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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완 기자
    김주완 기자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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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나오길 잘했어요"…창업자가 직접 '미국행' 택한 이유

    “해외에 직접 나오길 100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음성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의 김태수 대표는 지난해 9월 미국으로 홀로 떠났다. 미국 시장을 직접 개척하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현지에선 해외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며 “창업자가 미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새로운 기회도 더 생긴다”고 강조했다.  창업자의 잇따른 해외 러시최근 창업자가 해외에 직접 체류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해외 지사장까지 맡거나 해외에 근거지를 마련해 고객사를 직접 발굴한다. 그만큼 해외 진출에 올인하고 있다는 얘기다.11일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플랫폼업체 닥터나우는 지난 2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창업자인 장지호 대표가 일본 법인장까지 맡았다. 일본에 직접 체류하며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국내 비대면진료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닥터나우가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사장돼선 안 된다는 절박함에 장 대표가 직접 일본으로 갔다”고 설명했다.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C레벨 대부분은 최근 미국에 거주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 법인 ‘업스테이지 AI’를 세우고 공동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미국 법인 대표가 됐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최고경영자(CEO),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해외 고객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소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미니’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통해 출시하며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시작

    2024.04.11 15:43
  • "문자 메시지 AI로 분석해 신용등급 산출…불모지 인도시장 개척했죠" [긱스]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면 신용 정보가 필요하다. 신용등급은 재산과 연봉, 금융 거래 내역 등을 기반으로 정해진다. 신용카드 등을 사용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 대출받기 어려운 것도 신용등급 때문이다.개발도상국엔 학생이 아니더라도 신용등급을 산출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인도는 신용 정보가 없는 사람이 12억 명이다. 대부분 급여를 현금으로 받고 은행 거래 기록이 없어서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대출 수요는 상당하다.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노린 것은 이 지점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사진)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 이전에 없던 신용 정보를 발굴해 신규 대출 서비스를 내놨다”며 “신용 점수가 없어 대출받지 못한 12억 명 중 최상위와 최하위 2억 명 정도를 제외한 10억 명 정도가 고객”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2014년 밸런스히어로를 창업했다. 앞서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아이마켓코리아에서 근무했고, 2006년 휴대전화 통화연결음인 컬러링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판매하면서 인도 시장에 눈을 떴다. 밸런스히어로는 2016년 인도에서 금융 서비스 앱 ‘트루밸런스’를 출시했다.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 공과금 결제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다.2019년엔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용 대출로 사업을 확장했다. 소액 단기 대출 서비스였다. 1000루피(약 1만6000원)에서 10만루피(약 160만원)까지 3~12개월 동안 대출해주는 서비스다. 한국에선 매우 적은 금액으로 보이지만 인도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대표는 “인도 직장인 평균 월 급여 수준이 20만~30만원 정도”라며 “우리의 타깃은 월급이 80만~100만원 정도인 인도 중산층&rdqu

    2024.04.10 20:33
  • 곳곳서 고위직 인재영입 경쟁…"벤처 투자 온기 도나" [긱스]

    최근 국내 스타트업이 앞다퉈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의 실적이 개선됐고 투자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1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하이퍼커넥트는 최근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의 한국 사업 총괄 이사로 이하경 전 트위치 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 이 신임 이사는 하쿠나 라이브의 신규 호스트(하쿠나 라이브에서 방송하는 사람)를 발굴하고 관련 콘텐츠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K팝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지난달 장홍석 전 딜리셔스 공동대표를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겸 경영총괄 부대표로 영입했다. 장 부대표는 스페이스오디티에서 K팝 팬덤 앱 ‘블립’과 팬덤 데이터 서비스 ‘K팝레이더’ 운영을 총괄하고 스페이스오디티의 경영에도 참여한다.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는 지난달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의 이호준 전 본부장을 부동산 투자자문본부 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한 이 부사장의 경험이 투자 자문 서비스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콘텐츠 지식재산권(IP) 전문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지난 2월 김미은 전 라인게임즈 사업 총괄 실장을 이사로 영입했다. 김 이사는 디오리진에서 게임 분야 IP 가치를 높이고 신규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라이다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는 비슷한 시기에 제홍모 전 스트라브비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로 채용했다. 제 총괄은 “관련 제품 생산 경험과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뷰런의 라이다 첨단운전자보

