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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빚잔치에 베팅”…美 회사채에도 3배 레버리지 등장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빅테크 기업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 회사채에 3배로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 등장했다. AI 투자 사이클이 주식에 이어 채권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Cboe BZX)에 '마이크로섹터스 3배 롱 하이일드 회사채'(HYGU)와 '마이크로섹터스 3배 롱 투자등급 회사채'(LQDU)가 상장했다. 각각 하이일드와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HYG와 LQD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N이다. 3배 인버스 상품인 HYGD와 LQDD도 동시에 출시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셰어즈와 몬트리올 은행이 협업해 내놓은 상품이다.회사채 3배 레버리지 ETN 출시는 빅테크의 자금 조달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설비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어서다. AI 투자 경쟁으로 기업의 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회사채 시장이 AI 과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올해 상반기 전 세계 회사채 발행액은 3조6813억달러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AI 관련 회사채 발행 규모도 22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올해 3월 달러화와 유로화 채권을 합쳐 약 540억달러를 조달했고 메타와 엔비디아도 각각 250억달러 안팎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기업의 차입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신용 스프레드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신용 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에서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를 뺀 값으로, 투자자가 기업의

    2026.08.12 15:45
  • "급등주 물타다 상폐 직전 손절"… -50% 손실에서 배운 '룰베이스' 투자법

    2017년 코인에 입문해 280%를 벌었고, 2019년 '4만전자' 시절 삼성전자에 투자해 반년 만에 30% 넘는 수익을 냈다. 투자에 자신감이 붙었다.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1년을 넘기지 못했다. 소위 말하는 '대박'을 노리고 급등하던 코스닥 자율주행 테마주에 올라탄 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물타기를 했다. 결국 -50%에서 눈물을 머금고 매도 버튼을 눌렀다. 손절한 직후 해당 종목은 상장폐지됐다. "주식을 시작하고 1년동안 번 걸 한 번에 토해냈죠". 1994년생인 김원재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32)의 경험담이다. 그는 쓰라린 손실을 계기로 투자법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 종목이 유망해 보인다고 무작정 매수하기보다 시가총액, 실적, 현금흐름, 시장 점유율 등을 철저히 살펴보고 매수를 결정하기로 했다. 매매도 철저한 '룰 베이스(rule-based)'로 이뤄진다. 매수 전 '손절'과 '추매(추가 매수)' 기준선을 미리 정하고, 세 차례에 나눠 매수·매도하는 '3분할 매매법'을 따른다. 한투운용에서 해외 주식을 담당하는 김 책임은 현재 국가와 산업을 대·중·소분류로 세분화해 약 50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추적한다.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는지 확인한 뒤 그 안에서 시장점유율이 높고 경제적 해자를 갖춘 기업을 고르고 또 고른다. 최근 그의 시선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에 머물러 있다. AI 테마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메모리 반도체와 광트랜시버, 네오클라우드 분야에 기회가 남아 있다고 봤다. 다음은 김 책임과의 일문일답. 물 타다 상폐까지...실패가 만든 '룰베이스' 원칙▶투자 초기 승률

    2026.08.12 08:00
  • 바닥 찍은 금값, 美금리인상 가능성 줄자 '꿈틀'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지난달 저점을 찍은 금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자 금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에는 통상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과 반도체가 함께 오르는 이례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전날 트로이온스당 4348.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일 기록한 올해 최저점(3967.39달러) 대비 9.6% 올랐다. 7월 말 종가(4084.99달러)와 비교하면 6.45%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4.48%)을 웃돈다.금값을 밀어 올린 요인 중 하나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가 꼽힌다. 지난 7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금은 이자와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낮아질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금 보유량을 20t가량 늘리며 21개월 연속 금을 사들였다. 최근 한국은행도 13년 만에 금 보유량을 늘리기로 했다. 지정학적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 비중을 높여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금 가격 상승세는 금광주로도 번지고 있다. 세계 최대 금 채굴 업체 뉴몬트는 최근 5거래일간 23.06% 급등했다. 또 다른 금광 기업 애그니코이글마인스도 같은 기간 22.88% 올랐다. 금광주는 금 가격이 오르면 생산비용이 크게

    2026.08.11 17:35
  • "코스피보다 낫네"…지난달 저점 찍고 '꿈틀'

