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로 접어들면서 샴페인 등 스파클링(발포성) 와인 수요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1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해당 편의점에서 샴페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배 뛰었다. 이는 지난해 샴페인 기획전 시즌과 비교해도 3배 늘어난 매출이란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또한 해당 기간 세븐일레븐에서는 11만∼34만원대 고가 샴페인 5종의 판매량이 1만병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샴페인 19종과 인기 와인 30종을 판매하는 샴페인 기획전을 시작했다. 샴페인이란 명칭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를 전통적인 방식으로 양조했을 때만 붙일 수 있어 다른 지역 스파클링 와인과 구분된다. 세븐일레븐 측은 "하이엔드급 샴페인을 선보인 기획전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재고가 대부분 바닥난 상태"라며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파이퍼하이직 레어13’, ‘페리에주에 벨에포크14’는 3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도 각 매장에는 해당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빗발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돋보이는 와인 상품 역시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일례로 가수 성시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유료 간접광고(PPL)로 입소문을 탄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쇼비뇽블랑'의 이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배 뛰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상품기획자(MD)는 “현재 샴페인 기획전의 거의 모든 상품이 완판됐다”며 “이번 연말에는 초고가 상품뿐 아니라 가성비 상품도 동시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두 가지 카테고리 상품 모두 추가 물량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
CJ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CJ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CJ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룹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실시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주주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지분 51%)과 롯데쇼핑(49%)으로, 양사는 지난해 1400억원, 올해 1800억원의 배당금을 타갔다. 11일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2022회계연도 이 회사의 배당금은 1800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순이익(1272억원)보다도 많을뿐 아니라 영업이익(1413억원)도 웃도는 수치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1회계연도보다 각각 23.1%, 42.8% 증가한 1413억원, 1272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9219억원으로 3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일본 유니클로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에 지급됐다. 지분에 따라 배당금 1800억원 중 패스트리테일링이 918억원, 롯데쇼핑이 882억원을 각각 받은 셈이다. 또한 이는 1년 만에 배당금 규모를 28.6% 늘린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21회계연도에도 순이익(891억원)과 영업이익(1148억원)보다 많은 140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측 관계자는 고배당과 관련해 "이사회의 결정 사항"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통상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만큼 순이익을 웃도는 배당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유니클로 실적이 회복세를 탔지만 아직 매출 1조원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도 이같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유니클로는 2014년 회계연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2017 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8월 매출 1조3782억원) 매출이 1조4000억원에 육박했으나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타
먹거리 물가가 뛰면서 2000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편의점 도시락 메뉴에 소비자들이 몰렸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지난 10월 25일 출시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알찬한끼세트)가 자사 김밥 카테고리에서 최단기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먹거리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2000원대의 가격과 다양한 구성 등에 초점을 맞춘 알찬한끼세트가 인기를 끈 결과로 풀이된다. 알찬한끼세트는 도시락 용기에 주먹밥과 김밥, 메추리알조림 등을 담아 2000원대로 구성했다. 출시 초기 인기가 꾸준히 이어진 모습이다. 판매량은 2주 만에 2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6주 만에 80만개도 넘어섰다. 전체 김밥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판매율이 90%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짠물소비' 확산 속 지출을 줄이는 20~30대 소비자가 선호한 상품으로 나타났다. 구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남성이 39.1%로 가장 많았고, 20~30대 여성이 27.6%로 그 뒤를 차지해 구매자 10명 중 6명이 20~30대였다. 구매 시간대는 오후 6∼9시에 가장 많이 팔렸다. 야식이나 안주 수요로도 인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알찬한끼세트 병행 구매 상품을 확인한 결과 맥주가 주요 품목으로 꼽혔다"며 "늦은 시간 야식이나 안주로도 많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상권별로는 오피스·학원가 외에 등산로 인근 편의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서울 관악산 인근 GS25 매장의 경우 가을 등산철에 발주량을 평균보다 4∼6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먹거리 물가는 전방위적으로 상승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보다 6.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
