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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근호
    임근호 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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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과 부동산 시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 “49·79㎡ 등 틈새 평형이 뜬다"…분양시장 새 대세로 부상

    전용면적 49㎡와 79㎡ 등 ‘틈새 면적’이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뜨고 있다. 분양가 부담이 커지고 생활 스타일도 옛날과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기존 전용 59㎡와 84㎡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49㎡, 51㎡, 62㎡, 74㎡ 등으로 면적이 다양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설계 고도화를 통해 전용 50㎡ 안팎의 소형 평면은 59㎡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3베이 구조(거실과 방 2개 전면 배치)와 팬트리(수납공간),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60~70㎡대 평면도 4베이(거실과 방3개 전면 배치) 판상형 설계와 맞통풍 구조, 알파룸(다목적 소형 공간) 구성 등을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추세다. 84㎡보다 분양가를 낮추면서 체감 면적은 중형급으로 구현하고 있다.틈새 면적의 청약 성적이 주력 평형을 웃도는 사레도 나온다. 작년 5월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용 74㎡D 타입이 3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고양 ‘고양 더샵포레나’ 역시 전용 74㎡ 타입이 190대 1의 경쟁률로 높았다.지난해 9월 경기 수원에서 분양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는 전용 62㎡ 타입이 60.7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A 타입은 27.54대 1에 그쳤다. 작년 10월 서울 동작구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도 전용 49㎡ 타입이 771.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이제 분양을 앞둔 단지에서 틈새 면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선을 보이는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전용 51·59·74·84㎡ 등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가족 구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

    2026.03.06 14:30
  • 의왕서 '반값 아파트' 무순위 청약…5억 시세차익 기대

    경기 의왕에서 시세 차익 5억원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다자녀 가구 특별공급으로 1가구 모집한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의왕 오전동 ‘의왕 더샵캐슬’이 오는 11일 전용면적 113㎡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8개 동, 941가구 규모다. 2018년 분양해 2021년 입주를 완료했다. 불법 전매 등 불법행위가 적발돼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 이번에 나왔다.분양가는 5억9300만원(7층)으로 2018년 가격 그대로다. 이 면적은 지난해 5월 10억40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현재 최저 매물 호가는 12억8000만원(중층)이다. 시세의 ‘반값’에 아파트를 취득할 기회로 꼽힌다.특별공급인 만큼 청약 자격은 까다롭다. 만 19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의왕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유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뽑는다.단지 근처에 오전역(가칭·동탄인덕원선)이 생긴다. 동탄인덕원선은 화성 동탄역부터 시작해 수원,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이다. 2024년 착공했다. 2029년 개통 예정이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026.03.06 11:40
  • 서울 월세 150만원 '임대 아파트' 관심

    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안 속에 임대아파트 청약을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서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약 두 달 동안 1.83%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 폭(0.35%)을 한참 웃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 1월 150만4000원으로 1년 전(134만3000원)보다 12% 올랐다. 4인 가구 월 중위소득(649만원)의 약 20%에 해당한다.이런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투시도)는 552가구 모집에 3297명이 청약해 평균 5.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올해 수도권에서는 인천 1곳, 경기 4곳에서 임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달 인천 영종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선을 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847가구(전용면적 69·79·84㎡) 규모다. 같은 달 경기 이천에서는 공공임대 ‘카사펠리스이천’이 930가구를 모집한다. 오는 5월 오산 공공임대 ‘오산세교2 A5블록 우미린’(1050가구), 6월 군포 공공임대 ‘군포대야미 A1블록’(378가구), 7월 양주 민간임대 ‘양주 중흥S클래스’(624가구) 등이 공급된다.임근호 기자

    2026.03.05 18:03
  • '28억 송파 아파트가 22억에'…버티던 다주택자들 결국

    서울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잇달아 밝히자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오는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집을 처분하려는 ‘절세 매물’이 늘어 집값 조정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상승세 약해진 서울 집값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0.09% 상승했다. 오름폭은 1월 말(0.31%) 이후 5주 연속 축소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간 하락률은 송파구(-0.09%) 강남구(-0.07%) 용산구(-0.05%) 서초구(-0.01%) 순이다. 최근 강남권 단지에서는 호가가 수억원씩 떨어지고, 전고점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말 중개 거래로 21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면적 이전 최고가(28억원)보다 6억1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정부 압박이 강해지면서 최근 다주택자 매물이 많이 나오고 호가도 2억원가량 떨어졌다”며 “아직 관망세가 짙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께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남구 일원동 ‘래미안개포루체하임’ 전용 59㎡는 최근 27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31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내렸다. 일원동 B공인 관계자는 “중개 거래인데, 30억원대 초반에 거래됐던 물건이라 특수인 간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rdq