    지난달 저점을 찍었던 금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금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통상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금과 반도체가 함께 오르는 이례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금 가격은 전날 트로이온스당 4348.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일 기록한 올해 최저점(3967.39달러) 대비 9.6% 올랐다. 7월 말 종가(4084.99달러)와 비교하면 6.45%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4.48%)을 웃돈다. 금값을 밀어올린 요인 중 하나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가 꼽힌다. 지난 7일 발표된 7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하자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가 낮아질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금 보유량을 20t 가량 늘리며 21개월 연속 금을 사들이는 중이다. 최근 한국은행도 13년 만에 금 보유량을 늘리기로 했다. 지정학적 불안감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 비중을 높여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다. 금 가격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금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수요도 컸다. 증권가에서 연내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유출된 금 실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자 자금이 다시 순유입세로 전환됐다"며 "고용 지표 둔화로 긴축 정책 우려가 줄어들면서 연내 5000달러

    2026.08.11 15:14
  • 소부장 끌고, 바이오 밀고…다시 '천스닥' 궤도 오를까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코스닥지수가 열흘 새 30% 넘게 상승하면서 ‘천스닥’ 회복을 위한 랠리에 시동을 걸었다.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의 호실적이 확인되는 가운데 수급과 정책 기대가 뒷받침되면서 ‘V자 반등’에 다가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6.97% 오른 854.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상승세가 계속돼 지난달 3일(868.41) 후 약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저점인 지난달 30일(644.78)에 비해 32.52% 상승했다. 이날 0.65% 올라 6299.66으로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같은 기간 11.20% 뛴 것에 비해 상승폭이 세 배가량 크다.코스닥시장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것은 기업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중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59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09% 급증한 8336억3000만원이다. 이날 블랙록의 투자 소식과 함께 14.10% 급등한 알테오젠은 2분기 흑자 전환했고 에코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이후 코스닥 기업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규제 이후 수급을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판 투자자들은 지수형 ETF나 반도체 레버리지 ETF로 옮겨 갔다. 코스닥에 상장된 다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주가가

    2026.08.10 17:55
  • 이달 들어서만 사이드카 3번 발동…다시 '천스닥' 도전하는 코스닥

    지난달 60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이 거침없이 반등하며 단숨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달 들어서만 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 발동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천스닥' 재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려간 개인 자금이 서서히 코스닥 시장으로 복귀하기 시작한 가운데 증권·운용업계에서는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에 주목하고 있다. 삼전닉스 숨고르기에 코스닥 수혜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코스닥150 패시브 ETF 8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은 8월 첫째 주(3~7일) 7952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넷째 주(7월 20~24일) 5238억원에서 7월 다섯째 주(27~31일) 7687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또다시 증가한 것이다. 2주 만에 개인 순매수 규모가 50% 넘게 급증한 것이다.코스닥 시장으로 개인 자금이 돌아오기 시작한 배경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급감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이후 관련 상품으로 개인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닥 수급이 위축됐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예탁금 규제 등이 강화되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요가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왔다는 설명이다. 박우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감소로 코스닥도 기존의 과매도 포지션에서 반전을 기대해볼 만한 구간에 진입했다"며 "개인의 코스닥 순매수는 현물에서 ETF로 이동했는데, 이 둘을 합산한 수급이 7월 말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도 코스닥에는 호재로 꼽힌다. 향후 '반도체 투톱'이 수급을 독식

    2026.08.10 15:45
  • 연금개미가 많이 담은 액티브 ETF는...'글로벌AI'가 1위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굴리는 연금 개미가 늘어나면서 펀드매니저가 유망 종목을 선별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지난달 말 기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액티브 ETF는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이 71.22%에 달한다. 이날 기준 키옥시아, AMD, 인텔, 시게이트, 샌디스크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단기 자금을 운용하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그 뒤를 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초단기 금리를 하루 단위로 복리 적용하는 상품이다. 높아진 변동성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일정 부분 편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대표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초과 수익을 노리는 상품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3위),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4위)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9위)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장기채를 활용한 월배당 상품에 대한 선호도 이어졌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가 5위에,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10위에 자리했다.한편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전략과 투자 테마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분산 투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추가 수익 기회를 모색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면서도 "다만 테마형 상품은 시장 변동

    2026.08.08 08:00
  • 똑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인데…수익률 희비 가른 '결정적 한 수'

