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 최근 1년 새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 등으로 매매 시장 위축 속에 전·월세 등 임차 수요가 늘었지만 물건은 감소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권(14개 구) 전세수급지수는 162.7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160을 돌파한 것은 전세 대란이 일었던 2021년 9월(165.2) 후 처음이다. 서울 전체 전세수급지수도 지난달 158.5로 치솟았다.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5100여 가구로 올해 초(3만1800여 가구)보다 21% 줄었다. 성동구(-39.3%) 용산구(-28.0%) 마포구(-25.1%) 등 ‘한강 벨트’는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부동산R114 기준 2만9161가구)은 올해보다 30% 이상 급감해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초 입학 시기와 맞물려 임대차 시장 불안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씨마른 전세…임대차시장 수급불균형 심화서울 전세난민, 외곽으로 월세로…'집들이 효과' 삼켜버린 전세난서울 송파구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맞붙어 교통이 편리하다. 총 919가구에 전세 물건은 1가구만 나와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정부 대출 규제 등에 기존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며 “요즘 전세 물건은 말 그대로 씨가 말랐다”고 전했다.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정부 규제로 묶이면서 수도권 주택 임대차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 위축 속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 최근 1년 새 2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 등으로 매매 시장 위축 속에 전·월세 등 임차 수요가 늘었지만 물건은 감소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권(14개 구) 전세수급지수는 162.7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160을 돌파한 것은 전세 대란이 일었던 2021년 9월(165.2) 후 처음이다. 서울 전체 전세수급지수도 지난달 158.5로 치솟았다.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2만5100여 가구로 올해 초(3만1800여 가구)보다 21% 줄었다. 성동구(-39.3%) 용산구(-28.0%) 마포구(-25.1%) 등 ‘한강 벨트’는 전세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부동산R114 기준 2만9161가구)은 올해보다 30% 이상 급감해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초 입학 시기와 맞물려 임대차 시장 불안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정락/임근호 기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건설 자동화 키트를 수출하는 스패너(Xpanner)가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스패너가 미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전력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2022년 50억원이던 회사의 연 매출액은 올해 3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매출 급증은 스패너의 핵심 제품인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X1 키트(Kit)’의 미국 수출이 큰 역할을 했다. X1 키트는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현장에서 활용되는 파일드라이버 등 건설기계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후 미국 시장에서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스패너는 블랙앤드비치(Black & Veatch), 한화큐셀, 몰텐슨(Mortenson) 등 미국 현지 최상위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잇달아 고객사로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X1 키트의 안정성과 생산성 개선 효과가 입증되며 수출 성장에 직접적 기여를 하고 있다.X1 키트는 기존 장비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레트로핏'(retrofit)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여기에 스패너의 강점인 필드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품 개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가 주요 EPC들의 반복 구매로 이어졌고, X1 키트와 필드 서비스를 통합한 구독 상품을 출시하면서 매출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
정부 대출 규제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다소 약해지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17% 올랐다. 44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0.18%)보다 상승률은 낮아졌다.서울 집값 오름세를주도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3%에서 이번주 0.1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0.22%→0.21%), 송파구(0.39%→0.33%)도 오름폭이 둔화했다. 한강 벨트인 마포구(0.18%→0.16%)와 성동구(0.32→0.26%)도 상승세가 약해졌다. 반면 용산구(0.34%→0.35%)는 오름세가 다시 강해졌다.정부 규제로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주간(11월 25일~12월 1일) 마포구에서 5건이 신고가였다. 마포구 망원동 ‘동보프리미아’ 전용면적 63㎡는 지난달 30일 7억1000만원에 손바뀜해 이전 최고가보다 1억원 올랐다.경기권 아파트값은 지역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과천(0.32%→0.45%)은 상승세가 강해졌다. 광명(0.31%→0.43%)도 철산·광명동 위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서울 전셋값은 꾸준한 상승세다. 이번주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기록했다.오유림/안정락 기자
