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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오정민 기자
    오정민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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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산업IT부 기자입니다. 유통과 항공 분야를 담당합니다.

  • 고물가에 반품상품 찾는 사람들…쿠팡 전문관 이용자 35% '쑥'

    고물가에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운영하는 반품상품 전용관 고객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쿠팡은 지난 2월 시작한 반품제품 전문관인 '반품마켓' 이용 고객 수가 3개월 만에 3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반품마켓은 쿠팡에서 판매 후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검수한 후 재판매하는 코너다. 쿠팡은 포장과 구성품 및 외관 상태, 작동 테스트 등 검수 절차를 진행 후 4가지 등급(미개봉·최상·상·중)으로 나눠 반품 상품을 판매한다. 새 상품과 같이 무료배송과 30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고, 가전제품의 경우 애프터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디지털 가전 제품은 최대 40%, 여성·유아 의류나 신발 등은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휴대폰, 주방가전, 청소기를 비롯한 생활가전 등이 특히 인기”라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품마켓의 인기 비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6.02 11:05
  • "배달비 비싸 못먹겠다" 등돌리자…다급히 '할인'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황기를 누렸던 배달음식 주문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4월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액은 지난해 4월보다 1.4% 줄어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외식물가 상승 등 여파로 부담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이탈이 이어지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은 배달비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4월도 배달음식 주문 전년보다 감소 이어져…10개월째 4월 배달앱을 포함한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액수는 3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자리걸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감소 기조를 이어갔다.1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0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다. 3월보다 0.1% 감소하면서 유사한 규모를 기록했다.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배달앱과 홈페이지 등 온라인 주문 후 배달되는 음식의 거래액을 통칭한다. 해당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다.다만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다소 줄어든 추세다. 올해 2월(-11.5%)과 3월(-13%)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폭을 기록한 낙폭은 4월 한 자릿수로 돌아왔다.배달 앱을 통한 음식 배달도 같은 흐름이었다. 4월 모바일쇼핑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687억원으로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했다.배달앱 사용자 증가세도 꺾였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선두주자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4월 MAU는 각각

    2023.06.01 21:02
  • 루이비통 '김희애 백' 1000만원 넘었다…가격 70만원 껑충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6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업계의 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루이비통도 8개월 만에 가격을 올리고 나선 것. 이번 가격 인상으로 드라마 '부부의세계'에서 배우 김희애가 들어 '김희애 백'으로 불리는 '카퓌신MM'의 가격은 1000만원을 돌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이날부로 일부 가방의 가격을 올리며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 가격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약 8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브랜드 대표 가방으로 꼽히는 카퓌신의 가격 인상이 눈에 띈다. '김희애 백'이란 별명을 가진 카퓌신MM의 가격은 984만원에서 1055만원으로 7.2% 올라 1000만원을 넘어섰다. '카퓌신 미니 블랙' 가격은 812만원에서 878만원으로 8.1% 뛰었고, '카퓌신 BB 블랙'의 경우 863만원에서 890만원으로 3.1% 올랐다. 카퓌신은 창업자 루이 비통이 1854년 브랜드 첫 매장을 낸 파리의 카퓌신 거리에서 이름을 딴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입문백'으로 불리는 알마백 가격도 올랐다. 알마PM은 25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6.4% 인상됐다. 이 밖에 루이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디자인하고 그의 첫 번째 쇼에서 선보인 '쁘띠뜨 말' 가격이 725만원에서 774만원으로 6.8% 오른 것을 비롯해 '클루니 BB'(4.9%), '마들렌 BB'(2.2%) 등 가격이 인상됐다.가방뿐만 아니라 크롭드 데님 재킷을 비롯한 의류 등 제품 가격도 함께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명품 브랜드들은 한 해에 통상 한 두 차례 가격 인상에 나선다. 루이비통은 올 들어 처음이지만 앞서 프랑스 브랜드 샤넬