    코스닥지수가 최근 5거래일간 24% 넘게 급등하자 코스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도 뚜렷하게 갈렸다. 시장 수익률을 웃돈 액티브 ETF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비중을 공통적으로 확대했고, 일부는 전력인프라 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 6개 코스닥 액티브 ETF 중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코스닥150 패시브 ETF(약 12%)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총 두 개다. 'TIGER 코스닥액티브'가 14.01%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TIME 코스닥액티브'(13.11%)가 이었다.  수익률 1위인 TIGER 코스닥액티브는 이 기간 현금 비중을 대폭 줄이고 반도체주 투자를 늘리는 전략을 폈다. 제주반도체 보유량을 기존 39주에서 56주로 높인 게 대표적이다. 제주반도체는 현재 포트폴리오 내 최대 편입 종목이다. ISC, 심텍도 추가 매수했고 에이치브이엠도 신규 편입했다. 모두 이 기간 주가가 20~40% 상승한 종목들이다. 특히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 기업인 심텍은 5거래일동안 66.14% 상승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기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심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4% 증가한 6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비상발전설비 기업인 지엔씨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AI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대형 비상발전기 부문을 국내에서 과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ETF는 지엔씨에너지 보유량을 233주에서 375주로 늘리며 비중을 2.72%에서 5.43%로 끌어올렸다. 현재 TIME 코스닥액티브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이다.지엔씨에너지는 이 기간 주가가 2만9750원에서 5만1100원으로 71.76% 뛰었다. 삼성물산과 국

    2026.08.07 15:21
  • GS피앤엘 '날개'…외국인 관광객 늘자 깜짝 실적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방한 외국인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지만 5성급 호텔 공급 부족이 이어지자 GS피앤엘 주가가 뛰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피앤엘은 최근 5거래일간 28.01% 올랐다. 올해 2분기(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9% 늘어난 2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후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2024년 12월 GS리테일에서 인적분할한 GS피앤엘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등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호실적을 이끈 이유 중 하나는 방한 외국인 증가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 명에 달했지만 서울 도심의 5성급 호텔이 부족해 객실 가격을 올려도 예약이 꽉 차고 있다. 서울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OCC)은 90% 이상이다. 객실 평균요금(ADR)도 상승세다. GS피앤엘의 주요 호텔 ADR도 10% 이상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옛 코엑스인터컨티넨탈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9월 재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도 2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개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OCC 91.5%를 기록했다.증권가는 성수기 효과와 재산세 등 일회성 비용 감소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픽AI는 GS피앤엘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666억원(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 412억원(107%)으로 예상했다.GS피앤엘이 다른 호텔주와 차별화되는 이유는 사업 구조다. 지난해 기준 객실 매출이 1933억원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

    2026.08.06 17:39
  • 은퇴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신한운용 TDF, 수탁고 2조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전체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17년 '신한마음편한적격TDF' 시리즈를 출시한 지 9년 만이다. 올 들어서만 6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TDF는 미리 설정해둔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의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연금 상품이다. 현재 신한운용의 TDF 시리즈는 '신한마음편한적격TDF'와 '신한빠른대응적격TDF' 등이다. 미국과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글로벌 채권 및 기타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신한마음편한적격TDF는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장기 연금 투자에 적합한 안정적인 운용이 특징이다. 신한빠른대응적격TDF는 시장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 TDF보다 환매 주기가 4영업일로 짧고, 시장 국면에 따라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신한빠른대응적격TDF2035의 최근 6개월 수익률(4일 기준)은 7.44%로 동일 빈티지 중 1위다. 신한마음편한적격TDF2055 역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91%로 동일 빈티지 중 가장 높다.김경일 신한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출시 이후 9년 동안 시장의 다양한 국면을 거치며 쌓아온 운용 노하우와 일관된 성과가 연금 투자자들의 신뢰로 이어지며 수탁고 2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8.06 14:30
  • 8월 첫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외국인 1.7조 '팔자'에 개인 방어 역부족

    이틀 연속 올랐던 코스피 지수가 6일 장 초반 4%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빠지며 8월 첫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18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4.57% 내린 6296.79에 거래 중이다. 전날 6598.26으로 마무리했지만 하루 만에 6300선을 내줬다.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전날 1조4000억원 넘게 사들인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개인이 1조6000억원어치 넘게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코스피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급락하며 지수 전반이 밀렸다. 삼성전자는 5.89% 내린 23만1500원, SK하이닉스는 8.39% 하락한 15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4.95%), SK스퀘어(-10.81%) 등 시총 상위주도 큰 낙폭으로 떨어지는 중이다.특히 전날 급등한 종목들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급락했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14% 넘게 오른 삼성전기는 이날 장 초반 9% 넘게 하락했다. 전날 14%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LG이노텍도 6%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 하락 중이다. 브이엠(-7.48%), 원익IPS(-7.27%), 피에스케이(-6.58%), 주성엔지니어링(-6.09%), ISC(-5.92%) 등이 대표적이다.반도체주 약세의 배경으로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 하락이 꼽힌다. 전날 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4% 떨어진 데다 샌디스크가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2026.08.06 11:19
  • 10% 급락한 삼성전기, 주식 초고수는 주워 담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6일 장 초반 급락한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전날 코스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기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3% 하락했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9.11%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심텍(3위), 삼성에스디에스(4위), SK스퀘어(6위), 삼성전자(7위), 삼성전자우(10위)도 나란히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HPSP, 브이엠, 하나마이크론, RFHIC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번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전날 밤 미국 나스닥(-0.83%)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1.40%) 하락, 그리고 샌디스크의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 등이 꼽힌다. 여기에 전일 코스피가 3.76% 급등한 데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외에도 에이피알과 코스메카코리아가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 업종이 이날 장중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종목들에도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도 순매수 명단에 포함됐다.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GS건설이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해외 원전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제주반도체, NAVER, 디앤디파마텍도 순매