#. A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은 인피니티 풀, 루프톱 라운지, 레스토랑 등 고급 호텔에 맞먹는 부대시설을 갖추고 연말 개장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식당 영업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축허가 기준으로 레지던스 내 식당은 ‘부대시설’이다. 지자체는 “식당 영업 신고는 ‘근린생활시설’에만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레지던스를 분양받은 소유자들이 각종 규제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레지던스 필수 부대시설인 식당 영업이 가로막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레지던스는 국토교통부 고시인 ‘생활숙박시설 건축 기준’에 따라 투숙객을 위한 조식 등을 제공하는 편의시설(레스토랑 등)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건축 허가 단계부터 부대시설 설치가 강제된 것이다. 그런데 막상 건물이 완공된 후 소유주가 식당 영업 신고를 하려면 상당수 지자체는 이를 거부한다. 거부 사유는 건축물대장에 해당 공간이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부대시설’로 표기돼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는 식품위생법 취지를 지자체가 기계적으로 해석한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 공무원은 관행적으로 ‘일반음식점 영업은 근린생활시설’이라는 공식을 적용해 왔다. 부대시설은 건물 이용자만 쓰는 부속 공간이라 외부 손님은 받을 수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레지던스는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고, 부대시설 역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더구나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영업은 허가가 아닌 ‘신고’ 대상으로, 위생 기준과 시설 요건을 갖추면 받아들이는 게 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다시 약해지고 있다. 정부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다소 꺾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17% 올랐다. 44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0.18%)보다 상승률은 낮아졌다.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후 상승 열기가 한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집값 오름세를 이끌어온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모두 상승 폭이 줄었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1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서초구(0.22%→0.21%), 송파구(0.39%→0.33%)도 오름폭이 둔화했다.한강 벨트 지역인 마포구(0.18%→0.16%)와 성동구(0.32→0.26%)도 상승세가 약해졌다. 반면 용산구(0.34%→0.35%)는 오름세가 다시 강해졌다.정부 규제로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주간(11월 25일~12월 1일) 서울에서 신고가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마포구로 5건을 기록했다. 마포구 망원동 ‘동보프리미아’ 전용면적 63㎡는 지난달 30일 7억1000만원에 손바뀜해 이전 최고가보다 1억원 올랐다.강남권도 신고가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청구’ 전용 59㎡는 지난달 25일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과거 신고가보다 3억9000만원 뛴 금액이다.경기권 아파트값은 지역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과천시(0.32%→0.45%)는 상승세가 다시 강해졌다. 광명시(0.31%→0.43%)도 철산·광명동 위주로 오름폭을 확대했다. 성남 분당구(0.44%→0.33%)는 오름폭이 둔화했다. 고양 일산서구(-0.1
"단순히 주택만 공급하는 실버주택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헬스케어는 기본이고, 자산과 세무 관리 서비스 등을 연계한 시니어 주거 모델이 필요하다."금융그룹이 시니어 주거·케어 서비스 업계, 스타트업 등과 손잡고 다양한 시니어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전용 상담센터, 노후 자산 솔루션, 건강·문화 프로그램까지 선보이며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금융권, 시니어 자산 연계 서비스 확대금융감독원,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은 약 4300조원대로 추정된다. 금융권이 전통적 예·적금 서비스를 넘어 노후 자산 관리, 연금·세금 상담 등 시니어 전용 서비스를 넓히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신한은행은 지난달 시니어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시니어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호텔롯데와 협력하기로 했다. 호텔롯데는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VL' 등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VL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연금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세무·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하고, 종합 컨설팅도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한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할 것”이라며 “헬스케어, 문화, 여가 등의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 활성화 및 입주자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간 임대주택 형태의 웰니스 레지던스 사업에 은행이 전략적 금융 파트너로 참여한 국내
#. A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생숙)은 인피니티 풀, 루프톱 라운지, 레스토랑 등 고급 호텔에 맞먹는 부대시설을 갖추고 연말 개장 준비에 한창이었다. 하지만 최근 지방자치단체가 식당 영업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축허가 기준으로 레지던스 내 식당은 '부대시설'인데 지자체는 “식당 영업 신고는 '근린생활시설'에만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레지던스를 분양받은 소유자들이 각종 규제로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레지던스 필수 부대시설인 식당 영업이 가로막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레지던스는 국토교통부 고시인 '생활숙박시설 건축 기준'에 따라 투숙객을 위한 조식 등을 제공하는 편의시설(레스토랑 등)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건축 허가 단계부터 부대시설 설치가 강제된 것이다. 그런데 막상 건물이 완공된 후 소유주가 식당 영업 신고를 하려면 상당수 지자체는 이를 거부한다. 