    2023.06.01 11:53
  • 간편식도 나왔다…11번가, '올스탠다스' PB로 키운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11번가가 중소제조사와의 공동기획 브랜드 '올스탠다드'를 PB(자체브랜드)로 전환하고 상품군 다변화에 나섰다.11번가는 '올스탠다드'를 PB로 키우기로 결정하고 상품군 확장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PB 전환 후 첫 출시 상품은 떡볶이와 닭갈비, 핫도그 등 냉동 가정간편식(HMR) 6종이다. '올스탠다드 쌀떡볶이'는 1950년부터 부산에서 떡을 만든 향미식품과 손잡고 기획했다. 춘천식 닭갈비 '춘천직송 닭갈비'와 '크리스피 핫도그' 등도 선보였다.2020년 시작한 올스탠다드는 현재 제품 수가 1000여 개까지 늘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매년 판매액과 고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11번가는 전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PB 상품 출시로 제조사에게 유통 부담을 줄인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품질관리와 고객서비스(CS) 측면에서 개선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6.01 09:46
  • BTS 데뷔 10주년…기념 로고 티셔츠 풀린다

    이달 13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기념 티셔츠가 풀린다.패션 플랫폼 W컨셉은 BTS 데뷔 10주년 기념 로고를 담은 라이선싱 티셔츠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25일까지 W컨셉 한국 사이트와 해외 소비자 대상 글로벌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된다.이번에 출시되는 BTS 라이선싱 티셔츠는 중앙 부분에 데뷔 10주년 기념 슬로건인 '프리젠트 에브리웨어'(PRESENTS EVERYWHERE)를 배치하고 옆면에는 BTS 로고 라벨을 부착했다. 검은색과 보라색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원연경 W컨셉 컨슈머마케팅팀 팀장은 "2030 고객을 위해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BTS는 오는 9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깜짝 신곡을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한다. 또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BTS 데뷔 10주년 기념일 6월13일을 전후로 약 2주간 ‘2023 BTS 페스타(FESTA)’를 서울시와 함께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개최한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6.01 09:34
  • "호캉스 안 가요"…너도나도 일본여행 가더니 벌어진 일 [오정민의 유통한입]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로 나간 한국인들 지갑이 활짝 열렸다.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와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여가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던 국내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수지 적자 3년 반만에 최대…해외서 카드 쓴 금액 '쑥'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3년 전에 버금가게 불어났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수지 적자액은 32억3500만달러로 2019년 3분기(32억8000만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8600만달러, 여행지급은 63억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분기 기준으로는 2018년 1분기(-53억14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관광수지 적자가 여행수지 적자 규모를 키웠다. 여행수지에서 유학·연수 수지를 제외한 일반 여행객 관련 서비스 수지가 지난해 4분기 17억6100만달러에서 1분기 25억8500만달러로 46.8% 늘었다. 한국인의 해외여행이 폭증한 결과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를 찾은 한국 관광객은 497만9000명으로 지난해 4분기(320만8000명)보다 55.2%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40만6000명)와 비교하면 1127.5% 폭증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하면서 여행 수요가 몰린 방일 관광객이 160만700명(한국은행 집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내국인의 씀씀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카드 해외

    2023.05.31 21:00
  • "모야모야병 아빠·자폐성 장애 딸 도와주세요"…티몬, 소셜기부 캠페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기업 티몬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다음달 7일까지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인 '소셜기부'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소셜 기부는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은 어린이 아름이 가족을 돕기 위한 행사다. 아름이의 부친은 뇌혈관이 막히는 희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고, 어머니는 당뇨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의 생계는 고정적인 일을 할 수 없는 아버지가 폐지를 주워 이어가고 있다고 티몬은 전했다.기부액은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전액 아름이 가족의 의료비와 긴급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및 위기가정에 소셜기부가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31 18:20
  • "외식때 한그릇 1만6000원 넘던데"…더위에 불티난 간편식

    이른 더위와 고공행진하는 외식물가에 간편식 삼계탕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푸드는 자사 간편식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 등 2종의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1만원대의 가격과 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불을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소비자가 간편식 삼계탕을 찾은 이유로 풀이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고 닭값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인 점을 고려해 올반 삼계탕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87% 늘리기로 했다. 다음달 초에는 신제품 한우사골삼계탕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파른 닭값 상승으로 인한 외식물가 부담과 때이른 무더위가 겹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간편식 삼계탕 판매량 수요 증가에는 외식 물가 상승도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 올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자장면은 6915원으로 12.5% 올라 7000원에 육박했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7261원에서 1만9236원으로 1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외식 물가는 2020년 12월부터 전월 대비 매월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았지만, 외식 물가는 두 배 수준인 7.6% 올라 전월(7.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4월 외식 물가 지수는 117.15(2020년=100)를 기록해 3월(116.38)보다 0.7%포인트