    2026.08.06 11:00
  • "오늘은 떨어지려나"…코스피 인버스 쓸어담은 초고수

    코스피 지수가 올랐지만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지수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힘을 받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존 주도주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인 고객 가운데 전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전날 'KODEX 인버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4000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하며 3.76% 상승했지만 초고수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LG이노텍이 순매수 3위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은 전날 11.05% 급등했다. MSCI 한국 지수 신규 편입 기대와 미국의 대중국 로봇 부품 수출 제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에코프로와 카카오, SK텔레콤, 에코프로비엠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에 대한 매수세도 이어졌다. KBI메탈(29.99%), 오이솔루션(29.84%)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광통신주 관련주 강세가 이어지자 추가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반도체 대형주는 매도했다.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였고,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순매도 8위에 올랐다. 그동안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반도체 대형주가 최근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한미반도체와 삼성에스디에스, 팬오션, LG전자, 삼성전기, 솔트룩스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8.06 09:00
  •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증권가 콕 찍은 종목

    서울 도심 5성급 호텔 객실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방한 외국인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고 있지만 신규 호텔 공급이 제한돼 객실료가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제주 핵심지에 호텔을 운영하는 GS피앤엘의 최근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은 이유다. 방한 외국인 역대 최대...직접적 수혜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피앤엘은 전날 10.56%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GS피앤엘은 2024년 12월 GS리테일에서 인적분할한 호텔·부동산 사업의 지주회사다.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그리고 제주도의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주요 5성급 호텔과 서울 명동·인사동·동대문 등에서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을 자회사로 뒀다.GS피앤엘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9% 늘었다. 시장 기대치를 약 10%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도 41.7% 증가한 1590억원을 기록했다.호실적을 이끈 이유 중 하나로는 '방한 외국인 증가'가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며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성수기를 감안하면 누적 관광객이 23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관광객이 늘면 호텔에는 명백한 호재다. 특히 서울 도심의 5성급 호텔은 공급이 제한적이라 객실 가격을 올려도 예약이 꽉 찬다. 서울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OCC)이 90%를 넘겨 만실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객실

    2026.08.06 08:24
  • [단독] 삼전닉스서 지수형 레버리지로 환승…코스피 변동성 더 커지나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5시9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예탁금 규제(현금 3000만원)가 시행됐지만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는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금 규제가 덜한(현금 및 대용증권 1000만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레버리지 상품으로 투자금이 이동하면서다. 시장에서는 올 상반기 레버리지·인버스 ETF 기본교육 이수자가 116만 명을 넘어선 만큼 이들이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리면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지수형 리밸런싱 비중 44%→57%5일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두 달간 국내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종가 리밸런싱 규모를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규제를 강화하기 직전 전체 리밸런싱에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형 상품이 차지한 비중은 하루평균 44.1%였다. 규제 시행 후에는 57.3%로 13.2%포인트 높아졌고 지난 4일에는 76.5%까지 상승했다. 규제 시행일인 지난달 31일에는 대표지수형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가 3조6660억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상품(3조1262억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단일종목이 지수형 리밸런싱의 두 배 이상이었으나 규제 영향으로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리밸런싱 규모와 증시 변동성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 분석 기간 리밸런싱 물량이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8%를 넘은 13거래일에는 예외 없이 코스피지수가 하루 5% 이상