거부 사유는 건축물대장에 해당 공간이 '근린생활시설'이 아닌 '부대시설'로 표기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식품위생법 취지를 지자체가 기계적으로 해석한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자체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KB가산타워(가칭)’의 상업시설 리뉴얼 프로젝트를 맡는다고 3일 밝혔다. KB가산타워는 기존 패션 아울렛 ‘W몰’에서 업무시설 중심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저층부 리테일 상업 공간의 기획과 공간 구성 전략 수립, 임차인 유치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리뉴얼은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가산디지털단지 일대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위트스팟은 해당 공간을 직장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상업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카페, 음식점, 운동시설, 병원, 서점 등으로 구성해 주중·주말 모두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가산디지털단지 내에는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 드문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상권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트스팟은 그동안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신도림스페이스K, K파이낸스타워, 이노88타워,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등에서 상업시설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지역의 환경과 수요에 맞춘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은 기존 아케이드를 단순히 재구성하는 수준을 넘어 가산 상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데 목표가 있다”며 “일상적으로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업 공간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서울 강남권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옛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10월 임시총회에서 전자 등기, 전자 투표, 온라인 총회 등을 도입했다.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사전 전자 투표율 56.2%를 기록해 의사정족수(50%)를 충족했고, 총회 당일에는 온라인 출석률 12.6%로 의결정족수(10%)를 확보했다. 대규모 재건축 단지도 디지털 방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종이 책자 발송 등 기존 총회 업무 처리 방식을 전자 방식으로 전환해 비용을 90% 이상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오는 4일부터 개정돼 온라인 총회와 전자 서명 동의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부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조합 등에서는 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조합원(토지 등 소유자)을 위해 레디포스트의 ‘총회원스탑’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는 움직임도 보였다.재개발 구역도 마찬가지다. 용산구 '한남3구역'(조합원 약 3700명)은 전자 투표를 통해 참여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업체 선정 등 중요한 의결 절차마다 전자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법적 안정성과 더불어 QR코드 입장 등 빠르고 정확한 현장 총회 진행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조합원이 많은 조합에서 효과가 두드러진다.준비위원회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도 전자 방식이 활용이 늘고 있다. 양천구 '목동14단지'(약 3200가구)는 지난 10월 신탁업자 지정 동의율을 80%를 넘겼다. 전자 서명 동의서 도입 후 10일 만에 70%를 달성했다.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평균 1~2개월 걸리던 점과 비교하면 속도가 매우 빠르다.총
아파트 소음 민원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2일 ‘아파트리포트’를 통해 공동주택 소음 민원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관리사무소에 제출된 소음 민원을 분석한 것이다. 3년간 등록된 소음 민원은 3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약 3000건이었던 소음 민원 수는 올해 2배 이상인 8000여 건으로 증가했다. 매년 30~40%씩 증가 추세다. 소음 민원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경향이 있었다. 전체 소음 민원 수 중 절반가량은 한 가구에서 2회 이상 반복적으로 제기한 민원이었다. 최근 10개월간 30회 이상 소음 민원을 접수한 사례도 있다. 소음 유형 중 1위는 '층간소음'으로 약 61%를 차지했다. 승강기 소음은 약 10%였다. 공사 소음 약 4%, 외부 소음은 약 6%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유형으로는 위·아래층 사이 발소리가 55%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TV나 음악, 악기, 말소리 등과 같은 소음은 약 16%였다. 문 여닫힘에 따른 충격음은 약 14%로 나타났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여러 가구가 함께 사는 공동주택 특성상 아파트 소음은 이웃 간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아파트아이는 신속한 민원 처리와 세대 간 소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이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방문 차량 확인,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관리, 소방 세대 점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아파트아이는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 고지서를 제공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화제다. 직장인의 애환과 한국 사회 핵심 이슈인 부동산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 시청자는 물론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드라마 속 김낙수 부장의 라이벌 도진우 부장이 거주하는 ‘반포 리버팰리스’의 실제 촬영지가 어디인지 궁금해하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촬영이 진행된 인천 서구에 있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는 김 부장이 직장 상사인 백정태 상무를 태우러 갔다가 단지의 고급스러움과 높은 가격에 놀란 곳으로 나온다. 극 중 전세가는 38억원에 달했다.이곳은 서울 반포가 아니라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단지다. 전용면적 84㎡ 기준 현재 분양가는 6억원대다. 