    2026.03.05 17:29
  • 서울 월세 150만원 시대…주거비 부담 속 '임대 아파트' 재조명

    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안에 임대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 들어 약 두 달 동안 1.83%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폭(0.35%)을 한참 웃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 1월 150만4000원으로 1년 전(134만3000원)보다 12.0% 올랐다. 4인 가구 월 중위소득(649만원)의 약 20%에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단 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552가구 모집에 3297명이 청약해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7월 공급된 장기일반 민간임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돼 평균 13.0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업계 관계자는 “매매와 달리 양도세·취득세·종부세 등의 세금이 없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돼 주거비 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인천 1곳, 경기 4곳에서 임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달 인천 영종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847세대(전용면적 69·79·84㎡) 규모다. 같은 달 경기 이천에서는 공공임대 ‘카사펠리스이천’이 930가구를 모집한다. 5월에는 오산 공공임대 ‘오산세교2 A5블록(우미린)’ 1050가구, 6월에는 군포 공공임대 ‘군포대야미 A1블록’ 378가구, 7월에는 양주 민간임대 ‘양주 중흥S클래

    2026.03.05 15:44
  • "집값 싸고 교통 편해요"…내 집 마련 결심한 30대 몰린 동네

    “집값이 싸고 교통이 편해 신혼부부와 직장인 등 30대가 많이 찾아옵니다. 매물이 15억원 이하인데 호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D공인 관계자)서울 구로·성북·강서구 등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에 30대의 매수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담보대출 최대 6억원 제한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된 뒤 나타난 현상이다. 전·월세 부담에 집을 장만하려는 청년이 늘고 있어 교통이 편한 서울 강북과 외곽의 중저가 단지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구로·성북, 30대 비중 40%대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구로구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 등) 매매 586건 중 41.8%인 245건은 30대가 매수자였다. 지난해 2월(29.1%)보다 12.7%포인트, 1년 평균(32.6%)보다는 9.2%포인트 뛰었다. 성북(41.2%), 서대문(38.7%), 강서(37.8%), 노원(37.3%), 동작(36.9%), 동대문(35.4%), 관악(35.2%) 등도 지난달 30대 매수 비중이 30%를 웃돌았다.1년 전보다 30대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관악구(12.8%포인트)였다. 구로에 이어 동대문(10.9%포인트), 중랑(9.2%포인트), 강서(7.5%포인트), 은평(6.1%포인트), 금천(5.6%포인트), 노원(5.0%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강 벨트인 광진(32.8%→21.7%), 성동(41.7%→31.7%) 등은 비중이 줄었다. 경기에선 광명(42.4%), 용인 수지(41.4%), 구리(34.2%), 하남(32.6%) 등에서 30대 매수 비중이 커졌다. 양지영 신한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작년 ‘10·15 대책’ 이후 대출이 최대 6억원밖에 나오지 않아 보유 현금이 많지 않은 청년층은 중저가 아파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30대 관심 지역 집값도

    2026.03.04 16:55
  • '중동전쟁'에 건설업계 긴장…"공사비 상승 우려"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불안으로 건설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과 주택 공급 위축 현상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 사태로 글로벌 원자재값이 급등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4.7%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일 동안 14.3% 올랐다. 호주 뉴캐슬 석탄 선물은 t당 135달러로 3일간 16.6% 상승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국내 건설사에 원가 부담이라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아스팔트와 페인트 같은 석유화학 자재비는 물론 시멘트 제조에 필요한 연료비, 건설장비 가동용 경유 가격도 올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동안 횡보하던 건설공사비는 최근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와 생산자물가지수, 대한건설협회의 건설 임금 등을 기초로 산출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1월 133.28로 전달보다 0.44% 뛰었다. 2024년 이후 보합권에 머물던 지수는 작년 9월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 기간 상승률은 1.8%에 이른다.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설협회가 노무비를 발표하는 1월과 9월 오름폭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공사비지수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것은 유가”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때 여파가 반복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WTI는 그해 3월 배럴당 123.7달러까지 치솟았다. 공사비지수는 2021년 15.0%에 이어 2022년 6.8%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공사비 급등으로 여