편의점 CU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착순으로 선보인 딸기 샌드위치를 전국 매장에 정식 출시했다. 앞서 CU는 앱에서 해당 샌드위치와 캐릭터 망그러진 곰 굿즈(상품) 플래너 묶음 상품을 선보여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운영사 BGF리테일은 CU가 '망그러진 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를 전국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정수량을 판매한 데 이어 이달 5일부터 매장에서도 선보인 것. BGF리테일에 따르면 CU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매일밤 12시,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 CU 딸기 샌드위치와 망그러진곰 캐릭터 플래너 묶음 상품은 연일 약 10초만에 매진됐다. 또한 샌드위치는 매장 출시 후에도 인기가 이어져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앱에서 판매한 묶음 상품이) 매번 10초만에 완판돼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는 예약구매 성공 꿀팁, 구매 성공 후기 등이 올라올 정도였다"며 "(오프라인 매장) 출시 직후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딸기 샌드위치는 매해 출시와 동시에 샌드위치 판매 1위로 올라서는 편의점 동절기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CU의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매년 증가세다. 2020년 27.4%, 2021년 133.6%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58.6% 뛰었다. 올해 망그러진곰 우유슈크림 딸기샌드는 논산 설향 딸기를 사용한 제품으로 우유 크림과 커스타드 크림 등 두가지 맛 크림을 함께 토핑한 점이 특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작년부터는 캐릭터와 협업한 딸기 샌드위치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친숙한 캐릭터를 상품 패키지에 입혀 소비자들이 신상품을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유행이 이어진 올겨울 주요 특급호텔들이 딸기 뷔페를 들고 돌아왔다. 전방위적인 먹거리 물가 상승 속 주재료인 딸기의 몸값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호텔 딸기 뷔페 가격도 껑충 뛴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서울드래곤시티·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등 서울 5성급 호텔의 딸기 뷔페 가격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10% 안팎의 인상이 이뤄졌다. 많게는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뛴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페닌슐라 라운지앤바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운영하는 딸기 뷔페 가격은 한명당 11만5000원으로 지난해(8만9000원)보다 29.2% 높게 책정됐다. 대목인 연말시즌 12월 한 달간 주말과 공휴일 운영하는 스페셜 딸기 뷔페 가격은 지난해보다 4.6% 오른 13만5000원이다. 두사람부터 예약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딸기 뷔페를 맛보기 위해선 한꺼번에 27만원을 지출해야 하는 셈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뜨겁다. 고(高)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가 무색하게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접수한 이달치 예약분은 이미 동이 난 상태다. 이와 함께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그라넘다이닝 라운지의 딸기 디저트 뷔페 가격은 지난해보다 15.9% 상승한 9만5000원이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의 더26에서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딸기 뷔페 가격은 9만원으로 12.5% 올랐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딸기 뷔페 가격은 주중 7만7000원, 주말 8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 13%씩 뛰었다. 호텔업계에서는 딸기를 비롯한 재료와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겨울 외투와 방한용품에 지갑을 활짝 열었다. 겨울 아우터 대목을 맞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빅모델로 대응에 나서면서 마케팅에도 불이 붙은 상황이다. "불경기 속 영하로 떨어지자 방한용품 수요 '쑥'" 3일 유통·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 등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방한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인터파크쇼핑이 서울시 일 최저 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진 지난달 11일부터 19일까지 해당 쇼핑몰 방한용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 뛰었고, 거래액은 200%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 복면처럼 얼굴 전체를 감싸는 방한모 바라클라바 판매량이 2500% 폭증했다. 브랜드 어그(UGG) 부츠로 통칭되는 양털이 달린 시어링 부츠 판매량도 356% 치솟았다. 보온을 위해 보송보송하게 소재를 처리한 기모 처리 의류와 잡화류 판매량이 148% 뛰었고, 코트 등과 겹쳐 입는 경량 패딩 판매량도 118% 늘었다. 잡화류 중에서는 털 슬리퍼(판매량 증가율 705%), 무릎담요(423%)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핫팩 판매량도 741% 뛴 것으로 나타났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실장은 "지난해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방한·난방용품 주문량이 초겨울부터 많이 증가했다"며 "장기 불황 영향으로 겨울이면 난방비 폭탄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세달 판매량 삼주 만에 팔렸다"…외투 수요 '급증'패션·스포츠 업계에서도 브랜드 주력 패딩 제품 판매량이 늘어
이번 주말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A씨는 "아이들 물놀이용품 때문에 짐이 많은데 외투를 무료로 맡기고 갈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며 웃음지었다. 동장군을 피해 동남아 등 따뜻한 국가로 떠나는 탑승객을 위해 항공사들이 두꺼운 겨울 외투를 일정 기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 아시아나항공은 3년 만에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달부터 재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간 중단됐던 서비스를 올해 되살린 것. 아시아나항공은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협업해 내년 2월 말까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중 탑승 수속(웹·모바일 체크인 포함)을 마친 탑승객,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비회원 이용 가능)을 대상으로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기로 했다. 다만 공동운항편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 희망 탑승객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소재 런드리고에 탑승권(웹·모바일 포함)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한 명당 한 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년 말부터는 외투 보관시 유료 세탁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보관하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 코트룸