드라마 속 반포 리버팰리스 전세가의 6분의 1 수준이다. 이 단지는 6성급 호텔 수준의 38가지 커뮤니티 시설과 13가지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 고품격 조경 등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Ⅰ와 함께 총 6305가구의 시범단지로 준공됐다. 로열파크씨티는 총 3만6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리조트 도시다. 1500가구 규모의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인천 최초의 선시공 후분양 브랜드 대단지라는 의미도 있다. 주택전시관에서는 주말 사전 예약 방문객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제철 음식 재료로 구성된 뷔페식의 3식 서비스, 단지 내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로열 시네마 라운지 서비스, 1회 15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성북구 ‘장위15구역’(조감도) 등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도 수주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공사를 정하는 정비사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조466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을 따내 연간 수주액 10조5105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 실적인 2022년(9조3395억원)보다 1조2000억원가량 많은 금액이다. 국내 건설사 중 연간 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회사 측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을 단독으로 확보한 점을 수주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압구정2구역(2조7489억원), 개포주공6·7단지(1조5138억원) 등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따냈다. 부산, 전북 전주 등 지방에서도 굵직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수주 성과는 재건축 노하우와 경쟁력이 조합원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올 들어 정비사업에서 9조2622억원어치 일감을 쌓아 2위에 올랐다. 상반기에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을 시작으로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1억1945억원) 등의 시공권을 따냈다. 하반기에도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 재건축(7987억원), 은평구 ‘증산4구역’ 재개발(9134억원)
건설투자 위축과 공사비 상승, 금리 부담 확대 등으로 건설·주택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한국건설경영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오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국민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건설·주택시장 활력 제고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주택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진단하고, 민간 주택시장 활성화, 공사비 적정화, 중복 규제 개선 등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과 정원주 회장(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축사를 시작으로 △민간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부터 △기술형 공사 유찰 방지와 적정 공사비 풍토 조성(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은영 위원) △건설 기업 중복 규제와 과잉 처벌 개선 방안(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영준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까지 3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는 김명수 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토부 건설정책과, 현대경제연구원, 법무법인 율촌, 현대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건설·주택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두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건설·주택시장은 국민의 주거 안정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분야”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업계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산업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현실적 정책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
현대건설이 ‘압구정 2구역’ ‘장위 15구역’ 등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따내면서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산도 수주액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조466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단독 시공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11개 도시정비 사업을 따내 연간 수주액 10조5105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 실적인 2022년 9조3395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국내 건설사 중 연간 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회사 측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을 단독으로 확보한 점을 수주액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들어 압구정 2구역(2조7489억원), 개포주공 6·7단지(1조5138억원), 장위 15구역 등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컨소시엄 없이 따냈다. 부산, 전주 등 지방에서도 굵직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수주 성과는 현대건설의 경쟁력이 조합원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사업지를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올 들어 정비사업에서 9조2622억원어치 일감을 쌓아 2위에 올랐다. 상반기에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을 시작으로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1억1945억원) 등의 시공권을 잇달아 따냈다. 