing: 0.5px; margin-bottom: 4px; } .main-header h1 { font-size: 20px; font-weight: 900; color: #111; letter-spacing: -0.3px; } /* ── 섹션 대분류 ── */ .section-label { font-size: 13px; font-weight: 900; color: #222; padding: 18px 14px 8px; letter-spacing: -0.2px; } /* ── 언론사 그룹 카드 ── */ .media-card { background: #FFF; border-radius: 8px; box-shadow: 0 2px 4px rgba(0,0,0,0.06); margin: 0 10px 14px; overflow: hidden; } .media-card-inner { padding: 14px 15px 14px 18px; border-left: 4px solid #ccc; } /* 언론사별 컬러 */ .wsj { border-left-color: #D0021B; } .ft { border-left-color: #F05C1C; } .nyt { border-left-color: #1A6BB5; } .eob { border-left-color: #2E8B57; } /* ── 언론사명 ── */ .media-name { display: inline-block; font-size: 12px; font-weight: 900; color: #111; background-color: #FEF08A; padding: 2px 6px; border-radius: 2px; margin-bottom: 10px; } /* ── 기사 블록 ── */ .article { margin-bottom: 13px; padding-bottom: 13px; border-bottom: 1px dashed #E8E8E8; } .article:last-child { margin-bottom: 0; padding-bottom: 0; border-bottom: none; } /* ── 기사 제목 ── */ .article-title { font-size: 13px; font-weight: 900; color: #111; line-height: 1.55; margin-bo

    2026.04.24 07:59
  • 미 실업수당 청구 소폭 증가…고용시장 안정 흐름 유지

    최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21만4000건으로 소폭 늘었다. 다만 여전히 최근 1년 기준 낮은 수준에 머물러 기업들의 해고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다는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4월 18일로 끝난 주간(4월 12~18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6000건 증가한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 중간값인 21만건을 웃돈 수치다.이번 집계 기간은 미국 정부의 4월 고용보고서 기준 주와 겹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고용시장의 방향을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해고가 실제로 확대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사람 수를 뜻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한 주 전 기준 182만건으로 늘었다. 신규 청구와 계속 청구가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치가 예상치를 다소 웃돌았더라도 고용시장의 급격한 약화를 시사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실제 신규 청구 건수는 최근 1년 사이 관측된 가장 낮은 구간 주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최근 다른 경제지표들이 보여준 노동시장 안정화 흐름과도 대체로 맞물린다. 고용시장이 과열에서 점차 정상화하는 과정에 있지만, 해고가 빠르게 늘어나는 국면으로 넘어갔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는 의미다.다만 고용 불안에 대한 체감은 지표보다 앞서 있는 모습이다. 해리스폴이 3월 말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 2명 중 1명가량이 자신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

    2026.04.23 21:48
  • 영국에서 넘쳐나는 경영학 학위…취업·소득은 뒷걸음

    영국에서 경영·비즈니스 학위가 급증하는 가운데 졸업생의 취업 성과와 소득 수준이 다른 전공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확대와 학자금 대출 구조가 맞물리며 교육 투자 대비 성과 논쟁이 커지고 있다.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정부 자료를 분석해 풀타임 경영·관리 전공 학부생은 다른 전공보다 중퇴율이 높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 과세 연도 기준 졸업 5년 후 평균 연봉은 3만3200파운드로 간호학보다 낮고 의학·경제학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고용주들 역시 경영학 학위의 실질 가치를 의문시한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 10여년간 경영학 전공이 빠르게 늘어난 구조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 전체 학부생 증가율이 16%인 동안 경영학 등록은 57% 급증했으며 현재 전체 학생의 5분의 1이 이 분야를 선택하고 있다. 2015년 영국 정부가 대학 정원 제한을 폐지하면서 고등교육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 확산의 계기로 작용했다.영국 대학들은 경영학이 수요가 높고 제공 비용이 낮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 일부 신설 대학들은 해당 학과 수익으로 다른 전공을 보조하고, 교육을 외부 프랜차이즈 기관에 맡기는 방식까지 활용했다. 실제로 일부 대학에서는 재학생의 80%가 경영 관련 전공을 택하고 있으며, 상당수 수업이 외부 기관에서 진행되는 사례도 나타났다.이 과정에서 성과 격차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상위권 대학 졸업생의 경우 5년 후 평균 연봉이 5만 파운드 이상, 일부 명문대는 9만 파운드를 넘는다. 반면 일부 대학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을 경우와 비교해도 소득 증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

