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낮은 수익률’에 대한 해법으로 기금형 퇴직연금이 추진되고 있다. 퇴직연금을 국민연금처럼 전문기관에 맡겨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까지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세부안을 마련한 뒤 연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게 목표다. 지난 2월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태스크포스(TF)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퇴직연금의 단계적 의무화 추진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기금형 퇴직연금은 여러 가입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하나의 기금으로 모아 전문 수탁법인이 운용하는 방식이다. 전문적인 자산 배분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재는 기업이나 가입자가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개별적으로 선택해 운용하는 계약형 구조가 대부분이다.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본격화한 배경에는 저조한 수익률이 있다. 50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의 약 70%가 예·적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여 있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수익률은 연 2~3%에 불과하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자산 증식 효과가 거의 없는 셈이다.현재 논의되는 기금형 퇴직연금은 세 가지다. 민간 금융회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는 ‘금융기관 개방형’, 여러 기업이 공동 기금을 조성하는 ‘사용자 연합형’, 중소기업 가입자를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개방형’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입 초기에는
이란 전쟁 여파로 구리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반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 초기에는 에너지 가격만 급등했지만, 가격 상승이 금속 생산·운송 비용까지 자극하면서 산업용 금속 가격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8일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산업용 금속의 ‘슈퍼 사이클(장기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전쟁 기간에 주요 생산 시설과 인프라가 타격을 받으며 공급 차질이 발생했지만 아직 이 같은 우려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전쟁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산업용 금속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하방 압력에도 G2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산업용 금속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미국은 석유 순수출국으로 전쟁으로 인한 실질적인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실물 경제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고, 중국 역시 러시아산 원유
이란 전쟁 여파로 구리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반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 초기에는 에너지 가격만 급등했지만, 가격 상승이 금속 생산·운송 비용까지 자극하면서 산업용 금속 가격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8일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산업용 금속의 '슈퍼 사이클(장기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전쟁 기간에 주요 생산 시설과 인프라가 타격을 받으며 공급 차질이 발생했지만 아직 이 같은 우려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전쟁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산업용 금속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하방 압력에도 G2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산업용 금속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미국은 석유 순수출국으로 전쟁으로 인한 실질적인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실물 경제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고, 중국 역시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를 높이고 석탄 발전을 통해 에너지원을 대체해 전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특히 구리 가격에 주목했다. 세계 정제 구리 소비량의 57%를 차지하는 중국이 전기차 및 전력망 투자를 늘리고 있는 데다 미국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구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서버의 전력 소모량이 늘어날수록 변압기·전선·전력망의 재료로 쓰이는 구리 사용량도 함께 증가할 공산이 크다.구리·리튬·희토류 등 산업용 금속이
2021년 국내 증시를 대표한 ‘황제주’는 단연 LG생활건강이었다. 당시 주당 178만원을 호가하던 주가는 추락을 거듭해 현재는 25만~28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올 1분기 ‘깜짝 실적’으로 반등 기대를 키웠지만, 증권가 전망은 기대와 경계가 팽팽히 엇갈린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80%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17% 상승했다.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537억원)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 24.3% 감소했다.LG생활건강의 고민은 뷰티, 생활용품(HDB), 음료 등 주력 사업이 일제히 성장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의 부진이 뼈아프다. 대표 브랜드 ‘더 후’는 중국 한한령(한류제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이에 작년 2분기 뷰티 부문은 20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이번 분기&nbs
2021년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황제주’는 단연 LG생활건강이었다. 당시 178만원을 호가하던 주가는 추락을 거듭해 현재 25만~28만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LG생건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며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증권가 전망은 엇갈린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2.80% 오른 2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약 17% 상승했다. 최근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영향이다.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537억원) 대비 두 배나 많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 24.3% 감소했다.LG생활건강은 뷰티, 생활용품(HDB), 음료 등 주력 사업이 일제히 성장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 부진이 뼈아프다. 대표 브랜드 ‘더 후’는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세가 크게 꺾였다. 작년 2분기 뷰티 부문은 20년 만에 첫 적자를 냈다.