    2026.03.04 16:52
  • 원전·조선·AI '오일머니 프로젝트'…이란 공격에 '연쇄 좌초' 공포

    삼성그룹 헤드쿼터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실이 들어선 서울 서초동 사옥은 3·1절 연휴 때도 불이 꺼지지 않았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중동·북아프리카(EMEA) 총괄법인이 올리는 긴급 보고를 토대로 박학규 사업지원실장(사장)이 회의를 챙겼다. 중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챙기는 ‘전략 시장’. 전쟁이 확산하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E&A 등이 수주했거나 투자한 수십조원 규모 스마트시티·원전·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 ◇ 갈수록 커지는 ‘중동 리스크’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달 28일만 해도 한국 기업들의 관심은 온통 유가와 해상 운임에 쏠렸다. 이란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원유의 7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나선 만큼 유가 상승과 해상 운임 상승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판단에서다.유가가 오르면 ‘산업의 쌀’인 석유화학 제품 가격도 상승하는 만큼 기업들은 원가 압박에 짓눌리게 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한국 수출은 0.39% 감소하고 기업의 생산원가도 0.38% 상승한다. 호르무즈해협이 막혀 홍해 등으로 돌아가면 해상 운임이 최대 80% 올라가는 만큼 자동차, 가전, 타이어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또 다른 부담을 안는다. 이란이 2일(현지시간) 사우디와 카타르의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타격하면서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됐다. ◇ 대형 프로젝트 좌초 가능성이처럼 이란이 반격 대상을 사우디, 카타르 등의 미군 기지에서 일반 인프라 시설로 확대하자 국내 기

    2026.03.03 17:54
  • 불똥 튄 중동 진출 기업…100조 프로젝트 '초비상'

    미국·이란 전쟁의 무대가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석유화학 플랜트, 원자력발전, 조선 등 한국 기업이 이들 지역에서 벌이는 ‘100조원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의 인프라에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최악의 경우 무산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확전으로 지난해 136억8600만달러(약 20조원)에 달한 사우디, UAE 등 중동 주요 7개국 수출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국가 기간망이 붕괴하면 소비 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 1위(2025년 3분기 점유율 34%)이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의 ‘넘버2’(지난해 23.7%) 업체다. 인기몰이 중인 K푸드와 K화장품의 기세도 꺾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이 터졌을 때만 해도 유가와 해상 운임 급등을 걱정했는데 이젠 중동 내수시장이 침체에 빠지는 상황도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에 올렸다”고 말했다.국내 산업계가 가장 걱정하는 건 스마트시티, 원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한국 기업이 ‘미래 먹거리’로 키워온 중동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좌초하는 것이다. 이란이 공격 대상을 미국 우방국의 첨단 산업 시설과 핵심 인프라로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23년 90억2100만달러인 한국 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수주 금액은 2024년 184억9400만달러로 늘었다. 그동안 수주한 일감에 사우디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인

    2026.03.03 17:54
  • 건설사, 중동 주요 9개국서 220개 프로젝트…"상황 예의주시"

    국내 건설업계가 이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 계획 수립 등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체는 이란을 포함해 중동 주요 9개국에서 220여 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등이 중동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액화석유가스(LNG) 수출기지 탱크,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우디 열병합 발전소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상황에 따른 발주처 지시 사항 등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푸리 유틸리티 프로젝트와 380킬로볼트(kV) 송전 공사를 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해수처리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지 안전 매뉴얼을 철저히 따르며 비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라크 신항만 프로젝트와 침매터널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지 직원의 휴가와 출장을 중단했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내부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n

    2026.03.03 16:22
  • 200만원 넘는 고가월세, 강남·한강벨트 '밀집'

    전세의 월세 전환이 잇따르는 가운데 200만원 이상 고가 월세도 크게 늘고 있다. 월세는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만큼 젊은 층 주거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서울 아파트에서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거래가 1만5454건 이뤄졌다. 이 가운데 월세 200만원 이상은 2598건으로 전체의 16.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2만412건)과 비교해 비중(13.6%·2784건)이 더 높아졌다.200만원 이상 고가 월세(2598건)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200만~400만원(82.6%) 구간이다. 물론 월세가 1000만원이 넘는 용산구 ‘나인원 한남’과 성동구 ‘트리마제’ 등 초고가 주택도 있다.고가 월세는 강남권과 한강 벨트가 아닌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 2단지’ 전용면적 59㎡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290만원을 내는 반전세로 임대차 계약이 이뤄졌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 전용 59㎡는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23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작년 11월부터 입주한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는 200만원 이상 월세 거래가 올해 들어 12건이다. 조금이라도 월세를 내는 거래는 82건으로 같은 기간 전세 거래(47건)보다 많았다. 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주인은 월세를 일부 받고 싶어 하고, 세입자는 전세 보증금을 한꺼번에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맞물리면서 월세 거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반전세 포함)는 지난해 3.9% 올랐다. 월세가 3% 넘게 오른 것은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서