    2026.08.05 18:00
  • [단독] '삼닉 레버리지' 3000만원 규제의 역설

    이 기사는 8월 5일 오후 5시9분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정보 유료 플랫폼인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게재됐습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단독 기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가 시행되자 투자금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단일종목 거래는 급감했지만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 리밸런싱 규모가 커지면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규제가 시장 전체의 변동성을 오히려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한국경제신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지난 5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과 코스피200 레버리지·인버스 등 대표지수 상품 19종의 종가 리밸런싱 규모를 분석한 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기본예탁금 3000만원 규제가 처음 적용된 지난달 31일 전체 리밸런싱 추정액은 6조7921억원이었다. 코스피지수가 17.91% 급등한 이날 리밸런싱 규모는 지수가 9.99% 급락한 6월 23일 후 가장 컸다. 단일종목 거래는 줄었지만 시장에 실제 충격을 주는 기계적 매매 물량은 오히려 늘어났다.이날 코스피200지수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리밸런싱 규모는 3조6660억원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3조1262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규제 대상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지수형 상품으로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리밸런싱 규모는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목표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운용사가 장 마감 전 기초자산과 선물을 사고팔아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투자자 간 손바뀜을 의

    2026.08.05 17:44
  • 코스피 지수 급락한 그날, 사상 최대규모 반대매매 물량 쏟아졌다

    코스피 지수가 큰 폭의 조정을 겪자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도 빠르게 식고 있다. 신용융자 잔액이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2조6000억원 넘게 줄어든 데 이어 투자자 예탁금과 파생상품 거래 예수금까지 동반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돼야 증시 반등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전 거래일보다 2조6681억원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8년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감소율은 10.46%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최대 감소율(9.7%, 2020년 3월 23일)보다 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0년 닷컴버블 붕괴 시기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로 큰 감소율이다. 이번 신용융자 감소는 6월 말 정점을 찍었던 레버리지 투자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최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신용거래를 줄이인 데다 주가 하락에 따른 반대매매 등이 이어지면서 신용융자 잔액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증시 대기성 자금도 함께 감소하고 있다.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6월23일 136조8313억원까지 오른 뒤 7월31일 104조1354억원으로 하락하며 고점 대비 23.9% 감소했다. 선물·옵션 거래를 위해 계좌에 예치하는 장내파생상품 거래 예수금도 같은 기간 64조2204억원에서 44조4163억원으로 30.8% 줄었다.레버리지 ETF 거래도 급격히 위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은 4조31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19일 기록한 23조1416억원과 비교하면 5분의 1이 채 안 된다. 반도체주 급락에 더해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2026.08.04 15:30
  • "SOXL로는 부족해"…美서 또 다른 '반도체 3배' 떴다

    서학개미의 톱픽 중 하나인 'SOXL'(디렉시온 반도체 불 3배)에 대항하는 고배율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 반도체 지수가 아닌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엔비디아·TSMC 등 주도주에 더욱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전략을 취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 산하 증권거래소(Cboe BZX)에 '마이크로섹터스 3배 롱 반도체'(SMHU)와 '마이크로섹터스 3배 쇼트 반도체'(SMHD)가 동시에 상장한다. 마이크로섹터스는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을 주로 출시하는 운용사다.SMHU와 SMHD는 순자산 규모만 681억달러(약 97조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 '반에크 반도체'(SMH)의 하루 수익률을 3배와 -3배로 추종하는 ETN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SMH를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기존 대표 상품인 SOXL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초자산이다. SOXL은 'SOX'라고 불리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는 데 비해 SMHU는 반도체 ETF인 SMH를 기초자산으로 둔다. 업종 전반을 고루 담은 반도체지수와 달리 SMH는 시총 비중이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지난달 말 기준 SMH 내 엔비디아 비중은 20%를 넘고, TSMC(9.58%), 브로드컴(6.60%) 등도 높은 비중으로 편입됐다. 반면 SOX 지수 내 가장 높은 편입 비중은 8%대다. 상대적으로 종목 구성이 분산됐다는 의미다.다만 높은 수익 가능성만큼 위험도 크다. SMHU는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구조여서 장기 보유 시 하루 재조정(리밸런싱)에 따른 복리 효과로 실제 누적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3배와 달라질 수 있다. 또 엔비디아

