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B2C 유망 스타트업 소개하는 디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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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지난 25일 ‘B2C 서비스·제품·솔루션’을 주제로 디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무대에는 28대1의 경쟁률을 뚫은 B2C 스타트업 7팀이 올랐다.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디캠프는 설명했다.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도 마련돼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 일간 신당동 VA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 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디캠프의 박영훈 대표는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 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 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만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 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 건, 국내 1 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COO 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된다.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 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 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 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은 AI 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 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 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 회 이용 비용은 3,000 원부터 시작해 100g 당 140 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은 축구를 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 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 년 5 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 만여 명과 180 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 벤처스의 홍석현 이사, 쿠팡의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의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의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의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의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의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다음 달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이번 디데이는 GS, 카카오, 쿠팡 등 커머스 기업과 협력해 B2C 스타트업에 제휴, 협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높였다고 디캠프는 설명했다.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팝업 전시도 마련돼 고객 검증의 기회도 제공했다. 팝업 전시는 디데이 당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 일간 신당동 VA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 만원 상당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을 우승팀은 심사위원 평가와 팝업 전시 기간 취합한 고객 평가를 합산해 다음 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디캠프의 박영훈 대표는 “조금 전 팝업 전시에 들러 7 개 팀을 모두 둘러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다양한 비즈니스가 있지만 역시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것은 B2C 제품인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 번째로 발표를 진행한 티엠알파운더스는 NFC 기반의 테이블 오더 서비스 '태그히어'를 제공한다.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올리면 메뉴 확인과 주문이 가능한 페이지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점주는 태그히어와 연동된 포스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문을 확인할수 있다. 태블릿을 활용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하면 기기 구매나 유지보수, 전기 시공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며 QR 코드 기반의 서비스와 비교하면 보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키위스튜디오는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를 운영한다. 만 4~7세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500 장 이상의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져 있다. 리틀피카소는 방대한 양의 그림을 보관하기 위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한 AI 심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위스튜디오는 AI 객체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 건, 국내 1 위 심리검사 연구개발 기업 '휴노' 등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콘스탄트는 탈모 진단부터 맞춤형 제품 구독, 후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리필드'를 운영한다. 리필드의 탈모 개선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에서 특허받은 발모 및 육모 성분을 담고 있다. 제품 사용 전후로 개인형 두피 스캐너와 AI 분석 기술, 전문가 코칭을 활용한 정량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콘스탄트는 국내 최대 섹슈얼 헬스 케어 브랜드 ‘바른생각’을 창업한 정근식 대표와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양미경 박사, 헬스케어 플랫폼 ‘하오닥’을 창업한 이재훈 COO 가 2020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에피소든은 164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사용되는 동명의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에 접속하면 2분 이내에 외국인과의 화상 대화가 시작된다. 특정 주제 혹은 자유 주제를 선택해 7 분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료 티켓을 통해 하루 5 회 이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월 150 만 분 이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루빗은 AI 를 활용한 자기 관리 앱을 서비스한다. 루빗을 활용해 루틴과 할 일 목록을 관리하고 AI를 활용한 감정 관리를 할 수 있다. 루빗은 동기부여를 위해 게임 요소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일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감정이나 루틴을 기록하면 캐릭터를 키우고 캐릭터의 방을 꾸미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남기면 AI 가 이를 분석해 위로의 메시지나 조언을 제공한다. 루빗은 지난해 팁스 프로그램과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어글리랩은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한다. 고객이 각종 쓰레기를 모아 문 앞에 두면 이를 수거해 번거로운 분리배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이다. 오후 10시 전에 수거 신청을 하면 당일 수거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배달 음식을 자주 먹는 1 인 가구와 가사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가 주요 타깃이다. 1 회 이용 비용은 3,000 원부터 시작해 100g 당 140 원이 추가된다. 어글리랩은 개별 소비자 외에 토스, 패스트파이브 등의 기업 고객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서울 및 경기도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비스랩은 축구를 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를 개발한다. 사커비는 프로 스포츠팀에서 활용하는 GPS 기반의 전자 성능 추적시스템(EPTS, 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을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누구나 프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수준의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로 선수를 지망하는 유소년, 대학 선수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며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사커비는 2022 년 5 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외 3 만여 명과 180 개 이상의 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본선 무대에 오른 총 7개팀은 디캠프 최대 3억원 투자,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 6개 심사기관의 투자 검토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에는 GS 벤처스의 홍석현 이사, 쿠팡의 도경서 상무, 위벤처스의 박정근 부사장, 카카오벤처스의 장승룡 이사, 패스트벤처스의 조여준 파트너, 크릿벤처스의 이종혁 이사, 디캠프 직접투자팀의 이창윤 팀장이 참여했다.
다음 달 디데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 ‘스시테크 도쿄’의 공식 부대행사로 다음 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다. 디캠프의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인 ‘모크토크’와 연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