    2026.03.02 18:28
  • "수억원 깔고 앉지 말고 월세 살래요"…2030 돌변한 이유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는 2019년 아들이 한국 대학에 진학하자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했다. 당시 졸리는 월세 없이 보증금만으로 집을 빌릴 수 있는 전세 제도를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독특한 임대차 방식인 전세는 그동안 서민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2022년 ‘빌라왕 전세사기’ 이후 연립·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시장에서도 월세가 대세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1만3125건(신규 계약 기준) 중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가 전체의 54.5%(7148건)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원룸과 빌라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으로 확대하면 월세 비중은 68.9%에 달한다.통상 월세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원룸과 오피스텔 등의 주거 방식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과 계약 갱신 등으로 전세 물건이 줄고,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의 월세화’(반전세 확산)에 속도가 붙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소 수억원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는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를 비롯한 재테크에 활용하는 등 자산 운용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 아파트 월세 비중, 전세 추월…목돈 깔고 앉지 말고 투자하자지난달 대학원을 졸업한 이모씨(29)는 직장 출퇴근이 편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월세를 찾고 있다. 소득 기준이 넘어 전세 대출 상품인 ‘청년버팀목대출’은 받기 힘든 데다 공공 임대주택 입주도 쉽지 않기 때문

    2026.03.02 17:44
  • '월세'의 시대…서울아파트 임대차 거래 첫 절반 넘었다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는 2019년 아들이 한국 대학에 진학하자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했다. 당시 졸리는 월세 없이 보증금만으로 집을 빌릴 수 있는 전세 제도를 신기해했다는 후문이다. 한국의 독특한 임대차 방식인 전세는 그동안 서민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2022년 ‘빌라왕 전세사기’ 이후 연립·다세대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시장에서도 월세가 대세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1만3125건(신규 계약 기준) 중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가 전체의 54.5%(7148건)를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원룸과 빌라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으로 확대하면 월세 비중은 68.9%에 달한다.통상 월세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원룸과 오피스텔 등의 주거 방식이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부족과 계약 갱신 등으로 전세 물건이 줄고, 집주인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전세의 월세화’(반전세 확산)에 속도가 붙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소 수억원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는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를 비롯한 재테크에 활용하는 등 자산 운용의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안정락/임근호 기자

    2026.03.02 17:43
  • 성수동 옆 '프리미엄' 붙었나…요즘 뜨는 동네

    서울 성동구 응봉동은 주택 시장에서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는 곳이다. 한강과 중랑천변 입지에 서울숲도 가까워 자연환경이 좋다. 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폐쇄적 지형에 지하철 등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성수동 노후 주거지 재개발, 삼표레미콘 부지 복합개발 등 이웃 지역 환경 개선이 최근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응봉동과 금호동 일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낡은 주거지 이미지에서 탈피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성수동 옆 동네’ 프리미엄1일 부동산 정보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달 응봉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5581만원(공급면적 기준)이다. 1년 전(4043만원)보다 38.0% 올랐다. 성동구 17개 법정동 가운데 상승률 1위다. 3.3㎡당 매매가도 성동구 내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응봉동과 인접한 금호동1가(5707만원, 33.9%)와 행당동(5680만원, 31.2%)도 상승률이 높았다.단지마다 신고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10일 대림1차 전용면적 75㎡는 21억원(6층)에 손바뀜했다. 직전 최고가 기록(20억4000만원, 6층)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1년 새 7억원 넘게 올랐다. 신동아 전용 84㎡는 15억2700만원(15층), 서울숲리버그린동아 59㎡는 16억1000만원(10층)에 신고가 거래됐다. 경매시장에서는 지난달 금호현대 59㎡가 44명이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9억3000만원)의 165%에 낙찰됐다.‘성수동 옆 동네’라는 점이 호재라는 평가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노후 단지가 많고 외진 곳이라 집값이 높지 않았지만, 최근 성수동이 뜨면서 응봉동이 재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랑천 건너편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이 본격화하는 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말 업무·주거·

    2026.03.01 16:53
  • 내년 서울 준공 1만7000여 가구…'입주 절벽' 심화

    올해 아파트 등 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2만7000여 가구로 작년의 절반가량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에는 1만7000여 가구로 더 감소한다. 공사비 상승과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연 등의 여파로 몇 년 전부터 착공이 줄어든 영향이다.2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선 공동주택 2만7158가구가 입주한다. 분양과 임대를 포함해 30가구 이상 아파트 등의 입주 물량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물량은 작년(4만6710가구)의 58.1% 수준이다. 내년은 1만7197가구로 예상했다.올해 주요 입주 단지는 서초구 디에이치방배(3064가구)와 반포래미안트리니안(2091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245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761가구) 등이다. 임대는 중랑구 ‘묵동165’ 청년안심주택(927가구)과 ‘묵동8’ 청년안심주택(724가구) 등이 규모가 크다.내년에는 성북구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1637가구)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1223가구),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1305가구),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10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올해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19만8583가구다. 작년(27만4360가구)보다 7만여 가구 적다. 내년은 21만6323가구로 소폭 증가한다. 경기가 올해 6만2893가구에서 내년 8만3169가구로 2만여 가구 늘어난다. 내년 성남 산성역헤리스톤(3487가구), 광명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878가구), 안양 평촌자이퍼스니티(2737가구), 고양 고양더샵포레나(2601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몰린 덕분이다. 2023년(14만8935가구)과 2024년(11만6595가구)보다는 적다.대전(6179가구→1만7441가구) 부산(1만1489가구→1만7750가구) 충북(7314가구→