지난 1분기 중화권 비중 축소와 제품 리뉴얼로 가까스로 적자를 면했지만 온전한 펀더멘털(기초체력) 회복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닥터그루트 등 고수익 생활용품 브랜드가 1분기부터 뷰티 부문으로 이관되면서 나타난 착시효과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생활용품·음료 부문의 성장 둔화도 악재다.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중국 의존 구조에서 얼마나 빨리 탈피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CNP, 닥터그루트 등을 앞세워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 북미 현지 유통망 공략에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특수를 기대하며 인기를 끈 우주항공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최근 수익률 부진을 겪고 있다. ‘뉴스페이스’로 불리는 민간 주도 상업 우주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다음달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자금 쏠림이 본격화하면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월 24~30일)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미국 우주항공 테마 ETF가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상품은 ‘TIGER 미국우주테크’로 이 기간 12.29% 하락했다. ‘SOL 미국우주항공TOP10’(-9.35%) ‘KODEX 미국우주항공’(-9.21%)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9.07%) 등 주요 상품도 4~9%대 낙폭을 보였다.이번 부진은 포트폴리오 내 뉴스페이스 종목의 약세 영향이 컸다. 대부분 ETF에서 높은 비중으로 담은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블루버드7 위성의 궤도 진입 실패 소식 이후 최근 한 달간 주가가 25% 넘게 빠졌다.시장에선 운용사 간 상품 출시 경쟁이 변동성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후발주자들이 차별화를 위해 시가총액 1조~2조원 규모의 ‘순수 우주 기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졌다는 것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단일 이벤트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고변동성 시장”이라며 “중소형 종목 비중이 높은 ETF는 투자자가 감내해야 할 리스크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다가오는 스페이스X 상장 역시 기존 테마주에 부담 요인이다. 포트폴리오에 스페이스X를 편입하려면 기존에 담아둔 중소형주를 대거 매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도 물량이
반도체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다달이 안정적인 인컴(수익)을 챙길 수 있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세 차익’과 ‘현금 흐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 수요가 늘어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르면 이달 중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출시할 계획이다. 반도체 대표 종목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지수를 기반으로 한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ETF 점유율 1위인 운용사도 반도체 월 배당 상품을 내놓은 만큼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반도체 월 배당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지난달 21일 상장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50% 비중으로 구성하고, 두 종목의 콜옵션을 활용한 상품이다.국내 커버드콜 ETF 중 최초로 개별 종목을 기초로 했다. 개별 종목 옵션은 일반적인 지수 옵션보다 프리미엄이 높기 때문에 옵션 일부만 매도해 분배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반도체 투톱의 주가 상승분을 일정 부분 수익률에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전략을 바꾸는 액티브 ETF라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때는 옵션 매도를 축소하거나 행사가를 조정해 주가 상승 참여도를 높인다. 반대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옵션 매도를 늘려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해 낙폭을 줄
코스피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날 지난 6일 개인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전력과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 인버스 상품에도 매수세가 쏠렸다.7일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 ETF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였다. 하루 동안 221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ETF는 AI 사이클의 대표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전력 인프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다. LS일렉트릭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24.6%를 차지한다. 이외에 효성중공업(18%), LS(12.98%), HD현대일렉트릭(12.73%), 대한전선(10.87%)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했다.전날 증시를 견인한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에도 2002억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포트폴리오의 절반가량을 채운 뒤 SK스퀘어도 18% 넘게 편입해 '반도체 투톱' 비중을 늘렸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주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도 담았다.개인 투자자들은 AI 수혜주에 올라타는 동시에 지수 하락에 대비하는 전략을 짰다. 코스피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곱버스 ETF에도 자금이 몰린 것이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는 1191억원, 'KODEX 인버스'에는 682억원이 순유입됐다.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보다 단기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둔 투자자가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한편 상승장에 수익률이 두 배로 연동되는 레버리지 ETF에서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개인 투자자는 6일 'KODEX 레버리지'를 109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KODEX 반도체레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순자산 1조원을 넘기며 '메가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름을 올렸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지난 4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17일 상장 당시 약 11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이 한 달 만에 5000억원을 넘긴 데 이어 1조원까지 규모를 키웠다.특히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거셌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5414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다. 여기에 기관과 연금 계좌를 통한 자금까지 빠르게 유입되며 단기간 초대형 ETF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수혜가 메모리 대형주와 주요 밸류체인 기업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투자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종목 구성 전략이 성과 차이로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였다. 주요 구성 종목은 SK하이닉스(23.94%), 삼성전자(20.15%), 삼성전기(18.75%), SK스퀘어(16.83%) 등이다.AI 반도체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분야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기, 초고다층 기판의 대