아워홈은 오는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아워홈은 매장에서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구氏(씨)반가’와 싱카이 레스토랑간편식(RMR) 등 간편식과 연말 모임 시 수요가 높은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구氏반가는 창업주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전통 한식을 중시하는 진주 구씨 가문의 음식문화를 담은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가 콘셉트다. 아워홈은 매장에서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과 ‘소고기 알곤이 전골’을 판매한다. 이재화 아워홈 HMR사업부장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홈파티 또는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리미엄 간편식 제품을 엄선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주요 특급호텔이 고가의 케이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30만원짜리 케이크를 내놓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행과 '작은 사치'(스몰럭셔리) 문화 확산 속에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판매 케이크 4종을 출시하며 30만원짜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선보였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을 주재료로 사용한 케이크로 현재까지 나온 주요 5성급 호텔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 중 가장 비싸다. 지난해 신라호텔의 최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였던 25만원짜리 '얼루어링 윈터'는 올해도 같은 가격으로 출시됐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후식까지 럭셔리하게 즐기는 '디저트 파인 다이닝'의 트렌드를 반영한 케이크"라며 "트러플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트러플 한 덩어리의 분량인 약 40g의 트러플이 크림, 슬라이스, 오일 형태로 풍성하게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28만원짜리 트리 모양 케이크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를 포함한 4종의 한정판 케이크를 내놨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이 지난해에 이어 한정 판매하는 '메리고라운드 케이크'는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개 넘게 팔려나갔다. 지난해 30개가 이틀 만에 동이 나 올해는 50개로 수량을 늘렸다. 가격도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는 25만원으로 올렸다. 서울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36개가 판매됐다. 섬세한 쇼콜라티에 기술로 제작하는 시간만 8시간, 재료 준비 시간까지 합치면 케이크 하나 완성에 24시간이
한화솔루션이 선보이는 부동산 브랜드 '무와'(MUWA)는 다음달 15일 일본 홋카이도에 리조트 '무와 니세코'(MUWA NISEKO)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 콘셉트의 무와 니세코는 스키장 '그랜드 히라후' 중심부에 둥지를 틀었다. 7개층에 총 113개의 객실과 온천을 운영한다. 무와 측은 "오너에게는 시즌별 우선 예약 혜택과 컨시어지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무와는 향후 2025년 춘천에 '세컨드 하우스' 콘셉트의 '무와 제이드', 2028년 레지던스 '무와 서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롯데그룹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노동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영역별 AI 기술 적용…"디지털 혁신 가속도" 롯데지주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는 산업 혁신을 위해 AI 플랫폼 구축 및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9월 롯데리조트부여에서 개최된 ‘제18회 롯데그룹 정보화전략세미나’에서 팩토리, 물류, 리테일 디지털 전환(DT) 고도화 플랫폼 ‘스마트리온(SMARTLLION)’을 공개했다.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으로 고객사 내부 데이터와 공공·민간·소셜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 및 분석해 상품 기획 등 고객 맞춤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롯데정보통신은 같은달 ‘AI 상담사’와 ‘AI 상담가이드’도 선보였다. AI 상담사는 고객 문의 시 AI가 이를 파악해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AI 상담가이드는 AI가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통화 중인 상담원에게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현재 롯데월드, 롯데쇼핑 이머커스(전자상거래) 롯데온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기술은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를 분석하는 등의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서울 잠원동 본사에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이 최근 개편한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에 강력 쇄신 주문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 번째로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한 정 부회장은 대대적인 인사시스템 개편을 주문했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그룹 미래 성장을 위해 "철저하게 성과 기반의 인사·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한다"며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핵심성과지표(KPI)를 수립해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매출이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찬가지로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성과를 냈으면 확실한
미국 유기농마트에서 '품절 대란'을 빚은 냉동김밥이 국내 편의점에도 풀린다.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냉동김밥 제품은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리뷰 영상이 확산돼 양국에서 모두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마트24는 미국에서 인기를 끈 바바김밥의 '유부우엉 김밥'을 국내 편의점 중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영하 50도 냉동고에서 급속 냉동해 소비자들이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제품이다. 제조사인 올곧은 김밥을 데운 후에도 터지지 않도록 김을 굽는 온도를 조절하고 내용물 중 당근을 80%만 익히는 등 기술력을 발휘했다고 이마트24는 소개했다. 