    2026.02.27 16:53
  • 내년 서울 입주 물량 1만7000여 가구…올해보다 1만 가구 줄어

    올해 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2만7000여 가구로 작년의 절반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에는 1만7000여 가구로 더 줄어든다. 공사비 상승과 정비사업 지연 등에 몇 년 전부터 착공이 줄어든 영향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선 공동주택 2만7158가구가 입주한다. 분양과 임대를 포함해 30가구 이상 아파트 등의 입주 물량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물량은 작년(4만6710가구)의 58.1% 수준이다. 내년은 더 적은 1만7197가구로 예상했다. 올해 주요 입주 단지는 서초구 ‘디에치치 방배’(3064가구)와 ‘반포 래미안 트리니안’(2091가구),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2451가구),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 등이 있다. 임대는 중랑구 ‘묵동165 청년안심주택’(927가구)와 ‘묵동8 청년안심주택’(724가구) 등이 규모가 크다. 내년에는 성북구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1223가구),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1305가구),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올해 19만8583가구다. 작년(27만4360가구)보다 7만여 가구 적다. 내년은 21만6323가구로 소폭 증가한다. 경기도가 올해 6만2893가구에서 내년 8만3169가구로 2만여 가구 늘어난다. 내년 성남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 광명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878가구), 안양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가구), 고양 ‘고양더샵포레나’(2601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몰린 덕분이다. 다

    2026.02.27 13:50
  • 진주 힐스테이트·창원 자이…천안 아이파크·아산탕정자이 '눈길'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아파트 1만4000여 가구(총가구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일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관심을 끈다. 청주, 천안, 아산 등 충청권에서 1000가구 넘는 대단지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신규 분양이 뜸했던 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 집값 상승 지역 단지 관심25일 분양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총 1만4295가구(일반분양 1만1254가구)가 공급된다. 집값이 오르는 지역의 분양 단지가 눈길을 끈다.경남 진주 평거동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이 대표적이다. 진주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한국부동산원 기준 1.7% 상승했다. 만성적인 공급 부족 탓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261가구(전용면적 84~105㎡)로 조성된다. 남강과 석갑산이 가깝다.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올해 아파트값이 1.6% 오른 창원 성산구에선 GS건설이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519가구(전용 84·106㎡ 규모)로 이뤄진다. 천장이 2.4m로 높아 개방감과 통풍, 채광이 좋아질 전망이다. 지상 49층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인 ‘클럽 클라우드’를 배치한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창원병원 등이 주변에 있다.부산 동래구에선 코오롱글로벌이 ‘온천장 하늘채 엘리시움’을 공급한다. 올해 집값이 1.0% 오른 곳이다. 지하 5층~지상 33층, 아파트 384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52실로 조성된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129가구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까워 서면, 연산동, 부산역 등 주요 도심으로의

    2026.02.25 15:45
  • 철도망 '예타 통과' 지역 눈길…역세권 예정 수혜지 어디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철도 인프라 확충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철도교통이 광역 이동의 핵심 수단으로 작용하는 만큼, 신규 노선 개통 여부가 지역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부산 도시철도 정관선과 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 인근 지역이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예타 통과는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됐다는 의미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이에 따라 역 개설이 확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곳은 동부산권 장안지구다. 부산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사업이 예타를 최종 통과하면서 장안지구 내 역 신설이 공식화됐다.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월평까지 약 13km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이다. 부산 도심과 인근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동해선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도 기대를 모은다. 강릉시 안인 신호장에서 삼척역까지 45.2km 구간을 개량·고속화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 동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더불어 강원 동해권과 경북·부산·울산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 효과도 기대된다.업계 관계자는 “지방 철도망의 예타 통과는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대규모 교통 호재는 착공이나 개통 시점에는 이미 시세에 상당 부분 반영되므로, 예타 통과 직후가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2026.02.25 10:56
  • '서울 대신 여기 집 샀다'…'현금 부족' 30대 몰린 동네 어디