코스피 지수가 74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93% 오른 7417.4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7000선을 넘긴 후 오후 들어 7400선까지 돌파했다.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건 외국인의 매수세다. 외국인 투자자가 1조675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76억원, 72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특히 반도체 대형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현재 삼성전자는 15.59% 오른 26만8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0.95% 오른 16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도 강세다. 전장 대비 9.18% 오른 108만2000원에 거래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불장이 이어지면서 증권주도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이 23.9% 오른 8만7100원에 거래 중이고, 키움증권(15.38%) 유안타증권(29.85%) 한화투자증권(13.68%) 다올투자증권(12.22%) 현대차증권(10.30%) 삼성증권(10.15%) 등이 일제히 오름세다.코스닥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장 대비 1.05% 내린 1200.98을 가리키고 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2% 넘게 급등하며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 역시 장 초반 10% 이상 상승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분석된다.삼성SDI도 순매수 3위에 자리했다.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중심의 안정적인 전기차 고객 포트폴리오에 북미 ESS 성장성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92만원을 제시했다.이 외에 HD한국조선해양, 파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경기 민감 업종 전반으로 매수 범위가 확산하는 흐름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등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과 셀트리온도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반면 고수들은 최근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순매도 1위는 SK스퀘어다. 이날 주가가 10%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자 단기 수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SK스퀘어는 장중 1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부터 8%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60% 오른 25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7.81% 상승한 156만원에 거래 중이다.메모리 부족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40만원(KB증권)까지 제시됐다. 올해 영업이익이 360조원으로 예상되는 데다 내년까지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23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57조원, 409조원으로 예상했다.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다는 의견도 나온다. 단기간에 실적 전망이 기하급수적으로 상향되면서 주가가 실적의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 결과다. 금융정보업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은 각각 5.2배, 4.8배다.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PER이 21.8배, 대만 TSMC가 21.4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이익 규모 대비 4분의 1 정도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만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역사적 평균이나 경쟁사와의 비교 측면에서도 저평가는 명확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3강을 이루는 마이크론은 PER 6.7배에 거래되고 있다.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평가할 때 PER보다 설명력이 높은 지표로 사용되는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으로 봐도 삼성전자와
주식시장이 질주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 5%대 급등하며 6936.99에 마감해 700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들어서만 약 64% 올라 작년 연간 상승률(약 75%)에 육박한다. 일각에선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수전 챈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 증시 흐름에 대해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끄는 ‘구조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1988년 설립된 블랙록은 운용 자산만 14조달러(약 2경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2024년 1월 취임한 챈 대표가 국내 매체와 인터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I가 견인하는 ‘구조적 변화’챈 대표는 한국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AI 인프라 수요를 꼽았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설비투자(CAPEX)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하이테크 제조 강국인 한국과 대만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수혜자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챈 대표는 “한국 시장은 지난해 약 75%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64%가량 올랐다”며 “이런 상승세는 장기적인 산업 변화에 기반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그는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한국은 소위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미국 대형 기술주 일변도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대체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은 MSCI 지수 내 비중이 2~3%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순위 역시 지난해 10위권에서 올해 8위로 뛰었다.챈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의 행동 패턴 변화에도 주목했다. &l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AI 전력 수요가 폭증한 데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의 미국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관련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다.3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ETF(레버리지·인버스 제외)는 ‘KODEX AI전력핵심설비’였다. 이 기간 16.58% 상승했다. K전력기기 3사로 꼽히는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전력기기주를 담은 ETF다. ‘HANARO 전력설비투자’(16.46%) ‘RISE AI전력인프라’(15.19%)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고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도 13.90%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글로벌 빅테크들이 AI 투자를 확대하면서 변압기와 전선 등 전력 인프라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력 인프라 투자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K전력기기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지난 3월 대형 변압기 미국 수