    2026.04.23 11:05
  • OECD 소득세 부담 10년 내 최고…고용 위축 우려 확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임금에 부과하는 세금 부담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재정 확보를 위한 손쉬운 수단으로 노동소득 과세가 확대되면서다. 이는 고용과 노동 유인을 동시에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ECD는 2025년 기준 평균 임금의 단독 근로자가 부담하는 총 세율이 고용 비용의 35.1%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34.9%에서 상승한 수치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 수치는 소득세뿐 아니라 근로자와 고용주의 사회보장 기여금을 포함하고, 가족 수당 등 현금 혜택을 제외한 실질 부담을 반영한 것이다. 노동비용과 실제 수령액 간 격차인 ‘세금 쐐기(tax wedge)’ 역시 38개국 중 24개국에서 확대됐다.이 같은 흐름은 코로나19 이후 악화한 재정 상황과 맞물려 있다. 각국 정부가 팬데믹 기간 재정 지출을 크게 늘린 데 이어 국방비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 부담까지 겹치면서 세수 확충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OECD에 따르면 회원국 세수의 약 절반은 이미 노동 과세에서 발생하고 있다.국가별로 보면 영국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영국은 고용주 국민보험료 인상과 물가 상승에도 과세 기준을 조정하지 않는 ‘재정 드래그’ 영향으로 단독 근로자의 세 부담이 32.4%로 2.45%포인트 증가했다. 에스토니아는 소득세율을 20%에서 22%로 올렸고, 독일과 이스라엘은 사회보장 기여금 인상과 재정 드래그로 부담이 늘었다.반면 이탈리아는 평균 임금 근로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영향으로 세 부담이 감소했고, 호주·아일랜드·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도 하락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대부분 가구 유형에서 세금

    2026.04.23 10:52
  • 독일, 전후 첫 군사전략 발표…유럽 방위 주도 선언

    독일이 전후 처음으로 군사전략을 공식화하고 유럽 방위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위협과 미국 의존 축소 가능성 속에서 유럽 안보 구조 재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영향에서다.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지난 22일 ‘유럽에 대한 책임’이라는 제목의 35쪽 분량 군사전략을 공개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에서 더 많은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군의 작전 준비 태세를 빠르게 강화하고 병력과 전력을 확대해 유럽 최강의 재래식 군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전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독일 안보 정책이 크게 전환된 흐름에서 나왔다. 독일은 2022년 이후 군사비 지출을 크게 늘렸으며, 최근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축소한 이후 최대 무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독일은 그동안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군사적 역할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방위 전략 역시 독자적으로 정립하기보다는 NATO 틀 안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으나, 이번 문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 명시라는 점에서 방향 전환을 보여준다.새 전략은 러시아를 독일과 유로 대서양 지역의 “자유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즉각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동시에 러시아가 NATO 회원국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하며 억지력 강화와 동맹 방어에서 독일의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군사력 측면에서는 현재 약 18만5000명 수준인 병력을 26만명까지 늘리고, 현역 예비군도 약 20만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보·정찰 능력과 장거리 정밀타격 무기 등 유럽 내 부족한 전력 보완

    2026.04.23 10:43
  • 트럼프 정책 변수에…펜실베이니아 반도체 부활 '제동'

    미국 펜실베이니아 리하이밸리의 반도체 산업 부활 계획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지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도 연방 지원금이 집행되지 않으면서다. 해당 지역 투자와 산업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5개월 전 반도체 생산을 아시아에서 되돌리기 위해 리하이밸리를 포함한 지역에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당수 자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과 지방정부는 투자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리하이밸리는 1951년 최초의 대량 생산 트랜지스터가 만들어진 지역이다. 한때 웨스턴일렉트릭과 벨연구소가 수천 명을 고용하며 미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이후 제조 기능은 약화했지만 설계와 인력 기반은 유지되며 재도약 기대가 이어져 왔다.현재 브로드컴 공장은 데이터센터용 레이저 칩 생산을 확대하며 최근 4년간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 6년 총합보다 클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포토닉스 반도체는 챗GPT와 같은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칩 연결 기술에 사용되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 ‘칩스법’에 따른 보조금은 집행이 지연되고 있다. 인피네라와 코히런트는 각각 9300만달러, 79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배정받았지만 계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피네라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도 마무리하지 못했고, 코히런트 역시 정부 일정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이

