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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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중앙은행(Fed)가 공개한 점도표의 공식 중간값 3.8%가 ‘연내 한 차례 인상에 대한 FOMC의 합의’를 뜻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제출된 18개 전망을 분석하면 3.8%를 찍은 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3.8%는 동결 전망과 인상 전망 사이에서 기계적으로 계산된 통계값이라는 분석이다. 3.8%라는 숫자가 Fed가 1번 인상으로 한목소리를 낸 것처럼 시장에 전달됐다.

Fed 발표에 지표 '흔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 100.71을 기록하며 약 1년여 만의 최고치에 올라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16bp(1bp= 0.01%포인트) 급등한 연 4.207%로 16개월 만의 최고를 찍은 데 따른 영향이다. 같은 시점 미국 금리 선물시장(패드워치)은 10월까지 연준이 한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확률을 72% 정도 반영했다.

계기는 전날의 FOMC였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지난달 신임 의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 주재한 회의다. 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3.75%로 4회 연속 동결했다. 함께 공개된 경제 전망요약(SEP) 점도표에서 올해 말 정책금리 전망 중간값이 3월 3.4%에서 3.8%로 0.4%포인트 뛰었다. 3개월 전 '연내 인하' 메시지가 '연내 인상 가능'으로 뒤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