지난해 2건에 불과하던 상장지수증권(ETN)의 조기 청산이 올해 들어 8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기초자산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줄줄이 상장폐지되면서 개인투자자의 손실도 커지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당 가치가 1000원 아래로 떨어지며 조기 청산이 결정된 상품은 총 8개로 집계됐다. 2023년 1개, 2024년 2개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 증가한 것으로, 올 들어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연간 조기 청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올해 초 은 가격 급등이 대규모 상장폐지의 신호탄이 됐다. 산업용 수요와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동시에 몰리며 은 가격이 지난 1월 한 달간 최대 60% 급등하자 은 선물 하락에 베팅한 곱버스 ETN 4개가 조기 청산됐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말 코스피 200 곱버스 ETN 4개가 만기 전 상장폐지됐다.이들 상품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3300원대에 거래됐지만 코스피 랠리 영향으로 주당 가치가 900원대로 떨어졌다. ETN은 조기 청산 사유가 발생하면 다음날 기준 가격으로 투자금이 상환된다.ETN 조기 청산이 대거 발생한 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상 고온과 생산량 증가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레버리지 ETN 가격이 줄줄이 1000원 아래로 떨어졌고, 5~6월 7개 상품이 퇴출됐다.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ETF 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인 상태가 일정 기간 지속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되는데, 현재 코스피 하락에 베팅한 ‘PLUS 200선물인버스2X’ 등 일부 곱버스 ETF의 순자
국내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한화오션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점 대비 주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삼천당제약 저가 매수 흐름도 관측됐다.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평균 잔액 10억원 이상 주식투자자는 지난주 한화오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기간 239억5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70.6% 뛴 4411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상선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미국 등 해외 함정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우(123억2000만원)였다.한때 ‘코스닥 황제주’였던 삼천당제약(108억2000만원) 매수세도 이어졌다. 지난 3월 30일 장중 128만원대까지 올랐지만, 계약과 기술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현재 주가는 40만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주가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반등 가능성을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1% 투자고수는 지난주 파이버프로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광섬유 기반 통신장비업체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확산에 따른 광통신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2위), OCI홀딩스(3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양지윤/배성수 기자
LS에코에너지 주가가 최근 1주일 새 37% 넘게 뛰었다. 기존 전력 케이블 사업에 더해 희토류와 해저케이블 등 신규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지난주(4월 27~30일) 37.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90%)을 약 20배 웃돈 성과다. 지난달 30일 종가는 8만7100원으로, 연초 대비 140% 넘게 치솟았다.이 회사는 베트남 1위 전력 케이블 생산기업인 LS-비나와 통신·전력케이블 제조사 LSCV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사 격이다. 2023년 LS전선아시아에서 현재의 간판으로 바꿔 달았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9.82% 늘어난 2964억원을 기록했다. 전력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며 초고압케이블 수요가 확대된 데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가가 인상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최근 주가 강세를 이끈 핵심 촉매는 희토류사업 진출이다. 케이블 제조사에서 핵심 광물 밸류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됐다는 평가다. LS에코에너지는 호주 광산업체 라이나스와 손잡고 희토류 산화물을 조달할 예정이다. LSCV 부지에 희토류 금속공장을 세워 올해 4분기께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방위산업 물자로 활용되는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을 시작으로 중희토류, 네오디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미사일 재고가 소진되며 사마륨-코발트 영구자석 수요가 많아졌다는 점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비(非)중국 공급망’으로서의 프리미엄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SK증권은 최근