    2026.04.23 10:11
  • 인도, 요소 250만t 수입…가격 두 달 새 2배 급등 [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인도가 요소 250만t을 한 번에 수입하는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이 흔들리면서 가격이 두 달 만에 거의 두 배로 급등해 비료 시장 전반에 추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 소식통들은 국영 인디안 포타시가 단일 입찰로 총 250만t의 요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의 연간 요소 수입량 약 1000만t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서부 해안 인도분 150만t은 톤당 935달러, 동부 해안 100만t은 톤당 959달러에 각각 계약됐다.이번 대규모 조달은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로 글로벌 비료 공급망이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것이다. 중동 지역 생산과 물류가 흔들리면서 요소 가격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인도는 파종 시즌을 앞두고 공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달 초 IPL은 250만t 물량 확보를 목표로 국제 입찰을 실시했다.입찰에는 총 560만t 규모의 공급 제안이 몰렸지만, 톤당 935달러 수준의 낮은 가격은 일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1000달러 안팎에서 형성됐다. 최고 입찰가는 1136달러까지 치솟았다. 결국 공급업체들이 최저가 수준에 맞추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하면서 전체 물량 계약이 성사됐다. 선적은 6월 14일까지 완료돼야 한다.가격 급등은 이전 입찰과 비교해 더욱 두드러진다. 불과 두 달 전 라슈트리야 케미컬스 앤 퍼틸라이저스(RCF)가 진행한 입찰에서는 서부 해안 508달러, 동부 해안 512달러 수준에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가격은 이보다 약 두 배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공급 불안이 가격에 빠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계약은 단기 수급을 넘어 글로벌 비료 시장 구조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2026.04.23 09:15
  • 對美 강경파 바히디, 이란 실권 장악한 듯

    지난 17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SNS에 “레바논 휴전이 유지되는 동안 조정된 항로를 통한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업선 통항은 완전히 열려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불과 수 시간 만에 이란 국영 매체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이란혁명수비대(IRGC) 계열 타스님통신은 해당 게시물을 “조악하고 불완전한 트윗”이라고 표현했다. 이튿날인 18일 이란 군은 해협 재봉쇄를 공식 발표했다. 이란 정권 내부에서 누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휴전 무기한 연장을 밝혔지만 이란은 차기 협상단 파견 여부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란 내 ‘협상파’와 ‘강경파’ 간 내홍이 심화하는 가운데 협상파의 입지가 좁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과 협상에 반대하는 아흐마드 바히디 IRGC 총사령관(사진) 사이 심각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ISW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18일 이란 국영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협상을 옹호하며 미국과의 외교가 이란의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IRGC는 협상에 반대하며 대표단이 이란의 입장을 대변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ISW는 현재 이란 내 권력 판세는 강경파인 바히디 사령관에게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히디 사령관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이란 관리로 꼽힌다.협상파로 꼽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영향력도 축소됐다는 평가다. IRGC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2026.04.22 17:36
  • 전쟁에도…골드만삭스 "구리공급 과잉"

    호르무즈해협 운항 차질로 구리 공급 불확실성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공급 과잉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했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가격이 t당 평균 1만26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구리 시장이 49만t 공급 과잉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바꾸지 않았다. 다만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선박 운항 차질이 이어지면 황산 부족이 구리 공급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골드만삭스는 해상 운송 차질에 이어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황산 수출을 금지하기로 한 결정이 겹치면 구리 공급이 급속도로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과 황산은 용매 추출 및 전해 채취 공정의 핵심 원료다.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전망 자체보다 생산 공정에 필요한 기초 원료 흐름이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칠레를 황 공급 차질에 가장 크게 노출된 지역으로 꼽았다.콩고민주공화국 기업은 현재 2~3개월 치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공급망 지연이 5월 하순을 넘어 6월까지 이어지면 올해 구리 생산이 약 12만5000t 줄어들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추산했다. 중국의 황산 수출 금지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칠레의 생산 차질 위험은 더 커진다. 골드만삭스는 20만t의 구리를 생산하는 칠레도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봤다.이 같은 감산 효과가 전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세계 성장 둔화로 구리 수요가 14만t 감소할 수 있어서다. 생산 차질이 생겨도 수요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면 일부 상쇄될 수 있다는 의미다.

