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ISA 가입대상 넓어지고 소득 없어도 가입 가능"
신한은행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하면 경품을 주는 ‘더 쉬운 이벤트’를 벌인다고 18일 발표했다.

ISA는 저금리 시대에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지원하려는 의도로 2016년 도입된 상품이다. 연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적금·펀드·파생결합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수익 중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200만원을 넘는 수익은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서 가입 대상이 넓어지고 세제혜택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만 19세를 넘으면 소득이 없어도 가입 가능하다. 의무가 입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또한 연간 납입한도의 이월이 가능해져 연간 2000만원, 5년간 최대 1억원을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2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ISA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과 로봇청소기 등을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 쏠(SOL), 인터넷뱅킹을 통해 ISA를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