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서울 잠원동 사옥을 매각한다.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9일 영업본부가 사용 중인 잠원동 사옥 매각을 위해 주간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잠원동 사옥에 근무 중인 200여 명의 인력은 이달 17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철강사업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30년 만에 첫 분기 적자(영업손실 1479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실적이 악화되자 올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섰다. 단조사업을 분사하고 강관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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