‘연금 배당족’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는 ‘한국판 슈드(SCHD)’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인 분배금과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배당성장주로 자금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배당 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다. 미국의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퀴티(슈드)’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슈드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온 미국 우량기업 100곳을 선별해 투자하는 배당성장 ETF다. 경기 방어력이 높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기업이 주로 편입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려는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2위는 ‘PLUS 고배당주’가 차지했다. 현대차, NH투자증권, 기아, DB손해보험 등 국내 고배당주를 담은 ETF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자 배당 매력이 높은 국내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고배당주와 채권을 함께 편입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도 4위에 올랐다. 퇴직연금 계좌 내 안전자산 의무 편입 비율(30%)을 채우면서 추가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연금 투자자를 겨냥했다.콜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권리)을 매도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ETF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도 순위권에 들었다. 미국 S&P500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확대해온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 채권을 절반씩 담은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 30% 룰’ 내에서 주식 비중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려는 투자자 수요를 겨냥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7개 ETF 중 6개가 채권혼합형이었다. 다양한 위험자산에 채권을 섞어 주가 상승과 변동성 헤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등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포트폴리오 절반을 채운 채권혼합형 ETF가 가장 많이 출시됐다.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와 채권을 각각 혼합한 ‘1Q 200채권혼합50액티브’와 ‘1Q 코스닥150채권혼합50액티브’도 상장됐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을 담은 ‘ITF 미국AI TOP10국채혼합50’도 지난달 출시됐다.한편 국민은행은 신세계그룹의 SSG닷컴과 개발한 ‘쓱KB은행’을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SSG닷컴 앱에 별도로 꾸려진 공간을 통해 국민은행의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예금상품인 쓱머니 KB통장은 최대 200만원까지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이 통장을 SSG페이에 등록하면 SSG닷컴에서 간편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쇼핑 실적에 따라 최고 연 6%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쓱 KB 쇼핑적금도 내놨다.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파킹통장(최고금리 연 2.5%)과 적금(최고금리 연 6%)도 내놨다.기업은행은 소상공인에게 최고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IBK ON누리상생통장’을 선보였다. 개인사업자(법인 포함) 전용 수시입출금식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연 0.1%다. 온누리상품권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로 계좌 절반을 채우고, 나머지는 반도체와 미국에 투자해야 합니다.”유진환 삼성자산운용 상품전략담당(사진)은 3일 하반기 변동성에 대응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저평가 구간에 있는 국내 대표지수로 중심을 잡고 반도체와 조방원(조선·방위산업·원전) 등 산업재 그리고 미국 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코어-위성’ 전략이다.유 담당은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온기가 산업재, 금융주로 확산하며 국내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그는 “코스피지수 6000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인데, 이는 연초(약 10배)보다 낮다”며 “기업들이 돈을 더 벌고 있어서 PER이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약 17배) 미국(약 20배)과 비교할 때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가 여전하다는 진단도 내놨다.하반기 증시가 일방적으로 오르기만 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게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개인투자자가 상승 시점과 주도주를 정확히 맞히기 쉽지&nb
금융감독원이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재차 제동을 걸면서 전반적인 신주 발행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7일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다시 요구했다. 9일에 이은 두 번째 조치다.금감원은 공시를 통해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 혹은 누락, 기재 내용의 불명확성으로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효력이 정지됐다. 청약 일정 등 증권 발행 절차 전반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화솔루션이 이날로부터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다시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글로벌 태양광·화학 업황 악화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을 피하기 위해 재무구조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였지만 사전 소통 없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해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이후 금감원의 1차 정정 요구를 받고 증자 규모를 기존보다 6000억원 축소한 1조8000억원으로 정정했지만 이날도 당국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주주와 언론이 유상증자에 대해 제기한 지적과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다시 한번 깊이 새기겠다”며 “성실하게 정정 요구를 충족하는 신고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양지윤 기자
같은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라도 투자 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최대 2.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기 편입 여부가 성과를 갈랐다는 분석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 3개가 4월 들어 4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위에 오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45.55%)를 비롯해 ‘ITF K-AI반도체코어테크’(42.31%), ‘HANARO Fn K-반도체’(40.00%) 등이 나란히 상위권을 휩쓸었다.이들 상위권 ETF는 공통적으로 삼성전기를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전진 배치했다. ITF K-AI반도체코어테크는 삼성전기를 30% 넘게 편입했다. 삼성전자(20.10%)와 SK하이닉스(22.18%)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HANARO Fn K-반도체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도 삼성전기를 각각 24%, 18% 담았다.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인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두 배 넘게 올랐다. 지난달 말 40만7500원에서 이날 8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고사양 기판의 병목이 심화하자 유리기판의 선두주자인 삼성전기 주가가 뛴 것이다. 이에 KB증권은 최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5만원까지 올려 잡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징 기판 등 AI 핵심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빠른 속도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폭발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반도체 소부장 종목인 한미반도체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ACE AI반도체TOP3+’도 이달 32.6% 올랐다. 반도체 패키징 장비라는 또 다른 병목 구간에 베팅해 수익을 낸 것이다.‘반도체 투톱’에 대한 높은