    2023.05.31 10:33
  • 위스키는 인기, 와인은 주춤?…"韓 '럭셔리와인'은 고성장"

    "위스키와 와인은 음용 상황이 달라 경쟁자가 아닙니다. 푸드 페어링 시 (와인이 음식과) 더 잘 어울리고, '럭셔리 와인' 소비자는 (와인의) 보다 섬세한 맛을 선호합니다."에두와 비쥬 마스터오브와인(MW·사진)은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럭셔리 와인 시장과 오린 스위프트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업계에서는 통상 100달러(약 13만원) 이상 가격의 와인을 럭셔리 와인으로 지칭한다. 가격에 걸맞은 고품질과 특별한 생산지, 희소성, 가격 상승 여지, 프리미엄 경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세계 416명의 MW 중 한 명인 비쥬 MW는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인 전문기업으로 꼽히는 'E&J 갤로' 소속으로 오린 스위프트 홍보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방한했다. 2020년 40억달러 매출을 올린 E&J 갤로가 2016년 인수·합병(M&A)한 오린 스위프트는 E&J 갤로 소속 럭셔리 와인 매출 선두권 와이너리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와이너리로 캘리포니아 전역에 19개 생산시설을 뒀고 워싱턴과 뉴욕에도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17년 수입한 오린 스위프트는 국내에서 최근 5년간 매출이 연평균 64.2% 증가하며 고성장했다. 한국 시장이 스위스와 함께 오린 스위프트의 최대 해외 시장으로 올라섰을 정도다. 지난해 한국 수출물량은 오린 스위프트의 수출량 중 15.7%를 차지하기도 했다.최근 국내에서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와인 인기는 주춤하는 분위기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스카치·버번·라이·기타

    2023.05.30 16:25
  • 90조 딜 성사될까…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687억달러(약 90조8214억원) 규모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다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에 4억명의 게임 유저(이용자)를 거느린 초대형 게임사다. 인수 계약이 성사될 경우 MS는 자체 인수합병(M&A) 거래 중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게임업계 세계 3위 수준으로 도약하게 된다.공정위는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는 MS의 블리자드 기업결합을 승인한 결과,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시정조치를 부과하지 않은 조건 없는 승인을 결정했다.MS는 지난해 1월 블리자드의 주식 100%를 687억달러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세계 각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상태다. 미국 정보기술(IT)기업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미국과 영국 경쟁당국이 인수에 제동을 건 상황이어서 '빅딜'이 최종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MS는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뿐만 아니라 게임 콘솔인 엑스박스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포르자 호라이즌', '헤일로' 등 게임 개발·배급업도 하고 있다.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의 인기게임을 자사 게임서비스에만 배타적으로 공급해 국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기업결합 후 MS가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을 자사에만 배

    2023.05.30 14:09
  • 쿠키·컵케이크·도넛까지…약켓팅 열풍에 편의점 등장한 먹거리

    MZ(밀레니얼+Z) 세대 사이 약과 등 옛 먹거리를 즐기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확산하자 유행에 민감한 편의점들이 잇따라 자체브랜드(PB) 제품을 내놨다. MZ세대 사이에는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신조어)'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약과를 비롯한 전통 먹거리 선호도가 높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하반기 전략 상품으로 PB '행운약과' 시리즈를 선보였다. GS25는 '행운약과'의 첫 제품으로 '약과도넛'과 '약과컵케이크' 등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GS25의 전문 상품기획자(MD) 등으로 구성된 약과연구소 조직과 사내 20대 직원들이 모여 만든 'MD서포터즈'가 협업해 개발한 상품이다.약과도넛은 시나몬 가루 등을 넣은 특제 도넛 반죽에 잘게 자른 약과를 토핑, 전통 간식인 약과와 현대 디저트인 도넛의 조화를 꾀한 제품이다. 상품 겉면을 조청으로 코팅해 상품 겉면에서 약과 특유의 꾸덕한 식감을 살렸다고 소개했다.약과컵케이크는 미니꿀약과와 시나몬 크림, 캐러멜 케이크 시트, 유자잼을 층층이 쌓은 상품이다. 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과 약과의 풍미, 유자잼 맛이 조화를 이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GS25는 올해 말까지 ‘행운약과’ 시리즈 상품을 20여 종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약과 접목 상품을 △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식품 전체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MD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GS25 관계자는 "어른들의 간식으로 여겨졌던 약과 상품에 MZ세대가 열광하는 추세"라며 "차별화 상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약과 관련 상품 출시