하반기에도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 재건축(7987억원), 은평구 '증산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신흥동 일대 '신흥3구역' 공공 참여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7727억원을 달성했다. 신흥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5층 아파트 24개 동, 3584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금액은 1조2687억원이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으로, 강남·판교·위례 등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다. 이마트, 성남의료원, 희망대공원, 해오름공원, 대원공원 등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이 풍부해 주거 편의성도 높다. 대우건설은 신흥3구역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매그너스 파크’를 제안했다. ‘매그너스(Magnus)’는 ‘장엄하고 위대한’이라는 뜻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의 위상과 어울리는 상징성을 담았다. 여기에 ‘파크(Park)’가 지닌 자연·공원의 가치를 더해 도심 속에서도 공원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주거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대우건설은 기존 계획안 35개 동을 24개 동으로 조정해 동 간 거리와 일조·조망 환경을 개선했다. 단지 내 단차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해 보행 동선도 편리하게 했다. 또 고도 제한 완화를 통해 확보한 용적률을 기반으로 최고 35층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최상층에는 360도 파노라마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는 패밀리 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테니스장, 탁구장, 게스트하우스, 멀티스튜디오 등이 마련된다. 외관 디자인은 유려한 곡선미와 상승하는 조형미를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삼중 규제’(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이면서 수도권 주택 임대차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돼 전세 등 임차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른바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혀 전세 물건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세난 우려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연말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 43주째 상승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4% 상승했다. 43주 연속 오름세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2.92%에 이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8.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6.94%) 영등포구(4.06%) 광진구(3.98%) 양천구(3.94%)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오름세는 더 강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후 새롭게 규제로 묶인 서울 21개 구와 경기 12곳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달 만에 평균 2%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 적용된 10월 20일 전(9월 20일~10월 19일)과 후(10월 20일~11월 19일)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전세 물건 품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로 갭투자 등이 막힌 영향이다. 아파트 매매가도 올라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 ‘전세 잠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세 물건이 급감하자 월세 시장마저 불안해지고 있다.KB부동산의 11월 주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이 '삼중 규제'(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이면서 수도권 주택 임대차 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돼 전세 등 임차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이른바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막히면서 전세 물건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전세난 우려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연말에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전셋값 43주째 상승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4% 상승했다. 43주 연속 오름세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2.92%에 이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8.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동구(6.94%) 영등포구(4.06%) 광진구(3.98%) 양천구(3.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 오름세는 더 강해지고 있다.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후 새롭게 규제로 묶인 서울 21개 구와 경기 12곳의 아파트 전셋값은 한 달 만에 평균 2%&n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회장이 차기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현 회장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선거를 앞두고 재출마를 포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달 18일 치르는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덕진종합건설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회사로, 경남과 전남 등지에서 주택 사업 등을 펼쳐온 중견 건설사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5일 오후 6시까지였던 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정 회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국내 주택건설업체 810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건설단체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대우건설이 다음달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이 단지는 안락1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 74㎡ 20가구, 76㎡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교육 환경이 좋은 단지로 평가받는다. 