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프리덤TDF, 맞춤형 자산 배분…6개월 수익률 11%로 TDF 1위
KCGI자산운용의 펀드 KCGI프리덤TDF가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타깃데이트펀드(TDF)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TDF는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점을 고려해 자산 배분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펀드다.

2020년 10월 출시된 KCGI프리덤TDF는 네 가지 측면에서 경쟁사 펀드들과 차별화했다. 먼저 KCGI프리덤TDF는 우수한 성과를 내 검증된 액티브 펀드를 모(母)펀드로 한다. 에프앤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프리덤TDF 시리즈의 6개월 수익률은 평균 11.1%로, 20개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TDF 중 1위를 기록했다. TDF2035 외 TDF2030, TDF2040, TDF2045 등 모든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

둘째로 KCGI프리덤TDF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손실 확률, 최대 손실률 등을 고려한 자산 배분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상황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는 KCGI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연령대·생애주기별 자산 배분 곡선 ‘글라이드 패스’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글라이드 패스란 비행기가 착륙할 때 그리는 경로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비용 구조로 설계했다. 5년마다 수수료가 조금씩 낮아지게 만들어 은퇴 시점에는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KCGI프리덤TDF의 순자산은 올해 2월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프리덤TDF를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성장시킴과 동시에 비용을 효율화해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