증권사들이 원전 수주 기대로 가파르게 상승한 건설주를 두고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각각 ‘단기매수’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등 해외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이 같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 것이다. 대우건설 주가는 올 들어 880% 넘게 올랐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4배에 달한다”며 “지금은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현재 주가 수준이 2007년 중동 사이클 당시 멀티플 상단을 웃돌고, 국내 원전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진단했다.건설업종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유진투자증권은 원전과 중동 재건, 대미 투자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의 주가를 빠르게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수주 성과가 가시화하기 이전부터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설명이다.밸류에이션 부담과 별개로 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관련해선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 향후 원전 건설뿐 아니라 연료 공급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수출’ 형태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0.67% 하락한 3만6900원, 현대건설은 0
원전 수주 기대로 가파르게 상승한 건설주에 대해 증권가가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각각 '단기매수'와 '매수'에서 나란히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등 해외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이미 이 같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 것이다. 대우건설 주가는 올 들어서만 880% 넘게 올랐다.김선미 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2026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4배에 달한다"며 "지금은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현재 주가 수준이 2007년 중동 사이클 당시 멀티플 상단을 웃돌고, 국내 원전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진단했다.건설업종 전반으로 시야를 넓혀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유진투자증권은 원전과 중동 재건, 대미 투자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주가를 빠르게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수주 성과가 가시화하기 이전부터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설명이다.밸류에이션 부담과 별개로 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건설사의 원전 경쟁력이 앞으로 더 강화될 공산이 커서다.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 향후 원전 건설뿐 아니라 연료 공급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수출' 형태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류
같은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라도 투자 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최대 2.5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기 편입 여부가 성과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 3개가 4월 들어 40%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위에 오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45.55%)를 비롯해 ‘ITF K-AI반도체코어테크’(42.31%) ‘HANARO Fn K-반도체’(40.00%) 등이 나란히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들 상위권 ETF들은 공통적으로 삼성전기를 포트폴리오 최상단에 전진 배치했다. ITF K-AI반도체코어테크의 경우 삼성전기를 30% 넘게 편입했다. 삼성전자(20.10%)와 SK하이닉스(22.18%)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HANARO Fn K-반도체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도 삼성전기를 각각 24%, 18%씩 담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인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두 배 넘게 올랐다.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고사양 기판의 병목이 심화하자 유리기판의 선두주자인 삼성전기 주가가 뛴 것이다. 이에 KB증권은 최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5만원까지 올려잡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적층세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전체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2005년 12월 이후 약 20년 만이다. 이 기간 퇴직연금을 예금성 상품에 방치한 가입자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매수한 가입자 간 수익률 격차는 여덟 배 넘게 벌어졌다. 수십 년간 굴려야 하는 노후자금 특성상 투자 전략에 따라 훗날 자산은 더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 ‘연금 고수’ 연간 수익률은 64%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실적배당형 1년 수익률(1년)은 지난 1분기 기준 평균 22.79%로 집계됐다. 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평균 2.87%에 그쳤다. 이 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대 초반임을 고려하면 원리금보장형의 실질 수익률은 1%도 안 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0년만 해도 두 유형 간 수익률 격차는 7.3%포인트(2.5배)였지만 이후 계속 벌어지고 있다.특히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이런 추세가 뚜렷하다. 실적배당형과 원리금보장형 간 수익률 격차는 2019년 5.8%포인트(4.2배)에서 지난해 말 17.2%포인트(6.8배), 올해 1분기 19.9%포인트(7.9배)로 확대됐다. 5년 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2019년에는 실적배당형(연 1.94%)과 원리금보장형(연 1.87%)이 비슷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실적배당형(5.83%)이 원리금보장형(3.03%)을 2%포인트 이상 앞섰다.금융권 관계자는 “7년간 수익률을 비교해도 실적배당형의 투자 성과가 월등히 좋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면 원리금보장형에만 퇴직연금을 방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은 ‘연금 고수’와 일반 가입자의 수익률 차이는 더 크다.