    아파트 매수 주역으로 떠오른 30대 사이에서 최근 1년 새 가장 인기가 높아진 경기 지역은 구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점이 부각됐다.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를 비껴간 점도 인기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30대의 구리 아파트 매매는 138건으로, 1년 전인 2024년 12월(34건)보다 305.9% 증가했다. 구리는 작년 ‘10·15 대책’ 후에도 비규제 지역으로 남아 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적용된다. 그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어 보유 현금이 많지 않은 청년층의 아파트 구입이 유리하다.이어 동두천(5건→13건, 160.0%), 광명(60건→153건, 155.0%), 광주(31건→78건, 151.6%), 용인(215건→523건, 143.3%), 부천(105건→210건, 100.0%), 남양주(84건→168건, 100.0%), 군포(60건→112건, 86.7%), 화성(323건→566건, 75.2%)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광주, 부천, 남양주는 서울과 가까우면서 비규제 지역이다.반면 과천(10건→1건, -90.0%), 성남(157건→142건, -9.6%)은 30대 매수가 줄었다. 규제 지역으로 묶여 대출과 전매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된 영향이다.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과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려 30대 실수요자가 교통이 좋아지는 경기도 핵심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026.02.25 10:40
  • 보유세는 집값을 떨어뜨릴까? … 법학자가 분석한 결과는

    주택이나 토지는 예로부터 정부가 손쉽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대상으로 활용돼 왔다. 현대에 들어선 부동산 세금에 ‘집값 안정 수단’이란 역할이 더해졌다. 한국에서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 ‘토지 공개념’을 바탕으로 토지초과이득세 등 투기 억제 목적의 다양한 세금을 도입했다. 노무현 정권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신설했다.  부동산에 세금, 집값 안정에 효과있나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재산세와 종부세 이중 논란부터 부동산에만 과한 세금을 매기는 것이 공정한지, 나아가 세금으로 집값 안정을 도모하는 게 근본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등이다. 이창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펴낸 논문 ‘부동산 보유세의 회고와 전망’(조세법연구, 2024.11)은 한국 보유세제의 역사적 변천을 검토하고, 여러 문제를 짚는다.1987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등했다. 이에 노태우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쏟아냈다. 대표적인 게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 소유를 제한하는 ‘택지소유상한법’, 유휴지 등에서 발생한 토지 가격 상승분의 일부를 세금으로 징수하는 ‘토지초과이득세법’, 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땅값 상승분(개발이익)의 일부를 환수하는 ‘개발이익환수법’이다. 각각 택지초과소유부담금, 토지초과이득세, 개발부담금이란 세금 부과로 이어졌다.이 중 택지소유상한법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 폐지한 데 이어 1999년 위헌결정이 나왔다. 토지초과이득세법은 1994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고, 1998년 폐지했다. 택지소유상한법은 개인은 660㎡ 밑으로만 택지를 소유할 수 있고, 법인은 택지를 아예 소유 못 하게 막았다. 헌법재판

    2026.02.25 07:00
  • 수도권 아파트 착공물량, 4년째 20만가구 밑돌아

    수도권 아파트 착공이 작년까지 4년째 20만 가구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부족으로 이어져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착공 실적은 16만6823가구에 그쳤다. 2024년(16만3255가구)과 비슷했다. 2021년 26만5642가구이던 착공 물량은 2022년 18만2684가구로 31.2% 급감한 뒤 4년 연속 20만 가구를 넘지 못했다.부진한 착공은 입주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9만148가구(임대 제외)다. 10만 가구를 밑도는 것은 2015년(9만2668가구) 이후 11년 만이다. 인허가 감소,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착공 물량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새 아파트 공급 부족 속에 입지가 좋거나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도권 분양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은 다음달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A1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 아테라’를 선보인다. 왕숙2지구에서 처음 본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9층, 812가구(전용면적 59·74·84㎡)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같은 달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선 대우건설이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를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지상 25층, 10개 동, 847가구(전용 69·79·84㎡)로 이뤄진다. 호반건설은 시흥 거모지구에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353가구(전용 84㎡) 규모다.임근호 기자

    2026.02.24 17:47
  • 서울 대학가 월세 62만원 '역대 최고'

    개학을 앞두고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처음 62만원을 넘었다. 서울 월세 상승 흐름이 대학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10곳의 지난달 원룸 평균 월세는 62만2000원(보증금 1000만원·전용면적 33㎡ 이하 기준)이었다. 작년 1월 60만9000원에서 2.0%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2019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며 “전반적인 월세 강세 기조가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성균관대 주변 원룸 월세가 평균 73만8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2만5000원)보다 18.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양대(월세 64만2000원·11.3%) 고려대(66만3000원·9.8%) 연세대(68만3000원·6.2%) 서울대(48만9000원·1.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중앙대(46만9000원·-11.0%) 서강대(59만9000원·-6.7%) 한국외국어대(59만9000원·-5.1%) 이화여대(71만1000원·-4.0%) 등지의 원룸은 같은 기간 평균 월세가 떨어졌다.관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10개 대학가 원룸 관리비는 평균 8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 올랐다. 중앙대 인근 원룸이 8만4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21.4% 뛰었다. 이어 성균관대(6만7000원) 13.6%, 한국외대(8만5000원) 9.0%, 경희대(8만3000원) 6.4%, 고려대(8만5000원) 6.3%, 한양대(7만7000원) 5.5% 서울대(8만9000원) 4.7%, 연세대(7만9000원) 3.9% 순이었다.서강대(4만9000원·-18.3%)와 이화여대(10만2000원·-2.9%) 인근 원룸은 관리비가 떨어졌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주변 원룸은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동반 하락했다.임근호 기자