    2026.08.04 11:39
  • 삼성전자 팔고 비중 늘렸다…美 ETF도 담은 핫한 종목

    미국에 상장된 메모리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 비중을 늘리고 있다. CMXT를 편입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는 사례도 포착됐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 라운드힐은 'DRAM'이라는 티커로 알려진 '라운드힐 메모리'에 CXMT를 약 2.52% 비중으로 편입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 보유 물량은 일부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체인캐처 등 외신에 따르면 이 ETF는 최근 삼성전자 주식을 총 300만주 가량 매도했다. 약 4억3200만달러(6171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다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DRAM의 최대 편입 종목이다. 지난 2일 기준 삼성전자 비중은 26.39%로 마이크론(24.54%), SK하이닉스(22.77%)보다도 높다. 지난달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CXMT를 신규 편입한 데 따른 리밸런싱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메모리 ETF인 '테마 메모리'(DISK)는 CXMT를 상장 당일 10% 넘게 편입해 관심을 모았다. 현재 비중은 6.56% 수준이다. 메모리 생태계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의 이 ETF는 샌디스크(14.54%), 키옥시아(14.14%), SK하이닉스(11.62%), 삼성전자(5.85%) 등을 담고 있다. 유리 코자미리안 테마 ETF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CXMT는 중국 AI 생태계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해외 ETF가 CXMT를 발 빠르게 편입한 건 중국 D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8%로 집계됐다. 삼성전자(38%), SK하이닉스(29%), 마이크론(22%)에 이은 4위다. 지난해 1분기 3%에서 1년 만에 점

    2026.08.03 15:52
  • '삼전닉스 싸게 살 기회'…고액 자산가 '2400억' 쓸어담았다

    1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굴리는 고액 자산가가 지난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2400억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톱'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고도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는 분석이다.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객이 지난주(7월 24~30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순매수 규모는 1969억7000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0조54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주가는 130만원대로 떨어졌다.순매수 2위인 삼성전자도 466억3000만원어치 순매수됐다. 삼성전자 역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올 2분기 9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20만원대로 밀렸다.이후 지난달 31일 반도체 투자심리가 크게 살아나며 SK하이닉스는 상한가인 29.95%까지 올라 171만8000원에, 삼성전자는 26.81%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증권사가 제시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평균 목표가는 각각 337만1538원과 51만4545원으로 현재 주가의 두 배 수준이다.반도체 외에는 셀트리온이 139억7000만원어치 순매수되며 뒤를 이었다. 셀트리온도 최근 시장 전망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며 목표주가가 최고 32만원(DS투자증권)까지 올랐다. 이 외에 네이버, SK이노베이션도 순매수 상위권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8.02 13:44
  • "바닥 확인했다"…'하이닉스 시총 1위' 예견한 찐고수의 전망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바닥은 확인한 것 같습니다. 증시가 당분간 출렁일 수는 있겠지만, 전저점을 다시 깨고 내려가는 그림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지난해 말 SK하이닉스의 주가 100만원 돌파와 시가총액 1위 가능성을 내다봤던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반도체주 급락 배경으로 '디레버리징'(차입 축소)을 지목했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조 본부장은 그동안 '빚투'로 유입된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코스피가 17.91% 급등한 지난달 31일 장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개인이 지수를 한창 끌어올리던 때보다 거래대금이 많지 않았는데도 주가가 급등했다"며"개인이 주도하던 매물이 많이 걷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증시를 '산이 높아서 골이 깊었다'는 말로 요약했다. 그동안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른 데다 신용융자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서 비롯된 과도한 레버리지가 한꺼번에 청산되며 조정 폭이 예상보다 커졌다는 것이다. 조 본부장은 "개인의 신용융자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순자산도 상장 초기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환율도 안정돼 외국인이 들어올 만한 매력적인 가격대가 형성됐다"고 진단했다.'반도체 사이클 정점론'에는 선을 그었다. 조 본부장은 &q

    2026.08.02 10:50
  • "韓 변동성 오히려 좋아"…코스피200 커버드콜 홍콩 첫 출시

    홍콩의 대형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CSOP자산운용이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ETF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200 ETF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코스피200 커버드콜 ETF를 상장했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SOP운용은 이날 홍콩거래소(HKEX)에 'CSOP KOSPI 200 커버드콜 액티브'를 상장했다. 상장가는 1좌당 약 7.8 홍콩 달러로, 100좌 단위로 거래된다. 운용보수는 연 0.99%다.이 상품은 스왑과 코스피200 선물, 코스피200 ETF 등을 활용해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는 동시에 코스피200 관련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CSOP운용이 한국 증시 투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홍콩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코스피200 ETF를 홍콩 증시에 출시했다. CSOP운용 관계자는 "홍콩 투자자 자금이 직접 한국에 유입돼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증시 접근성이 개선되고,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파이프라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커버드콜 ETF 출시 배경으로 꼽힌다. 커버드콜 전략은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콜옵션 매도로 얻는 프리미엄이 커져 인컴 수익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200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옵션 프리미엄 수익률도 상승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8.01 20:22
  • 단일종목 레버리지 문턱 높이자 '풍선 효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지수형 레버리지 ETF로 대거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규제하더라도 코스피200, 반도체 등 다른 레버리지 상품으로 투자 열기가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ODEX 레버리지’가 총 3조611억원어치 거래되며 ‘KODEX 200’에 이어 거래대금 2위에 올랐다. 이날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기준이 30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해당 거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날 거래대금 1, 2위였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5조213억원)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조6254억원)는 이날 각각 5648억원, 1조1967억원어치 거래되는 데 그쳤다. 향후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투자 한도를 20% 이내로 제한하는 추가 규제까지 시행되면 거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레버리지 투자 수요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라는 점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계기로 고배율 투자에 익숙해진 투자자가 시장 대표지수나 반도체 레버리지 ETF 등으로 이동할 경우 규제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레버리지 투자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 4월 73조8750억원이던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5월 131조8106억원으로 늘더니 6월 310조5992억원으로 급증했다. 7월에도 255조원이 넘는다. 레버리지 ETF 투자에 필요한 사전교육 이수자도 올 상반기 11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로 늘었다.투자 자금이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로 몰릴 경우 시장

