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서 금리동결 전망…연내 금리인상 불확실"-하나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와 '8월 인상설'이 제기됐지만 부진한 국내 고용과 내수경기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기준금리는 현재의 연 1.50%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이번주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결정된다"며 "이론보다는 현실에 대한 압박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어 8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고, 연내 금리인상 역시 상당히 불확실해 보인다"고 밝혔다.
9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과열 경계는 이론상 금리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 연구원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고용과 내수경기 그리고 둔화되는 수출 증가율 및 향후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기조 전환 가능성 등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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