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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캘리포니아 이어 "네바다 공장 완전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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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에게 기가팩토리 재가동 이메일
    "복귀 안 하면 실업급여 못 받을 수도"
    트럼프, "당장 캘리포니아 공장 열어야"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미 네바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를 완전 정상 가동한다고 직원들에게 통지했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3 부품과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위한 배터리를 만드는 공장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13일 테슬라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해 테슬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한적 운영만 재개하겠다고 밝혔던 기존 방침을 넘어 더욱 공격적인 사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카운티 프리몬트에 있는 전기차 공장을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행정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앨러미다카운티는 당국 승인 없이는 공장을 열 수 없다고 제동을 걸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앨러미다카운티를 고소하며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주나 네바다주로 옮기겠다고 엄포를 놨다.

    머스크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테슬라는 앨러미다카운티 지침과 반대로 오늘 생산을 다시 시작한다”며 “만약 누군가 체포돼야 한다면 나만 데려가라!”고 쓰기도 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트윗이 나온 직후 발레리 워크맨 테슬라 북미 인사담당 총괄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근로자들에게 "일시 휴직은 끝났고, 우리는 다시 생산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워크맨은 "우리는 당신이 직장으로 복귀하게 돼 기쁘고 당신이 돌아올 때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매우 상세한 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썼다.

    테슬라는 근로자들을 위해 보호 장비 등을 장착한 공장 셔틀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매니저 등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연락을 받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날짜가 정해질 예정이다. "대부분의 경우 직책, 감독관, 책임, 급여, 시간 등은 전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앞서 프리몬트 공장 직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길 원하는 근로자는 무급 휴가로 처리하고 이들에게 실업 급여 지급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기기팩토리 근로자들에게도 이메일을 통해 "만약 복귀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무급 휴가로 집에 머무를 수 있다"며 "일시 휴직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셧다운 기간 동안 받던 실업 급여를 더 이상 받을 자격이 없을 수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는 지금 당장 테슬라와 머스크가 공장을 열게 해야 한다"며 "그것(공장 재개)은 빠르게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머스크는 "땡큐"라고 댓글을 달았다.

    앨러미다카운티 관계자는 “머스크와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갈등을 진화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에서는 연방정부의 조치에도 각 주마다 조금씩 다른 행정 명령과 규율 완화 등이 이뤄지며 주 정부와 기업 사이에 혼란과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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