    2024.04.10 20:32
  • 수혈용 혈액 만드는 스타트업…아트블러드 65억원 투자 유치 [긱스]

    수혈용 혈액 생산 바이오 스타트업 아트블러드가 투자금 65억원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원앤파트너스, 흥국증권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트블러드는 체외 혈액 분야의 전문가인 백은정 한양대 의대 교수 등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했다. 실제 혈액세포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주완 기자

    2024.04.10 20:32
  • 수혈용 혈액 생산 바이오 스타트업 아트블러드, 65억원 투자 유치

    수혈용 혈액 생산 바이오 스타트업 아트블러드가 65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파트너스인베트스먼트, 산업은행,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원앤파트너스, 흥국증권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2022년 설립된 아트블러드의 누적 투자금액 및 정부 지원금은 약 137억원이다. 상반기에 추가 투자를 통해 시리즈 A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아트블러드는 체외 혈액 분야의 전문가인 백은정 한양대 의대 교수 등이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동등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BioBlood)’를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다. 바이오블러드는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 가능,  사람의 피를 직접 수혈(헌혈)할 때 발생하는 감염 위험 차단, 헌혈보다 생채에서 더 오래 생존 가능 등의 장점으로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바이오블러드는 아트블러드가 보유한 증식력이 높은 세포주를 기반으로 만들어 시약용, 치료제 탑재용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트블러드는 임상 적용이 가능한 혈액의 핵심인 정상 염색체를 지닌 전세계 유일의 적혈구전구세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포주 개발에 성공했다.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기술 공정, 그리고 이에 대한 특허와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아트블러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세포기반 인공 혈액 개발 과제’에 단독 선정되어 정부지원금 47억원을 수주하며 인공 혈액 분야의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차세대 유망 시드 기술실용화 과제’에도 선정돼 수혈용 반려 동물 수혈용 혈액 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람

    2024.04.09 09:36
  • AI로 동영상에 어울리는 소리 생성…음향 분석으로 불량품도 잡아[긱스]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솔루션·AI 활용 음향 검사 시스템·첨단 청각보조 기술. 최근 열린 제52회 AI미래포럼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서비스다. 한경 긱스와 AI미래포럼(AIFF), KB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체와 투자자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우디오랩, 생성 소리 서비스 개발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영상 등에서 다양한 소리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혁신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렸고, 올해와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소프트뱅크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네이버 D2SF, CJ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6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전 세계 오디오 산업에 인재가 별로 없는데 가우디오랩에는 관련 전문가가 많다"고 강조했다. 가우디오랩에선 세계적으로 희귀한 9명의 음향 공학 박사를 포함해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일한다고 설명했다. 가우디오랩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소리 분리다. 여러 악기와 목소리가 있는 음원에서 필요한 소리를 찾아 분리할 수 있다. 오 대표는 "해당 기술은 노래방 기능으로도 활용해 기존 음원으로 노래방 음원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가우디오랩은 최근 생성 음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동영상을 입력하면 영상에 어울리는 음향이나 음성을 만드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CEC에서 주목을 받았다. 사티야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서비스를 보기 위해 가우디오랩 부스를 찾았다. 오 대표는 &