    2026.02.24 17:46
  • 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재건축 참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 포스코이앤씨에 이어 삼성물산이 뛰어들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19·25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각각 242가구(19차)와 169가구(25차)인 두 단지를 허물고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 한강 변 알짜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도 가깝다.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신반포4차 재건축)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설계회사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신반포19·25차 주변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헤리븐 반포 등과 연계해 잠원동 일대에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잠원동의 새로운 중심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한 뒤 5월 30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정한다. 지난 3일 현장 설명회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 9개사가 참가했다.임근호 기자

    2026.02.24 17:44
  •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 평균 62만원…역대 최고

    개학을 앞두고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가 처음 62만원을 넘었다. 서울 월세 상승 흐름이 대학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10곳의 지난달 원룸 평균 월세는 62만2000원(보증금 1000만원·전용면적 33㎡ 이하 기준)이었다. 작년 1월 60만9000원에서 2.0%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2019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며 “전반적인 월세 강세 기조가 대학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주변 원룸 월세가 평균 73만8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2만5000원)보다 18.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양대(64만2000원) 11.3%, 고려대(66만3000원) 9.8%, 연세대(68만3000원) 6.2%, 서울대(48만9000원) 1.9%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중앙대(46만9000원·-11.0%), 서강대(59만9000원·-6.7%), 한국외대(59만9000원·-5.1%), 이화여대(71만1000원·-4.0%) 지역 원룸은 같은 기간 평균 월세가 떨어졌다. 관리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10개 대학가 원룸 관리비는 평균 8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5.1% 올랐다. 중앙대 인근 원룸이 8만4000원에서 10만2000원으

    2026.02.24 14:06
  • 삼성물산, ‘한강변 알짜단지’ 신반포 19·25 재건축 수주전 참여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들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 단지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각각 242가구(19차)와 169가구(25차)인 두 단지를 허물고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강 변 알짜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도 가깝다. 지난 3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대방건설 등 9개 사가 참석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도 입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헤리븐 반포’(신반포4차 재건축) 설계를 협업한 글로벌 설계회사 SMDP와 함께 혁신적인 대안 설계를 제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강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을 살린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특화 평면을 통해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반포동 일대에 퍼스티지, 원베일리, 원페타스 등 ‘래미안 타운’을 조성했다. 신반포 19·25차 주변에도 래미안신반포팰리스,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헤리븐 반포(예정)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잠원동 일대에 또 하나의 래미안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잠원동의 새로운 중심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혁신적 대안설계와 압도적 기술력 등 삼성물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신반포 19·2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4월 10일 입찰을 마감한다. 공사비는 4434

    2026.02.24 13:00
  • 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 3만6000여건…4년 만에 3만건 회복

    지난해 부산 아파트 매매가 3만건을 회복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부산 아파트 매매는 3만6291건 이뤄졌다. 2021년 4만4809건 이후 가장 많았다. 2022년 1만9205건으로 급감한 뒤 2023년 2만7031건, 2024년 2만9765건 등으로 반등하는 추세다.해운대구와 부산진구가 각각 4521건과 4376건으로 4000건을 넘었다. 두 지역은 부산 전체 거래량의 24.5%를 차지했다. 부산진구는 2020년만 해도 해운대구보다 거래량이 3968건 적었다. 작년에는 그 격차를 145건으로 좁혔다.전용면적 61~85㎡ 거래가 전체의 51.8%(1만8804건)로 가장 많았다. ‘국민 평형’인 전용 84㎡가 포함된 중형 평형은 3~4인 가구가 가장 선호하는 면적인 만큼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북항 재개발, 범천 기지창 이전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도심권으로 개발 축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곳 일대의 신축 단지가 시장 분위기를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분양도 줄을 잇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가야동에 복합주거단지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 중이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단지로 지상 43층, 4개 동 규모다. 아파트 725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80실(52~69㎡)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가야역이 앞에 있다.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 생활권에 인접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잔금 이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금정구에서는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이 지난 20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8