    2026.04.22 17:28
  • CATL, 6분 충전·1500km 배터리 공개…BYD와 정면승부

    중국 전기 배터리 업체 CATL이 한 번 충전으로 15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와 6분대 초고속 충전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차 소비자의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 불안을 낮추는 동시에 BYD와의 배터리 주도권 경쟁을 한층 더 격화할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CATL은 22일 최신 응축형 기린 배터리를 공개하며 전기차가 한 번 충전으로 15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기린 배터리의 1000km 한계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도로 기준으로 런던에서 바르셀로나까지의 거리보다 길다고 FT는 전했다.CATL은 함께 선싱 배터리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내놨다. 새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98%까지 올리는 데 6분 30초가 걸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전 버전이 5%에서 80%까지 15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충전 속도가 크게 개선된 셈이다.이 수치는 지난달 공개된 BYD의 최신 블레이드 배터리보다도 빠르다. BYD의 배터리는 10%에서 97%까지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CATL과 BYD가 셀 화학과 제조 공정 혁신에 수십억달러를 투입하며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로빈 쩡 CATL 창업자는 기자와 투자자들에게 전기화학의 한계는 아직 멀었고 재료과학의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배터리 가격 하락과 CATL·BYD의 빠른 기술 진전은 중국의 배터리 지배력을 더 굳히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기술이어서 산업 전반의 주도권과도 직결된다. 기술 경쟁이 기업 간 제품 우위를 넘어 중국 제조업의 공급망 영향력을 확대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CA

    2026.04.22 09:12
  • 소더비, 경매 수수료 담보로 1억달러 차입

    소더비가 경매 수수료 채권을 담보로 최대 1억달러를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높은 부채 부담 속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고 운영 유연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더비는 미국 사모투자회사 KKR과 계약을 맺고 경매 구매자에게서 받을 수수료를 담보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한도성 대출을 확보했다. 해당 대출은 뉴욕과 런던 경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채권을 기반으로 하며, 필요시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이번 거래는 7년 전 패트릭 드라히가 레버리지드 바이아웃 방식으로 소더비를 인수한 이후 추가된 또 하나의 부채 구조다. 소더비는 이후 수년간 큰 손실을 기록하며 높은 부채 부담과 부진한 미술 시장 환경에 직면해왔다.현재 소더비의 총부채는 공모채와 은행 대출을 포함해 10억달러를 넘는다. 다만 최근 투자자 대상 자료에 따르면 이번 KKR 대출은 아직 실제로 인출되지는 않았다.이 구조를 통해 소더비는 경매 수수료를 담보로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대금을 기존 45일보다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대출 조건에 따르면 금리는 8%를 넘는 수준이며, 만기는 2029년이다. 최대 차입 한도는 1억달러로 설정됐다. 최근 소더비가 8억2500만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하며 약 8.5% 수익률로 자금을 조달한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자금 조달 비용이 많이 드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재무 성과는 일부 개선됐다. 소더비는 지난해 5300만달러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1억90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무디스는 전망을 ‘긍정적’으로, S&

    2026.04.22 09:05
  • 우크라 전쟁서 답 찾은 이란…드론·AI 전력 강화

    이란 군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드론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전력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동 분쟁에서 이란의 전술과 군사 기술 활용 방식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5년간 이란 군사 관련 학술지에 실린 300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전술과 기술 우선순위를 재설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논문들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정규군 산하 주요 군사 교육기관에서 발간된 공개 자료로, 고위 지휘관과 장교, 학자들이 작성한 것이다. 해당 논문들에 따르면 이란은 특히 소형 드론의 대규모 활용과 AI 기반 전투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호세인 다드반드 장교는 논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산 생산 회복력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드론 대량 생산 사례를 강조하며, 이란도 드론과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동성이 높은 소규모 전투부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흐름은 실제 군 교육과 훈련에도 반영되고 있다. 다드반드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분석해 교재와 훈련 방식을 개편했다고 밝혔으며, AI와 양자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이 군사 영역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논문들은 이란이 단순히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의 전투 수행 방식과 약점도 함께 분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강대국을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의 대응 방식에 주목하며, 비대칭 전력과 적응형 전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동시에 사이버전 역량 강화와 공중 방어 체계 효율성 평가도 주요 연구 주제로 나타났다.이란 군 내

