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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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만치료제 가격 장벽이 낮아지면서 비만약 사용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비만치료제 대중화가 제약 산업을 넘어 식품 등 관련 산업에 충격파를 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월 50달러로 낮춘 美 비만약 문턱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일 미국의 고령자 공공의료보험인 메디케어에 비만 치료 목적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약물 접근성을 처음으로 낮추는 단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7월 1일 시작하는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은 '메디케어 GLP-1 브리지'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는 이 프로그램을 7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약 18개월간 한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CMS는 대상 환자의 30일분 본인 부담을 일괄 월 50달러로 정했다. 정부가 협상한 제조사 가격은 월 245달러다. 제조사는 도매가격과 245달러의 차액을 CMS에 반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