사립학교인 혜화초를 비롯해 충렬초·충렬중·충렬고·혜화여중·혜화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다양한 교육 시설이 있다. 안락동은 서쪽으로는 사직 학원가와 야구장 등 교육·스포츠 인프라가, 동쪽으로는 센텀시티 백화점과 영화의전당 등 대형 문화·쇼핑시설이 있다. 단지는 원도심 한복판에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래봉생병원과 대동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원동 나들목(IC)과 동해남부선을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수영강·온천천 산책로와 옥봉산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다.단지는 외관·조경·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대형 문주와 연결된 고급스러운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된다. 일부 동에는 경관 조명이 더해진 옥상 구조물과 외벽을 통해 야간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체 대지 중 약 37%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확보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단지를 구현한다. 단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다시 약해졌다. 정부 규제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보다 0.18% 올랐다. 43주 연속 상승세다. 전주(0.20%)보다 상승폭은 줄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후 3주 연속 오름세가 약해지다가 지난주 소폭 반등한 뒤 다시 둔화했다.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모두 상승세가 둔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2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서초구(0.23%→0.22%), 송파구(0.53%→0.39%), 용산구(0.38%→0.34%), 마포구(0.20%→0.18%) 등도 오름폭이 둔화했다.규제 영향으로 서울 거래 급감 속에 집주인이 호가를 낮추지 않으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우성4차’ 전용면적 115㎡는 지난 22일 27억9000만원에 손바뀜해 열흘 전 최고가(27억8000만원)를 또다시 경신했다. 강남구 세곡동 ‘강남데시앙파크’ 전용 84㎡도 24일 15억40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전 최고가보다 1500만원 뛰었다.경기 지역은 대부분 집값 오름세가 약해졌다. 성남시 분당구(0.47%→0.44%), 과천시(0.35%→0.32%) 등 재건축 기대에 아파트값이 크게 뛴 지역도 조금씩 상승 열기가 가라앉는 분위기다. 10·15 대책에서 비켜나 ‘풍선 효과’가 나타난 구리시(0.24%→0.31%)는 오름폭이 확대됐다.오유림/안정락 기자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디벨로퍼 백송홀딩스가 선보인 부산 ‘르엘 리버파크 센텀’과 제일건설의 충북 청주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편리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갖춘 입지뿐만 아니라 차별화한 설계 등을 반영한 ‘랜드마크 단지’라는 게 공통점이다. 두 곳 모두 1000가구를 웃도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2001년 시작한 한경주거문화대상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주거·부동산 분야 시상 행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3개 부문에 31개 건설·시행사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2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 주택 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해당 단지를 넘어 지역의 가치까지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고품격 커뮤니티와 생활 인프라종합대상 수상작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이 적용된 단지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2070가구로 조성된다. 최고 67층의 스카이라인이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84~244㎡의 다양한 평면으로 설계됐다.입주민의 품격 있는 생활을 위해 1만900㎡ 규모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인 ‘살롱 드 르엘’을 조성한다. 수영강 전망의 리버뷰 아쿠아 풀을 비롯해 테라피 스파, 피트니스 클럽,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주변에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도 있다. 센텀시티 내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시립미술관 등과 가깝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도 인근에 있다. 교통도 좋은 편이다. 도시철도 동해선, 광안대교, 번영로 등을 이용해 다양한 지역으로
수도권 곳곳의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등 신흥주거타운으로 잇따라 탈바꿈하고 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을 따라 다양한 정비사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부평구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80여 곳 가운데 상당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넘었다. 지난달 말 두산건설과 BS한양은 부개4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1299가구·조감도)를 선보였다. 앞으로 십정3구역(76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경기 김포 걸포·북변 일대도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북변3구역 ‘김포북변 우미 린 파크리브’(1200가구)와 북변4구역 ‘한강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다음주에는 대원이 북변2구역에 짓는 ‘칸타빌 디 에디션’(612가구)이 청약을 받는다.광명뉴타운 역시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광명11구역 ‘힐스테이트 광명 11’은 최근 1순위 청약에 1만85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6.7 대 1을 기록했다. 앞으로 공급되는 광명7구역은 공공재개발로 진행된다.서울에서는 서초구 일대에 정비사업 단지가 많다. 최근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이 분양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르면 연내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와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안정락 기자