냉동김밥은 지난해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SNS에서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유부우엉 김밥의 경우 고기가 없고, 유부·당근·우엉·단무지·시금치 등 야채만 들어있어 비건(채식주의자) 식품으로 주목받았고, 일부 마트에서는 품절대란까지 벌어졌다고 이마트24는 전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디토소비(사람이나 콘텐츠를 추종해 소비하는 성향)’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고물가로 인해 집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유부우엉 김밥이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오프라인 유통사의 반값 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큰 폭의 할인으로 꽁꽁 언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선·가공식품과 일상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주말이 낀 1일부터 사흘간은 주말 특별 행사를 연다. 대표 품목으로 러시아산 대게를 사전 기획을 통해 기존 판매 가격의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미국산 냉장 소고기는 전품목 두 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을 적용한다. 핫도그, 만두, 식용유, 수입버터 등 가공식품은 두 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생생치킨'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경우 한마리 당 4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음달 2일과 3일에는 수확철을 맞은 딸기(500g)를 최대 56%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평소 주말 판매량보다 세 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 30년간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마트 3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초특가 신선·가공 먹거리부터 다양한 이마트 단독 기획 상품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 역시 연말 시즌에 맞춰 여러 육류 상품들은 기간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홈플대란' 일환으로 행사 카드 결제시 돼지고기 삼겹살·목심,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양지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등심은 다음달 3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다음달 2~3일 할인가에 푼다. 홈플러
날씨가 추워지면서 Y2K(1900년대 말~2000년대 초 유행한 밀레니얼 패션) 패션 트렌드와 함께 돌아온 시어링 부츠 '어그(UGG)'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어그 부츠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임수정 씨가 신어 유명세를 탔다.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이 회사가 수입·판매하는 브랜드 어그의 지난달 매출은 1년 전보다 103.3% 뛰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은 225.9% 뛴 것으로 집계됐다. 어그가 20~30대 방문이 활발한 서울 성수와 홍대 상권에서 연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이같은 인기에 일조한 것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풀이하고 있다. 어그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연 '필하우스(FEEL HOUSE)' 팝업스토어는 나흘간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했다. 어그 관계자는 "제품 판매가 아닌 체험형 행사였음에도 온라인 사전 예약은 시작 30분 만에 전부 매진됐고, 개점 1시간 전부터 100여 명이 넘는 대기줄이 형성되는 등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홍대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운영에 따른 매출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 설명이다. 두 팝업 매장에 전시된 방한부츠 컬렉션은 행사 기간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161% 뛰었고, 타즐리타 슬리퍼 매출은 205% 치솟았다. 어그 관계자는 “팝업 운영 기간 어그 검색량(네이버 기준)은 전월 동기보다 171.3% 급증했고, 브랜드 공식 카카오톡 채널 팔로워 수는 20% 이상 증가했다. 겨울을 앞두고 젊은층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에 팝업스토어를 연 마케팅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CJ제일제당의 간편식 브랜드 '비비고'와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호주 편의점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서 비비고, 햇반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햇반 컵반 등 14종이다. 이달부터 직영점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의 이지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지마트는 호주에서 4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편의점 체인이다. CJ제일제당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에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5월에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에 비비고 만두가 입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호주에서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까지 판로를 넓히며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K푸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미자트는 주요 대도시인 시드니에 200여 개의 매장이 있어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은 내년 1월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에 피트니스클럽 '콩코드(CONCORD)'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 첫 올인클루시브(종합) 피트니스클럽'을 표방하는 콩코드는 운동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신세계건설은 설명했다.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수영장, 단체연습실(GX룸), 사우나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수영장은 자쿠지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최근 인기를 끈 테니스의 경우 정규 단식 코트 사이즈에서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레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콩코드는 다음달 1일부터 회원을 모집하며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이마트 서수원점,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트레이더스 수원 화서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전무 승진 ▷허치홍 ▷이종혁 ◎상무 선임 ▷전승호 ▷김천주 ▷김창용 ▷김경진 ▷박태열 ▷경영전략 SU장 허서홍 ▷경영지원본부장 강윤석 ▷어바웃펫 대표 박우현 한경닷컴