    2024.04.08 17:51
  • 정보 유출 없이 데이터 분석…동형암호 스타트업들 사업 확장

    국내 동형암호 스타트업이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형암호는 정보 유출 없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정보보호 기술 스타트업 디사일로는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SV인베스트먼트와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디사일로는 국내 대표적인 동형암호 업체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 기반 데이터 분석은 암호화된 데이터의 암호를 풀고 연산한 뒤 다시 암호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데이터 유출은 이 암호가 풀리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원치 않은 데이터 정보도 공개될 수 있다. 반면 동형암호는 데이터 보관·통신·처리 과정에서 데이터가 전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이 원천 차단된다.디사일로는 동형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 ‘디사일로 데이터 클린룸’을 개발했다. 그동안 디사일로는 연구·개발(R&D)과 실제 고객사의 문제 해결하며 사업성 있는 기술을 입증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에는 하나은행과 금융업계 최초로 동형암호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했다.이승명 디사일로 대표는 “창업 후 지금까지는 R&D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북미 시장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은 최근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동형암호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4세대 암호 기술을 업계 최초로 유전체 동형암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사업화를 염두에 둔 것이다. 마크로젠은 크립토랩의 솔루션을 유전체 분석

    2024.04.08 16:06
  •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 공개

    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LLM 리더보드란 AI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며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LLM 모델을 등록하고,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올거나이즈의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는 금융 용어와 약어를 이해하고, 복잡한 추론에 특화된 한국어 LLM의 성능을 평가한다. 일반적인 LLM은 범용적인 사용이 편리하지만 금융에 필요한 수식 계산과 예외 조건 등을 포함한 복잡한 추론에 특화되어 있지 않다. 금융 문서 특성상 수치와 트렌드가 강조된 표와 차트를 이해하는 것도 약하다. 금융 문서와 업무 스타일에 적합한 금융 전문 LLM들을 실무자들이 바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금융 전문 LLM 리더보드를 제작했다.올거나이즈는 금융기관이 금융 특화 LLM 모델의 성능을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 테스트 데이터셋도 모두 공개했다. 현재 오픈AI의 GPT-4, 클로드-3, 젬마 등 일반 LLM과 금융 특화 LLM의 13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이 중 3개는 올거나이즈가 금융 전문 데이터로 파인튜닝(미세조정)한 자체 모델이다.사용자는 금융 LLM 아레나에서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LLM의 생성 답변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 랜덤으로 선별된 익명의 LLM 두 개가 답변을 생성하고, 더 나은 답변을 고르면 모델명이 밝혀진다. 답변 선호도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모델간 순위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4월 3일 현재 순위는 클로드 3, GPT-4, 알파-F(EEVE), 알파-F(OpenSolarKO) 순이다.올거나이즈는 금융권 고객사가 LLM을 도입하고자 할 때 어떤 언어모델이 적합한지 성능 평가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테스트 데이터 셋을 모두 공개했

    2024.04.08 09:51
  • 저출산에도 성장한 키즈산업 [인포그래픽]

    그래픽=이정희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50
  • 파산 갈등 커지는 스타트업계 [인포그래픽]

    그래픽=이은현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47
  • 쓰임 많아진 드론 [인포그래픽]

    그래픽=전희성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44
  • 기술기반 창업 2년 연속 내리막 [인포그래픽]

    그래픽=김선우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41
  • '진흙탕' 된 창업지원금 쟁탈전 [인포그래픽]

    그래픽=허라미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38
  • '산업 재해 지킴이' 된 스타트업 [인포그래픽]

    그래픽=이정희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35
  • 스타트업 '규제 공화국서 살아남기'[인포그래픽]

    그래픽=전희성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32
  • 선거판 살림꾼 된 AI [인포그래픽]

    그래픽=김선우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29
  • 미들마일 시장 '디지털 물결'[인포그래픽]

    그래픽=허라미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26
  • 'AI 변호사'에 법조계 뒤집어졌다 [인포그래픽]