    2026.02.23 11:34
  • '용인 수지' 주간 상승 1위…올들어 4% 넘게 뛰어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한국부동산원 기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였다. 한 주 동안 0.55% 뛰었다. 올해 상승률은 4.09%다. ‘규제 풍선효과’ 지역으로 주목받는 경기 구리(0.38%)가 뒤를 이었다. 경기권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다 절대 금액이 적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서울 성동(0.29%), 강서(0.29%), 광진(0.27%) 등도 많이 오른 편에 속했다.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옥수리버젠’이었다. 13일 전용면적 134㎡ 물건이 31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가 두 번째로 비싸게 거래됐다. 전용 59㎡ 매물이 14일 31억원에 손바뀜했다. 이어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 65㎡(24억3000만원), 송파구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84㎡(22억3000만원),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 47㎡(21억원) 등의 순이었다.전용 84㎡ 기준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였다. 14일 17억5000만원에 임차인을 들였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6억8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15억원)가 뒤를 이었다. 전용 59㎡ 기준으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의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았다. 13일 11억5000만원에 임차 거래를 체결했다.임근호 기자

    2026.02.22 17:12
  • 서울 누르자 '풍선효과'…경매가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

    공급 부족과 전세시장 불안 속에 경매시장에서 경기도 아파트 몸값이 오르고 있다.22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감정가(8억6700만원)의 123.6%인 10억7183만원(10층)에 낙찰됐다. 48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2001년 준공한 1996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달 실거래가는 10억9000만원(24층)과 10억9100만원(8층)이었다.작년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가까운 경기 선호 지역 등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나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진 게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10개 지역 중 7곳이 경기였다. 용인 수지(3.5%), 안양 동안(2.8%), 광명(2.5%), 성남 분당(2.5%) 등이 대표적이다.13일에는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파밀리에’ 전용 59㎡ 경매에 19명이 몰렸다. 낙찰가는 10억2365만원으로 감정가(8억7000만원)의 117.7%였다. 작년 12월 매매 최고가(9억9000만원)보다 높다.재건축 추진 단지도 인기다. 지난달 성남시 분당동 ‘샛별마을 삼부’ 59㎡가 경매로 나와 감정가(8억원)의 172.3%인 13억7826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입찰자가 57명에 달했다.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7단지’ 59㎡도 감정가(5억2400만원)의 121.6%인 6억37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경기 전체로는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0%대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달 광명(115.4%), 분당(113.9%), 동안(102.6%) 등은 100%를 넘었다.임근호 기자

    2026.02.22 17:11
  • '풍선 효과' 집값 상승하더니…경매시장서 몸값 오른 경기도 아파트 [경매 인사이트]

    공급 부족과 전세시장 불안 속에 경매시장에서 경기도 아파트 몸값이 오르고 있다.21일 경·공매 데이터 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감정가(86억7000만원)의 123.6%인 10억7183만원(10층)에 낙찰됐다. 48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2001년 준공한 1996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달 실거래가는 10억9000만원(24층)과 10억9100만원(8층)이었다.작년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가까운 경기 선호 지역 등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나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진 게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10개 지역 중 7곳이 경기였다. 용인 수지(3.5%), 안양 동안(2.8%), 광명(2.5%), 성남 분당(2.5%) 등이 대표적이다.13일에는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파밀리에’ 전용 59㎡ 경매에 19명이 몰렸다. 낙찰가는 10억2365만원으로 감정가(8억7000만원)의 117.7%였다.재건축 추진 단지도 인기다. 지난달 성남시 분당동 ‘샛별마을 삼부’ 59㎡가 경매로 나와 감정가(8억원)의 172.3%인 13억7826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입찰자가 57명에 달했다.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 7단지’ 59㎡도 감정가(5억2400만원)의 121.6%인 6억3700만원에 낙찰이 이뤄졌다.경기 전체로는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0%대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달 광명(115.4%), 분당(113.9%), 동안(102.6%) 등은 100%를 넘었다.임근호 기자

    2026.02.21 23:43
  • 보증금 17억5000만원에 '임차인' 들인 아파트 어디길래… [데이터로 보는 부동산]

    지난주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한국부동산원 기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용인 수지구였다. 한 주 동안 0.55% 뛰었다. 올해 상승률은 4.09%다. ‘규제 풍선효과’ 지역으로 주목받는 경기 구리(0.38%)가 뒤를 이었다. 경기권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다 절대 금액이 적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서울 성동(0.29%), 강서(0.29%), 광진(0.27%) 등도 많이 오른 편에 속했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옥수리버젠’이었다. 13일 전용면적 134㎡ 물건이 31억4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가 두 번째로 비싸게 거래됐다. 전용 59㎡ 매물이 14일 31억원에 손바뀜했다. 이어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 65㎡(24억3000만원), 송파구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84㎡(22억3000만원), 양천구 목동 ‘목동신시가지 4단지’ 47㎡(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용 84㎡ 기준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였다. 14일 17억5000만원에 임차인을 들였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6억8000만원),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15억원)가 뒤를 이었다. 전용 59㎡ 기준으로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포레스트’의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았다. 13일 11억5000만원에 임차 거래를 체결했다.임근호 기자

    2026.0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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