    2023.05.30 11:32
  • "단종됐었는데"…은퇴 후 다시 나온 '인기 상품' 뭐길래 [오정민의 유통한입]

    소비자가 소환한 먹거리가 잇따라 복귀하고 있다. 8년 만에 '립파이 초코'가 돌아왔고, 2년 만에 '불닭볶음탕면'이 매대에 오른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016년 출시돼 2022년 자취를 감춘 '불닭볶음탕면'을 다음달 재출시한다.불닭볶음탕면은 불닭의 맛에 마늘의 풍미를 더한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 제품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한 제품이다. 봉지면은 2018년, 용기면(컵라면)은 2022년 초 단종됐지만 맛을 잊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수출용 불닭볶음탕면을 직접 구입하는 등 수요가 이어졌다.불닭볶음탕면은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재출시 관련 문의가 가장 많은 제품으로 꼽힌다. 재출시 요청글이 1000건을 넘어가자 삼양식품은 재판매를 결정했다.불닭볶음탕면은 봉지, 용기면 모두 재출시된다. 국내 대형마트, 편의점 등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판매 요청이 많은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수출용 제품들도 향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제과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8년 만에 '립파이 초코'를 들고 돌아왔다. 립파이 초코는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업그레이드 버전 제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립파이 팬 소비자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출시를 요청했다. 이에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립파이 초코를 다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롯데웰푸드는 3년여간 수십 차례의 현장 테스트를 거쳐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전

    2023.05.29 10:02
  • "이 정도였다니"…휴가철 아닌데 불티나는 '여성 제품' 뭐길래 [오정민의 유통한입]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성수기인 '7말8초'(7월 말∼8월 초) 대신 이른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통가에서는 휴가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 성수기를 피하려는 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벌써부터 여행가방, 수영복 등 휴가철 제품 인기가 뜨겁다.캐리어 매출 11배 급증…"이른 휴가족 효과"27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휴가 성수기까지 아직 두 달가량 남았지만 대표 여행 관련 상품으로 꼽히는 가방과 수영복 등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 회사 온라인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24일까지 캐리어·기내용 가방 등 여행용 가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급증했다.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의 인기 여행가방 3종은 지난달 전량 품절됐다가 재입고되기도 했다. 아직 여름철로 본격 접어들기 전이지만 수영복 매출 증가세도 뜨겁다. 해당 기간 에스아이빌리지 수영복 매출은 463.4% 뛰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다섯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선글라스와 모자(선캡·라피아캡) 매출도 각각 20%, 1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포착됐다. 롯데쇼핑의 온라인쇼핑몰 롯데온에서 올해 1~4월 래쉬가드·수영복과 물놀이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휴가지 패션을 찾는 검색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이달 1~21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룩'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5% 폭증했다. 수영복의 일종인 '모노키니' 검색량은 2배 많이 검색됐고, '물안경'(345%)과 '비치 원피스'(145%)

    2023.05.27 11:00
  • "착륙 직전 문 열렸다"…아시아나 여객기 '공포의 비행' [영상]

    190여명이 탑승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구공항 착륙 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추락하거나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사고는 비상구 좌석 승객 탓으로 추정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는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오후 12시45분께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여객기는 문이 열린 채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30대 남성 탑승객 한 명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려고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면서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다행히 여객기는 착륙에 성공했고, 추락한 승객은 없었다. 사고로 탑승자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9명이 과호흡 등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이 열린 당시 비행기 객실 안으로 바람이 들이치면서 승객들이 놀라고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수 탑승해 일부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오는 27일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 초·중등 선수 19명과 지도자 13명 등 32명의 선수단이 탑승했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6 15:14
  • 아시아나 여객기 '문 열린 채 비행'…"승객이 비상구 레버 건드려"

