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배상면주가가 손잡고 우리 쌀로 빚은 소주를 내놨다.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카카오의 e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상면주가와 함께 ‘고창 쌀로 빚은 느린마을소주21’(500mL)을 다음달 2일 선보인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소주는 인공감미료 없이 고창 쌀과 물, 누룩으로 빚은 느린마을 막걸리를 증류해 알코올 증기만을 받아낸 순미(純米) 증류식 소주다. 우리 쌀 특유의 단 향과 깔끔한 풍미를 갖춰 다양한 음식과 어울리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23년 설 명절에 맞춰 선물로 주고받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우리 쌀이 의미 있는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배상면주가와 뜻을 모았다”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여 제가버치 프로젝트만의 특별한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