    2026.04.22 09:01
  • 구리값 전망 안 바꾼 골드만삭스…호르무즈發 공급 차질 경고 [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골드만삭스가 올해 구리 평균 가격과 2026년 공급 과잉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물류 차질과 중국의 황산 수출 금지가 맞물리면 구리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수 있어 공급 전망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구리 가격이 톤당 평균 1만26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구리 시장이 49만t 공급 과잉을 보일 것이라는 추정도 바꾸지 않았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경우 황산 부족이 구리 공급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골드만삭스는 해상 운송 차질에 더해 중국이 5월 1일부터 황산 수출을 금지하기로 한 결정이 겹치면 구리 생산에 필수적인 시장이 빠르게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과 황산은 용매추출 및 전해채취 공정의 핵심 원료다. 이 공정은 전 세계 구리 공급의 17%를 차지한다.골드만삭스는 특히 콩고민주공화국과 칠레가 황 공급 차질에 가장 크게 노출된 지역으로 봤다. 두 국가는 황산 조달이 흔들릴 경우 생산 차질이 곧바로 공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전망 자체보다 생산 공정에 필요한 기초 원료의 흐름이 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런 배경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있다. 이 여파로 에너지 제품과 다른 원자재 공급이 흔들렸고, 이란은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막아선 상태라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현 휴전을 연장하고 싶지 않다며 협상이 성공하지 못하면 미군은 즉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관현 수치로 보면

    2026.04.22 07:52
  • 'AI發 디스인플레' 논쟁…워시 인준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차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의 인준 과정에서 인공지능(AI)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논쟁이 커지고 있다. 워시 후보자는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려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혀왔다. Fed 내부에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21일 열리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워시 후보자의 주장은 본격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AI는) 우리 생애 통틀어 가장 강력한 생산성 향상의 물결이고, 인터넷이 그랬듯 구조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며 통화정책을 보다 완화적으로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워시 후보자는 1996~1997년 앨런 그린스펀 Fed 의장 시절 통화정책을 든다. 당시 그린스펀 의장은 인터넷 혁명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근거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후 물가 안정과 경기 호황이 이어졌다.미국 정부와 월가에서도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인사가 적지 않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1990년대와 비슷한 생산성 붐의 초기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형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의 마이크 헌스태드 자산운용 부문 사장도 “AI 발전이 엄청난 디스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며 “그 영향이 더 명확히 이해될 때까지 Fed는 통화정책 변화를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물가지표는 정반대 방향을 가리킨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보다 3.3% 상승해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12.5%, 휘발유가 18.9% 치솟은 것이 주요인이다.Fed 내부에선 AI 붐이 오히려 물가 상승을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026.04.21 17:29
  • 中 희토류 대일 수출 급감…통제 강화 영향 본격화

    중국의 일본 희토류 수출이 3월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양국 간 정치 갈등이 원자재 공급 축소로 이어지며 첨단 산업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3월 희토류 자석 대일 수출량은 약 184톤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산화물 등 중간재 물량은 거의 90% 급감했다. 희토류 화합물 및 기타 중간제품 수출도 1468톤에서 893톤으로 줄었다. 금속 형태 수출 역시 137톤에서 58톤으로 감소했다.이번 감소는 지난해 말 일본의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후 중국 당국은 민간과 군사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희토류 관련 제품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했고, 국영 매체를 통해 공급에 대한 추가 점검 가능성을 시사해왔다.시장에서는 이번 수치 변화를 단순한 계절 요인으로만 보지 않고 있다.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의 사사키 타다노리 연구국장은 “강화된 수출 통제가 실제 자석 공급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무역 통계는 춘절 영향으로 1분기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일부 왜곡 가능성도 제기된다.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도 희토류 자석 산업 기반이 비교적 잘 구축된 국가다.  일부 원료를 호주 라이너스 등에서 조달하고 있다. 그러나 고성능 자석에 필수적인 중희토류의 경우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 차질에 취약한 구조다. 이번 수출 감소는 일본 제조업 전반의 비용 구조와 생산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인 물량 감소가 정치적 메시지인지, 구조적 정책

    2026.04.21 09:55
  • 뉴욕시 운영 식료품점 추진…민간 유통 압박 논란

    뉴욕시가 시가 운영하는 식료품점 설립 계획을 본격화하며 공공이 유통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정책 실험에 나섰다. 가격 통제와 보조금 기반 경쟁이 민간 유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가 운영하는 첫 식료품점을 이스트할렘에 건설해 2029년 개장할 계획이다. 해당 매장의 건설 비용은 약 3000만달러로 추산되며, 임기 내 뉴욕 5개 자치구에 각각 1개씩 총 5개 매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체 자본 투입 규모는 약 7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이 정책은 시가 민간 운영자를 선정하되 가격과 임금 수준을 엄격히 규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기본 식료품인 빵과 계란 등은 보조금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직원 임금은 노조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사실상 가격 통제와 공공 보조를 결합한 형태의 유통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민간 식료품점과 보데가(소형 식료품점)에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시영 매장은 세금 부담이 없고 임대료 또한 시가 부담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수익을 고려해야 하는 기존 사업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동일 지역 내 가격 경쟁이 심화하며 민간 점포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이 정책은 단기적 물가 안정 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공공이 공급망 일부를 직접 통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저소득 지역의 식료품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 강조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민간 유통 구조를 약화하고 시장 가격 형성 기능을 왜곡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반면 재정 여건은 이 정책의