    대구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닿기 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상구 좌석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는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인 오후 12시45분께 출입문이 갑자기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는 문이 열린 채로 활주로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여객기는 비상 착륙에 성공, 탑승자 194명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승객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착륙 직후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면서 "비상구 좌석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고 진술해 경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6 14:35
  • 출시 일주일 만에 리콜…CU, '생크림 찹쌀떡' 판매 중단

    편의점 CU가 자체브랜드(PB) 제품 '생크림 찹쌀떡'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에 나섰다. 지난주 출시된 2종에서 상품 변질 사례가 나오자 그 전에 선보인 동종 제품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BGF리테일은 CU가 판매 중인 '생크림 찹쌀떡' 3종을 회수한다고 26일 밝혔다.BGF리테일 측은 "점포 진열 과정에서 생크림 찹쌀떡 2종에서 변질 상품이 발견됐다. 이에 안전한 상품 판매를 위해 1종을 추가해 3종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CU에서 지난주 출시한 생크림찹쌀떡초코, 생크림찹쌀떡흑임자는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지만 곰팡이가 생기는 등 일부 변질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CU 관계자는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해 "최근 고온 현상으로 상품 변질 우려가 제기돼 선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조속히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6 14:19
  • 내 피부와 '찰떡 궁합' 화장품…한약처럼 만들어준다 [오정민의 유통한입]

    "고객님의 매칭 컬러는 '26N1'"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호텔 'L7홍대'에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색조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 팝업 매장. 기자가 얼굴색을 측정하는 카드를 맨얼굴에 대고 매장에 비치된 카메라에 비추자 이 같은 문구가 모니터에 떴다.암호 같은 해당 문구는 총 150종 색상 중 기자에게 가장 잘 맞는 컬러칩을 나타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컬러 진단 알고리즘으로 정밀하게 얼굴 색상을 측정한다"고 설명했다.화장품 시장에도 '초개인화' 시대가 시작됐다. 맞춤형 화장품의 대중화 바람이 분 열쇠는 AI다. 전문가에게 받던 컨설팅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AI의 힘을 빌려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면서다. 맞춤형 화장품 태동기…아모레, 브랜드 줄줄이 선보인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기업 중 맞춤형 화장품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다. 그동안 일부 브랜드에서 시험한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잇따라 단독 브랜드로 출시했다.지난해 기초 화장품(스킨케어) 브랜드 '커스텀미'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를 내놨다. 톤워크는 AI 기술 기반으로 소비자 피부색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어준다는 점을 내세운 브랜드다.톤워크는 전 세계인의 피부톤 바탕으로 설계한 150가지 색상과 기호에 따른 제형과 제품 형태를 반영해 총 600가지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2가지 제형(글로우·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형태(파운데이션·쿠션) 중 고를 수 있다.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헤라 등에서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쿠

    2023.05.25 21:00
  • 노마스크 성수기 맞아 맥주 경쟁 가열…홈술시장 1위 지킨 카스

    성수기를 맞아 업계 1·2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신제품과 브랜드 리뉴얼 등으로 전열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홈술(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 '카스'가 1위를 지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노마스크 성수기를 앞두고 맥주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오비맥주 "4월 국내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 1위"맥주 업계가 마케팅에 시동을 건 지난달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오비맥주의 '카스'로 집계됐다.25일 오비맥주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시장에서 '카스 프레시'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이 42.6%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에선 1위인 카스 프레시와 2위 브랜드 제품의 점유율 격차가 3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조사별 순위에서도 오비맥주가 53.9%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가정 시장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채널을 뜻한다. 식당과 주점 등 술집은 유흥 시장으로 분류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위 제조사와 2배가 넘는 격차를 보이며 가정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1분기 코로나19 사태 이후 분기별 최고 점유율인 42.8%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의 시작이란 중요한 시점에 오비맥주와 카스가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성수기 맞아 맥주 경쟁 '가열'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맥주 시장 2위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출시한 '켈리'를 내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다. 켈리는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넘게 판매되며 초기 흥행

    2023.05.25 16:56
  • 호텔롯데, 창립 50주년…"문화·관광 콘텐츠 기업 도약"