퇴직연금 수익률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2005년만 해도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상품 간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20년이 지나면서 수익률 격차가 여덟 배 넘게 벌어졌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물가상승률을 겨우 쫓아가는 동안 실적배당형 계좌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증시 호황 속에 연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린 결과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퇴직연금 적립액은 508조734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427조1916억원) 이후 1년3개월 만에 80조원 이상 불어나며 퇴직연금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퇴직연금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 2006년 말(7568억원)과 비교하면 600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도 1만6300개에서 44만2000개로 급증했다.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커졌지만 퇴직연금으로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입자는 많지 않다. 퇴직연금의 71%(3월 말 363조5506억원)가 몰려 있는 원리금보장형의 수익률이 물가 상승을 방어하는 수준에 그쳐서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원리금보장형 1년 수익률은 지난 1분기 기준 2.87%에 불과했다.이에 비해 퇴직연금의 29%를 차지하는 실적배당형 수익률은 22.79%에 달했다. 가입자가 근무하는 회사가 운용 방식을 결정하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1년 수익률은 더 낮다. 원리금보장형은 3.2%, 실적배당형은 11.1%에 그쳤다.2010년만 해도 원리금보장형(4.9%)과 실적배당형(12.2%)의 수익률 격차는 7.3%포인트였다. 하지만 투자상품이 다양해지고 역대급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급등했다. 이날도 코스피지수는 0.39% 오른
스페이스X 상장 기대에 시중 자금을 대거 빨아들인 우주항공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일제히 급락했다. ‘뉴스페이스’로 불리는 민간 주도 상업 우주개발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여서다. 오는 6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자금 쏠림이 본격화하면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월 21~27일)간 수익률 하위 10개 ETF 중 6개가 우주항공 테마 상품이었다. 낙폭이 가장 큰 것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로, 이 기간 9.83% 하락했다. ‘KODEX 미국우주항공’(-8.34%), ‘SOL 미국우주항공TOP10’(-8.33%) 등 주요 상품도 7~9%대 낙폭을 보였다.이번 부진은 포트폴리오 내 뉴스페이스 종목의 약세 영향이 컸다. 대부분의 ETF에서 높은 비중으로 담은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블루버드7 위성의 궤도 진입 실패 소식 이후 지난 5거래일간 주가가 6% 넘게 빠졌다. 에코스타, 파이어플라이 등도 두 자릿수 하락하며 펀드 수익률을 짓눌렀다.운용사 간 상품 출시 경쟁이 변동성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후발주자들이 차별화를 위해 시가총액 1조~2조원 규모의 ‘순수 우주 기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졌다는 것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우주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단일 이벤트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고변동성 시장”이라며 “중소형 종목 비중이 높은 ETF는 투자자가 감내해야 할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다가오는 스페이스X 상장 역시 기존 테마주에 부담 요인이다. 포트폴리오에 스페이스X를 편입하려면 기존에 담아둔 중소형주를 대거 매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은 ‘연금 고수’들은 지난 1년간 국내 반도체와 시장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한 ‘국장 랠리’에 적극적으로 올라타 연금 자산을 불렸다.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이 증권사의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상위 5% 계좌에서 가장 많이 편입한 종목은 ‘TIGER 반도체TOP10’이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채우고 나머지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을 담은 반도체 집중형 ETF다. 이 밖에 ‘KODEX 반도체’(4위) ‘TIGER 반도체’(6위) 등 반도체 ETF가 투자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시장 대표지수형 ETF 비중도 높았다. ‘TIGER 200’(2위)과 ‘KODEX 200’(3위)이 나란히 상위권에 들었다.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전반적인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 연동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다. 코스피지수뿐 아니라 ‘KODEX 코스닥150’ 등 코스닥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TIGER 2차전지소재Fn’ ‘SOL 조선TOP3플러스’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7~9위에 자리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퇴직연금 고수들은 반도체와 시장 대표지수 ETF를 중심으로 투자의 큰 틀을 구성하고 성장 테마 ETF에 함께 투자하는 ‘코어-위성’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5위) 같은 채권혼합형 상품과 ‘ACE KRX금현물’(12위) 등 원자재 ETF도 일부 포함하며 변동성을 조절했다.수익률 하위 계좌는 미국 중국 등 해
KCGI자산운용이 직장인의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해 출시한 KCGI샐러리맨펀드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펀드 설정 8년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이 펀드의 1년, 3년, 5년 수익률이 상위권에 들 정도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체계적인 자산 배분의 틀 안에서 장기수익률이 우수했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꾸준히 추구하며 수탁액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 가입자의 약 80%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가입했다. 적립식 투자 비중도 46%에 달했다. KCGI운용은 이 펀드를 KCGI코리아펀드, TDF펀드 등과 함께 회사의 대표 펀드로 육성할 방침이다.KCGI샐러리맨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16일 기준)은 55.4%에 달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50.6%로 같은 유형에서 상위 30% 내에 든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기간별 표준편차 성과도 전체 구간에서 평균을 밑돈다. 변동성이 작다는 의미다. 특히 장기 구간일수록 변동성이 작아져 연금 투자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KCGI운용은 샐러리맨 펀드의 성공 비결로 '차별화한 자산배분' 전략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백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자산군을 조합했다"며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주식은 물론 채권, 리츠, 인프라 등 9가지 모펀드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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