    그래픽=이정희 기자관련 기사를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2024.04.06 08:22
  • 토종 AI 반도체 기업의 도전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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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08:18
  • 중동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스파크랩, 사우디 투자부 초청 세미나 개최[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스파크랩,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초청 사우디 진출 세미나 개최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오는 1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파크랩이 개최하고 드림플러스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막대한 자금력을 토대로 IT,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산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국내 창업자 및 투자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의 마제드 알에이드 국장이 연사로 참여해 사우디 창업 및 투자 생태계와 관련 규제 등을 소개한다.테라클, 105억원 시리즈A 투자유치 완료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테라클이 창업 2년 9개월 만에 105억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서울경제진흥원의의 ‘2023 마곡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 최종 선정된 적이 있다. 테라클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통해 ESG 솔루션을 제공한다. 테라클의 권기백 대표는 “마곡 대·중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한 SBA에 감사드리며 대기업과의 협력과정을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난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이뤘다"고 말했다.에이블리, 가상 피팅 서비스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출시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 시착해 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

    2024.04.05 14:12
  • 투자 혹한기…日대기업은 지갑 열어 스타트업 키웠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은행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미쓰비시UFJ캐피털은 지난 2월 일본 최대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웰스나비에 150억엔(약 1332억원)을 투자했다. 모기업의 금융 서비스에 웰스나비 솔루션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웰스나비는 이번 투자금으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쓰비시UFJ캐피털은 일본의 대표적 기업형 벤처캐피털(CVC·대기업 VC)로 꼽힌다. 이 CVC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918개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미쓰비시UFJ캐피털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투자 대상(스타트업)과 성장하면서 우리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비결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의 주인공은 CVC다. 대기업 자금이 스타트업으로 흘러들어 생태계를 키우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복잡한 규제로 CVC 활동에 제약이 많은 한국과는 대조적이다.4일 미국 스타트업 분석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투자 건수 기준 글로벌 CVC 상위 10개사의 절반을 일본 기업이 차지했다. 1~3위가 모두 일본 CVC였다. 해당 기간에 미쓰비시UFJ캐피털이 22개 스타트업에 투자해 가장 많았다. SMBC벤처캐피털(18개), 미즈호캐피털(15개) 등 다른 일본 기업도 3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미국(구글벤처스, 인텔캐피털)과 한국(KB인베스트먼트, 삼성넥스트)의 2개사가 10위권에 들었다.CVC가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면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일본 펀드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펀드의 지난해 말 기준 투자 잔액은 97억달러로 10년 전(13억3000만달러)보다 일곱 배 이상 늘었다. 투자 잔액은 VC 펀드 중

    2024.04.04 18:33
  • 와디즈파트너스, 모태펀드 라이콘 분야 최초 위탁운용사로 선정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라이콘 분야 모태펀드의 최종 GP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올해 정부가 신설한 라이콘 펀드는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전용 펀드로 신설했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상반기 중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이 중 30억 원을 모태펀드에서 출자할 예정이다.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 융자 '립스(LIPS)' 사업과 더불어 모태펀드 투자 재원을 활용했다. 올해는 더 많은 유망 기업에게 라이프스타일 분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기업 및 관련 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와디즈파트너스의 소강섭 대표는 “와디즈에는 대중에게 투자받는 ‘크라우드펀딩’ 단계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성공 경험을 쌓는 잠재력 있는 라이프스타일 및 로컬 브랜드들이 다수 있다”며 “와디즈파트너스는 앞으로 성공적인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라이콘 분야 투자가 정책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재무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분야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24.04.04 10:09
  • '보행로봇' 라이온로보틱스, 컴퍼니케이 등서 투자 유치 [긱스]

    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 라이온로보틱스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로봇 설계와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여 년 동안 연구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로봇 ‘라이보2’는 네 다리를 사용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김주완 기자

    2024.04.03 17:38
  • 단짝 친구 알려주고 식습관도 분석…유치원에 'AI 쌤' 떴다 [긱스]