    50주년을 맞은 호텔롯데가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란 뜻을 담은 새로운 비전 '익스팬드 유어 익스페리언스'(Expand Your Experience)를 선포했다.호텔롯데는 24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비전으로 '익스팬드 유어 익스페리언스'를 선포했다고 25일 밝혔다.새로운 비전은 업의 본질인 '고객 경험 확장'을 강조한 개념이라고 호텔롯데는 설명했다. 'Expand'는 사업 영역, 지역, 채널 등에서 미래 100년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확장을 뜻하고 'Your'는 호텔 면세점 롯데월드를 경험한 고객뿐 아니라 시공간을 넘어서는 모든 고객을 지칭한다고 소개했다. 'Experience'는 고객 경험을 상징하며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세상에 없던 무한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호텔롯데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전략을 세웠다.롯데호텔은 에셋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을 확대하고 롯데면세점은 하이엔드, 초럭셔리 매장을 도입해 트레블리테일(Travel Retail) 명품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의 경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호텔롯데를 ‘글로벌 리딩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날 행사는 5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책임질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나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고 호텔롯데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2023.05.25 10:57
  • '반갈샷' 유행에 3000만개 불티난 빵, 연대 축제에 풀렸다

    대학가에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축제가 열린 가운데 편의점 CU가 해당 대학교 이름을 딴 상품을 학생들에게 전하며 홍보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CU가 연세대와 고려대 축제에 자사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CU는 지난 22일부터 두 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티라미수생크림컵, 고대1905 사과잼페리츄리 등 10여 종의 상품을 전달했다.CU 관계자는 "상품을 나눠주는 부스는 열리자마자 긴 줄이 만들어졌고, 준비된 하루치 증정 수량이 한 시간도 안돼 모두 동났다"고 말했다.CU는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신상품과 기존 상품의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MZ(밀레니얼+Z)세대 사이 제품의 80%가 크림인 빵을 가른 '반갈샷(반을 갈라 상품 속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 유행을 이끈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는 CU의 디저트 히트 상품으로 꼽힌다. 각각 3000만개, 2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올해(4월 기준) CU의 디저트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4%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꼽힌다.해당 상품은 '편의점 연고전(고연전)'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실제 CU가 올해(4월 기준) 서울시 지역별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1905 프리미엄 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세우유 크림빵은 연세대학교 인근인 신촌동과 연희동 소재 점포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고대1905 프리미엄 빵은 고려대학교 인근인 안암동, 제기동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5 10:28
  • 1년여 만에 1억봉 팔린 포켓몬빵, 아르세우스 띠부씰 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아르세우스 포켓몬 띠부씰(뗐다 붙였다 하는 씰)을 담은 포켓몬빵이 나온다.SPC삼립은 포켓몬빵 신제품 4종과 팔데아지방 포켓몬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포켓몬 띠부씰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신제품은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풀리며 ‘아르세우스 스윗 크림치즈 데니쉬’, ‘나오하의 상큼레몬 마들렌’, ‘쫀도기의 초코쿠키앤크림슈’, ‘뜨아거의 크림 퐁당 카스테라’ 등이다.SPC삼립은 포켓몬빵에 담긴 띠부씰에 팔데아지방 포켓몬 24종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에 나오는 포켓몬 31종을 추가하기로 했다. 특히 포켓몬 아르세우스 띠부씰은 기간 한정으로 동봉하기로 했다. SPC삼립 브랜딩 담당자는 "앞으로도 시즌에 특화된 다양한 포켓몬 제품과 이벤트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2월 말께 출시된 포켓몬빵은 누적 1억 700만봉 넘게 팔렸다. 출시 직후 편의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채널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과 리세일(재판매) 유행을 일으켰다. 유통가에 캐릭터빵 열풍을 되살린 상품이기도 하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5 09:51
  • 유명셰프 우동, 한정판 도넛, 반려견 도시락까지…'이색 기내식' 봇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국제선 비행의 즐거움 중 하나로 꼽히는 '기내식'에 힘쏟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기내식 강화로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저비용 항공사(LCC)의 경우 추가 매출 확보를 노린다. 줄서서 먹는 도넛·셰프 우동 하늘서 맛본다항공사들은 올해 줄줄이 신규 기내식 메뉴를 추가하고 나섰다. 항공사들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항공편 출발 일정 시간 전까지 사전에 기내식을 신청 또는 판매하고 있다.24일 LCC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은 정호영 셰프와 손잡고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우동 기내식을 선보였다. 이달 2일부터 제공한 우동 메뉴는 통통 새우살 샐러드 우동, 간장계란버터 우동, 고기 마제 우동 등 3가지다. 우동 기내식은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해야 구입할 수 있다. 우동 메뉴는 인천발 전 노선에서 주문 가능하다. 에어서울은 우동 기내식 출시 기념으로 메뉴모양 자석 굿즈(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에어서울 측은 신메뉴에 대해 “정호영 셰프만의 특별 레시피로 만들었다. 사누키 우동 본고장인 다카마쓰 우동과 같은 쫄깃한 식감을 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부 김치 덮밥, 잡채 덥밥 등 비건(채식) 메뉴도 내놨다. 그동안 단거리 노선에서는 차가운 '콜드 밀'만 판매했으나 올해 1월부터 따뜻한 기내식도 판매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는 MZ(밀레니얼+Z) 사이 프리미엄 도넛 유행을 이끈 노티드 도넛을 하늘에서 맛볼 수 있게 기획했다. 노티드와 협업해 다음달 17일부터 7월13일