    2026.04.21 09:21
  •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신흥국 통화주권 위협"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결제 확산이 신흥국 금융시장의 통화 주권과 자본 통제력을 동시에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금융 안정성과 규제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달러화 의존도를 구조적으로 높이면서다.2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과 주요 중앙은행 고위 인사들은 스테이블코인의 급속한 확산이 신흥국 경제의 ‘달러화(dollarisation)’를 가속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BIS의 파블로 에르난데스 데 코스 사무총장은 일본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자본 통제 회피를 용이하게 하고 탈세 및 불법 거래 경로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런 우려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회의에서도 제기됐다. 각국 정책 당국자들은 달러 표시 스테이블코인이 신흥국 내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경우, 자국 통화 대신 달러 기반 자산이 사용되는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도 이러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현재 약 315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중 약 98%가 달러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일부 신흥국에서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뿐 아니라 일상 결제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활용하고 있다.성장 전망도 가파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신흥국 개인들이 보유한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지난해 1730억달러에서 2028년 1조22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국제수지 위기나 IMF 프로그램을 겪는

    2026.04.21 09:14
  • 우크라, 500km 밖서 드론 요격…전장 개념 바뀐다

    우크라이나가 인터넷 기반 원격 조종 기술을 활용해 최대 500km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 드론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 드론 조종사가 전장을 벗어난 상태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전쟁 방식과 인력 운용 구조를 크게 바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업체 테네브리스는 최근 키이우에서 약 200km 떨어진 지역에서 장거리 공격 드론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조종사는 수도의 건물 지하에서 원격으로 드론을 운용했으며, 인공지능(AI)이 목표를 탐지하고 유도하는 방식이 활용됐다.이 기술 발전은 러시아의 드론 공습이 강화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 미사일 부족에 직면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무인기 요격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드론이 방공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키이우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의 70%가 무인기 요격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초기 드론은 비행시간과 통신 거리 제한으로 조종사가 전선 근처에 있어야 했다. 최근에는 보안 인터넷 연결을 통해 수백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조종할 수 있었다. 일부 사례에서는 호텔에서 500km 떨어진 목표를 타격하거나, 해외에서 2000km 거리 드론을 운용하는 실험도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거리의 제약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기술은 단순한 전술 변화가 아니라 전쟁 구조 자체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숙련된 소수의 조종사가 안전한 후방에서 대량의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병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전선에 배치된 조종사의 생존율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크라

    2026.04.21 09:01
  • 중동 리스크에 英 에너지 전환 가속…재생에너지 확대 [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영국이 화석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가격 구조 개편에 나섰다. 중동 분쟁발 가스 가격 급등하면서다.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가스 가격이 전기요금을 좌우하는 기존 구조를 손질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한다.이번 조치는 이란 갈등 이후 급등한 가스 가격 영향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영국 에너지 시장은 전력 도매가격이 마지막으로 투입된 발전원의 비용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다. 가스 발전이 일부라도 포함되면 전체 전력 가격을 끌어올리는 특징이 있다.현재 도매 가스 가격은 분쟁 이전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 상한도 상승 압력이 커진 상태다. 업계에서는 풍력·태양광·원전이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하더라도 가스가 일부 포함되는 구조 때문에 소비자 부담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정부는 공공부지를 활용한 태양광과 풍력 설비 확대를 통해 최대 1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약 5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전력 공급 구조 자체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송전망 연결을 쉽게 하는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전기차 충전기, 태양광 패널, 히트펌프 설치 규제도 완화해 수요 측면 전환도 병행한다.이 같은 정책은 단기 대응을 넘어 에너지 시스템 구조를 바꾸려는 성격이 강하다. 노동당 정부는 에너지 전환을 경제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으며,

