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_테슬라CEO
일론 머스크_테슬라CEO
25일(현지시간) CNN은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와 연인인 가수 그라임스가 이달 초 낳은 아들의 이름을 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머스크는 트위터에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아기 이름을 'X Æ A-12 머스크'로 지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는 캘리포니아주 법상 이름은 영어 알파벳 26개 문자로만 등록할 수 있다. 머스크가 밝혔던 이름으로 출생신고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날 그라임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질문 '주 법때문에 아기 이름을 바꿨는지, 새 이름은 무엇인지'를 묻는 글에 "X Æ A-Xⅱ"라고 답했다.

그라임스는 다른 댓글에 "로마 숫자. 솔직히 더 나아보인다"고 답을 달았다.
사진 = 그라임스 머스크 트위터 캡쳐
사진 = 그라임스 머스크 트위터 캡쳐
앞서 아기 이름의 뜻을 묻는 질문에 "X는 미지수, A-12는 우리가 좋아하는 항공기 SR-17의 전신"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코미디언 조 로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X는 그냥 X이고, Æ는 '애쉬'(Ash)로 발음한다"라며 다른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