수도권 곳곳의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도 활발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일대에서는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주변에서 다양한 정비사업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부평구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80여 곳 가운데 상당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넘었다.지난달 말 두산건설과 BS한양은 부개4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1299가구)를 선보였다. 앞으로 십정3구역(761가구)도 공급될 예정이다.경기 김포 걸포·북변 일대도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북변3구역 ‘김포북변 우미 린 파크리브’(1200가구)와 북변4구역 ‘한강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대원은 북변2구역에 들어서는 ‘칸타빌 디 에디션’(612가구) 청약을 다음주 받는다.광명뉴타운 역시 개발사업이 활발하다. 광명11구역 ‘힐스테이트 광명 11’은 최근 1순위 청약에 1만85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6.7 대 1을 기록했다. 앞으로 공급될 광명7구역은 공공재개발로 진행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서초구 일대에 재건축 단지가 많다. 올 초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에 이어 최근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르면 연내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와 ‘오티에르 반포(251가구)’도 분양될 예정이다.택지지구와 달리 정비사업지는 이미 구축된 지하철, 도로, 학군, 상권, 행정시설 등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정보기술(IT)과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업계인 프롭테크업계에선 공인중개사협회가 법정단체가 되면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공정 경쟁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법안심사소위는 전날 공인중개사법 일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의원 21명이 지난 7월 공동 발의했다. 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만들어 전세 사기와 무등록 중개인 활동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공인중개사협회는 단순 민간단체에서 법적 권한을 받은 공식 기관이 된다.협회는 1986년 설립될 때 법정단체였지만 외환위기 때인 1998년 부동산중개업법을 개정하면서 임의단체로 변경됐다. 협회가 보유하던 불법 중개 단속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등 역할이 축소됐다. 이후 협회는 여러 차례 법정단체화를 추진했지만 프롭테크업계와의 갈등과 정치적 변수 등으로 번번이 좌초했다.협회는 이번 법정단체 전환을 통해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중개 서비스 품질 개선, 불법 중개 행위 대응 강화 등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시장에서 문제가 된 무등록 중개, 전세 사기 등을 감안하면 법정단체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협회가 원했던 의무 가입 조항과 지도·단속권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프롭테크업계는 협회의 법정단체화를 우려하고 있다. 과거 협회가 다윈중개, 집토스 등 &lsq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보증금 1000만원에 9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57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보다 월세는 2만원(3%), 보증금은 11만원(0.1%) 하락했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10곳의 월세가 평균을 웃돌았다.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9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의 135% 수준이다. 강남구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월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86만원, 영등포구 81만원, 금천구 77만원, 용산구 76만원, 중랑구 75만원, 광진구 73만원 순이었다.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787만원으로 3개월 연속 가장 비쌌다. 서울 평균의 130%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2억6653만원, 동작구 2억4521만원, 용산구 2억3011만원, 마포구 2억2854만원, 중구 2억2640만원, 광진구 2억2617만원, 성동구 2억2091만원 순이었다. 원룸 전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로 9월 1억1000만원에서 지난달 1억6560만원으로 50.6% 뛰었다. 다방은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고 밝혔다.안정락 기자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보증금 1000만원에 9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5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월세는 2만원(3%), 보증금은 11만원(0.1%) 하락했다.서울 25개 구 가운데 10곳의 월세가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월세가 높은 곳은 강남구로 9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의 135% 수준이다. 강남구는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월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서초구 86만원(123%), 영등포구 81만원(116%), 금천구 77만원(110%), 용산구 76만원(109%), 중랑구 75만원(107%), 광진구 73만원(104%) 등 순이었다. 월세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서대문구로 25.7%(14만원) 뛴 72만원으로 집계됐다.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787만원으로 3개월 연속 가장 비쌌다. 