    2026.07.31 17:58
  • '하이닉스 2배' 막았더니…전투개미 뭉칫돈 3조 몰린 곳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지수형 레버리지 ETF로 대거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규제하더라도 코스피200이나 반도체 등 다른 레버리지 상품으로 투자 열기가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ODEX 레버리지'가 총 3조611억원어치 거래되며 'KODEX 200'에 이은 거래대금 2위에 올랐다. 이날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예탁금 기준이30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전날 거래대금 1·2위였던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5조213억원)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조6254억원)는 이날 각각 5648억원, 1조1967억원어치 거래되는 데 그쳤다. 향후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투자 한도를 20% 이내로 제한하는 추가 규제까지 시행되면 거래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문제는 레버리지 투자 수요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계기로 고배율 투자에 익숙해진 투자자가 시장 대표지수나 반도체 레버리지 ETF 등으로 이동할 경우 규제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국내 레버리지 투자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기 전인 지난 4월 73조8750억원이던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5월 131조8106억원으로 늘더니 6월 310조5992억원으로 급증했다. 7월도 255조원이 넘는다. 레버리지 ETF 투자에 필요한 사전교육 이수자도 올 상반기 11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배로 늘었다.투자자금

    2026.07.31 15:57
  • ETF의 힘...공모펀드, 사모펀드 순자산 제쳤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공모펀드 순자산총액이 사모펀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공·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173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358조2000억원(26%) 늘었다.특히 공모펀드 순자산이 작년 말 609조4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897조4000억원으로 4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모펀드는 766조9000억원에서 837조1000억원으로 9.2% 불어났다. 공모펀드의 성장세를 견인한 건 ETF다. ETF 순자산 총액이 올 상반기에만 215조3000억원(72.4%) 급증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에서 공모펀드 비중(51.5%)이 사모펀드(48.3%)를 넘어섰다.전체 펀드 중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전년 말 대비 순자산 규모가 커졌다. 주식형은 209조6000억원, 파생형은 44조8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32조원으로 증가했고, 채권형은 3조3000억원 줄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7.31 15:48
  • 4.8조→16조→5.6조...상장 초로 돌아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반도체 주가가 급락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순자산이 상장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지난달 말 16조원 안팎까지 불어났던 상품 규모가 불과 한 달 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4종의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5조6825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일제히 상장된 지난 5월27일 4조8981억원이었던 이들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코스피 지수가 고점을 찍은 6월 말 약 16조원까지 불어났지만 이후 급감하며 상장 당시 수준으로 돌아갔다.순자산이 급감한 것은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만큼 기초자산이 급락하면 ETF의 기준가격도 그만큼 빠르게 떨어진다. 지난달 한때 37만원을 넘겼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2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298만원대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는 132만2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8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지난 한 달간 63% 넘게 떨어졌다.증권가 일각에서는 반도체 투매가 잦아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시총이 상장 직후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반도체에 대한 극단적인 매도 압력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금융당국이 예고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본격화하면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오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에게는 현금 3000만원의 기본 예탁금이 적용된다. 개인별 투자 한

    2026.07.31 08:30
  • 금투업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안정 위해 장중 리밸린싱 분산"