    “아이가 좀 산만한 편입니다.” “우리 아이가 활동적이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에요.”이전 같으면 평행선을 달렸을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의 대화다. 논쟁을 끝낸 것은 인공지능(AI)이다. AI 스타트업 플레이태그의 영유아 행동 분석 서비스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면 학부모들이 수긍한다는 게 일선 어린이집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폐쇄회로TV(CCTV)로 아이의 행동을 분석한 AI가 수치를 들어 아이의 특성을 알려준다. ‘어린이집에서 걸음 수가 반 친구보다 최대 다섯 배 많고, 교우 관계 시간은 30% 정도 적다’는 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 프로그램,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친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어린이집으로 들어간 AIAI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플레이태그는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등의 영유아 행동을 기록하는 솔루션인 스토리라인을 개발했다. 부모의 동의를 받아 CCTV로 찍힌 아이의 행동을 AI로 분석한다. 이 회사를 창업한 박현수 대표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3차원(3D) 행동 복원 인식 분야의 전문가다. 플레이태그는 100여 개 교실에 스토리라인을 제공 중이다. 박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해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 상태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푸드 AI 스타트업 누비랩은 어린이집 원아의 급식 데이터를 AI로 분석한다. 아이의 식판을 사진으로 찍어 식습관을 파악한다. 해당 서비스인 ‘냠냠키즈’는 전국 100여 곳의 어린이집에서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 누비랩이 내놓은 급식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집 원아들은 삼겹

    2024.04.03 17:36
  • 엑스와이지, 신기술 로봇카페 솔루션 출시…업스테이지는 LLM 평가 플랫폼 공개[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엑스와이지, 신기술 적용한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 3.0’ 공개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가 로봇카페 솔루션의 세 번째 버전인 ‘바리스브루 3.0’을 출시했다. 바리스브루는 결제와 실시간 관제운영, 음료제조, 스낵 픽업, 픽업대 서비스와 음성 안내 및 음악 재생까지 카페의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엑스와이지는 기존 바리스브루의 크기를 축소하면서 스마트픽업존, 인공지능 비전기술 등 다양한 기술을 개선 및 추가 적용했다. 새로 도입된 스마트픽업존은 디스플레이를 내장해 주문자의 이름과 메뉴명, 주문번호를 나타내고 제조 상황을 알린다. 픽업존의 개수도 기존의 4배인 24개로 늘어나 픽업 지연에 따른 제조 지연을 방지한다.스파르타코딩클럽, 2030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1위 달성IT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이 코딩 교육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팀스파르타가 지난 1월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30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딩 교육 업체 중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22.7%)’, ‘수강 의향이 있는 업체(29.8%)’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조사 결과보다 최대 5계단 상승한 순위다.업스테이지, 노코드 LLM 평가 플랫폼 전면 공개업스테이지가 자사가 개발한 노코드 LLM 종합 평가 플랫폼 ‘이벨버스’를 무료로 공개한다. 통상 LLM 성능 평가에는 특정 데이터셋을 기준으로 응답 정확도를 기록한 ‘벤치마크’ 지표

    2024.04.03 10:59
  • 쏘카 타고 4월에 가장 많이 간 곳은 경주 고분·불국사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는 쏘카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를 활용해 최근 2개년 동안 4월 한달 동안 회원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22년과 2023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쏘카 정차지 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기간 동안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조사 결과, 같은 기간 전체 쏘카 예약 건 중 약 6%에 해당하는 비율이 평균 46시간 이상 카셰어링을 대여해 경상북도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주시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 △안동시 순으로 집계됐다.각 지역별 선호 방문지별로 보면 경주시는 황남동 고분군, 불국사, 첨성대, 보문관광단지 등이 높았다.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호미곶 해맞이광장, 죽도시장, 두호항 등이었다. 안동시는 안동하회마을, 안동 문화의거리, 월영교, 안동갈비골목, 도산서원 등, 구미시는 진평음식특화거리, 구미인동시장 등이었다.고객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쏘카를 대여해 경상북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45% 수준이다. 출발지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27%로 교통수단으로 최초 이동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 48.8%, 30대 28%, 40대 이상 23.2%이다.쏘카 회원들이 경상북도 지역에서 숙박시설과 카셰어링을 연계 이용한 건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 지역에 위치한 숙박시설 인근 250미터 내에서 자정(밤 12시)을 포