서울 평균의 130%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 2억6653만원(124%), 동작구 2억4521만원(114%), 용산구 2억3011만원(107%), 마포구 2억2854만원(107%), 중구 2억2640만원(106%), 광진구 2억2617만원(105%), 성동구 2억2091만원(103%) 등의 순이었다. 원룸 전세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로 지난 9월 1억1000만원에서 지난달 1억6560만원으로 50.6% 뛰었다.다방은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고 밝혔다.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프롭테크 업계에선 공인중개사협회가 법정단체가 될 경우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법안심사소위는 전날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의결했다. 이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공인중개사협회는 단순 민간단체에서 법적 권한을 받은 공식 기관이 된다.협회는 1986년 설립 당시 법정단체였지만,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부동산중개업법을 개정하면서 임의단체로 변경됐다. 협회가 갖고 있던 불법 중개 단속권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되는 등 역할이 축소됐다.협회는 법정단체 전환을 통해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중개 서비스 품질 개선 △불법 중개 행위 대응 강화 등의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시장에서 문제가 된 무등록 중개, 전세사기 등을 감안하면 법정단체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다만 이번 개정안에는 협회가 원했던 의무 가입 조항과 지도·단속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입법 과정에서 권한 남용 우려 등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프롭테크 업계는 협회의 법정단체화에 우려하고 있다. 과거 협회가 다윈중개·집토스 등 '반값 수수료'를 내세운 프롭테크 업체를 고발하고 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한방' 활성화를 위해 직방이나 네이버부동산 등 경쟁 플랫폼 매물 등록을 거부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프롭테크 업계는 협회가 법정단체로 전환한 이후 특정 플랫폼을 '불공정'으로 지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중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를 담은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잇달아 나온 뒤 아파트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전세 등 임차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규제지역에서는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도 불가능해져 전세 물건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전세 물건 줄고, 가격 급등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1% 뛰었다. 15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년1개월여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이다. 서울과 맞붙은 하남은 전셋값이 한 주 만에 0.41% 뛰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6.55%에 이른다. 하남 감일동 A공인 대표는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인 뒤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자가 크게 늘었다”며 “인근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에서 넘어오려는 사람도 꽤 있다”고 전했다.수원 영통구(0.34%), 구리(0.27%), 화성(0.25%) 등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인다. 영통구는 수원의 대표적 학군지여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최근 전세 물건이 급감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영통구 전세 물건은 10·15 대책 발표 당일보다 21.1% 줄었다.규제를 비켜난 지역에서도 전세 물건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수원 권선구(-25.3%), 고양 일산동구(-24.4%), 남양주(-19.6%), 화성(-17.6%) 등에서 전세 물건이 급감했다.전문가들은 서울 전셋값이 빠르게 치솟자 수요자가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전세난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KB부동산에 따르
‘4주 만의 반등’ vs ‘5주 연속 둔화’. 지난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추이를 두고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이 내놓은 결과다. 집값 통계를 발표하는 정부와 민간 조사업체가 다른 분석을 제시해 혼선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관 및 업체마다 집계 방식, 표본, 조사 기간 등이 달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간 통계가 집값 추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0% 올랐다. 오름폭은 전주(0.17%) 대비 커졌다. 정부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뒤 3주 연속 상승세가 약해지던 흐름이 4주 만에 깨져 다시 오름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했다.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동향은 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23%로, 5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KB부동산은 “10·15 대책 시행으로 오름세가 꺾이면서 5주째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민간 조사업체인 부동산R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한 주 전보다 0.05% 내려 1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발표했다.이처럼 기관·업체마다 제각각인 통계를 내놓은 것은 표본 구성, 조사 방법과 기간 등에 차이가 있어서다. 부동산원은 전국 아파트 3만3500가구를 표본으로 시세 조사원이 매물, 호가, 실거래가 등을 조사해 적정 가격을 책정한다. 조사는 직전 주 화요일부터 해당 주 월요일까지를 대상으로 한다.KB부동산은 6만2200가구의 표본에 대해 협력 공인중개사가 직접 입력하는 가격을 바탕으로 지역 담당자가 검증 후 가격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중개사가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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