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 또 내렸다…한강벨트 '절세 매물'도 급증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밝히자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절세 매물’이 늘어 집값 조정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상승세 약해진 서울 집값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09% 상승했다. 오름폭은 1월 말(0.31%) 이후 5주 연속 축소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하락률은 송파구(-0.09%) 강남구(-0.07%) 용산구(-0.05%) 서초구(-0.01%) 순이다. 최근 강남권 단지에서는 호가가 수억원씩 떨어지고,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3구·용산 또 내렸다…한강벨트 '절세 매물'도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