    2026.04.21 08:28
  • 美, 선박 나포하며 고강도 압박…이란은 "협상 불참" 맞불

    미국과 이란이 19일(현지시간) 상선 나포와 드론 공격을 주고받으며 호르무즈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주 휴전 시한(21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차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이란으로 향하던 화물선 투스카호를 함포 사격한 뒤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배는 중국에서 출항해 이란 반다르아바스로 가던 중이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대응해 이란으로 오가는 선박을 막는 등 해상을 봉쇄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이란 화물선이 우리 해상 봉쇄를 뚫으려고 했고 잘 안됐다”며 “미 해병대가 이 선박을 잡고 있다”고 올렸다.이란은 즉각 반격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의 하탐 알안비야 대변인은 타스님통신에 “우리는 미군의 무장 해적 행위에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화물선 나포에 대응해 무인기로 미군 군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국제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0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 5.6% 급등한 배럴당 95.47달러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9.05달러로 6.20% 상승했다. 휴전 종료 'D-1'…2차 종전협상 살얼음판호르무즈·우라늄 농축 '평행선'…이란 "美, 비현실적 요구" 반발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다시 암초를 만났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장악 의지가 강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 선박을 나포하며 압박하고 있어서다.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두 국가 간 입장

    2026.04.20 17:43
  • 초콜릿 원료서 코코아 빠진다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 변동성이 커지자 초콜릿 제조사들이 대체 원료 확보에 나섰다. 초콜릿 제품에서 코코아가 사라지는 흐름이 가시화하고 있다.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네슬레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토피 크리스프’ 제품군과 ‘블루 리밴드’ 제조법을 대폭 변경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부터 초콜릿 명칭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원료 비중이 바뀌었다. 초콜릿바는 코코아 함량이 20% 이상이어야 한다.독일 푸드 스타트업 플래닛에이푸드는 해바라기씨와 귀리를 발효·가공한 유사 초콜릿 제품을 개발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셀레스테바이오는 세포 배양 방식으로 실험실에서 생산한 초콜릿바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이는 코코아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 때문이다. 코코아 가격은 2024년 말 t당 1만20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2월 t당 290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질병과 날씨 등이 코코아 생산에 영향을 준 것이 가격 급등락의 배경이다.최근 코코아 가격이 크게 떨어졌지만 대체 원료 증가로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유럽 코코아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북미 지역 수요도 3.8% 줄었다. 코코아 가격 하락에도 초콜릿 소비가 늘지 못해 시장은 구조적 침체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관련 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코코아 가공업체 배리칼레보의 코코아 판매량이 최근 14.3% 감소했다. 글로벌 초콜릿 판매량도 5.1% 줄었다. 허쉬는 원자재 거래에서 지난해 4억2300만달러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몬델리즈 역시 약 9억8400만달러 세전 손실을 봤다. 코코아 가격 변동에 대응한 헤지 전략이 오히려 실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김주완 기자

    2026.04.20 17:24
  • 금값 폭등에 日 지방의회 '금배지 포기'…도금·나무로 대체

    일본 지방자치단체 의회들이 금값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원 배지의 금 장식을 더 저렴한 재료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라현과 후쿠오카현 등 11개 광역의회가 이러한 방침을 이미 확정했으며,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20곳에서도 금 소재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이 같은 변화는 금값 급등의 영향이 크다. 2023년 지방선거 당시 개당 약 3만 엔 수준이던 금배지 가격이 최근에는 세 배 이상으로 뛰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달 보궐선거를 치른 와카야마현에서는 순금 함량 58.5%의 14K 금으로 배지를 제작했는데, 개당 비용이 약 16만5천 엔에 달했다.이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하다. 시즈오카현은 기존 14K 금 대신 도금 배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제작 비용을 6분의 1 수준으로 낮췄고, 약 500만 엔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오사카부 의회는 금 대신 도금이나 편백나무 재질을 활용한 배지로 변경했으며, 특히 편백 장식은 지역 특산품 홍보 효과까지 노린 것으로 전해졌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26.04.20 14:07
  • 혁신신약 IPO 몰린 홍콩…문턱 높아진다

    중국 혁신 신약 기업들이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대거 몰리고 있다. 자금 조달과 투자비 회수 압박 속에 기업 공개(IPO) 창구가 다시 열리면서다. 기업 간 경쟁과 거래소의 선별 기준 강화 움직임도 보인다.20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거래소에서 제약사 마이웨이생물은 상장 심사를 통과하며 ‘A+H’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날 훼이룬의약과 빈후이생물도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3월 한 달 동안만 14개 제약·헬스케어 기업이 상장 신청서를 냈다. 이 중 8곳이 적자 상태 바이오기업 상장을 허용하는 ‘18A’ 규정을 활용했다.이 같은 흐름은 2018년 홍콩거래소가 적자 바이오기업 상장을 허용한 이후 이어진 구조적 변화의 연장선이다. 혁신 신약 IPO는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022~2024년 둔화했지만,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5년에는 총 29개 제약기업이 홍콩에 상장했고, 이 중 16개가 18A 트랙을 통해 상장했다.시장 환경도 상장 러시를 자극하고 있다. 2025년 혁신 신약 관련 주가가 반등하면서 주요 기업들의 IPO 성과가 개선됐고, 투자자 수요도 회복됐다. 실제로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일부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IPO 대기 기업 수가 급증하면서 시장 수용 능력과의 격차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3월 말 기준 홍콩거래소에 접수된 IPO 신청은 409건에 달하며, 이 중 약 4분의 1이 제약·헬스케어 분야다. 업계에서는 일부 기업이 기본 체력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 같은 환경 변화는 단순한 상장 확대가 아닌 구조적 재편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 기술 차별성, 사업 모델