    2024.04.03 08:52
  • "아이가 산만한 편이네요"…유치원에 뜬 '똑똑한 선생님' 정체

    "아이가 좀 산만한 편입니다." "우리 아이가 활동적이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에요." 이전 같으면 평행선을 달렸을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의 대화다. 논쟁을 끝낸 것은 인공지능(AI)이다. AI 스타트업 플레이태그의 영유아 행동 분석 서비스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면 학부모들이 수긍한다는 게 일선 어린이집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폐쇄회로TV(CCTV)로 아이의 행동을 분석한 AI가 수치를 들며 아이의 특성을 알려준다. ‘어린이집에서 걸음 수가 반 친구보다 최대 다섯 배 많고, 교우 관계 시간은 30% 정도 적다’는 식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 프로그램,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친구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어린이집으로 들어간 AIAI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플레이태그는 AI 기반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등의 영유아 행동을 기록하는 솔루션인 스토리라인을 개발했다. 부모의 동의를 받아 폐쇄회로TV(CCTV)로 찍힌 아이의 행동을 AI로 분석한다. 이 회사를 창업한 박현수 대표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3차원(3

    2024.04.03 08:05
  • 세계 최초로 동형암호 사업화…크립토랩, 마크로젠에 기술 공급계약 체결

    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이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과 동형암호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크립토랩이 자체 개발한 ‘혜안 유전체분석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첨단 동형암호 기술을 이용했다. CKKS 스킴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 및 분석을 돕는다. 이번 계약은 동형암호 기술을 사업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앞서 양사는 2023년 4세대 암호기술로 업계 최초로 유전체 동형암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사업화까지 협의한 것으로 마크로젠은 해당 솔루션을 유전체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024.04.02 14:10
  • '디지털 식당' 뜨자…외식테크에 뭉칫돈

    급격히 오른 인건비와 인력난으로 정보기술(IT) 솔루션을 도입하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벤처캐피털(VC)도 이런 흐름을 감안해 ‘외식테크’ 스타트업에 앞다퉈 자금을 넣고 있다. 업계에서는 식당의 디지털 전환 흐름이 최소 4~5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식테크 스타트업 승승장구31일 업계에 따르면 테이블오더 서비스업체 티오더는 시리즈B(사업 확장 단계)를 통해 3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는 130억원을 먼저 투자했다. 티오더는 조간만 나머지 170억원의 투자 유치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티오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태블릿 주문’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서다. 이 회사는 음식 주문을 돕는 태블릿의 신규 수요를 월평균 1만 대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앞서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창업인은 지난해 11월 프리시리즈A(사업화 단계)에서 투자금 23억원을 확보했다. 스파크랩,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테이블 주문, 웨이팅 솔루션 등 음식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도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사람 직원을 대체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서빙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는 최근 LG전자로부터 6000만달러(약 807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업체는 올해 1000대 이상의 서빙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다른 서빙 로봇 솔루션업체 비-로보틱스는 지난해 11월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모바일 앱 제작사 치타모바일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조리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도 몸값이

    2024.03.31 17:55
  • "왜 식당 직원 사라지나 했더니"…이곳에 '뭉칫돈' 우르르 몰린다

    무인 주문과 로봇 서빙·조리 등의 외식테크 스타트업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급격히 오른 인건비와 심각한 인력난에 관련 솔루션을 도입한 음식점이 늘어나면서다. 이들 업체는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외식테크로 몰리는 투자3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이블오더 서비스업체 티오더가 시리즈B(사업 확장 단계)에서 3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 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130억원을 먼저 투자했다. 티오더는 조간만 나머지 170억원의 투자 유치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오프라인 주문 서비스 테이블로를 운영하는 창업인은 지난해 11월 프리 시리즈A(사업화 단계)에서 투자금 23억원을 확보했다. 스파크랩, CJ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테이블 주문, 웨이팅 솔루션 등 음식점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도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식당의 다른 인력을 대체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서빙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는 최근 LG전자로부터 6000만달러(약 807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2024.03.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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