리셀테크(되팔이+재테크) 금지에 나선 나이키 등의 불공정 약관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아 시정됐다. 나이키와 샤넬 등 브랜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각광 받은 리셀(재판매) 시장이 커지자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적용되는 약관에 리셀 금지 조항 등을 넣었다. 공정위는 나이키, 샤넬, 에르메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재판매 금지 조항, 저작권 침해 조항, 사업자 면책 조항 등 10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3개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적용되는 약관을 직권으로 검토, 불공정 약관을 시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정된 약관 중 대표 사례는 고객이 재판매를 목적으로 상품을 구매한 경우 계약취소, 회원자격 박탈 등 권리를 제한한 조항이다. 나이키의 경우 '귀하의 주문이 재판매 목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당사가 믿는 경우 판매 및 주문을 제한, 거절 또는 계약을 취소할 권한이 있다'는 약관이 있었다. 샤넬은 회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조건 중 '기타 구매패턴 상 재판매 목적이 합리적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들어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사업자들은 재산 가치가 인정되는 명품의 특성상 제품을 선점해 구매한 후 더 비싼 값을 받고 재판매하면 다른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줘 해당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구매 이후 제 3자와의 계약을 무조건 제한하는 조항은 약관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재판매 목적의 구매인지를 여부를 사업자 판단에 맡기도록 한 점도 부당하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공정위는 고객의 상품평 등 소비자가 작성한 콘텐츠를 사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밀레니얼(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하이볼 판매 매장을 전국구로 확대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전국 BBQ 직영점 12곳에서 판매 중인 하이볼 메뉴를 내년부터는 전국 BBQ 빌리지, 프리미엄 카페 매장에서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열풍'이 이어지면서 BBQ는 지난해 12월 '산토리 하이볼'과 '잭다니엘 하이볼' 2종을 일부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다. 하이볼의 인기가 늘어나자 BBQ는 해당 매장의 하이볼 종류를 8종으로 늘렸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2000잔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더운 날씨에 시원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는 여름 성수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약 2000잔이 넘게 팔려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하이볼을 치킨이나 피자와 함께 캐주얼하게 즐기는 2030세대 고객이 많다"며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유통가가 '반값 상품'을 내세워 연말 고객 공략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SSG닷컴은 전국한우협회와 손잡고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반값 한우'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구이용과 국거리 등 한우를 할인 판매한다. 1+ 등급 불고기와 국거리, 1등급 등심, 양지, 국거리 등을 기획 물량으로 준비했다. 준비 물량은 24t에 달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아 1+등급 한우를 100g당 2000원대부터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 역시 연말 시즌에 맞춰 여러 육류 상품들은 기간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홈플대란' 일환으로 행사 카드 결제시 돼지고기 삼겹살·목심,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양지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한우 등심은 다음달 3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은 다음달 2~3일 할인가에 푼다. 홈플러스는 수확철을 맞은 딸기도 반값에 판매한다. 다음달 2~3일 '한판 새벽 딸기'(500g)를 행사 카드 결제시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이틀간 판매 물량은 4만팩으로 총 20t 수준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딸기 시세가 평년보다 약 20% 높은 상황이지만 사전 기획 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다음달 간편식 4종 반값 할인전에 나섰다.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을 맞아 관련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한달 간 부채살찹스테이크·감바스알아히요·해물누룽지탕·샤브샤브채소모듬을 반값에 판매한다. 밀키트 전 상품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 2030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사우디 리야드, 큰 표차로 선정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확정됐습니다. 부산은 현지시간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65개국 중 29표를 얻어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119표를 확보한 리야드에 큰 표차로 패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2개국을 다니며 얻은 외교적 자산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로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미 중앙은행(Fed) 당국자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51포인트(0.24%) 상승한 3만5416.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46포인트(0.10%) 오른 4554.89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4포인트(0.29%) 높은 1만4281.76으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 국제 유가, OPEC+ 회의 앞두고 5일 만에 반등 국제 유가는 30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55달러(2.07%) 오른 배럴당 76.41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반등에도 유가는 이달 들어 5% 넘게 하락했습니다. ◆ 한국 안가고 미국서 취업비자 갱신 가능해진다 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사진)이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는 멍거 부회장이 이날 향년 99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벅셔해서웨이의 설계자’로 불리는 멍거 부회장은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로 일하다 버핏 회장을 만났고, 1978년 벅셔해서웨이에 합류했다. '오마하의 현인'이란 별명을 가진 버핏은 자신의 성공 비결을 “‘평범한 기업을 환상적인 값에 살 생각하지 말고, 환상적인 기업을 찾아 제값에 사라’는 멍거의 조언을 들었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 운영 40주년을 맞은 힐튼(힐튼 호텔&리조트)이 한국 첫 '더블트리 바이 힐튼' 브랜드 호텔을 서울 상권 중심지와 판교 테크노밸리의 교차로 지점에 지난 4월 선보였습니다. 