    2023.05.24 22:00
  • 프로스펙스, 냉감 기능성 티셔츠·레깅스 출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여름을 앞두고 냉감 기능성 퍼포먼스 의류 4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신제품은 트리코트 배색 반팔 라운드 티셔츠, 우븐 통기 믹스 트리코트 7부 반바지, 베이직 메쉬믹스 라운드 티셔츠, 7부 우븐 팬츠 레깅스 등이다.  프로스펙스는 신제품에 대해 "시원한 촉감의 트리코트와 우븐, 아스킨 소재를 적용하거나 땀과 열기 배출이 원활한 메쉬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해 쿨링 기능을 높였다"고 소개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4 17:34
  • 제이홉·혜인 이어 송중기까지…루이비통 앰버서더 됐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배우 송중기를 브랜드 앰버서더(홍보대사) 명단에 추가했다.루이비통은 송중기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했다고 24일 밝혔다.루이비통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과 그룹 뉴진스의 혜인, 배우 배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 겸 모델 정호연 등을 한국인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한 상태다. 정호연은 지난달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브랜드 첫 프리폴(Pre-fall) 패션쇼의 스타트를 끊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송중기까지 앰버서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루이비통은 지난해 한국에서 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6923억원으로 전년(1조4680억원)보다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은 한층 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4% 늘었고, 순이익은 68.9% 뛴 3800억원을 기록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4 17:29
  • 4분 만에 완판된 한정판 '랜더스벅 유니폼' 다시 풀린다

    스타벅스가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을 재출시한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유니폼 2종은 당일 완판됐다.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6일 SSG랜더스 구단과 협업한 '랜더스벅 유니폼'을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6일 민트색과 녹색 유니폼 각각 500장씩 총 1000장을 SSG닷컴에서 1차 판매한 바 있다. 당시 민트색 유니폼은 출시 4분 만에 물량이 동났고, 녹색 유니폼도 판매 2시간 만에 완판됐다.2차 판매 물량은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준비물량은 녹색 유니폼 1500장, 민트색 유니폼 500장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1차 판매가) 매년 이어지는 ‘랜더스벅 유니폼’의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랜더스벅 유니폼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스타벅스 데이’ 행사 당시 선수단이 직접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해 야구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4 10:17
  • 누리호, 실용 위성 싣고 우주로 날아오른다…뉴욕증시 하락 [모닝브리핑]

    ◆ 韓 기술로 만든 누리호, 실용 위성 싣고 첫 실전 비행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구 관측 목적의 위성을 태우고 우주를 향해 다시 한번 날아오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6시24분께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섭니다. 로켓 엔진 성능 검증이 주목적이던 1·2차 발사와 달리 누리호는 실용 위성을 탑재해 궤도에 투입하는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최초로 수행합니다. 고도 550㎞에서 실용급 위성 8기를 궤도에 올리는 것이 이번 임무입니다. 지난해 6월 2차 발사에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위성들은 자체 임무보다 누리호의 위성발사 능력을 검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진짜 위성 손님'을 태우고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부채한도 협상 주시 속 하락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23일 하락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07포인트(0.69%) 내린 33,055.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12%) 떨어진 4,145.58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53포인트(1.26%) 하락한 12,560.2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 국제 유가, 사우디 장관 경고에 소폭 상승국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투기꾼들에게 경고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결과입니다. 미 뉴욕상업거래