    금융투자업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확대된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기 위해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하는 등 자율 대응에 나섰다.30일 금융투자협회는 전날 오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운용하는 8개 자산운용사 대표와 증권사 유동성공급자(LP) 담당 임원 8명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의 높은 위험으로 인해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한 상황을 업계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업계 차원의 자율 대응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먼저 자산운용업계는 종가 부근에 집중된 리밸런싱 거래를 장중 및 장마감 후로 분산하기로 했다. 기초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자산운용사와 LP를 담당하는 증권사도 LP 거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괴리율을 면밀히 관리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데도 공감대를 이뤘다.아울러 투자자 보호 조치가 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투자 위험 고지 및 투자자 안내를 강화하고 기본 예탁금 상향과 투자자 교육 강화 등 정부 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부 투자자의 손실 발생 상황을 업계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LP 거래량 관리 등 자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2026.07.30 09:17
  • GPU·HBM 이은 '반도체 병목'은?…CPU ETF에도 관심

    인공지능(AI) 반도체 병목이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로까지 번지고 있다. AI 활용 단계가 학습에서 추론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CPU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CPU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CU반도체TOP4+'가 상장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CPU 테마 상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AMD, 퀄컴, ARM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다. 다음달에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이 출시된다.CPU가 다시 주목받는 건 AI 서비스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AI 인프라 투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는 데 필요한 GPU를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 AI가 사용자 요청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추론을 넘어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모델로 발전하면서 CPU의 역할이 커졌다.CPU 수요 증가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인텔이 대표적이다.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CPU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공급 부족이 심화된 서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30%에서 39%로 뛰었다.인텔과 AMD가 서버용 CPU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도 자체 CPU인 '베라'를 출시하는 등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분위기다.CPU 특수가 메모리, 테스트 등 주변 반도체주로도 번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버용 CPU에는 DDR5 등 D램이 함께 들어가는 만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에도 낙수효과가 예상된다. 테스트 소켓 업체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고성능 CP

    2026.07.29 16:13
  • "공포에 사라" 간 큰 개미들…폭락장에 삼전닉스 '17조' 담았다

    증시 급락에도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저가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들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LG전자, 네이버 등은 줄줄이 팔아치운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17조원 가까운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 것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순매수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7월에도 순매수가 이어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LS일렉트릭, LG에너지솔루션 등 5개에 그쳤다. 나머지 25개 종목은 모두 순매도로 돌아섰다.대표적인 종목이 현대차다. 개인은 상반기 현대차를 11조41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개인 순매수 3위에 오를 정도로 자금이 몰렸지만, 이달 들어서는 2538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다른 상반기 선호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상반기 2조5140억원어치 순매수 한 현대모비스는 7월 27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LG전자도 상반기 1조9463억원 순매수에서 이달 2052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1~6월간 1조원 넘는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이달 들어 3000억원 안팎의 자금이 빠져나갔다.반면 반도체 투톱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저가 매수세가 더 강하게 유입됐다. 개인은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5조5983억원, 40조8212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이달에도 SK하이닉스를 10조6265억원, 삼성전자를 6조3022억원어치 추가로 사들였다.코스피 전체에서도 개인의 매수 종목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종목은 지난 5월 495개에서 6월 393개, 7월 218개로 줄어들며 이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807개 종목 가운데 이달 개인이 순매수한 종목이 2

    2026.07.28 15:53
  • 쌓아둔 배당금 풀었더니…KODEX 미국S&P500 분배율 2배 됐다

    정부의 해외주식형 토털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 제도 개편으로 분배형(PR) 상품으로 전환한 KODEX 미국S&P500 ETF의 최근 1년 누적 분배율이 경쟁 상품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KODEX 미국S&P500의 분기별 분배율을 단순 합산한 누적 분배율은 2.0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S&P500은 1.01%, ACE 미국S&P500은 0.99%로 집계됐다.KODEX 미국S&P500의 높은 분배율은 지난해 TR 방식에서 PR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적립해 온 유보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TR ETF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구조다.정부는 세제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형 TR ETF에서 발생한 배당금을 매년 한 차례 이상 결산·분배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2021년 4월 상품 상장 이후 15개 분기 동안 쌓인 유보 배당금을 지난해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개 분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매 분기 새로 발생한 배당금에 과거 유보 배당금을 더해 분배하는 방식이다.전환 전후 분배율 변화도 뚜렷했다. 유보 배당금을 지급하기 전인 지난해 2분기 KODEX 미국S&P500의 분배율은 0.31%로 TIGER 미국S&P500(0.40%)보다 낮았다. 그러나 유보 배당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해 3분기에는 0.52%로 상승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 0.49%, 올해 1분기 0.53%, 2분기 0.49%를 기록하며 분기마다 0.5% 안팎의 분배율을 유지했다. 올해 7월 분배금은 오는 29일 공시될 예정이다.다만 분배금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경쟁 상품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날 기준 최근 1년 세전 총수익률은 KODEX 미국S&P500이 25.26%로

    2026.07.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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