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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배우 최수민이 최근 진행한 tvN '산후조리원' 종영 인터뷰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최수민은 아들 배우 차태현과 같은 보조개가 들어가는 선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늦깍이 탤런트"라고 자신을 소개한 최수민은 "처음엔 두려웠고, 걱정도 많았는데, 이제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는 열의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산후조리원'에 대해선 "끝나는 게 시원하지 않고 섭섭하기만 하다"며 "꿈에서 깨어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좋았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아들 차태현은 적극적으로 최수민의 도전을 도왔다고 했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최수민에게 "해보라"고 용기를 복돋아줬던 차태현은 '산후조리원' 마지막회에 자신의 대표작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명장면을 패러디하며 카메오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초반 잦은 NG로 불안해 했던 최수민에게 "엄마, NG는 다 내는 거니까 걱정하지마. 그 장면에만 충실해"라고 조언해줬을 뿐 아니라, 촬영장에 커피차까지 보냈다고.

차태현의 형이자 장남인 차지현 역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끝까지 간다' 등을 만든 영화 제작사 대표로 최수민의 '산후조리원' 출연 소식에 매니저부터 구해줬다고 한다. 최수민이 "낯선 사람과 다니는게 불편하다"고 거절했지만, 온 가족이 나서 최수민을 도운 것.

최수민은 "'산후조리원'을 하면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됐다. 큰 아이가 '1등 배우 될 수 있어'라고 하길래, '배역달라'고 해놓았다. 일단 작품 하나는 따 놓았다"며 밝게 웃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