    2023.05.24 06:57
  • 어린이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가격 천차만별…"최대 10배차"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성장 속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시중 제품 가격이 성분에 따라 최대 10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제품은 비타민 등 부가 성분 첨가 시 함량과 표기 등에서 어린이 연령에 맞는 권장량을 적용하고 있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18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가격은 유산균 종류와 무기질, 비타민 등 첨가 여부에 따라 차이가 최대 10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균주 제품 중에서는 CJ웰케어 제품(제품명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이 1일 섭취량 기준 1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광동제약(컬처렐 키즈츄어블)은 1600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복합균주 제품 중에서는 종근당건강(락토핏 키즈) 제품의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382원으로 가장 낮았고, 일동제약(지큐랩 우리 아이 유산균 멀티비타츄어블) 제품 가격이 19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원 조사 대상 18개 제품 중 17개 제품은 식약처의 유산균 함량 기준(g당 1억CFU)에 부합했다. 그러나 아이배냇(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 제품은 1일 섭취량 기준 유산균수가 5500만CFU로 기준에 미달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제조사인 아이배냇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회신했다. 또한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은 현재 단종된 상태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 제품은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첨가물 함량에 성인 기준치를 적용했다

    2023.05.23 15:04
  •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위기일수록 핵심에 집중"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사진)가 임직원에게 위기일수록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2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창사 이래 가장 힘겨운 시기이지만 지난 22년간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임직원들의 역량을 믿는다"며 '기본기 강화'와 '핵심 집중'을 주문했다.김 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행동방식 방안을 담은 핵심가치 '씨드'(SEED)를 제시했다. 씨드는 ▷빠른 실행과 도전(Simple&Speed) ▷핵심 집중(Efficient) ▷기본기 강화(Empowerment) ▷다양성 존중(Diversity)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낡은 관습과 불필요한 업무를 배제하고 핵심에 집중하자는 내용이 골자로 각 과제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따 '씨드'로 명명했다.김 대표는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핵심에 집중하자"며 "새로운 사고와 업무수행 방식이 필요한 때인 만큼 핵심가치 '씨드'를 임직원의 행동양식으로 삼아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롯데홈쇼핑은 올해 1분기 업황 부진 속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87.6% 감소한 38억원에 그쳤다. 새벽시간대 방송금지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으나 매출 감소폭(-16%)보다 큰 폭으로 이익이 줄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3 12:00
  • 매운맛 마니아 인정…2년만에 1000만개 넘게 불티난 컵라면

    매운맛 마니아를 겨냥한 컵라면 '킹뚜껑'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년여 만에 1000만개를 넘어섰다.종합식품기업 팔도는 2021년 1월 첫선을 보인 '킹뚜껑'이 2년여 만에 1000만개 넘게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당초 한정판 제품으로 2021년 1월 출시된 킹뚜껑은 2개월 만에 30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팔도는 같은해 3월 킹뚜껑을 정식 제품으로 전환됐다.킹뚜껑은 청양고추, 베트남하늘초 등 재료를 사용해 매운맛을 측정하는 스코빌 지수가 1만2000SHU에 달한다. 해당 수치는 팔도의 대표 컵라면 '왕뚜껑'의 3배 수준이다. 출시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은 "킹뚜껑은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이라는 타이틀로 MZ(밀레니얼+Z)세대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3 11:09
  • 여행 일정 AI에게 물어봐…트리플, GPT 접목 서비스 선보여

    여행업계가 인공지능(AI) 연계 서비스와 상품을 적극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일정 요약 서비스도 등장했다.인터파크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AI 언어모델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 일정 요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신규 서비스는 트리플이 자체 보유한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해 일자별로 방문지 특징부터 맛집,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해 설명해준다. 인터파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별 일정을 추천하는 AI 서비스가 보다 고도화된다. 트리플은 최근 개인 맞춤형 여행 일정을 추천하는 AI 서비스의 범위도 기존 다낭, 방콕, 타이베이 3곳에서 도시 200여 곳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3.05.23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