브랜드 특색을 잘 전달하기 위한 이상적인 입지입니다." 빈센트 옹 힐튼 아시아태평양 풀서비스 브랜드 부사장(사진)은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 참석해 "정원과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갖춘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를 서울 중심지에서 유사한 규모로 선보이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4월 문을 연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는 경기 남부 최초의 5성급 호텔로 지역 최대 규모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1층까지 조성된 호텔은 총 432개 객실을 운영한다. 여기에 5성급을 받은 레지던스의 170개 객실을 더하면 총 객실 수는 602개에 달한다. 호텔은 판교 테크노밸리, 위례 메디컬 밸리 등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출장 등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 수요를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은 그랜드볼룸, 5개의 소연회장,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을 갖췄다. 특히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월과 음향 장비를 구비한 대연회장인 그랜드 볼룸은 성남 최대 규모 연회장으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행사 수요도 노린다.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를 고려한 식음업장으로는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데메테르'와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는 루프 탑 바 및 레스토랑 ‘닉스'를 선보였다. 올해 4월 개점 후 주말에는 호캉스 수요에 힘입어 투숙률이 80~90% 이르고 있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주중 투숙률은 우상향 추세를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인공 제작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총 7.67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보인다. 28일 이랜드그룹 이월드에 따르면 로이드는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의 일환으로 국내에 단 한 개만 제작한 7.67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를 출시했다. 해당 반지의 중앙에는 5캐럿 로열 페어컷 핑크 다이아몬드가 자리잡고 있다. 이를 2.67캐럿 상당 화이트 다이아몬드 92개가 감싸고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 가격은 7700만원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고온고압법(HPHT), 화학기상증착법(CVD) 등 방식으로 실험실에서 제조하는 다이아몬드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 굴절률 등 물리·화학적 특성이 같지만 가격은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이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의미로 국내 최대 크기의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이 오뚜기의 해외사업을 전두지휘하게 됐다. 오뚜기는 김 전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함 회장의 장녀로 오너가(家) 3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시아버지다.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며 액센츄어타이완 지사장, LG전자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오뚜기는 김 부사장을 영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의 합류로 오뚜기의 '가족경영'은 한층 강화됐다. 오뚜기는 앞서 함 회장의 아들과 사위가 회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수업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아들인 윤식씨는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해 현재 경영관리 부문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함연지 씨의 남편이자 함 회장의 사위인 김재우 씨는 2018년 오뚜기에 입사 후 휴직하고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하이트진로가 과일 리큐르 '에이슬시리즈'로 영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오카도'에 자사 과일리큐르 2종이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과일리큐르인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을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달부터 세인스버리 온라인과 영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오카도에도 이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세인스버리는 영국 슈퍼마켓 체인 중 두 번째로 많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의 영국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3% 증가했다. 특히 현지 거래처 출고 기준으로 지난해 현지인 판매 비율은 77%에 달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과거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던 유럽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지인 중심 음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소주세계화에 한발 더 다가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채널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방어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양신'으로 불리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이 키운 방어 회가 대형마트에 등판한다. 롯데마트는 양준혁씨가 운영하는 포항 소재 양식장에서 키운 방어로 제작한 '양준혁 대방어회'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10kg 이상 크기의 이른바 '대방어'로 제작했고, 수산대전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마트·슈퍼 수산 상품기획자(MD)는 겨울철 대방어회 판매를 위해 연초부터 전국 대방어 양식장 10여 곳을 찾아 물량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5월 양준혁씨가 운영하는 양식장과 30t 물량을 사전 계약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측은 "양준혁씨 양식장 방어는 다른 양식장 방어와 비교해 빛깔이 붉고 크기도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방어회 판매 촉진을 위해 다음달 1일 양준혁씨가 출연하는 특별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코너에서 ‘양준혁 대방어회’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양준혁 선수의 사인볼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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