    2026.04.20 10:11
  • 중국 PPI 41개월 만에 반등…저물가 탈출은 내수에 달렸다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4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장기 저물가 국면의 종료로 이어질지는 가격 상승의 지속성과 내수 회복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월보다 1.4%포인트 높아지며 41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끝냈다. 전월 대비로도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 폭은 1.0%로 확대됐다. 이는 최근 48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번 PPI 반등에는 2026년 2월 말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일부 업종의 수급 개선이 겹치면서 2025년 4분기부터 이어지던 물가 회복 흐름이 예상보다 빨리 가시화됐다. 시장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의 약 70%가량이 PPI와 연동된다는 점에서 1분기 명목 성장률이 실질 성장률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복수의 기관이 국가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1분기 명목 GDP 증가율은 4.94%로 같은 기간 실질 성장률 5.0%를 소폭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수치의 격차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좁혀졌다. 물가 수준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시장에서는 당분간 PPI의 플러스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이란 전쟁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거시 연구자들은 현재의 개선이 상류 부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함께 지적한다. 상류 가격 상승이 중하류로 원활하게 전달되지 못하면 공급 충격에 따른 일시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는&nbs

    2026.04.20 10:03
  • "AI로 2~5년내 실업률 30% 전망"…버라이즌 CEO의 경고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향후 수년 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AI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인식이 갈리면서 노동시장 충격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댄 슐먼 버라이즌 CEO는 향후 2~5년 내 실업률이 20~3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인간형 로봇 발전이 현재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육체노동 일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의 부정적 영향까지 솔직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슐먼 CEO의 발언은 기술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던 기존 CEO 메시지와는 결이 다르다. 다수 경영진은 AI가 생산성과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고용 감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피하거나 부정해왔다.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기술 발전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왔다고 주장했고,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 역시 일부 직무는 사라지더라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향후 2~3년 내 미국 일자리의 절반이 AI 영향권에 들어가고 최대 15%는 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단기적으로는 이미 구조조정이 현실화하는 흐름이다. 스냅과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은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섰고, 일부 기업은 AI를 직접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언급하고 있다. 버라이즌 역시 1만3000명 감원을 단행했으며, 총 90억달러 규모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다.시장과 여론의 반응도 변화하고 있다. 3월 미국 성인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5%가 AI가 해보다 득보다 클 것이라고 답해 전년보다 부정 인식이 확

    2026.04.20 09:02
  • 인도 금 축제 수요 위축…가격 급등에 소비 둔화 [김주완의 원자재 포커스]

    인도의 대표적인 금 구매 축제에서 금 수요가 사상 최고가 여파로 기대에 못 미쳤다. 금 가격 상승이 소비를 억누르면서 금 수요 구조가 장신구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금 구매 시즌인 ‘악샤야 트리티야’ 기간 동안 금 수요는 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투자 수요 증가가 있었지만, 장신구 구매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이번 축제는 금을 사면 행운을 가져온다는 인식으로 매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다. 그러나 최근 금값 급등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업계에서는 가격 상승 속도가 수요 회복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현지 보석업체들은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타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은 트로이온스당 5594달러까지 치솟은 뒤 현재도 48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도 금 선물 가격 역시 10g당 15만4609루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3% 상승했다.이 같은 가격 부담 속에 소비 행태도 변화하고 있다. 장신구 대신 환금성이 높은 금화 구매가 늘고 있으며, 소매업체들은 수수료 할인 등으로 수요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일부 남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수요가 평년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구조적 변화도 뚜렷하다. 세계금협회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인도의 장신구 수요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투자 수요는 17% 증가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 구매가 특정 축제에 집중되기보다 가격이 낮아질 때마다 분산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다만 투자 수요 증가가 전체

    2026.04.20 08:51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